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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봄 전체글ll조회 5422l 9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하루 아침에 배우 된 썰 19
w.여봄












1인실이긴 하지만 보는 눈들이 있으니까 최대한 빨리 퇴원하고 싶다는 내 말에 결국 이틀 만에 퇴원을 하게 됐다!
아, 물론 그렇다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괜찮다고 우기는 나에게 정우 선배님은 자꾸 고집부리면 아예 드라마에서 빼버린다며 으름장을 놨고 결국은 일주일 더 쉬고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감독님 이하 스텝들은 내 건강이 우선이라며 내가 없어도 되는 장면들 먼저 찍고 있을테니 괜찮아지면 나오라고 배려를 해주셨다. 
덕분에! 오래만에 푹 쉬는 중이다ㅎㅎㅎ






"오빠는 오늘도 촬영이에요? 언제 끝나?"




- 오늘은 좀 일찍 끝날 것 같아. 밤씬이 하나 밖에 없어서 9시 전에는 끝날 것 같은데




"오오.. 그럼 나 오빠 집 갈래요!"




- 그냥 집에 있어, 쪼꼬미. 내가 갈게




"아, 싫어요. 내가 갈래. 며칠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단 말이에요. 내가 갈거야.




- ㅋㅋㅋㅋㅋ그랬어? 알겠어. 데리러 갈게.




"아, 이 오빠 진짜.. 차 타고 가면 집에만 있는 거랑 뭐가 달라요. 내가 알아서 갈 거니까 신경 쓰지 말구 바로 집으로 와요!"




- 걸어서 오게? 안돼. 아직 완전히 나은 거 아니잖아. 데리러 갈테니까 쪼꼬미는 얌전히 집에 있으세요~




"다 나았거든요? 걸어서 20분 밖에 안 걸리니까 괜찮아요. 오빠 오기 전에 갈 거니까 우리집으로 오지 마요"




- 참나.. 쪼꼬미 고집 왜 이렇게 세지?




"하나도 안 세거든요, 오빠랑 선배님들이 고집 더 세면서..."




- ㅋㅋㅋㅋㅋㅋㅋ나 빼고 형들만 센 걸로 하자. 아아, 쪼꼬미 나 촬영 들어가야 된대...




"진짜요? 촬영 잘 하구 와요!"




- 뭐야, 쪼꼬미는 안 아쉬워?




"완전 아쉬운데? 아~ 김남길 못 봐서 아쉬워 죽겠네에~ㅎㅎ"




- ㅋㅋㅋㅋㅋㅋ쪼꼬미 끼부리네, 나 지금 가??




"ㅋㅋㅋㅋ 촬영 들어가야 한다면서요. 얼른 촬영하러 가요ㅎㅎㅎ"




- 아아아.. 진짜 하기 싫다. 쪼꼬미, 조금만 기다려. 얼른 끝내고 갈게. 사랑해, 내 쪼꼬미




"ㅎㅎㅎㅎ네에, 나두 사랑해요!"






ㅎㅎㅎㅎㅎ 그 때 싸운게 신경이 쓰이는지 요즘은 전화 끊을 때 꼭 사랑한다는 얘기를 한다. 귀여워ㅎㅎㅎ
오빠와 통화를 마치고 나서도 꽤 오래 침대에서 뒹굴거렸다. 심심해에...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인터넷에 내 이름을 쳐봤는데






ㄴ 은솔이 퇴원한 거 맞아?? 촬영 소식도 없고 뭐 목격담 이런 것도 하나도 안 떴잖아ㅠㅠㅠㅠ


ㄴ 퇴원한 건 맞음. 내 친구가 은솔이 입원한 병원 간호산데 이틀 전에 퇴원했다고 함


ㄴ 워크하우스 인스타에도 뭐 아무것도 안 올라오고 은솔이 인스타도 조용하니까 알 길이 없음ㅠㅠㅠㅠ


ㄴ 은솔아ㅠㅠㅠㅠㅠㅠㅠ 생존신고 좀 해줘ㅠㅠㅠㅠㅠ 걱정 돼ㅠㅠㅠㅠㅠ






....으음.... 생존신고..... 
인스타 사진을 올려야 하나....

안 그래도 걱정을 많이 끼친 것 같아서 팬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인스타 라이브라는 걸 해보기로 했다...! 






"가영아!"




