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학이라 주말알바 풀으로 다뛴다
토일 12시간씩 .......진짜 죽을거같더라
어제 진짜 막 온몸이 뻐근하고 손바닥이 알이베김
주먹쥐고 피는게 아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쩜이래 휴
아무튼 일요일 알바끝나고 집에왔는데 이모랑 세살애기랑 와있었어 ㅋㅋㅋㅋ
그냥 우리집에서 쉬려고 왔대 이모 ㅋㅋㅋㅋㅋ
난 우선 알바끝나고 온몸이 땀이났었으니까
바로 샤워를했지
거의 이시간이 열한시 ? 쯤인데 샤워하고나왔는데
애기가 왜 이시간에 쌩쌩한거니
이모랑 엄마는 자는데....
저번에도 이랬잖아 애기 썡썡해서 밤에 산책나가서 애기재우고들어온 날
그때처럼 일요일날에도 나 머리말리고 남동생이랑 애기 데리고 나왔지
근데 상쾌했음ㅋㅋㅋ샤워하고 나오니까 밤바람시원하고 ㅋㅋㅋㅋ
그래도 몸이 뻐근하니까 애기 남동생한테 맡겨두고 놀으라고
난 폰만지면서 걍 앉아있었음ㅋㅋㅋㅋㅋ
친구들 단톡방에서 막 웃긴거 캡쳐 막 올려대서 진짜 집중하고 폰보고있었나봐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내 양옆에 누가 확 앉고
안녕 ㅋㅋㅋ이럼
가까이오는걸 내가 못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집중을했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나남동생 부를라고 소리지를뻔했잖아 는 에바고
그냥 좀 놀랬어
그래서 양옆보니까 찬열이랑 종대인거야 ㅋㅋㅋㅋㅋㅋ
뭐야 !!자꾸 이렇게 놀래킬래요 ?
이랬음 내가 ㅋㅋㅋㅋ찬열이 저번에도 나 놀래켰으니까
근데 찬열이 존나 무심 ;;;ㅎㅎㅎㅎㅎ
에이 뭐 이거가지고
이러고 웃음ㅋㅋㅋㅋ종대는
내가 이 둘오자마자 폰 뒤집었거든
뭘 숨기는거지 ??하면서 폰볼려고하는데 화면홀드를 잠궈버림ㅋㅋㅋㅋㅋ
종대는 에이 뭐야아
이러곸ㅋㅋㅋㅋ 왜 남의폰을볼려고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왜 또 이시간에 혼자있냐고 물어보길래
턱짓으로 남동생이랑 애기있는곳 가리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기가 귀찮아요?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 막 웃곸ㅋㅋㅋㅋㅋㅋㅋ니가물어봐서그렇다고그러면섴ㅋㅋㅋㅋㅋㅋ
찬열이 우는척하고 ㅋㅋㅋㅋㅋㅋ그냥 별거아닌데 웃겨가지고 셋이 막웃고있는데
애기가 넘어진거야 우리셋다 애기쪽 보면서 얘기중이었는데
셋다 놀래서 일어남
우아아아아아아앙ㅇ아
애기울음터짐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벌떡일어나서 애기한테 갔지
찬열이랑 종대도 같이 놀래서 일어나서 나따라 달려오고
남동생이 넘어지자마자 안아들어서 달래다가
나 오니까 나한테 손뻗음 애기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안아들고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토닥여주고
벤치로 안아서 왔지
나 앉고 내무릎에 애기 앉히고 눈물닦아주면서
보자
하면서 무릎보니까 그래도 다행히 푹신한 그런 놀이터라
뭐지 타이어? 그거 그런데라
까지는 상처는아니고 멍들거같더라 손바닥 살짝쓸린거같고
ㅇㅇ이 아팠어~~이러면서 겨드랑이 팔끼우고 안아올려서
다시 안아주니까
애기들은 무섭거나 다쳤을때 더 꽉껴안는ㄴ거같음
진짜 내목 꽉안고 훌쩍훌쩍대는거야 애기신발신고있어서
신발내바지에 닿는데도 내가 토닥이면서 괜찮아괜찮아 뚜욱
했지 찬열이랑 종대는 안가고 서있었어 내앞엨ㅋㅋㅋㅋㅋㅋ내남동생이랑 셋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일어나서 계속 토닥이면서 걸어다님ㅋㅋㅋㅋ
찬열이가 엄마같대 나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애기 울음멎으니까
찬열이가 애기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ㅋㅋㅋㅋㅋ
에이 안갈거같은데요 오빠한테
하니까 ㅋㅋㅋㅋㅋ내말씹고 애기한테 아까 이름듣고는
ㅇㅇ아~ 형아 기억나 ??
하는겨 ㅋㅋㅋㅋㅋ애기 무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랑 나랑 겁나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그 애기한테 오라할때 있자나 ㅂ
박수치고 팔벌리는거
애기는 딱히 움직이려는 그런 기미는안보이길래
ㅇㅇ아 형아가 ㅇㅇ이가 좋대~ 형아 한번안아줘봐
하면서 찬열이한테 애기 안아서 가니까 가만히 안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막 감격해가지고 ㅇㅇ아 ㅠㅠㅠㅠㅠㅠ하면서 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둥부둥 애기 들썩들썩 거리게 살짝살짝 흔들면서 그러고
잘안더라 ㅋㅋㅋㅋㅋ
애기 좋아하나보네
하니까
ㅠㅠㅠㅠㅠ너무귀여워ㅜㅠㅠㅠ
이럼ㅋㅋㅋㅋㅋㅋ꽤 오래 찬열이가 그렇게 흔들면서안고있고
난 종대랑얘기하고 찬열인 내남동생이랑얘기함ㅋㅋㅋㅋ
그러다가 이제 들어가야할거같아서
이제들어가요
했는데 찬열이가 조용조용하게
ㅇㅇ이 자는데
이러길래 가까이가서 보니까 진짜 찬열이 가슴팍에
머리기대고 잘 자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올 ~ 편한가보네
하니까 찬열이 뿌듯하다는듯이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그대로 안고 일층 엘베앞에 가서
찬열이가 조심조심 나한테 애기 넘겨줌 ㅋㅋㅋㅋㅋㅋㅋ
엘베에서 우리가먼저 내릴때
종대가 굿밤!!하고 찬열이가 잘가~~~~함
ㅋㅋㅋㅋㅋㅋㅋ거의 자정넘은시간인데
밤에 자주만나네 ㅋㅋㅋㅋㅋ
무튼 그냥그랬어 ㅋㅋㅋㅋㅋㅋ찬열이랑은 이제좀 편해진거같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