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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대하던 학교에 처음으로 도착을 했을 때엔, 조금은 이른 시각이였던 건지 의외로 생각보다 적은 학생들이 축 처진 어깨를 드러내며 등교를 하는 중이었다. 푸루스름한 5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이른 아침부터 내려오는 쨍쨍한 햇빛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부랴부랴 학생들이 가는 발걸음을 뒤따라서 들어온 중앙 현관에서, 대충 신을 갈아신고는 교무실이 어디인지도 몰라 어벙벙하게 주위를 둘러보는 게 제법 웃긴 꼴이었다. 그렇다고 지나가는 학생 붙잡고 교무실이 어디냐고 물어보기에는 같은 교복 입고도 너무 민망할 터, 복도의 끝이 보이는 대로 발을 재촉해도 나오는 건 끝없는 교실 뿐이였다.
"뭘 그렇게 바보같이 서있어."
"어? 아,안녕하세요."
그렇게 수많은 교실들을 다시 등지고 나오는데, 터벅거리는 발소리와 함께 누군가 내 옆에 다가와서는 나와 걸음을 맞추는 게 아닌가. 본래 찾아야할 곳의 방향을 몰라 길을 잃은 시선을 빼앗은 건 나보다 한 뼘 더 큰 키의 민윤기 선배였다. 날씨가 제법 풀린 5월에 조끼까지 갖춰입어야하는 것이 버거운 건지는 몰라도, 조끼없이 흰 와이셔츠 위에 넥타이만 달랑 맨 교복 차림이었다. 그간 학교를 다니면서 수없이나 봐왔던 차림이라는 것이 무색하게도 색다른 느낌이었다. 뭐해 여기서? 3학년 교실인데.
"선배 저, 2학년 교무실이 어딨어요?"
"2학년 교무실? 여기서 꽤 먼데. 따라와."
방금전까지 제 얼굴을 살피던 그 눈이 또 활처럼 접힌다. 그니까, 그 말과 함께 따라붙은 선배의 핀 웃음이 뭐 그렇게 예쁜건지 모르겠다. 선뜻 따라오라며 먼저 내 앞을 가로지르는 널찍한 등판이 눈에 띄었다. 피부만큼이나 하얀 와이셔츠도 함께.
러브 로열티 02 (부제 - 교회 오빠 VS 학교 선배 )
올티 - 설레 (feat.15& 백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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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너 진짜 우리 반이야? 대박이다."
" 이제 여자 둘 사이에서 치여야하나, 이젠.."
벙찐 얼굴로 날 쳐다보는 정수정과 그 옆에서 한숨을 푹 내쉬는 박지민에 고개를 끄덕거리며 웃었다. 문과를 기본으로 일본어를 배우는 반을 선택해서 걸린 게 정수정이랑 박지민과의 같은 반이였다. 일본어 반 네개 중에서, 미술과 음악 중 학생들이 꽉 차버린 미술반에 어쩔 수 없이 음악을 선택했는데, 그게 또 오십 대 오십의 확률로 얘네와 같은 반이 됐다는 거다. 어제 부디 아싸만 피하게 해주세요. 하며 두 손을 모아 잠에 들기 전 드렸던 기도가 빛을 발했던 순간이였다. 역시, 하나님 나이스.
