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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점반 전체글ll조회 2586l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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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어,
민현) ..아, 저녁 먹자. 기다렸어.




옆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던 민현이 여주의 잠긴 목소리에 휴대폰을 테이블에 올려두며 말했다. 식탁을 올린 민현이 자신이 가져온 로제 찜닭을 세팅하고있을 때, 여주가 어두운 밖을 바라보곤 입을 열었다.



여주) ..학교 끝나고 온거야?
민현) 응.
여주) 왜 기다렸어, 그냥 깨우지.
민현) 자는 애를 뭘 깨워. 기다리면 될 걸.
여주) 너무 오래 기다렸잖아, 지루하게.
민현) 안지루했어. 먹자.



민현은 여주의 말에 대답하며 손을 바삐 움직였고, 중간중간 여주가 비닐을 뜯으려 할 땐 자연스레 앗아가 자신이 뜯어 내려놨다. 민현은 곧 의자에 앉으며 여주에게 젓가락을 건네며 말했고, 여주가 젓가락질을 시작하며 입을 열었다.



여주) 안가봐도 돼?
민현) 응.
여주) ..미심쩍어.
민현) 너랑 밥먹으려고 사와서 기다린거야. 밥만 먹고 갈게, 봐주라.
여주) ..내가 봐줄 건 뭐람.


민현) 몸은 좀 괜찮아?
여주) 응 괜찮아. 살짝 금간건데 뭐.
민현) 살짝은 아니잖아, 거의 부러질 뻔 했는데 무슨.
여주) 에이 아니거든.
민현) 엄살부릴 필요가 있어, 너는.
여주) 전혀.



여주) 와서 뭐했어? 거의 세시간이나 있었는데.
민현) 그냥 앉아있었어. 못 때려본 멍도 때리고, 노을지는 것도 좀 보고,







혼잣말 겸 독백같은 고백도 좀 하고.































지훈) 얌체.
정한) 치사한 놈.
민규) 무슨 속셈이야?
민현) 아니 뭐가. 혼자 왔다간게 뭐 어때서!
지훈) 그럼 혼자 왔으면 이번엔 오지말지 왜왔어?
민현) 또 오고싶으니까?
지훈) 얌생이.
민현) 아 나 진짴ㅋㅋ





민현이 가고 난 다음날, 민현은 아이들과 또 여주를 찾았고, 또왔냐는 여주의 물음에 아이들은 민현에게 짜증을 쏟았다. 지훈이 귤 한박스를 내려놓자 민규가 자연스레 박스를 뜯었고, 곧 하나를 여주 손에 쥐어줬다. 정한은 여주 손에 쥐어진 귤을 앗아가 예쁘게 깐 뒤, 다시금 여주 손에 귤을 얹었다.



민규) ...이씨.
정한) 여기까진 해야지.
지훈) 넌 어제 뭐 사왔냐?
민현) 찜닭. 여주랑 같이 저녁 먹고싶어서.
지훈) 와, 진짜.
정한) 여우다. 진짜 여우야.
민규) 형 이제 문병 오지마.



정한) 근데 그건 원우 거 아냐?
여주) 응, 심심할거니까 하라고 줬어. 학교오면 달래.
민규) 와 그래서 맨날 플쓰만 죽치고 하는 거였어? 어쩐지 스위치가 없더라.
여주) 플쓰? 그 티비 연결해서 하는거?
민규) 어. 이제 맨날 그것만 해. 비키라니까 비키지도 않아.
지훈) 여주도 포켓몬 하는거야?
여주) 응. 근데 원우오빠가 하는 거 보는게 더 재밌는 것 같더라. 난 게임을 잘 못해서.




민규) 퇴원은 언제하는데?
여주) 아마 2주정도 뒤?
정한) ... 2주 뒤면 11월이네.
민규) 시험기간에 맞춰서 퇴원이라니. 겁나 아깝다.
지훈) 진짜 ㅋㅋㅋㅋㅋ 김민규
여주) 차라리 그게 낫지, 중간에 퇴원하는 것 보다.
민현) 심심하면 연락해.
여주) 됐어. 스위치 갖고 놀면 돼.
민규) 게임도 질려가지고 오래 못하면서.
여주) 그리고 승관이가 노트정리 보내주면 그거 읽어야하거든?
민규) 부승관이 왜! 그걸 왜 보내!
여주) 이석민이랑 넌 과탐 노트정리 안하잖아!
민규) ...야 나 영어 필기는 해!
여주) 난 영어 싫어서 영어 공부는 안해.
민규) .......






















