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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들끓는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들끓는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들끓는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여주의 방문을 열고 나온 윤기에게 호석의 낮은 목소리가 꽂혔다.
윤기는 느리게 고개를 들어 호석을 바라봤다. 호석의 얼굴에선 짙게 깔린 질투와 초조함이 만연했다. 이제 윤기의 시야 속에선 그런 감정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도 저런 얼굴을 하고 있던걸까, 윤기는 심기가 뒤틀렸다. 꿈결에서 호석의 이름을 부르던 여주에게 충동적으로 입맞춤을 하곤 또다시 죄책감에 하염없이 그 얼굴을 바라보다가 겨우 방에서 나온 윤기였다.



" 취해서 재웠어. "



윤기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을 감추며 답했다. 그 대답에 어두워지는 호석의 낯빛이 보였다.



" ...태형이 카톡으론 들어온 지 꽤 된 것 같은데. "



호석이 핸드폰 화면을 확인하고 물었다. 저를 보내고 단체방에 톡을 보낸 건가. 하긴, 집에 돌아오는 길을 한참 돌아 오기도 했고 여주의 방에 머물렀던 시간도 꽤 됐었다.



" 그랬나. "
" ... "



하지만 호석에게 구태여 설명할 이유는 없었다. 윤기와 여주만이 공유하는 시간이었으니까. 제 3자가 끼어들 틈 없는.
윤기는 더이상 자세히 말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무심하게 말했다. 호석이 그 의중을 눈치채고 입을 잘근 깨물었다. 명백한 초조함이었다.
윤기는 그런 호석의 얼굴을 뜯어보다, 다시 휘몰아치는 투기에 신경질적이게 눈을 감았다. 여주가 무의식 중에서도 호석의 이름을 부른 게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았다.
지난 날 저를 충동에 빠지게 했던 그 순간에도 여주는 제 이름을 부르던 애였다. 여주의 삶 속에서 가장 오래도록 굳건한 무게를 지니고 있을 이름은, 오롯이 저 뿐이었는데.
그랬는데. 분명히 그랬는데.

윤기는 답답해진 가슴께를 지긋이 눌렀다. 대책없이 흘러넘치고 굽이쳐서, 어떻게 감당해야 좋을지 모를 감정이었다.
눈 앞의 호석에게 강한 분노가 일었다. 질투심보다 더 격앙적인 감정이었다.



" 걱정하지마.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 "
" ... "
" 누구처럼, "



그래서, 그 검고 추악한 감정의 격랑 속에서 윤기의 입술이 엉망으로 떼어졌다.



" 술 취해서 키스나 하는 그딴 짓 안해 난. "


그 말에 호석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윤기는 호석을 흘기며 그 곁을 지나쳐 갔다. 












*








'쾅'




" ...미친새끼. "



윤기는 방문을 닫고, 자조적인 욕을 뱉으며 그 벽에 기댔다.
심장이 쿵쿵 빠른 속도로 뛰었다. 평소의 두근거림과는 다른 것이었다. 죄책감과 스스로의 환멸감에서 비롯되는 떨림이었다.
들끓는 투기에 멋대로 뱉은 말은 그대로 저에게 돌아와 가슴에 쿡쿡 박혀왔다. 제 말에 창백하게 굳어가던 호석의 얼굴이 유난히 선명했다. 얄궃게도 그 위에 겹쳐지는 잠든 여주의 얼굴에 작게 실소가 터졌다.

비겁한 새끼.



" 누가 누굴. "



윤기는 마른세수를 하며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침대로 걸어가 그대로 누웠다. 마주하는 천장이 검었다.
어둠이 싫었기에 보통 잠에 들 때 스탠드를 끄지 않고 잠에 드는 윤기였지만, 오늘만큼은 켤 수 없을 것 같았다. 불을 켜면 낱낱이 보일 제 모습을 조우하는 것이 두려웠으니까.
이렇게 스스로가 경멸스럽고 부끄러웠던 적이 있었던가. 윤기의 귓가에선 여주의 목소리가 엉망으로 뒤엉켜 돌아다녔다.
어린 시절의 그 아이로부터 시작된 목소리는 꿈결 속에서도 호석의 이름을 부르던 여주의 목소리로 멍울졌다.
마치 그게 결말인 것처럼 더이상 이어지지 않는 여주의 목소리가 무겁게 내려앉는 적막 속에서 흐릿하게 사라져갔다.
















style="text-align: center;">



# 안아줄래? 안아줄게.








[ 금일  예정되었던 <성과 사랑의 철학> 수업은 교수님의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휴강입니다. 보강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교양학부 ]


어쩐지 일어나는데 유별나게 눈부시다 했지, 여주는 싱글벙글 웃으며 핸드폰을 아무렇게나 던졌다.
창가에 들이치는 해가 기깔나게 맑았다. 평일엔 늦잠자는 건 꿈도 못꿀 시간표였기에 개강하고나선 반강제적으로 바른생활 어린이가 되어야 했던 여주였다.
그런데 오랜만에 늦잠을 잤더니 휴강공지라니. 이런 횡재가 따로 없었다. 개꿀. 여주는 쾌재를 부르며 그대로 이불 속에 몸을 욱여넣었다.



" 우욱... "



하지만 곧이어 밀려오는 토기에 몸을 그대로 일으켰다. 갑작스러운 울렁거림에 돌이켜보니 어젯밤 소주를 두병 넘게 마셨던 것도 같았다.
그게 아마 전정국 김태형의 존나 쓸데없는 자존심싸움때문이었던가. 결국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중간에 정신을 잃은 모양이었다.
으윽. 머리아파. 여주는 관자놀이를 누르며 좀비처럼 침대를 벗어났다. 오랜만에 평일 오후의 여유를 좀 느껴보려했건만 이미 어마무시한 숙취부터가 글러먹은 듯 했다.
일단은 찬물을 마시면서 속이라도 달랠 요량으로 여주는 방을 나섰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 술 취해서 키스나 하는 그딴 짓 안해 난. "


그 말에 호석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윤기는 호석을 흘기며 그 곁을 지나쳐 갔다. 












*








'쾅'




" ...미친새끼. "



윤기는 방문을 닫고, 자조적인 욕을 뱉으며 그 벽에 기댔다.
심장이 쿵쿵 빠른 속도로 뛰었다. 평소의 두근거림과는 다른 것이었다. 죄책감과 스스로의 환멸감에서 비롯되는 떨림이었다.
들끓는 투기에 멋대로 뱉은 말은 그대로 저에게 돌아와 가슴에 쿡쿡 박혀왔다. 제 말에 창백하게 굳어가던 호석의 얼굴이 유난히 선명했다. 얄궃게도 그 위에 겹쳐지는 잠든 여주의 얼굴에 작게 실소가 터졌다.

비겁한 새끼.



" 누가 누굴. "



윤기는 마른세수를 하며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침대로 걸어가 그대로 누웠다. 마주하는 천장이 검었다.
어둠이 싫었기에 보통 잠에 들 때 스탠드를 끄지 않고 잠에 드는 윤기였지만, 오늘만큼은 켤 수 없을 것 같았다. 불을 켜면 낱낱이 보일 제 모습을 조우하는 것이 두려웠으니까.
이렇게 스스로가 경멸스럽고 부끄러웠던 적이 있었던가. 윤기의 귓가에선 여주의 목소리가 엉망으로 뒤엉켜 돌아다녔다.
어린 시절의 그 아이로부터 시작된 목소리는 꿈결 속에서도 호석의 이름을 부르던 여주의 목소리로 멍울졌다.
마치 그게 결말인 것처럼 더이상 이어지지 않는 여주의 목소리가 무겁게 내려앉는 적막 속에서 흐릿하게 사라져갔다.
















style="text-align: center;">



# 안아줄래? 안아줄게.








[ 금일  예정되었던 <성과 사랑의 철학> 수업은 교수님의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휴강입니다. 보강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교양학부 ]


어쩐지 일어나는데 유별나게 눈부시다 했지, 여주는 싱글벙글 웃으며 핸드폰을 아무렇게나 던졌다.
창가에 들이치는 해가 기깔나게 맑았다. 평일엔 늦잠자는 건 꿈도 못꿀 시간표였기에 개강하고나선 반강제적으로 바른생활 어린이가 되어야 했던 여주였다.
그런데 오랜만에 늦잠을 잤더니 휴강공지라니. 이런 횡재가 따로 없었다. 개꿀. 여주는 쾌재를 부르며 그대로 이불 속에 몸을 욱여넣었다.



" 우욱... "



하지만 곧이어 밀려오는 토기에 몸을 그대로 일으켰다. 갑작스러운 울렁거림에 돌이켜보니 어젯밤 소주를 두병 넘게 마셨던 것도 같았다.
그게 아마 전정국 김태형의 존나 쓸데없는 자존심싸움때문이었던가. 결국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중간에 정신을 잃은 모양이었다.
으윽. 머리아파. 여주는 관자놀이를 누르며 좀비처럼 침대를 벗어났다. 오랜만에 평일 오후의 여유를 좀 느껴보려했건만 이미 어마무시한 숙취부터가 글러먹은 듯 했다.
일단은 찬물을 마시면서 속이라도 달랠 요량으로 여주는 방을 나섰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 술 취해서 키스나 하는 그딴 짓 안해 난. "


그 말에 호석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윤기는 호석을 흘기며 그 곁을 지나쳐 갔다. 












*








'쾅'




" ...미친새끼. "



윤기는 방문을 닫고, 자조적인 욕을 뱉으며 그 벽에 기댔다.
심장이 쿵쿵 빠른 속도로 뛰었다. 평소의 두근거림과는 다른 것이었다. 죄책감과 스스로의 환멸감에서 비롯되는 떨림이었다.
들끓는 투기에 멋대로 뱉은 말은 그대로 저에게 돌아와 가슴에 쿡쿡 박혀왔다. 제 말에 창백하게 굳어가던 호석의 얼굴이 유난히 선명했다. 얄궃게도 그 위에 겹쳐지는 잠든 여주의 얼굴에 작게 실소가 터졌다.

비겁한 새끼.



" 누가 누굴. "



윤기는 마른세수를 하며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침대로 걸어가 그대로 누웠다. 마주하는 천장이 검었다.
어둠이 싫었기에 보통 잠에 들 때 스탠드를 끄지 않고 잠에 드는 윤기였지만, 오늘만큼은 켤 수 없을 것 같았다. 불을 켜면 낱낱이 보일 제 모습을 조우하는 것이 두려웠으니까.
이렇게 스스로가 경멸스럽고 부끄러웠던 적이 있었던가. 윤기의 귓가에선 여주의 목소리가 엉망으로 뒤엉켜 돌아다녔다.
어린 시절의 그 아이로부터 시작된 목소리는 꿈결 속에서도 호석의 이름을 부르던 여주의 목소리로 멍울졌다.
마치 그게 결말인 것처럼 더이상 이어지지 않는 여주의 목소리가 무겁게 내려앉는 적막 속에서 흐릿하게 사라져갔다.
















style="text-align: center;">



# 안아줄래? 안아줄게.








[ 금일  예정되었던 <성과 사랑의 철학> 수업은 교수님의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휴강입니다. 보강일정은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교양학부 ]


어쩐지 일어나는데 유별나게 눈부시다 했지, 여주는 싱글벙글 웃으며 핸드폰을 아무렇게나 던졌다.
창가에 들이치는 해가 기깔나게 맑았다. 평일엔 늦잠자는 건 꿈도 못꿀 시간표였기에 개강하고나선 반강제적으로 바른생활 어린이가 되어야 했던 여주였다.
그런데 오랜만에 늦잠을 잤더니 휴강공지라니. 이런 횡재가 따로 없었다. 개꿀. 여주는 쾌재를 부르며 그대로 이불 속에 몸을 욱여넣었다.



" 우욱... "



하지만 곧이어 밀려오는 토기에 몸을 그대로 일으켰다. 갑작스러운 울렁거림에 돌이켜보니 어젯밤 소주를 두병 넘게 마셨던 것도 같았다.
그게 아마 전정국 김태형의 존나 쓸데없는 자존심싸움때문이었던가. 결국 누가 이겼는지 기억이 안나는 걸 보니 중간에 정신을 잃은 모양이었다.
으윽. 머리아파. 여주는 관자놀이를 누르며 좀비처럼 침대를 벗어났다. 오랜만에 평일 오후의 여유를 좀 느껴보려했건만 이미 어마무시한 숙취부터가 글러먹은 듯 했다.
일단은 찬물을 마시면서 속이라도 달랠 요량으로 여주는 방을 나섰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 "


그리고 방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건 호석이었다. 주방이랑 제 방이 가까이 붙어있다곤 해도, 이 정도면 문 앞에 붙어있던게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호석이 서있었다. 여주는 한걸음 떨어져서 호석을 바라봤다. 웃고 있는 게 기본값인 호석이 오늘은 어쩐지 한껏 가라앉은 얼굴이었다.



" ...왜그래. 무슨 일 있어? "



그래서 의문보단 걱정이 앞섰다. 여주는 다시 가까이 다가가서 호석을 살폈다. 저를 내려다보는 호석의 눈동자가 고요하게 잠겨있었다.
호석은 한참 입술을 달싹이더니 제 손목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손목을 전부 감싼 호석의 큰 손이 가늘게 떨려왔다.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 얼굴이었다.



" 여주야. "
" 응. "
" ... "



정적이 흘렀다. 여주는 점점 짙어져가는 호석의 눈을 놓치지 않고 바라봤다.



" 무슨 일 있지, 너. "
" ... "
" 나한테도 말 못할 일이야? "



걱정스러운 마음에 여주의 말끝이 내려갔다. 괜히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가라앉은 호석의 얼굴이 꼭 가슴에 맺혀서 쿡쿡 쑤셔왔다.
말해봐, 뭔데. 여주는 다른 손으로 호석의 손을 덮으며 다시 한 번 물었다. 호석은 그런 여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느리게 입을 뗐다.



" 오늘 밤에, 시간 돼? "
" 오늘? "
" 응. "



여주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금방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지방에 있는 엄마에게 전화를 하는 것 말곤 딱히 약속이 없었다.



" 그럼 오늘 나랑 어디 좀 가줄래? 데리러 올게. "
" 밤에? "
" 응. "
" 지금은 안돼? "
" ...오늘 아버지가 부르셨어. "



아, 호석의 입에서 아버지란 이름을 듣는 순간 여주는 탄식이 나왔다. 그 반응에 옅게 웃으며 호석이 말했다.