- 악 언니!!!!!!!! 언니 괜찮은 거 맞아?? 감독님 말로는 퇴원은 했다고 하던데ㅠㅠㅠㅠ




"ㅎㅎㅎ응응, 나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근데 선배님들이 자꾸 더 쉬라고 해서... 촬영은 다음 주에나 할 것 같아ㅎㅎㅎ"




- 오구오구, 우리 언니 그랬어요? 잘했어ㅎㅎㅎ 진짜 괜찮은 거 맞지? 아픈 곳 없어? 아 진짜 나 언니 쓰러졌다는 거 듣고 진짜 너무 놀랬어...




"나 진짜 이제 하나도 안 아파ㅎㅎㅎ 그 날 유독 몸이 안 좋았었어서.... 이제 진짜 걱정 안 해도 돼!"




- 치, 이제 아플 생각 하지마. 알겠어? 




"네에~ 알겠어요~ 아아, 이게 아니구 나 뭐 물어볼 게 있어서...ㅎㅎㅎㅎ"




- 응, 뭐가 궁금해 우리 언니




"아아... 나 인스타 라이브 이거 하고 싶은데에..... 어떻게 하는 거야?"




- 인스타 라이브? 언니 라이브 하게???




"...응ㅎㅎㅎㅎ 내 소식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좀 그런가...?"




- 완전 좋지! 나도 봐야겠다!!!! 






내가 인스타 라이브 하는 게 뭐가 그렇게 신나는 지 가영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면서 지금 당장 하라고 자기가 제일 먼저 들어갈거라고 보챘다.
ㅎㅎㅎㅎㅎ 너무 맨 얼굴이어서 뭐라도 바를까 했는데 라이브의 묘미는 쌩얼이라며 그냥 하라는 가영이의 말에 머리만 대충 묶고 하기로 했다.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식탁에 앉아 거치대에 태블릿을 올리고 가영이가 알려준대로 라이브를 켰다. 
아! 가영이가 태블릿으로 하는 게 더 좋다고 꿀팁을 알려줬다ㅎㅎㅎ 핸드폰으로는 채팅을 보는게 좋다고ㅎㅎㅎㅎ






"어..."






일단 켜기는 했는데... 위에 숫자가 보는 사람 수라고 했었나...?
빠르게 올라가는 숫자에 살짝 당황해서 머뭇거리고 있으니 채팅들이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게 보였다. 



- 헐 뭐야;; 은솔이니?

- 와 유은솔이 라이브라니....

- 은솔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unsol hi :)

- 유은솔 라이브를 실시간으로 보다니ㅠㅠㅠㅠㅠ나는 다 살았다ㅠㅠㅠㅠㅠ

- 드디어 생존신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은솔아ㅠㅠㅠㅠㅠ

- 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안녕하세요...! 유은솔입니다!"



"어... 근데 왜 다들 우세요..... 저 이제 하나도 안 아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프지마ㅠㅠㅠㅠㅠ

- 진짜 걱정 많이 했어요 언니ㅠㅠㅠㅠㅠ

- 마니또 촬영은 안 해요???

- 누나 아프지 마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이제 진짜루 하나도 안 아파요!"



"마니또 촬영은 다음 주? 쯤 다시 할 것 같아요!ㅎㅎㅎ"



"여러분들이 제 소식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가영이한테 라이브 배워서 켠건데, ...괜찮나요?"






- 은솔이 살 너무 많이 빠졌어ㅠㅠㅠㅠㅠㅠ

- 라이브 너무 좋아ㅠㅠㅠㅠ맨날 해줘ㅠㅠㅠㅠㅠㅠ

- 아ㅠㅠㅠㅠ은솔아 쌩얼이야?? 왜 이렇게 이뻐??

- 제발 라이브 매일 해줘ㅠㅠㅠㅠㅠ

- Eng Plz TT

- 아 그니까 살 왜 이렇게 빠졌냐고ㅠㅠㅠㅠㅠㅠㅠ

- 밥 먹었어요??? 밥 먹어 은솔아ㅠㅠㅠㅠ






"살이요? 조금 빠지긴 했는데.... 밥 먹을까요? 어... 그럼 이거 먹방 이런 건가?ㅎㅎㅎ"



"쌩얼이냐구요? 네네, 쌩얼이에요....! 되게 민망하네....ㅎㅎㅎ"



"잉글리쉬..? 어... 하이! 나이스 투 미츄!"






- 아 ㅅㅂ 씹귀ㅠㅠㅠㅠㅠㅠㅠㅠ

- 미쳤냐고 유은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세상 사람드류ㅠㅠㅠㅠ우리 은솔이 귀여운 것 좀 보세요ㅠㅠㅠㅠㅠㅠ

- 은솔아 나랑 결혼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

- 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은 김남길이랑 하겠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은솔이 밥 먹어 밥ㅠㅠㅠㅠㅠ






"ㅎㅎㅎ밥? 알겠어요! 밥 먹을게요! 뭐 먹지.... 음, 추천해주세요!"