[세븐틴/홍일점] 完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完 | 인스티즈









“........”
“........”





11월, 여주가 퇴원하기 전 날이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는 평온했고 민현은 여전히 바빴다. 점심시간을 반납하며 2층 본교무실에서 4층 2학년 교무실까지 오가던 도중 반갑지않은 얼굴이 민현을 반기고, 민현은 곧 시선을 거두며 멈췄던 발걸음을 움직였다.




“..여전히 싫어.”
김여주.
“...뭐?”
“넌 여전히 좋고.”
“야.”
“걱정 마. 보복할 생각은 없어.”
너한테 미움받는거 생각보다 아프던데. 난 그거 싫더라.



“잘못한 건 나도 알아.”
내 방식이 틀려먹었다는 것도 잘 알고.
“........”
“잘 지내.”






지현의 목소리가 적적하고 차가운 복도에 울려퍼지고, 민현은 지현의 발걸음 소리가 멀어짐에도 한참을 뒤돌아보지 않은 채 홀로 서있었다. 생각에 잠긴 듯 한 표정을 지어내던 민현은 늘 지었던 미소를 걸친 채 발걸음을 옮겼다.

















민현) 선생님. 이거 수행평가지요.
정석) 어, 민현아. 그래. 싸인 안한 애들은 없고?
민현) 네. 그럼,
정석) 아 잠깐만 잠깐만.




민현이 정석에게 종이를 건네자, 멀찌감치 종이를 쳐다보던 정석이 고개를 주억거리다 민현을 불러세우더니 제 서랍에서 편지봉투를 꺼내 민현에게 건넸다. 민현은 제 손에 들린 누런 봉투를 바라보다 다시 마우스에 손을 얹은 채 카드게임을 하는 정석에게 물었다. 이게 뭐에요? 그러자 정석은 컴퓨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놀고있는 왼손을 까딱거리며 민현에게 가까이오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민현이 허리를 숙여 귀를 기울이자 정석이 적게 속삭였다.




정석) 돈.
민현) ...네?
정석) 내 회비.
민현) ...그게 무슨,
정석) 아잇, 회장. 말을 왤케 못알아드러잇!
민현) ...아니,
정석) 사진동아리 회비라니까. 나 안냈단말이야.
민현) ......?
정석) 3월달부터 12월달까지 미납이라고 정한이한테 말하면 알아들을거야. 가봐.
민현) .......
정석) 아, 여주 내일이면 학교 온댔지? 내가 시험문제 만드느라 바빠서 병문안 못갔으니까 좀 더 넣었다고도 전해줘.





돈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잡히는 그립감이 딱 적은 돈이 아니라는걸 느낀 민현이었고, 천천히 허리를 피고 어쩔줄 몰라 그저 카드게임을 하는 정석의 모니터를 바라보다 급히 1층 사진 동아리 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철컥-! 탁.




민규) 어 형. 하이.
석민) 아 원우혀엉~ 졌으면 나오라고오~
원우) 아 한판만 더 할게.
순영) 너 그말만 세번째야. 점심시간은 15분 남았고. 장난하냐!?!
준휘) 원우야 나 한 번도 못해봤어. 이제 좀 비켜!



승관) 형 왜그렇게 땀을 흘려?
한솔) 그러게.
승철) 뭘 그렇게 뛰어왔어? 뭐라도 봤냐.
찬) 형 이 추운 날씨에 왜 땀이나?
지훈) 찬아 우유 좀.
찬) 여기.


민현) 야, 정한아. 이거.
정한) 이게 뭐야?
지수) 그건 뭐야.
민현) 정석 쌤이 회비라고 줬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


쌤이 동아리 회비를 왜 내?


