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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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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따라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기범은 돌아 올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않는 종현을 걱정하며 떨고 있었고, 민호는 할당된 일이 없어 서류 정리만 하며 지겨움에 속으로 불만을 토로했으며, 진기는 그 끔직한 스토커가 오늘같이 섬뜩한 날에는 오지 않았으면 하고 기도를 했고, 태민은 우산을 어디선가 잃어버리고 달달 떨면서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종현은…


"이, 이 앞에 사람이 쓰러져있어요!"


난데없이 혼비백산이 되어 나타난 남자가 그렇게 말했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어딘가를 계속 가리키며 사람이 쓰러져있다고, 피가 너무 많이 난다고 소리를 질렀다. 민호는 지끈대는 머리를 붙잡고 자리에서 일어나 우산을 챙겨들었다. 옆자리 동료에게 구급차를 부르라 말하고 남자에게 어디쯤입니까, 묻자 남자는 아무 말 없이 민호의 손목을 쥐고 냅다 달리기 시작했다. 빗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차가운 감촉에 민호는 인상을 찡그렸다. 천둥 소리가 마치 무언가를 예고하는 것 마냥 크게 울렸다.


"저기, 저기요!"


남자가 멈춰서서 민호를 돌아보며 외쳤다. 그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 그 곳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아무렇게나 쓰러져있었다. 말 그대로 처참한 광경이었다. 구급차를 먼저 부르지 그러셨어요. 말하며 자세를 낮춰 쓰러진 남자의 코 밑에 손가락을 댄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심장 부근에 손바닥을 댄다. 역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민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비에 씻겨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방대하게 쏟아진 피가, 인간의 몸에서 나올 수 있는 양이 맞나 싶을 정도로 끔찍하게 퍼진 피가 이미 남자가 죽었음을 여실히 알려주고 있었다. 아마 그래서 그는 구급차를 부르는 대신 가까운 경찰서로 뛰어온게 아닐까. 민호는 꽤나 잘생긴 이목구비를 살펴보며 혀를 찼다. 어려보이는데. 난도질 된 남자의 배에서, 아직까지도 피가 흐르고 있었다.


"잠시, 서에서 말씀 좀 나눌 수 있겠습니까."

"예?"


민호는 저 멀리서부터 이어지는 핏줄기와 죽은 남자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핸드폰을 눈에 담으며 말했다.


"살인사건인 것 같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이 필요해요."


멍하니, 신고자의 얼굴이 굳어갔다. 평범하게 살아온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남자의 얼굴 표정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민호는 작게 한숨을 쉬며 뒤늦게 출동한 구급차를 향해 팔로 엑스자를 그려보였다. 이미 늦었어요. 말하는 민호의 마음이 무거워져만 간다.










그 날따라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기범은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종현에 걱정이 되어 밖으로 막 나올 참이었고, 민호는 피 범벅이 된 손을 씻으며 오늘의 사건에 대해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있었으며, 진기는 스토커가 언제 나타날까 전전긍긍하다 점차 마음의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던 중이었고, 태민은 잃어버린 우산을 내일 찾아봐야지 하고 생각하며 집에 들어와 소파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 종현은… 살해당했다.








Note+clue












하나, 피해자 김종현은 용의자1 김기범과 동거하고 있었다.
하나, 용의자2 이진기는 피해자 김종현에게 스토킹당하고 있었다. 
하나, 용의자3 이태민은 피해자 김종현이 죽던 날 같은 시간에 그 근처를 지나갔다.

민호는 대충 휘갈겨 쓴 수첩을 탁 덮고 눈을 감았다.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사건을 풀어 줄 키는 어디에 있는 걸까. 




첫번째 장, 한적한 공원 어귀에서 기범은 핑크색 머플러를 두르고 노랗게 탈색한 머리카락을 베베 꼬다가 몇번이고 눌러 삼켰던 그 고백을 뱉어낸다. 


종현 형, 좋아해요.


꼭 감은 두 눈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릴 정도로 눈에띄게 떨고있는 기범이 종현은 웃기기 짝이 없었다. 하는 행동도 계집애 같아 눈에 거슬렸건만, 아무것도 모른 채 좋아한다니. 종현은 어쩌면 참 불쌍할지도 모를 눈 앞의 소년에게 차갑에 웃으며 말했다. 


