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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구마 전체글ll조회 9406l 24


<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






# 스캔들







그야말로 평범한 주말의 저녁이었다.
요즘 취업과 썸으로 바쁜 남준을 제외한 하메들은 각자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개강첫주라서 동기들과 내내 달리던 지민과 태형이 숙취로 작은 쇼파에 엉겨붙어 뻗어 있었고, 윤기와 호석은 여주의 곁에 딱 붙어있었다. 좀 쉬겠다고 쇼파에 앉으면, 둘은 귀신같이 달라붙었다. 무릎베개를 하고 있는 윤기는 고양이처럼 몸을 만 채, 호석은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티비를 보고 있었다. 족히 남자 넷은 너끈히 앉을 수 있는 쇼파인데도 .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의식하지 않을래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거리였다. 티비에선 예능인들이 달리며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여주는 집중이 되지 않았다. 집중할만하면 느껴지는 둘의 체온과 숨결때문에.
처음엔 윤기를 보면서 설렘사할 것만 같았지만 몇번이고 반복되니 이젠 좀 성가시기 시작한 여주였다. 나름 집인데 이렇게 불편해서야. 조만간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 같았다.

여주는 제 무릎에 누워있는 윤기의 이마를 보곤, 어쩐지 장난을 치고 싶어서 그 위를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좀 귀찮게 굴면 일어날까 싶기도 했고. 윤기는 눈썹을 꿈틀거리더니 느리게 고개를 돌려 제 얼굴을 쳐다봤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스캔들







그야말로 평범한 주말의 저녁이었다.
요즘 취업과 썸으로 바쁜 남준을 제외한 하메들은 각자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개강첫주라서 동기들과 내내 달리던 지민과 태형이 숙취로 작은 쇼파에 엉겨붙어 뻗어 있었고, 윤기와 호석은 여주의 곁에 딱 붙어있었다. 좀 쉬겠다고 쇼파에 앉으면, 둘은 귀신같이 달라붙었다. 무릎베개를 하고 있는 윤기는 고양이처럼 몸을 만 채, 호석은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티비를 보고 있었다. 족히 남자 넷은 너끈히 앉을 수 있는 쇼파인데도 .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의식하지 않을래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거리였다. 티비에선 예능인들이 달리며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여주는 집중이 되지 않았다. 집중할만하면 느껴지는 둘의 체온과 숨결때문에.
처음엔 윤기를 보면서 설렘사할 것만 같았지만 몇번이고 반복되니 이젠 좀 성가시기 시작한 여주였다. 나름 집인데 이렇게 불편해서야. 조만간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 같았다.

여주는 제 무릎에 누워있는 윤기의 이마를 보곤, 어쩐지 장난을 치고 싶어서 그 위를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좀 귀찮게 굴면 일어날까 싶기도 했고. 윤기는 눈썹을 꿈틀거리더니 느리게 고개를 돌려 제 얼굴을 쳐다봤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스캔들







그야말로 평범한 주말의 저녁이었다.
요즘 취업과 썸으로 바쁜 남준을 제외한 하메들은 각자 주말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개강첫주라서 동기들과 내내 달리던 지민과 태형이 숙취로 작은 쇼파에 엉겨붙어 뻗어 있었고, 윤기와 호석은 여주의 곁에 딱 붙어있었다. 좀 쉬겠다고 쇼파에 앉으면, 둘은 귀신같이 달라붙었다. 무릎베개를 하고 있는 윤기는 고양이처럼 몸을 만 채, 호석은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티비를 보고 있었다. 족히 남자 넷은 너끈히 앉을 수 있는 쇼파인데도 .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의식하지 않을래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거리였다. 티비에선 예능인들이 달리며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지만, 여주는 집중이 되지 않았다. 집중할만하면 느껴지는 둘의 체온과 숨결때문에.
처음엔 윤기를 보면서 설렘사할 것만 같았지만 몇번이고 반복되니 이젠 좀 성가시기 시작한 여주였다. 나름 집인데 이렇게 불편해서야. 조만간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 같았다.

여주는 제 무릎에 누워있는 윤기의 이마를 보곤, 어쩐지 장난을 치고 싶어서 그 위를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좀 귀찮게 굴면 일어날까 싶기도 했고. 윤기는 눈썹을 꿈틀거리더니 느리게 고개를 돌려 제 얼굴을 쳐다봤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ㅅ- )


딱 이모티콘같은 얼굴을 하며 윤기가 마음에 안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초등학생때부터 자기 마음에 안들면 꼭 이런 얼굴을 하는 윤기였다. 그러면서도 적극적으로 행동을 제지하진 않았다. 그냥 버티다가 짜증나면 일어나서 자리를 피하곤 했다. 마치 고양이처럼.
여주는 푹 웃으며 그 이마 위를 손가락으로 더 건드렸다. 매끈하고 하얀 윤기의 이마가 말랑말랑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마만 봐도 심장이 벌렁거리더니 이제는 직접 만져도 괜찮은 게 정말 미련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았다. 여주는 그저 지금 윤기와 장난을 치고 싶을 뿐이었다. 마냥 친구였던 전처럼.



" 고마해라. "



문질문질하는 여주의 손가락이 더 집요해지자 윤기가 못마땅한 듯 말했다. 시룬뎁. 여주는 깐족거리며 윤기의 볼까지 건드리기 시작했다. 제법 통통한 볼살에 손가락이 푹푹 파묻혔다. 여주가 킥킥대자 윤기의 입이 앙 다물어지며 그 손가락을 잡았다. 작은 여주의 손가락이 윤기의 큰 손에 휙 감겨왔다. 
열기가 순식간에 퍼져서 여주는 좀 당황스러운 기분이었다. 제 손을 잡고 무심하게 내리는 윤기의 행동이 이상하게 두근거렸다. 망할, 아직 미련이 다 가시진 않은 모양이었다.



" 나도 놀아줘. "



별안간 호석의 목소리였다. 언제 어깨에 턱을 괴고 있었는지,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다가 볼에 입술이 닿을 뻔했다. 여주는 흠칫 놀라서 어깨를 푸닥거렸다. 



" 설레게 왜 그래. "



호석이 싱긋 웃었다. 여주는 코를 찡그리며 호석을 바라봤다.
요근래 호석이 능글맞게 구는 일이 잦아진 것 같았다. 고백 이야기도 그랬고, 충동적으로 상철에게 여자친구 드립을 친 이후에도 호석은 돌아오는 길 내내 여친, 여친, 그런 호칭을 불러대고 민망함에 얼굴이 새빨개진 제 볼을 만지면서 그래서 그 때 좋아한다고 고백한거야? 미친 소리도 해댔다. 아악, 소리지르며 도망친 건 여주의 몫이었다. 여주는 결국 그 날밤 밤잠을 설쳤다. 제 이불을 뻥뻥 차면서.

지금도 자기가 가깝게 턱을 괴는 바람에 벌어진 미수사건인데도, 호석은 민망해하는 저를 놀리고 있었다. 어쩐지 분한 마음에 여주는 눈알을 데구르 굴렸다. 사이, 이상하게 새빨개진 호석의 귀가 제 시야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지난번에도 귓볼을 만지니까 얼굴이 달아올라선 도망쳤던 것 같기도 했다.
여주는 쒸익대며 그 귓볼을 우악스럽게 잡았다.



" 그럼 더 설레게 해줄까? "



오랑캐는 오랑캐로 잡는, 말그대로 이이제이 전법이었다.
저를 민망하게 만들 속셈이라면 똑같이 해주는 게 인지상정이었다. 여주는 호석의 귓볼을 살살 만지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호석이 훅 숨을 참는 소리가 들렸다. 순식간에 호석의 얼굴이 달아올라있었다. 얘는 상대가 누구라도 이러나. 여주는 이상한 불쾌감이 들었다.


그 때 좀비처럼 일어나서 핸드폰을 뒤적거리던 지민이 토끼눈이 됐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설레게 왜 그래. "



호석이 싱긋 웃었다. 여주는 코를 찡그리며 호석을 바라봤다.
요근래 호석이 능글맞게 구는 일이 잦아진 것 같았다. 고백 이야기도 그랬고, 충동적으로 상철에게 여자친구 드립을 친 이후에도 호석은 돌아오는 길 내내 여친, 여친, 그런 호칭을 불러대고 민망함에 얼굴이 새빨개진 제 볼을 만지면서 그래서 그 때 좋아한다고 고백한거야? 미친 소리도 해댔다. 아악, 소리지르며 도망친 건 여주의 몫이었다. 여주는 결국 그 날밤 밤잠을 설쳤다. 제 이불을 뻥뻥 차면서.

