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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방탄소년단/전정국] 안녕 2012 # 3 (부제 : 네가 있는 두 발자국 뒤) | 인스티즈

 







어느 날 중간고사가 끝난 후 내가 아주 아팠던 적이 있었다. 일주일은 전혀 공부에 손을 댈 수 도 없을만큼. 학교도 일주일에 두 어번 빠지는 날이 허다했다. 시험이 끝나면 항상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띠었다. 한때는 간신히 학교에 도착해 아침시간에도 엎드리며 거친 숨을 내쉬는 날이 있었다. 숨이 턱까지 차 올라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그저 뜨거운 숨만 내 뱉었다. 그러다 옆에 인기척으로 고개를 살짝 드니, 툭 치면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거 같은 전정국의 얼굴이 보였다. 


많이.. 아파?


....


전정국의 말에 마른 침을 삼키며 입을 열려고 했지만 쉽게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 그저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다. 내 대답에 전정국은 더 울상을 지으며 빨리 나아.. 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나는 그저 전정국의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다 눈을 감을 뿐이었다. 끝에 전정국이 다시 입을 열었지만 나는 그 말을 못 들은 채 그저 눈을 감았다.



○○야, 괜찮아? 



주연이의 목소리에 게슴츠레 눈을 뜨니 내 앞에는 주연이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는 목소리에 그저 고개를 들어 끄덕일 뿐이었다. 그 뒤 주연이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게 감기약 한 팩을 건넸다. 입 안으로 약을 털어넣었다. 혀끝에서부터 뿌리까지 진동하는 씁쓸한 맛이 그닥 기분 좋게 느껴지진 않았다. 


고마워, 주연아 약도 주고


아, 약은 내가 준 거 아니야, 네 옆에 엄청 수북히 쌓여있어 봐봐.


고개를 돌리니 나 명치부근까지 오는 갖갖이 약들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이건 두통약, 이건 해열제.. 이것도 해열제.. 주연이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서로 수북한 약들을 양 손 가득 들고 있을 뿐이었다. 또 약 옆에는 소화제, 에너지드링크, 과일주스 등 많은 음료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다 처리할 수 도 없을 만큼 많은 음료와 약들을 보며 내 뇌리를 스친 한 사람, 전정국이다. 울상이었던 전정국의 모습을 생각하자 그저 헛웃음이 나왔다. 미친 왜 이렇게 많이 줬어. 주연이와 나를 어이없다는 듯 서로를 보며 웃었다. 


누구 짓인 지 모르겠지만 좋겠네 ○○○.


됐어. 나 오늘 점심 안 먹을거야.



알겠어, 오늘 같이 병원이나 가자. 라는 말과 함께 주연이는 우리 교실을 나갔고 나는 약기운에 다시 눈을 감았다. 막 잠이 들려고 할 때 누가 내 옆에 앉는 인기척이 느껴졌지만 그저 나는 눈을 감고 뜨거운 숨을 내 뱉었다. 그 인기척이 어느새 내 머리를 아이 다루듯 살살 쓰다듬는 느낌이 들었고 내 귀에 흘러나오는 말을 끝으로 나는 잠에 빠져들었다. 



아프지마 내가 울 거 같다 ○○야 









, 2012 












그렇게 전정국은 다시 몸이 예전처럼 돌아왔다. 나와 전정국의 사이는 첫만남보다 가까워졌고 서로 경쟁자 또는 파트너로서 평범한 학교생활을 했다. 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예전 전정국의 모습에 마음이 미어지고 아파지는 건 다 내 몫이었다. 확실이 지금의 전정국과 예전의 전정국은 많이 달라고 이미 나는 그것에 대한 인정하며 체념했다. 하지만 내 눈 앞에는 전정국은 그저 전정국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여전히 전정국, 너였다. 


이제 4월달이 시작되면서 중간고사도 점점 다가왔다. 2주 남짓 한 중간고사를 대비하게 위해 도서관을 가기로 생각했다. 야자시간에 공부를 하다 문득 옆 자리에 있는 전정국를 슬쩍 쳐다보니 역시 예전 전정국처럼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은 여전했다. 전정국이랑... 같이 도서관 가도 좋을 거 같은데



"전정국"


".....?"


"내일 나랑 같이 도서관 갈래?"


내 물음에 나를 쳐다만 보던 전정국의 눈동자가 흔들리나 싶더니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전정국의 대답에 급히 고개를 돌렸고, 붉게 오르는 귀를 감추기 바빴다. 그 모습에 전정국 특유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거 같기도.