불과 몇 십분 전에,선배의 뒷꽁무니를 졸졸 쫓아가서 교무실 문턱까지 날 데려다준 선배에게 감사해요, 선배. 하고 순간 속마음을 내비춘 미소를 드러내니 들어가보라며 큰 손바닥으로 어깨를 제 어깨를 두들겨주었다. 뒤를 돌아선 선배가 순식간에 올라왔던 계단을 발을 바삐 움직이며 내려갔다. 그렇게 선배는 제 교실로 가는 것을 보고 나서, 낡은 문을 열어 교무실에 발을 디뎠을 틈에 이사를 오기 전에 잠깐 뵀었던 학년 부장 선생님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멀리 떨어지지 않아서 남은 시간이나마 저를 맡아주실 담임 선생님도 함께. 교직 생활이 얼마 되지 않은 듯 레이스가 잘게 달린 흰 셔츠가 대충 그녀의 나이를 가늠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새로 짝지가 된 애는 이름과 매치가 잘 되는 얼굴이라서 쉽게 기억할 수 있었다. 김남준. 누가 봐도 모범생으로 보이는 검은 안경을 썼는데, 그게 또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닐 것 같이 그 자체의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나는 공부도 존나 잘하는데 말도 잘하니까 건들면 뒤진다.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공부를 잘 한다고해서 마냥 찌질이처럼 행동하는 것 말고, 오히려 더 배운 자식이구나,하는 태가 났다. 전학생의 통과의례처럼 뻘쭘하게 서서 제 이름과 이전의 거주 지역을 말하는데도 도통 관심이 없는 건지 샤프로 문제집만 풀고 있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왠지 모르게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전에, 반에 잘 적응을 하도록 반장이랑 앉으라는 선생님의 말에 책에 박았던 고개를 흘끔 들고는 나를 그제서야 쳐다본다. 썼던 안경을 곱게 접어 내려놓고는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담임에게 네. 하고 짧게 대답했다. 그래서 지금, 숨 막혀죽겠다. 손을 어색하게 피고는 하하, 안녕. 하니까 어,안녕. 하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대답을 해준다. 마지못해 대답해주는 느낌에 다시 서운해진다. 너무한 새끼..
***
" 야, 우리 학교 급식 어때? 구리지? "
" 이게? 나 전학교에서 이 정도면 감지덕지였어."
" 진짜? 그건 진짜 너무했다."
" 야, 우리 학교도 이거 나아진 거야, 작년이 피크였지. "
" 와, 공감. 영양사 바뀌어서 이 정도면 진짜 답 안 나오지않냐? "
맞아, 진심. 고개를 끄덕이며 젓가락으로 마른 반찬을 뒤적였다. 이 정도면 진짜 맛있는 거라니까, 너네. 하며 거드니까 그래? 하긴, 우리도 작년에 지옥을 경험했잖냐. 그치? 하며 정수정을 쿡 찌르는 박지민이었다. 깨작거리며 밥알을 씹던 정수정이 수긍을 하듯 거들었다. 4교시가 끝나고 애매한 시간에 밥을 먹기도 글러서 반에남아 셋이서 시끄럽게 수다를 떨었는데, 반 애들이 다 뛰어가고 남아서 우리 셋말고는 없을 줄 알았건만, 수업이 끝나고 대략 10분동안 망부석같이 문제를 풀던 김남준이 안경을 가지런히 케이스에 집어넣고는 잠을 청하는 김남준이 보였다. 김남준이 잠을 청하려고하는 모양새에 박지민이 김남준의 어깨를 흔들었다. 야, 김남준. 밥 안 먹어? 오늘 고기 나와. 얼굴을 책에 그대로 댄 채로 손을 내밀어 사양하던 김남준에 박지민이 알겠어, 푹 자라. 모범생 새끼야. 하면서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셋이서 배를 잡고 깔깔대는데도 미동없이 자는 김남준에 의문점이 생겼다. 잠시 넋이 나간채로 표정을 지으니까 젓가락으로 박지민이 제 식판을 툭툭 쳤다. 왜 이래, 갑자기. 쇳덩이들이 툭툭 부딪히며 내는 소리가 거슬렸다. 근데 원래, 반장이 말이 없어?
" 김남준? 걔 오늘 기분 안 좋아서 그러는 걸껄. 내일되면 걔가 제일 시끄러울 거야, 아마."
" 내말이, 걔 감정기복 심해서 내일이면 다시 돌아와. 오늘 애들 말 없는 것도 그 때문일걸. 김남준 기분 안 좋아서 눈치 보는 거야, 다. "
" 야, 그렇게 말하니까 무슨 김남준이 일진인 줄 알겠네."
" 일진이래도 믿겠다, 걔 기분 안 좋으면 다 부러트리잖아. 하, 저번에 내 필통 고장내서 진짜 살인 저지를 뻔 했다. 진심."
