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BGM*
중전마마! 중전마마!
중전마마…
며칠을 연이어 내리던 비가 종국에는 끝을 보였다. 신기하게도 교태전(*왕비의 침전)을 따르던 궁녀들이 울부짖듯 중전마마의 이름을 외칠 때 폭우가 내리듯 몰아쳤다. 하늘마저도 중전마마의 승하를 슬퍼하는 건지 발이 잠길 정도로 퍼부어내렸다. 그리고 별안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하늘이 개기 시작했었다. 왕은 사색에 잠겼다. 중전이 용종을 잉태했다고 제게 고하는 순간 왕은 다짐했다. 다신 호색꾼의 생활을 즐기지 않겠다고. 애처가로서 중전과 세자를 아껴주겠노라, 중전에게 그리 약조했다. 허나 야속하게도 약조한 지 얼마나 지났다고 중전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충격과 죄책감에 계속해서 수라를 물렸던 왕은 이내 자기 생각에 확신을 짓기 시작했다.
중전의 죽음은 결코 중전이 자초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조선의 국모란 자는 참하기 그지없어서 왕이 호색을 즐김에도 단 한마디도 불평하지 않았다. 불평을 해봤자 투기를 한다며 폐위를 당할 수도 있었고, 더욱이 왕의 신념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유흥을 좋아하지만 밤늦은 시각이 되면 항상 중전마마의 침소에 들어 잠을 잤고, 연회를 같이 즐겼다 해서 유세라도 부리는 계집들은 왕이 먼저 가혹한 고문을 한 뒤 처참하게 버려졌다. 그 때문에 조선의 왕과 왕비가 금실이 좋은 것은 당연지사. 그 사이로 생명이 생겨난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녔다. 왕이 중전의 회임(*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왕은 크게 기뻐하며 그간 즐기던 유흥을 멀리했다. 갈피를 못 잡던 어린 왕에게 비로소 성군이 되어야 할 이유를 찾았기 때문이었다. 홑몸도 아닌 중전이 어느 날 아침 불쑥 물속으로 제 몸을 던질 리 없다고 여긴 왕은 대외적으론 지병에 의해 승하했다고 알렸지만 아무도 모르게 암암리에 중전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타임 인 조선
아닌 밤 중에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그저 어명이라는 말에 그 먼 길을 질질 끌려왔더니 이젠 아침까지 왕을 기다려야 했다. 이 낯선 곳에 발을 붙인 이후에 제대로 된 끼니를 한 번 해결 못 해본 나는 어딘지도 모르는 밀폐된 공간에서 해가 뜰 때까지 꼬르륵 소리로 방 안을 채울 수밖에 없었다. 동이 막 트기 시작할 무렵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문을 박차고 나와 내가 있는 곳을 경호하고 있는 남자에게 다가가 마실 물이라도 달라며 부탁했다.
"기다려라. 도망치려 한다면 되려 네년의 목이 날아갈 것이다."
"알겠으니 빨리 다녀오세요."
끝까지 자신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몇 번이나 뒤돌아 내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던 병사는 이내 뛰어서 나갔다.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버선발로 걸어왔더니 발바닥과 종아리가 욱신거려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라면 지금 이 시간엔 침대에 누워 꿈속을 헤매야 하는데. 내가 지은 죄가 얼마나 크길래 사람을 좋아하지도 못하고, 왕의 명령으로 이런 곳에 끌려오나 싶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 무릎을 모아 그 속에 얼굴을 파묻고는 한참을 있다가 솔솔 밀려오는 잠에 시야가 잠길 때 들려오는 인기척에 눈을 떴다. 물을 가져왔나?
"아 왜 이렇게 늦게 오셨,"
"과인 말고 볼 사람이 더 있었나 보군."
쥐가 나려는 다리를 일으키려다 시야에 가득 들어찬 새빨간 색의 옷에 그대로 굳을 수밖에 없다. 기껏해야 천민, 그것도 노비 따위가 조선의 왕을 만나게 되다니. 어디에 땅굴이라도 파놓은 것인지 깊게 울리는 목소리에 위압감이 느껴져 고개를 들 수도 없었다. 어떻게 하지도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고 있자 급하게 달려오는 발걸음 소리가 하나 들린다.
"전하! 계집이 사라졌습니다!"
"내 직접 만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게."
"예 전하. 네 이년! 뭐 하고 있는 것이냐, 속히 엎드리지 않고."