토요일이라 보충을 마치고 교실을 나서니 벽에 몸을 기대 휴대폰을 하고 있는 전정국이 보였다. 전정국 앞에 서자 벽에 기댔던 몸을 일으킨 전정국은 내 옆에 나란히 서서 걸었다. 아무 말이 오고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내 옆에 네가 있고 네 옆에 내가 있으니. 그렇게 10분 정도 도서관을 향해 걷는 그 시간이 꽤 달콤하고 부드럽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에 도착해서 우리는 독서실책상에 자리를 잡고 이내 공부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살금살금 다가오는 잠의 유혹을 막을 수 없어 저절로 눈꺼풀이 내려왔다. 10분만.. 10분만 자야지 하면서 책상에 엎드렸다. 그렇게 잠다가 눈이 슬그메니 떠졌다. 내 눈 앞에 보이는 건 나를 바라보고 있는 전정국이었다. 


"...."


"...."


[방탄소년단/전정국] 안녕 2012 # 3 (부제 : 네가 있는 두 발자국 뒤) | 인스티즈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젓는 전정국에 내 얼굴은 붉어졌다. 추하게 잤나.. 마른 세수를 하고 다시 책을 바라보니 착 앞에는 이온음료 캔이 있었다. 캔을 들어올리니 밑에 자리하고 있던 포스트잇이 눈에 들어왔다. 



'먹고 잠 깨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포스트잇을 바라보다 옆을 쳐다보니 귀가 붉어져 있지만 애써 모른 척을 하는 전정국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에전 전정국의 추억까지 새록새록 생각이 났다. 내가 잠에서 깰까 조심하며 공부를 했고 혹여나 내가 추울까봐 준비했던 전정국의 담요까지. 다정했던 전정국이 다시금 생각났다. 나도 전정국이 줬던 포스트잇에 문구를 적고 전정국에게 전달했다.



'고마워 ;-;' 










, 2012 











공부에 슬슬 지루해할 찰나에 시계를 바라보니 시침과 분침은 저녁 6시를 향해 가르키고 있었다. 저녁시간이네. 약간의 허기짐을 느끼고 전정국을 바라보니 전정국도 집중을 살살 떨어지는 지 연습장에 낙서만 그리고 있었다.



"전정국"



"...?"



"우리 밥 먹으러 가자."



내 말에 전정국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고 나도 전정국을 따라나섰다. 우리가 발걸음을 옮긴 곳은 자습실 옆에 자리하고 있는 휴게실이었다. 몇 권의 책을 챙긴 나와 전정국은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서 책을 펴고 저녁 때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다



"밖에서 먹을까?"



"귀찮아. 그냥 내가 편의점에서 사올게.'



"같이 가"



"괜찮아, 그냥 공부나 하고 있어"



전정국은 간단하게 결론을 내리며 혼자 편의점을 다녀온다는 말과 함께 가 버렸다. 혼자 남은 휴게실이 쓸쓸했지만 애써 공부에 집중하려고 애꿎은 수학문제만 노려봤다. 



"아 새끼들아 ㅋㅋㅋㅋ 시끄러워"



"닥쳐 니가 너 시끄러움"



"아 조용히 해라"



전정국이 편의점을 간 뒤 몇 분 지나지 않아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휴게실로 들어오는 남자무리들이 보였다. 그 중 한 사람과 눈이 마주치니 그 남자는 씨익 웃으며 내게 걸어왔다. 



"와 되게 열심히 하네?"



"거기 자리있는데요"



그 아이는 전정국의 자리에 앉으며 내게 말을 걸었다. 순간적으로 훅 끼치는 담배냄새에 인상을 찌푸리니 그 아이는 비꼬는 감탄사를 내 뱉었다. 



"오, 뭐야 나 지금 까인거?"



"나가주실래요. 지금 되게 불편하거든요."



"내가 왜?"



그 아이는 내 머리를 만지며 물었다. 순간적으로 오소소 돋는 소름에 손을 탁 쳐내니 인상을 찌푸리며 날 바라보는 남자아이었다. 고삐리가 공부나 안 하고 여자 꼬시러 왔냐? 라는 말을 애써 삼키며 시선을 문제집으로 돌렸다. 불쾌해. 매캐한 남새가 내 코를 더럽히는 거 같았고, 능글맞은 목소리가 듣기 싫었다. 



"왜, 남자랑 안 왔으면 그냥 나 과외 시켜주면 안돼?"



이럴 때는 왜 전정국이 안 오는 지. 그냥 고집 피우고 전정국 따라갈 걸. 눈물이 왈칵 나오려하자 입술을 꾹 깨물며 눈물을 삼켰다.