" 괜찮아. 저녁만 먹고 돌아올 거야. "
" 안가면 안돼? "
" ...응. "



여주는 입술을 내밀며 호석을 바라봤다. 정말로, 보내기가 싫었다. 여러 경험으로 쌓인 직감이었다. 이렇게 보내면 후회할 것만 같은.
하지만 앞의 호석은 꽤 단호한 얼굴이었다. 의지를 꺾을 수 없어보여서 여주는 불퉁한 얼굴로 물었다.



" 그럼 밤에는 오는거지? "
" 응. 저녁약속이니까. "
" 그럼 약속해. "



여주는 새끼손가락을 들이밀었다. 호석이 얼떨떨하게 제 새끼손가락을 걸자 여주는 약속, 도장, 복사, 코팅. 순식간에 코팅까지 야무지게 하곤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 약속했다? 딱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늦으면 죽어. "



그 모습에 굳어있던 호석도 푸스스 웃었다.



" 진짜 왜 그렇게 귀여워, 여주야. "



아 뭐야, 귀엽다는 말에 아연실색한 여주가 호석의 어깨를 아프지 않게 쳤다. 하지만 호석은 여전히 웃는 얼굴로 여주를 바라봤다.



" 오늘밤에 꼭 데리러 올게. "
" ...근데 어디 갈건데? "
" 비밀. "
" 야, 다른 애들도 갈거면 말해줘야지. 박지민 김태형 걔네가 순순히 따라오겠, "
" 우리 둘이서만 갈거야. "



어? 당연히 쉐하 식구들과 어딘가 가는 걸로 생각했던 여주는 벙쪘다. 다시 한 번 곱씹어보니 다같이 간다는 얘기는 없었지만, 다른 날도 있는데 굳이, 밤에, 단 둘이...?
그 의미를 알 수 없어서 여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 그러니까 다른 애들한텐 비밀이야. "



호석은 여주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곤, 그대로 여주를 지나쳐 현관으로 향했다. 여주는 무슨 소린지 생각에 빠졌다가 신발장을 여는 소리에 깨듯 후다닥 현관문 앞으로 달려갔다. 신발을 꺼내려던 호석이 다급하게 달려오는 여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여주는 숨을 크게 들이마쉬곤, 양팔을 넓게 뻗었다. 의아하게 바라보는 호석을 향해 여주가 말했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 안겨! "
" ...뭐? "
" 원래 누군가한테 안기면, 그 사람 기를 나눠받을 수 있대. "



여전히 어리둥절한 호석을 향해 여주는 싱긋 웃었다.



" 내 기 좀 나눠줄게. 그니까 기 죽지 말고 다녀와. "
" ... "
" 안아줄게. 얼른 안겨. "



얼른 안기라는 듯 여주가 짧은 팔을 휘적거렸다. 그런 여주를 보는 호석에게서 실없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꽉 맺혀있던 긴장이 탁 풀린 듯한 기분에 호석은 무거운 숨을 뱉어냈다. 그리곤 그대로 다가가 여주를 안았다. 안긴 품이 작았지만 단단했다. 호석은 여주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 다녀올게. "



응, 잘다녀와. 여주는 제게 안긴 호석의 등을 두드리며 대답했다.
마침 현관문에 들이치는 초가을의 따스한 햇살이 둘을 포근히 감싸안았다.










*








완전무결해보이는 사람에게도 숨기지 못하는 여린 곳이 있다. 작은 스침에도 큰 상처를 입어서 울컥울컥 피가 쏟아지는.
구김없이 사랑만 받고 자랐을 것만 같은 호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매일 제 집 앞을 찾아오던 호석이 학교까지 빠졌던 적이 있었다.
이미 수시로 대학을 붙었기에 더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애들도 있었지만, 호석은 겨우 그런 이유로 학교를 빠질 애가 아니었다.
그래서 혼자 학교에 있는 내내 여주는 불안했다. 안그래도 윤기가 돌아오면 저를 버릴 거라는 말을 한 뒤로 과도하게 밝은 모습만 보이던 호석이었으니까.

제가 보낸 메시지에는 내내 1이 사라지지 않았고, 가끔 마주치는 호석의 친구들에게도 그 이유를 물었지만 모르겠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그게 정말 별다른 이유없이 학교를 빠지는 호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인지, 아니면 여주에게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이유여서 침묵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집요하게 물어본 결과 나온 거라곤, 전날 호석의 아버지가 직접 학교에 찾아왔다는 목격담 뿐이었다.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로 열흘이 지났다. 그 날은 호석이 없는 틈을 타 희주의 괴롭힘이 더 심해졌기에 일찍 집을 나선 날이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서 골목에 접어드는데, 익숙한 형체가 여주의 시야에 들어왔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 그러니까 다른 애들한텐 비밀이야. "



호석은 여주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곤, 그대로 여주를 지나쳐 현관으로 향했다. 여주는 무슨 소린지 생각에 빠졌다가 신발장을 여는 소리에 깨듯 후다닥 현관문 앞으로 달려갔다. 신발을 꺼내려던 호석이 다급하게 달려오는 여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여주는 숨을 크게 들이마쉬곤, 양팔을 넓게 뻗었다. 의아하게 바라보는 호석을 향해 여주가 말했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 안겨! "
" ...뭐? "
" 원래 누군가한테 안기면, 그 사람 기를 나눠받을 수 있대. "



여전히 어리둥절한 호석을 향해 여주는 싱긋 웃었다.



" 내 기 좀 나눠줄게. 그니까 기 죽지 말고 다녀와. "
" ... "
" 안아줄게. 얼른 안겨. "



얼른 안기라는 듯 여주가 짧은 팔을 휘적거렸다. 그런 여주를 보는 호석에게서 실없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꽉 맺혀있던 긴장이 탁 풀린 듯한 기분에 호석은 무거운 숨을 뱉어냈다. 그리곤 그대로 다가가 여주를 안았다. 안긴 품이 작았지만 단단했다. 호석은 여주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 다녀올게. "



응, 잘다녀와. 여주는 제게 안긴 호석의 등을 두드리며 대답했다.
마침 현관문에 들이치는 초가을의 따스한 햇살이 둘을 포근히 감싸안았다.










*








완전무결해보이는 사람에게도 숨기지 못하는 여린 곳이 있다. 작은 스침에도 큰 상처를 입어서 울컥울컥 피가 쏟아지는.
구김없이 사랑만 받고 자랐을 것만 같은 호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매일 제 집 앞을 찾아오던 호석이 학교까지 빠졌던 적이 있었다.
이미 수시로 대학을 붙었기에 더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애들도 있었지만, 호석은 겨우 그런 이유로 학교를 빠질 애가 아니었다.
그래서 혼자 학교에 있는 내내 여주는 불안했다. 안그래도 윤기가 돌아오면 저를 버릴 거라는 말을 한 뒤로 과도하게 밝은 모습만 보이던 호석이었으니까.

제가 보낸 메시지에는 내내 1이 사라지지 않았고, 가끔 마주치는 호석의 친구들에게도 그 이유를 물었지만 모르겠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그게 정말 별다른 이유없이 학교를 빠지는 호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인지, 아니면 여주에게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이유여서 침묵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집요하게 물어본 결과 나온 거라곤, 전날 호석의 아버지가 직접 학교에 찾아왔다는 목격담 뿐이었다.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로 열흘이 지났다. 그 날은 호석이 없는 틈을 타 희주의 괴롭힘이 더 심해졌기에 일찍 집을 나선 날이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서 골목에 접어드는데, 익숙한 형체가 여주의 시야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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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다른 애들한텐 비밀이야. "



호석은 여주의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곤, 그대로 여주를 지나쳐 현관으로 향했다. 여주는 무슨 소린지 생각에 빠졌다가 신발장을 여는 소리에 깨듯 후다닥 현관문 앞으로 달려갔다. 신발을 꺼내려던 호석이 다급하게 달려오는 여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여주는 숨을 크게 들이마쉬곤, 양팔을 넓게 뻗었다. 의아하게 바라보는 호석을 향해 여주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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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겨! "
" ...뭐? "
" 원래 누군가한테 안기면, 그 사람 기를 나눠받을 수 있대. "



여전히 어리둥절한 호석을 향해 여주는 싱긋 웃었다.



" 내 기 좀 나눠줄게. 그니까 기 죽지 말고 다녀와. "
" ... "
" 안아줄게. 얼른 안겨. "



얼른 안기라는 듯 여주가 짧은 팔을 휘적거렸다. 그런 여주를 보는 호석에게서 실없는 웃음이 새어나왔다. 꽉 맺혀있던 긴장이 탁 풀린 듯한 기분에 호석은 무거운 숨을 뱉어냈다. 그리곤 그대로 다가가 여주를 안았다. 안긴 품이 작았지만 단단했다. 호석은 여주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말했다.



" 다녀올게. "



응, 잘다녀와. 여주는 제게 안긴 호석의 등을 두드리며 대답했다.
마침 현관문에 들이치는 초가을의 따스한 햇살이 둘을 포근히 감싸안았다.










*








완전무결해보이는 사람에게도 숨기지 못하는 여린 곳이 있다. 작은 스침에도 큰 상처를 입어서 울컥울컥 피가 쏟아지는.
구김없이 사랑만 받고 자랐을 것만 같은 호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등학교 3학년때, 매일 제 집 앞을 찾아오던 호석이 학교까지 빠졌던 적이 있었다.
이미 수시로 대학을 붙었기에 더이상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애들도 있었지만, 호석은 겨우 그런 이유로 학교를 빠질 애가 아니었다.
그래서 혼자 학교에 있는 내내 여주는 불안했다. 안그래도 윤기가 돌아오면 저를 버릴 거라는 말을 한 뒤로 과도하게 밝은 모습만 보이던 호석이었으니까.

제가 보낸 메시지에는 내내 1이 사라지지 않았고, 가끔 마주치는 호석의 친구들에게도 그 이유를 물었지만 모르겠다는 답변만이 돌아왔다.
그게 정말 별다른 이유없이 학교를 빠지는 호석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인지, 아니면 여주에게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이유여서 침묵하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집요하게 물어본 결과 나온 거라곤, 전날 호석의 아버지가 직접 학교에 찾아왔다는 목격담 뿐이었다.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로 열흘이 지났다. 그 날은 호석이 없는 틈을 타 희주의 괴롭힘이 더 심해졌기에 일찍 집을 나선 날이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서 골목에 접어드는데, 익숙한 형체가 여주의 시야에 들어왔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우리 여주 잘 지냈어? "


호석이었다. 열흘내내 가슴에 뭔가 턱 걸린 것처럼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여주는 빠른 걸음으로 호석에게 다가갔다. 점점 가까워지는 호석의 얼굴이 더 가슴이 답답하게 들어차왔다.
비로소 그 앞에 다다랐을 때, 호석은 여전히 해사한 얼굴이었다. 빌어먹게도.

여주는 공연히 화가 나서 그 가슴께를 퍽퍽, 쳤다. 점점 격해지는 구타에도 호석은 가만히 그런 여주를 받아주고 있었다. 여전히 다정하고 예쁜 얼굴이었다.



" 내가 어떻게 잘 지내, 내가, 내가 어떻게. "



울분이 차올라서 의미없는 말만이 반복됐다. 내내 연락없었던 호석을 걱정하면서도, 그 이유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호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이 초라했던 여주였다. 제겐 이미 덜어낼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호석은 멀었다. 이렇게 별안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도 어제 본 사람처럼 구는 호석에게선 결코 닿지 못할 거리감이 느껴졌다.

호석은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화 풀릴 때까지 더 때려도 되는데. "



태연한 호석의 목소리에 여주는 발끈해서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을 거란 제 예상과는 달리 호석은 꽤 진지한 얼굴이었다.
여주는 그 얼굴을 뜯어보다가 호석의 왼쪽 눈두덩이가 희미하게 푸른 색으로 부어오른 걸 발견했다. 여주는 놀라서 무의식중에 그 눈가를 손가락으로 쓸어내렸다. 그 손길에 호석은 당황스러운 듯 한 걸음 물러섰지만 여주는 더 집요하게 호석의 얼굴을 살폈다.
눈두덩이가 부어오른 것뿐만 아니라 입술도 살짝 터져있었고, 목에도 희미한 생채기들이 있었다. 평소에 셔츠단추 2~3개는 풀고 다니던 호석이 오늘따라 목끝까지 단추를 채운 것도 어딘가 이상했다. 당혹이 어린 호석의 눈동자를 빤히 보던 여주의 얼굴이 차갑게 굳었다.



" 이거 다 뭐야. "
" ... "
" 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 17대 1로 싸웠다고 하면 "
" ... "
" ...안믿어줄거지? "



호석은 끝말을 흐리며 애써 웃었지만, 그를 마주하는 여주의 얼굴은 더 차가워졌다. 누군가 찬물을 끼얹은 듯 내내 울렁이고 복잡하던 속이 가라앉은 것 같았다.
어, 여주는 단호하게 대답하며 호석의 손을 바라봤다. 손에도 미처 사라지지 않은 상처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있었다. 명백한 폭행의 흔적이었다. 온 몸이 떨렸다.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



" 누구야. "
" ... "
" 누가 그랬어. "
" 알면 다쳐요. "
" ...장난칠래? "
" 진짠데. "



제 굳은 얼굴에도, 호석은 태연하게 웃고 있었다. 항상 이런 식이었다. 진지하게 뭔갈 말해보려하면 장난식으로 웃어넘겨버리는.
여주는 호석의 손목을 우악스럽게 잡았다. 그 악력에 아픈 듯 호석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여주야. 나 좀 아픈데. "
" 아파? 겨우 이걸로? "
" ... "
" 연락 한 번 없이 열흘간 너 기다린 사람은 어땠을 거 같아. "
" ... "
" 그래놓고.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선 상처투성이인 널 보는 난 어떨 것 같아. "
" ... "
" 누가 그랬는지 말할 때까지 안놔줘. "



여주는 쥔 손에 더 세게 힘을 줬다. 다른 건 몰라도 체력검사 때 악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여주였다. 물론 저보다 훨씬 덩치가 큰 호석이 마음만 먹으면 뿌리칠 수 있었지만, 이렇게라도 듣고 싶었다. 왜 이렇게 상처투성인지. 누가 그랬는지. 지난 열흘간 무슨 일이 있던 건지.
호석은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다가 결국은 윽, 작은 신음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잠시 시선을 내리니 호석의 손목에도 붉은 흉터가 있었다. 속상한 마음에 여주의 시야가 흐려졌다. 끝끝내 눈물이 똑,똑, 호석의 손등 위로 떨어졌다.