정한) 뭐야. 작년보다 많이 주셨는데?
민현) 아, 여주 병문안 못간 것 때문에 더 넣으셨다는데, 뭔소리야?
지수) 정석 쌤 원래 연말에 회비 내셔. 애들 밥사주는 느낌으로?
민현) ..그럼 밥을 사주시면 되잖아.
정한) 자기가 끼면 분위기 망친다고 안된대. 자기 그정도로 눈치가 없진 않다면서. 진짜 캐릭터 특이하지ㅋㅋㅋㅋ


정한의 맞은 편에 앉은 민현은 자초지종을 듣고나서야 한숨을 돌렸다. 소파에 몸을 완전히 기대고 고개를 젖힌 민현은 눈을 감은 채 입꼬리를 올렸다.



정한) 왜 웃어.
민현) 편해서. 나 점심 먹고 계속 움직였거든.
지수) 좀 쉬어. 10분정도 남았으니까.
민현) 들어오는 순간부터 쉬는 거야 나한텐. 여기만큼 편한 곳이 없다.
지훈) 너 집보다 여기가 더 편하지?
민현) 그걸 말이라고해? 당연하지.



정한) 이거에다가 우리 회비 보태서 스키장 가면 되겠다.
승철) 와 스키장 좋지. 오랜만에 보드 탈 수 있겠다.
지수) 그럼 되겠네. 겨울 방학 여행은 그렇게 정하면 되겠다.
정한) 너 갈 수 있냐?
민현) 갈 수 있겠지? 왜?
정한) 예비 고3 겨울방학이잖아. 특강 들어야하는 거 아냐?
민현) ..아. 됐어. 내 것까지 다 예약해. 갈 수 있어.
지훈) 과연 황민현 선수, 스키장에 나타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데요.
승철) 동감합니다. 과연 드세신 황민현네 어머니께서 가만히 있으실지!
민현) 야 조용히해라-



정한) 아, 드디어 내일 여주 온다. 진짜 2주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 이놈들이랑.
지훈) 장난해? 우리라고 뭐 다를 줄 아나.
승철) 넌 말을 뭘 그렇게 섭섭하게 하냐.
지수) 제일 좋아보이는 건 석민이랑 민규 같은데?
정한) 난 솔직히 석민이 텐션이 거기까지 떨어지는 애인 줄 몰랐어.
지훈) 진짜 여주 없으니까 주변에 칼바람이 부는 것 같았잖앜ㅋㅋㅋ
정한) 민규는 또 어떤데. 진짜 복도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면 애 표정이 누구 하나 걸리면 때릴 듯한 눈빛이었어.
지수) 근데 지금 둘 좀 봐. 엊그제까지만해도 죽상이더니 내일 온다니까 겁나 활기차졌어.






[세븐틴/홍일점] 完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完 | 인스티즈


민규) 아 원우 형 나오라고오-!!!!!!


[세븐틴/홍일점] 完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完 | 인스티즈


석민) 아 왜 형만하는데에-!!!!!
































야 쟤 누구냐.
1학년 같은데? 근데 나 왜 어디서 본 것 같냐.
미친거 아냐? 도끼병이야 뭐야.
아 나 본 적있다니까, 어디서 봤지..
니가 어디서 봤겠냐. 아파트 단지나 그런데에서 봤겠지.
아냐! ...아 생각났어!!!!!!
이 시발. 고막 나갈 뻔 했네. 어디!
이지훈 휴대폰!!!!!








여주가 퇴원하고 나서 바로 찾은 건 원우였다. 원우가 제게 준 게임기를 손에 꼭 쥔 채 반 앞에서 서성거리자 반 안에 있던 남자아이 둘이 수군거렸고, 여주는 기웃거리며 원우를 찾아내기 바빴다. 그 때, 누군가 여주의 어깨를 툭툭 건들이고, 여주는 어중간한 머릿결을 흩날리며 뒤를 돌았다.





여주) 어,
원우) 몸은 좀 괜찮아? 추운데 왜 여기 서있어?
여주) 응 괜찮아. 아 게임기 주려고!
원우) 아, 이따 점심시간에 줘도 되는데.
여주) 근데 왜그렇게 웃어 ㅋㅋㅋㅋㅋㅋ 언행불일치야.
원우) ㅋㅋㅋㅋㅋ티났어?
여주) 완전.
원우) 그럼 이따 보자.
여주) 응.




