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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X인간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나는 초코롤. 너는?"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난 만두. 3분만 돌려라. 저번처럼 터뜨려서 오면 너도 터뜨려 버린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미친ㅋㅋㅋㅋㅋㅋ 박수영 미쳤나ㅋㅋㅋㅋㅋ"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김예림 인성 어디 안 가~"
악마를 발견했다
오늘도 밤늦은 시간까지 여주의 알바 생활은 계속됐다. 여주가 끝나기 오 분 전에 도착한 야간 타임 아르바이트생이 빨갛게 부어오른 여주의 볼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별거 아니라고 어색하게 웃으며 편의점을 나서는 여주에게 급하게 진열대에서 연고 하나를 쥐여준다. "어... 괜찮은데, 저.." "괜찮기는. 보니까 딱 흉지게 생겼어. 집 가서 꼭 바르고 자. 알겠지?" "... 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겪어보는 따뜻함에 우습게도 눈물이 날 뻔했다. 인사를 꾸벅 건넨 여주가 편의점을 나왔다. 어두컴컴해진 하늘을 바라보다 걸음을 빨리했다. 지금 가도 네 시간 밖에 못 자네.... 주말에 풀로 뛰고 평일은 다른 걸 알아봐야 하나. 한 달 하니까 이것도 못 해먹겠다... 한숨을 푹 내쉬고 집 안으로 들어가려는 여주의 걸음을 멈춘 건, 다름이 아닌 집 옆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 때문이었다. 끙끙 앓는 성인 남성의 목소리. 뭐지...? 얼른 들어가서 씻고 자려는 여주의 계획이 틀어졌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한지라 겁이 났지만 호기심이 이긴듯 했다. 어느새 골목길 근처에서 걸음을 서성이던 여주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윽..."
"......"
아까는 그래도 눈이라도 뜨는 거 같더니. 지금은 아예 기절을 한 건지, 인상을 찌푸리고 그대로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뭐야... 죽은 거 아니지...? 급하게 코에 손을 갖다 대니 다행히도 숨은 쉰다. 신고라도 해야겠다 싶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근데... 왜 꺼져있는 거냐, 왜...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그래도 곧 있으면 죽을 거 같은 사람을 그냥 그 자리에 놓고 올 만큼 정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는 수없이 어찌어찌 집 안으로 남자를 데려와 한가운데에 눕히는데 성공했다. 들어오자마자 핸드폰 충전은 잊지 않았다. 폰 켜지면 바로 신고부터 해야지. 별일이 다 생기네, 나 참... 그나저나 밝은 곳에서 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더 심각했다. 흰 몸에 이곳저곳 보이는 생채기에 보는 내가 다 인상이 찡그려졌다. "으... 아프겠다." 급하게 서랍을 열어 구급상자를 꺼내온 여주가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꼼꼼히 소독도 하고 약도 바르고. 뭐... 시비 붙어서 패싸움이라도 했나. 그런 시답지 않은 생각을 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해 보이는 눈가 주변을 치료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 쌈박질을 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멀쩡하게 생겼잖아. 심지어 잘생겼다. 그것도 엄청. 태어나서 본 남자 중에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이 들만한 외모였다. 웬만한 연예인보다도 더. 무언가에 홀린 듯 남자를 쳐다보고 있는데, 그때 남자가 눈을 딱 떴다. 어....."......"
"어... 괜찮으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그, 집 가다가 쓰려져 계시길래... 신고하려고 했는데 저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그냥 가기에는 많이 다치신 거 같길래..." "......" 나 지금 뭐래...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만큼 횡설수설하는 여주를 뻔히 바라보던 정한이 픽 웃었다. 그 웃음에 또 무언가 홀린 것 마냥 멍하니 정한을 보던 여주랑 눈을 다시 맞췄다."......"
아까는 그래도 눈이라도 뜨는 거 같더니. 지금은 아예 기절을 한 건지, 인상을 찌푸리고 그대로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뭐야... 죽은 거 아니지...? 급하게 코에 손을 갖다 대니 다행히도 숨은 쉰다. 신고라도 해야겠다 싶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근데... 왜 꺼져있는 거냐, 왜...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그래도 곧 있으면 죽을 거 같은 사람을 그냥 그 자리에 놓고 올 만큼 정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는 수없이 어찌어찌 집 안으로 남자를 데려와 한가운데에 눕히는데 성공했다. 들어오자마자 핸드폰 충전은 잊지 않았다. 폰 켜지면 바로 신고부터 해야지. 별일이 다 생기네, 나 참... 그나저나 밝은 곳에서 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더 심각했다. 흰 몸에 이곳저곳 보이는 생채기에 보는 내가 다 인상이 찡그려졌다. "으... 아프겠다." 급하게 서랍을 열어 구급상자를 꺼내온 여주가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꼼꼼히 소독도 하고 약도 바르고. 뭐... 시비 붙어서 패싸움이라도 했나. 그런 시답지 않은 생각을 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해 보이는 눈가 주변을 치료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 쌈박질을 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멀쩡하게 생겼잖아. 심지어 잘생겼다. 그것도 엄청. 태어나서 본 남자 중에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이 들만한 외모였다. 웬만한 연예인보다도 더. 무언가에 홀린 듯 남자를 쳐다보고 있는데, 그때 남자가 눈을 딱 떴다. 어....."......"
