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타래 실타래처럼 꼬여있는 우리들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할까 -00 고등학교 수업시간 50분사이에 주어지는 꿀같은 10분의 쉬는시간. 운동장 을 뛰노는 학생들의 소리속에, 묵직한 무언가가 떨어진 벚꽃잎들 위로 쿵-하 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새 그 주위로 몰리는 학생들에, 작고 여리여리 한 학생은 요리조리 사람들 틈으로 들어가본다. 자신의 눈앞에 보이는게 뭐지 싶다. 보고도 믿을수 없었다. 누워있는지 죽은건지 그저 땅에 누워있는듯 보이는 사람의 시체. 자신이 알고있는 사람이 여기 있다는게 놀라웠을까? 아니면 사람이 죽었다는게? 믿을수 없다는 표정. 입이 떡 벌어진채 뒷걸음질친다.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 교실로 돌아가려고 몸을 비트는순간 낯설지만 익숙한 얼굴을 만났다 "..이진기?" "김기범 니 입으로 내이름 부르지 말랬지. 앞으로 우리 마주치지 말자" 진기는 기범을 흘끗 쳐다본뒤 사람들 틈속으로 사라졌다. 기범을 마주친 진기는, 상당히 놀라보였다. 왜일까 정말로, 어디서 튀어나온 벌레를 보고 놀란것 같다거나. 놀라서 어깨까지 잠깐 들썩이는듯 보였다. 진기는 아직 저 사람들 틈속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왜그렇게 굳은표정이었을까 @@ 처음써봐요ㅠㅠㅠㅠㅠ 앞으로는 이거보다 훨씬 길거에요!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덧글다는사람 세명 이하면 연재 놉 할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