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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빨간신호~현 전체글ll조회 1523l 1

[샤이니/호현] 정체성 없는 글 6 (부제 : 이태민의 습격) | 인스티즈

 

 

 

짤 = 이태민한테 하고 싶은 말 

 

 

 

 

6화맞나... 아무튼 이번편은 이태민의 습격 그 날카로움!!!! 입니다. 

 

여기서 이태민이 혀 짧게 나온 이유는 예영에서 

종현이가 태민이 놀리고 태민이가 그거 때문에 흥분해서 형도그래짜나여!!!!!한 거 보고 감동 받아서 그러해 진거 랍니다. 

 

 

그럼 스타투!(오타 애교..☆★) 

 

 

 

 

 

 

 

 

 

12 

 

 

"오는 건 확실해?" 

 

"어, 아까 그쪽 터미널에서 버스 사진도 찍어서 카톡으로 보냈던데.." 

 

"버스 사진을 왜?" 

 

"걔 좀 길치라서. 고모가 시켰나봐, 버스탈때랑 내릴때 사진 찍어서 나한테 보내라고." 

 

"...아." 

 

 

민호의 사촌 동생은 길치구나. 

종현은 터미널 버스 정류장 근처 의자에 앉아 하염없이 버스가 (30분 전에) 서있어야 할 곳을 바라봤다. 어째서 예정 도착 시간보다 30분이나 늦는 건데..? 

 

 

 

"어, 버스 온다." 

 

 

때마침, '전주↔수원' 이라 적혀져있는 버스 한대가 터미널 쪽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종현 옆에 앉아있던 민호가 벌떡 일어나서 버스를 노려봤다. 저기에 태민이가 타고 있긴할까? 

아무튼 버스가 터미널에 도착한 뒤, 문이 열리고 멋진 고딩이 내려오네요오. 이름이 뭐예요? 몇 살이에요? 사는 곳은 어디에요오? 

 

 

 

"야!! 이태민!!!어디가!!" 

 

"어? 민호형!!!!!" 

 

 

그 고딩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터미널 안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걸 보던 민호가 그 고딩을 보며 소리쳤다. 저 새끼가 또 길 잃어버리려고..? 

아무튼 태민은 다행히도 민호를 발견하고 민호 쪽을 향해 뛰어왔다. 뛰어오다가 넘어질뻔 하긴 했지만, 아무튼 태민은 무사히 보호자 옆에 도착했다. 

 

 

"민호형 오랜만이야! 보고 싶었어!" 

 

"나도 우리 태민이 보고 싶었어. 버스안에선 무슨 일 없었고?" 

 

"응!! 어, 이 남자가 바로 우리 형이랑 같이 사는 분이시구낭! 안녕하세여!" 

 

"어? 어 안녕.." 

 

 

종현은 갑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돌리는 태민에 당황스러워져서, 인사도 당황스러워하며 받아주었다. 그랬더니 태민이 하는 말. 

 

 

 

"...이 분은 태미니가 여기 오는게 싫으신가봐여. 나 다시 집 갈게! 민호형 안뇽! 안녕히계세여!" 

 

"헐. 아니야아니야아니야!!! 완전 반가워 태민아!! 빨리 집에 가자! 민호형이 맛있는거 해놨어!" 

 

"와, 진짜여? 우와!!! 그럼 빨리 가여!!!!" 

 

"...그래, 근데 태민아. 너, 니 짐은 어딨어?" 

 

"아 맞아! 버스 트렁크 안에 있는뎅.. 내가 무슨 버스 타떠라?" 

 

"...저기 파란색 버스." 

 

 

민호가 버스를 가리키자 태민이 짐을 가지러 뛰어갔다. 그러다 결국 넘어지고... 아무튼 

민호와 종현, 그리고 태민은 민호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은 태민의 수다에 의해 매우 시끄러웠다. 근데 종혀니형, 마싯는거 뭐여?? 저는 스테이크를 조아해여! 

 

 

 

 

 

 

 

"...이게, 뭐예여?" 

 

"뭐긴, 내가 만든 주먹밥이야." 

 

"..미노형 이러기야? 내가 왔는데 어떠케 이런 동글동글한 밥만 줄수이써?!" 

 

"일단 한번 먹어봐." 

 

 

 

맛있는 음식을 해놓았다는 종현의 말에 눈을 반짝이며 호혀니들의 집에 입성한 

태민은 집 구경도 식후경이라며 부엌이 어딨냐고 물어본 뒤 밥을 찾아 나섰다. 