지금도 자기가 가깝게 턱을 괴는 바람에 벌어진 미수사건인데도, 호석은 민망해하는 저를 놀리고 있었다. 어쩐지 분한 마음에 여주는 눈알을 데구르 굴렸다. 사이, 이상하게 새빨개진 호석의 귀가 제 시야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지난번에도 귓볼을 만지니까 얼굴이 달아올라선 도망쳤던 것 같기도 했다.
여주는 쒸익대며 그 귓볼을 우악스럽게 잡았다.



" 그럼 더 설레게 해줄까? "



오랑캐는 오랑캐로 잡는, 말그대로 이이제이 전법이었다.
저를 민망하게 만들 속셈이라면 똑같이 해주는 게 인지상정이었다. 여주는 호석의 귓볼을 살살 만지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호석이 훅 숨을 참는 소리가 들렸다. 순식간에 호석의 얼굴이 달아올라있었다. 얘는 상대가 누구라도 이러나. 여주는 이상한 불쾌감이 들었다.


그 때 좀비처럼 일어나서 핸드폰을 뒤적거리던 지민이 토끼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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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게 왜 그래. "



호석이 싱긋 웃었다. 여주는 코를 찡그리며 호석을 바라봤다.
요근래 호석이 능글맞게 구는 일이 잦아진 것 같았다. 고백 이야기도 그랬고, 충동적으로 상철에게 여자친구 드립을 친 이후에도 호석은 돌아오는 길 내내 여친, 여친, 그런 호칭을 불러대고 민망함에 얼굴이 새빨개진 제 볼을 만지면서 그래서 그 때 좋아한다고 고백한거야? 미친 소리도 해댔다. 아악, 소리지르며 도망친 건 여주의 몫이었다. 여주는 결국 그 날밤 밤잠을 설쳤다. 제 이불을 뻥뻥 차면서.

지금도 자기가 가깝게 턱을 괴는 바람에 벌어진 미수사건인데도, 호석은 민망해하는 저를 놀리고 있었다. 어쩐지 분한 마음에 여주는 눈알을 데구르 굴렸다. 사이, 이상하게 새빨개진 호석의 귀가 제 시야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지난번에도 귓볼을 만지니까 얼굴이 달아올라선 도망쳤던 것 같기도 했다.
여주는 쒸익대며 그 귓볼을 우악스럽게 잡았다.



" 그럼 더 설레게 해줄까? "



오랑캐는 오랑캐로 잡는, 말그대로 이이제이 전법이었다.
저를 민망하게 만들 속셈이라면 똑같이 해주는 게 인지상정이었다. 여주는 호석의 귓볼을 살살 만지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호석이 훅 숨을 참는 소리가 들렸다. 순식간에 호석의 얼굴이 달아올라있었다. 얘는 상대가 누구라도 이러나. 여주는 이상한 불쾌감이 들었다.


그 때 좀비처럼 일어나서 핸드폰을 뒤적거리던 지민이 토끼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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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호석이형이랑 사겨요!!!!??????? "



그 소리에 모든 하메의 시선이 지민에게로 향했다. 여주도 호석의 귓볼을 잡은 채 고개를 돌려 지민을 봤다. 



" 뭔 소리야. "



가장 먼저 반응한 건 윤기였다. 윤기는 쥐고 있던 리모컨을 테이블에 던지며 몸을 일으켜 위협적인 눈으로 지민을 봤다. 지민은 아니, 이거 봐봐요. 제 핸드폰을 윤기에게 건넸다.
지민의 핸드폰을 받아든 윤기의 얼굴이 삽시간에 굳어갔다. 언제 정신을 차렸는지 태형도 벌떡 일어나 윤기 옆에 붙어서 화면을 보고 있었다. 




" 헐...진짜 둘이 사겨요? "
" 아 뭔데 갑자기. "
" 학교 대숲 누나랑 형 얘기로 도배됐는데요? "


태형의 말에 여주가 벌떡 일어나 윤기의 손에 있는 핸드폰을 가로챘다. 화면 안에는 학교 대숲 페이지에 도배되어있는 호석의 이름이 보였다.


[ 무용학과 ㅈㅎㅅ 여친 있나요? ]
[ ㅎㅅ선배 여친 생겼대요ㅠㅠㅠ ]
[ 댄동 ㅈㅎㅅ 여친 실환가요? ]
[ ㅈㅎㅅ 선배릠...많이 사랑했읍니다... ]
[ 댄동 ㅈㅎㅅ 영화과랑 사귄다는 거 진짜에요? ]
[ ㅈㅎㅅ 여친 주작임 암튼 주작임 ]


보통 플러팅류의 글이 올라오면 많아봐야 댓글이 열개정도인데에 반해, 호석에 관련된 글 중 가장 댓글이 많이 달린 건 사십개가 넘어갔다.

[ 댄동 지인피셜 영화과 18 ㄱㅇㅈ랑 사귐 술자리에서 공개했다고 함. 둘이 성사철 듣는 것만 봐도 ㄹㅇ임 ]

그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엔 답댓이 우수수 달려있었다. 행회 그만돌려라, 결론 땅땅, 등등 아마도 호석에게 연심을 품었을 제 친구를 태그하는 이들이 태반이었다.
여주는 머릿 속이 온통 새하얘진 기분이었다. 그대로 술자리에 가면 분명히 고생할 호석이 눈에 보여서 억지로라도 보내지 않으려고 홧김에 한 대답이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호석이 인기가 많은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여주는 댓글에 버젓이 있는 제 이름의 초성이 소름돋았다. 하지만 그것보단 오히려 호석이 곤란해진 것 같아서 여주는 제 어깨에 턱을 괸 채 함께 확인하던 호석을 바라봤다. 그러자 호석이 왜? 다정하게 물었다.



" ...미안해서. "
" 뭐가? "
" 나때문에 곤란해졌잖아. "
" 전혀. "



단호한 호석의 대답이었지만 왠지 미안해서 여주의 고개가 가라앉았다. 호석은 난 좋은데. 작게 속삭이며 그런 여주의 머리카락을 흩트렸다.



" 진짜 둘이 사귀는 거에요? "



사이 지민이 가까이 다가와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럴리가 있냐! 여주는 그런 지민의 팔을 아프지 않게 치며 답했다. 지민은 아아, 엄살부리며 의아한 듯 말했다. 



" 근데 이런 소문이 왜 퍼졌지? "
" ... "
" 헐. 목격담도 있네. "



의아해하는 지민의 뒤로 화면을 정독하던 태형이 나지막히 말했다.



" 여름방학에 우리 쉐하 근처 골목에서 둘이 안고 있었다고... "



말 끝을 흐리는 태형이 눈을 가늘게 뜨며 잔뜩 의심스러운 듯 여주와 호석을 번갈아봤다.
여주는 등이 섬짓했다. 흐릿한 기억 속에 그런 날이 있었던 것 같기도 했다. 쉐하 환영회날, 윤기에 대한 미련으로 호석을 탓하며 울었던 그 날. 잊고 싶었던 찌질한 기억에 여주는 인상을 찌푸렸다.



" 요즘 둘 기류가 이상하긴 했는데. "



태형이 고개까지 갸웃하며 한층 더 의심스러워하자, 여주는 으르렁댔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주글래 진짜. "

" 진짜 아니에요? "
" 말이 되냐. 완전 가짜뉴스지!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근데 전부 거짓말이라기엔 좀 이상한데. 한꺼번에 게시물이 올라온 것도 그렇고. "
" ...아니이. "
" 우리 몰래 사귀는 거 아니죠?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헐...진짜 둘이 사겨요? "
" 아 뭔데 갑자기. "
" 학교 대숲 누나랑 형 얘기로 도배됐는데요? "


태형의 말에 여주가 벌떡 일어나 윤기의 손에 있는 핸드폰을 가로챘다. 화면 안에는 학교 대숲 페이지에 도배되어있는 호석의 이름이 보였다.


