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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반혈전(兩班血戰) 02

 

 

 

 

 

 

 

[EXO] 양반혈전(兩班血戰) 02 | 인스티즈

 

 

[EXO] 양반혈전(兩班血戰) 02 | 인스티즈

 

 

 

 

 

 

 

 

 

 

 

 

 

 

장옥정, 사랑에 살다 OST - 연심

 

 

 

 

 

 

 

 

 

-

 

 

 

 

 

 

 

 

 

준면은 황급히 내의원을 따라갔다. 어머니의 시신에 독극물이 있었다니. 준면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저 얼굴에는 다급함이 느껴질 뿐이였다. 그리고 얼마 안가 도착한 그 곳엔, 얌전히 뉘여진 어머니의 시신이. 천에 가려져 흘낏흘낏 보이는 하얀 얼굴이, 그 아래엔 일자로 찢어진 피묻은 배가. 준면은 그 모습을 보자마자 급히 눈을 감으며 고개를 푹 숙였다. 어머니의 찢어진 배가, 그 옆에 튄 붉은 선혈들이. 너무나도 잔인해 보였다. 준면의 눈에는 눈물이 빠르게 차올랐다. 그것도 머지않아 곧이어 눈물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어찌, 어찌 된 일입니까."

"송구하오나, 독극물의 양이 아주 많은 것으로 보아, 누군가 한에 맺혀 왕비폐하를 급습하고 이런 짓을 한 것은 아닌지..."

"아닙니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제 어머니는..."

"세자저하..."


준면은 젖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으나,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이며 숨을 크게 뱉었다. 준면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붉은 비단도포로 가려져 살짝살짝 보였던 준면의 손은 꽉 쥐어졌다가 이내 힘없이 풀렸다. 준면은 이상황에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갑작스레 어머니가 죽었다니, 그것도 독극물에 의해. 어렸을때부터 어엿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던 준면의 지금 모습은, 마치 장난치다 귀한 도자기를 깨뜨려 버리고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울먹이는 어린아이와 다를 것이 없었다.

준면은 다시한번 하, 하고 한숨을 내뱉은 뒤, 고개를 들었다. 다시금 어머니의 붉은 피가 보이고, 허리를 숙이고 있는 내의원들과 신하들의 머리가 보였다. 아니, 준면이 보고 싶은 것은 어머니의 몸 속에 있던 독극물이였다. 준면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준면의 눈에는 백옥색의 작은 도자기 안에 들어있는 무언가가 보였다. 언뜻 도자기에 핏자국이 살짝살짝 묻어있는게 보여 바로 방금전에 봤던 내의원들의 손 끝에 묻은 피가 생각났다. 아마 저것이 방금 전까지 내의원들이 만졌던 독극물의 그릇이 아닐까 싶었다. 도자기 안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백옥색의 도자기와 상반되는 기분나쁜 검은색의, 어머니의 피가 섞인것인지 약간은 붉은끼가 도는 액체, 아. 액체라고 해야 하는지 덩어리라고 해야하는지 모를 정도의 약간 뭉쳐있는 그 것. 누가봐도 독극물로 보일 그 물체가 준면의 비위를 상하게 했다. 이에 한 내의원의 목소리가 준면의 귓가에 들려왔다.


"그리 맹독성인 것은 아니지만 저런 양으로는... 송구하오나 왕비님께서 돌아가신 이유로 충분히 타당하옵니다."

"...이 독은 어디에서 구할 수 있답니까."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옵니다. 아마도 궁 안에서 다른용도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준면은 한번 눈썹을 들썩였다. 아까까지 눈물을 흘리며 어린 모습을 보이던 준면은 지금 얼굴을 보면 방금전 분명 눈물을 흘렸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딴판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의 준면은 상황파악을 했다. 했을 수 밖에 없다. 밖에서 구할 수 없고, 궁에서 쓰이는 독이라면.

내란이 분명 하겠지.




-




소녀는 양반이 열고 나간 문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나간지도 한참이 되어 이미 정적이 되어 너무 조용해서 귓가에 삐- 소리가 들릴정도로 조용한데, 그녀는 여전히 문만 쳐다보고 있었다.