그러나 부엌 식탁위에 있던 것은 태민이 좋아한다는 고기가 아닌, 민호의 주먹보다 약간 큰 주먹밥 여러 덩이였다. 

실망한 태민이 바닥에 털썩 주저 앉으며 이게 뭐냐고 종현에게 물었다. 맛난거..맛있는거 있다면서여..!! 아무튼 태민은 종현의 권유에 의해 의자에 앉아 민호가 내준 접시에 주먹밥을 덜고 한 입 먹어보았다. 

 

 

 

 

"...!" 

 

 

 

그때 였다. 태민의 눈이 아까처럼,아니 아까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며 생기를 띠기 시작했다. 태민이 밥을 씹으며 민호에게 말했다. 

 

 

 

"혀엉! 이겅 아네다 성마...!" 

 

"그래, 너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썰어서 넣었어. 어때, 맘에 들어?" 

 

 

 

태민이 밥을 씹다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종현의 옆에 서 있던 민호를 껴안았다. 그리고 민호에게 감동이라며 주먹밥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그런데, 밥을 다 안삼켜인지 태민이 한두마디 할때마다 밥풀과 다른 무언가들이 바닥으로, 민호의 옷으로 튀겨 나갔다. 옆에서 두 사촌형제를 보던 종현의 얼굴이 썩어나가가고, 민호와 태민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 오랜만에 만나 운전하느라 못한 

회포를 풀기 시작했다. 종현은 슬그머니 접시에 자신의 주먹밥을 덜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난 조용히 점심을 먹겠어.. 

 

 

 

 

 

 

 

 

 

13 

 

 

"..태민이 일어났어?" 

 

"응. 아까 화장실 가던데." 

 

 

 

어제 태민이의 수다를 들어주느라 늦게 잠자리에 든 종현이 침대에 앉아 일어나있던 민호의 품속으로 파고 들어가며 물었다. 잠기운에 취해 있어서 인지 목소리도 약간 맹했다. 얼핏들으면 애교떠는 목소리 같아, 아침에는 이런 종현을 볼 수 있어서 민호는 행복하다고 한다... 

 

 

 

"오늘은 어디 놀러 갈꺼야?" 

 

"...음, 태민이가 놀이공원 한번밖에 안가봤다고 하던데." 

 

"그럼 놀이공원가?" 

 

"그럴까? 근데 종현아, 오늘 따라 네 입이 더 청순해진거 같아." 

 

"아, 태민이 와서 욕을 좀 삼갔더니 그런가. 씨이이발?" 

 

"..." 

 

 

종현는 헛둘 기지개를 피며 씻으러 나가고, 민호는 침대를 정리하기 위해 일어나 펄럭펄럭 거리며 이불을 갰다. 

 

 

 

 

 

 

 

 

 

 

 

 

 

"와! 저 이러케 큰 노리공워는 처음 와바여!!!!" 

 

"그래? 태민아, 나랑 같이 저기 가서 기념품 사러갈까?" 

 

"조아여! 민호형은 안와?" 

 

"민호는 놀이기구 줄 서고 있으라고 하고 가자. 민호껀 우리가 골라주면 되지." 

 

"그래여! 가요가여!!" 

 

 

 

 

종현이 민호에게 넌 저기 범퍼커에서 줄이나 서! 라고 하곤 태민의 손을 잡고 신나서는 뛰어가기 시작했다. 민호는 왠지 종현을 태민에게, 태민은 종현에게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 서글퍼진 채로 터벅터벅 범퍼카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도 기념품 고르고 싶은데..퓨_퓨 

 

 

 

 

 

 

 

 

 

 

"뭐야 이게..." 

 

"뭐긴! 널 위한 리본 머리띠지!" 

 

"왜 내꺼만 분홍색인데? 너랑 태민이 껀 왜 파랑색, 연두색이고?" 

 

"너가 저번에 발톱에 부농색 매니큐어 칠했잖아, 그래서 너가 분홍색 좋아하는 줄 알았지.  

...아니야? 시발, 기껏 생각해서 사왔더니.."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분홍색 좋아..." 

 

"그래? 그럼 빨리 써봐. 오오오 최민호 좀 귀여운데?" 

 

 

 

내가 왜 귀여워야 하는 건데? 하고 생각한 민호는 생각을 애써 입 밖으로 내지 않고 손을 부들부들 떨며 머리띠를 벗어 던지지 않게 주먹을 쥐었다. 집에 가면 쓰레기통에 쳐 박으리. 

 

 

 

"근데 태민이한테 미아방지 명찰 같은거 달아둬야 하는거 아니야? 길치라며." 