[ 무용학과 ㅈㅎㅅ 여친 있나요? ]
[ ㅎㅅ선배 여친 생겼대요ㅠㅠㅠ ]
[ 댄동 ㅈㅎㅅ 여친 실환가요? ]
[ ㅈㅎㅅ 선배릠...많이 사랑했읍니다... ]
[ 댄동 ㅈㅎㅅ 영화과랑 사귄다는 거 진짜에요? ]
[ ㅈㅎㅅ 여친 주작임 암튼 주작임 ]


보통 플러팅류의 글이 올라오면 많아봐야 댓글이 열개정도인데에 반해, 호석에 관련된 글 중 가장 댓글이 많이 달린 건 사십개가 넘어갔다.

[ 댄동 지인피셜 영화과 18 ㄱㅇㅈ랑 사귐 술자리에서 공개했다고 함. 둘이 성사철 듣는 것만 봐도 ㄹㅇ임 ]

그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엔 답댓이 우수수 달려있었다. 행회 그만돌려라, 결론 땅땅, 등등 아마도 호석에게 연심을 품었을 제 친구를 태그하는 이들이 태반이었다.
여주는 머릿 속이 온통 새하얘진 기분이었다. 그대로 술자리에 가면 분명히 고생할 호석이 눈에 보여서 억지로라도 보내지 않으려고 홧김에 한 대답이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호석이 인기가 많은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여주는 댓글에 버젓이 있는 제 이름의 초성이 소름돋았다. 하지만 그것보단 오히려 호석이 곤란해진 것 같아서 여주는 제 어깨에 턱을 괸 채 함께 확인하던 호석을 바라봤다. 그러자 호석이 왜? 다정하게 물었다.



" ...미안해서. "
" 뭐가? "
" 나때문에 곤란해졌잖아. "
" 전혀. "



단호한 호석의 대답이었지만 왠지 미안해서 여주의 고개가 가라앉았다. 호석은 난 좋은데. 작게 속삭이며 그런 여주의 머리카락을 흩트렸다.



" 진짜 둘이 사귀는 거에요? "



사이 지민이 가까이 다가와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럴리가 있냐! 여주는 그런 지민의 팔을 아프지 않게 치며 답했다. 지민은 아아, 엄살부리며 의아한 듯 말했다. 



" 근데 이런 소문이 왜 퍼졌지? "
" ... "
" 헐. 목격담도 있네. "



의아해하는 지민의 뒤로 화면을 정독하던 태형이 나지막히 말했다.



" 여름방학에 우리 쉐하 근처 골목에서 둘이 안고 있었다고... "



말 끝을 흐리는 태형이 눈을 가늘게 뜨며 잔뜩 의심스러운 듯 여주와 호석을 번갈아봤다.
여주는 등이 섬짓했다. 흐릿한 기억 속에 그런 날이 있었던 것 같기도 했다. 쉐하 환영회날, 윤기에 대한 미련으로 호석을 탓하며 울었던 그 날. 잊고 싶었던 찌질한 기억에 여주는 인상을 찌푸렸다.



" 요즘 둘 기류가 이상하긴 했는데. "



태형이 고개까지 갸웃하며 한층 더 의심스러워하자, 여주는 으르렁댔다.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주글래 진짜. "

" 진짜 아니에요? "
" 말이 되냐. 완전 가짜뉴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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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전부 거짓말이라기엔 좀 이상한데. 한꺼번에 게시물이 올라온 것도 그렇고. "
" ...아니이. "
" 우리 몰래 사귀는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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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진짜 둘이 사겨요? "
" 아 뭔데 갑자기. "
" 학교 대숲 누나랑 형 얘기로 도배됐는데요? "


태형의 말에 여주가 벌떡 일어나 윤기의 손에 있는 핸드폰을 가로챘다. 화면 안에는 학교 대숲 페이지에 도배되어있는 호석의 이름이 보였다.


[ 무용학과 ㅈㅎㅅ 여친 있나요? ]
[ ㅎㅅ선배 여친 생겼대요ㅠㅠㅠ ]
[ 댄동 ㅈㅎㅅ 여친 실환가요? ]
[ ㅈㅎㅅ 선배릠...많이 사랑했읍니다... ]
[ 댄동 ㅈㅎㅅ 영화과랑 사귄다는 거 진짜에요? ]
[ ㅈㅎㅅ 여친 주작임 암튼 주작임 ]


보통 플러팅류의 글이 올라오면 많아봐야 댓글이 열개정도인데에 반해, 호석에 관련된 글 중 가장 댓글이 많이 달린 건 사십개가 넘어갔다.

[ 댄동 지인피셜 영화과 18 ㄱㅇㅈ랑 사귐 술자리에서 공개했다고 함. 둘이 성사철 듣는 것만 봐도 ㄹㅇ임 ]

그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엔 답댓이 우수수 달려있었다. 행회 그만돌려라, 결론 땅땅, 등등 아마도 호석에게 연심을 품었을 제 친구를 태그하는 이들이 태반이었다.
여주는 머릿 속이 온통 새하얘진 기분이었다. 그대로 술자리에 가면 분명히 고생할 호석이 눈에 보여서 억지로라도 보내지 않으려고 홧김에 한 대답이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호석이 인기가 많은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여주는 댓글에 버젓이 있는 제 이름의 초성이 소름돋았다. 하지만 그것보단 오히려 호석이 곤란해진 것 같아서 여주는 제 어깨에 턱을 괸 채 함께 확인하던 호석을 바라봤다. 그러자 호석이 왜? 다정하게 물었다.



" ...미안해서. "
" 뭐가? "
" 나때문에 곤란해졌잖아. "
" 전혀. "



단호한 호석의 대답이었지만 왠지 미안해서 여주의 고개가 가라앉았다. 호석은 난 좋은데. 작게 속삭이며 그런 여주의 머리카락을 흩트렸다.



" 진짜 둘이 사귀는 거에요? "



사이 지민이 가까이 다가와 다시 한 번 물었다. 그럴리가 있냐! 여주는 그런 지민의 팔을 아프지 않게 치며 답했다. 지민은 아아, 엄살부리며 의아한 듯 말했다. 



" 근데 이런 소문이 왜 퍼졌지? "
" ... "
" 헐. 목격담도 있네. "



의아해하는 지민의 뒤로 화면을 정독하던 태형이 나지막히 말했다.



" 여름방학에 우리 쉐하 근처 골목에서 둘이 안고 있었다고... "



말 끝을 흐리는 태형이 눈을 가늘게 뜨며 잔뜩 의심스러운 듯 여주와 호석을 번갈아봤다.
여주는 등이 섬짓했다. 흐릿한 기억 속에 그런 날이 있었던 것 같기도 했다. 쉐하 환영회날, 윤기에 대한 미련으로 호석을 탓하며 울었던 그 날. 잊고 싶었던 찌질한 기억에 여주는 인상을 찌푸렸다.



" 요즘 둘 기류가 이상하긴 했는데. "



태형이 고개까지 갸웃하며 한층 더 의심스러워하자, 여주는 으르렁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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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글래 진짜. "

" 진짜 아니에요? "
" 말이 되냐. 완전 가짜뉴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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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전부 거짓말이라기엔 좀 이상한데. 한꺼번에 게시물이 올라온 것도 그렇고. "
" ...아니이. "
" 우리 몰래 사귀는 거 아니죠?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아니라잖아. "



집요해지는 지민의 질문에 여주가 고개를 휘젓기도 전에 윤기가 끼어들어왔다. 윤기는 태형의 손에 있는 핸드폰을 빼앗곤 화면을 꺼버렸다. 



" 얘넨 안사겨. 내가 알아. "



그리곤 지민에게 핸드폰을 던졌다. 얼떨결에 제 핸드폰을 받아든 지민의 얼굴이 벙쪘다.
형이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 사이 태형이 윤기에게 물었다. 윤기가 느리게 여주의 얼굴에 시선을 내렸다. 



" 그렇지, "



윤기가 묻자 여주는 잠깐 눈동자를 굴렸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 앞으로도 그럴 거고. "



단언하듯 윤기가 뒷말을 이었다. 그에 끄덕이던 여주의 고개가 천천히 멈췄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윤기의 목소리가 마치, 명확한 제 대답을 확인하려는 것만 같아서 여주는 곧바로 답할 수 없었다. 물론 윤기의 말대로 그럴리 없었다. 호석과 사귀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어쩐지 입이 떼어지지 않았다. 

