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반했다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김남길 강동원 엑소 온앤오프 성찬
반했다 전체글ll조회 2077l






아저씨의 테마브금.
Beyonce - Crazy in Love






[EXO/김민석] 아저씨 中 | 인스티즈





19살.

누군가는 시험의 압박감에,

또 누군가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회의감을 느끼는 그 나이에.


나는, 돈을 선택했다.






아저씨

부제 ; 원조교제













김민석이 나를 찾는 때는 여전했다.
다만 달라진 건 나의 태도였다.
평소에는 혐오하던 시간들이 점점 그리워지고 기다려졌으니까.


그러다보니, 정사때에도 나는 그에게 더더욱 헌신하곤 했다.
그런 나를 보며 그는 쓴 웃음을 지었다.
요즘따라, 왜 이렇지.

나에게 묻는 그에게 그저 웃음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감정을 드러내선 안되니까.










" 대답해야지. "

" 흐읏, 그냥, 요. "

" 그냥이 어딨어. "







대답을 하지 않는 내가 그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김민석은 더욱 강하게 움직였다.

김민석에 대한 나의 마음이 바뀌어서 그런지, 그의 움직임이 그저 나에겐 달았다.
입에는 달고, 몸에는 쓰는 사탕같은.




그는 그 이후, 한동안 나를 찾지 않았다.
대략 일주일동안.
연락은 고사하고, 그의 흔적조차 남기지 않았다.




김민석은 나를 더 안달나게 만들었고 더 매달리게끔 했다.
바쁘게 보내는 문자에도 그는 일, 이라는 답변밖에 해주지 못했다.
아니 못했다기 보다는, 안 했다는 표현이 더 잘 맞겠지.





한참을 기다린 나에게,  김민석은 집으로 오라는 연락을 주었다.
그의 연락을 받았을 때는 한없이 설레었다.
너무, 오랜만이었으니까.










" 나 왔어요. 열어주세요. "







김민석은 문을 열어주고는 현관문 앞에서 나에게 안기었다.
평소와는 정말 달랐다.
느낌도, 김민석의 행동도.








" 아저씨? "

" 너, 왜 자꾸 거슬려. "

" 네? "

" 왜 자꾸 거슬리냐고, 너때문에 진짜. "

" ...나 잘 모르겠어요. "

 " 일단 들어와. "









김민석의 집 안으로 들어가, 자연스럽게 침대에 앉히자 그는 나를 끌어내렸다.
오늘은 아냐.
정말, 많이 달랐다. 오늘의 김민석은.


김민석은 나를 소파에 앉히곤 그 옆에 앉아 기댔다.
너무나도 피곤한 모습이었다. 정말로.



김민석은, 내 말을 무시하고는 그저 내 옆에 기대 눈을 감았다.
오늘은, 이렇게 있으면 안돼?










" 아저씨, 나랑 잘려고 부른거잖아요. "

" 아니야. "

" 그럼 나 왜 불렀어요. 나 갈래요. "

" 가지마. "








애써 내 맘을 감추려들었지만, 김민석은 날 끈질기게 잡았다.
정말로 평소와도 많이 달랐다.
날 잡는 성격이 아니었다.


뿌리치고 싶지 않지만 그의 손을 뿌리치고 일어서자, 김민석은 날 강하게 앉혔다.
내가, 가지 말랬지.
평소의 무서움과는 달랐다. 평소와 다르게 다급했다.




강제로 그의 손에 앉혀져 말없이 그의 옆에 앉아있었다.
김민석은 너무나도 피곤해보였다.
모든 일상에 지쳐보였다.


어쩌면, 내가 그를 지치게 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 많이 힘들었어요? "

" 어, 특히 너때문에. "

" 나요? "

[EXO/김민석] 아저씨 中 | 인스티즈

" 나, 요즘 너때문에 미칠 것 같아. "










김민석은 감던 눈을 뜨고 나를 마주했다.
그의 눈은, 절대 무서운 눈이 아니었다.
왠지 애처로운, 그런 눈.


김민석은 나의 손을 잡아 만지작거렸다.
평소와 다르게, 정성스럽고 조심스럽게.



나는 김민석을 좋아하지만, 이런 김민석은 너무나도 낯설었다.
싫다는 건, 아니고.




그는 내 손을 몇 번 쓰다듬더니, 말을 꺼내었다.
나, 널 좋아하나봐.









" 그게 무슨 말이에요. "

" 그냥 한 말 그대로. 나 널 좋아하나봐. "

" 장난치지마요. 이런거 싫어요. "

[EXO/김민석] 아저씨 中 | 인스티즈

" 정말이야, 진짜. "

" 그냥 나랑 잘거면 잘거라고 얘기해줘요. "

" 네가 싫다면 안 자, 너랑. 좋아하는 여자랑 억지로 섹스할만큼 쓰레기는 아니야 나. "

" 허. "







한숨을 쉬는 나를 김민석은 빤히 쳐다본다.
그 눈빛에 질식할 것 같다.
나를 옥죄어 오는 것 같다.


분명 김민석은 나를 풀어주려 하는데, 왜 내가 그를 벗어나지 못하는지.
왜 내가 김민석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왜 거부하지 못하겠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나를 빤히 쳐다보며 대답을 갈구하는 그에게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여보았다.
그는,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다.
첫만남, 그 날처럼.











[EXO/김민석] 아저씨 中 | 인스티즈

" 고마워. 이제 가도 좋아. 데려다줄까? "


" 나 진짜 집 가요? "


" ..그러면. "


" 나 안아주세요. "









그래.

어쩌면 이 관계를 시작한 것도 나겠지.

벗어날 수 없는 함정을 선택한 것도 나겠지.















-------------------------------


아 하편에 정사 나오겠네여

변태들 모이세여 깔깔깔


쓰기 귀찮은데 써봤어요 그럼 전 이만.

아마, 조금은 다정해진 민석이가 나올거에요.


---------------------------------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헛 ㅠㅠㅠㅠㅠㅠㅠ 아 넘 조아요진ㄴ짜 아저씨...........민석..억.... 빨리 담편 주세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ㄷㅏ음편을 주세요 ..
8년 전
독자3
민석이는 다정한게 짱이시죠 휴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하ㅏ하하하하하ㅏㅎㅎ 변태 여기 모이면 되는건가요 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5
깔깔깔ㅋㅋㅋㅋㅌㅋㅋㅋㅋ재밌게 잘 읽고갑니당
8년 전
독자6
ㅠㅜㅜㅠㅜㅜ민석아ㅜㅜㅜㅜㅜㅠㅜ 담편보러가야겠어여ㅜㅜㅜㅜㅠㅜㅜㅜ
8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정한 민소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헐 ㅠㅠㅠㅠㅠㅠ거슬린대 ㅠㅠ너무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허루ㅜㅜㅜㅜㅜㅜㅜ아저씨ㅜㅜㅜ민서규ㅠㅠㅜㅜㅜ짱좋다ㅠㅜㅜㅜㅜㅜㅜㅜ좋아한두ㅜㅜㅜㅜㅜㅜ민서규ㅠ
8년 전
독자13
와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4
ㅜ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민석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6
헉......와ㅜㅜㅜㅜㅜㅜ민석아저씨ㅜㅜㅜㅜ살ㅇ해요ㅜㅜㅜㅜㅜㅜ딤편을빨리봐야겠어......
8년 전
독자17
작가님 금손이시네요...넘나 재밋어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05.05 00:01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 반했다 11.07 01:32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1 반했다 11.02 00:53
엑소 [EXO/김민석] 아저씨 中13 반했다 10.30 01:27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 반했다 10.26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