 

"우리가 계속 보고 있으면 되지." 

 

"...그래도." 

 

"아님 돌아가면서 손 잡고 있던가. 태민아 손 줘봐." 

 

"..." 

 

"..." 

 

"...아. 설마." 

 

 

민호가 태민이 서있던 쪽으로 손을 내밀었지만 잡혀오는 건 공기 뿐이였다. 

태민이 사라졌다. 

아아, 종현과 이야기하고 있던 그 사이 태민은 어디로 갔는가. 설마 했는데 벌써 길을 잃어 버린건가...? 

 

 

 

 

"야, 어떡해?!!!" 

 

".....이태민!!!!! 어떡하긴, 찾아야지! 태민아!!!" 

 

"태민이 찾는다고 방송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냐?" 

 

"....걔가 미아보호소로 제 발로 걸어 들어갈리 없어. 그냥 돌아다니면서 찾아야해. 이태민!!!! 난 이쪽으로 갈테니꺼 너는 저기 동물원 쪽으로 가봐. 찾으면 전화하고!" 

 

"알았어. 태민아!!!! 이태미인!!!!! 아오, 씨발... 태민아!!!!!" 

 

 

 

 

종현이 눈에서 흘러나오는 땀을 훔치며 동물원 쪽으로 난 길을 따라 달려가며 태민의 이름을 불렀다.  

 

 

어디로 간겨..? 내가 최민호랑 이야기 한건 일분도 안됬는데. 아씨, 미치겠네. 

 

 

종현의 머릿속엔 해질 때 까지 뛰어다니다 결국 폐장된 놀이동산 앞에서 울고 있을 자신과 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자신은 힘들어서 우는 것이요, 민호는 사촌동생을 미아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에 대한 자책으로 우는 것이였다. 

 

 

그러니까 내가 명찰이라도 달아 놓자 했잖아..! 

 

 

헛된 망상을 하던 종현이 뛰어다니며 민호를 마구 욕했다. 

 

 

 

 

 

"...아 맞아. 전화하면 되잖아." 

 

 

민호를 마구 씹던 종현이 불현듯 스치는 생각에 발걸음을 멈췄다. 태민에게 전화해서 어딘지 물으면 되잖아? 라고 생각한 종현은 주머니에서 자신의 폰을 꺼내 민호에게 전화 걸었다. 

 

 

 

"야! 태민이 한테 전화해보면 되지!!!!" 

 

-...아. 맞아!!! 

 

"끊을 테니까 빨리 전화하고 다시 나한테 연락해!" 

 

-알았어. 

 

 

 

종현은 조금 떨리는 맘은 감추고 그냥 핸드폰만 꼭 잡고 서있었다. 

그런데, 

 

 

- 지잉- 지잉- 

 

 

 

어디선가 진동소리가 들려 손에 들린 핸드폰을 보았지만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가 아니였다. 다시 진동소리에 귀를 쫑긋새운 종현은 씹...하고 가까스로 나오는 욕을 삼켰다. 

집에서 매고 나온 백팩 안에서 태민의 폰이 울리고 있었다.  

 

 

 

"...시발.." 

 

-뭐?! 태민아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아니 그보다 어디야! 

 

"야. 태민이 핸드폰이 왜 내 가방에 있냐?" 

 

-...뭐? 

 

 

 

 

 

전화를 받은 태민이 갑자기 욕을 하자 놀란 민호가 욕 다음 들려오는 말을 듣고 근처 벤치에 털썩 주저앉았다. 

 

전화를 끊은 민호는 푸르런 가을 하늘을 보며 푸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고모..왜 이태민 같은 아이를 낳으셨어요.. 저 귀여운 아이를 어째서 길치에 매직핸드로 만들어 놓으셨나요...왜...왜...어째서.. 조금 더 정상인으로 만드시지...왜.... 

 

그렇게 눈물 젖은 눈으로 혼잣말하며 중얼거리던 민호가 자신의 허벅지를 탁 치고 일어나 다시 뛰어다니며 태민을 찾아다녔다. 태민아!!! 이태민!!!! 저기 혹시... 길치처럼 생긴 고등학생 남자아이 못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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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겁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은 글 읽고 가요 헝헝
10년 전
빨간신호~현
좋은글이라니 감사해요..♥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빨간신호~현
ㅋㅋㅋ빨리빨리 찾아야죠
10년 전
독자3
어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빨간신호~현
또르르 불쌍한 호혀니들ㅋㅋㅋ
10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쨩해,.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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