"어, 잠시만요.. 전화가 와가지구.... 잠시만요!"






핸드폰으로 채팅을 올려보면서 추천메뉴를 보고 있는데 지훈 선배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 음소거.... 음소거 어떻게 하는 거지...? 음소거를 하려고 했지만 어떻게 하는지 몰라 그냥 통화소리를 줄이고 전화를 받았다.






"네, 선배님!"




- 예삐, 밥 시키지 말고 기다려




"응? 갑자기?"




- 밥 사갈게.




"...? 내 라이브 보고 있어요?"




- 응, 연어덮밥 괜찮아?




"어... 네, 괜찮은데... 라이브 왜 봐요ㅠㅠㅠㅠㅠ"




- ㅋㅋㅋㅋㅋ보라고 킨 거 아니야? 알림이 왔길래 봤는데?






씨이... 또 이걸로 놀리는 거 아니야?
괜히 민망한 마음에 왜 보냐고 투정을 부렸지만 아무렇지 않게 되받아치고 조금만 기다리라는 지훈 선배님... 
채팅은 누구냐고 이미 난리가 났고 어차피 조금 있다가 오면 공개될 거 에라 모르겠다 하는 마음으로 스피커폰으로 바꿨다. 






"선배님, 채팅에서 누구냐고 그래서 그냥 스피커폰 했어요! 인사! 인사해요!"




- ㅋㅋㅋㅋㅋㅋ스피커폰 했어? 아이구야, 안녕하세요~ 주지훈입니다~




"지훈 선배님이 연어덮밥 사오신다고 해서...ㅎㅎㅎ 언제 와요??"




- 어, 방금 가게 도착해서 주문했으니까 한 20분? 예삐 집 근처야 






- ㅅㅂㅅㅂㅅㅂㅅㅂ 주지훈?????? 

- 미쳤다 주지훈 유은솔 조합이라니 

- 와 오늘 기념일이다 첫 라이브에 주지훈이라니ㅠㅠㅠㅠㅠ

- 지훈오빠 빨리 와요ㅠㅠㅠㅠ






"응응, 알겠어요! 채팅에서 선배님 빨리 오래요!"




- ㅋㅋㅋㅋㅋ네~ 빨리 갈게요~ 예삐, 뭐 더 먹고 싶은 건 없어?




"음, 없어요!"




- 응, 알겠어. 빨리 갈 테니까 라이브 잘 하고 있어




"ㅎㅎㅎ네에!"






- 아 진짜 미쳤다 주지후뉴ㅠㅠㅠㅠㅠㅠㅠㅠ

- 앓다 죽을 주지훈....

- 시간 왜 이렇게 안 가????? 존나 눈치없네;;;;

- eng plz eunsol TT

- 은솔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제가 그 이케아에서 협탁을 하나 샀는데"



"그게 조립을 해야 하더라구요..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하면 되겠다! 그쵸!"



"지훈 선배님 온다고 하니까 선배님이랑 같이 하면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싸ㅎㅎㅎ"






- 은솔아ㅠㅠㅠㅠ 김재욱이랑 전화 연결 해줘ㅠㅠㅠㅠㅠㅠ

- 아무나 상관없어ㅠㅠㅠㅠㅠ 친목해줘 제바류ㅠㅠㅠ

- ;;;;은솔이 라이븐데 은솔이 마음대로 하게 냅둬

- luv solll♥️

- 솔직히 친목 졸라 좋지 않음?? 

- 은솔아 남친 자랑 해줘ㅠㅠㅠㅠㅠㅠ






"재욱 선배님이요? 어.. 전화 받으시려나. 오늘 스케줄 있다고 했거든요"



"잠시만요.. 전화 걸어볼게요!"



"남친 자랑...ㅎㅎㅎㅎ 남친 자랑은 조금 부끄러운데..."






아무래도 선배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예능이나 이런 곳에 많이 안 나가니까 우리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전화 연결이야 어려운게 아니니까... 
재욱 선배님의 컬러링을 한참 듣다가 바쁜가해서 끊으려고 하는데 






- 응, 토깽이




"어, 선배님! 통화 가능해요?"




- 가능하지, 왜. 무슨 일 있어?




"아니요, 무슨 일 있는 건 아니구.. 저 지금 인스타 라이브 하고 있는데"




- 인스타 라이브? 토깽이가 그런 것도 할 줄 알아?