"송, 송구합니다."
결국 납작 엎드려선 왕의 목소리와 버선코만 봐야 했다. 단둘이 남은 공간은 그렇게 고요할 수가 없었다.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빤히 느껴짐에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욱 공포감을 끄집어내게 하였다. 급하게 자세를 고치느라 제대로 꿇려있지 않은 다리가 살살 저려졌다. 왕이 나에게 화가 나 있는 걸까? 시답잖은 생각들을 하며 있기가 얼마나 됐을까. 한계치에 다다를 무렵 왕의 목소리가 정수리로 내려앉았다.
"중전이 죽었다."
"…"
"네가 알고 있는 중전의 죽음은 아마도 지독한 병이겠지."
전혀 알지 못했던 말이다. 아니 정확히는 알 수가 없었던 말이다. 중전마마의 죽음이 나와 상관이 있는걸까?
왜? 나는 일개 노비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집안에서도 홀대를 받는 천민이 일국의 왕비를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번져가는 의문들이 머릿속을 잠식해가고 있었다.
"하나 중전의 죽음은 병이 아니다.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뿐."
"송구하오나 소인은,"
"네게 자백한다거나 네 배후가 누구인지 알려달라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강요 같지 않은 강요라곤 생각했지만, 그 뒤에 들려오는 말은 훨씬 더 무서운 말들이었다. 이어진 말에 나는 기어이 바닥으로 눈물을 떨굴 수밖에 없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조차 모른다.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 입과 목청은 분명 내 것임에도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제 머리라도 헝클어뜨리고 싶었다.
"하나 네 책임이 없진 않으니 적당한 때를 기다리며 죗값을 치러야겠지."
애초에 목적은 그대가 아니었으므로.
"도련님! 아이가 또 없어졌습니다!"
"또 말이냐? 허 참, 이번엔 또 어디로 간 것이야!"
백현이 눈을 뜨기도 전에 계집아이가 없어졌다 말하는 노비의 말에 눈이 번쩍 띄었다. 홍길동도 아닌 것이 이리 사라졌다, 저리 사라졌다 하니 백현은 이골이 날 지경이었다. 또 무슨 바람이 불어 사라진 건가 싶은 백현은 이젠 자신이 직접 뛰어다니며 찾아야 하는 건가 고민했다. 허나 노비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여전히 여유롭게 이불을 덮고 앉아있는 백현을 보며 크게 외쳤다. 하나 이번엔 심상치 않습니다!
"심상치 않다니?"
"누군가에게 끌려간 것 마냥 신도 신지 않고, 아침에 봤을 땐 방문도 열린 채 없어졌습니다!"
"설마, 네가 잘못 본 것이겠지."
"아니 옵니다, 도련님! 이 자국들을 보세요!"
손가락 끝이 머무는 곳을 따라 시선을 돌렸던 백현은 이내 표정이 굳어갔다. 진짜 억지로 끌려간 것처럼 길게 이어져 파인 발자국들을 보며 백현은 멍한 상태로 걸어나왔다. 백현은 순간 자신이 할 수 있는 오만가지 나쁜 생각을 했다. 혹시 그동안 얼굴을 비치지 않았던 게 누군가에게 쫓겨서인가? 혹은 누군가에게 잡혔다가 도망쳤는데 다시 잡아간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누가 악의를 품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여인을 끌고 간 것일까? 어찌 되었든 백현이 도달하는 생각은 하나였다. 도망이 아니었다. 진짜로 사라져버렸다.
누가, 대체 누가 데려간 것일까.
평소 내 아버지를 원망하던 사람이 그런 걸까.
하지만 그것은 모순투성이였다. 자신의 아비에게 적대감을 가진 자라면 한낱 계집종이 아닌 백현 자신을 잡아가야 맞는 상황이었다. 그 여린 여인을 데려가 무엇을 어찌하겠다고 이리 무참히도 끌고 간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이 집에서 백현과 같은 노비들이 아니면 인간 취급도 받지 못했던 아이다. 헌데 왜? 백현은 울고 싶었다. 이제 막 싹을 피운 백현은 누구보다 늠름하고 의젓한 한 송이의 꽃이 되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려 했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밟혀 없어질 기세였다. 백현은 예감했다. 이번엔 꽤 오랜 시간 나비를 잡을 수 없을 거라고. 백 현은 더 빨리 저 멀리서도 나비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더 훤히 만개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더 원대한 꿈을 꾸고 있었다.