게임기를 건네받은 원우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고, 여주에게 인사를 건넨 뒤 바로 전원버튼을 눌렀다. 게임기를 두드리며 제 자리에 앉는 원우를 본 순영은 물기가 묻은 제 손을 탈탈 털며 원우를 향해 물었다.



순영) 게임기 어디서났냐? 여주 줬다고 하지 않았어?
원우) 여주 오늘 학교 왔잖아.
순영) 근데.
원우) 방금 주고 갔어.
순영) ......
원우) ......
순영) 방금 우리반에,
원우) 와서 주고 갔다고.
순영) ......





[세븐틴/홍일점] 完 세봉고에 때려넣은 홍일점 클리셰 (세때홍클) 完 | 인스티즈


아잇, 여주야-!!!!!!!!!!!!

난 왜 안보고 가니!!!!!!!!!!!!!!!!!!!!!!!







순영의 큰 소리에 여주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제게 뛰어오는 순영에게 금새 잡혀 쉬는시간이 끝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민현) 여주-,
정한) 잠들었어.
민현) ...그러네.
정한) 오늘 하루종일 여기저기 이야기를 들어주느라 바빴거든.
민현) 누구한테?






점심시간, 여주를 보러 가겠다는 마음으로 이리저리 심부름을 다니던 민현이 급히 동아리 실 문을 열고 여주의 이름을 외쳤지만, 반기는 건 잠들어있는 여주와 그 맞은 편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는 아이들, 그리고 조용히 티비 앞에서 게임을 하는 아이들 뿐이었다. 정한의 옆에 앉은 민현은 입을 앙 다물고 잠든 여주를 바라봤고, 정한은 이해한다는 듯 이유를 말해주기 시작했다.




정한) 여주를 오랜만에 봐서 기뻤던 승관이가 2주동안 지네반에서 있었던 일을 쭈우욱 브리핑 했어.
민현) ........
정한) 착한 여주는 그걸 다 들어줬지. 그랬더니 승철이가 이번엔 지 입시학원 이야기를 쭈욱 하더라고? 알고보니까 그자식이 여주한테 입시 고민을 꽤 털어놨던 모양이야.
민현) ...그래?
정한) 승철이 뿐만 아니라, 이 찬도 입시고민이 좀 있었는지 여주한테 자기가 어떻게 해야되냐고 막 털어놓더라고.
민현) ........
정한) 그랬더니 이번엔 권순영이 지네반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는거야. 2학년에서 일어난 일을 굳이 1학년 애한테.
민현) ........
정한) 근데 여주를 가장 기다린건 누구지? 석민이지. 석민이가 거기서 가만히 있었겠어? 민규가 급식시간에 나왔던 후식들을 모조리 뺏어먹었었다면서 막 여주한테 하소연을 하더라고.



그래서 다 들어주다가 잠들었어.




정한의 말에 민현이 여주를 보고 살풋웃으며 소파에 등을 기댔고, 곧 작게 중얼거렸다. 아 선수 놓쳤네.





정한) 나도 놓쳤어.
지훈) 나도 인사밖에 못했어.
지수) 야 난 눈만 마주쳤다. 승관이가 바로 데려가버리는바람에.
정한) 넌 어딜 그렇게 왔다갔다 한건데?
민현) 기말 전이잖아. 2학년 2학기 기말 전.
지훈) 그게 뭐.
민현) 어머니가 이리저리 으름장을 두신거지, 성적 안나오면 안된다고.
정한) 그래서 이리저리가서 잔소리 듣고 온거야?
민현) 심부름도 하고 겸사겸사. 진짜 피곤해 죽겠다.
정한) 이번 시험 망치면 여행 못가는 거 아냐?
민현) 그럴 일은 없어. 1학년 애들이랑 마지막이잖아. 우리 동아리도 마지막이고.





마지막이라는 민현의 말에 아이들은 각자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티비에서 작게 흘러나오는 아이들의 게임소리와 원우의 게임기에서 흘러나오는 게임소리만이 동아리 실을 채웠다.





그 누구도 원치 않는 듯 한 마지막인 듯 했다.




























