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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추출된 에스프레소의 조금은 쌉싸름한 향을 더해, 달달한 시럽과 소스를 넣으면 또 다른 달콤한 맛으로 재탄생 되는 커피. 거품이 많은 것을 원하면 시나몬 파우더를 넣은 카푸치노를, 커피 본연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에스프레소를 커피를 처음 마시려는 분들에게는 아메리카노를 그리고 마냥 달달해지고 싶은 분들은 대표적인 카라멜 마끼야또보단 화이트초콜렛모카와 카라멜초콜렛 모카를, 아 - 여기가 어디냐구요? 음, 여기는 세상에서 둘도없는 달달한 커피가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EXO/김민석]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 인스티즈

 

 

 

"저기요, 저 …번호 좀 알 수 있을까요?"

 

 

허,헐 대박. 어,어서오세요 카페 'magique마지끄' 입니다.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ㄴ ,네?"

"번호…."

 

 

 

…세상에나 이럴수가.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인게 분명했다. 그동안 숱한 알바를 해왔지만 저런 남자가 나한테 번호를 달라고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와, 사실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여긴 뭔가 있어. 그러니까 여기 터가 좋은거 같다니까? 엄마 친구분이 땅장사하시는데 여기 물어봐야하나… 그렇게 계산대 앞에 서서 나한테 커피는 안시키고 번호나 달라고 말하는 완벽 존잘남에 멍만 때리고 있는데 그때 내 앞으로 희고 여린 손이 쑤욱 튀어나오더니, 이내 나를 뒤로 밀어버리곤 계산대를 차지 하는 손.

 

 

 

"저 죄송하지만, 손님."

"네?"

"저희 가게는 알바생간의 친목이 금지 되어있어서여. 죄송합니다."

 

 

 

오세훈. 시바라마. 너 내가 전에 너 번호따려던 개구리 보냈다고 복수하는 거냐? 시발

 

 

"아그래요?"

 

 

아니,아니예요 존잘님아. 제발; 가지말아주세요. 패기넘치는 오세훈의 말에 나는 애꿎은 오세훈의 발만 꾸욱 밟고 있을 뿐. 남자는 머쓱한 웃음을 짓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보며 말했다. 그럼, 뭐 알바 끝나고 올게요. 그래도 되죠? 헐 대박. 신이시여, 신은 있는게 분명해. 나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너무 돼요.

 

 

 

 

*

 

 

"이열.대단하십니다?존잘남한테 번호도 따일예정이고."

"…닥쳐라, 오세훈. 네가 말리지만 않았으면 진작에 따였거든?"

"야. 너무 착각하지마. 혹시 모른다? 저 남자가 너한테 번호 따고 못생겼다고 카톡올지

아니면 다단계 해볼 생각없냐고 너한테 그럴지도 모른…."

"어서오세요!"

 

 

입만 살아서는 남자를 보내고 나서부터 나한테 잔소리 해가는 오세훈을 보니, 이 녀석 이거 내심 부러운 듯 싶기도 하고 아무튼 토라진게 분명하다. 내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오세훈의 말이 듣기 싫어 들리는 문소리에 냅다 인사를 해댔는데, 문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너는 사장님이랑 손님도 구분못해? …사장님의 목소리다. 아, 사장님! 어?

 

 

 

"오셨어요? 아니 그건 그냥…."

"바보아냐, 오늘은 매장이 조용하네."

 

 

어. 그때처럼 심장이 막 쿵쿵 뛰지가 않는다. 얼굴이 붉어지지도 않고, 그랬나보네. 그냥 - 단순한 착각이었나 보다. 내가 옅게 미소를 지으며 사장님을 응대하고 있는데 그때 또 다시 문이 열리더니 들어오는 오피스룩을 입은 한 여자. 또각또각 구두소리가 오늘따라 부럽게만 들려와 흘깃 여자를 바라보자, 여자는 다름아닌 사장님을 향해 다가와 꾸벅 인사를 한다. 어, 빨리 왔네. 나도 방금 왔어 앉아.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이신가. 괜히 이상한 마음이 든다, 약간. 아주 약간 속상한거 같기도 하고…. 두 사람은 테이블에 마주 앉아 미주알고주알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웃고 떠들기를 반복했다. 서운함이 물밑듯이 밀려와 그냥 식기만 닦고 있는데 내게 쪼르르 다가와 또 다시 염장지르는 오세훈.

