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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열과 도경수의 연애학

 

 

 

w. P

 

 

 

 

 

 

 

*

 

 

 

 

 

 

"관음증 환자냐?"

 


으응? 하고 경수가 뒤를 돌았다. 눈 앞의 남자가 저를 못마땅하다는 듯 노려보며 앞에 놓인 국부론 원문 서적을 통통 두들겼다. 하도 넘겨 봐서 하얗던 표지가 회색으로 때가 타 있는 두꺼운 책 위로 그의 살짝 그러쥔 주먹이 내리꽂혔다. 남자의 무서운 째림에 경수가 손사래를 쳤다. 아냐, 그런 거. 하자 남자가 더욱 무섭게 다가오며 추궁했다. 그런 거 아님 뭔데? 하자 경수가 이내 골똘하게 생각하더니 답했다. 순애보? 해맑게 대답하는 경수의 모습에 남자가 기가 찬 듯 이마를 짚었다. 미친 놈. 경수는 다시 살짝 웃음을 띄며 찬열이 있는 쪽을 보았다. 소리 없이 절규하는 찬열의 뒤로 어떤 여자가 가서 서는 것이었다. 분명 과제 같이 하자는 걸텐데…. 내심 초조해진 경수가 손톱을 지근지근 물어 뜯자 남자가 이내 경수의 팔을 탁 쳐 낸다. 손톱 물지 말랬잖아. 남자의 입에서 난 소리가 제법 큰 소리였던지라 강의실에 몇 없는 사람의 시선이 모두 이 쪽으로 쏠렸다가 떨어졌다. 경수의 귀가 살짝 붉게 달아오르며 남자의 팔뚝을 퍽 쳤다. 야이, 씨. 남자가 머쓱한 듯 뒷 머리를 긁적이며 경수가 사정없이 씹어 비죽하게 날이 선 손톱을 매만졌다. 미안.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 하고 경수를 일으켜 세운 남자가 강의실을 빠져나갔다. 경수가 황급히 짐을 챙겨 강의실을 나가면서 슬쩍 뒤를 돌았다가 이내 붉어지는 얼굴을 느끼고는 빠르게 고개를 돌렸다. 찬열의 시선이 오롯이 자신에게로 꽂히고 있었던 것이었다.

 

 

-

 

 

"답답해."

 


설렁탕 국물에 깍두기를 밀어 넣던 경수가 고개를 들고는 으응? 하고 고개를 갸웃했다. 남자가 말했다. 너 왜 이렇게 답답하게 굴어, 하고는 경수의 국그릇 안에 든 깍두기를 채 가는 것이었다. 경수가 씩씩거렸다. 야이, 김종대…! 깍두기를 입 안으로 밀어 넣던 종대가 픽하고 코웃음을 쳤다. 먹을 것만 밝히는 놈이 순애보는 무슨. 깍두기를 우적우적 씹으며 경수를 보자 경수가 또 다시 깍두기를 제 설렁탕 국물 안에 넣는 중이었다. 아서라. 경수가 알게 모르게 종대가 한숨을 쉬었다. 게이인데다가 이렇게 세상 물정도 모르…는 건 아니고, 하여튼 이런 순진해 빠진 새끼가 누굴 좋아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듯 했다. 종대가 국을 뒤적거리다 큰 고깃덩어리가 하나 나오자 경수에게 떠서 주자 고기를 받은 경수는 이내 감동한 눈길로 종대를 보았다. 야, 너…. 좋은 놈이구나. 하고는 고기를 냉큼 집어 먹는 경수에 종대가 정말 한심하다는 듯 혀를 끌끌 차고는 국물을 밥과 함께 한 술 떠서 입에 밀어 넣었다. 아, 뜨거! 이번엔 경수가 자신을 한심하다는 눈으로 바라보더니 옆의 휴지를 팍 뽑아 건네었다. 종대는 휴지를 받아 들고 입을 닦으며 말했다.

 


"그렇게 좋으면 이번 과제 같이 하자고 그러지 그러냐."
"그게 내 마음대로 돼?"

 


안 될 게 어디 있냐…. 대강 얼버무리며 숟가락으로 국을 뒤적이는 종대를 물끄러미 보던 경수가 아, 하고 무언가 생각이 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종대가 왜, 하며 되묻자 경수가 말했다. 나 조 짜오라고 했었지. 종대가 의심스러운 눈을 하며 경수를 보자 경수가 해맑게 웃었다. 조 내가 짜면 되잖아. 종대가 어이없다는 눈으로 경수를 흘기다 제 국 안에 든 마지막 고기 조각을 경수의 입에 쑤셔 넣었다. 컥컥대면서도 기분이 좋았던 경수는 제가 과대라는 것에 대해 이제서야 만족하는 모양이었다. 경수가 맑게 웃으며 우물우물 고기를 씹다가 인상을 찡그렸다. 근데… 그 여자 어떡하지. 아까 찬열에게 접근했던 여자는 평소에도 찬열을 좋아하네 하며 여러 군데 소문을 내고 다녔던 그런 여자였다. 박찬열은 너 같은 여자 싫어할 거야. 경수가 속으로 조용히 여자를 씹는 동안에 종대가 그런 경수를 보다가 너도 중증이다, 하고 물컵에 든 물을 훅 들이키더니 밑바닥에 조금 남은 물을 휴지에 적셔 제 입을 닦았다. 깍두기의 고춧가루 양념이 살짝 묻어 나왔다. 여전히 인상을 찡그린 경수의 얼굴을 훑고는 종대가 한마디를 툭 던졌다.