"배웠어요!ㅎㅎ 아무튼, 선배님이랑 전화 연결해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셔가지구.. 스피커폰 해도 되요?"




- 당연히 되지요~ 우리 토깽이가 해달라는데 어떻게 안 해줘.




"ㅎㅎㅎㅎ그럼 스피커폰 할게요!"






- 미친;;;;;; 김재욱이야????

- 와... 이런 친목은 대환영이야ㅠㅠㅠㅠ

- 은솔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재욱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선배님, 인사해요!"




- 안녕하세요~ 시청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네, 김재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선배님 당황하는 거 재밌다."




- 까분다, 토깽이ㅋㅋㅋㅋ




"까부는 거 아니거든요~ 선배님 오늘 화보 찍는다고 했었나.. 쉬는 시간이에요?"




- 응, 화보 찍는 거고 쉬는 시간이야. 토깽이는 갑자기 웬 라이브야?




"아니이,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팬분들이 제 근황 궁금해 하시는 것 같길래...ㅎㅎㅎㅎ"






- ㅅㅂ 토깽이래

- 토깽이 존나 찰떡이야ㅠㅠㅠㅠ내새끼ㅠㅠㅠㅠㅠㅠ

- 김재욱이랑 유은솔이랑 통화하는 걸 보다니.... 미쳤다 진짜 

- 목소리 미쳤냐고ㅠㅠㅠㅠㅠㅠ






- 또 이름 검색해보고 그랬지.




"아아아아, 혼내지 마요. 그냥 궁금해서 쳐 본 거고 나쁜 말 하나도 없었어요!"




- 자꾸 찾아보고 그러지 말래도 말 진짜 안 들어, 토깽이.




"ㅎㅎㅎㅎ 선배님 밥은 먹었어요?"




- 말 돌리는 거 이제 아주 고수야, 고수. 난 먹었지. 토깽이는 먹었어?




"저는 지훈 선배님이 연어덮밥 사오신대서 그거 기다리는 중!"




- 아직 안 먹었어? 그 형은 뭐 한다고 지금 온대? 오늘 스케줄 없는 거 아니야?




"음, 몰라요. 스케줄 없는 것 같긴 했는데..."




- 할 일 없으면 토깽이 밥이나 챙길 것이지,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이제 와. 안 되겠네, 그 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 주지훈이랑 김재욱 티격대는 거 보고 싶다ㅠㅠㅠㅠㅠ주지훈 언제 와ㅠㅠㅠㅠㅠ

- 다음에 김남길 주지훈 김재욱 이렇게 세명이랑 같이 라이브해줘 제발ㅠㅠㅠㅠㅠㅠㅠ






"무슨 내가 미취학 아동도 아니고... 알아서 챙겨 먹을 거니까 걱정마시구요. 채팅에서 선배님이랑 지훈 선배님, 남길 오빠 이렇게 세 명이랑 같이 라이브 해달래요ㅋㅋㅋㅋㅋ"




- 알아서 안 먹으니까 하는 말이지. 같이? 뭐.. 시간 맞으면 하지




"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내 생각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싸우기만 할 것 같은데?"




- ㅋㅋㅋㅋㅋ에이, 싸우긴 뭘 싸워. 






셋이 모이면 맨날 싸우기만 하면서... 재욱 선배님과 통화를 하면서 라이브를 계속 하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연어덮밥!!! 






"어, 밥 왔다!!!"




- ㅋㅋㅋㅋㅋㅋ 빨리 문 열어줘. 토깽이 밥 먹게




"ㅎㅎㅎ네에! 여러분 잠시만요!"






인터폰 화면으로 지훈 선배님인 걸 확인하고 호다닥 달려가 문을 열어주는데 어디선가 내 목소리가 들렸다.
??????
뭐지 싶은 표정으로 지훈 선배님을 쳐다보는데 내 라이브 방송을 틀어놓은 핸드폰을 흔들며 보여준다. 지훈 선배님 핸드폰에서는 딜레이가 있어서인지 '어, 밥 왔다!!!' 하는 부분이 나오고 있었다....





"예삐, 내가 밥이야?"





".....ㅎㅎㅎ....오셨어요?"




"너무 서운한데?"




"아니이...재욱 선배님이랑 밥 얘기 중이었어서...ㅎㅎㅎㅎㅎ"




- 형은 지금 시간이 몇 신데 애 밥도 안 먹이고 뭐했냐




"2시다 새끼야"




- 누가 점심을 2시에 먹냐;;;




"내가 먹는다 새끼야"




"ㅎㅎㅎㅎ...그만 싸우고 들어오세요, 좀."