난 너 안좋아해.


나름대로 신경써서 한 거절이었다. 평소 그의 성격대로라면 뺨이라도 때렸을지도 모르는데. 기범은 아, 하고 탄성을 지르고 감은 눈을 뜨지 못한 채 돌아섰다. 그 작은 뒷모습을 보다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왠지모르게 속이 안좋았다. 나름, 귀염성 있긴 했는데. 성격은 아주 달랐지만 외모적인게 약간은 진기와 닮아보인 듯 해서 잘해준게 화근이었나 보다. 종현은 그렇게 생각하며 저도 등을 돌려 걸어나갔다. 어느새 멈춰 서 뒤를 돌아보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기범을, 종현은 몰랐다.





두번째 장, 종현은 진기에게 쓰던 편지를 벅벅 찢어 버리고 새 종이를 펼친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또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 할지, 또 어떻게 말을 끝맺어야 할지 그는 몰랐다. 너에게 반했노라고, 당신의 얼굴이 매일 눈 앞에서 떠나질 않노라고, 제 생각을 곧이 곧대로 말하고 싶었지만 너무 오글거렸다. 계속 펜을 손 안에서 굴리던 종현은 그냥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은 원래 말재주가 없으니 그냥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세번째 장, 진기가 운다. 제발 날 좀 괴롭히지 말아 줘, 하며. 하지만 그의 허리를 꽉 끌어안은 단단한 팔은 떨어질 줄을 몰랐다. 종현은 그냥 그 향기가 좋아서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부드러운 뺨이 부벼지자 날아갈 것 같았다.


놔 줘…


진기의 눈물이 뚝뚝 떨어져 종현의 팔을 적신다. 종현은 그 감촉마저 좋았다. 계속 자신을 피하고 욕하고 때리고 신고까지 해도 그래도 진기가 좋았다. 그 곁에 있으면 좋았다. 진기야, 사랑해. 거친 숨소리와 함께 들려온 말에 진기는 발버둥을 쳤다. 싫어, 싫어, 고개를 저으며 발길질을 해, 간신히 빠져나온다. 


진기야, 가지마!


제게서 멀어지는 진기에게 닿지 않을 손을 뻗어본다. 언젠가는, 이 손으로 너를…





네번째 장, 상의가 반쯤 찢겨진채 덜덜 떨면서 들어온 제 형을 본 태민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또 그 새끼야? 날이 선 물음에 진기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눈물 범벅이 된 눈가를 휴지로 닦다 진기는 다시금 울음을 터뜨렸다. 내가 어쩌다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건지 모르겠어. 태민은 진기의 등을 토닥이며 내가 꼭 잡아줄게, 하고 말한다. 진기는 말 뿐임을 알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고마워 태민아, 한다. 사실, 태민은 그다지 듬직한 동생은 아니었다.





다섯번째 장, 피범벅으로 쓰러진 종현. 누가 그를 죽였는가.






과학수사팀에게 연락을 받은 민호는 역시나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피해자 종현의 배에 난 상처는 날카롭고 긴 금속의 흉기, 다시 말해 칼로 인한 상처였다. 완전히 난도질을 당한 수준이니 아마 원한에 의한 살인은 아니었을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조사해 본 바로는 남에게 미움을 받을만한 행동을 참으로 많이 하고 다녀, 언젠간 길에서 칼 맞아 죽을거라고 친구들끼리도 농담을 하곤 했다고 한다. 정말 칼맞아 죽었습니다, 하는 민호의 차가운 말에 모두가 표정을 굳히긴 했지만.  종현의 사망시각은 오후 6시에서 7시 경.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과다출혈과 저체온증. 사건 당일에 민호가 봤던 핏자국은 결국 비가 씻어가 버렸다. 그 날 따라가 봤으면, 범인을 잡을 수 있었을까. 민호는 제 탓인 것 같아 속이 쓰렸다. 

