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빤 김성규 |
[인피니트/성우] D.I.(drug intoxication) 약물 중독 w. bisous
오늘도 여지 없이 그냥 열리는 집의 현관을 보고 우현은 한숨을 내 쉬었다. 문을 늘 잠그고 있으라 몇번이나 반복해서 말을 해 주었지만 도통 들을 생각이 없는 모양인지 우현이 이 곳을 올때마다 성규의 집은 항상 열려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퍼지는 퀴퀴한 냄새에 인상을 찌푸릴 만도 하건만 우현은 익숙하다는 듯이 신발을 벗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ㅡ형,성규형,나왔어요! 지나치게 고요한 집안은 우현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고요한 집안. 그리고 저를 휘 감는 불안감과 퀴퀴한 냄새. 우현은 직감적으로 화장실로 향했다. 나무로된 바닥인지라 우현이 발걸음을 옮길 때 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우현의 청각을 더욱이 곤두 세웠다. 화장실에 다다른 우현이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바닥에 널부러진 주사기와 약통. 그리고 한 껏 약에 취해있는.. ㅡ김성규. ㅡ..어,우현이네?남우현- 우리 강아지. 주저 앉아있던 성규가 휘청이며 우현에게 다가와 쓰러지듯 기대었다. 그리곤 우현의 뒷머리칼을 한참을 말 없이 쓰다듬다가 잔뜩 굳어 좋지않은 우현의 얼굴에 씨익 웃어보이며 귓가에 속삭인다. ㅡ아이고, 무서워라 우리 우현이. 형이 하지 말라는 거 해서 화난거야? 응? ㅡ... 저를 비꼬는 듯 한 성규의 말투에 우현은 지긋이 제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우현의 목덜미에 뜨거운 숨을 내뱉던 성규가 재미있다는 듯이 다시금 입을 열었다. ㅡ우현아. ㅡ.... ㅡ너 내가 약하는 거 싫지. ㅡ그걸 지금 말이라고..! ㅡ그럼 나랑 한번만 자자. ㅡ...뭐? 네가 나랑 한번만 자주기만 하면 약 안할게. |
ㅋㅋㅋ 글은 쓰는데 왜 조각이 날까요 자꾸..
성우에 목마른 저는 이렇게 또 글을 조각으로 싸지르네요
뒷부분 원하시나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