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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존나 긴장된다. 호석은 가슴을 부여잡고는 침을 꿀꺽 삼켰다. 오늘 발표라고 연락왔어? 내 말에 지민은 대답했다. 갑자기 메일 알람떴는데 제목이 Dear. Jimin Park. 이거더라고요. 뭔가했는데 뉴욕회사에서 온 메일이여서 너무 놀라서 못들어갔어요. 얼른 지민 옆에 앉아 노트북을 바라봤다. 다들 떨리는지 정적이 흘렀다. 지민은 손 떨린 채 누를까요? 라며 물었다. 우린 고개를 끄덕였고 지민은 침을 꿀꺽 삼킨 채 마우스로 움직여 그 메일을 클릭했다. 바로 메일 내용 뜨면 전부 다 영어였다. 다들 영어울렁증이라며 뒤로 했다. 지민도 버벅거리며 보길래 내가 노트북 낚아챘다. 어느새 석진도 내 옆에 달라붙어서 메일 내용을 바라봤다. Thank you for dear you. 중얼거리며 읽고 있었을까. 친애하는 당신께 우선 먼 나라에서 저희 회사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포트폴리오와 서류를 철저하게 심사하고 2차 면접까지 진행한 결과를 저희 패션회사 NY, Moi에서 결과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Moi이면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있는 꽤 유명한 곳인데. 아는 회사 이름 나와서 당황했다. 곧 이어 해석했다. 패션디자이너 팀에서 박지민을. 멈칫하고는 석진과 눈마주했다. 석진도 놀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뭔데! 너네들끼리 알지말고 우리한테도 알려줘. 호석은 찡찡거리며 답답한 듯 물었다. 난 지민을 바라봤다. 지민은 긴장한 표정으로 손톱을 물어뜯으며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패션디자이너 팀에서 박지민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씨익 웃으며 말하면 다들 무척 놀란 듯 소리를 질러댔다. 윤기작가님도 기분 좋은 듯 지민의 머리를 헝클었다. 지민은 어안이 벙벙하다가 이제서야 정신차리고는 말문이 턱 막힌 듯하더니 웃으며 소리질렀다. 지민은 진짜냐며 노트북 들고가 다시 내용을 읽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파일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민은 파일을 열어 확인했다. 3주 뒤에 오라는데요? 3주뒤면 나 가고 2주일 뒤였다.
















" 우리 오늘도 달려야되는거 아니에요? "
















정국의 물음에 윤기작가님이 대답했다. 너희 내일도 출근해야되고 평일이니까 간단히 마시고 주말에 여주 가는거까지 해서 새벽까지 놀자. 작가님 말에 석진은 웬일로 새벽까지 놀자는 말까지 하냐며 신기한 듯 쳐다봤다. 윤기작가님은 부끄러운 듯 하더니 아잇, 뭐. 지민이도 여주도 곧 마지막이잖아. 그러니까 그렇지. 머쓱거리며 웃는데 왜 이렇게 쓸쓸해 보이는건지. 정국은 짧게 탄성을 뱉었다. 갑자기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와 우리 모두 다 놀라 지민을 쳐다봤다. 어느새 훌쩍이며 눈물을 닦고 있는 지민. 당황해서 지민의 얼굴을 붙잡고 보는데 지민은 쪽팔린 듯 베시시 웃으며 다시 고갤 숙였다. 아, 안울려고 했는데 너무 죄송해요. 호석은 깔깔 웃으며 지민의 어깨를 두어번 쳤다. 아니, 야 울어. 기쁜 일이니까 울어야지! 지민은 애써 눈물 닦으며 쓸쓸히 웃었다. 기쁜 것도 있는데 이번 여름은 유난히 특별한 것 같아요. 내 롤모델이었던 여주누나랑 이렇게 친해지고 덕분에 태형이랑도 친해지면서 지금까지 연락하고. 날 여기서 스탭으로 써준 석진형한테 고맙기도하고. 말끝을 흐트리며 지민은 훌쩍였다. 있잖아요. 다들 벌써 보고싶어지고 벌써 그리움이 찾아온 것 같아요. 잊지못할 순간들이 너무 많아.







































