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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다각] INFINITE PISTOLS 12 | 인스티즈

w. 날개

ep.5 빵


읽으시기 전에

인간은 크게 둘로 나뉜다. 유인원에서 진화한 보통 인간, 즉 원숭이류. 그리고 그 외 다른 동물에서 진화한 인간인 반류(班類).

반류 인간은 화를 내거나 정신적으로 무방비 상태일 때, 즉 본능이 이성을 앞설 때 신체가 조상의 동물 형태로 일부 혹은 완전히 바뀐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원인에게는 똑같이 인간으로 보인다는 게 함정.

쉽게 말해 반류의 눈에만 서로의 동물형태가 보인다. 반류 특유의 체향을 원인은 의식할 수가 없다. 때문에 반류는 반류를 알아보지만, 원인은 반류를 알아보지 못한다.

이들은 혼현의 정체성 상실을 피하기 위해 원인과의 성적 접촉 및 교미를 피한다. 만에 하나 원인과 반류 사이에 교미가 이루어지면, 반류는 원인도, 반류도 아닌 어정쩡한 인간의 형태로 살다 죽게된다.

때때로 원인과 반류 사이에서 태어난 일종의 혼혈인 선조귀환이 태어나기도 하는데, 정말로 백만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레어 중 갑인 존재들이다.

반류는 피라미드 형태의 서열이 존재한다. 중종이 가장 힘이 쎄고 체급이 크며 그만큼 희귀하다. 중간종은 말그대로 중간에 있는 종. 경종이 가장 약하다 (예를 들면 초식동물)


반·류 [班類] 인간과 인간

①인류(원인)은 원숭이에서 인간과로 진화되었듯이 다른 포유류, 파충류 등에서 똑같이 진화된 원숭이 이외의 인간과를 자칭한다.

②인간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인간과.


혼·현[魂現]

각각에 반류의 특징을 가진 동물의 혼이 육제에서 겉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②영혼 자체를 지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바른 것이 [혼원]

③수면 중이나 의식이 없는 상태, 극도의 흥분 상태 때 나타나기 쉽다.






"아무리 생각해도 개념 없는 걸로는 그 새끼가 갑일거야"

 

 

우현이 김이 나는 라면을 냄비 뚜껑에 받쳐 먹으며 말했다. 그래, 알았으니까 좀 다 쳐 먹고 말해주지 않을래 우현아. 동우는 차마 내뱉을 수 없는 말을 속으로 삭히며 걸신 들린 듯 먹는 우현의 앞에 앉아 바라보기만 했다. 매정한 호원에게 내쫓긴 후에 우현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호원과 집이 생각보다 가까운 동우에게 연락을 했다. 왜? 동우는 착하니까. 주말이라 느긋하게 집에서 뒹굴거리던 동우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 우현을 들이긴 했지만 귀찮았던 동우는 라면을 끓여달라던 우현에게 알아서 끓여먹으라며 부엌을 내주었다. 왜 자기 집 냅두고 여기와서 라면을 먹는지 굳이 묻지는 않았다. 현관문을 열면서부터 우현의 입에서  봇물터지듯이 쏟아지는 호원의 뒷담 때문에. 처음에는 어느정도 맞장구를 쳐주던 동우도 지친듯이 가만히 입을 다물고 말았다.

 

 

"꺼억- 어우. 배불러, 잘먹었다 동우야"
"아냐아냐 괜찮아,"
"설거지는 내가 하고 갈게"
"괜찮다니까 너도 집에 가야지"
"에이 밤에 와서 민폐 끼친것도 있는데 내가 해야지"

 

 

민폐인 거 알면 그냥 좀 가주라 우현아, 혼자 있고 싶은 동우의 진심이 담긴 눈빛을 읽어내지 못한 우현이 기어코 고무장갑을 양손에 끼우자 동우가 다급하게 우현을 제지했다. 우현아 내가 한다니깐?!

 

 

딩동-

 

 

둘이 한참을 고무장갑을 갖고 티격태격거리다가 집안에 울리는 맑은 초인종 소리에 동시에 인터폰을 바라봤다.

 

 

"누구지?"
"몰라, 나도"
"나가봐-"
"여기 니네 집이거든?"
"아 맞다,"

 

 

멍청하게 눈을 끔뻑이던 동우가 인터폰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작은 화면에 들어온 인영의 정체는,

 

 

"ㅇ,이,이호원?!"

