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
욕설 많음. 매우 많음. 그러니 보기 싫으신분들은 뒤로가기 꾸~욱
그러니까 나는 진짜 정말 엄청 평~범한 여고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쁜짓은 안하고 다녔다고 자부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 중 하나였다. 그냥 진짜 여고생!
내 스펙은 달랑 그거 하나였는데. 씨발 얼마전부터 그냥 여고생이 아니라, 왠 미친새끼들이 덕지 덕지 달라붙은 운 없는 년이다.
내가 그 새끼들이 달라붙고 생각해봤는데, 어 그러니까. 내가 지금까지 19년을 살면서 어떤 죄를 지었나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또 해봤지만!!
나오는거라곤 내가 존나 잘하는 욕? 밖엔 없다. 아니, 근데 욕은 나만 하는게 아니잖아? 이 개씨발 좆같은 세상아.
" 뭐라고 중얼중얼 거려. 미친년아 "
" 씨발 "
정수정 저년도 욕을 존나 하는데! 나한테 저렇게 대놓고 미친년이라고 하는데! 왜 나한테만 그래?????????????? 어???????????? 씨발 내가 얼굴 이렇게 생겼다고
존나 만만해? 아 존나 다시 고민 해봐야지, 눈매교정. 존나 싸가지없게 할거야. 싸나워 보이게 할거라고. 정수정처럼.
그래서 아무도 나한테 못다가올게 존나게 째려볼거야. 매의 눈이 될거라고!
" 선생님 저 존나 진지하거든요? "
" 뭐? 존나? 이노무 시키ㄱ.. "
" 반 바꿔줘요 "
아니 이보세요 선생님? 사람이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 이 씨발!!! 나 대학가야되는데, 나 존나 성공해야되는데? 나 커리우먼이 꿈이라고. 근데 존나 좆같게
1교시부터 학교가 끝날때까지 나를 괴롭히는 미친새끼들 덕분에 내 꿈이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갈거 같다.
" 참아, 어쩔 수 없잖니 "
이게 지금 무슨 소리야? 참으라니? 참을 수 있었으면 내가 지금 여기 있겠어요? 예? 이 씨발라먹어도 모자랄 사람아
" 하, 그럼 자리라도 바꿔줘요!!! "
그래. 이 씨발. 자리! 그 자리! 내가 지금 환장하고 미쳐서 팔딱 뛰고 싶은 그 자리! 아니 선생님은 왜 자리를 그렇게 편성하셨어요?
누구 죽는 꼴 보고 싶어서? 내일 우리학교 뉴스 나오게 해줘요? 에스고 김양 학교 옥상에서 투신 자살
이유는
' 에스고 미친새끼들 때문에… '
" 여주야 너 에스대 가고 싶다고 했지? "
" ? 그게 뭔 상관이라고, 지금 "
" 한달만 버텨. 선생님이 수행평가 점수 만점 줄게 "
" 하. 지금 제가 겨우 수행평가 점수로… "
" 추천서도 써줄게 "
한달이면 되죠? 시발 그까짓거. 김여주 참는거야. 참아. 너의 꿈을 위해서, 난 이 시대의 존나 멋진 커리우먼이 될거잖아.
" 님 운도 다한듯 "
" 너 내일이 없지? "
" ㅋㅋㅋㅋㅋㅋㅋ아 씨발 이년 표정봐 "
" 세상 다 산 표정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웃겨 "
하 씨발. 이것들도 친구년들이라고, 내가 왜 지금까지 이년들이랑 같이 다닌거지? 지옥에 들어가는 친구년의 팔을 잡고 그러지 말라고 붙잡아줘도
모자랄판에 뭐? 운이 다해? 니넨 미래 안보고 사냐? 오늘만 살고 싶나봐.
" 근데 니가 왜 좋지? 존나 1도 이해가 안가 "
" 우리 진리는 오늘만 살고 싶은가보다 "
" 왜 존나 최진리말에 좋아요 천만개 누르고 싶다 "
" 222 좋아요 "
" 333 좋아요 "
내가 지금 이 순간 그 미친새끼들 보다 더 죽이고 싶은게 생겼는데. 그게 누구냐면
1번 최진리 2번 정수정 3번 손나은 4번 배주현
오늘 씨발 뉴스에 여고생 4명 살인 나오면 범인 그거 나다. 오늘 저년들 죽이고 지옥갈거야, 염라대왕님 이따보죠
" 어디갔다오냐 "
" 교무실 "
" 왜 "
왜긴 왜야 씨발럼아 니새끼들 때문이지
" 선생님한테 질문이 있어서! "
" 나한테도 해 "
" ???????????????? "
뭐? 욕? 그거라면 씹탱 내가 존나 자신있는건데 진짜 해도 되나?