" 호석아. 나 너한테 친구 맞아? "
" 무슨 소리야. "
" 나한테 왜 그렇게 멀게 대해? "
" ... "
" 그런 것도 말할 수 없는 사이야, 우리? "



손에 힘을 풀며 다시 한 번, 호석의 손목은 여전히 붉었다. 여주는 서러움이 복받쳤다. 연락 한 번도 없었던 지난 열흘에 대해 물을 수도 없는 사이였을까, 우리는.
가슴이 저릿했다. 윤기가 제 곁을 비운 사이 그 공백을 꼭꼭 채워줬던 호석이, 이젠 제 인생에서 차지하는 무게가 이다지도 무거웠다. 그런데도 언제고 떠날 것만 같이 멀게 대하는 호석이 미웠다.
여주는 눈물을 거칠게 훔치며 저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호석의 시선을 피했다. 잠시간 둘 사이에 흐르던 적막을 깬 건 호석이었다.



" ...아버지. "
" ... "
" 아버지가 그랬어. "


 
예상치 못한 답에 여주는 다시 차오른 눈물은 닦지도 못한 채 고개를 들었다. 처연한 얼굴의 호석이 어딘가 아픈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아버지가 때렸어. "
" ... "
" 어쩌다보니 얼굴까지 맞아서, 가라앉을 때까지 못나왔어. 핸드폰도 뺏기고. "
" ... "
" 말했잖아. 다친다니까. "



호석은 다시 해사하게 웃으며 여주의 눈물을 닦아냈다. 여주는 그런 호석의 눈동자를 피할 수도 없었다. 처음 듣는 호석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아팠다.
아이들 말마따나 부족함없이 자란 부잣집 도련님, 구김없이 사랑만 받은 아이. 그렇게만 생각해왔던 여주였으니까.
그것도 모르고 제게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며 투정을 부린 것이었다. 제 상처만 생각한 이기심에서 비롯된 못된 투정.
여주는 무슨 말을 꺼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입술을 달싹였다. 사과를 해야할까, 위로를 해야할까. 그래야 한다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 ...나 좀 안아줄래? "



그런 두서없는 고민들이 머릿 속에 왕왕대는 사이, 호석이 물었다. 마주한 호석의 눈동자는 따뜻했지만 짙었다.
여주는 망설임없이 그 품을 꼭 안았다. 저보다 훨씬 큰 호석이었기에 안기는 모양새였지만, 그건 상관없었다. 여주는 호석의 등을 두 팔로 감싸안곤 옅게 토닥였다.
맞닿은 호석의 품에서 달큰한 과일향과 함께 쿵쿵, 빠르게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려왔다.



" 보고싶었어 여주야. "



그렇게 말하며 두 팔로 제 몸을 더 끌어당기는 호석의 목소리가 어쩐지 젖은 것 같아서 여주는 더 호석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여주는 더 빠르게 뛰어오는 호석의 심장소리를 제 귓가에 새겼다.
겨우 아버지 이야기 하나로 호석이 홀로 상처와 맞서고 있었을 순간들을 가늠할 순 없었지만, 그럼에도 여주는 이 품을 절대 놓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 정말 호석이 제 곁을 멀리 떠나버릴지라도.



















#정리, 각성





[ 저랑 지미니 오늘 늦어용 ]
[ 태형이 어제 늦게까지 달렸다며 ]
[ 어제는 어제! 오늘은 오늘! ]
[ 적당히 마셔 ]
[ 넵 알겟숨돠 ]
[ 아 그리고 나도 오늘 늦어 ] 
[ 엥 남주니형은 왜여? ]
[ 애들은 몰라도 돼 ]
[ 뭐얼까 정말 모르겠네에~( ͡° ͜ʖ ͡°) ( ͡° ͜ʖ ͡°) ( ͡° ͜ʖ ͡°) ( ͡° ͜ʖ ͡°) ( ͡° ͜ʖ ͡°) ] 10:41PM







으윽...연이은 카톡소리에 여주는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잠에서 깼다. 눈을 반쯤 뜬 채 핸드폰 화면을 보니 태형과 남준이 늦는다며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여주는 다 죽어가는 몰골로 소파에서 일어나 시계와 창밖을 둘러봤다. 이미 한참 늦은 밤이었다. 낮에 호석을 보내고 숙취때문에 저녁까지 고생하다가 깜빡 잠이 든 모양이었다. 오늘 작업미팅을 늦게까지 한다며 여명을 쥐어주고 나간 윤기덕에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여전히 숙취가 심했다. 하기사 어제 치사량급으로 마셨으니 정상일리가 없었다.
이 상태로 어딜 나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호석이 밤에 데리러 온댔는데.



" 옷이라도 갈아입어야겠다. "



여주는 비틀비틀 일어나 제 방에서 옷들을 살폈다. 호석이 힘주어 '둘이서만 갈 데가 있다'고 한 말이 영 마음에 걸려있었다. 그게 어째, 평소에 입고다니는 것처럼 추리닝에 박시한 반팔티셔츠를 입고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았으니까.
옷장에서 입을 만한 옷들을 추려내는데 애석하게도 죄다 후줄근한 옷들뿐이었다. 아무리 편한 옷이 좋다곤 해도 좀 심한 수준이었다. 어쩌다 가끔 격식을 차릴만한 곳은 아빠를 따라 가는 곳들뿐이었으니, 본가에 있는 원피스와 한 벌의 정장이 전부였다. 진짜 심하다, 김여주. 여주는 작게 혼잣말을 하며 못마땅한 얼굴로 옷장을 헤집다가, 마침 손에 걸린 옷을 꺼내들었다.

하늘하늘한 원피스였다. 무릎기장까지 오는, 평소엔 절대로 입지않는 연보라색의 꽃무늬가 그려진 원피스.
이게 대체 제 옷장에 왜 있는지 가늠하던 여주는 문득 지난 봄날을 떠올리곤 아, 작게 탄식했다.


' ...헤어질까. 우리. '


차마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 말이 선연하게 귓가에서 웅웅거렸다. 그래, 그러고보니. 간만의 만남이었기에 여주는 생전 입지 않던 원피스까지 사서 입고 작업실에 갔더랬다.
손수 준비한 선물을 한가득 들고 언덕길에 위치한 작업실에 꾸역꾸역 올라갔는데 결국 들은 건 헤어지잔 말이었다.
여주는 원피스와 함께 옷장 깊은 곳에 넣어두었던 선물들을 꺼냈다. 지금 보니 조악한 수준으로 만든 향초, 섬유향수와 함께 뭘 그리 열심히 썼는지 길고 긴 편지 한장이 들어있었다.


윤기야, 사실 네가 처음에 사귀자는 말을 할 때까지만 해도...


미친. 여주는 작게 소리내어 그 편지를 읽어내다가 욕지거리를 뱉었다. 도저히 읽을 수가 없는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연애편지였다. 대략 처음엔 아무 감정이 없었다가 이젠 널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는데, 끝이 화룡점정이었다.

' 너를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 여주로부터 '

편지에 꾹꾹 적혀있는 글씨에서 애정이 들끓었다. 드문드문 그려넣은 하트도 참 삐뚤빼뚤한 게, 못봐줄 정도였다.
짓궂은 장난처럼 시작되었던 연애 속에서 언제쯤부터 사랑이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주는 윤기를 사랑했다. 낮에는 항상 피곤해하던 윤기에게 제 무릎을 내어주던 순간에도, 평소처럼 별다를 것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서로 편한 침묵을 공유하는 순간에도, 저도 의식하지 못한 채 하릴없이 마음을 내어주었다. 절대 변치 않을 거라 생각하던 우정이 시나브로 사랑으로 변한 것이었다. 그 덕에 아직까지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긴 윤기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했지만. 
어떻게 이딴 편지를 줄 생각을 했지, 여주는 몸서리를 치며 편지를 고이접어 옷장에 다시 처박았다. 순간 수치심에 찢어버릴까도 했지만, 그러기는 싫었다. 어쩐지 지우고 싶지 않은 제 어린날의 추억같았다. 불과 몇개월의 저인데도 참 애틋했다. 

아마, 지금보다 훨씬 나이를 더 먹고 머리도 새하얗게 변하면 그 때는 윤기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 땐 그랬지, 하며 아무렇지 않게 장난처럼 말할 수 있을까.
...만약 그 때 윤기의 곁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여주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곁에 있는 윤기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무뎌질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윤기에겐 아마 이 편지는 평생 전달되지 못할 것이었다. 그러니, 아직까지도 여주의 마음 한 켠을 어지럽히는 질문도 영원히 묻어둬야했다. 


그 때, 너는 나를 정말 사랑했느냐고.


여주는 후, 작게 숨을 뱉곤 옷장문을 닫았다. 꺼낸 원피스를 살펴보니 팔쪽이 조금 구겨지긴 했지만 입을만한 정도는 됐다. 윤기의 취향을 빼다박은 원피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서니, 여지껏 가슴 속에 남아있는 미련의 껍데기들이 잘근잘근 발에 밟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여주는 오늘까지만 입고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밤 윤기의 등에서 이제는 정말 제 감정을 정리하기로 작정했으니까.








*







새벽 한시. 나름 옷을 차려입은게 무색하게도 호석은 연락이 없었다.
언제와? 새벽에 와? 연이어 메세지를 보내도 좀처럼 확인하질 않았다. 별안간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그 날 이후 호석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들은 적은 없었지만, 추측컨대 상당히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인물이 분명했다. 엄마의 말마따나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맹신하는 여주로서는 아직까지도 연락없는 호석에 대한 걱정이 그 아버지란 인물에 대한 원망으로 바뀔 수밖에 없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된 사람 밑에서 밝고 착하게 자란 호석이 대견할 정도였다. 아이는 부모를 닮는다던데. 호석만큼은 예외인 모양이었다.
여주는 무사한 호석의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핸드폰을 다시 들었다. 아버지와의 약속이란 말에 민폐일까봐 전화까진 안했지만, 도통 불안했다.

♪♪

그 때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 그것도 02가 아닌 042로 시작되는 대전지역번호였다. 대전이면 엄마의 보육원이 있는 곳이었다. 불현듯 불안한 직감이 스쳤다.



" 여보세요 "
" 이여진님 보호자분 되십니까? "
" 네? 네,네. 맞는데요. "
" 현재 교통사고로 인해 이여진님 병원 이송중입니다. "



그리고, 그 직감은 적중했다.









*




style="text-align: center;">





대전으로 향하는 ktx는 다섯시가 첫출발이었다. 연락을 받자마자 택시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곧바로 출발하는 차가 없어 여주는 기차를 예매한 채 대합실에서 마냥 시간을 떼우고 있었다. 병원에선 큰 사고가 아니기에 경미한 부상에 대한 수술만 진행하면 된다고 했지만, 여전히 여주의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단 한 번도 이런 경험이 없었거니와, 해외에 나가있는 아빠를 대신해 보호자 노릇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맞물려 불안한 마음이 가중됐다. 여주의 머릿 속에서 떠오르는 교통사고의 장면들은 죄다 피칠갑을 한 끔찍한 장면들 뿐이었다. 경황이 없어서 어디가 어떻게 다쳤는지 묻지 못해서 더 불안했다.

마음같아선 누군가를 불러서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역력했지만, 호석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윤기도 늦은 밤 다른 작곡가와 중요한 곡 작업중이라는 말을 남긴 후 연락이 없었다. 머리를 쥐어짜내도 도저히 부를 사람이 없어서 여주는 쉐하 단톡방에 일이 있어서 급하게 대전 내려간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택시에 몸을 싣었다. 역에 거의 다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제 메세지를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기에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윤기는 원래 작업중에 메세지를 잘 확인하지 않는 타입이어서 걱정하지 않았지만 호석은 확인즉시 달려올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구태여 엄마의 사고때문이라는 말은 덧붙이지 않았다. 괜히 호석에게 마음의 짐을 주기는 싫었다.

어느덧 시간은 네시반을 훌쩍 넘었다. 여주는 기차를 타기 위해 주섬주섬 백팩을 챙겨들었다. 그 때 주머니 속에서 진동이 울렸다. 며칠간 엄마의 곁을 지켜야했기에 간단히 챙기려던 짐이 꽤 무거워서 여주는 백팩을 힘겹게 들어올리며 발신인이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
" ...급한 일이 뭔데. "



그 사이 흘러내리는 백팩을 추스리느라 정신이 없어서 여주는 건너의 상대가 누군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잠깐의 침묵 후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머니 사고 났잖아. "
" 뭐? "
" 왜 나한테 전화 안했어. "
" 아니, 그게. "
" 같이 가. "
" 아냐. 나 지금 첫차 타고 갈 거야. 걱정하지 마. "
" 혼자 안보내. "
" ...어? "



어쩐지 전화기 건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묘하게 등 뒤에서 중첩되는 것 같아 여주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으윽...연이은 카톡소리에 여주는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잠에서 깼다. 눈을 반쯤 뜬 채 핸드폰 화면을 보니 태형과 남준이 늦는다며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여주는 다 죽어가는 몰골로 소파에서 일어나 시계와 창밖을 둘러봤다. 이미 한참 늦은 밤이었다. 낮에 호석을 보내고 숙취때문에 저녁까지 고생하다가 깜빡 잠이 든 모양이었다. 오늘 작업미팅을 늦게까지 한다며 여명을 쥐어주고 나간 윤기덕에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여전히 숙취가 심했다. 하기사 어제 치사량급으로 마셨으니 정상일리가 없었다.
이 상태로 어딜 나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호석이 밤에 데리러 온댔는데.



" 옷이라도 갈아입어야겠다. "



여주는 비틀비틀 일어나 제 방에서 옷들을 살폈다. 호석이 힘주어 '둘이서만 갈 데가 있다'고 한 말이 영 마음에 걸려있었다. 그게 어째, 평소에 입고다니는 것처럼 추리닝에 박시한 반팔티셔츠를 입고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았으니까.
옷장에서 입을 만한 옷들을 추려내는데 애석하게도 죄다 후줄근한 옷들뿐이었다. 아무리 편한 옷이 좋다곤 해도 좀 심한 수준이었다. 어쩌다 가끔 격식을 차릴만한 곳은 아빠를 따라 가는 곳들뿐이었으니, 본가에 있는 원피스와 한 벌의 정장이 전부였다. 진짜 심하다, 김여주. 여주는 작게 혼잣말을 하며 못마땅한 얼굴로 옷장을 헤집다가, 마침 손에 걸린 옷을 꺼내들었다.

하늘하늘한 원피스였다. 무릎기장까지 오는, 평소엔 절대로 입지않는 연보라색의 꽃무늬가 그려진 원피스.
이게 대체 제 옷장에 왜 있는지 가늠하던 여주는 문득 지난 봄날을 떠올리곤 아, 작게 탄식했다.


