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썰
아이돌 육상대회에 나가는게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나가기만 하면 피곤하고 안그래도 동준이가 너무 잘 하고있어줘서 부담은 적지만 그래도 팬들앞에서 하는거라서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아이돌 육상 대회에는 신인가수가 아닌 이상 낯익은 아이돌들이 나와서 불편하지는 않다.
그런데 오늘 처음 보는 그룹이 있다.
블락비
데뷔한지 2년정도 된 아이돌 그룹이라는데 이렇게 한자리에서 본건 처음인거같다.
그래서 자꾸 슬쩍슬쩍 보게되는데 그 중에서 지코라는 사람이 눈에 띈다
멤버들이랑 있는거 보면 엄청 개구져보이는데 귀여워 보인다ㅋㅋㅋ
슬쩍 다가가서 안녕하세여ㅕ^^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이예요 라고 하는데 오글거려서 죽는지알았다ㅠㅠㅠㅜㅜㅜ
근데 착하게도 오! 안녕하세여! 블락비 지코입니ㄷㅏ! 라고 한다.
금방 친해져서 나이도 알게되고 번호도 알게됬다.
나이는 나보다 한 살 어린 22살.
사실 알고 깜짝 놀랐다.
자기도 나보다 어릴줄 몰랐다고 한다.
그렇게 아육대 녹화를 마치고 차 안에서 휴대폰에 번호를 저장했다.
그리고 트위터도 팔로우하고 지아코! 팔로우하고 간다~ 라고 트윗을 보냈다.
얼마안돼서 지호가 맞팔을 하고 형식이형! 재밌었어여 히히 라고 나한테 답을 보냈다.
아 지금 생각해도 우지호 진짜 깨물어주고싶게 귀엽네
블독방에서 날아온 꿀벌이예여
위위우이윙우이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