" 질문 "
" 어? "
" 나한테도 질문 하라고. 다 대답해줄테니까 "
결국 계속 질문을 하라는 도경수의 말에 필터링 없이 '너 키가 몇이니?' 라고 했다가 존나 한 대 쳐맞을뻔 했다. 나도 내뱉고 나서 자각했지 뭐야..
도경수 니 키가 존나 작다는걸, 그래도 묘하게 한방 먹인 기분이랄까?
" 와, 님 살아있는게 존나 용해요 "
" ??????????????? "
" 도경수 키에 존나 개 민감하잖아 "
" 저번에 어떤 미친놈이 도경수한테 키로 깝치다가 고자된걸로 알고 있는데 "
" ㅋ, 켁 씨발 고자? 고자??? "
" 엉. 진심으로 "
와 키도 작고 얼굴도 쫌 순둥하게 생겨서 그냥 성격만 더러운줄 알았는데 싸움도 존나 잘하나봐. 헐 존나 그럼 나 고자안된게 용한거네? (고자는 왜?)
씨발 내가 여자로 태어나길 잘한거 같아
" 야 김여주 존나 ㅅㄱ "
" 먼저감 ㅃ2 "
" 그럼 20000 "
? 뭐야 씨발. 나 아직 밥 다 못먹었는데? 아직 우리 오리 훈제가 남았는데?
" 여주야! "
야 존나 내눈이 지금 잘못된거라 말해. 저기 지금 나를 향해 신나게 오는 새끼가 변백현이 아니라고 누가 말 좀 해보라고
변백현만 아니라고 해주면 내가 존나 너 사랑할게. 어!? 씨발 제발!!!!!!!!!
" 왜 너 혼자 먹고 있어? 너 왕따야? "
뭐래, 존나 너 때문에 이년들이 다 도망갔잖아. 저 년들 니새끼들 알러지 있다고 씨발
" 아니. 다 먹고 갔어 "
" 너는 아직도 안먹고 뭐했어? "
" 오리 훈제 먹고 갈거야 "
그래. 내가 아무리 변백현이 싫다고 해도, 오리 훈제는 포기할 수 없어. 이게 얼마나 맛있는 줄 아냐?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서 쌈무에 살살 싸서 먹으면
시발 존맛. 개맛, 오리 훈제는 사랑이야
" 오리 훈제 좋아하나봐? "
" 응. 맛있잖아 "
" 더 먹을래? 내것도 먹어 "
" 헐 "
변백현 싫은거 취소. 졸라 좋아. 나라면 그 누구한테도 오리 훈제 양보 못할텐데, 이 새낀 해줬어! 나한테 오리 훈제 줬어.
이 새끼 괜찮은데?
" 아 씨발. 존나 귀여워, 그렇게 좋아? "
" 엉! 오리 훈제! 좋아! "
" 그래 나도 너 좋아, 많이 먹어 "
뭔가 이상하지만 일단 나한테 그런거 1도 중요하지 않아. 지금은 내 앞에 있는 이 오리훈제가 중요해, 변백현이 한 말이 중요해? ㄴㄴ 오리훈제가 중요해♡
" 존나 먹고 싶다 "
" 엉? "
" 너 존나 먹고 싶다. 씨발 찹쌀떡같이 생겼어 "
지금 이 새끼가 뭐라는거야?
" 볼따구 존나 깨물고 싶다 "
" ……… "
" 나 너 먹어도 되? "
너같으면 되겠냐? 이 씨발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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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써버렸다 (마른세수)
사실 여주 총수를 (공대) 쓰고 있어서 또 올리는게 쫌 그럴까 했는데
그래도 쓰고싶은걸! 어쩌겠어요..
이건 그냥 재미로 써보고 싶어서 쓰는거라 독자님들 구독료 부담은 많이 안드릴려구용
봐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하구 제 작품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그저 감사할따름이예요
우리 독자님들 큰 절 받아요 ! 내 사랑 받아요 !
우어어어어어어 근데 아직은 쫌 재미 없죠? 그래도 사랑해줘요오오오오오
~아 그리고 공대는 곧 찾아뵐게요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