여주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윤기의 시선이 한층 깊어졌다. 얼른 대답하라는 듯이.



" 그건 아무도 모르지. "



하지만 호석의 대답이 더 빨랐다. 의중을 알 수 없이 모호한 대답을 한 호석이 윤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 윤기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 어떻게 단언할 수 있어, 남녀사이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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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네가 더 잘 알텐데. "



민윤기.

호석이 낮게 윤기의 이름을 불렀다. 윤기의 시선이 날카롭게 호석과 부딪혔다.























#이기적이어야만 하는











" 나 여주 좋아해. "



호석은 그 날을 후회했다. 아주 오랫동안.







*





작년 연말이었다.
같은 학교에 합격한 지민과 태형이 직접 축하파티를 열었다. 쉐하 송별회는 그를 위한 보기 좋은 껍데기였을 뿐이었다. 그 자리는 온전히 지민과 태형만을 위한 자리였으니까.
고삐 뿔린 망아지마냥 술을 마셔대는 지민과 태형을 챙기느라 호석은 취기가 만연하게 뻗어있었다. 하지만 먼저 자리를 뜬 석진과 남준, 애초에 여주외엔 누군갈 챙기지 않는 윤기를 대신하기 위해서 호석은 아득해져가는 정신을 부여잡았다.
제 주량도 모르고 날뛰다가 결국은 뻗어버린 둘을 겨우겨우 제 침대위에 올려놓고, 호석은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베란다에 나갔다.
한겨울의 칼바람이 뼛 속까지 스며드는 것 같았지만, 그게 오히려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 같았다. 호석은 눈을 반쯤 감고 미리 나와있던 윤기의 옆에 앉았다.



" 나 여주 좋아해. "



그리고 한참의 적막 뒤에 나온 건 그런 말이었다. 감히 꺼낼 수 없었던,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제 속에 담아두고 있던. 
제 말에 천천히 고개를 돌리는 윤기의 얼굴에선 당혹감이 어렸다.



" 고백하려고. 조만간. "
 


취기에 무심코 한 말이 아니었기에, 호석은 더 단단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제 의중을 파악하려는 듯 시선이 가늘어진 윤기도 결국은 진심을 알아챈 듯 작게 숨을 뱉었다.

중학교때부터 둘은 서로를 잘 알았다. 가끔 또래 아이들같이 장난은 쳐도 서로를 대하는 마음과 대화에선 한 치의 거짓이 없다는 걸.
겉으로 보기에 외향적이고 활달한 호석과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윤기는 극과 극의 인간이었지만, 의외로 둘은 비슷한 구석이 많았다.
상처입은 짐승은 서로를 알아본댔던가. 아무에게나 털어놓을 수 없는 깊은 상처가 있는 둘은 그를 감추는 방법이 달랐을 뿐 궁극적으로 같은 정서를 공유했다.
그랬기에 호석도, 윤기도 서로의 곁이 편했다. 서로의 앞에선 애써 감추지 않아도 됐으니까. 그저 서로가 거기에 있음을 공유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그게 위안이 되었던 적도 많았고.

호석의 흔들리지 않는 눈빛 속에선 저 멀리 산허리에 걸려있는 보름달이 꽉 차 있었다.
새까만 어둠 속에서 둘을 비추고 있는 보름달은 꼭 여주를 떠올리게 했다.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어서 방황하고 있을 때면 나타나 제 앞을 밝혀주는 빛.
호석에겐 그게 유일한 구원이었고, 아마 윤기에게도 그랬을 것이었다.



" ...그런걸 왜 말하냐. "



한참을 침묵하던 윤기가 무겁게 입을 뗐다. 혼란스러운 감정이 뚝뚝 묻어났다. 생각치도 못한 이야기였을테니까.
둘은 비슷한 구석이 많았지만, 이럴 때 보면 윤기는 제 감정을 어찌할 줄 모르는 어린 아이와도 같았다. 살기위해 제 본성과 감정을 억누르는 법을 배웠던 호석과는 많이 달랐다. 몇 번이고 제 감정과 마주할 일이 많았던 호석에 비해, 윤기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의 증거이기도 했다.

윤기의 곁엔 항상 여주가 있었으니까.




" 너는 알아야 될 것 같아서. "



제 대답에 한층 탁해진 윤기의 눈동자를 본 호석은 오히려 홀가분해졌다. 그 눈에선 짐작일 뿐이었던 감정을 읽어낼 수 있었으니까.

여주에 대한 명백한 사랑.

호석은 아주 오래전부터 여주를 향한 윤기의 애정이 친구이상의 것이라는 걸 알았다.
일찍이 사랑을 깨우친 사람의 유일한 특권이었다. 누군가의 눈에서 사랑을 알아볼 수 있는.
하필 윤기의 그 상대가 여주라는 것이 호석에겐 지독한 운명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최소 인생 2회차, 애어른 소리를 들었던 윤기는 사실 제 감정에 아주 서툰 사람이었다.
저를 보는 눈에서 어딘가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마저도 출처를 찾지 못해 갈피를 못잡는 것이 호석에게는 보였다.

페어플레이. 그딴 단어를 좋아하진 않지만, 호석은 도저히 그런 윤기를 두고 여주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감정의 크기로 따지자면 여주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하지만, 호석에게도 윤기는 소중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했다.
제 사랑이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랐으니까.







*






[ 호서가 ]
[ 크ㅡㄴㅇ릴 남 ]
[ 미늉기가 나보고 사귀재ㅠㅠㅠㅠㅠㅠㅠ ]



그 다음날 시골에서 올라온다던 여주가 윤기를 만나고 보내온 메시지였다.
호석은 곧바로 전화를 걸려고했지만, 이어 빠르게 올라오는 여주의 메시지에 모든 행동이 멈췄다.



[ 일단 윤기가 한달만 사귀자고 함 ]
[ ㅁㅊ 진짜 무승ㄴ 일이야 ]


호석은 깨달았다. 제 기회를 빼앗겼다는 걸.







*





고작 한달이라고 했던 여주와 윤기의 연애는 어느덧 세달을 넘어가고 있었다.
종종 둘을 보기 위해 쉐하 근처에 놀러오던 여주는 더이상 찾아오지 않았고, 가끔 학교에서도 마주칠 때마저도 윤기와 함께이거나 윤기를 만나러 가야한다며 잠깐 얼굴보는 게 전부였다. 어디있냐고 물으면 꼭 셋 중 하나였다. 학교, 기숙사, 윤기 작업실.
매일같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던 메시지도 뜸해졌고 고민이 생기면 걸려오던 전화도 한 통 오지 않았다.
연애를 시작하면 주변에 소홀해지는 친구들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였다. 많은 친구들이 그렇게 제 곁을 떠나갔다가 돌아오길 반복했지만, 호석에게 여주의 부재는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었다.

매일밤 꾸는 악몽 속에선 윤기와 여주의 인영이 보였고, 호석은 자주 아팠다.
갑자기 면역력이 떨어진 것 같다며 하메들이 걱정해주었지만 호석은 알았다. 몸이 아닌 가슴이 아파서 앓는 병이라는 걸.

평생을 꿈꿔오던 여주의 곁에는 윤기가 있었다.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게.
처음엔 윤기가 징그럽다며 질색하던 여주도 어느덧 익숙해진 듯 윤기를 바라보는 눈에서 애정이 드문드문 떠올랐다.
차라리 그걸 몰랐다면 더 나았을까. 곁에서 행복해보이는 여주가 눈물겹게 예뻐서 호석은 윤기를 원망할 수도 없었다.

제가 빠진 둘의 사이에선 나날이 사랑이 움텄고, 호석은 꼭 버려진 것처럼 그 주변을 맴돌았다. 자신이 들어갈 자리는 점점 비좁아졌다.