이 선배님들은 전화로 만나도 싸우네... 
지훈 선배님은 들어오라는 내 말에 그제서야 라이브를 끄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평소와 비슷하게 후줄근한 모습으로 온 선배님에 라이브에는 출연 안 하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자연스럽게 식탁으로 앉길래 나도 쪼르르 달려가 옆에 앉았다. 






"오.. 나 인스타 라이브는 처음 해 봐. 홍보하면서 카카오 라이브 이런 건 해봤는데."




"신기하죠?ㅎㅎㅎ 계속 라이브 보고 왔어요?"




"응, 그래서 김재욱이 내 뒷담 까는 것도 다 봤지"




- 아, 봤어? 그럼 뒷담이 아니고 앞담이네




"...싸가지 없는 새끼"




"아, 좀! 비속어 금지예요! 다 보고 있는데 왜 욕을 하고 그래요"




"에이, 솔직히 새끼는 욕 축에 못 끼지"




- 토깽아, 봤지? 그 형이랑 놀면 안 돼. 우리 토깽이 물들어




"예삐, 김재욱이랑 놀지마. 이 새끼 버르장머리가 없어서 안 되겠어"






- 주지훈 김재욱이라니ㅠㅠㅠㅠㅠ

- 더 싸워줘ㅠㅠㅠㅠㅠㅠㅠ

- 미쳤다;;;; 주지훈 퇴폐미 뭐야;;;;; 

- 존나 동네 마실나가는 복장인데 왜 이렇게 설레냐;;;;;

- 지훈오빠ㅠㅠㅠㅠㅠ






"그만 좀 싸워요! 무슨 7살 짜리 애기들도 아니고 맨날 싸워..."




"김재욱이 먼저 시비 걸었어. 예삐도 봤지?"




- 무슨 시비야. 형이 애 밥 안 먹이고 놀고 있으니까 그렇지




"그게 시비지; 예삐 밥은 내가 알아서 챙기니까 니 놈은 일이나 하셔"




"....자꾸 싸우면 저 밥 안 먹어요"




- ....우리가 언제 싸웠어, 토깽아




"맞아. 스몰토크야. 알지, 스몰토크?"




"뭐래, 무슨 스몰토크를 그렇게 격하게 해요;;"






그래도 내가 밥을 안 먹는다고 하니까 그건 싫은지 금세 조용해졌다. 이런 걸로 협박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그렇게 만든단 말이야..
겨우 싸움을 멈추고 지훈 선배님이 사온 연어덮밥을 세팅하고 있는데 지훈 선배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아, 받기 싫은데"




"왜요? 누군데?"






전화를 받기 싫다는 지훈 선배님 말에 슬쩍 보니
'남길이형'

남길오빠였다.






"어, 내가 받을래요!"




"어어, 예삐, 받지마, 받지마."






받지 말라는 지훈 선배님의 말을 무시하고 통화 연결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는데...






- 주지훈 이 미친놈아, 애 밥 먹이라고 했지 애 앞에서 싸우랬냐. 




"......어, 오빠"




- ....쪼꼬미?




"....아니 무슨... 전화 받자마자 욕을 하고 그래요"






아무래도 쉬는 시간에 내 라이브를 보고 재욱 선배님은 나랑 통화 중이니까 지훈 선배님한테 전화를 건 것 같은데... 내가 받겠다고 하는 장면은 못 봤는지 지훈 선배님인 줄 알고 다짜고짜 욕을 한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예삐, 내가 받지 말라고 했잖아ㅋㅋㅋㅋㅋㅋ"




- 쪼꼬미... 쪼꼬미한테 한 거 아니야. 알지?






- 뭔데 뭔데ㅠㅠㅠㅠㅠ 우리도 알려줭ㅠㅠㅠㅠㅠ

- 느낌이 딱 김남길인데????!!!! 

- 왜왜왜 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우리도 들려줘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려 봐요. 스피커폰 할거야"




- 응, 응.. 알겠어. 쪼꼬미 화난 거 아니지?




"자, 스피커폰. 이제 해명하세요. 김남길은 왜 주지훈에게 욕을 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쪼개지마, 새끼들아




"쓰읍, 또 욕하죠. 왜 자꾸 나쁜 말을 해요?"




- 아니;; 걔네가 먼저 짜증나게 하잖아... 쪼꼬미, 나 없는 데서 걔내랑 놀지마...






- 미친 김남길... 쭈굴미 개 설레ㅠㅠㅠㅠㅠㅠ

- 김남길 잡혀 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아 이 커플 졸라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

- 둘이 리얼리티 좀 해줘라ㅠㅠㅠㅠㅠ

- 미친 리얼리티 개설레겠다 방송국놈들 뭐하냐;;;






"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형 잡혀 산다는데?"