지루하디 지루한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끝나고, 12월 초 기말고사를 끝낸 아이들은 방학식만을 학수고대 하면서도 형들과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사실이 꽤나 슬픈 듯 울적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승관) 아 방학 빨리 왔음 좋겠는데, 또 형들이랑 마지막 여행인게 싫고~
민규) 아 진짜 말이 안돼! 왜 3학년은 동아리를 안하는거야!
석민) 사진동아리 이제 누가 이끌어... 혀엉, 계속 그냥 해주면 안돼?
정한) 어쩔 수 없지 뭐. 우리 여주가 잘 이끌어줄거야.
여주) 에이, 난 안된다니까.
민현) 아냐, 너 말고 할 사람이 없어, 여주야.
승관) 형, 말을 섭하게 한다?
한솔) 근데 사실이야. 넌 일단 절대 하면 안되고-,
순영) 에이, 승관이는 권력을 쥐어주면 안돼.
명호) 맞아.
승관) 내가 뭐 어때서!




찬) 여주가 딱이야.
여주) ...근데 오빠들이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지수) 에이. 그래도 잘 하면 되지.
정한) 고3 되고 나서도 자주 보면되지. 물론 황민현은 못보겠지만 우린 다 볼 수 있어.
민현) ...뭐 할 말은 없다.
지훈) 그래, 자주 보면 돼.
민규) 그래도 활동을 같이 못하잖아! 회비 모아서 여행도 못가고..



지수) 그런건 나중에 커서 가면 되지.
정한) 진짜 너희 왜이렇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
민규) 형은 좋아? 우리랑 이제 동아리 활동을 핑계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정한) 활동이 핑계였던건 정확히 찝었네 ㅋㅋㅋㅋㅋㅋㅋ
지훈)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원우) 민규가 정확한 면이 있어 ㅋㅋㅋㅋㅋㅋ
순영) 아이 우리도 당연히 섭하고 그렇지만! 만날 수 있다고 믿으니까 뭐~
석민) 그래도 사람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순영) 석민아! 너 실망이다! 너 우리사이가 고작 그정도라고 생각하는거였숴?!
석민) 아니 형 그런 뜻이 아니라!!!
승관) 와 이석민 배신감 쩐다!!!


석민) 아냐 아냐!!!!!!! 우리 계속 만날 거야!
순영) 아 이석민 이제서야!
석민) 아 아니라고!!!!




우리 계속 만나!! 나도 그렇게 믿어!!!!! 됐지?!?!?!
































**


그동안 세때홍클을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완결까지 총 16부작으로 세때홍클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급전개 아니고! 생각해뒀던 엔딩입니다. 내일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올테니까 너무 걱정 마시구요! 사실 오늘 두개 올리려그랬는데.. 약간 고민되네요. 하나 더 올릴까요? 대신 짧은 프롤로그입니당. 어때여, 구미가 좀 당겨여?! 헣허 오늘도 엄청 추우셨져 ㅜㅜㅠ 이번주가 진짜 춥대요. 다들 따숩게 입고 다녀요!! 




중요한 공지 사항!!!!