찬열은 왕가에서 태어나 축복을 받으며 자랐고, 좋은 것만 선한 것만 보고 배우며 자랐다. 총명하고 성격 또한 밝았던 찬열은 궐 안의 귀족들과 제 아비와 어미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다. 궐 밖 백성도 세자 저하께옵서 그리도 지혜로우시니 머지않아 조선은 태평성대를 이룰 거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그렇기에 왕과 왕비는 더욱이 제 하나뿐인 아들에게 최고의 것들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제 생각이 자리잡히는 아이에게 가장 치명적인 실수를 보인 것은 왕, 찬열의 아버지였다.
"전하께 오선?"
"송구합니다. 오늘도 또 숙의의 전각으로.."
"되었다. 오늘은 세자와 함께 잘 것이니 경비를 더욱 삼엄하게 하라."
왕과 왕비, 그리고 세자. 아주 화목해 보였으나 겉으로 보이는 그 뿐이었다. 찬열이 커갈수록 왕은 후궁을 들이는 일이 잦아졌다. 정계 부인보다 제 밑의 첩들을 총애하여 중전의 독수공방이 늘어났다. 중전은 그런 왕이나 갈수록 유세가 하늘을 찌르는 후궁들을 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모든 화는 자신에게 돌아가게 돼 있었다. 후궁들의 위세가 어찌나 대단하던지 궁녀들 사이에선 조만간 중전이 폐위당하고 가장 총애하는 후궁인 희빈이 중전의 자리에 오를 거라며 수군댔다. 찬열 또한 그것들을 풍문으로 들으며 컸다.
"어마마마."
"왜 그러느냐."
"왜 아바마마께 오선 항상 바쁘사옵니까?"
"찬열아 그건…"
"나랏일이 그렇게나 많은 것이옵니까? 그래서 소자조차도 보러오지 않으십니까?"
아바마마와 저잣거리로 몰래 나가 뛰놀고 싶습니다.
소자도 아바마마와 행군을 가고 싶습니다.
어마마마, 국왕이 제 정인과 자식조차 지키지 못할 자리라면
저는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제 마음껏 연모하고 싶습니다.
찬열이 어른이 되어갈수록 어미에게 아비가 보고 싶다 구시렁거리던 칭얼거림은 어느새 자신의 올곧은 의지로 변해있었다. 또한, 어릴 때 자신의 총명함과 미소는 점점 빛이 바래 누레지고 있었다. 바람결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에도 날을 세우며 미쳐가는 어미를 보고 있자니 자신도 그와 별다를 것 없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이탈이 잦아질수록 왕은 찬열을 나무랐지만, 왕이 나무랄수록 그 행동거지가 더욱 심해졌다. 쌩하니 부는 바람에 오금이 저린 날 새벽녘, 찬열이 들은 것은 제 어미의 폐위였다.
"아바마마! 폐위라니요! 당치 않습니다! 어마마마께오선…!"
"투기는 칠거지악 중 하나인 아주 큰 중죄이니라. 돌아가거라, 세자."
"아바마마!"
결국 제 첩에게 눈이 멀어 자신의 부인을 폐위시키고, 국본인 세자의 안위마저도 위태롭게 만드는 것이 정녕 제 아비가 맞나 싶었다. 찬열은 그날 이후 폭군이 되어 지냈다. 아바마마께오서 추구했던 삶이 진정 이것이라면 내 아버지께 충효 하리. 선왕께서 돌아가시고 찬열이 왕위 준비에 여념이 없던 어느 날 간택령이 내려졌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양반가의 여식들이 줄을 이어 제 이름을 올렸으나 찬열은 불같이 화를 내며 국모는 자신이 직접 간택하겠다 말했다. 선왕 때 제 여식을 첩으로 들여 막강한 권력을 얻은 서인들의 여식이 아닌 남인의 여식을 간택해 제 중전으로 맞았다. 때아닌 세력 다툼으로 궐은 소란스러웠지만, 호색꾼이 되어 매일 자신의 옆자리를 하룻밤 여인들로 채워나갔다. 찬열의 것들은 모두 찬열이 원한 것이 아녔다.
"전하…!"
"중전, 미안하오. 나는, 나는 그저 아바마마를 닮은 것뿐이오."