그 무렵부터 호석은 모든 걸 잊기 위해 온 몸을 혹사시켰다.
여주에게 받지 못하는 사랑을 채우는 일은 불가능했지만, 또다시 헌신적으로 좋은 사람인 척 하면 껍데기일 뿐인 사랑이라도 얻을 수 있었다.
공부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전부 댄스동아리에 전념했던 탓에 호석은 이런 저런 대회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를 이끌었던 호석이 많은 이들 속에 각인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학교 대숲과 에타에서는 매일같이 호석의 이름이 올라왔고, 그 사이 여학우들의 고백도 수차례 받았다. 거짓으로 상처줄 수 없었기에 전부 거절했지만.
매일 울리는 전화는 술자리가 대부분이었지만, 호석은 굳이 마다하지 않았다. 왁자지껄한 그 순간에는 정말 잠깐잠깐씩 제 상처를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호석은 공허해지는 순간이 잦아졌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건 필사적으로 지어낸 제 탈을 향한 것이었다.
결국 제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호석에겐 억겁같은 후회와 번민의 시간이었다.







*





[민윤기/정호석] 나의 냥냥이와 댕댕이 12 | 인스티즈


" 야, 정호석. 너 진짜 그르케 사는 거 아니다아 "



여주가 쉐어하우스에 들어온 지 이주정도가 지난 즈음이었다. 별안간 어디서 술을 마시고 온 건지 품에 빈 맥주 피처통을 안고 여주가 현관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비틀거리는 걸음에 걱정되서 호석이 달려나가니, 여주는 그 손을 뿌리치며 째릿 호석을 노려봤다. 왜 또, 호석이 웃으며 대꾸하자 여주는 입술을 쭉 내밀었다.



" 이 누나가 속상해 지금 "
" 왜. "
" 쒸...모른 척 하냐 "



다시 한 번 여주가 호석을 째려보다가, 아 머리아퍼. 눈을 찡그리며 그대로 머리통을 호석의 가슴팍에 박았다.
윤기가 소개팅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여주는 틈만 나면 호석을 노려봤다. 쒸익대며 저를 도와주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곤 했다. 그럴 때마다 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리 여주 그랬어, 장난스럽게 넘어가던 호석이었다. 쉐하 환영회가 있던 날에도 펑펑 울던 여주에게 구태여 다른 말은 꺼내지 않았다. 그저 안아주기만 했을 뿐. 호석은 미안하단 말을 끝까지 하지 않았다. 

미안하지 않았으니까.



" 미늉기 또 안들어와써? "
" 응. 좀 늦는대. "
" 망할 놈!!! "



호석의 가슴팍에서 머리를 거칠게 도리질하던 여주가 번뜩 고개를 들었다. 다정어린 눈으로 내려다보는 호석을 빤히 보던 여주는 코를 훌쩍이더니 원망스러운 듯 말했다. 



" 다 너때문이야. " 
" ... "
" 네가 그 때 소개팅 가라고만 안했어도, 바람만 안 넣었어도. "
" ... "
" 그래서 너 겁나 미운데. 미워할 수가 없어. 그게 제일 빡쳐 "
" 우리 여주 많이 취했네. "
" ...그 눈 진짜 어떻게 할 수 없냐. 진짜 멜로눈깔...짜증나아 "



투정어린 여주의 말에 호석이 푸스스 웃음이 터졌다. 얘 이렇게 귀여워서 어쩌지, 호석은 작게 혼잣말하며 가까이 붙어있는 여주의 이마를 쓸었다.
아, 졸려. 여주는 그 손길을 신경쓰지도 않는 듯 눈을 꼭 감았다. 그리곤 호석에게 온 몸을 쏟았다. 취기가 돌면 잠이 드는 여주였기에 이 정도 주사는 익숙했다.
호석은 다른 손으로 무게중심이 쏟아진 여주의 허리를 단단하게 잡고 조심스럽게 제 품에 있는 그 얼굴을 쓸어내렸다. 여주의 반듯하고 동그란 이마가 예뻤다. 불현듯 입맞춤을 하고 싶을만큼. 



" ... "



새근새근 숨을 쉬고 있는 여주의 얼굴을 가만히 보다가, 호석은 홀린 듯 가까이 다가갔다. 그 때 여주가 게슴츠레 눈을 반쯤 떴다. 들켰나, 호석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왔다. 하지만 여주는 전혀 모르는 듯 눈을 꿈뻑꿈뻑 뜨더니 나른하게 말했다.



" 호석아. "
" ...응. "
" 호석아. "
" 응. "
" 호석아. "



여주가 반복해서 호석을 불렀다. 호석은 가슴을 추스리며 부지런히 그 부름에 답했다.
제 이름을 부르는 여주의 눈동자에선 아주 아득해진 그 날의 아이가 겹쳐보였다. 너도 그 날의 나를 찾고 있을까. 호석은 묻고 싶었다.
여주는 한참을 호석을 부르더니, 다시 눈을 감고 호석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그 품에서 말했다.



" ...왠지 너 이름 부를 때 이상한 거 알아? "
" 뭐가? "
" 너는 여기있는데. "
" ... "
" 자꾸 없어질 것만 같고 그래. "



그 말을 끝으로 여주는 다시 새근새근 호석의 품에서 규칙적으로 숨을 내쉬었다. 가슴으로 스며드는 여주의 숨이 호석은 벅찼다.
나 여기있어. 다신 어디 안가. 들리지 않을 대답을 돌려주며 여주를 세게 안았다. 언젠가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호석은 그 말들을 제 가슴속에 잘 여투어두었다.


오랜 시간을 돌아 겨우 찾아온 기회였다.
윤기도 여주도 서로에게 미련을 떨치지 못한 사실을 알았지만 양보할 생각은 없었다.
그게 설령 윤기와 친구사이로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도 괜찮았다. 더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호석은 더이상 제 사랑 앞에서 이타적일 수 없었다.
지나치게 헌신적이고 이타적이어야만 했던 제 껍데기같은 삶과는 달리,
사랑은 지독하게 이기적이어야만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달았기에.




















***







갈수록 풀어야 하는 이야기가 산더미군요...

윤기 과거도 호서기 과거도 희주얘기도 나와야 하는데ㅋㅋㅋ...

잠깐 스포하자면 오늘 마지막 파트는 호서기 과거에 대한 복선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찡긋)


또 금방 찾아올게요. 설연휴 재미있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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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선댓입니당
4년 전
독자3
ㅠㅠ전 아직 암호닉이없어여ㅠㅠ
4년 전
독자5
끄흐으읍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이 없는데요ㅠㅠㅠㅠ근데 너무조아여ㅜㅜㅜㅜ
진짜 짱이에요,,,작가님 왜 지금 저한테 나타나신거에요,,,ㅠㅜㅠㅠㅠㅠㅠㅠ
너무좋아서 헤드벵잉하고싶어요
하,,,,,,,,,작가님 암호닉 하는법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고싶어욧ㅠ

4년 전
독자2
작감님 이 시간에 올리시면 못 보실 줄 알았죠!! 일단 대ㅛ 달아놓구 호다닥 볼게툡 ㅜㅠ
4년 전
독자4
티백인데용.... 히힝 왜 자꾸 저 울리시냐구욥ㅠㅠㅠㅜㅜ솔직히 어남석이긴 한데... 누구 하나 선택할 후가 없네요ㅠㅠㅜ 그냥 다자연애 하면 안 될까욘...?ㅎㅎ....ㅠㅠㅠㅠㅜ 너무 재밌어요 저만 보고 싶어요 근데 널리 퍼졌으면 좋겠구... 복잡미묘ㅠㅠㅠㅜ 너무 좋아요 작가님 근데 제가 말솜히가 없어서 그냥 사랑한단 말만 되풀이하게 되내요ㅠㅠㅠ 사랑해요사항해요
4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 호석이는 페어플레이 할랬는데 윤기가 선수쳤어 ㅠㅠㅠㅠㅠ 너 그러는거 아니다 그래놓고선 여친생겼는데도 여주한테 미련을 못버려???? 호석아 여주한테 들이대란말이야 여주랑 행복하란말이야 호석이 ㅠㅠㅠㅠ 행복만 해야해
4년 전
독자7
하랑입니다 작가님! 잠 안오는 이 새벽에 작가님 글이라니 너무 좋네요💜 호석이 점점 능글맞게 행동하는데 진짜 설레요... 여주야 너도 빨리 지금을 즐기렴ㅎㅎㅎ 어남윤,어남석 사이에서 방황하다가 어남석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호석아 이번은 너의 차례다 힘내자 호석이가 여주랑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 과거를 볼수록 안타까운 호석이ㅠㅠ
4년 전
독자9
윤기야 여주가 많이 좋았니 왜 그렇게 선수를 쳤어ㅠㅠㅠㅠ 어흑 오늘도 재밌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항상 사랑합니다..♡̷̷̷♡̷̷̷
4년 전
비회원72.238
와씨안자길너무잘햇어ㅠㅠㅠ
작가님 진이 입니다

복선의문장이 눈에버이는데 으아너무기대돼요ㅠㅠㅠㅠ
호석아 아마도 여주도 그날의 너를 찾고읶는걸꺼야ㅠㅠㅠㅠ읗흐흐헣ㅇ헝헝
진짜 글올라온거버거 행복해서 소리질럿어요육성으로ㅠ.
작가님 늦지않게또와주세요제발 ㅠㅠㅠㅠ 호석이 힘내고 작가님도 힘내시고 우리여주는 정신차리고호석이맴좀 똑바로 들여다보고!!!
윤기너어어엉는진짜 나빳다 페어플레이에 더티플레이로답장이라니
어남석 홧팅!!!!

