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첫사랑 남사친이랑 연애하는 썰 07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해볼까ㅠㅠ 오세훈이랑 나름 오래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말해줄게 없다니!!
그냥 오늘 만나서 있었던 일 얘기해줄게
오늘 지긋지긋한 과제도 끝나고 시험도 다 끝나고 오랜만에 세훈이나 만나야지
주말이니깐 만날수있겠지했어 세훈이는 무용과라서 연습하느라 바쁘고
나도 나대로 바빠서 만날때는 매일 만나고 못만날때는 일주일도 못본적있어ㅠㅠ
대학가면 시간 많을줄알았는데 그 정반대더라 세훈아 보고싶어 엉엉엉ㅠㅠ
이번에도 오랜만에 만나는거라 신나는 마음으로 세훈이한테 전화를했지
-여보세요-
-세훈아 뭐해 보고싶어ㅠㅠ-
-너 왜이래 어디 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오래 연애하면 이렇게된다 애정표현을해도 까인다고
-야 그동안 바빠서 얼굴도 못보고 지냈는데 보고싶은게 당연하지-
-난 안보고싶은데?-
-오 그래? 알겠어 그럼 안보고싶은 애인은 조용히 꺼지겠습니다 짜이찌엔-
나도 오세훈 놀려주고 싶어서 오세훈이 밉기도하고 내 할말만하고 바로끊었어
나는 세훈이한테 전화가 올줄 알았는데 끝까지 안오더라?
문자도 안오고 이야..오세훈 변했네 생각하는데
20분지났나? 오세훈 씹으면서 만화책 보고있었는데
세훈이한테 전화가 온거야
-안보고싶은 애인한테는 왜 전화하세요?-
-애인은 안보고싶은데 김여주가 보고싶어서요 집앞이야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 순간 심장떨어질뻔 다짜고짜 집앞이라고 나오라고하는 우리 애인님ㅠㅠ
거울보니깐 무슨..좀비하나가 있더라고
급하게 세수하고 선크림바르고
최소한예의는 지켜야지 원래나의 입술인척 틴트까지바르고 나갔는데
저기 앞에 키크고 키크고 잘생기고 훈훈하고 멋있는 세훈이는 왜 뒷모습마저 잘생겼어요?
오세훈이 있더라고 뒤에서 놀래켜 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서 백허그했지
"야!!!!"
"아 뭐야"
세훈이가 뒤돌아보더니 막웃더라 양손에는 떡볶이랑..치..치킨
"뭐야 오세훈 이건 왜 사들고왔어 안보고싶은 애인 먹이려고?"
"아니 안보고싶은 애인말고 우리 잘먹는 애인 먹이려고 사왔다 왜 나혼자 다 먹을까?"
"아니야 내가 다먹을거야 우리 빨리 들어가자 춥다"
세훈이가 나랑 손잡더니 코트 주머니에 넣는거야 주머니 안에 핫팩도 있더라 따뜻했어
집에들어오는데 따뜻하고 먹을것도있고 오랜만에 세훈이 보는거여서 너무 좋은거야
웃음이 절로 나더라 세훈이가 사온거 식탁에 막 펼치고 있는데
"야 오세훈 내가 얼마나"
보고싶었는데 말하려고 하는데
세훈이가 갑자기 나 뒤로 돌리더니 키스를 하는거야
나는 너무 놀라서 그냥 멍하게 있었는데 세훈이가 그대로 들더니 식탁에 나를 앉히는거야
나는 식탁에 앉은채로 세훈이는 내 뒷통수잡고 한손은 내허리 감싸고 있더라
나도 바로 세훈이 목에다가 손두르긴했지만
내 입술 살짝 깨물더니 입이 열리자마자
치열을 쓸더니 물고 빨고 장난아니였어 진짜 혼이 나가는기분?
얘 뭔데 이렇게 잘하냐 항상 의문이 든다고 연습하나?