제가 이제 암호닉을 받을 생각입니다! 바로 어제 암호닉 안받으시냐는 물음에 제가 헣허 이제서야! 암호닉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보려는데영! (대충 어투로 누가 쓰신건지 구분은 하는 중이었음니다만ㅋㅋㅋㅋㅋ) 예쁘고 매력있는 암호닉 기다릴게요. 암호닉은 항상 마지막 회차에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당! 오늘은 요 회차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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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 1등으로 선댓 먼저 달고 읽겠습니다 💙
3년 전
독자5
크으으 세때홍클다운 엔딩이라 너무 좋아요!! 마지막이지만 마냥 슬퍼하지만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딱! 이 글의 분위기랑 잘 어울렸어요 아이들 저마다의 사연을 볼 때마다 때로는 덤덤하고 어쩔 때는 마음이 아팠지만! 작가님이 너무 잘 써 주셔서 몰입도 최고로 읽었던 글... 💙 16회 동안 연재해 주시느라 너어어어무 고생 많으셨어요 💙 짧은 프롤로그라도 저는 좋습니다!!!! 그리고 ㅠㅠㅠㅠㅠ 암호닉이라니...! 비가 그칠까요부터 쭉 봐왔던 한 명으로써 너무 기뻐요 그렇지만 암호닉이라는 것을 한 번도 신청해 본 적이 없어서 쉬운 걸로 하지 않으면 까먹을 것 같은 느낌이... 🤔 그래서 늘 써왔던 [파란하트]로 신청하겠습니다! 애들 관련된 걸로 하고 싶지만 작가님께 신청하는 암호닉이니 조금 더 의미있는 걸로 하핫 아무튼 오늘도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 세때홍클 안녕!!!!
3년 전
넉점반
그쳐 엔딩이 참 아이들 답져!! 마냥 슬퍼하지 않는 것엔 다 만날거라는 믿음 때문이겠죠!? 항상 제 글에 독자님 댓글이 달려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ㅠ 읽는 재미도 있고 소통하는데도 너무 좋고 ㅠㅠ 항상 파란하트 기억하고있었는데 암호닉도 파란하트라니!! 완전 찰떡이에요!! 완전 의미있어요 흐흐 오늘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3년 전
넉점반
독자님 잘 지내요? 전 오늘 하루 일이 잘 안풀리는 와중에 독자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 가장 최근 댓글에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셨다길래, 제가 힘든 일이 생기니까 독자님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요즘도 잘 못오시는 것 같아서, 또 혹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게 아닌가 싶어, 파란하트라는 암호닉을 처음 받았던 날로 돌아와 댓글과 소소한 선물 아닌 선물을 남겨봐요. 너무 힘들면 그러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서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고, 사실 그거 마저 힘들 때도 있잖아요? 그럼 그냥 푹 쉬는 것만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혹시 못오시는 하루하루가 저번처럼 힘드실까 걱정되어 남겨봅니다. 제 글 올라오자마자 못보셔도 좋은데 정말 상관 없는데, 그 이유가 힘드셔서 못보시는 거라면 너무 슬프고 속상하네요. 도움드릴 수 있는게 별로 없어서 죄송하고.. 전 그냥 제 자리에서 독자님이 오실 때는 꼭 편하게 즐겁게 보고 가실 수 있게 더 노력해야겠어요 하핳

이 시는 독자님께 드리고 싶은 시입니다.
사실 드리고 싶은 시가 무척 많은데! 그냥 오늘은 이 말을 전해드리고싶네요.

제 배경사진? 인스티즈 대표사진있잖아요, 글 다 내리면 있는 사진이요! 폭죽에서 독자님들한테 보여드리고싶은 시로 바꿨어요. 혹시 힘이될까 싶어서 흐흐