' ...헤어질까. 우리. '


차마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 말이 선연하게 귓가에서 웅웅거렸다. 그래, 그러고보니. 간만의 만남이었기에 여주는 생전 입지 않던 원피스까지 사서 입고 작업실에 갔더랬다.
손수 준비한 선물을 한가득 들고 언덕길에 위치한 작업실에 꾸역꾸역 올라갔는데 결국 들은 건 헤어지잔 말이었다.
여주는 원피스와 함께 옷장 깊은 곳에 넣어두었던 선물들을 꺼냈다. 지금 보니 조악한 수준으로 만든 향초, 섬유향수와 함께 뭘 그리 열심히 썼는지 길고 긴 편지 한장이 들어있었다.


윤기야, 사실 네가 처음에 사귀자는 말을 할 때까지만 해도...


미친. 여주는 작게 소리내어 그 편지를 읽어내다가 욕지거리를 뱉었다. 도저히 읽을 수가 없는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연애편지였다. 대략 처음엔 아무 감정이 없었다가 이젠 널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는데, 끝이 화룡점정이었다.

' 너를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 여주로부터 '

편지에 꾹꾹 적혀있는 글씨에서 애정이 들끓었다. 드문드문 그려넣은 하트도 참 삐뚤빼뚤한 게, 못봐줄 정도였다.
짓궂은 장난처럼 시작되었던 연애 속에서 언제쯤부터 사랑이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주는 윤기를 사랑했다. 낮에는 항상 피곤해하던 윤기에게 제 무릎을 내어주던 순간에도, 평소처럼 별다를 것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서로 편한 침묵을 공유하는 순간에도, 저도 의식하지 못한 채 하릴없이 마음을 내어주었다. 절대 변치 않을 거라 생각하던 우정이 시나브로 사랑으로 변한 것이었다. 그 덕에 아직까지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긴 윤기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했지만. 
어떻게 이딴 편지를 줄 생각을 했지, 여주는 몸서리를 치며 편지를 고이접어 옷장에 다시 처박았다. 순간 수치심에 찢어버릴까도 했지만, 그러기는 싫었다. 어쩐지 지우고 싶지 않은 제 어린날의 추억같았다. 불과 몇개월의 저인데도 참 애틋했다. 

아마, 지금보다 훨씬 나이를 더 먹고 머리도 새하얗게 변하면 그 때는 윤기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 땐 그랬지, 하며 아무렇지 않게 장난처럼 말할 수 있을까.
...만약 그 때 윤기의 곁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여주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곁에 있는 윤기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무뎌질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윤기에겐 아마 이 편지는 평생 전달되지 못할 것이었다. 그러니, 아직까지도 여주의 마음 한 켠을 어지럽히는 질문도 영원히 묻어둬야했다. 


그 때, 너는 나를 정말 사랑했느냐고.


여주는 후, 작게 숨을 뱉곤 옷장문을 닫았다. 꺼낸 원피스를 살펴보니 팔쪽이 조금 구겨지긴 했지만 입을만한 정도는 됐다. 윤기의 취향을 빼다박은 원피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서니, 여지껏 가슴 속에 남아있는 미련의 껍데기들이 잘근잘근 발에 밟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여주는 오늘까지만 입고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밤 윤기의 등에서 이제는 정말 제 감정을 정리하기로 작정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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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한시. 나름 옷을 차려입은게 무색하게도 호석은 연락이 없었다.
언제와? 새벽에 와? 연이어 메세지를 보내도 좀처럼 확인하질 않았다. 별안간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그 날 이후 호석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들은 적은 없었지만, 추측컨대 상당히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인물이 분명했다. 엄마의 말마따나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맹신하는 여주로서는 아직까지도 연락없는 호석에 대한 걱정이 그 아버지란 인물에 대한 원망으로 바뀔 수밖에 없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된 사람 밑에서 밝고 착하게 자란 호석이 대견할 정도였다. 아이는 부모를 닮는다던데. 호석만큼은 예외인 모양이었다.
여주는 무사한 호석의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핸드폰을 다시 들었다. 아버지와의 약속이란 말에 민폐일까봐 전화까진 안했지만, 도통 불안했다.

♪♪

그 때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 그것도 02가 아닌 042로 시작되는 대전지역번호였다. 대전이면 엄마의 보육원이 있는 곳이었다. 불현듯 불안한 직감이 스쳤다.



" 여보세요 "
" 이여진님 보호자분 되십니까? "
" 네? 네,네. 맞는데요. "
" 현재 교통사고로 인해 이여진님 병원 이송중입니다. "



그리고, 그 직감은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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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향하는 ktx는 다섯시가 첫출발이었다. 연락을 받자마자 택시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곧바로 출발하는 차가 없어 여주는 기차를 예매한 채 대합실에서 마냥 시간을 떼우고 있었다. 병원에선 큰 사고가 아니기에 경미한 부상에 대한 수술만 진행하면 된다고 했지만, 여전히 여주의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단 한 번도 이런 경험이 없었거니와, 해외에 나가있는 아빠를 대신해 보호자 노릇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맞물려 불안한 마음이 가중됐다. 여주의 머릿 속에서 떠오르는 교통사고의 장면들은 죄다 피칠갑을 한 끔찍한 장면들 뿐이었다. 경황이 없어서 어디가 어떻게 다쳤는지 묻지 못해서 더 불안했다.

마음같아선 누군가를 불러서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역력했지만, 호석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윤기도 늦은 밤 다른 작곡가와 중요한 곡 작업중이라는 말을 남긴 후 연락이 없었다. 머리를 쥐어짜내도 도저히 부를 사람이 없어서 여주는 쉐하 단톡방에 일이 있어서 급하게 대전 내려간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택시에 몸을 싣었다. 역에 거의 다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제 메세지를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기에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윤기는 원래 작업중에 메세지를 잘 확인하지 않는 타입이어서 걱정하지 않았지만 호석은 확인즉시 달려올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구태여 엄마의 사고때문이라는 말은 덧붙이지 않았다. 괜히 호석에게 마음의 짐을 주기는 싫었다.

어느덧 시간은 네시반을 훌쩍 넘었다. 여주는 기차를 타기 위해 주섬주섬 백팩을 챙겨들었다. 그 때 주머니 속에서 진동이 울렸다. 며칠간 엄마의 곁을 지켜야했기에 간단히 챙기려던 짐이 꽤 무거워서 여주는 백팩을 힘겹게 들어올리며 발신인이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
" ...급한 일이 뭔데. "



그 사이 흘러내리는 백팩을 추스리느라 정신이 없어서 여주는 건너의 상대가 누군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잠깐의 침묵 후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머니 사고 났잖아. "
" 뭐? "
" 왜 나한테 전화 안했어. "
" 아니, 그게. "
" 같이 가. "
" 아냐. 나 지금 첫차 타고 갈 거야. 걱정하지 마. "
" 혼자 안보내. "
" ...어? "



어쩐지 전화기 건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묘하게 등 뒤에서 중첩되는 것 같아 여주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





으윽...연이은 카톡소리에 여주는 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잠에서 깼다. 눈을 반쯤 뜬 채 핸드폰 화면을 보니 태형과 남준이 늦는다며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여주는 다 죽어가는 몰골로 소파에서 일어나 시계와 창밖을 둘러봤다. 이미 한참 늦은 밤이었다. 낮에 호석을 보내고 숙취때문에 저녁까지 고생하다가 깜빡 잠이 든 모양이었다. 오늘 작업미팅을 늦게까지 한다며 여명을 쥐어주고 나간 윤기덕에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여전히 숙취가 심했다. 하기사 어제 치사량급으로 마셨으니 정상일리가 없었다.
이 상태로 어딜 나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호석이 밤에 데리러 온댔는데.



" 옷이라도 갈아입어야겠다. "



여주는 비틀비틀 일어나 제 방에서 옷들을 살폈다. 호석이 힘주어 '둘이서만 갈 데가 있다'고 한 말이 영 마음에 걸려있었다. 그게 어째, 평소에 입고다니는 것처럼 추리닝에 박시한 반팔티셔츠를 입고 가는 곳은 아닌 것 같았으니까.
옷장에서 입을 만한 옷들을 추려내는데 애석하게도 죄다 후줄근한 옷들뿐이었다. 아무리 편한 옷이 좋다곤 해도 좀 심한 수준이었다. 어쩌다 가끔 격식을 차릴만한 곳은 아빠를 따라 가는 곳들뿐이었으니, 본가에 있는 원피스와 한 벌의 정장이 전부였다. 진짜 심하다, 김여주. 여주는 작게 혼잣말을 하며 못마땅한 얼굴로 옷장을 헤집다가, 마침 손에 걸린 옷을 꺼내들었다.

하늘하늘한 원피스였다. 무릎기장까지 오는, 평소엔 절대로 입지않는 연보라색의 꽃무늬가 그려진 원피스.
이게 대체 제 옷장에 왜 있는지 가늠하던 여주는 문득 지난 봄날을 떠올리곤 아, 작게 탄식했다.


' ...헤어질까. 우리. '


차마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 말이 선연하게 귓가에서 웅웅거렸다. 그래, 그러고보니. 간만의 만남이었기에 여주는 생전 입지 않던 원피스까지 사서 입고 작업실에 갔더랬다.
손수 준비한 선물을 한가득 들고 언덕길에 위치한 작업실에 꾸역꾸역 올라갔는데 결국 들은 건 헤어지잔 말이었다.
여주는 원피스와 함께 옷장 깊은 곳에 넣어두었던 선물들을 꺼냈다. 지금 보니 조악한 수준으로 만든 향초, 섬유향수와 함께 뭘 그리 열심히 썼는지 길고 긴 편지 한장이 들어있었다.


윤기야, 사실 네가 처음에 사귀자는 말을 할 때까지만 해도...


미친. 여주는 작게 소리내어 그 편지를 읽어내다가 욕지거리를 뱉었다. 도저히 읽을 수가 없는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연애편지였다. 대략 처음엔 아무 감정이 없었다가 이젠 널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는데, 끝이 화룡점정이었다.

' 너를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 여주로부터 '

편지에 꾹꾹 적혀있는 글씨에서 애정이 들끓었다. 드문드문 그려넣은 하트도 참 삐뚤빼뚤한 게, 못봐줄 정도였다.
짓궂은 장난처럼 시작되었던 연애 속에서 언제쯤부터 사랑이 생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주는 윤기를 사랑했다. 낮에는 항상 피곤해하던 윤기에게 제 무릎을 내어주던 순간에도, 평소처럼 별다를 것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에도, 서로 편한 침묵을 공유하는 순간에도, 저도 의식하지 못한 채 하릴없이 마음을 내어주었다. 절대 변치 않을 거라 생각하던 우정이 시나브로 사랑으로 변한 것이었다. 그 덕에 아직까지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긴 윤기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했지만. 
어떻게 이딴 편지를 줄 생각을 했지, 여주는 몸서리를 치며 편지를 고이접어 옷장에 다시 처박았다. 순간 수치심에 찢어버릴까도 했지만, 그러기는 싫었다. 어쩐지 지우고 싶지 않은 제 어린날의 추억같았다. 불과 몇개월의 저인데도 참 애틋했다. 

아마, 지금보다 훨씬 나이를 더 먹고 머리도 새하얗게 변하면 그 때는 윤기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 땐 그랬지, 하며 아무렇지 않게 장난처럼 말할 수 있을까.
...만약 그 때 윤기의 곁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여주는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곁에 있는 윤기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무뎌질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윤기에겐 아마 이 편지는 평생 전달되지 못할 것이었다. 그러니, 아직까지도 여주의 마음 한 켠을 어지럽히는 질문도 영원히 묻어둬야했다. 


그 때, 너는 나를 정말 사랑했느냐고.


여주는 후, 작게 숨을 뱉곤 옷장문을 닫았다. 꺼낸 원피스를 살펴보니 팔쪽이 조금 구겨지긴 했지만 입을만한 정도는 됐다. 윤기의 취향을 빼다박은 원피스를 입고 거울 앞에 서니, 여지껏 가슴 속에 남아있는 미련의 껍데기들이 잘근잘근 발에 밟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여주는 오늘까지만 입고 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밤 윤기의 등에서 이제는 정말 제 감정을 정리하기로 작정했으니까.








*







새벽 한시. 나름 옷을 차려입은게 무색하게도 호석은 연락이 없었다.
언제와? 새벽에 와? 연이어 메세지를 보내도 좀처럼 확인하질 않았다. 별안간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그 날 이후 호석에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들은 적은 없었지만, 추측컨대 상당히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인물이 분명했다. 엄마의 말마따나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맹신하는 여주로서는 아직까지도 연락없는 호석에 대한 걱정이 그 아버지란 인물에 대한 원망으로 바뀔 수밖에 없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된 사람 밑에서 밝고 착하게 자란 호석이 대견할 정도였다. 아이는 부모를 닮는다던데. 호석만큼은 예외인 모양이었다.
여주는 무사한 호석의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핸드폰을 다시 들었다. 아버지와의 약속이란 말에 민폐일까봐 전화까진 안했지만, 도통 불안했다.

♪♪

그 때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모르는 번호, 그것도 02가 아닌 042로 시작되는 대전지역번호였다. 대전이면 엄마의 보육원이 있는 곳이었다. 불현듯 불안한 직감이 스쳤다.



" 여보세요 "
" 이여진님 보호자분 되십니까? "
" 네? 네,네. 맞는데요. "
" 현재 교통사고로 인해 이여진님 병원 이송중입니다. "



그리고, 그 직감은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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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향하는 ktx는 다섯시가 첫출발이었다. 연락을 받자마자 택시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했는데, 곧바로 출발하는 차가 없어 여주는 기차를 예매한 채 대합실에서 마냥 시간을 떼우고 있었다. 병원에선 큰 사고가 아니기에 경미한 부상에 대한 수술만 진행하면 된다고 했지만, 여전히 여주의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다. 단 한 번도 이런 경험이 없었거니와, 해외에 나가있는 아빠를 대신해 보호자 노릇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맞물려 불안한 마음이 가중됐다. 여주의 머릿 속에서 떠오르는 교통사고의 장면들은 죄다 피칠갑을 한 끔찍한 장면들 뿐이었다. 경황이 없어서 어디가 어떻게 다쳤는지 묻지 못해서 더 불안했다.

마음같아선 누군가를 불러서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역력했지만, 호석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윤기도 늦은 밤 다른 작곡가와 중요한 곡 작업중이라는 말을 남긴 후 연락이 없었다. 머리를 쥐어짜내도 도저히 부를 사람이 없어서 여주는 쉐하 단톡방에 일이 있어서 급하게 대전 내려간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택시에 몸을 싣었다. 역에 거의 다 도착할 때까지만 해도 제 메세지를 아무도 확인하지 않았기에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윤기는 원래 작업중에 메세지를 잘 확인하지 않는 타입이어서 걱정하지 않았지만 호석은 확인즉시 달려올 사람이었으니까. 그래서 구태여 엄마의 사고때문이라는 말은 덧붙이지 않았다. 괜히 호석에게 마음의 짐을 주기는 싫었다.