"남자랑 왔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왔는데 이렇게 방해하시면 안되죠. 되게 불편한데 가주셨으면 하는데"



내가 말을 하자 남자아이는 씩씩대며 내게 소리치려 했고 그 순간 전정국이 휴게실로 들어왔다.



"...."



"이건 또 무슨 장면이래."



낮게 깔린 전정국의 목소리에 안심이 되어 깊은 숨을 내셨다. 그리고 그 아이와 같이 있던 남자아이들이 나에게 미안하다며 그 남자아이를 끌고 휴게실 밖으로 나갔다. 전정국은 편의점 봉지를 테이블 위에 두고 내 옆자리에 앉았다. 내 손이 덜덜 떨리는 걸 본 전정국은 한 숨을 푹 쉬더니 내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내가 미안해."



"...."



"그냥 니 말 듣고 같이 편의점 갈 걸 그랬다."



전정국의 말에 괜찮다며 말했지만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전정국은 쉽게 표정이 펴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정국의 손길이 스친 내 손이 불게 물들고 있었다. 앞으로는 같이 가자. 전정국은 내게 도시락을 건네며 말했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심장은 쿵쿵대며 발빠르게 뛰었고, 나는 내 심장이 왜 빠르게 뛰고 있는 지 몰랐다. 그 남자아이의 추파때문인지 아니면 전정국과의 손잡음때문이었는지












, 2012 






저녁을 먹은 뒤 우리는 다시 도서관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했지만 쉽사리 집중이 되지 않았다. 내가 그 남자아이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는 순간 전정국이 들어왔다. 분명 내가 말한 걸 들었겠지.. 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전정국을 바라보니 전정국도 문제집을 풀지 않고 멍하니 벽만 바라볼 뿐이었다. 내가 계속 전정국을 바라보자 내 시선을 느낀 건지 고개를 돌린 전정국은 아내 나와 눈이 마주쳤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피한 눈에 나는 속으로 어쩔 줄 몰라했다.



- 스윽



"...."



그렇게 고개를 숙이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을까, 내 앞으로 날아온 포스트잇을 바라보니 



''...집에 가자' 



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그 문구를 보고 전정국을 쳐다보니 내 대답을 기다리는 듯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거렸고 이내 우리는 도서관을 나왔다. 도서관을 나오자마자 우리를 감싸는 어색한 기운에 없던 식은 땀이 흐를 것만 같았다. 



"너네 집 어딘데?"



"..어 우리 집 그 베스킨라빈스 쪽"



"데려다줄게, 여자 혼자 걸어가면 위험해,"



"너 우리 집이랑 반대방향아니야..?"



"...."



"...."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아 미친. 속으로 나오는 욕지기를 삼키고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전정국을 쳐다봤다. 전정국은 예전에 항상 아자가 끝나면 나를 바래다 주었고 여름방학 쯤 나는 전정국의 집이 우리 집과 전혀 반대방향인 걸 알았다. 전정국은 나를 묘한 표정으로 바라봤고 나는 어색한 웃음을 뱉으며 분위기를 무마했다. 다행히 전정국은 그 뒤 아무 말 없이 걸어갔고 나도 전정국의 옆에서 나란히 걸었다. 4월 중순이었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찬 기운에 코가 시려왔지만 그래도 좋았다. 지독한 감기일지라도 내게는 흔한 상사병이니. 묵묵히 걷는 전정국의 입은 그렇게 쉽게 열리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좋은 나는 연신 웃음을 머금었다. 



"..어 데려다줘서 고마워."



"아니다, 빨리 들어가."



'"조심히 가!"



"응 너도"



어느새 나와 전정국은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에 도착했다. 아쉬운 마음에 인사를 한 다음 뒤를 돌아보자 전정국의 넓은 등판이 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안녕 2012 # 3 (부제 : 네가 있는 두 발자국 뒤) | 인스티즈

 

 



그 모습을 보고있자니 영문모를 홍조가 띠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전정국은 훨씬 남자다웠고 성숙했다. 달라진 전정국의 모습도 나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진지한 모습이 내 마음을 더 흔들었는 지도 모른다.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는 순간에도 전정국이 생각났다. 우리 아파트와 정 반대 방향인 저의 아파트까지 걸어가는 데 많이 힘들텐데. 아 저녁값도 줘야하는데. 몇 가지 생각을 하니 벌써 내 발걸음은 우리 집 문 앞이었다. 전정국은 잘 갔으려나. 침대에 누워 창문을 통해 밤하늘을 바라보니 깜깜한 하늘에는 유독 반짝이는 별 하나가 보였다. 반짝거리는 별이 마치 내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전정국처럼 보여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었다. 

