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남사친이랑 연애하는 썰 09 (부제:결혼할까?)
세훈이랑 그렇게 갈때까지 가고나서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할거아니야
안그래도 오세훈 많이 말랐는데 내가 해줘야지
옆에 세훈이가 너무 잘자고 있길래 몰래 볼에 뽀뽀 짧게 해주고서는
나가서 냉장고에 있는거 탈탈 털어서 재료 손질하고 있는데
뒤에서 오세훈이 백허그하더라?
순간 놀라서 옆에 보는데 세훈이가 내 목에 얼굴 묻고있더라
"세훈아 뭐해"
"김여주"
"왜?"
"아침부터 그렇게 이쁘고 그럴거야?어?"
".....야"
"새벽에 너 너무 이뻐서 힘들었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이쁘면 오빠 많이 피곤한데"
"야!"
오세훈이 아침부터 무슨 약을 먹었는지 능글능글 거리는 멘트를 날리더니
내가 부끄러워서 야! 하고 그러니깐 막 웃더니 내볼에 짧게 뽀뽀하고서는
배고프다고 밥 빨리 해달라면서 식탁에 쪼르르 가서 앉더라
"맛없어 세훈아?"
내가 볶음밥이랑 계란말이랑 계란국해서 줬는데
세훈이가 한입 먹더니 표정이 안좋은거야 내가 혹시 맛없나? 하고 물어봤는데
"김여주"
"왜 진짜 맛없어?"
"우리 결혼할까? 아니 결혼하자 너랑 꼭 결혼 해야겠다"
"어..?"
오세훈이 다짜고짜 결혼하자고 그러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아무말없이 세훈이 보는데
세훈이 표정이 진짜 진심으로 하는 말 같더라
내가 무슨 그럴소릴 하냐고 옆에서 세훈이 살짝 쳤는데
"왜? 나 진심인데? 결혼 나랑 해줘 알겠지? 하는거다?"
그 말에 심장이 쿵쾅쿵쾅하더니 세훈이가 내표정이 웃겼는지 한번 살짝 웃고는
밥 맛있게 잘먹더라 내꺼까지 싹싹 긁어 먹던데?
(세훈ver.)
항상 내눈엔 이뻤지만 그날 따라 보고싶었는지 뭔지
평소보다는 좀 더 달달하게 밤을 보낸뒤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김여주가 없는거야
얘 어디갔지 하고 나가보니깐 여주가 밥을하는데
너무 이쁘더라 박스티만입고 뒤에서 요리하는데
순간 머릿속에서 매일 이랬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거야
아침에 눈뜨면 너가 내 옆에서 자고있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너가 해주는 밥 먹고싶고
밥 하고있을때 내가 뒤에서 계속 안아주고싶고
그러고 싶다
뒤에서 몰래 여주를 안았는데 여주 삼푸냄새도 좋고
바디클랜저 좋은거쓰나봐? 여주도 좋았고 그 상황도 좋았고 향기도 되게 좋았어
그렇게 여주가 밥을해주는데 별거 아닌거였는데 여주가 해준거라서 그런게 아니고
정말 맛있었어 아 얘랑 결혼해야겠구나
다짜고짜 여주한테 결혼하자했더니
처음에 나를 멍하니 쳐다보더라고 그러더니 나를 살짝 때리는데
당황스러워하는 표정도 귀엽고 부끄러워하는것도 이쁘더라
나 진심인데? 조금만 기다려 꼭 결혼하자 여주야
아 저 왔어요 와 제가 초록글이라니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에이 독자님들 그런거 좋아하시는구나~~~? 말을하지~~ 매일 쓸수 있는데~~♡(음흉)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감사해요 ㅠㅠ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제가 그때 모바일로 급하게 써서 자세히 못쓰고 앞뒤안맞고 그랬을텐데
사실 제가 이걸 막 구상하고 쓰는게아니라 그때 기분에따라 쓰는거라서
앞뒤내용이 많이 안맞아요!!! 저는 내일은없이 오늘만 사는 하루살이니깐..ㅎ
그냥 그때그때 편 마다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짧게 썼어요ㅠㅠ죄송해요 번외편 마무리를 지어야 할거같아서!
이번 편은 짧지만 내일은 길게길게 분량 터지게 갖고 올게요 약속약속!
암호닉도 받고있어요 댓글도 신알신도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이 너무 밀려있어서
하나하나 답댓글 못드리는거 죄송해요ㅠㅠ 댓글다시고 소듕한 구독료 다시 받아가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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