오늘 하루도 어떻게 잘 끝났네요. 우리 내일은 더 나은 하루로 만들어봐요. 오늘은 이만 클로즈드! 푹 쉬세요! 💙

2년 전
독자15
작가님...🥺💙 주말을 맞이해서 이렇게 들어와 봤더니 눈물날 정도로 감동적인 현장을 목격해 버렸습니다... 늘 이렇게 생각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정말 복받은 사람인 것 같아요 저...... 그것보다 작가님께 힘든 일들이 찾아왔다니 너무 속상해요 ㅠㅠ 어제 하루는 잘 보내셨나요? 힘든 일 때문에 기분까지 안 좋은 날을 보내셨을까 봐 너무 걱정임니다...... 저는 일 때문에 그저 출근 퇴근 반복만 하다 보니 피곤해서 자연스럽게 핸드폰... 저의 유일한 낙인 문화 생활(^^)과 멀어지는 것뿐이니 걱정 마세요! 아주 열심히 잘 보내고 있답니닷 예전처럼 작가님 글이 올라오면 실시간으로 달리지는 못 하지만 이렇게 주말에는 꼭 올 거라구욧! 작가님도 힘드신 와중에 제 생각해 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작가님 힘든 거 반 제가 가져가겠슴니다 주말은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아무 걱정 없이 보내실 수 있었음 좋겠어요 💙
2년 전
독자2
헐 2등으로 선댓 달고 읽겠습미다♥
3년 전
독자4
어머나 작가님 글 보고나서야 알았네요 16부였다는걸ㅜㅜㅜ 저는 그렇게나 된지 몰랐어요.. 겁나리 재밌어서 그만큼의 시간이 지난지도 몰랐네요ㅎㅎ 작가님 특유에 덤덤하게 풀어내려가는 필력이 바라만봐도 따뜻한 아이들과 만나 마냥 밝지도 마냥 슬프지도 않은 존재 그 자체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었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ㅜㅜㅜㅠ 세때홍클이 끝나는거는 아쉽지만 또 새작이 나온다니 벌써부터 아쉬우면서도 기대되는 이 이중적인 마음~~~ 처음부터 완결까지 한 회도 빠짐없이 댓글단 작품도 처음, 암호닉도 처음이에요.....!!!! 그래서 사실 암호닉 뭐인지 잘 모르지만ㅎㅎㅎㅎ 암호닉 [세봉해]로 신청합니다.. 우아해도아해 등등 애들꺼는 많지만 하나만 할 수는 없죻ㅎㅎ호
3년 전
넉점반
휴 쓰다보니 벌써 16부!! 딱 미니시리즈 드라마 마냥 끝나서 너무 좋네여 흐흐 덤덤하게 풀어내는..! 필력...! 이라니! 너무 기쁜걸료 ㅠㅠ 저두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 소중한 댓글 암호닉 전부 제가 처음이라 너무 너무너무 고마워요 정말로ㅠ 암호닉! 잘 받았습니다! 좋은 글 잘 쓸테니까 항상 지켜봐주세요! 고맙습니다💛
3년 전
독자3
아악 다 읽었어요 작가님♥ 암호닉 안받으시냐고 물은 나 자신 아주 잘했어~~! 암호닉 [호시탐탐]으로 신청합니다!!!∩’ω’∩ 완결이라고 알림이 뜨자마자 헐레벌떡 달려와서 속독한 사람 나야나~~~ 애들을 보내주기 시원섭섭한데 그래도 마음 속에 항상 품어놓고 있을게요오....그리고 새작 프롤로그 보고싶어요!!!!!!!!!!!
3년 전
넉점반
우왕 독자님이셨군녀!! 완전 잘하셨어여👍 ㅋㅋㅋㅋㅋㅋㅋ 호시탐탐님 알겠슴미댜! 그쳐 저도 보내려니 시원 섭섭 하네여 퓨ㅠㅠㅠ 제 마음속에도 항상...ㅠㅠㅠ 새작 프롤로그!! 알겠슴미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영!!!☺️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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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넉점반
ㅋㅋㅋㅋㅋ시끌벅적 참 아이들스럽죵 ㅋㅋㅋㅋㅋ 마지막 석민이의 외침으로 마무리된 세때홍클 ㅋㅋㅋㅋㅋ 너무 소중합니다 흐흐ㅋㅋ 많이 자주보진 못하겠지만 불안정한 청춘을 마무리 할거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듭니당! ㅋㅋㅋㅋㅋ10대 참 아련하면서도 공부했던거 생각하면 돌아가기싫궄ㅋㅋㅋ 이렇게 기억조작이라도,,, ㅎ 암호닉 잘 받았습니당! 독자님 계속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3년 전
독자7
[0846]암호닉 신청합니다!
항상 볼때마다 웃음짓게하는 글이었어요. 볼때마다 행복했답니다 :) 애들은 내년에도 잘 이끌어나가고 소중한 인연으로 오래오래 남을것 같아요. 힐링같은 글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년 전
넉점반
그쳐 아이들은 내년도 잘 지내구 연은 계속될거에요!! 제 글로 인해 힐링을 하셨다면 전 더 바랄게 없습니당! 암호닉 너무 감사하구 다음 글로 만나용!!💛
3년 전
비회원181.37
마지막화라서 아쉽지만 그래도 결말이 해피엔딩이라서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3년 전
독자8
(ᵕ̣̣̣̣̣̣﹏ᵕ̣̣̣̣̣̣) 일등 넘 힘드네여 작가릠
[인절미]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완결이라니 넘 아쉽지만ㅠㅠㅜ 작가님의 새로운 주제, 새로운 캐릭터도 넘 궁금하기때문에!! 생각날때마다 정주행ㅎㅐ야겠어욤 희희'^'
오늘도 재밌는 글 넘 잘 읽었습니다 작가릠!!!♡