"아..."


멍하니 있던 그녀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가만히 모아진 손을 살짝 펴 보았다. 그러자 동그란 동전 하나가 자신의 손바닥을 자리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동정심이 생기는 이유가, 동생이 지박령이 된 것 때문인 줄 알았더니."


'더 안쓰러운 사실이 숨겨져 있다...라.' 그녀는 사실 그 양반에게는 다른이들에게 하지 않은 호의를 자신도 모르게 베풀었었다. 동생의 말을 전해주며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 간만에 다른의미로 입과 손이 바빴으니. 그러나 동생이 하는 이야기를 다 전해준 것은 아니었다.


"실로는 지박령이 아니하다."


처음까지만 해도 지박령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였고, 자신도 지박령이라 여겼는데. 자신이 그림을 그리다 잠시 멈칫, 했던 것을 그 양반이 보았다면. 동생이 하는 이야기에 놀라 그런 것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지박령이 아니하고...유체이탈, 이라 칭했던가."

 

소녀는 순간 떠오른 생각에 고개를 확 하고 들었다.

자신도 모르게 이야기를 전해주지 않았던 이유로, 더 좋지 않은 일이 생겨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고 얼마안가 자신의 머리를 꽉 채웠다.

곧이어 소녀의 심장이 점점 날세게 뛰었다.

 

 소녀는 양반의 여동생이 작은 목소리로 자신이 당했던 일을 말했던게 떠올라 눈썹을 찡그리고 눈을 감았다. 그 이야기를 아까 그 양반에게 다 전해준다면, 그녀를 구해 낼 수있었다. 소녀는 다시 눈을 번쩍 뜨고, 가게 문을 열고 달려나와 황급히 고개를 두리번 거렸다. 하지만 소녀가 찾던 양반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의 시기와 어울리지 않게 눈만 살포시 내리고 있을 뿐이였다.

 

소녀는 갈 곳 잃은 초점을 하늘에다 두고, 내려오는 눈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숙여 꽉쥔 손을 활짝 피고, 그저 오랫동안 동전만 바라보고 있었다.



-

 

 

밤이 되어버린 오양반 댁은 조용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한 낯선이가 찾아와 아무도 듣지 못하는 이야기를 은근슬쩍 꺼내었다.

 

 

"앞으로도 아무 걱정 하지 않고 승승장구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게 무엇인가." 

 

 

세훈의 아버지이자 오 양반은 속물이였고, 그의 집을 찾아온 낯선이는 속물을 만족시켜주는 또다른 속물이였다. 그들은 밤이 되면 조용히 술잔을 나누며 사악한 음모를 꾸며 돈을 모으곤 했다. 그리고 낯선이는 거사가 일어날 것을 예고한다.

 

 

"왕족을, 멸할 것 이옵니다."

 

"왕족을 멸한다니, 그 얼마나..."

 

"저를 도와주신다면, 만 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라, 만 냥?"

 

"그리 어려운 일을 부탁할 것이 아닙니다. 집 열채, 아니 백채도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맞지 아니합니까."

 

 

오 양반은 귀가 솔깃 하였다. 천 냥도 아니고, 만 냥이라. 자신은 그저 돕기만 하면 될 일이였다.

 

 

"내가 무엇을 하면 되는건가."

 

"그저, 조금 일을 수월하게 도와줄 사람들을 모아주시면 됩니다."

 

"사람을 모아라..."

 

"어떠십니까."

 

"...알았네."

 

 

오 양반은 인맥이라면 걱정할 것이 없었다. 그는 언제든지 비밀리에 사람들을 불러모아 갖다 바칠 수 있었다. 그러나 그의 낯빛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헌데,"

 

"네."

 

"혹시나 일이 꽤 잘 풀려 더 이득을 보게 된다면, 어찌 할 셈인가."

