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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온앤오프 김남길 엑소 샤이니
둥이둥e 전체글ll조회 679l

 

 

 

 

경수가 없는 팬미팅은 끝을 보이고 있다. 멤버들과의 깜짝 전화연결 이후에 나에게도 답장이 왔었다.

 

 

- 아 정말? 너도 거기에 간거야? 내 목소리 들었어?

 

 

 

들었지, 경수야. 나 심장이 떨려서 죽는 줄 알았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거라 찬열은 너와 사이가 멀어졌다고 장난스럽게 투덜거렸지만

내 마음은 내 눈과 친하지가 않아서 별개의 이야기인가봐. 보고싶어, 무대위에 서있는 너의 모습이, 그리고 내 앞에서 수줍어하면서도 솔직한 너의 모습이.

비록 경수가 없는 4명의 팬미팅이었지만 뭐 조합이 조합이니만큼 꽤 재밌었다. 시끄럽긴 했지만

 

 

 

팬미팅이 거의 끝나갈 무렵 어디선가 많이 본 분이 조심스럽게 나에게 신호를 보내왔다.

"어, 야 매니저분 아니야?"

나보다 먼저 그를 알아본 수정이는 엑소의 매니저같다고 말해주었고, 그제서야 자세히 쳐다보니 가끔씩 만났던 매니저분이었다.

아무래도 얼굴이 많이 알려진 분이라 그런지(팬들사이에서) 낮은 포복자세를 하며 모자를 끝까지 눌러쓴채 조용히 나타나서 나에게 종이쪼가리 한장을 던진채 스텝인마냥

졸졸졸 사라졌다.

 

 

 

"뭐야?"

"몰라, 뭐지?"

 

 

'여주씨 끝나고 같이 밥먹어요!!!!!'

 

 

 

"으.....뭐..뭐냐 너 이거 알아볼 수 있냐.."

"여....주...이건 내 이름이고... 같이 밥먹어요..?"

"와 대박, 이게 지금 저 4명 중 한명의 글씨라는 거 아냐, 진짜 내가 지금까지 본 글씨 중 최고의 악필이다"

"ㅋㅋㅋㅋ 남자들인데 뭐, 우리 글씨체도 그렇게 예쁜 것도 아니고"

"그래서, 넌? 밥먹으러갈거야?"

"그러게...."

"왜, 가봐 혹시 모르지 네 남친이 짠- 하고 나타날지"

"야, 지방촬영인데 무슨.."

 

 

 

수정이는 언제나처럼 자기는 여기에 낄 사람이 아니라며 나의 등을 떠밀었다. 경수가 올지도 모른다는 말도 안되는 말로 나를 설득시키려 하면서.

정수정도 알텐데, 경수가 못오는걸. 그냥 괜히 멤버들이랑 친해지라고, 그러면 경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지 않겠냐면서 기어이 날 버리고 혼자 가버렸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어!!! 여주누나 여기에요"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세훈이는 날 여주누나라 부르기 시작했다. (정말 난 계를 탔나보다. 내 사랑 세훈이)

아무래도 눈들이 있어서 그런지 세훈이 혼자 벽 뒤에 숨어서 초조하게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귀여운 녀석.  세훈이를 따라서 좀 더 안쪽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이미 다른 멤버들은 차안에 앉아서 여전히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어? 여주씨다!!! 어서 타요!!!!!  그리고 이건 경수로부터 도착한 사랑의 하트선물입니다"

 

 

나를 보자마자 갑자기 작은 손하트를 보이며 경수가 나에게 보낸거라나 뭐라나. 거짓말인게 분명해. 경수성격에........... 그것도 백현에게 이런 부탁할....

거짓말임이 분명했다. 왜냐면 나머지 세명의 멤버들과 운전석에 앉아있던 매니저분의 표정마저 '얘 왜 이래' 라는 표정이었기 때문이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가볍게 백현의 인사를 무시하고, 일단 매니저분께 인사를 드린 다음 차에 타서 다른 멤버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어,. 저,저까지 가서 밥먹어도 되는거에요? 민폐아닌가......하하.."

그래, 이 차에 이미 앉아있는데 이제와서 민폐라고 말하는 나도 모순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경수 여자친구라고 많이 신경써주는 것 같아 고맙기도 해서 나온 말이었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응? 아니에요 그런거, 민폐라니. 우리 경수 여자친군데.. 아 그리고 뭐 친해지는거죠!!!! 하핳"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마자맞아 민폐라닛!! 여주씨, 우리 친하게 지내요오 잠깐씩은 만났던 적은 있긴하지만, 그래도 친하게 지내면 좋죠!!!"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해하는 나를 배려하는 비글즈의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이... 흑.. 역시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거야..