3년 전
넉점반
크읍 갠찬아여 독자릠 ㅠㅠ 제가 떡을 잘 안먹는데 그 중에 유일히 잘 먹는 떡 중 하나인 인절미.. 참 좋은데여 헿( ͡° ͜ʖ ͡°) 완결 정말 아쉽지만 ㅠㅠㅠ 새로운 작품도 세때홍클 마냥 예뻐해주시면 좋겠네영 흐흐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3년 전
독자9
저 진짜,,,늦게 탑승해서 하루만에 정주행하고,,,완결 알림 뜨자마자 일하다 뛰쳐온거 나야나,,,, 이런 해피한데 열린결말 너무 so beautiful하고 아름답고 좋아요ㅜㅜㅜ 딱 세때홍클 속 아이들다운 엔딩ㅜㅜㅜ 조만간 날잡고 다시 또 읽어야겠어요 외워야지,,, [하늘]로 암호닉 신청이욥,,,!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진짜 행복하게 시간 보냈어요,,,❤
3년 전
넉점반
와 대박 하루만에 정주행,,👍 너무 감사한걸료 ㅠ 뛰쳐오시다니ㅜ진짜.. 땀방울 닦아드려야겠네요 흐흐 ㅋㅋㅋㅋㅋㅋ 귀중한 시간에 또 읽어주신다면 너무 감사합니다 ㅠ 과분한 사랑.. 저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하늘 암호닉으루 받겠습미댜 저두 독자님 만나서 행복해요❤️💛
3년 전
독자10
헉 작가님 암호닉 드뎌 받으시는군요,,,,!! 암호닉 받는다는 말은 더더더 오래 연재하실 거라고 믿고 [겸절미] 신청하구 갑니다 총총,,!
3년 전
넉점반
흐흐 2기에 맞춰서 딱 암호닉이 받고싶었어요. 상황만 된다면 오래오래 보고싶네여! 암호닉 잘 받았습니댜...! 💛
3년 전
독자11
[토끼]루 암호닉 신청합니다 💕
세때홍클 벌써 마지막이라니~ 왁자지껄하구 좋네요 여태 이렇게 몰입해서 읽은 글은 간만인 것 같았어요 학교물... 최고,,, 작가님 덕분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안전하구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요 🧡

3년 전
독자12
시즌 원은...원이고 투는 투고... 다시 댓글 달려고 왔어요... 세때홍클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몽글몽글 따수워지는 그런 ... 삭막한 2020 연말에 꼬옥 필요한 글 이였죠... 정말...끝까지 완결 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한편의 드라마 보듯이 늘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다니시고 따뜻한 겨울, 한해 마무리 되시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3년 전
독자13
으앙 ㅜㅜ 세때홍클이 벌써 끝나다니요 ㅜㅠㅠ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애들의 고등학교 일상을 엿본 것 같은 기분이라 너무 말랑말랑하고 포근했어요! 좋은 작품 정말 감사합니다..!!ㅜㅜㅜ 연재하느라 고생 많으셨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구 건강 조심하세요!! 암호닉은 [대장]으로 신청합니다💕
3년 전
독자14
드디어 시즌 1 정주행을 다 했네용… 이렇게 저는 또 4시반을 넘기고… 잠에 들지도 못하고… 아잇 그래도 재밌는 걸 어떡해요😆‼️ 작가님 글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순영이, 민규, 석민이 이번 화에서 나오는 장면들 진짜 어디선가 말해서 들은 기억이 남은 것처럼 생생하게 읽어지는 거 있죠😲 짱 신기해요! 그래서 그런지 더 학교생활이 그립기도 하고 또 아이들 학교생활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요…? 시즌 1 마지막이지만 마무리가 아이들 같아서 괜스레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비몽사몽 읽어서 하품으로 눈물을 흘렸네요 오늘도 정주행 할 수 있게 좋은 글 써주신 작가님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 저 증말로 자러 가야겠어요… 아무런 단어도 생각이 안 나요🥲 안녕히주무세요 작가님…💛🌟 오늘도 많이 많이 사랑합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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