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안녕하세요! 단오입니다.
이렇게 공지를 쓰는 건 처음이네요.
글도 조금 쓰긴 했지만..
이미테이션 게임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때 독일이 만든 이니그마라는 암호 기계를 푸는 앨런 튜링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예요.
영화를 보고 이 이야기를 글로 쓰면 재미있겠다 하고 썼는데, 글을 처음 쓰는 제가 풀어나가기에는 조금 어려운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미테이션 게임은 연재 중지에 들어갑니다.
언제 이 글을 다시 가지고 돌아올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많은 글을 써서, 이 글을 풀어나갈 정도의 수준이 되면 다시 와야겠죠.
뼈대는 다 정해놨었어요. 그걸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풀어나가는 사람은 주인공, 즉 이 글을 보시는 독자입니다.
전혀 사교성이 없는 성격의 주인공은 똑똑하기만 합니다.
거기까지는 똑같고, 저는 주인공을 남장 여자로 하자고 생각을 했어요.
그 때에 여자들이 많은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 한 저는
똑똑하지만 여자여서 공부를 더이상 할 수 없는 주인공이 남장을 하는 이야기로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 봤어요.
남장 여자로 이니그마를 풀게 되는 것도 잠시, 주인공은 눈치가 빠른 준회에게 남장 여자라는 사실을 들키게 됩니다.
그래서 준회가 말을 안 하는 대신 준회에게 몸을 주기로 했던 주인공이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반항을 해요.
그 결과 주인공은 준회에게 강간을 당하게 됩니다.
어렸을적 좋아하던 아이가 생각이 나게 돼요.
그 남자아이는 찬우. 하나뿐인 친구예요. 항상 자신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십자 말풀이 퍼즐까지 알려준 찬우를 주인공은 좋아하게 됩니다.
찬우는 남장 여자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어요.
방학때 갈 곳이 없는 주인공은 학교 기숙사에서 지내고, 찬우는 집으로 갑니다.
개학날, 찬우에게 고백을 하려고 했던 주인공은 돌아오지 않는 찬우를 원망해요.
그 이후, 찬우가 폐렴에 걸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남장 여자라는 사실은 준회, 찬우만 알고 있지만
준회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한빈이에게 말을 하게 되고 주인공을 보며 자신이 게이라고 생각을 하던 한빈이는 주인공과 어렵게 사귀게 됩니다.
이니그마를 한빈의 도움으로 풀게 되고, 별 걱정 없이 살던 주인공은 간첩인 지원이에 인하여 처벌을 받게 됩니다.
한빈은 화학적 거세를 하게 되고, 차라리 자살을 하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그렇게 주인공과 함께 손을 잡고 자살을 하고, 번외편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번외는
만약, 주인공이 여자였다면?
만약,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이였다면?
만약, 지원이 간첩이 아니였다면?
만약, 모두 같은 학교였다면?
이렇게 네가지로 진행이 되려고 했어요!
이 글을 중지하고 새로 쓸 글은 일처다부제를 주제로 한 글이에요.
이미테이션 게임을 들고 다시 찾아오는 날이 일찍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다들 공지를 봐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