어느덧 시간은 네시반을 훌쩍 넘었다. 여주는 기차를 타기 위해 주섬주섬 백팩을 챙겨들었다. 그 때 주머니 속에서 진동이 울렸다. 며칠간 엄마의 곁을 지켜야했기에 간단히 챙기려던 짐이 꽤 무거워서 여주는 백팩을 힘겹게 들어올리며 발신인이 누군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
" ...급한 일이 뭔데. "



그 사이 흘러내리는 백팩을 추스리느라 정신이 없어서 여주는 건너의 상대가 누군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잠깐의 침묵 후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어머니 사고 났잖아. "
" 뭐? "
" 왜 나한테 전화 안했어. "
" 아니, 그게. "
" 같이 가. "
" 아냐. 나 지금 첫차 타고 갈 거야. 걱정하지 마. "
" 혼자 안보내. "
" ...어? "



어쩐지 전화기 건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묘하게 등 뒤에서 중첩되는 것 같아 여주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4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분명히 말했어. 혼자 안보낸다고. "




그 뒤에, 땀에 흠뻑 젖은 채 숨을 몰아쉬고 있는 윤기가 서있었다.


































***********











혐생을 살다가 조금 뒤늦게 왔습니다!!!
이번회차가 지지부진하게 쓰여서 정말 힘들었네요...ㅠ.ㅜ

오늘은 윤기 시점으로 시작해서 윤기로 끝난 회차군요!
융기...직진시작인가../?/??//ㅎㅎㅎㅎㅎ그건 저도 모르겠서용ㅎㅎㅎㅎ


모쪼록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길 바라요 :->

다음화는 이번보다 더 빠르게 찾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당!





+ 이번화에서 암호닉을 받습니다.
[신청하시는 암호닉] 암호닉 신청합니다! 
이런 식으로 써주시면 됩니다!!!







암호닉명단 <10화 기준>

연꽃 / 느낌표 / 흩어지게해 / 빙빙 / 티백 / 찰떡쿠키 / 한결 / 청포도 / 사탕 / 토마토 / 김김이 / 어남윤 / 하얀설탕 / 복숭아 / 사삼공 / 만두 / 어남석 / 수박바 / 콩나물 / 고앵이 / 흑슈가 / 참새쨍 / 블루 / 콩이 / 순 / 윤꼬꼬 / 키딩미 / 가든 / 뷰뱌 / 불면증 / 보금자리 / 푸름 / 딸기 / 해결 / 프리지아 / 무럭무럭 / 도리도리 / 유니 / 봄 / 해강 / 율무차 / 토미 / 싱글벙글 / 감자탕 / 서콩이 / 달빛주스 / 새싹이 / 1218 / 가지 / 여나 / 예그리나 / 소우주 / 댕댕(4화) / 하꼬 / 밍밍이 / 솜사탕 / 쪼꼬 


 


 


 

녹차맛콜라 / 눈꽃 / 빙구 / 문라이트 / 인간망개 / 냥냥냥 / 호박고구마 / 보라빛 / 목칼석 / 뽀뽀 / 몬지 / 꾸욱 / 하늘보리 / 대깨홉 / 매생이 / 진이 / 꾸꾸 / 어남홉 / 경이 / 망개한팟찌밍 / 쭈 / 보라돌이 / 프레쉬 / 탈지 / 바바 / 콜라덕후 / 초콜릿무스 / 허니몽 / 주야 / 밤볼 / 몽블랑 / 마망 / 노가리 / 다람쥐 / 토마토 / 망개구름 / 코튼 / 슈비 / 새벽 / 푸른밤 / 은블리 / 여보세요 / 베비 / 스윗하트 / 뚜루뚜루 / 루꼴라 / 포도 / 댕댕 / 봄봄 / 꾸물 / 여름겨울 / 니드 / 건대꿀주먹 / 개브라고 / 콩콩이 / 반달 / 키친타올 / 고엽 / 몽이 / 자몽킥 / 보라곰 / 뚱백꽃 / 보금자리 / 민데일리 / 초코마루 / 핏치핏치 / 낙원 / 에인젤 / 방람둥이 / 1004 / 두근두근 / 소망이 / 제헙 / 하랑 / 붕어빵 / 매생봉봉 / 진진 / 나나 / 미니미즈 / 미내용 / 망개팟 / 뉴뉴꼬 / 구름둥둥 / 망개떡 / 보라보라해 / 젲제 / 냥댕쫑 / 연탄이콩 / 모윤 / 병뚜껑 / 그먕 / 아흥흥 / 치킨너겟 / 끄적 / 알롱지 / 마르살라 / 콩알 / 둘다 / 뚜꾸리 / 호뿌 / 0210 / 홍옥 / 댕누 / 맛집인절미 / 연어덮밥 / 월 / 슙체리 / 콩순이 / 악마 / 모도리 / 정정 / 슝슝12 / 루시아 / 코딩미 / 두유망개 


 


 


 

단무지 / 개브라고 / 인절미명당 / 륜지 / 솜구름 / 바라 / 루미 / 쥬스 / 찌몬 / 피치플라워 / 고소미 / 나나 / 베토디 / 얄개루 / 봉주르 / 초코틴틴 / 호롤롤로 / 케라시스 / 아현 / 햄찌 / 댕냥쓰 / 우엉 / 둥둥이 / 제티 / 슙슙 / 희망세상 / 냥멍펀치 / 연꾹 / 각설탕 / 리본 / 고구마 / 미는 / 도리 / 토깽 / 청보리청 / 민초단 / 예찬 / 윈터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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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
4년 전
독자45
[제로미터]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진짜 냥댕이만 기다리면서 하염없이 지내고 있어요 ㅠㅠ 진짜 어느정도냐면 신알신 오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알림창 들어가서 확인하고 글잡 와서 혹시라도 업뎃 됐을까봐 들어와서 오매불망 기다려요 ㅠㅠㅠ 하 정말 요즘 제 삶을 연명하는 이유중 하나에요 작가님 글이 ㅠㅠㅠ 하 저는 대깨석이었는데 오늘 윤기가 이렇게 직진하는거 보니까 또 타이밍이 야속하기도 하네 이런 생각이 먼저들고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네요 ㅠㅠ 호석이가 밤에 만나서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설마 포기한다던가 그런 내용이면... 전 울거에요 흑흑 아 근데 작가님께서 워낙 헷갈리게 잘 쓰셔서 저도 이젠 갈피를 못 잡겠어요..둘 다 행복하면 좋을텐데 ㅠㅠㅠ
작가님 글 덕에 요즘 글잡 전성기가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너무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는데 작가님 작품 너무 즐겁게 잘 감상하고 있고 오늘도 좋은 작품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제가 위에서 주접떨고 찡찡대는거 혹시라도 부담된다면 죄송해요 ㅠ 작가님을 향한 제 애정표현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다음 작품 때 또 봐요! 좋은 밤 보내세요 :)

4년 전
독자2
이야아 선댓!
4년 전
독자21
반달입니다ㅠㅠ
작가님 이번 편도... 도를 지나쳐 me쳐버린 몰입력... 너무 재밌어... 미도 치고 me도 같이 치였습니다 으흑흑흑흑ㅠㅜㅜㅜㅠㅠㅠㅠ 어남석인 저는 호서기의 타이밍이 쪼끔 안타깝고 연락두절인게 걱정이지만ㅠㅜ 윤기가 등장하는 장면 너무 멋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좋은 작품 써주셔서 감사해요! 늦덕이라 글잡 황금기를 놓친게 많이 아쉬웠는데 작가님 작품이 제 글잡 황금기입니다.

4년 전
독자3
선댓
4년 전
독자18
[퍼플스노우] 암호닉 신청합니다!
정말 기다렸어요 작가님 ㅜㅜㅜㅜ 전 정말 엄청난 어남홉이지만 모두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ㅜㅜ늘 감사합니다 ㅜ

4년 전
독자4
선댓
4년 전
독자16
댕누잊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 호석ㅇ 건드는 사람 용서 모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저 어남석인디 오늘 윤기 저한티 왜그래여 ㅠㅠㅠㅠ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
헐 ㅠㅠ선댓이여ㅠㅠㅠㅜ
4년 전
독자23
인간망개입니다ㅜㅜㅜ아악 ㅠㅠ 어남석인데ㅜㅜㅜ 호서기 타이밍이ㅠㅜㅜㅜ 윤기가 먼저오다니 ㅠㅠ 담화가 더 궁금해지네요ㅠㅠㅠㅜㅠㅠ
4년 전
독자6
선댓
4년 전
독자49
[전아드미] 암호닉 신청해요~ 와우 마지막 정말 와우 네여 어남석인데ㅜㅜ 윤기 마지막 말이 이 관계를 정말 시소처럼 만들었어요 어디로 기울지 모르겠네여 정말 작가님 진짜 재밌어요 전 드라마도 안보는데 냥댕이 보는게 낙이에요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7
선댓
4년 전
독자8
[반짝반짝진이별] 암호닉 신청합니다!!
이번화완젼ㅊ대박이네요... 갑자기 확 휘몰아치고ㅠㅠㅠㅠㅜㅜ 여주 너무 걱정돼요 부디 아무 일 없길!!!!.... 암호닉만 기다리구있었습니다 작가님💜

4년 전
독자9
선댓이요!
4년 전
독자33
고앵이 입니다 드디어 윤기가 여주에게 다시 다가가군요 ㅠ 너무 좋아여 호석이는 너무 안쓰럽네요 ㅠ ㅠ 지켜주고 싶을정도로요 ㅠ 잘보고 갑니당!
4년 전
독자10
호석아ㅠㅠ 타이밍이ㅠㅠㅠㅠ
4년 전
독자11
[레몬에이드] 암호닉 신청합니다!!
핫쉬 저 어남석인데요.....이번편 증말...윤기 너어는 진짜...........그래뚜 전 강경 어남석입니다!!!!!! 하 요즘 냥댕 기다리는 재미로 살아요!!!💜 감샴당 빙고구마작가님😍

4년 전
독자12
아니ㅜㅠㅠ 저 티백입니당.... 어남석인 저를 울리시는군뇨ㅠㅠㅠㅜㅜㅜㅜ 타이밍이 항상 어긋나서 슬퍼요 호석이는.... 윤기도 좋지마뉴ㅠㅠ 윤기는 여주 맘에 스크래치를 냈자나여ㅜㅠㅠ
4년 전
독자13
콩이임다!헉....어남석인 저는..호서기가 안타까울 뿐임미당....ㅠㅅㅜ 하지만 윤기도 타이밍이 안맞았을뿐....이번 화 보면 이제부터는 마구마구 직진할거 같은데 아닌가욥?^~^ 히히 이번화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14
으아아아아 선댓!!!
4년 전
독자31
청포도에요!!!!
ㅠㅠㅠㅠㅠ아니 전 강경 어남석파 인데요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에 윤기 미쳤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저런 상황에서 윤기가 치고 오다니ㅠㅠㅠㅠㅠㅠ이건 미쳤다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 무슨 일 생긴거 아니냐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기다리는데 늦을 호석이가 아닌데에ㅠㅠㅠㅠ새벽 1시까지면 말 다 했네 다 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어후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5
[바다코끼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혼자안보내... 이게 진짜 파워킬포..... 와.. 윤기야 그래 지금이라도 하기엔... 내가 너무 어남석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석이 걱정되서 우째요 진짜ㅠㅠㅠㅠ

4년 전
독자17
[대깨석엄버]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무리 윤기가 잘해줘도...저는 어남석...대깨석...

4년 전
독자19
[별하] 암호닉 신청합니다~ 어남석..
4년 전
독자20
[위시] 암호닉 신청합니다
어남석이었는데 윤기한테 맘이 자꾸 가네요...
하하 이것 참...

4년 전
독자22
보라빛입니다 !!
글 중반부터 쭉 와 이건 어남석 각이다 이러고 읽으면서 내려왔는데 마지막에 윤기가 등장하면서 다시 헷갈려요.. 진짜 남주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일단 어남석 엄버합니다..!!!!!

4년 전
독자24
와쒸 뭐야 어남석인데 민윤기 너 뭐야ㅜㅜㅜㅜㅜㅜㅜㅜ 하지만 이정도로 난 흔들리지않아..난 유교걸이니ㄲr... 다른여자와 모텔가는 U...후..호석아 뭐하냐 어서 연락혀ㅠㅠㅠㅠㅠㅠㅠ이몽총아ㅠㅠㅠㅠㅜ
4년 전
독자25
우엉입니다,,,,윤기가 직진을 해도 어쩔 수 없다ㅠㅠㅠㅠㅠㅠ어남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남석이어야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확신의 어남석이라고 믿습니다!
4년 전
독자26
[잠수함] 암호닉 신청합니다
저는 오늘도 어남석 외치고 갑니다!!!!!!!
작가님 항상 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4년 전
독자27
각설탕입니다~~ 자까님 믿고 있었다구요~~ 어남윤파는 기다립니다....다음화....어남윤 맞을거란걸.....⭐️
4년 전
독자28
키딩미입니다!!! 어남석인데!!! 호석이 너무 걱정돼요ㅠㅠㅠㅠㅠ 그리고 민윤기 뭐야ㅜㅜㅜㅜㅜ 어떻게 알고 온거야ㅠㅜㅠㅠ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29
[김곰돌]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급하게 글 정주행 하면서 어남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쫌 흔들리는 것 같아여ㅠㅠㅠㅠ 가능하다면 어남석 어남윤 둘 다 외치고 싶네여 다음 화 넘 기다려져요!!!ㅠㅠ

4년 전
독자30
악!!! 호석아!!!!!!!ㅠㅠㅜ 작가님 몽이예요 윤기가 먼저 와버렸지만 어남석인거아시죠..? 저 진짜 요즘 냥댕 읽으면서 힐링하고있어서 작가님께 너무 감사해요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4년 전
비회원72.238
[진이]입니다ㅠㅠ
진짜 맨날맨날 하루에도 수십번씩새로고침하면서기다렷어요ㅠㅠ
호석이랑여주 과거씬애서 아버지폭력에 힘들어햇을호석이가마음아파서 눈물뚝뚝흘리며읽었어요ㅠㅠ
아니 왜 윤기 왜나타낫져?ㅠㅠ 그뒤에 호석이가있길바랏는데ㅠㅠ
윤기 술취해서 키스하는사람 아니라는말 너무 화나요ㅠㅠ 지는 두번이나햇으면서 흐허허헝
언능돌아오새요작가님!!