그렇게 숨이 찰때쯤에 세훈이가 나를보더니 내 입술 한번 닦아주고는
"내가 더 많이 보고싶었어 보고싶어서 죽는줄 알았잖아"
그말에 막 심장 쿵쾅쿵쾅뛰고 그래서 아무말못하고 세훈이만 보고있었는데
세훈이가 한번 생긋 웃더니 입술에 뽀뽀 막하고서는 배고프다고 빨리 먹자고 하더라
와 내심장 난도질 해놓고서는..그래도 오랜만에 달달하니 좋더라
(세훈ver)
아, 보고싶다 정말 무용과 다 좋은데 어쩔수가없어
바쁠때는 너무 바빠서 연습도 못빠지고 주말에 그나마 좀 보나 싶은데
여주도 바쁘고해서 5일째 못만나고있다
서로 시간도 안맞아서 연락도 가끔하고 너무싫어 정말
그러다가 이제 좀 바쁠 시기는 지나서 오랜만에 여주나 볼까
전화하려는데 여주한테서 전화가 왔다.
야, 우리 정말 잘맞나봐
-여보세요-
-세훈아 뭐해 보고싶어ㅠㅠ-
전화를 받았는데 징징거리면서 보고싶다고 하는데 너무귀여웠다
얘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귀여워 하는짓도 이쁘고
여주놀려주고싶어서 일부러 한번 튕겼는데
반응도 너무 여주같았다
-너 왜이래 어디 아파?-
-야 그동안 바빠서 얼굴도 못보고 지냈는데 보고싶은게 당연하지-
-난 안보고싶은데?-
-오 그래? 알겠어 그럼 안보고싶은 애인은 조용히 꺼지겠습니다 짜이찌엔-
여주분명히 나 욕하고있겠다 또 전화다시 안하면 나진짜 벽에 똥칠할때까지 살걸?
전화를끊고 한참 혼자서 웃다가 여주 화풀어주러 가야지 이렇게 귀여운짓 까지하는데 더 보고싶게
여주가 좋아하는 음식 다 사들고 여주한테 전화를 하는데
안받을줄 알았더니 바로 받더라고 안보고싶은애인한테 왜 전화했냐고
아 진짜 너무 귀엽지않냐 진짜 좀 더 크면 망태기 사서 여주데리고 결혼해야겠다
집앞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앞에 유리로 여주가 보이는거야
표정보니깐 나 놀래켜주려고 하는거같은데 이걸 아는척해 말아? 하다가
안놀라면 얘또 시무룩해지니깐 진짜 정말 깜짝 놀라는척했다
뒤에서 나를 안더라고 쪼끄만애가 안기니깐 대롱대롱 귀엽고 뭐 그랬어
여주네집 들어가서 여주가 식탁에 막 꺼내놓는데 막 웃는거야
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먹는건 엄청 좋아해
뒤에서 여주보는데 뒷모습도 예쁘고 그러더라 콩깍지가 아직도 씌였나
추리닝입고 머리도 묶고있고 이쁠만한 상황이아닌데 이뻐 보이더라고
그러다가 애가 뭐라고 말하는데 하나도 안들리고 그냥 들이댔지
여주가 놀랐는지 눈 동그랗게 뜨고 있더라 그모습에 귀여워서 살짝웃다가
여주가 올려다보는거 힘들까봐 안아드는데 얘 좀 살찐거같기도하고..?
얼굴에 있는 볼살도 귀엽고 말랑말랑한게 살쪄도 귀엽고 이쁘더라
옆구리에 말랑말랑하고 나중에 한번 찔러봐야지
여주가 숨쉬기 힘들어하는거같아서 입술에 뽀뽀 많이해주고 그렇게 떡볶이랑 치킨이랑 먹고
뭐..그랬어 못나갔던 진도도 나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이상한 사람아니에요
번외로 좀 수위쎄게해서 써볼까..잘쓸수있는데(음흉)
좀 달달하셨나요? 으앙 모르겠어요 번외 원하시면 쓰고..아니면말고(츤츤)
뜨거운번외 원하시면 댓글써주세여 새벽에 쓰고 올려드릴게^ㅁ^ 드루와
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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