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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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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쪽팔려 미친!!!!!!!!     

어제 진짜 나 미쳤나보다 박찬열 앞에서 울어버리다니 나년...아 미친 쪽팔려 내가헤어지자해놓고 내가 왜 울어 그자리에서!!!! 그리고 미친 이 침대옆에 굴러다니는 소주팩들과 맥주캔은 또 뭐다..? 나 미친 울다가 미쳐서 술마시다 폭탄주까지 만들어먹음..? 나년 정신 없으세요..?아 머리아파 그래도 화장은 지웠네...그래 피부 지켰음됬다..     

와 근데 박찬열 이새끼 존나 뚝심있게 연락안했네. 진짜 이새끼랑은 끝인가보다     

     

     

     

     

"찬열아 저거 맛있겠다! 우리 저거먹을래?"     

"그래 저거먹자"     

난 호구였다. 박찬열호구 모든데이트는 거의 내가 주도했다. 박찬열은 나와 있을때는 거진 핸드폰만 보고있는경우가 많았다. 직업상 휴대폰을 많이 만져야하니까 이해는 했지만 그래도 서운한마음은 어쩔수 없었다. 그래도 박찬열한테 이 서운만마음을 티내지는 않았다. 나는 박찬열호구니까.시발     

"찬열아 뭐먹을래? 나는 딸기생크림롤이랑 딸기쉐이크먹을건데!요즘 딸기음료같은거 되게 많이나온다! 딸기좋아하는나로써는 너무 행복한일이야ㅠㅠ"     

"나는 아메리카노만"     

"그래!ㅎㅎ 내가 주문하고 올게~"     

변함없는 호구였다. 주문은 물론 내카드. 물론 박찬열은 먹는게 별로 가격대가 거의 다 낮거나 그래서 내가 계산하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어 내가 다 부담했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니 아무리 가격대가 낮다해도 여태껏 박찬열한테 사다받친걸 합쳐보면 꽤나 액수가 큰것같다. 그래도 그땐 내가 좋아서 해준거니까.시발 호구맞네 나     

     

     

     

"어제 수정이랑 같이 옷사러갔단말이야? 거기서 엄청이쁜커플옷 파는곳 내가 봤는데 우리 나중에 거기 가서 이쁜거하나 사자ㅎ"     

"그래 다음에 가자"     

"ㅎㅎ~ 아 지금 입은옷이 어제 산 옷인데 어때? 이쁘다아니야? 되게 싸게 잘 산거같아!"     

"그래. 이쁘네"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이쁘다해준건데 그때는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것같다. 하는말이라곤 내가하는말에 살짝 맞장구나 쳐주는게 다였는데.     

     

     

     

"찬열아 어제저녁에 뭐했어?"     

"왜?"     

"친구가 널 봤다고 하길래~ 어제 우리 연락안됬었잖아, 궁금해서 그래"     

"어제 술마셨어"     

"술? 아 그래서 연락안됬구나? ㅎ 다음엔 술마실때 휴대폰 소리크게하고 마셔 연락안되면 나 걱정되잖아"     

"그래 그럴게"     

누구랑 마셨는지 물어볼껄 그럼 대충 눈치는 챘을텐데. 아니 안물어본게아니라 못물어본거였나? 사실 나는 박찬열이 다른여자를 만난다는것을 알고있었는데 모르고싶었는걸까? 만약 물어봤음 어땠을까?      

덮어줬을까? 아님 확 뒤집어엎어버렸을까?     

     

     

     

"징어야, 우리 다음에 바다보러갈까?"     

"바다?우와 진짜? 완전좋지! 어디? 부산? 여수? 언제갈까?"     

"니가 보고싶을때가자 부산가서 데이트코스 밟고오자."     

"진짜야 찬열아? 와 니가 이렇게 먼저 멀리 놀러가자고하고! 기분좋당!"     

그렇게 신나게 휴대폰으로 '부산바다'를 서치하다가 깨는 꿈을 꿨었다. 꿈이 너무 좋아 혹시하는마음에 박찬열한테 바다보러갈래? 했다가 시간안돼.하며 까인날이 있었다. 그때 내가 '그래 너 요새 바쁘지? 내가 너무 보챈거아닌가싶다ㅠㅜ미안해 찬열아'하며 사과했었는데. 나완전 병신이였구나 이날 아는여자동생페북에 찬열선배와♥하며 월미도바이킹타는사진봤다. 그때 못본척했었는데ㅋㅋ월미도바이킹 근처에 바다가 있다지?ㅎ 시발     

     

     

     

     

박찬열과 있었던 추억 하나하나가 전부 다 내가 너무 한심하고 초라한것들뿐이다. 뭐 이딴게 추억이라고 나는 기억하고 있는걸까. 벌써 박찬열은 조금씩 복선을 깔아뒀는데 나는 왜 이 복선을 하나도 못알아챘을까. 아니 알아챘는데 왜 못본척했을까 도대체 박찬열 어디가 그렇게 좋다고     

     

     

     

뒤늦게 오는 숙취에 나는 모자를 푹눌러쓰고 문을 여는데     

쨍쨍챙     

문손잡이에 숙취음료수가 걸려있었다. 갑자기 심장이 뛴다. 백미터달리기를 오초안에 뛴 느낌이다      

...박찬열..인가?     

     

     

집으로 다시 돌아와 봉지를 살펴보니 숙취음료가 종류별로 네개가 들어있었다. 안에 젖힌 영수증이 있다.      

뭐지 뭐라고적혔을까 박찬열은 내가 술마신걸 어떻게 안거지? 설마 나 박찬열한테 연락했나?      

오만생각이 든다. 종이를 펼쳐보니     

[지갑은 인질이에요. 이거 마시고 편의점으로 나와요]     

? 박찬열이 나한테 원래 존댓말 썼었나? 얘 컨셉바꿈?     

아 근데 잠시만..     

편의점으로 나와라 = 지금 편의점에서 기다리고있다 ..?     

얼른 씻고 화장 좀 해야겠다. 딱히 박찬열한테 잘보이겠다는건 아니고 그냥 우리집앞편의점은 사람이 되게 많으니까 그래서 이러는거다.     

사람이 되게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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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아련해 여주ㅠㅜㅜㅠ당하기만하구ㅠㅠㅠㅠ일방통행이었네요...진짜 찬열이 나쁘네ㅠㅠㅜ
9년 전
독자2
여주불쌍하다진짜 찬열이나빠요ㅜㅜㅜ
9년 전
독자3
헐ㅜㅜㅜㅠㅠ여주ㅜㅜㅠ아진짜ㅜㅜㅠ헤어지길잘했어ㅜㅜ
9년 전
비회원6.48
으아아ㅏ아악 복수해줘여ㅠㅠㅜㅜㅜㅠㅠ 박차녈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지가튼것ㅜ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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