4년 전
독자32
경이입니다!! 작가님 이번 편도 진짜 몰입도 대박이였어요!!!!!!! 윤기 어떻게 알고 온거디ㅠㅠㅠㅠㅠㅠ 다음이 너무너무 기다려져요ㅠㅠㅠㅠ항상 오실때마다 허버허버 달려와서 재미있게 보고 가요 감사해용💜
4년 전
독자34
하랑입니다! 어남석인데 윤기가 확 치고 들어오네요 역시 민윤기,, 무튼 호석이가 이번에 다짐을 한 것 같은데 무슨 일때문에 연락을 안받고 있는지 걱정되네요ㅠㅠ 흘긓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35
끄아ㅏ아걱
4년 전
독자36
작까님 푸름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어남석 대깨석이었는데 세상에나....마음이 흔들리네요ㅠㅠㅠ 오늘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4년 전
독자37
[챠챠] 암호닉 신청합니다!

세상에....저는 어남석 밀고 있었는데 다시 어남윤이 되게 생겼네요... 하필이면 이때 사고라니ㅜㅜㅜㅜㅜㅠ 우리 호석이 또...ㅠㅜㅜㅜ

4년 전
독자38
가든입니다!!!작가님 호출 뜨자마자 심장 엄청 뛰었어요ㅠㅠㅠ그리고 호석이 진짜 안타까워서ㅠㅠㅠ가정폭력 진짜 끔찍한 일ㅠㅠㅠㅠ도대채 또 무슨일이 일어났을지 걱정되고 그 와중에 윤기 나타난거 너무 설레고 진짜 어남석인데 마지막이 너무 강하네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39
[보금자리] 작가님.....어남석이오ㅜㅜㅠ어남윤....ㅠㅠ 아니 석..:어남윤도 정말 좋지만, 지금까지 힘들 때 마다 옆에 있어둔 건 호석이자나여ㅜㅜㅜ 안 이루어지면 호석이가 너무 마음 아플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ㅜ
4년 전
독자40
베토디입니다 와 어남석인데 오늘 흔들릴 뻔 했어요 둘다 내 머가리 깬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1
어남석 석 석 석 석 ㅠㅠㅠㅠㅠㅠㅠ젭알
4년 전
독자42
어남윤 엉엉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43
하... 🤦‍♀️ 어남윤은 오늘 남아있을 머리가 없네요 정말 마지막 뭐야 진짜 윤기야 넌 사람 마음을 어떻게 잘 아니? 윤기야 이대로 직진하는거야 이대로 쭉 가자!!!!
4년 전
독자44
소우주입니다!!ㅠㅠㅠㅠ으아아ㅜㅠㅠㅠ 어남석 지지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ㅠㅠㅠㅠ 새벽에 바로 달려온 윤기 너무 멋있잖아요ㅠㅠㅠㅠ 호석이한텐 무슨일이 있는건지 너무 걱정되고ㅠㅠㅠㅠ 누구의 마음도 몸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ㅠ 우리 소중한 아이들ㅠㅠㅠㅠ 냥댕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46
[1116] 암호닉 신청합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가요💜💜
4년 전
독자47
어남석 대깨석 강경호석 불면증임다 ,,,,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오늘은 왜이렇게 다들 마음 한 켠이 저리게 만드는 건지..ㅠㅠㅠㅠㅠ 그리고 호석이는 무슨 이유로 연락이 안 되는 건지.... 윤기는 또 어떻게 알고 숨 헐떡이면서 달려왔는지...... 광광 우러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8
헉.....세상에 ㅠㅠㅠㅠㅠ달빛주스입니다 ㅠㅠㅠㅠ 헝 되게 뭐라 말하기 힘든 감정이 밀려오는 이번 편이네요 ㅠㅠㅠㅠㅠ작가님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50
대M••• 흩어지게해 입니다 아니 민. 윤. 기. 당신 뭐야... 갑자기 이러기 있기 없기... 너어... 어?!?!?!?!? 후욱후욱... 그... 그래도...!!! 나느은....! 아직 어남석이야...!!!! 물로 보면 안 돼 내 줏대를••• 작가님 이런 내용은 저랑 미리 입 좀 맞추고 내보내셨어야죠...!!! 갑자기 100000톤짜리 트럭을 몰고 오면 어쩝니까!!! 어쩌긴••• 오늘 잠은 다 잔 거지 ㅋ♥️
4년 전
비회원254.84
쟈까님 저 우러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4년 전
독자51
홍옥이에요 ㅠㅠ 세상 호석이 밝은게 너무 슬프자나여 ㅠㅠㅠ 저런 어두운면이 있었다니,,,ㅠㅠ
융기 마지막에 뛰어온거 너무 설렌다,,, 하앙

4년 전
독자52
저 어남홉인데.. 마지막 윤기 보니까 아 또 흔들릴거 같고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
4년 전
독자53
하 증말ㅜㅜㅜㅠㅠㅠㅠㅜ대차게 어남석을 주장하고 있는 한 독자인데여 윤기 또 마지막에 넘 설레는거 아임니까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서가그래도넌내마음속의원픽남주야...
4년 전
독자54
주야입니다ㅠㅠㅠㅠ 냥댕 기다리고 기다렸어요ㅠㅠㅠ 새벽까지 안자길 너무너무 잘한듯,, 연락 안되는 호석이 무슨일있나 걱정되고 ㅠㅠㅠㅠㅠ 어떻게 알았는지 달려온 윤기 너무 설레고 ㅠㅠㅠㅠㅠ 하 이젠 어남땡 못골라요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5
[뽀끔밥] 암호닉 신청해용!!!! 저 진짜 무슨 글을 봐도 강경윤기파였는데 자까님때문에 어남홉이 됐다구여!!!! 그런데 왜 다시 윤기로 제 맴을 흔드는겁니꽈??!ㅠㅡㅠㅠ 책임지세요 결혼 두 번 시켜주세요!!!,,
4년 전
독자56
[정정국]암호닉신청합니다!!!
드뎌 암호닉 신청할 수 있게됐네용 ㅠㅠ 한 화에서도 홉인가..싶으면 윤기같고..또 홉이같고ㅠ 그래도 저의 원픽남주는 호비호비...!람니다

4년 전
독자57
ㅠㅠㅠㅠ콜라덕후입니다ㅜㅜ 아 진짜 호석이 무슨일이냐구여ㅠㅠ가정폭력 그거 나쁜거야 이 아저씨야ㅠㅠㅠㅜㅜㅜ아니 그리구 저 진짜 강경호석파였는데.....자꾸 윤기한테 미련남게돼여ㅠㅠㅠ결국 어남윤이냐며.....😭
4년 전
독자58
매생봉봉 이에용...ㅠㅠㅠㅠㅠㅠㅠ 호석이 그런일이... 아무일도없길바랍니다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
4년 전
독자59
[홉0218]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ㅠㅠ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배웠는데ㅠㅠ 강경어남석 파 석이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그러네요 ㅠㅠ 우리 석이 괴롭히지 말아요 아버지ㅠㅠ

4년 전
독자60
어남석 입니다 작가님!
저도 혐생때문에 오랜만에 냥댕읽고 댓 남기네요 ㅠㅠㅠ아 가슴 찢어져... 호석아....윤기야..... ㅠㅠㅠㅠㅠ 너무 찢통이면서 설레요 작가님...😭😭😭 어쩜 이리 글을 잘쓰시는지!!!!!!💜
그런데 요즘 자꾸 작가님의 의중이 윤기로 기우시는 모습이 보입니다만?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근데 저도 약간 헷갈리지만 저는 대깨석!!!!!!!!!!!!
작가님!!!!!! 대.깨.석!!!!!!!!!!! 이요^^

4년 전
독자61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어남석.. 호석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여주와 알콩달콩 사귀면서..
윤기는 한번이라도 사귀었잖아요 잠깐이라도 행복했으니깐 호석이한테도 기회가 있었으면좋겠어요 윤기는 어떤이유든 먼저 헤어지자고하고 다른여자랑도 사귀였잖아요 그런데 호석이는 처음부터 계속 여주예요

4년 전
독자62
사탕이에요! 작가님 제가 동네방네 외치는 어남석은 이미 저의 신념이 된 모양임니다... 어남석 대깨석 절대 변치 않으리라는 이 마음가짐만 새삼 깨달은 회차... 아버지가 참 원망스럽고 가부장적이라는 단어에서 숨이 턱 막히네요 제가 어남석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자기 스스로 짓밟은 인연을 다시 붙잡으려는 사람과 훼방으로 망가진 인연을 돌려놓으려는 사람의 차이! 자의로 이별을 택한 게 결국 본인만을 생각한 이기심이니까요 전 타의로 기회를 놓친 어남석을 밉니다...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3
[윰니다] 암호닉 신청해요!!
자까님 저 설찌키 강경 호석파였믄데 이번에 윤기 달려온거 보고 살짝 흔들려짜나요..... 아니 근데 그래도 혼자 고백햇다가 혼자 마음정리하구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융기 완벽하게 용서할 수 는 없..... 여주만 바라보는 상처많은 호서기 놓칠 수 없......
자까님 저는 둘 다 놓칠 수 없어요ㅠㅠㅜㅜㅠㅠ

4년 전
독자64
매생이에요! 저번 편 내용이랑 오버랩 되네요! 영원할 것처럼 굴지만 결국엔 떠나버리는 강아지..그리고 호석이의 부재..ㅠㅠ 언제나 여주 곁에서 항상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윤기.. 이거이거 약간 어남윤의 향기가 나는데여ㅎ 역시 “어남윤” 존!버타길 잘해써ㅠㅠ 하지만 윤기에 대한 사랑을 점점 추억으로 바꿔가는 여주 때문에 불안해요ㅠㅠ둘다 삽질 그만하라구ㅠㅠㅠㅠ대전 내려가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길 바라요.. 근데 이번 편 호석이를 대하는 윤기는 또ㅠ..이 나쁜넘ㅠㅠ’! 그래도 사랑해.. 그리고 울 댕댕이..너무 맴찢이고 마음이 아파요 호석이한테는 정말 여주밖에 없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속상해요..ㅠㅠ 저는.. 이런 호석이를 볼때면 밈윤기 후회길 걷는 것도 찬성ㅠ.. 이번 편은 홉이가 너무 안타까워서 함부로 어남윤을 외칠 수가 없네요ㅠㅠㅠ
4년 전
비회원193.204
초코마루에요..진짜 자기전에 들어왔는데 글이 올라와있어서 너무 기뻤어요!! 저는 처음부터 어남홉이었는데 이렇게 타이밍이 안맞는걸 볼때마다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그치만 아직 남은 내용들이 있으니까요!! 호석아 힘내라!!!!
4년 전
독자65
다람쥐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저는 어남홉입니다 진짜 사랑하는데 타이밍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윤기는 그 타이밍을 놓쳤다고 생각해요,,,, 진짜 윤기 너 넘 늦었어! 어? 좀만 더 일찍 오지ㅠㅠㅠㅠㅠ하 ... 호서기 무슨일인거니ㅠㅠㅠㅠ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잘 읽구 갑니다!!!!!!💜💜💜💜💜
4년 전
독자66
[블랙문] 암호닉 신청합니다! 호석이 사연을 알고나니까 더 마음이... ㅠㅠ 윤기 마지막 대사에 이건 진짜 대박이에요 ㅠㅠ
4년 전
독자67
문라이트 입니다! 아악 윤기야ㅜㅜㅜ윤기야ㅜㅜㅜㅜㅜㅜ아 진짜 미쳤다 호석이 무슨 일 있는거 아니죠.,,?ㅠㅠㅠ잘보고 갑니다ㅜㅜㅜ
4년 전
독자68
[흑슈가] 안녕하세요 작가님~현생에 치여 사셨군요 보고 싶었습니다.. ♥
아.. 오늘 호석이의 이야기도 조금 보였는데, 이거 너무 슬퍼서 보다 울었습니다..
우리 호석이... 진짜 어쩜 저럴 수 있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저 해탈의 경지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폭력을 견디며 자랐는데.. 어쩜 저렇게 웃을 수 있는 것인가요..
오늘 여주는 또 너무 귀여워서... 머리 깼네요...
음.. 호석이 우리 댕댕이 결국 여주의 곁에 나타나지 않았네요.. 연락도 되지 않고... 이대로 다시
여주의 생각이 그대로 바뀌지 않을까 봐 걱정입니다. 댕댕이는 떠난다고 했던 그 말..
아니야 여주야.. 호석이는 달라..
이번 마지막에 여주에게 큰일이 생겼네요... 어머니의 교통사고라니...
호석이가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출연한 냥 냥이네요... 이런 식으로 대깨석 이어 어남석 독자님들의
마음을 흔들어 보시겠다는 작가님의 의도? ㅎㅎ 누군가 필요한 상황에서 때마침 잔뜩 땀에 젖은 윤기의 출연이라니..
하지만.. 저의 어남석 대깨석은 바뀌지 않아요...윤기는 이미 여주의 추억 속에 자리한 짧은 사랑이니까요..
부디 오로지 여주밖에 없는 호석이의 세상에 여주를 살포시 얹혀주시길... 바랍니다.
얼른 호석아!! 얼른 핸드폰을 보라 이 말이야~!! 작가님 얼른 돌아와 주세요 기다릴게요♥

4년 전
독자69
[퐁당퐁당] 암호닉 신청입니다 하... 제가 이걸 왜 이제야 봤을까요ㅠㅠㅠㅠㅠㅠ 진짜 대박입니다 전 어남윤이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1
자까님 [지니]로 암호닉 신청할게욤 ! 이번편도 꾸준히 잘 보고있습니당 헤헤 전 어남석이였는데 조굼씩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구여 ,,, 이젠 아무나 돼도 다 좋아요 ㅋㅋㅋㅋㅋ 끝이 안났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녕원히 적어주새여..... 넘 좋다 증말
4년 전
독자72
토미에여... 어남석인데....그러면 안되는데.... 어남석인데...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3
아아아ㅏㅏㅏㅏ아ㅏ아아 작가님 제발 어남윤이요ㅠㅠㅠㅠㅠ 어남석파가 많은 건 알지만 제에발 어남윤ㅠㅠㅠ 결말 남주 민윤기 엄버합니다
4년 전
독자74
세상에 ㅠㅠㅠㅠㅠㅜㅜㅜ 호석이에게 아픈과거가 ㅠㅠㅠ 대체 무슨일인지 무슨일때문에 호석이를 때리시는거죠?? ㅠㅠ 호석이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당 ㅠ
4년 전
독자75
호석이 과거나 너무 아프네요 .. 행복만 했으면 좋겠는데 오늘도 강경 어남석파입니다 호석이 행복만 해 제발 ㅠㅠㅠㅠㅠㅠ아프지마ㅠㅠ
4년 전
독자76
[토토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어남석어남석어남석.....우선 세번 외치고 시작하겠습니다ㅠㅜㅠㅠㅠㅠㅜㅠ호석이 무슨일이야ㅜㅠㅠㅠㅠ 요즘 냥댕 기다리느라 일부러 인티 자주 들어옵니다 사랑합니다ㅠㅠㅜㅜㅠㅜㅜ❤