 

 

-

 


"뭐냐, 너. 어디 가냐?"
"남이사"
"짱똥?"  
"아니거든"

 

 

아니긴 뭘, 현관에서 신발을 벗다 말고 팔짱을 끼고 서서 유하게 웃고있는 김명수의 모습이 얼마나 얄미운지 모른다. 호원은 주먹을 쥐었다가 문득 손에 들린 케익이 혹시나 망가질까봐 꾹 참고는 입술을 깨무는 것에서 그쳤다.

 

 

"그러는 니 새끼는 어디서 뭐하다가 지금 쳐들어와"
"말도 마, 김성규 집에 배달하고 왔어"
"하여튼-"

 

 

명수를 보며 혀를 쯧쯧 찬 호원이 운동화를 구겨신으며 현관을 나섰다. 케익을 받고 좋아할 동우의 모습이 머릿 속에 그려지자 괜히 들뜨는 기분이다. 아 맞다

 

 

"나 머리 어때,"
"똑같은데"
"올린게 나아?"
"똑같다니까"

 

 

팍씨. 명수를 향해 위협적으로 팔을 휘두르는 시늉을 한 호원이 다시 케익을 조심스럽게 들고는 동우의 집으로 향했다.

뭐지. 왜지.                                       
왜 발걸음이 가볍고 산뜻한거지. 왜 난 팔랑팔랑거리면서 가고 있는거지. 호원은 왠일로 동우네 옥탑방 주인 아주머니가 반갑게 느쪄겨 '처음으로' 웃으면서 인사를 건냈다. 상대방이 대답을 하든 안 하든,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옥탑방 계단을 올랐고, 주책맞은 어주머니는.. 어어- 아줌마 물을 꽃에 주셔야죠 어디다 주시는거야, 아들 뻘입니다 아주머니. 정신 차리세요.

어떤 표정을 지을려나, 문을 열었을 때 보일 동우의 당황한 표정을 상상하니 풉, 하고 웃음이 새어나온다. 자기가 먹고 싶다고 한 것도 까먹고는 어떻게 알았냐며 좋아할 게 뻔했다. 아이 같이 순수한 동우니까 달달한 초콜렛을 좋아하겠지. 이런 저런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 초인종을 누른 후 동우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호원이다. 곧 불투명한 창문 뒤로 두 개의 인영이 비치더니 끼이익- 하고 낡은 철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렸다. 등 뒤로 어색하게 숨긴 케익 상자를 내밀려던 호원은 멈칫했다.

 

 

"아니 이게 누구야, 진짜 이호원이네?"

 

 

정말이지 난 그냥 집에서 자고 싶었을 뿐인데, 어째서 하늘은 이런 시련을 주시는 지 모르겠다. 어쩌면 우현보다 조금 더 귀찮고 성가실 손님이 왔다고, 동우는 생각했다.

 




글루 그대, 삼열이 그대, 감성 그대, 똑똑이폰그대,

찡찡이 그대, 호찔이그대, 핫케익 그대, 피아노 그대, 따블유 그대

미쓰리 그대, 봄봄 그대, 자몽 그대, 스마트폰 그대, 2반 그대

앨리스 그대, 미트볼 그대, 썽여맄 그대 루나틱 그대

잉잉이 그대 꿀꿀이 그대 실괭이 그대 비비 그대

에코 그대 케헹 그대 초 그대 1호 그대

서율 그대 고구마 그대 밤야 그대 이유 그대 양갱 그대

개깜 그대, 설렁탕 그대 노리터 그대 올리비아 그대

여성 그대 두루마리 그대 달밤 그대 새우깡 그대 이불 그대 노랑이 그대

외에도 인피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점점..분량은 짧아지고..

점점.. 연재 텀도 길어지고..

허헣.

....