4년 전
독자8
호서기 ,,, 행복만 했으면 좋겠어요 .. 우리 석이 어남석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
고소미입니다 작가님ㅠㅠㅠ 윤기가 먼저 선수치고.. 호석이 너무 불쌍해요 으허헝ㅜㅜㅜㅜ 하지만 그래도 어남윤..ㅠㅠㅠ 윤기가 돌아왔음 좋겠어요ㅠㅠㅠ
4년 전
비회원254.84
능글맞은 거 최고시다...
4년 전
독자11
진짜 호석이ㅠㅠㅠㅠㅠㅠㅠ너무 찌통한 캐릭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스윗하고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ㅠㅠㅠ마음아파요ㅠㅠㅠㅠ
4년 전
독자13
호석아아ㅏ아ㅏㅏㅏㅜㅜㅜㅜㅜㅜㅜ 제발 어남석 갑시다ㅜㅜㅜㅜㅜㅜㅜ 사랑해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4
늦은 시간에 오셨다고 해도 전 작가님의 글을 어떻게든 봅니다 하하하!! 어서오세요 작가님 연휴 시작에 이렇게 선물을 주시면 제가 사랑한다고 해요 안해요?ㅋㅋㅋ
[흑슈가]입니다><♥ 진짜 과거로 갈 수록 호석이 너무 맘아픈거 아닌가요..윤기는 유지 하지도 못할거면서 호석이의 기회조차 빼앗아 버리곤, 세달만에 여주를!!!!
정말 윤기를 좋아하지만, 너무했어 윤기야...남의 기회를 가로챘으면 말야...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니...?
무슨 자신감인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윤기... 그래놓고 여친 사귀면서 여주도 포기 못하고,,,
1화부터 저는 어남석 입니다. 꼭 여주가 호석이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알아버리길 바랍니다.
가만 보면 여주도 답답해,,떼잉~
"그럴리 없잖아" 하는 여주에게 "응 그럴수 있어" 시전해주세요 작가님><♥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나중에 꼭 소장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작가님도 설 연휴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빨리 돌아오세효><

4년 전
독자15
와 작가님 기다렸어요! 난 왜 아직도 어남윤과 어남석을 고민하고 있는가 ㅠㅠㅠㅠㅠㅠ 하 둘 다 지독하게 버릴 수 없는 것 ㅠㅠㅠㅠㅠ 지금이라도 어남준 같은 다른 노선 타야할까요?ㅋㅋㅋㅋㅋ 노선타는게 너무 어려운데 너무 재밌어요 ㅎㅎㅎㅎㅎㅎ
4년 전
독자16
경이입니다! 작가니이이이임 오늘 냥댕 다시 첫화부터 읽고 언제 오시나 기다렸는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번 화도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ㅎㅎ 전 갈수록 어남석 루트로ㅠㅠㅠㅠ 작가님 설날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항상 사랑해요💕
4년 전
독자17
꾸욱입니다ㅜㅜㅜ 세상에 대박이에요 오늘편도ㅡㅜㅜㅜㅜㅜ아 어남호였는데 약간 어남윤으로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다들 행복만 했음 좋겠는데ㅠㅠ 그나저나 호석이 너무 찌통 아닌가여ㅠㅠ 흑흑 암튼 오늘도 글 잘읽고가요오💜 작가님도 설연휴 잘 보내세요!
4년 전
독자18
붕어빵
정호석 최고다 진차,,,,능글거리는것 마저 멋있어요,,,,엉엉 냥댕 볼때마다 호석이 때문에 심장잡고 봐요ㅠㅠㅠㅠㅠ정호석 사랑한다,,,,,,

4년 전
독자19
솜사탕입니다!
호석이 너무 맴찢이에요...ㅜㅜㅠㅠ 어남석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ㅠㅠ 역시 어남석...
작가님도 설 연휴 재밌게 보내세욥!!

4년 전
독자20
슈비입니다ㅠ 자고 일어나니 설선물이ㅠㅠㅠㅠ호석이 너무 맴찢...그러니 어남석할껍니다!! 작가님도 설 연휴 잘 보내세요!
4년 전
독자21
달빛주스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누군가를 향하고 확신하게 될지 그래도 똑바로 마주보고 솔직하게 부딪히는 쪽이 어떤 결과든 얻을 수 있을텐데요ㅠㅠㅠㅜ오늘도 감사드려요 작가님 설연휴 잘 보내세요 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2
작가님 알롱지입니다~
매회마다 제 심장이 못 버티고 있어요ㅠㅠ
암호닉 다시 열어 주실 때까지 기다릴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4년 전
독자23
끄악
4년 전
독자24
매생이에요! 하ㅠ민윤기ㅠ 좋은데 쟈중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항상 이기적이지!!호석이한테 너무 큰 상처를 줬어.. 물론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선 이기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지만.. 그 끝도 결국 이기적이었잖아ㅠㅠㅠㅠ미늉기ㅠㅠㅠㅠ나쁜넘ㅠㅠㅠㅠㅠㅠ사랑훼ㅠㅠㅠㅠㅜㅜ그래두 자기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욕심낼 줄 모르는 호석이가 여주로 인해 이기적이고 싶다고 느끼게 돼서 증말 감격스러워요ㅠㅠ전 여전히 어남윤이지만 자까님은 어남석을 해주세요ㅠㅠㅠㅠ호비 넘 찌통ㅠㅠㅠㅠ작가님도 설 연휴 잘보내세요!!
4년 전
독자25
하꼬임다... 저게 도대체 사랑이아니면뭔데...여주도 호석이도 쌍방이야 그럼그럼...찌통 어 ㅠㅠㅠㅠㅠ 자까님 즐거운 설날 보내세요❤💜
4년 전
비회원13.164
[루시아]입니다 호석이 요즘 제 눈물버튼... 물론 윤기도 모두에게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겠지만 정말 여주가 한줄기 구원의 빛이라는게 너무나도 잘 느껴져요
4년 전
독자26
쪼꼬임다 작가님!! 이제 점점 호석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풀어지네요ㅠㅠㅠ 너무 마음 아픈 호석이ㅠㅠㅠㅠㅠ하루 빨리 여주와 호석이가 이어져서 둘다 알콩달콩 하기를!!
4년 전
독자28
댕댕(4화)입니다!! 여주와 호석이 사이에 스캔들이 생겼네요ㅠㅠ원래 이렇게 스캔들에서 서로 의식하다가 폴인러브 해서 사귀게 되는거죠 꺄ㅠㅠ 호석이 과거는 아무리 읽어도 맘 아파요ㅠㅠㅜ사랑을 받으려고 발버둥 치고ㅠㅜ이제 여주에게 진짜 사랑을 맘껏 받았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리고 윤기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했었어야지 너무했다 윤기야.. 오늘도 어남홉 응원합니당
4년 전
독자29
아니 진짜 융갸... 너어는 진짜 민윤기 아니었음 어쩌려고 아 진짜 화가 나ㅜㅜㅜㅜㅠㅜㅜ 진짜 이건 무조건 어남홉이에요 슨생님 우리 호석이 속마음 저니까 더 마음 아프다...
4년 전
독자30
호석아!!!!!!!!!!!!!!!!!!!!!!!사랑해!!!!!!!!!!!!!!!!!!!!!!!!!!!!!
4년 전
독자31
호바ㅠㅠㅠㅠ 사랑해ㅠㅠㅠ 내가 많이 사랑해 호바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32
우엉입니다
작가님 정말 너무 재밋어요ㅠㅠㅠㅠㅠ진짜 어남석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 빨리 이어지는 모습 보고싶네욯ㅎ

4년 전
독자33
사탕이에요... 멜로눈동자... 보기만 해도 설레느은... 아니 솔직히 연인의 탄생 큐피드 성사철 같이 듣는 연인 오해 두 남녀라니 우연도 겹치면 필연 아니겠슴니까 심지어 다 솔로야 그럼 당장 손 잡고 반지 끼워주며 서로 서로 고백하고 얼른 연인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 어남석 빛을 보는 그날까지 기다리겠습니다ㅠㅠㅠ
4년 전
독자34
밤볼이에영 작가님!!