 

 

픽, 낯선이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잔뜩 조소를 내뱉었고, 오 양반은 그런 그의 표정에 술잔을 들이키며 긴장감 가득한 얼굴로 그의 눈치만 볼 뿐이였다. 곧이어 낯선이는 아무 말도 없이 세훈 아버지의 빈 술잔에 술을 가득 채웠다. 그럼에도 낯선이는 술병을 거두지 않았다. 이내 술잔은 술을 다 품지 못하여 어느새 넘실대던 술이 넘쳐흘렀고, 그런 낯선이의 표정은 굉장히 여유로웠다. 세훈의 아버지는 가만히 술잔을 바라보다, 낯선이의 얼굴을 보았다.

 

 

"사람의 욕망은 말입니다."

 

"..."

 

"가득 채워도, 이렇게 넘어서도. 끝이 없을 때가 있죠."

 

"아니, 난 말일세..."

 

"일이 잘 풀린다면, 조금 더 얹어 드리죠."

 

"..."

 

"물론, 그에 맞는 아주 훌륭한 인물들을 거두어야 합니다."

 

"..."

 

"어떠십니까?"

 

"...좋네."

 

 

그제서야 낯선이의 손은 술병을 거두었고, 세훈의 아버지는 다시 술잔을 들이켰다. 탁, 하는 소리와 함께 빈 술잔이 상에 내려졌고, 그는 어느 한 인물이 뇌리에 스쳤다.

 

 

"지금, 그 훌륭한 인물 하나가 떠올랐네."

 

"그리 성급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낯선이는 하하, 하고 웃으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세훈의 아버지는 금새 입가에 비릿한 미소를 띠고 있었고, 다시 입을 열었다.

 

 

"여봐라!"

 

 

그러자 얼마 안가 쿵쿵거리며 울리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문이 드르륵, 하며 열렸다.

 

 

"예, 부르셨습니까."

 

"풍이를 데려오거라."

 

"예."

 

"풍이라뇨. 그게 누굽니까."

 

 

낯선이는 풍이가 누군지 몰랐다. 설마 이 곳의 몸종을 데려오는 것은 아니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마저도 아닌 것 같았다. 오 양반 댁의 아들도 죽었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누굴 데려올련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곧이어 다시 바닥에서 진동이 울리지만, 아까와는 다른 좀 더 차분한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졌다. 그리고 또다시 드르륵-, 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낯선이와 오 양반은 조금씩 열리는 문 사이로 보이는 얼굴에 시선을 두었다.

 

그리고 얼마 안가 낯선이는 눈을 찌푸렸다.

 

 

"부르셨습니까."

 

"그래. 들어와라."

 

 

저 자는, 오 양반의 아들, 오세훈이 아니던가. 오 양반을 만나러 자주 오 양반 댁에 왔었던 낯선이는 스쳐지나가며 보았던 세훈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헌데 그 후로 오 양반이 자신의 아들은 죽었다고 하는 말을 분명 들었었고...

 

아-, 곧이어 낯선이는 깨달았다, 

 

오 양반이 무언가 숨기는 게 있었구나.

그리고 그것을, 지금 나에게 밝히려고 하는 것이구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내 아들을 잠시 숨겨뒀었네. 미리 얘기하지 못해 미안하게 됬네."

 

 

오 양반은 껄껄 웃으며 낯선이에게 세훈을 소개시켜주었고, 세훈의 표정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탐탁치 않았다. 낯선이는 여유롭게 웃어보이며 세훈의 얼굴을 살폈다. 피부가 희고 고우며, 눈은 자신을 경계하는 듯 그리 착한 인상은 아니고, 눈썹이 곧게 뻗어있으며 입술은 피부와 대조되도록 붉은 빛을 띄고, 턱선조차 얄쌍하니. 어찌 저렇게 차게 생겼을까 싶었다.

 

 

"풍아, 소개해야지."

 

 

오 양반은 세훈에게 자신을 소개하라며 재촉했다. 그리고 그런 오 양반과 '풍'이라 불리우는 세훈을 낯선이는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오 양반 가 의 독자, 오세훈이라 합니다."

 

"그래. 풍이는 남다른 능력이 있네."

 

"남다른 능력이라뇨, 그게 뭐죠?"