같이 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본인들 스타일대로 놀고있었다.  종대는 경수말처럼 혼자서 음악을 들으며 가끔 흥얼거렸고, 백현은 그냥 이어폰 없이 생음악을

틀어놓고 쉴새없이 목이 터져라 부르고 있었다. 찬열은 지금 벌써 몇분째 핸드폰으로 셀카만 찍어대는지.... 찍고 세훈이에게 확인받고 찍고 확인받고.

한 150번 정도 찍은 후에야 드디어 세훈에게서 컨펌이 떨어졌는지, " 오예 인스타 올려야겠다" 라며 글은 또 무얼쓰나 고민중이었다.

별거 없네, 엑소도. 뭐 다들 20대처럼 노는구나.

 

 

 

 

그들이 나를 데려간 곳은 다름아닌 ㅅ,,소고기.. 한우집!!!!!!!!!!!!!!!!!!!!!!!!!!!!!! 오예 속으로 작은 쾌재를 불렀다. 절대 티나지않게. 내가 한우 좋아하는 건 또 어떻게 알고

"어? 여주누나 되게 좋아하네요"

"ㅋㅋㅋㅋㅋ여주씨. 소고기 좋아하는거 맞구나"

세훈의 말에 종대가 옆에서 뭔가를 안다는 식으로 말을 해왔지만, 내 눈앞에 소고기가 있는데 신경 쓸 시간이 어디있어.

 

미리 예약을 해놨는지 매니저분이 나를 데리고 먼저 방으로 데려다 주고 한 2분 뒤에 멤버들이 들어왔다. 아무래도 눈들이... 역시 슈스

나 밥먹다가 체하는거 아니야?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와 진짜 여주씨 고기좋아하는구나, 도경수 팔불출같은 자식"

 

 

 

세팅 된 테이블을 바라보며 이것저것 주워먹다가 나온 고기의 육질을 살펴보며 정신을 못차리는 나에게 백현이 말을 건넸다.

"네?"

왜 경수가 팔불출이라는 거지?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아 원래는여, 백현이 형이 냉면이 먹고싶다고 냉면이랑 갈비먹으러 가자고 그랬는데 경수형이 연락왔어요. 누나 고기좋아한다구, 팬미팅 끝나면 같이 밥먹으라구"

 

 

 

 

헐.....

지금이 내가 관을 짤 타이밍인건가... 뭐야... 도경수.. 나한테는 그냥 조심히 잘 들어가라더니................

 

 

 

 

 

"아 진짜 경수가 이런 친구인줄 하나도 몰랐다니까요? 그지 종대야"

"어, 전혀 몰랐어, 와아 야 여기 된장찌개 완전 죽인다"

".......그래 많이 먹어라"

 

아까부터 느낀거지만 찬열과 종대의 대화는 뭔가 끝맺음이 ... 아무튼, 진짜 감동이었다. 괜스레 코끝이 찡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에이 증말

 

 

"여주누나 지금 완전 감동받은거죠?"

"야야 딱 보면 모르냐, 이야 나는 언제 이런거 함 해보나"

"형 좋다는 사람이 나타나야 이런걸 하지"

"야야야 나 무시하냐? 부천에서 변백현이라고 하면 모르는사람 없다"

"헿"

 

 

 

 

 

 

시끌시끌 비글비글 가득한 이곳에서 그저 불판에서 치이익- 익어가는 고기만 바라보았다. 뭔가 경수가 익어가는 느낌이야. 아까 얘기를 들은 이후로는 고기만 보면 자꾸

경수 얼굴이 겹쳐보여서 불판 위의 경수가 너무 뜨거울까봐 재빨리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핑계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런 곳에 와서 밥먹으면 팬들이 알아보지않아요?"

"알아보시죠, 당연히. 그런데 그냥 먹어요 ㅎㅎㅎㅎ"

"팬분들이 착하셔서 괜찮아요, 막 그날 인터넷하면 재밌던데 목격담보고ㅋㅋㅋㅋㅋ 전에 세훈이랑 일본갔을때도 ㅋㅋㅋㅋ"

"아 맞다 일본, 그래도 그 때 생각보다 많이 알아보셔가지구 진짜 힘들긴했어"

"왜요? 걱정되서요?"

 

 

 

그럼 걱정이 되지요, 변백현씨. 당신들은 가끔 본인들이 엑소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는게 아닌지..

그 순간 문이 열리고 나름 대식가라는 종대가 추가 주문한 고기가 더 나왔다. 그런데 아까하고 다르게 학생으로 보이는 분이 서빙을 나와서 무의식적으로 최대한 옆사람(세훈)

과 떨어져앉았다. 다들 아니라고 해도 아주머니가 아니어서 순간적으로 허공에 멈춰진 젓가락들을 난 보았다.