- 그건 맞지. 내가 쪼꼬미한테 꽉 잡혀 살잖아. 그치, 쪼꼬미.




"뭘 잡혀 살아요. 맨날 욕하지 말라고 해도 맨날 욕하면서"




- 토깽아, 그 형 내가 전화하면 욕부터 해.




"그니까. 예삐 아까 봤지? 내가 받았으면 나 진짜 욕 한 시간 들었을 걸?"




- 야, 무슨 한 시간;; 쪼꼬미, 걔네는 욕 들어도 싼 애들이라 그래. 나 다른 데서는 욕 절대 안 해.




"욕 들어도 싼 사람들이 어딨어요. 자꾸 막 자기합리화하면서 욕 하고 그러면 나 진짜.."




- 아아아, 알겠어. 알겠으니까 나 협박하지마. 무서워, 쪼꼬미




"내가 뭐 말할 줄 알고. 바보."




- 뭐든 하지마. 쪼꼬미 또 쪼꼬미 가지고 협박할 거 다 알아. 밥 안 먹는다, 커피 마신다, 뭐 이런 거 할 거 다 알아. 그런 거 다 싫으니까 하지마. 내가 욕 안 할게.






- ㅠㅠㅠㅠㅠㅠ진짜 남친 김남길 개스윗하다ㅠㅠㅠㅠ

- 목소리부터 다르다고ㅠㅠㅠㅠ유은솔 대할 때랑 주지훈 김재욱 대할 때랑 완전 딴판ㅠㅠㅠㅠㅠ

- 개 설렌다 진짜;;;; 

- 제발 넷이서 뭐 해줘 라이브든 예능이든;; 존나 현기증 난다고;;;;






"....예삐, 예삐가 남길이 형 사람 만들었다"




- 맞아. 남길이 형이 남 걱정하고 그럴 줄 누가 알았겠어. 난 남길이 형 연애해도 똑같을 줄 알았는데. 




"어, 나도. 이 형은 연애해도 안 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바뀔 줄이야..."




- 조용히 좀 해줄래, 동생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쪼꼬미.. 쟤네가 자꾸 비웃어..."




"선배님들도 오빠 그만 놀려요. 나 화낸다?"




"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이제 그만 웃을게ㅋㅋㅋㅋㅋㅋ 예삐, 이제 밥 먹자."




- ㅋㅋㅋㅋㅋㅋㅋ그래, 토깽이 밥 먹어. 연어덮밥이었나, 지훈이 형이 사온 거 얼른 먹어




- 연어덮밥만 사왔냐? 뭐 다른 거 없어?




"예예, 새우튀김도 사왔고요, 고로케도 사왔으니까 김남길씨는 촬영 하세요~"




".....쪼꼬미. 욕 말고 때리는 건 돼?"






- ㅋㅋㅋㅋㅋㅋㅋㅋ주지훈이 매를 버는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얄미워ㅋㅋㅋㅋㅋㅋㅋ

- 솔직히 이 정도면 김남길 욕하는 거 봐줘야 한다고 생각해 은솔아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길 오빠 표정 상상됔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안 되죠. 선배님은 왜 자꾸 오빠 심기를 건드려요. 진짜 유치해"




- 그치, 쪼꼬미. 쟤가 자꾸 나 건드리니까 내가 욕을 하는 거야.




"됐고, 둘이 붙여놓으면 안 되겠어. 오빠는 전화 끊고 좀 쉬어요. 쉬는 시간 아니에요?"




"그래~ 이제 끊어. 예삐 밥 먹일 거야"




- 지훈이 내일 스케줄 있니?^^




"있는데요~"




- 하.... 내가 진짜... 쪼꼬미 때문에 참는다.




- 형은 우리 못 이겨ㅋㅋㅋㅋㅋ




- 재욱이는 내일 스케줄 없지?^^




- 있는데요?




- ......쪼꼬미




".....그냥 오빠가 전화 끊어요. 그게 오빠 심신에 좋을 것 같은데"




- .....좀 있다가 우리 집 올거지?




"응~ 당연하죠."