4년 전
독자77
뷰뱌입니다! 어남윤! 악! 드디어 융기 질주합시다ㅠㅜ
4년 전
독자78
[만두행] 암호닉 신청합니당
4년 전
독자79
[코코낸내] 암호닉 신청합니다!!! 어남윤만 외치면서 읽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 흑흑 이렇게 오랜만에 설레는 맘을 냥댕이 덕분에 느끼며 살아여...!!!
4년 전
독자80
[호엥] 암호닉 신청해요! 자까님 글 올라오는 날만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읍니다.. 어남땡 도저히 못고르겟어서 그날그날 읽엇을 때 흐름이랑 느낌따라서 함께 흘러가는 중인데요.. 자까님 필력이 너무 대단해서 ㅠㅠ 하루는 윤기.. 하루는 호석이.. 도저히 못 고르겠어요 ᵕ᷄≀ ̠˘᷅ 과장 조금 보태서 요새 냥댕 기다리는 낙으로 삽니다.. 자까님 힘내시고 응원해요.. 사라해요..🤍
4년 전
독자82
[달달한슈가]암호닉 신청합니다!작가님 글 너무 사랑해요💓
4년 전
독자83
케라시스입니다!
와...진짜 마지막 대사. ㅠㅠㅠㅠㅠㅜㅠ 진짜 소름돋았어요..! 저는 융기를 미는 한 사람으로써...이 계기로 여주가 마음정리 안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4년 전
독자84
자까님......하아 대깨석...어남석이 아니면 아니되요.....강경 어남석..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5
고소미에요ㅠㅠㅠㅠㅠ 윤기가 자기 마음을 알아차려서 너무 기뻐여ㅠㅠㅠ 윤기 직진만 기다릴께여 정말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6
냥멍펀치 입니다..........
어남윤...... 하아................ 속이 들끓어요 설레죽어서................... 으앙 ㅠㅠ

4년 전
독자87
연꽃입니다. 안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평생 안고 있어라ㅠㅠㅠ윤기는 여주를 혼자 보내거라. 아 호석이 또 아버지한테 맞고 있는 거 아니겠죠 너무 불안한데ㅠㅠㅠ 어남석 만만세
4년 전
독자88
[선샤인] 암호닉 신청합니다! 냥댕 정주행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ㅠㅠㅠ 작가님은 고르기 글은 빠지지 않고 읽어놓고 글잡은 이제야 읽게 된 저를 매우 치세요 ㅠㅠㅠㅠㅠ 진짜 저는 호석이 캐릭터가 너무 맘이 아파요 이렇게 또 아버지를 만나고 온 날 윤기가 여주 옆에 있게 되네요 악 ㅠㅠㅠㅠㅠ무튼 저는 강경 어남석이에요 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숩니다 벌써 금단 현상으로 잠이 오지 않지만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하구 또 새벽에 듣는 비쥐엠이 너무 감성적이고 좋아요~~~ 좋은 노래까지 알아가는 깨알 서비스까지 감사합니다 ㅋㅋㅋ 전에 작가님 고르기 글에서도 호석이 캐릭터에 꽃혀서 세네번은 들어가서 댓글 남기고 울었던 것 같아요 ㅠㅠㅠ 작가님은 호석이 캐릭터 장인이셔 ㅠㅠㅠㅠ 모든 캐릭터 다 좋은건 안비밀요! 그럼 다음 편도 기다릴게여~ 수고하세요 자까님!!💜
4년 전
독자89
[알롱지] 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마니 기다렸어여..ㅠㅠ
다음편도 잘 부탁드려요~

4년 전
독자90
몽블랑입니다!
작가님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ㅠㅠㅠㅠㅠ 마지막에 그래도 호석이길 바랐지만 말투가 윤기인 것 같았는데 진짜 윤기였다니.. 그래도 저는 아직 어남석입니다!

4년 전
독자91
꾸욱입니다ㅠㅠㅜ아ㅠㅠ세상에ㅠㅠ이게 무슨 일이야ㅠㅠ 호석이는 어디루 간걸까요..! 그래도 여주 옆에 윤기라도 있어서 다행이다ㅠㅠ 근데 윤기는 어떻게 알았지,,?! 아무튼ㅜㅜ작가님 넘 오랜만이에요ㅠㅠ 오늘도 글 잘읽고가요!
4년 전
독자92
[보랭꾸기] 암호닉 신청 합니다!!
민융기ㅠㅠㅠㅠ민융기가 튀어나와ㅠㅠ정호석 어디있는 거야 언제 오는 거야ㅠㅠ어남석에서 진짜 미쳐요ㅠㅠ민융기가 막 흔든다 흔들어ㅠㅠ

4년 전
독자93
[옴뇸뇸] 암호닉 신청합니다!!!!
진짜 냥댕...매화 레전드 갱신하네요ㅠㅠㅠㅠㅠㅠ아 마지막에 심쿵했어요ㅠㅠㅠ호석이와ㅠ여주의 과거도 이정말 눈물나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94
[여보세요]입니다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어남석으로 기울었는데 마지막 윤기보니까 또 흔들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규ㅠㅠㅠㅠ혼자 보내지 않는다니ㅠㅠ윤기한테 쓴 편지 안버린거보면 그게 나중에 또 나올까요??퓨ㅠㅠㅠ다음 편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ㅎㅎ항상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95
[침침아] 암호닉 신청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끝내시면 저 다음화 나올때까지 또 어떻게 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석이도 너무 걱정되는데 또 달려온 윤기를 보면 감정선이 윤기에게로 흐르려나 싶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 대깨석을 외치던 저였는데 흔들리면 어떡해요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96
[카카오]암호닉 신청할게요!
어남석인데 호석아 연락없이 뭐해 ㅠㅠㅠㅠㅠㅠㅠ
편지보면 윤기생각나고 윤기는 기차에 오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남석 호석아 빨리 연락해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97
안니.......작가님 저는 너무나 혼란스럽답니다....윤기도 호석이조 못 고르는데 만약에 이거 결말이 나잖아요? 누구랑 잘 되더라도 남은 한 명때문에 맴찢일거 같은 이 맘 어쩌죠 흑 ㅠㅠ 만약에 결말나면 잘 안 된 멤 주인공으로 꼭꼭 꽉찬 해피엔딩 하나 써주세요! 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98
아아아아아ㅏㅇ 어남석인데에에에에에.... ㅠㅠㅠㅜ
이젠 누가 남주 하든 다 마음 아플 것 같아요ㅠㅠㅠㅠ
그래도 어남석이요ㅜㅜㅜㅜ

4년 전
독자99
[또이] 암호닉신청합니다!!
아....ㅠㅠㅠㅠㅠ호석아 뭐해ㅠㅠㅠ뭐하는데ㅠㅠ하 민윤기 이런순간에 오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남석인데 윤기보니까 흔들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0
한결이에요!
윤기는 왜 지금 직진이니 윤기야 ㅠㅠㅠㅠㅠ 나 어남석이란 말이야
호석이가 또 참는 건 아니겠지요? 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1
[슈가링]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
선생님,,,,,저 요즘 선생님 냥댕이만 기다리고있어요ㅜㅜ
선생님,,,,,,,ㅠㅠㅠㅠㅠ뿌에엥 사랑혀요....

4년 전
비회원217.148
작가님 꾸물입니다!! 마지막에 누군지 정체가 안나올까봐 조마조마했어요ㅜㅜ 윤기라니ㅜㅜㅜ 또 사고 난 건 어떻게 알고!!! 호석이도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ㅠㅍㅍㅍ
4년 전
독자102
[복숭아]입니다!
호석이 무슨 일이 생긴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윤기의 기회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너무 기대돼요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작가님 이 번 편도 잘봤습니다!!

4년 전
독자103
어남석ㅜㅜㅜ
4년 전
독자104
댕댕(4화)입니다! 윤기가 마음잡고 직진하기 시작했군요ㅠㅜ호석아 뭐하니?ㅠㅠ빨리 여주 잡으란 말야ㅠ 아무래도 그 편지가 여주에게는 미련인것 같아서 맘에 걸리네요ㅠ 강경 어남석파 맘이 불안해지길 시작했어요 호석아 분발해ㅠㅠ
4년 전
독자105
[토마토맛토]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휴..ㅠㅠㅠㅠ 윤기야 꼭 정리하려하면 오고ㅠㅠㅠㅠ 호석이는 지금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나 안 오는ㄴ지 너무너무 걱정되구ㅠㅠ 어남석인데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6
둘다입니다ㅠㅠㅠㅠ일어나자마자 알림뜬거보고 읽었는데 호석쓰ㅠㅠㅠㅠㅠㅠㅠ품에안긴 여주 넘 설렜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좋아하면 심장부터 뛰는걸 몰랐는데..저도 모르게 심장이 뛴다는걸 깨닫고보니 먼가 더 와닿는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 여주는 호석이랑 꽃길걷즈아ㅠㅠㅠㅠㅠ호석이 혹시 또 무슨 큰일이 있는건 아니겠죠ㅠㅠ????이와중에 곁에는 또 윤기가 있고ㅠㅠㅠ하ㅠㅠㅠ진짜 경강어남석파였는데 윤기가 치고올라오니...혼란...오마이갓 호석아 얼른와서 여주챙겨줘ㅠㅠㅠ
4년 전
독자107
작가님 햄찌 입니다! 일어나자마자 알람 보고 급하게 달려와서 봤어요ㅠㅠㅠ하 오늘 윤기 마지막 정말 엉엉...그치만 저는 아직까지 강경 호석파 입니다 호석이 지금 뭐해 어디야ㅠㅠ 호석이가 너무 걱정되네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작가님💜
4년 전
독자108
뚜루뚜루입니다!! 역시 이번 편도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어요ㅠㅠㅠ 끝까지 두근두근하면서 봤어요ㅠㅠㅠ 어남석 밀고있는데 윤기가 땀을 흘리면서 달려오다니ㅠㅠㅠ 마음이 흔들릴 것 같아요ㅠㅠㅠ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9
루미 입니다 !! 작가님 냥댕만 을매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ㅠㅠㅠㅠ 💛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ㅠㅠ!!! 잉 ㅜㅜㅜ 우리 호석이 너무 안타까워요ㅜㅜ저녁에 여주랑 어딜 가기로 했는지도 궁금하고ㅜㅜ 타이밍 진짜 뭐야 ㅜㅜ 윤기가 먼저 오다니ㅜㅜ 타이밍이 진짜.,,
4년 전
독자110
희망세상이에요!
안돼 진짜 어남홉ㅠㅠㅠㅠㅠ강경홉ㅜㅠㅠㅠ
호석이 너무 마음아프잖아요ㅠㅠㅠ여주까지 윤기한테 가버리면 진짜 호석이한텐 아무도 없어요...
저 요즘 냥댕만 기다려요 작가님ㅠㅠㅠㅠ
다음화엔 호석이가 활약하기를...

4년 전
독자111
사삼공입니다 ㅠㅠ 기다렸어요 작가님 ㅠㅠ
하아 이토록 가슴아픈 엇갈림들 ㅠㅠ
윤기의 노빠꾸 직진을 응원합니다!!!!!!!
뒤돌았는데 윤기 있는거 보고 제가 다 소리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호석이의 과거가 너무 아파요ㅠㅠ 그리고 왜 연락이 안될까요 ㅠㅠ
어떤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진짜 스토리 장난 없어요
다음화도 기대기대!!

4년 전
독자112
[딸기라떼]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아ㅏ아 작가님ㅠㅠㅠㅠㅠㅠ 진짜 어남석 계속 밀었는데 이번에 윤기한테 흔들렸지만 그래도 호석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여주 때문이 아니라도 호석이 만의 삶이 행복하게ㅜㅜㅜㅜㅜㅠㅠㅠㅠ 사랑합니다 작가님 작가님도 늘 행복하세요💜💜

4년 전
독자113
[방칠이방방]으로 신청합니당~독방 추천받고 읽었는데 역시 유명한덴 이유가 있었네요^^ 잘 보고갑니다 자까님♡
4년 전
독자115
쿵순이 입니다 작가님 아니 이게무슨!!!!아니 이랗게 끊으시면 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
4년 전
독자116
[착한공] 암호닉 신청합니다!!!
잠잠하던 저의 마음을 요란하게 만든 냥냥댕댕....최고예요!!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17
하 호석아ㅜㅜㅜ 진짜 호석이에겐 여주밖에 없네 아고 마음 아파••• 전 애초에 어남홉이었어요 울 호석 행복해져야해ㅜㅠㅠㅠㅠ
4년 전
독자118
[떡볶이] 암호닉 신청합니다!!
호석이가 아버지한테 간사이에 여주에게 안좋은일이 ㅠㅠㅠ 마침 타이밍이 윤기가 오다니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ㅜㅜ 호석이 무사히 돌아와서 여주 위로해줘야하는데 ㅜㅜ 어딨니 ㅜㅜ

4년 전
독자119
[민애옹] 암호닉 신청합니다!
오늘 윤기가 좀,,, 많이 흔들리게 하긴 했지만 무조건 어남석!!

4년 전
비회원138.146
[카모밀레] 암호닉 신청합니다!

오늘 마지막에 어남홉이 좀 많이 흔들리네요ㅠㅠㅠㅠㅠ 그래도 윤깅안돼,,

4년 전
독자120
[호옵]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ㅠㅠㅠㅠ 정주행 오억번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이번 편도 넘무 재밌었어요!! 어남석파인데 오늘은 윤기와 타이밍이 맞았군요...!! 어남석파로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여주가 혼자가 아니라는 거에 다행이어야 할지 ㅠㅠ 다음 화도 기다리겠습니당 작가님 글은 항상 엄청 몰입해서 읽게 되고 빠지게 되고 그러네요 애정합니다,,,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4년 전
독자121
[동글아미] 암호닉 신청합니다 !! 항상 못하다가 이제서야 신청하네요ㅠㅠ 진짜 마음이 너무 어남석이라서 그런지 뭔가 윤기가 달갑지는 않아요ㅠㅠㅠ 그래도 윤기가 이제 자기의 감정을 알아차렸으니 적극적으로 다가가겠죠?! 호석이는 괜찮을지ㅠㅠ 걱정되네요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작가님❤️ 항상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
4년 전
독자122
몬지입니다
중간에 호석이 눈물나서 내가 맘이 다 아프네ㅠㅠㅠㅠㅠㅠㅠ핫쒸ㅜㅜㅜㅜㅜㅜㅜㅜ왜 연락은 안돼서 걱정되게ㅠㅠㅠㅠㅠㅠ윤기는 또 빠르게 달려오다니 진짜 하 이렇게 시작되는건가

4년 전
독자123
월이에요!