 

 

"야,야. 사장님이랑 저 여자분 수상하지 않아?"

"뭐가 또."

"여자친구이신가?"

"그렇겠지."

"야 너 왜 아무런 반응 없냐. 재미없게."

"…뭐?그럼 내가 뭐 어떻게 반응해줘야함?"

"헐 대박 진짜? 라는 반응."

 

 

아오 저 오지배가 진짜…. 나는 대충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오세훈에게 말했다.

 

 

 

"어머!! 진짜!? 저 여자분이랑 사장님이랑 그렇고 그런 사이란 말야!? 헐!"

"…"

"이 아니고 사장님 그러니까요."

"…뭐?"

 

 

[EXO/김민석]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 인스티즈

 

 

ㅈ됐네, 진짜. 왜 하필 이럴때 사장님이 들어와서는…. 오세훈은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연신 킬킬 거리고 있었고, 나는 토마토 마냥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 사장님의 눈치를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니 왜 갑자기 안에 들어왔냐고! 진짜 쪽팔리게! 사장님은 나를 향해 아까 한 말 뭐였냐고 내게 되물으며 실소를 터트리신다. 아오, 짜증나.

 

 

 

"아 진짜 웃겨. 너 오늘 번호따이더니 아주 개그감 터진다?"

"으스흔….득츠르…."

"번호? 무슨 말이야?"

"아니, 그게요 사장님…."

"민석아!"

 

 

오세훈이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들려오는 민석아라는 제법 다정한 여자의 목소리에 일순간에 당황한 나와 오세훈. 일제히 시선은 사장님에게로 향했고, 줄곧 인상을 찌푸리고 있던 사장님은 어? 라며 훽 몸을 돌려 차갑게 그 곳에서 벗어나는 걸음을 옮기신다. …뭐야,뭔데….진짜 괜히 서운하네. 알 수 없는 마음에 괜히 시무룩해져 있는데

 

 

 

"진짜 애인인가…."

"…."

 

 

이젠 오세훈의 말에 욱할 힘도 없어진다. 거슬린다, 저 여자. 나보다 더 잘나고 어울리는 여자가.

 

 

 

.

.

.

.

.

 

 

 

"아 짜증나!"

"아씨 깜짝아!"

"…후우…."

 

 

두 사람이 같이 앉아 무언가를 이야기한지 벌써몇 시간째 그로인해 내 짜증은 더더욱 늘어만갔다. 처음에는 묘하게 신경쓰이더니, 이제는 예민해지고 언제 나갈까 사라질까 조마조마하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빨리 좀 가지 진짜 저 여자뭐야?! 이러다 손님하고도 싸울까 싶어 계산대에 오세훈만 보내고 애꿎은 식기만 닦고 있는데 드륵 하는 의자 끄는 소리가 들리고 행여나 그 여자가 나갈까 싶어 쪼르르 달려나가니 아니나다를까, 줄곧 앉아 있었던 분이 나가시는 소리였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힘없는 목소리만 들린다. 축 쳐진 어깨를 한 채 안으로 들어가려는 그때 조금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훽 돌리니 곧 마주하는 시선. 어,어 그래서 민경아. 뭐 어떻게 하자고? 사장님이었다.

 

 

 

"…"

 

 

다정하다. 민경아 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다정하다, 그래서 더 짜증난다. 주방에 들어와 행주를 싱크대에 툭 신경질적으로 던지고 식기를 닦기를 몇번, 투정부리기를 또 몇번. 그렇게 수도없이 반복하다 결국 해탈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힘없이 의자에 앉아 있는 나에게 오세훈이 다가와 벽에 기대더니, 흘깃 나를 바라보며 하는 말. 너 아파?

 

 

"아니, 안 아파."

"근데 오늘 왜 그래. 뭐 너 마법…?"

"웃길래?"

"미안. 그럼 너 왜 그러냐고. 걱정되게."

"아 몰라 그냥 짜증나. 짜증나고 신경쓰이고, 그냥 짜증난다고. 아 몰라."

"…."

"몰라 진짜."

"…."

"아오!"