"어... 괜찮으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그, 집 가다가 쓰려져 계시길래... 신고하려고 했는데 저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그냥 가기에는 많이 다치신 거 같길래..." "......" 나 지금 뭐래...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만큼 횡설수설하는 여주를 뻔히 바라보던 정한이 픽 웃었다. 그 웃음에 또 무언가 홀린 것 마냥 멍하니 정한을 보던 여주랑 눈을 다시 맞췄다."......"
아까는 그래도 눈이라도 뜨는 거 같더니. 지금은 아예 기절을 한 건지, 인상을 찌푸리고 그대로 가만히 눈을 감고 있다. 뭐야... 죽은 거 아니지...? 급하게 코에 손을 갖다 대니 다행히도 숨은 쉰다. 신고라도 해야겠다 싶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근데... 왜 꺼져있는 거냐, 왜...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그래도 곧 있으면 죽을 거 같은 사람을 그냥 그 자리에 놓고 올 만큼 정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하는 수없이 어찌어찌 집 안으로 남자를 데려와 한가운데에 눕히는데 성공했다. 들어오자마자 핸드폰 충전은 잊지 않았다. 폰 켜지면 바로 신고부터 해야지. 별일이 다 생기네, 나 참... 그나저나 밝은 곳에서 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더 심각했다. 흰 몸에 이곳저곳 보이는 생채기에 보는 내가 다 인상이 찡그려졌다. "으... 아프겠다." 급하게 서랍을 열어 구급상자를 꺼내온 여주가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꼼꼼히 소독도 하고 약도 바르고. 뭐... 시비 붙어서 패싸움이라도 했나. 그런 시답지 않은 생각을 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해 보이는 눈가 주변을 치료하고 있었다. 근데 그런 쌈박질을 하고 다니기에는.... 너무 멀쩡하게 생겼잖아. 심지어 잘생겼다. 그것도 엄청. 태어나서 본 남자 중에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이 들만한 외모였다. 웬만한 연예인보다도 더. 무언가에 홀린 듯 남자를 쳐다보고 있는데, 그때 남자가 눈을 딱 떴다. 어....."......"
"어... 괜찮으세요? 저 이상한 사람 아니구요. 그, 집 가다가 쓰려져 계시길래... 신고하려고 했는데 저 핸드폰 배터리가 나가서... 그냥 가기에는 많이 다치신 거 같길래..." "......" 나 지금 뭐래...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만큼 횡설수설하는 여주를 뻔히 바라보던 정한이 픽 웃었다. 그 웃음에 또 무언가 홀린 것 마냥 멍하니 정한을 보던 여주랑 눈을 다시 맞췄다.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너, 참 재밌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고작 천사 새끼가 친 장난 하나에 이런 건... 기분이 좀 더럽다."
악마를 발견했다
어제 일이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분명 상처가... 그리고, 그렇게 빨리 나갔는데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았어. 정말, 갑자기 그 자리에서 사라진 것 마냥. 너무 피곤해서 헛것을 봤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어제 일은 그냥 잊자.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다. 교실로 발을 들어서자 웅성거리던 교실이 순식간에 싸해졌다. 뭐지... 괜히 그런 분위기에 눈치를 작게 보던 여주가 자신의 자리로 가서 앉았다. 무언가 평소와 다른 교실 분위기에 이상함을 느낀 여주가 앞자리 친구에게 말을 건네려는데 그때 마침 교실 앞문이 열리며 선생님이 들어왔다. 선생님의 얼굴이 좋지 않았다. 하루 만에 잔뜩 수척해진 얼굴을 한 선생님이 교탁 앞에 서서 한참을 말을 하지 못했다. 선생님이 말을 꺼내기가 힘이 드는지 여러 번 입술을 뗐다 붙였다 했다. "..... 들은 사람도 있겠지만.... 어제 안 좋은 사고로 인해 우리 반 학생... 예림이, 수영이, 주현이가 먼저 좋은 곳을 갔단다." "......" "장례식은 한상병원 지하에서......" 선생님의 말이 웅웅거려서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죽었다. 그렇게 날 괴롭히던 놈들이. 그것도 이렇게 갑자기... 죽었다고, 정말...? 툭, 눈물이 한 방울 떨어졌다. 이상하게 눈물이 떨어졌다. 나... 나 왜 울지? 왜 울고 있지 나? 그렇게 바랐던 일이었는데 왜... 그때, 눈물만 흘리던 여주가 무언가에 홀린 듯 창밖을 바라봤다. 그러자 보이는 건...'안녕, 인간.'
화려하게 펼쳐진 새까만 검은색 날개를 달고, 나무에 앉아 저를 바라보고 있는 정한이었다.***
그냥 한 번 끄적여 본 글이라 다음화는 볼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저도 모르겠네용 근데 되게 맘에 들게 적혀짐ㅠㅠ 근데 너무 어려웠어요... 쓰면서도 몇 번이나 멈추고, 또 쓰고, 멈추고를 반복한 글......
정한이 하면 천사지만, 오히려 그렇게 예쁜 얼굴을 가지고 악마인 건 너무 발리는 포인트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천사는 권순영 전원우 같이 쎄게 생긴 애들이 하면 더 발리는 부분.... 하 너무 좋다
재밌게 읽으셨다면 댓글 한 번씩만 부탁드릴게용!!! 그거 읽는 맛에 글쓴답니당😊😊
+저 레벨 사랑해요 얼마나 이뻐ㅠㅠ 이쁜 사람들 출연 시키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 그 이유 하나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