헐헐 어남윤.. 엄버한 보람이있습니다!!! 직진해 직진해버려 윤기야ㅠㅠㅠㅠㅠ 이날만을 기다렸다...
그나저나 호서기는 또 호석이대로 넘 맘이아파요ㅠㅠㅠ 저런 사연이있었다니 그래서 여주가 말렸구나.. 속상하네요ㅜ 연락이안되는 것도 걱정되고...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오늘도 재밌게봤습니다 작가님! 진짜 최고세요ㅠㅠㅠ

4년 전
독자124
녹차맛콜라
호석아~~ 미안해~~ 나는 어쩔 수 없는 어남윤인가봐~~

4년 전
독자125
[삶앎]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ㅠㅠ 세상에 오늘 무슨 일인가요......ㅠㅠㅠㅠ 제발 어머님 큰 일이 아니기를 ㅠㅠㅠㅠ
4년 전
독자126
으아아아가가아가작가니이이이임
4년 전
독자127
[마름달]로 신청할게요...!!! 아 진짜 글잡에서 작가님 글 보는 맛에 산답니다...!!!! 그나저나 여주 어머님 교통사고라뇨 ㅠㅠ 이게 무신 일이야...
4년 전
독자128
아아 ㅠㅠ윤기야 왜 이제와서이래.....왜 지금와서 ㅠㅠㅠ 호석이거 너무 안타깝다 ㅠㅠㅠ
4년 전
독자129
[망고]암호닉 신청합니다! 작가님 저 냥댕보면서 진짜 새 편 뜰때마다 머리 오조오억번 깨면서 봐요ㅜㅠ 오늘은 새 편이 왔나 내일은 오려나 하루에도 몇번쏙 신알신 왔는지 확인하는게 요즘 제 일과입니다ㅠㅠ 저는 대깨석인데요.....진짜 대깨석인데 그래도 누군들,,,,,,,다좋아요,,,,,,,,타임머신타고 미래로 가고싶네요 완결까지 한숨에 보게..
4년 전
독자131
[쩨이호옵] 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132
새싹이입니다!!!윤기야.....이제와서 직진남이면 우째...ㅠㅠㅠㅠㅠㅠ호석이는 셀레게 하다가도 한편으론 되게 뭔가 불안정해 보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3
[잼뚜껑]으로 신청합니다,,,! 저는 호석이 뿐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 원래 일편단심이 최고라구요 후회공? 저는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호석이가 필요합니다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4
호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쥬는 분명 마음속에 호석이가 있었다 오래전부터 분명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남석입니다이건ㅠㅠㅠ
4년 전
독자135
미쳐벌여 작가님 나의 사랑
4년 전
비회원152.210
[새벽하늘]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악....완벽히 호석이로 남주가 바뀐것 같다 싶다가도 다시끔 오는 윤기때문에 이제 저는 모르겠습니다ㅜㅜㅜㅜ 그냥 여주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고 싶어요ㅠㅠㅠㅠ 셋다 왜이리 엇갈리는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비회원65.225
안돼요 남주는 호석입니다 ㅈㅂ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가 그동안 너무했잖아요 호석이랑여주 행복하게해주세요ㅠㅠㅠㅠㅠ,,,제발요ㅠㅠㅠ,,,,
4년 전
독자137
[구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으아 작가님 저는 강경 어남석이에요ㅠㅠ 윤기도 좋지만 호석이가 최고!!!

4년 전
비회원210.75
작가님 륜지입니다. 냥댕이 넘 재미있어요ㅠㅜㅜㅜ 남주가 누구일까 추측하는것도 재미있고 그 사이에 있는 여주도 넘 좋지만 전 어남윤입니다ㅠㅠ 작가님ㅁ호석이도 좋지만 윤기도 좋아요(?) 듈다 행복했쓰면 좋겠써요ㅠㅠㅠ 둘다 사기면 안되냐요?(?)
4년 전
독자138
봄💜
여주 술 취했을 때 호석이 뭐했니ㅠ어딨었니!!쉐하에 박혀있었니?ㅠㅠㅠㅠㅠㅠㅠ 밖에 산책 좀 다니지 그랬어......
ㅠㅠㅠ아니 애들이 왜 이리 상처가 있나요...ㅠㅠ
둘 다 상처들이 커보여서 호석이 윤기 둘 다 여주가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어남석파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윤기 사진과 대사에 명치가 매우 아렸지만!!! 매우 설렜지만!!! 우리 호석이 다시 잘 치고 들어올 거라고 믿어요! 저 절대 독촉하는 독자가 되고 싶지 않은데 이런 스토리면 재촉하고 싶어지잖아요 증말! 정말 잘 기다릴게요!

4년 전
독자139
싱글벙글입니다! 이번편도 몰입력 장난 아니에요ㅠㅠㅠ호석이 건들이는 사람 가만 안둬ㅠㅠㅠㅠ이번편 윤기가 먼저 다가가다니ㅜㅜㅜ그래도 전 어남석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40
[파냥]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 진짜 어남석인데.아니 호석이 과거 왜이렇게 행복하지못하냐구요ㅠㅠㅠㅠㅠ그니까 더 어남석인데 여주만 윤기를 잘정리한다면ㄴ 좋겠지만 마음은 어쩔수없는것인가 ㅜㅜㅜㅜ 허엉ㅇ 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223.230
[냥냥푼]암호닉 신청합니다!
4년 전
비회원27.8
대사 무엇...심장에 불났어요...
4년 전
독자141
작가님 저는 이제 결정을 못하겠어요ㅜㅜㅠ아픈 상처가 있지만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 호석이, 좋아하지만 헤어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챙겨주는 윤기😭😭🙊 나는 둘 다 너무 마음 아프고 사랑하는데ㅜ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작가님 저는 다음편을 기다리면서 좀 더 열심히 생각해볼게여!!! 오늘도 이렇게 재밌는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4년 전
독자142
[해바라기] 암호닉 신청해요!!
작가님 냥댕만 정말 열심히 기다렸어요 ㅠㅠㅠ♡
가정폭력이라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맴이 다 찢어진다구요.. 안아줄래 ㅠㅠㅠ 연락 안 되는 거 무슨 일이야 호서가 ㅠㅠㅠㅠ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데 호석이랑 여주는 이제 진짜 사랑을 시작할 타이밍에 가까워지고 윤기도 맴찢인데 우린 사랑의 타이밍 밖에 와있고 후회와 미련에 더 가까운 것 같다..

4년 전
독자143
줄곧 호석이 밀고 있었는데 ㅠㅠㅠㅠㅠ
윤기가 치고 들어오네요 ㅠㅠ

4년 전
독자144
뉴뉴꼬에여!!!!
아니이ㅜㅜㅜ우리호석이 한테 아버지가 왜그래여?! 어???
소즁한 자식인데 너무해 증말로ㅠㅠㅠㅠㅠㅠㅠ내가 다 상처네여ㅠㅠㅠ윤기도ㅠㅠㅠ윤기야 잘 잡아 놓치말고ㅠㅠ

4년 전
독자145
오늘 정주행하고 왔어요ㅠㅠㅠ따흐흑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정꾸]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4년 전
비회원231.140
[아이쿠] 암호닉 신청합니당!!!
마지막에 굥기 뛰어온 거 너무 설레는 거 아니냐구요ㅠㅠ 전 어남윤입나다ㅜㅠ 무조건 어남윤...💛

4년 전
비회원245.121
아아ㅜㅠㅜㅠㅜㅠㅜㅜ결국 그 옷을 입고 다시 윤기와의 기억을 만들어내는건가요ㅠㅜㅜㅠㅠㅜ 호석이와 함께 다른 의미가 부여되길 바랬는데ㅠㅜㅠㅜㅠㅜ호석...뭐하고있어....ㅠㅜㅜㅠㅜㅠ
4년 전
독자146
허규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하신다니 [깡춍] 으로 신청하고 가요 ㅠㅠㅠㅠㅠㅠ원피스가 윤기취향이라는거에 맘아프고 ㅠㅠ이번 화 진짜 대박 .. 다음화가 기대됩니다!!!ㅠㅠ
4년 전
독자147
[연두]로 암호닉 조심스레 암호닉 신청해봅니다..!
강경 어남석이었는데 마지막에 완전 흔들어버리시면 전 어쩜까... (사실 계속 맘 바뀌는 이 구도 너무 흥미진진해요 최고에요 작가님) 브금 어쩜 매화 이렇게 좋죠 ㅠㅠㅠㅠㅠ 너무 재밌어요 폭력을 감추고 애써 웃는 호석이가 왜 이렇게 아릴까요 홉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

4년 전
독자148
[모도리] 아니... 희주랑 완전히 정리된 거 아니잖아여...? 근데 또 미늉기 일케 막 가장 필요한 순간에 짜잔하고 나와버리면 우리 호석이 우야노...ㅠㅠ
4년 전
비회원70.62
[유유몽]암호닉 신청합니다!
아 이번편 진짜ㅠㅜㅜㅠㅜ호서기 너무 찌통 아닙니까 증말ㅠㅠㅠㅠㅠ호서기 위로해주는 여주도 너무 예쁘네요 아직까지 희뭐시기 망할xx랑 사귄 윤기가 살짝 밉긴하지만 여주찾아서 이까지 와줬으니....하 윤기야 이제 직진만 해라ㅠㅠ

4년 전
독자149
[펭귄쿠키] 신청합니다!
어남석 밀고있는데 호석이가 슬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군요ㅠㅠ 여주가 달래줬으면 했는데 막상 여주도 힘든 사건이 터져버리고ㅠㅠ 그 옆엔 또 윤기가 있네요
호석이한테 흔들릴만 하면 윤기가 나타나니 여주가 윤기를 못잊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ㅠ 사랑은 타이밍이잖아요ㅠㅠ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4년 전
비회원133.70
[나지막한] 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8ㅅ8 너무... 너무 좋아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50
[아망디오] 암호닉 신청합니다!
아아ㅏㅓㅓㅓㅜㅜ 그 원피스를 호석이가 덮어주길 바랐는데ㅜㅜㅜㅜ엉ㅇㅇㅇㅇ 무슨일이야ㅜㅠㅠㅜㅜㅜㅜ여주야ㅠㅠㅠㅠ

4년 전
독자151
[@불가사리]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진짜ㅠㅠㅠㅠ 윤기의 직진 시작이라니ㅠㅠㅠ 민윤기ㅠㅠㅠㅠㅠㅠㅠ 저 어남윤 계속 밀어도 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원피스에 편지까지 보고 윤기가 살짝 미웠지만 이렇게 윤기가 직진으로 돌진하면 저 다시 어남윤 응원하겠습니다ㅠㅠㅠㅠ 최고에요ㅠㅜㅠㅠ
4년 전
독자152
[토끼하트]안호닉 신청이요 호옥싀 윤기에게 기우는거 아니게ㅅ쬬 저는 어남석임니다 호석이 넘 쨘해 ㅠㅠ
4년 전
독자153
[꾸아바] 암호닉 신청합니다!

호석이가 너무 걱정돼요ㅠㅠㅠㅠㅠㅠㅠ
윤기도 너무 좋지만 여주가 윤기한테 가면 호석이 완전 무너질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헝ㅜㅠㅠㅠㅠㅠ호석이 무조전 행복해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2.113
[경경콤보] 암호닉 신청합니다! 오랜만에 인티 들어와서 학창시절 제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소설 들어왔는데 세상에나 ,, 오랜만에 느껴보는 간질거림이네요 진짜ㅠㅜㅠㅜㅠㅠㅜㅜ
4년 전
독자154
[토끼쏩] 암호닉 신청합니다!!!
ㅠㅜㅜㅜㅠ 다 짠하고 마음 아프구 눈물 찔끔했어요ㅠㅠ

4년 전
독자155
작가님ㅜㅜㅜㅜ세상에나 저 이글 오늘 새벽에 처음부터보고 정주행 했어요ㅜㅜㅜ 저는 처음부터 어남석이었어요 호석이가 계속 여주의 마음을 위로 해줬던것처럼 호석이가 안쓰러워요 윤기도 마음 아프지만ㅜㅜ이 냥냥이에서는ㅜㅜㅜ저는 호석이랑 여주가 잘됐으면 좋겠어요ㅜㅜ 이제 앞으로 글올라오자마자 보러 갈께요ㅜㅜ
4년 전
독자156
뜨아아아아아 보랏빛설탕이에요!
혐생때메 이제야 봤는데 완전 미쳤ㅇ요ㅠㅠㅠ
너무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57
토끼쏩입니다ㅏ! 윤기ㅠㅠㅜ 마음이 아프네여ㅜㅜ 저 불여시 같은 애도 빨리 청산됐으며뉴ㅠㅠ
4년 전
독자158
단무지 입니다!
호석이 왜 연락이 안오는건가요ㅠㅠㅠ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ㅠㅠ

4년 전
독자159
호석이가 고백만 할라치면.. 안돼요 저 대깨석이란말이에요!!!!
4년 전
독자160
호석아...... 괜찮니...ㅜㅠㅜㅠ
4년 전
비회원114.169
비회원입니다 작가밈ㅠㅜㅜㅜㅠ저는 무조건 어남석인데요ㅠㅠㅠ왜자꾸 타이밍이 어긋나는 것 같죠ㅠㅜㅜ 호석아 행복해져라ㅠㅜㅠ
4년 전
독자161
미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뉴뉴ㅠㅠㅠ뉴ㅠㅠㅠ뉴뉴뉴ㅠ뉸ㅠㅠ ㅠㅠ규ㅠㅠㅠㅠ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62
헐ㄹ.... 윤기가 어떻게 안 거죠? 대박 ㅠㅠㅠㅠ ㅠㅠㅠ
3년 전
독자164
뭐지.... 윤기는 또 어떻게 안거지?!??!!
아..... 호석이는 이렇게 타의로 기회를 놓치는 건가요ㅠㅠㅠㅠ
주변에서 왜 이렇게 호석이를 물고 늘어지는지 ㅠㅠ
안타까워요ㅠㅠ
윤기가 질투로 인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사실적이어서 거 몰입되는 것 같아요💜

3년 전
독자165
암호닉 봄이에여...!
새 글 올라와서 읽기전에 처음부터 정주행중인데...
저 강.경.어남석이거든요 진짜... 근데 왜 어남윤 생각나려 하는거죠? 왜?
마지막에 달려온거 뭐에요... 처음 저 장면 봤을때 설렘에도 불구하고 어남석은 꺾이지 않았었는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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