그는 오늘 첫번째 용의자 기범을 만나기로 했다. 종현과 동거하던 남자. 그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쏟으며 세상을 다 잃은 것 같은 표정으로 몇 시간을 가만히 서 있다 실신하여 응급실로 실려갔었다. 꽤 예뻤던 것 같은데. 민호는 마시던 커피를 입 속에 털어넣으며 생각했다. 쓰다. 커피도 사건도. 내용물이 사라진 종이컵을 아무렇게나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넣은 민호는 셔츠 단추를 두어개 정도 풀고 서를 나섰다. 무거운 발걸음이 기범과 종현의, 아니, 기범의 집으로 향한다.

띵동, 경쾌한 초인종 소리와는 상반된 초췌한 행색으로 집 주인이 문을 열었다. 꾸벅 고개를 숙이는 민호를 보고도 아무 말 없이 등을 돌려 집 안으로 들어간다. 민호는 무안함에 입맛을 다시며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제가, 정신이 없어서 아무 것도 준비를 못 했네요."


잔뜩 갈라진 목소리로 말하는 기범이 안쓰러워 민호는 괜찮다며 손사래를 쳤다. 아무래도 계속 살을 부비며 같이 살던 사람이 죽었으니, 그것도 살해당했으니 그 심정은 불 보듯 뻔했다. 제발 자신의 물음이 그를 더 벼랑 끝으로 몰아가지 않기를 바라며, 민호는 수첩을 꺼냈다.


"우선 죄송하다는 말부터 드리고 싶네요."


고인을 자꾸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서. 뒷 말은 삼켰지만 기범은 충분히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예의상으로도 괜찮다고는 말하지 않는다. 민호는 그런 그를 이해하기로 했다.


"우선, 피해자 김종현씨와의 관계부터 말씀해주시겠어요?"

"아…"


피해자. 기범이 소리없이 입모양으로 따라한다. 피해자. 심장을 뚫고 관통해간 화살이 부르르 떠는 것 같았다.


"종현이 형이랑, 동창이고, 제대하고 나서부터 같이 살았어요."


조용히 꺼낸 말은 그렇게 시작했다. 고등학교때부터 알았는데, 친하진 않았고 제가 일방적으로 동경했었어요. 성격은 좀 나빠도 쿨하고 멋있어서 주변에서 인기가 많았거든요. 그에반해 저는 조용하고 친구도 없고 거의 …왕따, 였어요. 여자애같다고. -민호가 흘긋 수첩에서 시선을 떼고 기범의 얼굴을 바라봤다. 확실히 묘한 구석이 있기는 하다- 그러다가, 종현이형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다가와서 챙겨주고, 좀 잘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 같이 다니고 따로 만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형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대를 하고, 아, 저는 공익이었어요. 여튼, 그렇게 헤어졌다가 형이 제대를 했죠. 거기까지 말 하고 기범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 힘이 드는 듯 숨을 고르고 있다.


"조금 쉬어도 괜찮은데."

"아뇨. 한번에 쏟아내는게 더 편하네요."


계속, 얘기할게요. 형이 제대를 하고… 곧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너 공부잘하지. 나 과외 좀 해줘, 하고. 고등학교때 저는 전교권이었는데 형은 고3때도 공부를 안했던걸로 알아요. 대학도 안갔고. 근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대학엘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꽤나 높은 대학을. 그래서 저한테 과외를 해달라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 했죠. 그리고, 형이 제 집에 불쑥 들어왔어요. 같이 살면서 가르쳐달라고. 생활비는 매달 내겠다고. 말했다시피 저는 형을 동경하고 있었기 때문에, 알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몇 달동안 함께 생활했죠.


"…이게, 다에요."


이게 다가 아니라는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민호는 이런 종류의 반응을 잘 알고 있었다. 범인이 사실을 은폐하려 무언가를 빼논 경우 혹은 사건과 연루 되었음에도 정말 말하기 곤란한 어떠한 치부를 숨기는 경우. 어느 쪽이건 기범은 무언가를 감추고 있었다. 민호는 수첩에 대충 무어라고 휘갈겨 쓰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혹시 사건 당일에 어디 있었는지요?"

"아, 집에서 형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혼자요?"