 

 

 

 

 

 

"주문하신 고기 나왔습니다- 패,팬이에요!!!!! >0<"

아 귀여워라, 고등학생 정도로 보인 그 학생은 정말 >0< 이런 표정으로 팬임을 어필하고는 재빨리 문을 닫고 사라졌다. 밖에서는 아주머니가 그 아이의 등짝을 내려치면서

'이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누가 맘대로 고기가져가랬어?'   ' 아 엄마아 이그조라구 엑소 엑소 몰라?' 라는 말소리가 들려왔다.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아 귀엽다아  아싸 고기, 야 쫌 많은것같지 않냐? 나 분명 2인분 시켰는데 왜 4인분으로 보이냐?"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우와아아아  역시 엑소 , 야야 김종대 그렇게 구우면 안되지!!!!"

 

 

 

 

 

 

 

"우,우와 학생팬인가봐요"

"저희가 좀 인기가 많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

...지가 말해놓고 왜 얼굴은 빨개지는건데? 변백현씨?

 

 

 

 

"그,그런데 저 분이 막 엑소봤다고 하면서 여자도 있었다 막 이러면 어떡해요...?"

"에이.. 괜찮아여 그냥 스텝이다 뭐 매니저? 아님 사촌? 아닌데..음.. 괜찮아요, 항상 목격담 올라와도 그냥 그날뿐이던데"

나의 물음에 순간 고기를 먹던 멤버들이 잠깐 멈칫함을 느끼긴 했지만 다들 괜찮다고 신경쓰지말라고, 우리 친한사이인데 뭐 어떠냐는 식으로 말한 후 식사에 집중했다.

물론 뭐 신경이 안쓰이는건 아니었지만, 때로는 여자의 직감이라는게... 좀 많이 맞을때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는거였다.

 

 

 

 

 

 

 

이제는 비글즈는 나와 친구..? 친구인가 무튼 말을 놓기로했고 (물론 내가 빠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으나 경수의 친구=내친구 라는 개념이 박힌 아이들이었다)

세훈이는 원래부터 누나라고 했으니, 그렇지만 좀 더 친해진 느낌이었다. 기분좋게 식사를 마치고 데려다주겠다는 멤버들의 말을 거절하고 혼자서 돌아왔다.

 

 

 

-"여주야, 밥 맛있게 먹었어?"

언제나처럼 걸려온 경수의 전화였다. 아무래도 아까 고기도 그렇고 나를 잘 챙겨주라고 멤버들에게 엄청 신신당부를 했었다는 말을 들은 뒤라 괜히 더 설레고 좋았다.

 

"응, 경수 넌?"

 

-"난 아직. 근데 곧 먹을 것 같아"

 

"아 정말..? 배고프겠다.. 힘들지않아..? 찬열이 말 들어보니까 주말에 또 콘서트간다며.."

 

-"찬열이..? .. 뭐야, 애들하고 친해진거야?"

 

"으.응? 아..응 뭐 나이도 비슷하고.. 아니 뭐 네 친구이기도 하고.."

 

-"하..이것들이...친해지라고 밥먹으라한게 아닌데.."

 

"응? 뭐라고?"

 

-"아,아냐. 응 주말에 콘서트있어서 오늘 서울올라가"

 

"아, 정말?????????"

 

-"응 ㅎㅎ 올라가면 연락할게 우리 안본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응응 저..경수야.."

 

-"응? 할말있어?"

 

 

 

"조,좋아해!!!!!!!!!!!"

뚝-

 

 

............나라는 인간은,, 이게 뭐야.. 이게 뭐냐구우!!!!!!! 내 감정에 너무 취했나보다!!!! 갑자기 좋아한다는 말을 날리고 종료 버튼을 눌렀다.

경수에게 계속 전화가 오고있지만 너무 민망하고 쪽팔려서 차마 통화버튼을 누를 수가 없었다. 아마 경수도 그걸 알았는지 대신 문자를 보내왔다.

 

 

 

 

 

 

 

 

-나도

 

 

 

 

 

 

 

 

 

 

 

 

 

 

 

 

 

 

 

 

 

 

 

 

 

 

 

[EXO/도경수] 연애할까요,우리? - 23 | 인스티즈

 

 

 

 

 

 

 

 

 

 

 

 내가 그렇게 경수와의 설렘을 온몸으로 느끼며 하루를 정리하는 그 순간, SNS에서는 엑소 팬미팅과 목격담이 일제히 올라오고 있었다. 수정이의 연락을 받기전까지는

내가 그 소문의 주인공이 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더보기

으하하하하하하 모든 이야기에는 뭐랄까요 뭐 위기란ㄱ게 있지않을까요..

벌써 23편이나 썼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완결아니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엘리#루아#퓨어#3관왕센#유레베#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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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6.167
유레베에요!
와 나도라니 진짜 심쿵ㅜㅜ
위기가 찾아온다니 별일없겠죠?끄응
담편완전궁금해여ㅜㅜ

8년 전
독자1
3관왕센이에요!!ㅠㅠㅠㅠ경수 심쿵..나도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갑니당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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