설날 아침부터ㅜㅠ냥댕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아니 근데 융기..대체 무슨 일이에요..... 호삭이가 자기 맘을 밝히자마자 여주한테 고백하다니.... 저는 예전에 그 부분 읽었을 땐 윤기가 여주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예전에) 그럼에도 친구 사이로 있다가 어느 순간 감정이 주체가 안 되어서 자기도 모르게 고백한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호석이의 고백 다음 날에 그런 거면 몬가... 여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해서 그랬다기 보단 친구 뺏기기 싫어서, 내 편 뺏기기 싫어서 그런 거 같아가지구ㅠㅠㅠ(실제로 호석이 입장에서 윤기가 왜 자신이 불쾌한지 모르는 혼란스러운 감정의 눈을 했다는 부분도 있었구요ㅠㅠ) 아휴,,, 융기쓰.... 당신 입장의 과거를 보고 판단을 해야 겠지만 고백 당시 자각도 없던 마음이라면 혼난다ㅜㅠㅠㅠㅠㅠ
어떤 마음이었든 이왕 선수 쳐서 사귄 거면 오래나 갈 것이지ㅠㅠ
호석이 입장 너무 짠해서 한탄 좀 해봤어용 자까님..,.ㅎㅎ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4년 전
비회원217.148
작가님 꾸물입니다ㅜㅜ 으아악 이렇게 소문난 김에 그냥 어남석 어남석!!!!!
4년 전
독자35
루미에요 ㅜㅜㅜ 울 호석때문에 맘이 너무 찢어집니다 ㅜㅜㅠㅠ 고백두 못해보고ㅜㅜㅜㅠ호석아 여주랑 꼭 행복 하자 !!
4년 전
독자36
단무지입니다!! 호석이가 윤기에게 먼저 여주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윤기가 먼저 고백해버렸었네요ㅠㅠ 그리고 정말 남녀사이에는 친구가 없는건가요ㅠㅠ
4년 전
독자37
주야입니다ㅠㅠㅠㅠ 미늉기..하ㅠㅠㅠ 점점 능글맞아지는 호서기.. 저는 어남석입니다 어남석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65.225
진짜... 인스티즈 하지도 않는데 이거 볼라고 매일매일 들어옴
4년 전
독자38
댕누입ㄴ다ㅜㅠㅠㅠㅠㅠ호오오오옹옹오로롤로류ㅠㅠ 어남섣 ㅠㅠㅠㅠㅠㅠ 무조건 어남석!!!!!!!!!!!!!! 호석아!!!!!!!
4년 전
독자39
냥댕 내 마음을 후벼판다
4년 전
독자40
콩이입니당^0^ 느낌이 빡 와서 인티 들어와보니 알림이 와있어서 허겁지겁 들어왔어욥..^0^ 여주가 이제 윤기가 많이 편해졌나봅니당..다행이에욥 전 어남석이니까요.....^^고ㅓ거 많은 남자 호서기..담편이 궁금해집니당!! 오늘도 잘 읽었슴다 작가님^-^
4년 전
독자41
몬지입니다
어흑ㅠㅠㅠㅠㅠㅠㅠㅠ어남석 잘하고 있어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 이대로 쭉 가는거야ㅠㅠㅠㅠㅠㅜ마지막 복선이라니 벌써 눈물 장착인가요 오늘 호서기 스토리만 봐도 눈물 폭발인데ㅜㅜ 울 호석이 행복해야돼ㅠㅠㅜㅜㅜㅜ

4년 전
독자42
어남석!!!!!!! 우리 호서기 행복만해라꼭!!!
4년 전
독자43
다람쥐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너무 좋아여 어캐 ㅠㅠㅠ진짜 호석아ㅜㅠㅠㅠ윤기 나빴어,,,,,, ㅠㅠㅠㅠ잘 읽구 가요....!!!!!
4년 전
독자44
반달입니다ㅠㅠㅠ 알람이 안 울려서.. 이제야 봤네요 ㅜㅜㅜㅜ 작가님 오늘 편도 진짜 몰입력도 장난아니고 너무 재밌어요ㅜㅜㅠㅜㅠ 마냥 달달하고 귀엽기만 한게 아니라 더 제 취향인 것 같아요....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4년 전
비회원34.108
찌통ㅜㅡㅜㅜㅠㅜㅜㅜㅠ어남석 대깨석 굳히고 감니다
4년 전
비회원25.124
세상마상에!!!!!! 대박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재밌게 여주에 과몰입해서 대리설렘 느끼며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드릴건 없구 제 사랑을 받으세여 총총총
4년 전
독자45
끄아아앙아아아아아 자까님! 보라보라해예여!
오늘 호석이 이야기가 많이 나왔네요 ㅠㅠㅠ
호석이 넘 찌통 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6
뉴뉴꼬에여!!!!
하아아 오늘도 마음이 후벼파느뉴ㅠㅠㅠ호석이ㅠㅠㅠ윤기도 너무 귀엽구여ㅠㅠㅠ호석이는 왜이리 짠내가
나나여ㅠㅠㅠㅠㅠ흐어어어ㅓㅇㅇ

4년 전
독자47
작가님 희망세상이에욥
진짜 댕댕이 미친다ㅠㅠㅠㅠ이제 직진하는 일만 남은거죠? 하
냥이 너무 나빴어요 호석이한테도, 여주한테도ㅠㅠ
이렇게 빠져서 본 글 진짜 오랜만인 것 같아요ㅠㅠ
300편까지 써주세요 흑흑

4년 전
독자48
암호닉은 없지만 항상 잘 읽고있어요!!!! 진짜 최고에여 ㅠㅠㅠㅠ
4년 전
독자49
청포도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작가님 옆에 두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 글은 너무 재밌었어 아껴 읽고 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업로드 될 때 마다 정주행 한다구여ㅠㅠㅠㅠ호석이랑 여주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둘이 달달구리 한거 보고 시퍼여ㅠㅠㅠㅠㅠㅠ어남석 화이팅ㅠㅠㅠㅠ어남석 짱짱
4년 전
독자50
딸기입니당!!ㅠㅠ 어쩜 이리 글이 재밌을까요ㅠㅠㅠㅠㅠ 빨리 댕댕미 넘치게 호석이랑 여주가 얼른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
호석이 화이팅!!

4년 전
비회원83.96
어남석 ㅠㅠㅠㅠㅠㅠㅠ 호석이 맘아파요우 ㅠㅠㅠㅠ
4년 전
독자51
바바입니다! 호석이랑 사귄다는 얘기가 들려오니 흥미진진해지네요!! 호석이가 이제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오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2
호서기 사랑해 어남석 최고다 쭉 가자
4년 전
독자53
월이에요ㅠㅠㅠ 작가님 어남윤파.. 돌아서볼까합니다.. 여친두있으면서!!!!! 호서가 정말 제대로 들이대자.. 할수이따!!! 학교에 소문이 다났다니 힘들겠네잉ㅠㅠㅠ
4년 전
독자54
햄찌입니다 하 오늘편 보니까 호석이한테 더더더더더욱 마음이 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어남홉 합니다
다음화도 너무너무 궁금해지네요 다음화도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도 설 연휴 잘 보내세요~!