술에 절어도 찬열은 절대 아무 데서나 잠들지 않았다. 잔뜩 꼬인 걸음과 풀린 눈을 하고서도 줄곧 중전의 침소에 발을 들였다.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어머니마저 미워할 수 없었던 찬열은 중전의 회임을 알자마자 중전에게 약조했다. 이젠 내 어머니를 위해 당신의 평생을 책임지겠소. 그 말들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찬열은 행동으로 증명했다. 궐 밖에 나가 예쁜 장신구도 직접 사오고, 정사를 볼 때가 아니면 종일을 중전 옆에 있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생각했다. 중전의 죽음을 마주하기 전까지는.
"네가 알고 있는 것을 다 말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 목을 벨 것이다."
"소인은 아는 게 없사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묻지 않으마. 말하거라."
"…사,사실 본 것은 하나 있사옵니다."
중전이 죽기 전 중궁전을 거쳐 지나가던 나인이 있어 몰래 불러와 추국했다. 잡혀 온 죄인들이 모두 그렇듯 모른다 말하는 나인에 화가 난 찬열은 직접 칼을 뽑아들며 위협적으로 말했다. 겁에 질린 나인은 자신이 어떤 파국을 가져올지도 모르고 벌벌 떨며 한마디 했다. 나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찬열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서인들이 다시 힘을 키워가려는 것은 찬열도 눈치챈 사실이지만 그들의 권력을 위해 이토록 무자비한 짓까지 할 줄 생각지도 못했다. 하나 그것마저도 비겁한 술수를 써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 몸부림을 쳤다.
아무리 그렇다지만 어찌 여인을, 그것도 한낱 종에 불과한 어린아이를.
"변 대감 댁의 계, 계집종이었습니다…!"
역시 글은 찌통! 쪼이는 맛! 오호랏! 범인이게 아니게!!!맞츄ㅓ봐라 메롱!!!!!!!!
후에에엥 초록글 또 올려줘써! 진짜 감동의 가치가 돈이였다면 전 아마 만수르보다 더 부자였을꺼에여ㅠㅠㅠㅠㅠㅠㅠ근데 오늘도 역시 퀄리티에 못 미치는 글이라 실망한 소리 여기까지 들려요..돌 던지지 말아줘여ㅠㅠㅠㅠㅠㅠ오늘 진짜 너무 바빠서 제 시간에 업로드 못할 줄 알았는데 역시나....^^;...아침에 올릴까 하다가 조금이라도 시간 약속 덜 어기고 싶어서 그냥 새벽에 업로드 해둘게요 힝힝...그래도 이거 쓴다고 제껴둔 숙제가 몇이야.....ㅎㅎ.....이번주만 잘 지나가면 시간적으로 여유 많이 생기니까 그 땐 혜자급 분량에 혜자스러운 글 들고올께염 약속!
그리고 우리 에리들 늦었지만 1살 축하해요. 5959♡ ( 나도 한쨜. 응애응애!!!!!!!!!!!!!! )
그리고 진지하게 분위기잡고 쓸 말은 아니지만 할 말도 많네요. 날이 갈수록 사담만 길어지는 거 같아서 죄송해요. 각설하고! 일단 무섭게 들어오는 암호닉 신청 감사드려요!
근데 제발! 연재하는 글 말구 암호닉 신청하는 공지에 올려주세요! 제발 들어주세요ㅠㅅㅠ.
오타 지적, 피드백 모두 감사히 받아요!
그리고 제가 빠수니로서 독방은 저도 끊임없이 들어가봅니다. 가서 제가 쓴 글 반응도 찾아보고 막 그래요. 그래서 사랑한다구요!!!!내 만족으로 시작한 작품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줄이야!!!!!! 이 글은 아직 전개에 불과해서 많은 내용을 감추고 있고, 읽다보면 어리둥절하신 부분들도 많을거같아요. 글이 진행될수록 다 차차 이해되고 무슨 일들이 있었는 지 알게되시니까 기다려봐여! 그리고 제가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는데 가장 부담되는 댓글이 기대한다는 말!ㅠㅠㅠㅠㅠ저는 이 글의 구독료를 10포인트로 설정하면서 그 포인트가 아깝지 않은 글의 퀄리티를 뽑아내려고 엄청 노력해요. 아님 말구..ㅎ...여러분들이 대작 명작 인생글 이런 수식어 붙여주시는 거에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게요! 오늘도 워아이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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