- 알겠어... 그럼 끊을게. 쪼꼬미, 걔네랑 너무 재밌게 놀지마. 질투나니까 






- 미친 질투난대ㅠㅠㅠㅠㅠㅠㅠㅠ

- 졸라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질투나니까ㅠㅠㅠㅠㅠ질투나니까래ㅠㅠㅠㅠㅠㅠㅠㅠ

- 제발 제발 제발 리얼리티 좀 해줘ㅠㅠㅠㅠㅠ







렇게 드디어 남길 오빠와의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 아휴... 삐진 것 같은데 또 한참 풀어줘야겠네...
남길 오빠와 전화를 끊고나서야 지훈 선배님이 포장을 뜯어 놓은 연어덮밥을 먹을 수 있었다. 





-








참 이상한 곳에서 끊었죠?ㅎㅎㅎ 
늦게 와서 죄송해요ㅠ_ㅠ 
빠르면 내일 늦어도 주말에는 꼭 올게요!

다음 주부터 또 다시 바빠질 예정이라....
다음 편은 라이브 마무리하고 남길이와의 데이트^_^를 가져올게요!



그럼 코로나 조심하세요! :)







♥️암호닉♥️

(암호닉은 14편에다가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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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콩 쑹야 복슝아 살라 구름 하늘 연어초밥 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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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혜맑
3년 전
독자4
너무 좋아...리얼리티 저도 원했는뎅ㅎㅎ
둘이 리얼리티 찍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넷이 정신없게 찍어도 좋구 히히
힘드실텐데 와주셔서 감사해용 코로나 항상 조심하세요!!

3년 전
독자2
113
3년 전
독자3
저 엄청나게 기다렸습니다...수욜쯤 오신다 하셔서 계속 기다렸다구요ㅠㅠㅠㅠㅠㅠ일찍 오셔서 감사합니다 잼나게 읽고 갑니다....
3년 전
독자5
[시엘러]
아니ㅠㅠㅠ 어쩜 이 커플은 라이브 방송 중 통화연결에서까지 케미가 발산된데여? ㅠㅠ 보는내내 진짜 너무 행복했어요ㅠㅠ 재욱배우님 지훈배우님과의 티키타카도 너무 좋고 진짜 리얼리티 간절히 원합니다!! 매번 좋은글로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코로나 조심하세요!

3년 전
독자6
[두콩] 하 심장 아파요ㅠㅠㅠ 라이브 너무너무 좋습니다ㅜㅜㅜ 남길님 질투도 귀엽구 잡혀사는것도 귀여워오유ㅠㅠ 진짜 리얼리티 한번 찍읍시다ㅠㅠㅠ
3년 전
독자7
찜니))

하악 넘 설레ㅜㅜㅜㅜ 진짜 글 기가막혀여.... 최고 ㅠㅠ

3년 전
독자8
[둠칫] 진짜ㅠㅠㅠ설레여ㅠㅠㅠㅠ너무 재미있는거 아니에요??ㅠㅠㅠㅠ짱재미있어요ㅠㅠㅠㅠ
3년 전
독자9
복슝아
3년 전
독자10
남기리 질투 싸랑해에에에에에 아아아아앍ㅠㅠㅠ❤❤❤
3년 전
비회원132.142
쭈브
세상에나 마상에나 저 인스타 라니브 에피가 제일 좋아요ㅠㅠㅠㅠㅍ 많이많이 써주십셔!!! 맨날 들락날락 거리구 잇어옄ㅋㅋㅋㅋ 이러다가 진짜 인티 가입해야할판!!! 담편 너무 기대되여ㅠㅠㅠ 자까릠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3년 전
독자11
썬입니다!!
이렇게 복선인가요??!?!? 냄길은솔 리얼리티?? 헿 언제나 찬성입니다 ㅎㅎ
질투폭발 너무설레요ㅠㅠ 작가님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3년 전
비회원40.35
와하학학하 어떠케ㅠㅠ 너무좋아요ㅠㅠ 세상에나ㅠㅠ
수욜쯤에 오신다고 하셔서 얼마나 기다렸는데유ㅠㅠ
하 데이트으 크흐 ((미간짚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3년 전
독자12
꺆 작가님 자주 와주셔서 넘 좋은것 ㅠㅠㅠㅠ❤️❤️😭
3년 전
독자13
으왁 진짜 현실감 넘쳐요ㅠㅠㅠㅠㅠㅠ다들 케미 대박ㅋ̐̈ ㅋ̐̈ ㅋ̐̈ ㅋ̐̈ ㅋ̐̈ ㅋ̐̈
3년 전
독자14
악 세상에 좋아요 좋아 너무 좋습니다 진짜 ㅜㅜ 글 너무 재밌어요🧡🧡
3년 전
독자15
살라
귀엽다ㅠㅠㅠ진짜라이브는 생각도 못했는데ㅎ
너무 설레여요!!!

