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X 비서
으악 일주일만에 올려했는데 늦었다 미안.
저번에 어디까지 썼는지 보고 올게 기다려 하트
아아. 여행간다했지.
그래 바로 여행갔어.
물론 도경수한테도, 박찬열한테도 얘기 안 하고. 민석변호사님한테만 몰래 얘기했어.
.....설마 민석변호사님도 박찬열이랑 아는 사이는 아니겠지.
아무튼. 그러고서 정수정하고 최진리하고 오키나와로 그냥 날라갔짘ㅋㅋㅋㅋㅋ
비행기에서 계속 자면서ㅋㅋㅋㅋ
도착해서 우리...(먼산)....
호텔에서....어.....놀았......(먼산)
아니 근데 우리 항상 여행갈때
서로 지치고 힘들때 많이 가서, 항상 호텔에서 잠자고 TV보고 그러다가
밥때 되면 인터넷 검색해서 맛집 찾아가서 와아아아아ㅏ 맛있다아아ㅏ아ㅏ 이러고 오거든...
3일 일정이니까 하루는 그렇게 보내고
중간 날에는 아메리칸 빌리지라는 곳을 갔어.
거기 안에서 모든 걸 해결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개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 중간 날까지 박찬열은 물론 도경수 변백현 김종대..? 아니 오빠는 왜.
아무튼 그렇게들 전화가 많이 왔지만 하나같이 씹었(웃음)
심지어 정수정 최진리한테도 전화오더라, 이 치밀한 사람들. 박수영한테 얘기했음 어쩔.
아무튼!
그렇게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먹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렇게 해질때까지 놀다가.
호텔로 들어왔더니 또 도경수 전화^^! 이걸 받어 말어.
" 받을까? "
" 니니 받지마. "
" 아냐 받아. 뭐라 할지 들어보자. 스피커폰으로. 콜? "
" 콜. "
내가 콜 하고 나서 스피커폰으로 딱 받았는데. 들리는게.
너무 낮은 목소리인거야. 그 다정한 목소리가 아니라, 재판 설때 그 목소리.
진짜 깜짝놀랐네.
" 받았다. "
" 야 박징어 어디야!!!!!! 어디냐고!! "
" 오빠들이 걱정하잖아. 어디야? "
미친. 왜 목소리 다 들려. 설마 모여있는건가.
아무튼 입 다물고 계속 듣고있는데. 저 쪽 너무 살벌해.
" 야 닥쳐. "
" 네엡. "
" ....(시무룩) "
" 어디에요. "
" 오게요? "
" 그게 아니라, 걱정되잖아. 집에도 없고, 본가에도 없고. 그러면 어디에요? "
" 진작에 신경써주지. "
내가 순간적으로 감정이 확 북받쳐 오르려는거야 진짜.
와 사람이 이렇게 섭섭해 할 수도있는건가, 생각이 들었어.
다른 연애할때는 이런 적은 없었는데. 진짜.
내가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 것도 알겠는데, 우선 짜증이 먼저 드는거야.
그 동안 저새끼랑ㅋㅋㅋㅋ 강슬기랑 붙어다녔던거 막 기억나고 진짜.
그래서 내가 막 겁나 울먹거리니까, 정수정이 안아주고.
근데 난 울먹거리는게 티가 많이 나거든. 목소리로.
그래서 막 그냥 더듬더듬 얘기했더니, 도경수 당황하는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그것때문에 더 울먹거리고.
" 징어씨? 징어야? "
" 전화 끊을거에요. "
" 징어야. "
" 보고싶지 않아서 이래요. 미안해요. "
하고 전화 끊고서 애들한테 안겨서 펑펑 울었어ㅠㅠㅠ진짜ㅠㅠㅠㅠ내가 이게 무스뉴ㅠㅠㅠ
그러고서 일어났더니 그 다음날 눈(애잔)
그냥 뭐..선글라스 끼고 조식 먹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마지막 날 바닷가에서 앉아서 수다떨다가
그냥 비행기타고 집 왔지. 물론 우리집 말고 수정이네 집!
아무래도.. 내 집은.. 어..(먼산)
그래서 수정이네 집에서 또 울고.. 신세한탄하고..
저 년은 그새 남자친구 생겼더라고 ㅂㄷㅂㄷ
최진리랑 박수영만 남았네 ㅂㄷㅂㄷ 아니 나도 가는건가
아무튼 그렇게 수정이네 집에서 있다보니까
애들 하나씩 오고 그 와중에 박수영
" 찬열오빠한테 전화해줘? "
" 저 미친년.. "
" 넌.. 진짜.. "
" 아 왜!!!!!! "
김종대가 떠오르는 건 왜죠(의문)
둘이 언제 한번 주선해줘야겠다..
아무튼 그렇게 여자 넷이서 모여서 치킨 시켜먹고 족발 시켜먹고 햄버거 시켜먹(쿨럭)
아니 여기 모델도 있고 연예인도 있는데 왜 이렇게 많이 먹는거지
이렇게 나만 찐다니까 나만.
그렇게 하다가 수영이까지 내 사태 알게 되고 그러니까. 한참 고민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렇게 얘기했지.
" 헤어질까? "
반응을 알아볼까요.
1. 시크 정수정
" 헤어지던가. 니 맘이지. "
2. 현실만능주의 최진리
" 도경수 돈 많다며. 그 정도면 잡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시만 웃고 가실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ㅇㅅㅇ 알수없는 박수영
" 아 치킨 맛있다. "
내가 왜 이런 친구들을 두고 있는걸까(한숨)
결국 어떻게 하기로 했냐면
일단 만나기로 했어. 며칠 지나면 출근해야하니까.
그거는 이제 곧 올게! 하트! 안녕!
암호닉
소녀 / 레몬티 / 백치 / 꽯뚧쐛뢞 / 피씨와이 / 라임 / 시동 / 고구마 / 페브리즈 / 나비소녀 / 비빔밥 / 스폰지밥 / 나랑드 / 시카고걸 / 슈밍와플 / 부릉부릉 / 유레베 / 나니꺼 / 요염 / 루아 /
암호닉 신청은 [ ] 사이에!
최신화에서만 암호닉 신청 받아요!
작가가 화나는 상황
..........아 마우스 고장났.........(한숨)
전 이만 갈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