" 모두가 함께 했던 여름이라 더욱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








































































바다

가 들린다





























































마감 끝내고 왔어요. 정국은 신난다는 듯 루프탑 계단을 성큼성큼 걸어왔다. 술 박스 들고 와 묵직하게 내려놓고는 뒤이어 안주를 만들어 온 호석이가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 오늘만큼은 루프탑을 닫아놓은 상태였고 우리가 미리 준비하면서 술을 조금 한 상태였다. 벌써 몇 병은 마시고 술 박스 안에 넣고는 새롭게 들고왔다. 정국은 내 옆에 앉더니 누나 오늘 진짜 사람 많았어요. 얼른 고생했다고 해줘요. 찡찡거리며 말하는 정국이가 귀여워 머리를 토닥이며 고생했어 정국이. 베시시 웃으면 정국은 힐끗 누군가를 쳐다보더니 내게 속삭였다. 아오, 석진형 완전 노려봐요. 킥킥 웃으면서 석진을 바라봤다. 석진아. 정국이 질투해? 석진은 깜짝 놀라 아닌데? 라며 뻔뻔하게 술을 마셨다. 진짜 바보. 호석은 오늘 힘들었는지 맞은 편에 앉았다. 지민이 벌써 취했어? 호석의 물음에 지민을 쳐다보면 지민은 몽롱한 눈빛으로 멍하니 잔을 만지작거렸다. 윤기작가님이 지민이를 툭 치면 지민은 깜짝 놀란 듯 제 얼굴을 만져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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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망고입니다!!!! 오늘도 역시 좋은 글이네여ㅠㅠㅠㅠㅠ우리 여주 영앤리치앤프리티앤스윗....진짜 설마설마했는데 집까지 조건없이 살게 해주고ㅜㅜㅜㅜㅜㅠㅠㅠㅠ진짜 생각하는 거 무엇..,,,ㅜㅜㅜㅠㅠㅠ멋있다 여주!!! 애들도 넘 귀엽고 저러니까 여주가 잘해주지!!!!! 진짜 항상 생각하는 건데요 작가님 글 분위기 진짜 대박이에요 너무 좋아요 대사도 그렇고 지문도 그렇고ㅠㅠㅠ흐헝 영원히 글써주라줘!!! 완결이 보고싶으면서도 보고싶지않네여ㅠㅠㅠㅠㅜㅜ전 완결까지 힘차게 달릴예정이니까 언제든 와주세옇ㅎㅎㅎㅎㅎ❤️
•••답글
odod
여주 완전 영앤리치앤프리티앤스윗이져!!!... 나도 그런 여주가 되고싶네요 ㅜㅜ 악 저도 완결이 다가와서 너무 슬퍼요 ㅜㅜ 완결되도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곧 여름이라 바다에 있는 애들이 그리울 것 같아요. 생각도 날 것 같구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
독자2
민트슈가예요 ㅠㅠ 끄앙 오늘도 미친듯이 감동적인 이야기...하..눈물이 찔끔 났어요...그래서 여주 주변에 여자사람친구는 있나요? 나랑 친구하자 여주야...💜
대박적인 선물들..진짜 여주라서 가능한 선물들의 스케일입니다. 약간 다른건 몰라도 여주가 지민이에게 자신이 어렵게 마련한 미국의 집...그거 지민이 빌려주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해줬어..여주 너무 감동...ㅠㅠ 이야기속 여름으로 저도 가보고싶어요...진짜..오늘도 정말 분위기갑...대사도 너무 와닿고...그냥
다 감동적이예요... 이제 완결이 나는건가요? 너무 아쉬워요..조금만 더 늘려주세요..이대로 보내고싶지 않아요 이 여름...💜💜💜💜
오늘도 몽글몽글 따뜻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답글
odod
민트슈가님 오늘도 오셔서 너무 감사해용!! 저도 여주랑 친구 할래욘 ㅜㅜ 여주는 진짜 연예인이라서 아니라.. 여주라서 가능했던 선물이었다구욧.. ㅠㅠ 흑흑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이 이야기가 끝나가니까 뭔가 여름이 왔다가 가버린 것 같아 시원섭섭하네요 흑흑 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민트슈가님~~!!
•••
독자3
핫초코입니당
프리스타일 와이 어떻게 몰러...껄껄 듣자마자 따라부르는 후렴...
그나저나 여주 넘나 멋져 진짜 이런 부내나는 언니를 봤나... 진짜 너무 멋지다...그냥 신경써주는 것도 그렇고 너무 멋져... 그나저나 석진이는 정말 손키스...? 다룬 또 다른 게 있겠쥬...? 완결까지 얼마 안 남았다는 게 너무 아쉽구먼요..

•••답글
odod
헉 핫초코님 내 동년배였다..!!!! 너무 반가운걸요 ㅜㅜ ㅋㅋㅋㅋㅋㅋ 나도 부내나는 삶을 가지고 싶슴니다.. 흑흑 ㅠㅠ 석진에게 필름카메라 선물 해죴다구욧 ♥ 완결이 너무 다가와서 저도 너무 아쉬워요 ㅠㅠ 오늘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독자4
와 여주 진짜 완전 ㅠㅠㅠㅠ 영앤리치 넘 멋있어요 크으!!!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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