 

 

낯선이는 오 양반이 심상치 않게 소개하는 세훈이 몹시 궁금해졌다. 남다른 능력이라니. 내심 기대를 하며 세훈을 바라보았다.

 

 

"풍아, 저 난초 말이다. 저번에 한씨 가문에서 준 것인데, 나에겐 쓸모없는 뇌물이오니 저 것을 부셔보아라."

 

"...네."

 

 

오 양반은 껄껄 웃으며 세훈에게 난초를 부셔보라고 시켰고, 세훈은 여전히 탐탁치 않은 표정으로 대답을 하고는 난초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초쪽으로 손을 뻗었고, 이내 피슝-, 하는 소리와 함께 세훈의 손에서 무언가가 빠른속도로 난초를 향해 날아갔다. 곧이어 쨍그랑, 소리가 나며 한씨 가문에서 뇌물로 주었다던 난초는 처참히 부서지고 말았다. 난초가 부서지며 오 양반의 껄껄거리며 웃는 소리가 높아졌고, 낯선이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말을 하려는건지 입을 열었다.

 

 

"남다른 능력이라 기대했는데, 대단하군요."

 

"...감사합니다."

 

"제 밑에서, 일 할 수 있겠습니까."

 

"..."

 

 

세훈은 놀란 듯 낯선이에게 시선을 돌리다,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오 양반을 바라보았다. 아까까지 껄껄거리며 웃던 오 양반은 엄한 눈빛으로 세훈에게 압박을 가했고, 세훈은 자신이 결정해야 할 길이 한가지 밖에 없단 사실을 알았다.

 

 

"...알겠습니다."

 

 

그에 낯선이는 아까와는 달리 예쁘게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얼굴을 가린 갓을 살짝 올리고 세훈을 올려다 보았다.

 

 

"제 소개를 하죠."

 

"..."

 

"박찬열이라, 기억해 두세요."

 

 

낯선이는 이때까지 보지 못했던, 활짝 웃는 모습을 지으며 여전히 세훈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찬열의 붉은 입술 사이로 힐끗힐끗 보이는 치아가, 참으로 고르고 하얬다.

 

 

 

 

 

-

 

 

 

 

대대로 내려오는 박 씨 가문은말이야. 어디에서나 비중있는 그런 중요한 가문이었대. 박 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다 현명하고 어진 사람들이였고, 입이 가볍지 않으며 귀도 얇지 않았지. 그래서 어디에서나 유명한 가문이였어.

 

하지만 어디에서나 특별한 사람은 있는 방법. 이 가문에서 아이가 하나 태어났어.

 

이 아이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인물이 참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오가고는 했어. 이 아이는 글을 빨리 깨우치고, 서당에서도 훈장님의 칭찬을 독차지 하던 아이였지. 이 아이의 부모님은 아이가 커서 얼마나 어진 사람이 될까 가늠을 하며 행복해 했어.

 

하지만 아이는 안타깝게도 부모님의 바람을 거두고, 자랄수록 못된 짓만 해대며 부모님의 속을 썩였지. 결국 아이는 심성이 아주 못되게 변하여, 마치 '흥부놀부전' 의 놀부처럼 이기적이고, 불같은 성격에 사람들은 이 아이를 점점 피해다녔다고 해.

 

어느새 이 아이도 성년이 되어, 아냇감을 찾아야 할 시기가 왔지만, 이미 모든 가문의 여자들은 이 아이를 피해다녔대.

아이는 화가났대. 늘 관심을 받고 살던 자신이 이제는 모두가 등을 돌려버렸으니까 말이야.

아이는 더욱 삐둘어졌대. 매번 도박판에 휘둘리고, 기생방 출입이 난무하며, 글공부는 때려치운지 오래였지.

 

하지만 이 아이는 삐뚤어짐이 오래가지 않았대. 왜냐하면 말이야, 어느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더라.

이 아이는 매번 여자에게 매달렸지만, 여자는 이 아이를 싫어하고 피해다녔대.