" ..그래? 아니 난 또, 말도 없이 공부만 하길래. 반장이라는 게 신기하기도 해서."
" 학교에서 전략적으로 키우는 애라 많이 혼나서 그래, 오늘도 아침에 독서실에서 자습하는데 학년 부장이 와서 뭐라했다더라. 모의고사 성적 떨어졌다고."
" 그렇구나.."
" 주말 내내 독서실에서 살았디야, 말이 되냐 그게. 난 못해, 저러고 못 살아."
" 야, 밥먹고 빵이라도 사가자. 쟤 저러다가 석식도 안 먹을 기세야."
그러던지. 옆에서 정수정이 짧게 대답했다. 야, 너 조심해라. 오늘 걔 기분 안 좋아서 네 지우개라던가 샤프같은 거 부러트릴지도 모름. 하면서 박지민이 장난을 치듯 웃었다. 식판에 박았던 고개를 들고 괜히 주위를 둘러보니까 아까 아침에 보았던 윤기선배가 식판을 들고 멍하니 서있었다. 뭔데? 하면서 내 시선이 닿는 곳으로 고개를 돌린 둘이 민윤기를 보더니 다시 시선을 거둔다. 저 형, 또 회의했나보네. 학생회장이라 고생이 많다.
" 아, 학생회장이야? "
" 몰랐겠구나, 저 오빠 학생회장이야. 하루가 멀다하고 회의하고, 교회에서 밥 먹을 때 전화오고, 바쁜 인간이야."
" 그래도 2달 후면 저 짓도 끝나는데 뭐, 남은 기간동안 뽕 빠지게 일 하라는 거겠지. 어, 형 여길로 온다. "
남은 인원이 몇 없는 급식실에서, 우리를 발견한 선배가 반찬이 넘치는 식판을 들고는 성큼 성큼 우리에게 왔다. 홀수라 정수정과 나 가운데에 걸쳐앉은 박지민이 정수정 옆으로 자리를 옮기자, 선배가 내 앞에 철푸덕 앉았다. 가볍게 목례를 하니까 손을 흔들어 인사하던 선배가 박지민과 정수정을 번갈아 쳐다봤다. 벌써 친해졌냐? 대단하네. 우릴 보며 웃던 선배에게 박지민이 툴툴대며 대답했다. 형, 얘 우리반 됐어.
" 헐, 진짜? 대박이네. 박지민 여자 둘 사이에서 능력 좋다는 말 나오겠다? "
" 아, 뭐래 진짜 형! "
" 농담이고, 남준이는 어딨냐? "
" 김남준 오늘도 물리쌤한테 깨졌어, 그래서 기분 안 좋은가봐."
" 허이고, 2학년이 벌써부터 고생이네. 내년이면 죽어나겠다 걘. "
" ..오빠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은데."
묵묵하게 둘을 쳐다보던 정수정이 하는 말에 셋 모두 터져서는 크게 웃었다. 얼굴 가득 누가봐도 힘들어보이는 표정을 달고는 억지로 밥을 구겨넣는 모습에 박지민이 선배의 어깨를 치며 좋아 죽으려하자 선배가 흘끗 노려보니 곧바로 다시 젓가락을 집는 박지민이였다. 잠시 뜬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밥을 다시 먹기 시작한 선배가 내게 학교는 괜찮냐며 말을 붙여왔다. 네 뭐, 괜찮은 것 같아요. 하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내 눈을 마주본다. 다행이네, 얘네랑 같은 반도 되고. 선배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쨍쨍한 햇빛이 급식실 안으로 스며들어 선배의 부스스한 머리를 밝게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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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바탕 점심시간이 끝나고, 김남준을 위해 빵을 사러가겠다는 박지민과 정수정을 따라가려는데 됐고 학교 구경이나 하고 있으라며 선배와 나를 남기고는 홀랑 도망갔다. 덕분에 어제처럼 둘만 남겨놓은 상황에 자기도 어색한지 헛기침을 한 선배가 궁금한 곳 있냐며 내게 물어온다. 그냥 뭐 다.. 하며 말끝을 흐리니까 선배가 그럼 어디든 간다?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네? 뭐.. 전 괜찮아요. 하니까 옅게 웃음을 띄운다.
