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베일러블 번외편.w.꽃에'그동안 애인있으면서 못해봤던거 있으면 다 해봐야지. 가고 싶은데 있으면 전화해.''불편하게 생각하지마.. 난 너 친구잖아.'명수에게 온 카톡이었다. 확인은 했지만 답은 하지 않았다.사실 나는 알고 있었다. 내가 헤어질 때마다 위로해주고 챙겨주는건 명수밖에 없었다. 명수가 매일 찾아와 조용히 집 정리를 해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또, 명수가 나를 바라볼때. 그 눈빛의 의미도 알고 있었다. 동정? 애인과 헤어진 나를 동정하는 눈빛? 아니었다. 그의 눈빛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 티가 났다. 명수가 나를 좋아하는 것. 하지만, 나는 명수가 내 사랑으로 보이지 않는다.고로, 명수는 내 애인이 될 수 없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