뎨둉합니다 제가 드릴 말씀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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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핫케잌이에요!!! 우와오우우우우우 그대 오랜만이에옄ㅋㅋㅋㅋㅋ 우현아.....너 혹시 넌씨눈이라고 아니.....?ㅋㅋㅋㅋㅋ 아주머니.....이해갑니다....호원이의 무방비 미소를 직격으로 맞으셔서 그래요......다 이해합니다....ㅋㅋㅋㅋㅋㅋ호원아 동우만 생각하면 입꼬리가 올라가닝?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2
삼열이에요! 뭔가 오늘은 작가님글 신알신올것같다고 생각했는데ㅠ 예감이 맞았네요ㅎ 오늘도 아침인데 잠와죽겠네요....동우맘이이해가가요ㅋㅋㅋㅋ 저도 친구들이 막 들이닥칠때가 있어서...우현이는 어쩜저리 눈치가없는건지...아 호원아 나한테도 웃는모습을.....뎨둉 ...작가님! 늦으셔도괜찮으니 천천히쓰세요ㅎ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더쓰고싶지만 얼른 씻어야되서ㅠㅠ 담편에서 뵈요~!
11년 전
독자3
호찔이에요!!!오랜만이에요그대 ㅋㅋㅋㅋㅋ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아.....남나무.....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는겨!!에비!!성규한테가야지 너는ㅋㅋㅋㅋㅋㅋ호원아ㅠㅠ나한테도 케잌배달좀...손수만든걸로.....
11년 전
독자4
여성입니다 아잌아잌오랜만에보네요그대!!!! 진짜 우현아 왜 눈치를 못채는거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우야..하아... 호원이는 진짜 동우 겁내 좋아한가보네 케익까지 들고 팔랑팔랑 동우집으로가는걸보니!! 흐항하 다음편에서만나요 뿅!!
11년 전
독자5
따블유에요 우현아 이럴땐 자리를 피해주는거야 호원이 당황한거 안보이니? ㅎㅎㅎㅎㅎ
11년 전
독자6
밤야입니다ㅎㅎ
자세한얘기는담편애서!!!!!후다다닥

11년 전
독자7
사실 매일 눈팅만 하고 갔었었는데 ㅠ;;
처음으로 덧글을 다는건가요..
우와 진짜 ㅠㅠㅠㅠ
좋네요 좋아요...☞☜

11년 전
독자7
똑똑이폰이에요!!!아너무재밋어ㅜ두ㅜㅜㅜㅜㅜㅜㅜ다음편으로날라가겠어요슝슝
11년 전
독자8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우현아......수고....
11년 전
독자8
두루마리예용 제가없는사이두편이나!!뒷내용이궁굼하므로 어서빨리보러가야죵^-^
11년 전
독자9
그대!개깜이에요!
다음편으로 얼른 가겠어요

11년 전
독자10
노랑입니당 잇힝잇힝 제가 아침에 신알신 쪽지를 보았지만 학교인 간계로ㅠㅠㅠㅠㅠ오랜만이예요 작가님!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호원이가 오늘 머리를 내린건가용??????그리고 동우에게 케이크를 사오다니....자상한남자♥ 오늘도 잘봠ㅅ어요!!!
11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그대진짜오랜만이에ㅛㅠㅠㅠㅠㅠㅠ아참 저 글루에요!!!!제가그대얼마나기다렷누엗.,......ㅠㅠㅠㅠㅠ이제서야오시다닌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나저나열심히케잌을만들라고....시켯던우현이가동우집에잇어서호원이가막또동우때리는건아니겟죠ㅠㅠㅠㅠ.ㅠ.......안대호원아..!넌이제동우좋아하잖아헤벌쭉해서ㄴ집을나선가내가다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대....오랜만에잘오셧어요!ㅠㅠㅠㅠㅠㅠ엉어보고싶엇져
11년 전
독자12
미트볼이에요! 우현이는 호원이한테 쫓겨나 동우한테왓는데 다시만나겟네요ㅋ ㅋㅋㅋㅋㅋ호원이 동우만나서 케이크줄라고 들떠잇는겨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아주머니까지 홀리고ㅋㅋㅋㅋ댜음편보러가겟아요!!
11년 전
독자13
1호예요 에잉 들고오신 것만 해도 감지덕지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4
감성입니다 ㅠㅠ 아그대 ㅠㅠ 호원이 ㅠㅠ 무나뽑는 관심원하는아이가아니었어 ㅠㅠ넌....ㅠㅠ 하...사랑해 ㅠㅠ 나무..이넌씨눈쟈식....넌 눈치좀키우실게요....
11년 전
독자15
혜글렛이에요ㅎㅎ 우현아ㅜㅜㅜ 넌 거기서 잠시만 빠져주는게 어떻겟니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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