 

[EXO/김민석]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 인스티즈

 

 

 

오세훈은 말이 없었다. 아니 나를 미친년 보듯 하고 있었다. 마음대로 생각해라, 지금 난 굉장히 미친년 같으니까.

 

 

 

"야."

"아 왜."

"너 질투하냐?"

"?"

 

 

 

[EXO/김민석]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 인스티즈

?

 

 

"허. 눼가? 와 - 오세훈 너 장난아니다.ㅇ 와 내가 왜! 내가 왜!"

"맞잖아. 너 지금 굉장히 미친년 처럼 보이는데. 굉장히 질투심 폭발한거 같아."

"…허!"

"너 사장님 좋아함?"

"? 무슨 소리야 웃길래?"

 

 

 

아, 아니라고. 안 좋아해 내가 왜 좋아해? 오세훈은 제법 진지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그래봤자 꼴뚜기같지만; 나는 강한 부정을 해댔다. 손사래를 치며 괜히 더워 손부채질을 하자 오세훈은 그런 내 행동에 더 의심을 가지는 듯 실소를 터트렸다. 너희들 일 안하고 뭐하냐. 그때 그 원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벌떡 일어나 계산대 앞으로 향했다.

 

 

[EXO/김민석]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 인스티즈

 

 

 

"나 잠시 나갔다 올게. 오늘 마감 일찍해."

"…네."

"어디아파? 얼굴은 왜이렇게 붉어? 오세훈이 뭐라 그랬어?"

"아 사장님. 제가 그럴 위인이에요?"

"그럴거같아. 혼난다. 오늘 일찍 마쳐도 돼."

 

 

뭐야, 그게 끝이야?아 진짜 그게 끝임? 사장님은 그 민경아라는 다정한 대상과 함께 카페에서 벗어났고 문은 그렇게 닫혔다. 그 순간, 짜증이 솟구쳐 기어코 폭발해버렸다.

 

 

 

 

"야 오세훈."

"왜."

"인정할게."

"…어?"

"질투 인정."

 

 

 

그래 이건 질투다. 나는 사장님을 좋아한다, 그리고 저 민경아라는 여자를 질투한다. 질투에 대처하는 자세, 첫번째는 꽤나 단순했다. 그건 '인정'이었다.

 

 

 

 

 

* (번외) 질투에 대처하는 민석의 자세

 

 

 

 

"이건 이렇게 하면 좋을거 같."

"…."

"야, 김민석?"

"어,어. 뭐 어떻게 하자고?"

"…너 왜 그래?"

 

 

김민석 너 좀 이상하다? 뭐가? 너 자꾸 아까부터 멍만 때렸잖아. 뭐 안 좋은 일 있어? 민경이 민석에게 조금 걱정된듯한 투로 묻자 민석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맞는 말이었다. 민석에게 이 감정은 아무것도 아닌 그런 일말의 감정이었다. '번호' 가 거슬렸을뿐, 그 뿐이었다. 민경은 민석과 같은 대학에 나온 동창으로 현재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민경은 부업으로 카페창업을 앞두고 있다. 그로인해 현 업 종사자인 민석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 그녀였다. 그녀가 기지개를 키며 민석에게 말했다. 나가자.

 

 

 

"어, 왜?"

"왜라니. 너 진짜 … 나가서 밥이나 먹자. 내가 사줄게."

"…그래. 나가자. 잠시만."

"…"

 

 

30대를 바라보는 두 사람이지만, 두 사람은 정해진 짝이 없었다. 민석은 딱히 대학시절때부터 여자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민경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오래만에 본 민석은 뭐랄까. 마감 일찍 해. 혼난다. 뭔가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냥 말로 표현하지는 못한. 그리고 그 변함의 대상이 저 어린 여자애 한테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이상하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말없이 거리를 걸었다. 민석은 무언가가 마음에 걸린다는 듯 계속해서 인상이 찌푸려져 있었다. 말걸기가 머슥해지려던 찰나, 민석이 걸음을 불현듯 멈추었다.

 

 

 

"민경아 잠시만."

"어? 왜."

"나 카페 좀 갔다가 올게. 금방이면 돼."

"왜 무슨 일인데?"

"아니 그냥 깜빡하고 온 게 있어서."

"야, 김민석!"