4년 전
독자55
호석이 너무 아련하고, 보는 내가 맘이 아파ㅠㅠㅠ아끼는 친구들이 사귄다고 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데도 하ㅠㅠㅠㅠㅠ왜 그렇게 착해...
4년 전
독자56
[연어덮밥]입니다!!!꺄악 혐생 바빠서 이제서야 봤어요 ㅠㅠㅠㅠ 아 호석이 맴아파요 흑흑 이제 여주랑 행복하즈아!!! ㅠㅠㅠㅠ
4년 전
독자57
[토깽]입니다ㅠㅠㅠㅠㅠ호석아ㅠㅠㅠㅠㅠㅠㅠ행복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
4년 전
독자58
보라빛입니다 작가님!!!
우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오늘도 호석이는 달달하네요..
마지막에 여주가 취해서 호석이한테
안겨있는 파트는 정말...the love 💜

4년 전
독자59
댕냥쓰 입니다 ㅠㅠ
좋은 글 매번 감사히 읽고 있어요 💜
두 남자 너무 설레여서 미치겠어요 ㅠㅠ
바보 민윤기.. 바보 정호석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글은 분위기가 계속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ㅠㅠ
새벽갬성~ ㅜㅜ 어남윤 어남석 못골라 난 ㅠㅠ

4년 전
독자60
둘다에요!!ㅜㅠㅜㅡㅜㅠ
호석이한테 여주가 저런 멘트를 했었군녀..뭔가 어디서 겹쳐지는 장면인거같은데...!제가 둑흔둑흔했었던ㅠㅠㅜ우리친구들은 항상 술마시면 마음을 고백하는게 너무 귀여운거같아요..다들 안아주고싶다ㅠㅜㅠㅜㅠ진짜 해피엔딩이면좋겠다 왜 여주의 몸은 두개가 아닌거ㅈ죠....☆

4년 전
독자61
고앵이에요 ㅠ 알람이 안울려서 두편이나 올라온걸 모르고 있었네요 ㅠ ㅠ 호석이랑 여주가 잘되고 있는ㄱ ㅓㅅ 같아서 기빠요 역시 어남석 인걸까요?
4년 전
독자62
역시 어남호 ㅠㅠㅠㅠㅠ 사랑해 호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 여주 이제 윤기한테 슬슬 마음이 업꼬 호석이한테 이미 넘어갓네 넘어갓어 이거 지 맘만 알아차리면 끝난 게임이야.. 사랑해 호석,, 윤기야 미안,, 그치만 어남호야,, 아 너무 좋아 으아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3
봄💜 어남석 행복해서 우러여ㅠㅠㅠ
그래 호서기 거기있어 다신 어디가지마
우리 호서기 양보하지마 지독하게 이기적여져라ㅠㅠㅠㅠㅠ
스캔들이 팩트가 될때까지!!!!!!!!!
강경어남석은 윤기과거에도 희주얘기에도 흔들리지 않을겁니다!

4년 전
독자64
[복숭아]입니다! 작가님 글 기다리고 있다가 계속 알람이 안들어와서 들어와보니 알람이 안뜬거였어여 ㅠㅠㅠㅠㅠ
엉엉 ㅠㅠㅠㅠ 작가님 글을 이제서야 보다니 ㅠㅠㅠㅠㅠ
이 알람 울리지도 않고 ㅠㅠㅠ 호석아 조금 더 이기적이어도 돼 매번 글을 읽을 때마다 두근두근 합니다 ㅠ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65
[매생봉봉]이에요ㅠㅠㅜㅠㅠㅠ 이제 호석이 행복하게해줍시다 어남석 만세ㅠㅜㅠㅜㅠㅜㅠ
4년 전
독자66
토미에여 오늘도 외쳐 어남석!!!!!!!
4년 전
독자67
진진입니다ㅠㅠㅜㅜㅠㅠ그래 호서가 사랑은 쟁취하는거야ㅠㅜㅠㅜ어흑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희주랑 상철? 걔 빼구요ㅠㅜㅜ
4년 전
독자68
작!가!님! 가든입니다ㅠㅠㅠㅜ 진짜 설 연휴에 작기님이라는 복을 얻네요ㅠㅠㅠ 덕분에 너무 행복합니다 진짜 이 작품에서 누구 하나 상처 안받게 하고 싶은데(김상철 제외)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ㅠ 다음회도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고마워용💜💜
4년 전
독자69
냥댕쫑입니다ㅜㅜㅜ엉엉호석이와 아이들에게 어떤일이 있는지 너무도 궁금하고기대가되네요ㅠㅠㅠ기다릴게요오늘도 행복했습니드😭🖐
4년 전
독자70
새싹이입니다!!!으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호석이의 시점에서 과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그래도 어남석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1
작가님 초코틴틴입니다 우리 호석이 기회 왜 뺏어가ㅠㅜㅠㅠㅠㅠㅠ나빴어 여주랑 댕댕이 행복하기만 하자..
4년 전
비회원210.75
작가님 륜지입니당ㅠㅠ설에도 이렇게 재미있고 멋진글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ㅜ그리고 전 얼어죽어도 어남윤입니다ㅠㅜㅜㅜ윤갸ㅠㅜ
4년 전
비회원48.30
너ㅠ무ㅠ재밌러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여주 호ㅛ서기 붙어있을 때 심장폭발
4년 전
비회원48.30
이거땜에 가입까지 하고시퍼여 자까님 ㅠㅠㅠ
4년 전
독자72
소우주입니다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강경 어남석ㅜㅠㅠ어남홉ㅠㅠㅠㅠ이제는 이기적이어도돼ㅠㅠㅠㅠㅠ어남석을 지지하지만 윤기도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입니다ㅠㅠㅠ 엉엉ㅠㅠㅠ 어제 시골에있어서 이제야 보게되었는데 냥댕과 함께하는 지금 이순간 정말 행복합니다ㅠㅠㅠ 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
4년 전
독자73
저어는 ㅠㅠㅠ 그냥 ㅠㅠㅠ 어남석입니다.. 하.. 오늘도 심장 부여잡고 잘 봤습니다ㅜㅜ
4년 전
독자74
으앙 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75
뽀뽀입ㄴ당
작가님 전 호석ㅇ가 지나치게 이기적이였음 좋겠어여 윤기야 넌 빠져야겠다 이 무대 주인공은 둘이다!!!!!!댕댕이랑 여주라고’ㅜㅜㅜ이기적으로 더 굴어줘 여주야 언능 호석이의 사랑에 담겨져서 둘이 행복해줘라....

4년 전
독자76
프리지아 입니다ㅠㅠㅠ
아ㅠㅠㅠㅠ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강경어남석입니다ㅠㅠㅠㅠㅠ 솔직히 호석이는 여기서 더 욕심부려도 괜찮아!!!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호석아ㅠㅠㅠ

4년 전
독자77
뚜루뚜루입니다!! 연휴를 더 행복하게 해주시는 작가님ㅠㅠㅠㅠㅠㅠ 이번에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ㅠㅠㅠㅠㅠ 역시 작가님!! 다음 편도 기대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78
허억... 방금에서야 처음 1화부터 여기까지 정주행한 독자입니다 작가님••• 정말 최고세요 사랑합니다 신알신하고 암호닉 하겠어요,,, 너무 재밌고 너무 몰입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다음 편 기다릴게요...!!!
4년 전
독자79
싱글벙글입니다!!!!
4년 전
독자80
호석아 이제 행복하자ㅜㅜㅜ
4년 전
독자81
슙슙입니다! 진짜 정호석 이제 행복했으면ㅜㅠㅠㅠ 아니 행복할꺼야!!! 잘됐으면 좋겠어요ㅜㅠㅠ
4년 전
독자82
어남석.. 호석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4년 전
독자83
한결이에요
오늘도 굳건하게 어남석 외칩니다..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84
호석이 시점으오 보니 안타까운 ㅠㅠㅠㅠ
3년 전
독자86
대학교 소문이 이렇게나 빨리 돌다니.... 호석이가 대학에서 영향력이 쎈 인물이라 더 그런건가.....
이 대단한 사람 같으니!!!
혹시 여주랑 호석이는 어렸을 때에도 만난적이 있는건가요 작가님!???!!!?!
작가님의 큰 그림은 제가 따라갈 수도 없이 넓은 것 인건가요......💜

3년 전
독자87
쌍방힐링치유물....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88
이기적이어도 돼ㅠㅠㅠㅠ 안착해도 돼ㅠㅠㅠ 나는 너편이야 호석아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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