 

아이는 여자에게 왜 자신이 싫으냐고 항상 물어보고 다녔지. 그리고 여자의 답변도 항상 똑같았어. '당신같이 게으르고 이기적인 사람은 싫어요.

'

아이는 여자의 변함없는 말에,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이 여자를 놓칠 거라고 생각했는지 어느새 기방도, 도박장도 가지 않고 글공부만 열심히 하고, 이기적이였던 자신의 인성을 고치려 노력했대. 그리고 여자는 이 아이가 점점 변하는 모습에 마음을 주었나봐. 

 

결국 아이는 여자와 결혼 하게 되었대.

아이와 여자는 항상 행복해하며 남은 삶을 보내기로 기약하였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신혼생활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자객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말아. 순식간에 혼자가 되어버린 여자는 엉엉 울기만 하였대. 이대로 떠나버린 자신의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고, 보고 싶기도 했다더라.

 

그리고 여자는 날이 갈 수록 배가 부풀어 오르게 되는 것을 발견했어. 아이를 가지게 된 거지.

여자는 우는 것을 멈추고 아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길 기다렸대. 늘 조심하며 아이를 기다려 온거야.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서 여자는 점점 배가 아파왔대. 진통이 온거야.

여자는 혼자 끙끙 앓다가 어머니가 부른 내의원들의 도움으로 아이를 낳았대.

 

아이는 인물이 참하고, 귀가 컸대. 아버지와 쏙 빼닮은 그를 보고, 여자는 자신의 아이가 꼭 어진사람이 되길 바라고, 열매처럼 꼭 알차길 바랐대.

 

그래서 여자는 아이의 이름을, 찬열 이라 지었다더라.

 

 

 

[EXO] 양반혈전(兩班血戰) 02 | 인스티즈

 

 

 

 

 

 

 

 

 

 

 

 

-

 

안녕하세요 으엥입니당!

 

찬열이가 벌써 나왔네요...ㅎㅎ 찬열이가 과연 나쁜 역할일까요 나름 괜찮은 역할일까여...?

음...지금은 나쁜 역인게 확실하겠죠?ㅎㅎ 근데 세훈이를 끌어들이고 이써!!!!!!!!!!!!안돼!!!!!!!!!!

 

어...제가 한달 만에 돌아온 것에 엄청난 사죄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ㅜㅠㅠ

왜냐하면 제가 이...입원을 해서...ㅎ(핑계) 최성합니타!!!!!!!ㅠㅠ

 

열심히 할게용! 화이팅...

 


♥워더♥

또잉님 / 이프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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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아 첫댓이네요!!! 한 달만이예요 ㅠㅠㅠㅠㅠ 저는 잊지 않고 작가님을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ㅠㅠㅠㅠㅠ완전 재밌어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9년 전
으엥
한달이나 걸리다니ㅠㅠㅠㅠㅠ죄송해요ㅠㅠㅠ저를 기다리고 계셨다니 감동이예요ㅠㅠㅠㅠ설날 동안 다음편 쓰고있어야겠어용ㅎㅎㅎ핸드폰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날 즐겁게 보내세요!
9년 전
독자2
으 풍아ㅠㅠㅠㅠ 풍이ㅠㅠㅠㅠㅠ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될지 기대되네용 오늘도 잘보갑니다!!!♡♡
9년 전
으엥
풍이ㅠㅠㅠㅠㅠ불쌍하네요ㅠㅠㅠㅠㅠ이곳의 아련보스ㅠㅠㅠㅠㅠ사실 제가 글 올리기 직전에 전개를 수정해버려서...저도 어떻게 될 지 잘은 모르겠다능게 함정...ㅎㅎ왜냐하면 항상 미리 내용을 준비해두고 하거든요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날 즐겁게 보내세요!
9년 전
독자3
신알신하구가요!! 다음편이 기대되용 ㅠㅠㅠㅠ♥♥
9년 전
으엥
신알신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ㅇ아 댓글을 지금봤네요ㅠㅠ 다음편이 기대되신다니 빨리 준비해야겠어요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날 잘 보내셨나요?ㅎㅎ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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