 

 

 

 

 

 

 

 

 

 

 


♡ 사담 ♥

하루에 한 번 글 쓰려고 했는데 이 별거 아닌 거 가지고 6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했어요.. 이제 개학인데 어쩌죠 핳... 일단 달려봅시다

 
 
☆ 암호닉 ★
 
[바나나킥][여우][허니버터잼][요를레히][망고][민윤기][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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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華
회색 글씨는 다 과거에요! 정국이가 준 포스트잇에 있던 하트도 과거 정국이가 여주에게 준 문구에 있던 거 ;`;
8년 전
독자1
그러면 과거의 정국이는 하트를 붙였고 지금(돌아온 과거)의 정국이는 하트를 안 붙인건가요? 그냥 여주의 생각? 뭐 그런 건가요? (이해를 못 하는 저레기를 용서해주세요..)
8년 전
花華
여주의 생각은 아니고 그저 지금의 정국이랑 예전의 정국이 다르다는 걸 알리려는 저의 허접한 의도였습니당...
8년 전
독자2
허접하다뇨 소름 완전 소름 돋았어요!! ㅠㅠㅠㅠㅜㅜ아대박이에요ㅠㅠㅜ
8년 전
花華
감사합니당 ❤️
8년 전
독자12
花華에게
작가님 안녕하세요!! 지금도 작품 활동 계속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댓글목록보다가 급 추억 돋아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당! 보고싶어요ㅠ

7년 전
비회원193.33
요를레히에요! 오늘도 역시 좋네요.. 되게 풋풋해요.. 뭐랄까 과거와는 다른 현재의 정국이도 정국이한테 푹 빠진 여주도 모든 게 다 풋풋.. 그리고 독서실 고삐리들은 어떻게 퇴치하면 되는 거져? 고자킥 날리면 되는 건가요? ;ㅁ; 정말 타이밍 알맞게 좋아하는 사람이랑 왔다고 했는데 문 뒤에서 정국이가 들었길 바라는.. 그럼 좀 둘의 사이가 예전처럼...... 말고 정국이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다정다정해질 수도 있으니까요..ㅎㅎ 물론 저만의 상상..
8년 전
花華
항상 감사합니다❤️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花華
감사합니당❤️ 암호닉은 다음편에 올라옵니당 ㅎㅎ
8년 전
독자4
이히히히 너무 재미있어요 정국이한테 너무 설레고 >< 잘보고 갑니다! !
8년 전
花華
감사해요! ;-;
8년 전
독자5
크게 될 글이네요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8년 전
花華
감사합니당 ㅠㅠ ❤️
8년 전
독자6
작가님 너무 재미있ㅅ는거 아니에요? ;ㅅ; 아 신알신 하구가여 [계피]로 암호닉도 신청합니다! 재미있게 읽구가여 :)
8년 전
花華
감사합니당 T.T 독자님 댓글이 제게 힘이 되네요! ♡
8년 전
독자7
바나나킥
정국이 무심하게 심쿵시키네여ㅠㅠㅠㅠㅠ
과거의 정국이도 귀얍고 좋은거같아요ㅎㅎ
별거아닌거라뇨!!ㅠㅠ 저는 쓰라고해도 못쓸 글인데 ㅠㅠ 6시간줘도 못씁니다!!
하루에 글 한개면 대단한거에요!!
잘 읽고 가요❤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8년 전
花華
감사합니당 ♡ 바나나킥님 항상 감사해요!
8년 전
독자8
망고입니다! 으악 도서관....제가 항상 썩어있는 곳인데 여기엔 정국이 같은 남자가 없네요 데헷 아 진짜... 전정국 너무 설렙니다 (진지) 자까님 제 심장 책임져여ㅠㅠㅠㅠ힝ㅠㅠㅠㅠ 아무튼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8년 전
花華
망고님❤️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혼자 도서관 ...쿨럭...!
8년 전
독자9
달라진 정국도 아주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국이즈뭔들ㅠㅠㅠㅠㅠㅠㅠㅠ글 아주 재미있어요!!!
8년 전
비회원 댓글
작가님!! [태형오빠]로 암호닉 신청합니당!!글 잘 읽고 있습니당
8년 전
독자11
아 이글 저 왜 이제봤을까요....ㅠㅠㅠㅠ 글이 너무 예쁜것같아요 끅극극 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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