뚱뚱하다고 괴롭히던 애들이 이뻐지니까 반하는썰 03 설레서 밤을 새고...아침이 밝았는데 아침 먹으려고 식단표 보니까 오마이갓...지져스 하느님..? 저한테 이런 풀떼기를 먹으란 말씀 이십니까? 이순간 만큼은 오세훈이 미워진다...내가 많이 먹을걸 걱정했는지 김준면한테 물어보고 정해준 양을 먹으랜당...세훈이 미워.......흑흑흑 하긴 손나은보다 이뻐지려면 이정도의 고통쯤은 감수해야지 이뻐지면 2배로 갚아준다ㅎㅎㅎ 그렇게 먹지도 않은거 같은 샐러드를 먹고 운동이나 할겸 집 앞마당에서 줄넘기 하고 쉬고 하고게속 반복하니까 4시더라...지쳐서 집에 들어가서 씻고 살 빠진기분이 들어서 체중계에 올라갔는데.....!올라갔는데....! 2kg가 빠젔어요!!!!!!세상에 마상에 어머머머 아직 고생도 하지 않았지만 살빠진 이유에는 어제 이불킥 한것도 도움이 되었을거야...오세훈만 생각나서 계속 이불킥 하는데 김준면이 화나서 방문열고 닥치고 자래서...그냥잤어... 그리고 씻고 저녁먹고 누워서 오세훈 생각좀 하다가 너징은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나는 지각 할까봐 허겁지겁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고 샐러드를 먹고...먹은거 같지도 않지만 허기진채로 학교 가려고 문 여는데 오세훈이 있었어 그래 오세훈이 있었다고!!!!!!!!!!!. "누나 식단표 대로 먹었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지마 세훈아...먹었으니까..★ "당연하지!!김준면 한테 물어봐!!" "어이고 우리 너징누나 그랬어요~?" "세훈아 나는 안보이는거니...?" 김준면이 배웅 해준다고 나왔었음.. "에이~ 형 회사 간줄 알았어요" 김준면이 상처 받은 얼굴로 문 쾅 닫고 들어감ㅋㅋㅋ 세훈아 힘좀 내렴..준면이 삐지면 오래가... "어서 가요 늦겠어여!!" 갑자기 손 잡고 뛰는데 개 설렘....너 나좋아하는거 다 알아 오세훈!!!! 학교에 오니까 오세훈이 그러는거 "이제 아침에 이렇게 뛰어와요 누나!" 아 다이어트 때문이었구나...내심 기대 했는데... "그럼 저 가방 걸어두고 올테니까 올라가 있어여!!" 그렇게 세훈이는 유유히 사라졌다...아 개네 얼굴 보는거 지긋지긋 한데 다시 주말아 돌아오렴..★ 반에 들어가니까 역시 우리의 박찬열 입을 탈탈탈 터시는군여? 세훈이 오면 넌 끝이라구!!!! "지원군 어디가셨나~?" 웃긴지 지들끼리 웃고 재네는 담배피러가고 손나은만 남아있던 상태였음 그러더니 손나은이 "어머 우리 너징이 지원군 어디가셨을까요~?" 소름끼치게 웃는데 인중 칠뻔; "닥쳐 나은아ㅎㅎ.." 이 말 뒤로 오세훈이 문열고 들어 왔는데 손나은이 빛의 속도로 눈물 짜내면서 무릎 꿇고 나는 세훈이 와서 쫄아서 나한테 사과하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아...내가 다 잘못했어..." 오세훈 손나은 쿨하게 무시하고 나한테 오더니 "누나 재 미쳤어요?" 진지한표정으로 인상구기고 손나은 들으라고 대놓고 말하는데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손나은 표정 보니까 벙찌고 이게 아닌데...라는 표정 이었음ㅋㅋㅋㅋㅋㅋ잰 뭘보고 저런짓을해...? 근데 요즘 이상한게 도경수가 나한테 예전처럼 시비 안걸고 그럼...나한테 퐁당스 한건가? ㅋ ㅈㅅ.. 그렇게 손나은 한방 먹이고 애들 오는 소리 들리니까 손나은 일어나서 화장고치고ㅋㅋㅋㅋㅋ 반애들은 혐오스럽게 보니까 손나은이 "뭘 꼴아?" 개 창피하겠다 나은이ㅎㅎㅎㅎㅎㅎ 우리 세훈이 기특하네 우쭈쭈 아직도 도경수가 마음에 걸린다 무슨 꿍꿍이지... 그렇게 손나은 개망신 주고 학교끝나고 세훈이랑 떡볶이 먹으러 분식점에 와서 세훈이 사주고 있는데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서..침을 흘린다 개네 와가지고 여기 앉아도 되지? 하고 앞에 앉는데 물 부을뻔; 앞에서 계속 심기 건드리는말 하는데 지들끼리 깔깔거리면서 웃었음 손나은은 다 들켜서 막나가자는 심정인듯 근데 세훈이가 물을 손나은한테 쏟고 내손 잡고 튄거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웃기다 오세훈이 가면서 애들 다 벙쪄있는데 "엿 먹어라" 하고 튐ㅋㅋㅋㅋ 누구 닮아서 이리 이쁜짓만 할까...♥ 그리고 각자 집가서 개통쾌 했다고 톡하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끝낼게 그럼 ㅂ2~ 길게 쓰려해도 짧네여...이 망할손 ...죄송합니당!!! 면목이 없습니다...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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