" 다행이네, 쟤네랑 반 같아서. 외롭지는 않겠다. "
" 네. 덕분에 친구도 생기고, 감사해요. "
" 내가 뭘, 쟤네가 눈치 빠르게 온 덕분이지."
몇 시간 전처럼 민윤기가 가는 곳을 따라 급식실 맞은 곳의 건물을 들어가니, 행정실을 비롯해서 교장실, 보건실이 나란히 줄을 맞춰놓은 듯 정비하게 자리했다. 여긴 그냥, 보건실이랑 행정실 말고는 너가 들릴 곳은 얼마 없을 걸.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를 둘렀다. 그렇게 2층부터 3층까지 천천히 둘러보며 선배의 말을 새겨듣고 있는데 갑자기 지금까지 왔었던 방향과는 다른 루트로 발걸음을 옮긴다. 어, 어디가요? 하니까 그냥, 더워서. 하더니 별 다른 말없이 쭉 걸음을 재촉한다. 에어컨을 틀기에는 이른 날씨였고, 나름대로 춘추복을 갖춰입기엔 더운 날씨였던 건지 선배가 건물 끄트머리에 자리한 작은 쉼터에 들어가더니 발을 디디자 마자 소파에 철푸덕 앉는다. 몇 개의 탁구대와 함께 푹신한 의자가 있는 곳을 둘러보며 신기해하니까 자기가 건의해서 생겨난 거라며 내게 너스레를 떤다. 학생회장이랬지, 참.
" 진짜요? 되게 좋다, 여기."
" 이거 만든다고 하니까 나 되게 많이 뽑았어. 짱이지? "
픽하고 웃은 선배가 어정쩡하게 서있는 나를 보며 제 옆의 소파를 탕탕치며 옆에 앉으라고 무언의 말을 전했다. 조심스럽게 가서 앉아 주위를 둘러보니까, 음료수를 손에 쥐며 잡담을 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완전히 붐비는 곳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한적하지도 않은 쉼터를 보며 되게 잘 만들었네요. 하니까 선배가 쑥쓰러운듯 기지개를 쭉 켰다.
" 내가 여기 데려오려고 어디든 가도 되냐고 물었던 거야."
" 아.."
" 여기 올 때 마다, 윤기 오빠가 이 곳을 만들었구나. 이렇게 좋은 곳을, 하면서 생각하라고. "
꽤 진지한 투로 장난을 치는 것에 실소를 터트리자 따라 웃던 선배가 옆에서 턱을 괴고 나를 빤히 쳐다본다. 왜, 왜요? 하면서 말을 더듬자 선배가 말투. 존댓말 안 했으면 좋겠어서. 하며 이번엔 진짜 진지한 투로 내게 말한다. 휘어져있던 눈이 갑자기 본래의 모양처럼 세모모양을 만드는 게 제법 귀여웠다.
" 아까도 밥 먹는데 걔네 둘은 내게 편하게 말도 하는데, 이사 온 너라고 불편하게 해야할 것도 없잖아. 그치? "
" 네, 뭐.. 그렇죠. "
" 그니까, 말 놓아도 돼. 너가 그렇게 어려워해야할 사람 아니야. 나.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일부러 밥 먹으러 너네한테 갔는데. "
" 아..그랬어요? 몰랐네. "
" 말 놓아도 된다니까 그러네, ..아무튼. 나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너랑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거니까. 알겠어? "
" 어.. 어. 알겠어, 오빠."
