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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달맞이꽃 中 (그때, 그 시절) | 인스티즈

 

 

 

 

 

 

 

 

달맞이꽃 中 (그때, 그 시절)

 

 

 

 

- 01

 

 

 

그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고 머리도 제 마음대로 맞게 잘되고 일찍 학교에 가게 되어 좋은 기분으로 등교하던 날이었다.

그리고 오늘따라 뭔가 잘 풀릴 거 같은 예감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를 도착해서 친구들과 수다를 떠드는 중에

 

이름아

오늘은 웬일로 안 보이네? 8:16 AM

 

너에게 카톡이 왔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을 주체할 수 없어 반에서 난리 아닌 난리를 치니

친구들은 그렇게 좋으냐며, 얼른 다녀오라고 나의 등을 떠밀어 반 밖으로 보냈고 친구들에게 밀려도 기분이 좋았던 나는 입이 귀에 걸릴 듯 웃으며 너희 반으로 갔다.

 

너희 반으로 도착했을 때, 너는 김태형과 대화를 하면서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나는 네가 내가 대답 못 했던 카톡을 보는 듯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며, 실실 웃으며 김태형 옆자리에 앉아 안녕-하며 인사를 건네니 지민이 너는 나에게 평소와 같이 눈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해줬고, 김태형도 평소와 같이

또 왔느냐며, 툴툴거리면서도 인사를 받아주었다.

 

그렇게 아침 시간에 지민이 너와 난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고, 평소보다 더 많이 대화를 했던 걸 생각하니 뭔가 오늘은 되는듯한 기분이라며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루는 지민이, 네 덕분에 평소보다 배로 즐겁게 보냈던 거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저녁쯤 되었을 때, 나와 김태형은 야자 때문에 계속 학교에 남아 공부를 했고 지민이는 약속이 있다며 오늘은 먼저 갔다고 했다.

마지막 야자 시간까지 볼 수 있었는데, 볼 수 없게 된 너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늘 하루는 너와 꽤 좋았다고 생각한 나는 그 생각도 오래 하지 않았다.

그때 선생님들의 출석체크를 끝내고, 시간이 지나 오늘도 공부하기 싫어했던 김태형은 나에게 나가자며 조르기 시작했고 나도 오늘은 지민이도 없고, 공부할 것도

마무리만 지으면 되기에 알겠다며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선 김태형이 배고프지 않으냐며 편의점 들려 뭐라도 사 먹자는 부추김에 편의점에 들려 서로 라면을 사서 편의점 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먹기 바빴다.

 

그러다가 배가 불러 남긴 라면을 김태형에게 넘겨 잠깐 핸드폰을 하다 나도 모르게 앞을 봤을 때,

오늘 하루 좋았던 일은, 모두 잊히고

그 하루가 절망적으로 변해버렸다.

 

 

 

 

 

 

- 02

 

 

 

알고 보니 너에게도 짝사랑하는 여자아이가 있었고, 그날 고백하러 가기 위해서 너는 야자를 빼고서 그 아이의 학교로 가서 고백을 했던 거라고 김태형이 나에게 알려주었고 자신도 밤에 카톡 온 거 보고서 알았다며 내가 너무 크게 상심하지 말라며 위로를 해주었고, 나는 계속 걱정해주던 김태형은 뒷전이고 지민이의 웃던 얼굴이 내게 웃어주던 네 얼굴과는 사뭇 다른 너의 표정에 나는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았다.

 

그렇게 밤새 울며 지새우니, 다음 날 지각을 할수밖에 없었고 어제와는 정반대로 온종일 기분이 안 좋았다. 당시 친구들도 내게 김태형에게 얘기 들었다며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쉬는 시간마다 날 다독여주기 바빴고, 어젯밤 계속해서 울었던 탓인지 나는 기운이 하나도 없어 계속해서 책상에 엎어져 있었는데 하필 그때 수업시간이 역사 시간으로 선생님이 엄청 무서우시고, 툭하면 애들한테 화를 내시는 선생님이 오시는 시간이었는데, 정말로 그날 운이 좋지 않았는지 나는 그 시간인 걸 모르고 계속해서 엎드려 있다가 책을 못 꺼내서 뒤에 나가다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선생님에게 혼나는 걸로 모자라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께 불려가서 계속해서 교무실에서 혼나기 바빴다.

 

그렇게 온종일 시간을 보낼 때, 도저히 야자까지 할 기운이 없어 집으로 바로 가려고 김태형에게 그냥 집 가자고 말하려고 할 때

하필, 지금 모습으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지민이, 너를 만났다.

 

"어? 이름아! 오늘 왜 반으로 한 번도 안 왔어, 뭔가 우리 반이 조용해진 거 같더라~"

"어, 어..좀 몸이 안 좋아서.."

"진짜? 그럼 오늘 야자 못하겠네, 내가 태형이한테 말해 줄까?"

"아니야..내가 그냥 얘기할게.."

"어, 그래 알겠어! 그럼 난 약속 있어서 먼저 갈게! 안녕~"

"어, 잘 가.."

 

넌 그렇게 평소보다 싱글벙글 웃으며 내 옆으로 지나쳐 갔고, 난 계속 그 자리에 멈춰서 있었고

그렇게 한동안 난 너를 피하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조금씩 우린 평소보다 더 멀어졌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쌍둥이맑음 입니다! 오늘은 중 편으로 가지고 왔는데요.. 제가 짝사랑을 해본적이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그런 감정을 느낀적이 하나도 없어서 느낌을 살리고 쓰려니깐 너무 어렵더라구요(TAT) 그래도, 막 글도 찾아보고 읽어서 쓸려고 했으니깐 잘봐주시면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고, 오늘 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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