 

 

 

잠시만! 그 말을 끝으로 민석은 뛰어갔다. 뭐야 진짜. 민경은 제 머리를 쓸어넘기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곤 민석이 돌아간 쪽으로 그녀 역시 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카페로 돌아간 민석은 무언가 걸리는 마음을 풀 수 가 없었다. 일찍 마감을 끝냈으려나 했던 것도 잠시, 웃음기가 싸악 사라진 알바의 모습이 괜스레 걱정이 되어 미칠것만 같던 그였다. 카페에 다다르자, 한 검은 옷을 입은 키 큰 남자가 카페의 안으로 들어섰고 곧이어 민석은 무언가를 보고 걸음을 멈추었다. 경직된 표정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었다.

 

 

'번호? 무슨 말이야?'

'아니, 그게요 사장님….'

 

 

"…"

 

 

대충 상황이 이해가기 시작했다. 번호가 그 번호였을줄은 대충 예상하고 있었는데, 진짜 일 줄이야. 그가 작게 실소를 터트렸다. 그리고는 재빠르게 굳어져 버린다. 남자는 알바의 손을 잡고 있엇다. 정확히 말하자면 손목을. 그럴수록 민석의 표정은 점점 더 살벌해졌다. 아무것도 아닌 감정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알바를 하겠다고 온 풋풋하고 여린 여자애를 보고 그냥 처음엔 어려서 귀엽다라고만 생각했다. 그가 이윽고 걸음을 옮기었다. 그 걸음은 처음엔 늦더니 이내 점점 더 빨라졌다. 그리고 손을 낚아채버린다.

 

 

[EXO/김민석]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 인스티즈

 

 

 

"…."

 

 

아무것도 아닌 감정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뜻밖의 연적으로 인해 그 감정이 수면위로 떠올라 동요하기 시작했다. 그 감정은 단순한 호감 이상이었다.

 

 

 

"누구세요?"

"사장님?"

"알바야. 아니."

"…."

"ㅇㅇㅇ."

 

 

 

여기서 뭐하고 있어, 가자. 그 말을 끝으로 민석은 ㅇㅇ의 손목을 잡은 채 무작정 걸음을 옮겼다. 뒤늦게 그 현장에 나타난 민경은 손목을 잡고 가는 민석의 의외의 행동에 풉 하고 실소를 터트렸다. 대학시절때도 자기 좋아하던 여자한테 눈길 한번도 안 주던 녀석이었는데…. 민경의 눈이 반달 모양으로 휘어졌다. 많이 좋아하네.

 

 

 

 

질투에 대처하는 남자의 자세 두번째, 저돌적으로 다가가 차지한다. 아무렇지 않게.

 

 

 

.

.

.

.

.

 

 

 

암호닉

슈밍와플님

시동님

윰님

[어머 새로 오셨어요]

 sisley님

면하트님

 

 

(쭈굴)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늦게 왔죠? 사실 글이 안써져서 낑낑대다가 이렇게 올려요 ㅠ.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을라나 모르겠네 ㅠㅠㅠ 확실한건 두 사람의 마음이 쌍방이라는 것! 아 그리고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 왜 제 주위에는 여자밖에 없는 거죠? 여주 말대로 터가 안좋은건가 ... 흑...

 

 

 

 

Barista! 다음은?

:: 오빠라고 불러다오

 

[EXO/김민석] Barista! 02 질투에 대처하는 xx의 자세 | 인스티즈

 

 

다음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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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8.124
후..설레서 미치겠네여.. 이 글을 이제보다니.. 잘 보고 갑니다♡
비록 비회원이지만 [은뉴]로 암호닉 신청하고 싶습니다ㅜ

9년 전
독자1
행복해요...♡ 완전 설레고 작가님 사랑합니다 질투라니 ㅠㅠ
9년 전
독자2
드디어진도가 점점나가는건가요?ㅎㅎ[모찌]암호닉신청이이요!
9년 전
비회원118.150
아 글을 읽는 동안 계속 두근두근 거렸네요! 잘 읽고 가요!
9년 전
독자3
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너ㅠㅠㅠ무좋아요ㅜㅜㅠㅠㅠ설레고z...신알신할게요!
9년 전
독자4
대박 설레요ㅋㅋ ㅋ 숨멈추고 봤어요
아윽ㅠㅠㅠ 신알신하고가요
빨리오세요 기다리고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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