어색하게 처음으로 오빠, 하고 부르니까 제가 말하고도 오그라드는 건 어쩔 수 없었나보다. 사실, 지금까지 살면서 마땅히 오빠라고 부를 사람이 없어서 그랬기도 했고. 어제 만난 사람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면 불편하다고 내뺐을 게 뻔하지만, 그게 또 선배라서 달랐다. 장난과 진심을 오가며 분위기를 만들고는 자기 말에 집중을 하게 되는 게 처음 느껴본 것 같기도 했고, 나랑 친해지고 싶다면서 먼저 다가와준 것에 너무 고마워서. 어쩌면 선배 덕에 내가 밥도 먹을 친구도 생기고, 하루만에 적응도 잘 해낸 건데.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컸던 걸 제 스스로 인지를 한 건지,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어색함이 자연스럽게 풀린 느낌이었다.
어색하게 입을 떼고는 민윤기의 표정을 살피는데 말없이 입꼬리를 높이 올려 웃던 선배가 내 정수리에 손을 얹더니 그대로 제 머리를 헝클인다. 그래, 그러니까 친해보이고 얼마나 좋아. 그치? 하면서. 얼떨떨해져서는 고개를 끄덕이니 갈까? 하면서 찌부둥하다며 몸을 일으키는 선배였다. 곧 수업 준비를 하라는 뜻의 수업 예비종이 울리고, 먼저 문을 나서는 민윤기의 넓은 등을 보니 괜히 웃음이 났다. 어제처럼 붕 뜬 기분이 좀처럼 가시지않는 오후가 계속됐다.
독자님들 ㅠㅠ 반가워여.. 일주일만이네요ㅠㅠ 개학하고 확실히 시간이 없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그런 지 시간이 많이 없어요.
일단 이제서야 2편을 올린 점 너무나 죄송합니다. 부랴부랴 쓴 글이라서 앞뒤가 맞을 지 걱정이네요.ㅠㅠ 휴... 이래서 방학이 좋은데. 벌써 너무 아쉬워요ㅠ
그리고 비지엠도 처음 써봤는데 잘 어울리나요? 비지엠과 완전히 맞닿는 내용의 노래는 아니지만, 교내연애라는 주제를 쓰다보니까 딱 생각나는 노래여서 찾아서 올렸어요! 제가 제일 좋아
하기도 하는 노래이구요. 잘 어울렸으면 좋겠어요ㅠㅠ
오늘은 나름대로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는 여주와, 알고보니 학교에 큰 공을 세우는 학생회장 윤기의 알게 모르게 분위기를 타는 내용을 담아냈어요.
러브 로열티! 짝사랑을 하는 여주에게 한줄기 희망을 주는 내용으로요. 곧 있으면 윤기가 숨 쉬는 것으로도 발릴 여주에게 떡밥을 주는?ㅋㅋ 민윤기 이 위험한 남자야ㅠㅠ
윤기같은 선배가 왜 우리학교가 없을까.. 하며.. 너무 맘이 아프네요 ㅋㅋㅋㅋㅋ 난 왜 공학인데..! (눈물)
남준이는 그냥 여주에게 조언을 주는? 그런 역할이 될 것 같네요. 나름대로의 조언자 같은!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남준이의 모습을 그렸어요 ㅋㅋ 잘 어울리나요?
곧 있으면 태형이도 나올 것 같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될 것 같은데. 만약 이런 상황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장면을 보고싶어요! 하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소재도 곧 고갈될 것 같아서 ㅋㅋ 독자님들의 바램을 담아서 제 글에 녹여내도록 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상황있으면 꼭 말해주세요~
오늘도 긴 주저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고 포인트 돌려받으세요~
암호닉~♡
♡남준아 여기봐/1013/8ㅅ8/귤/회색별/권지용/0324/슙슙/비빔밥/버누/민군주님/인사이드아웃/씨걸정국/사귀자/춘심/국아여기봐/짐그래/들국화/눈부신/슈가슈가슈가너만이나의스타/외로운쿠키/론/박지민/꺄룰/핑슙/밤비/탱탱/밍/녹차/페이볼/달걀/짱구/마름달/슈팅가드/천상여자/짱구/토끼/밀짚모자/ ♡
암호닉 설정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항상 힘내요 정말로. 갈수록 느는 암호닉을 보면서 정말로 뿌듯해하고 있어요ㅠㅠ 이번 편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