3년 전
독자16
헉 라이브ㅠㅠㅠㅜ전 가영씌도 좋아여ㅠㅠㅠ
3년 전
독자17
흐미흐미ㅜㅜ 어떻게 라이브라니요!! 진짜 저정도 라이브면 혜자아뉩니까!!!ㅜㅜㅜ 진짜 은솔아 스릉흔드ㅜㅜ 이건 다 은솔이 덕분이니까 말이죠ㅜㅜ 그나저나 남길님이 저녁 생각해서 지훈님한테 시킨 포인트랑 그걸 귀찮을텐데도 예삐 먹여야하니 사온 지훈님이나ㅜㅜ 급작스런 연결이지만 늦은 점심이라고 걱정하는 재욱님이나ㅜㅜ 진짜 다들 너무나도 설레네요ㅜㅜ 진짜 이런글 써주시는 작가님 제가 사랑합니다ㅜㅜ
3년 전
비회원223.179
하늘))) 작가님도 코로나 조시하세요!! 인스타라이브라니 ㅠㅜㅠㅠ 친목 진짜 스릉흡니다 ㅠㅍ
3년 전
독자18
레몬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잘 읽고 가요!!!

3년 전
독자19
와 리얼리티 대박인데여....? ㅠㅠㅠ 신혼일기처럼 ,, ㅎㅎ ㅠㅠㅠㅠ 설레요
3년 전
독자20
지니지니에용!!! 아 너무 설레요ㅠㅠㅠ 오늘도 ㅠㅠㅜㅜ 주쥰님이 사온 연어덮밥은 을마나 맛있을까요..
저 울어요 진짜 ㅠㅠㅠㅠ 토깽이.. 저 토끼띠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다들 퇴폐미 넘치는 남자들의 유치뽕짝은 봐도 봐도 설레고 좋아요ㅠㅠ

3년 전
독자21
ㅠㅠ하 진짜 이 글만 읽어요 항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 애피소드도 너무 좋은 거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전
독자22
ㅋㅋㅋㅋㅋㅋㅋㅋeng plz 현실반영 백프로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글 오래 보고싶어요 ㅠ
3년 전
독자24
복슝 진짜 오늘도 짱이군요 작가님 진짜 넷이 모아서 라이브방송해줬으면ㅜㅠ 오늘도 재밌게 읽었습니당!!🥰🥰
3년 전
독자25
헐 둘이 리얼리티 ㅠㅠ 정말 찍으면 안되나요? 이 귀여운 커플들이 카메라 앞에서 꽁냥거리는 모습 만천하에 알려야해
3년 전
독자28
인스타 라방부분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ㅋ배우분들 티키타카가 아줔ㅋㅋㅋ
3년 전
독자29
하ㅜㅜㅜㅜ 김남기루ㅜㅜㅜㅜ
3년 전
독자30
으읏 뭐야 오늫 왤케대미써ㅜㅜㅜㅜㅜ크흡 네며캐미.장난아니네요ㅜㅜㅜㅜ
3년 전
독자31
와.. 이렇게 끊기면 다음이 너무 궁금하잖아여ㅜㅜ 남길이랑 달달한 모습 얼른 보고 싶어요..!!
3년 전
독자33
다음편이 너무 기대되요 다음은언제 나올까요?
3년 전
독자34
악 너무 좋아 김남길!!! 나의사랑너의사랑 김남길ㄹㄹ!!!! 작가님 설렘 포인트 너무너무너무너무 잘 잡아내시는가아닌가용?ㅎㅎ 사랑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잉~~^^
3년 전
독자35
정주행 중이에요! 넘 재미써요ㅠㅠ 잘 읽고 갑니당!
3년 전
독자36
ㅋㅋㅋㅋ귀여웡 ㅋㅋㅋㅋㅋㅋ리얼리티 찍으면 진짜 재밌겠다ㅋㅋㅋㅋㅋㅋ
3년 전
독자37
넘 좋아욬ㅋㅋㅋㅋㅋㅋㅋ 다같이 리얼리티 한번,,, 아니면 둘이서 ㅡㅎ
3년 전
독자38
진짜 찐으로 저기 라이브 댓글 반응은 저입니다....너무 좋아여 이렇게 정주행하면서 실실 웃으며 댓글 다는 내 삶 매우 행복합니다 헤헤헤레헬
3년 전
독자39
리얼리티ㅠㅠㅠㅠㅠ너무 좋은것같아요 !!! 약간 남길,지훈,재욱은 친오빠케미아니냐구여 티격태격ㅋㅋㅋ귀여워들!!
3년 전
독자40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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