"네에…"


알리바이를 증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네요. 민호의 한마디에 기범이 벌떡 일어났다. 초점없던 눈에 당혹감이 서려있었다. 민호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펜 뒤꽁지를 깨물었다. 많이, 동요하네요. 대놓고 말하지는 않는다.


"저, 저는 범인이 아니에요!"

"그렇겠죠."

"정말로, 저는…!"


기범씨, 침착해요. 이건 그냥 모두에게 하는 소리에요. 민호가 말하자 가쁘게 숨을 몰아쉬던 기범이 다시 자리에 무너지듯 내려앉았다. 너무해요. 나는 정말 사는 게 사는 게 아닌데… 눈물을 글썽이며 말하자 민호는 자신이 정말 큰 죄라도 진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다. 미안해요. 기범이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방금 한 말은 정말이에요. 알리바이가 불분명하면 아무래도 의심을 받겠죠."


기범은 대답이 없었다. 하얗게 질린 얼굴에 하도 깨물어 붉게 달아오른 입술이 도드라진다. 그 이후로도 민호는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그에대한 대답을 간략히 메모했다. 대화를 나누면 나눌 수록 기범은 점점 말라가는 듯 했다. 눈에 띄게 지쳐보여 민호는 더 하려던 질문을 멈추고 수첩을 닫았다.


"수고하셨어요."


드디어 끝났냐는 눈길로 저를 쳐다보던 기범이 한숨을 내쉰다.


"형사님도 고생하시네요."

"저, 기범씨."

"네?"

"무언가를 숨기면, 기범씨가 범인이 아니어도 범인이 될 수도 있어요."


기범은 확 소름이 돋았다. 아니라고, 숨기는 것 하나도 없다고, 그렇게 말을 하고 싶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다음에 또 뵈요."


민호가 그런 기범은 잠시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주변을 둘러본다. 동경했다고 했나. 주변의 평가로는 종현은 그런 동경의 시선을 받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는 부류였다. 소위 양아치, 깡패같은 사람. 아, 민호의 시선이 깨진 액자를 향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찢긴 사진의 조각이, 문득 익숙한 얼굴의 부분 같았다. 민호는 잠시 고민하다 그냥 그 집을 나가기로 했다. 기회는 아직 많았고, 무엇보다도 저 가련한 남자를 의심하고 싶지 않았다. 민호는 그쪽 일을 하는 사람 치고는 꽤나 감성적인 편이었다.

쿵, 문이 닫히고 집 안에 홀로 남은 기범은 마른 세수를 했다. 저 형사가 무언가를 알아채면 어떡하지. 형은 우리의 관계가 알려지는 걸 싫어했는데. 나는 종현 형을 죽인 범인을 찾는데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당부 하나도 제대로 못지킨단 말이야…? 두 눈에 눈물이 고인다. 그 날 처럼. 










* * *


메두사가 약간 슬럼프라 우선 쓰던 다른아이 데려왔습니다!
요 글은 단편으로 상 중 하 세편이면 끝날거에요 ㅎㅎ
그냥 기분전환으로 쓰고 있으니 독자분들도 기분 전환으로 읽어주셨으면..핳
범인이 누군지 추리해보셔도 되구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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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메두사도 기다릴게여! 근데 이거짱짱 저 추리물 좋아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우왕 새로운 연재물이네요!추리 짱짱!물론 제가 맞출 확률은 없어보여요...ㅋㅋㅋ종현이는 도대체 누구에게 칼을 맞았을까요ㅋㅋㅋ메두사와 함께 이얘기도 기다릴께요!
10년 전
독자3
음 메두사랑 같이 기다릴게요ㅠㅠㅠㅠ 종현인 뉴구한테 칼을 맞았는가.......재밌어요!!
10년 전
독자4
우와 재밌어여ㅜㅜㅜㅜㅡㅜ담편읽으러가용
10년 전
독자5
헝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어요!!
10년 전
독자6
지금에야 읽네요... 태민이일것 같은 느낌적 느낌인데....
10년 전
독자7
헙 지금읽고있어여....흥미진진하네요!
10년 전
독자8
끄아악.... 이거이거 장난아니네요.... 으악 보면서 소름 돋았아요ㅠㅠ 다음편 보러 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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