 


"근데 그 여자는 예쁘잖아."

 


넌 남자고.

어? 그러네.

뭐 어때.

그치, 그치?

 

 

-

 

 

찬열은 넌더리가 날 지경이었다. 아까부터 수업이 끝나고 제 주변을 끈덕지게 쫓아다니는 여자와 그 무리 덕에, 그들에게서 풍겨오는 향수와 화장품 냄새에 찬열은 현기증이 나 쓰러질 지경에 이르렀다. 아, 제발 좀 다 꺼졌으면 좋겠다. 남 모르게 한숨을 쉰 찬열이 후, 하고 가방을 고쳐 매고는 조금 더 빨리 걸었다. 어, 선배! 어디 가세요! 하고 하이힐을 신은 발로 종종 쫓아오는 여자아이들을 본 찬열이 식겁하고는 제자리에 멈춰 섰다. 그렇게 뛰면 아프잖아, 하는 찬열의 말을 그저 자신을 걱정한 것으로 자체 필터링 해 들어버린 여자의 귀에는 그저 달콤한 말로밖에 들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눈을 더욱 빛내며 전 괜찮아요, 선배. 하고서는 이내 제 팔을 덥썩 잡아 오는 것이었다. 찬열이 한번 더 식겁했다. 점심 같이 먹으러 가요, 네? 하고 아이라인 짙은 눈을 제 얼굴 가까이로 들이미는데 가까이서 보니 화장을 한 게 아니라 떡을 발라놓은 듯 한 여자의 얼굴에 찬열이 기겁하며 미안, 하고 손사래쳤다. 여자가 주눅들며 왜, 왜요. 하고선 제 팔을 잡은 손을 꿈지럭대자 찬열이 손을 빼지 못하고 난처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선배님, 안녕하세요!"
"어?"
"영은이도 안녕!"
"어, 어. 경수야, 안녕."

 


점심은 드셨어요? 하고 맑게 웃으며 물어오는 경수의 옆엔 아까의 그 친구가 껴 있었다. 찬열은 살짝 미간을 좁히고는 그 친구를 노려보았다. 친구가 찬열의 시선을 캐치하고는 시선을 맞받아쳤다. 찬열이 작게 코웃음을 팽 쳤다. 어쭈, 조그만 게. 경수는 그 둘은 아예 안중에도 없이 여자에게 도란도란 말을 하느라 바빴다. 영은아, 점심은? 과제 조는 어떻게 짤 거야? 등등의, 지극히 정상적인 것들을 물어보자 여자가 이내 찬열의 눈치를 보고는 다시 찬열의 팔을 주물거리다 옆에 딱 붙어 서서 말한다. 찬열선배랑 같은 조 하기로 했어. 하고는 찬열을 올려다 보자 찬열이 여자를 내려다 보며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경수를 보았다가 이내 작게 헉, 했다. 경수가 울상을 짓고 있었다. 아, 그래? 하고 되묻는 경수에 여자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그러니까 좀 있다가 조 쓸 때 같이 써 줘. 하고는 찬열의 팔을 더욱 세게 붙잡는다. 훅 끼쳐 오는 역한 향수 냄새에 찬열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다시 경수를 보았다. 할 말이 있는 듯한 표정의 경수가 우물거리며 찬열의 팔로 시선을 옮기자 찬열이 고개를 슬쩍 돌리더니 여자가 단단히 잡고 있던 팔을 빼 낸다. 그리고는 경수에게 말했다.

 


"넌 밥 먹었어?"
"네?"

 


점심 챙겨 먹었냐고. 여자가 자신을 대하던 태도와 눈 앞의 경수를 대하는 태도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는 이내 약간 망연한 표정을 지으며 팔짱을 끼고 옆에 서자 찬열이 부담스럽다는 듯 옆으로 한 발짝 물러섰다. 경수가 속으로 고소함을 느끼고 있는데, 찬열이 재차 되물었다. 점심, 먹었어? 하고는 안 먹었으면 나랑 같이 점심 먹으러 가자, 내가 사 줄게. 하는 뒷말은 싹 잘라먹고 말한 뒤에 입을 다물었다. 경수가 으음, 하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답했다. 네, 방금 먹고 왔어요. 얘랑. 하고는 제 옆에 있는 아이를 쿡 찌른다. 찬열이 경수 옆의 남자를 또 무섭게 째려보았다. 너는 뭔데 도경수랑 밥을 먹어. 남자가 당당하게 시선을 받으며 나는 아무런 죄가 없소, 하며 콧방귀를 뀔 뿐이었다. 찬열과 남자의 눈 싸움이 한창 이어지고 있을 즈음, 경수가 남자를 쿡 찔렀다. 종대야, 점심 먹고 나 공부 가르쳐 주기로 했잖아. 하고는 황급히 그의 팔을 잡고 자리를 뜨는 경수의 뒷모습을 망연히 쳐다보던 찬열이 다시 매달려오려는 여자를 눈치채고는 빠르게 응수했다. 으, 은영아. 내가 지금 바빠서…. 점심은 나중에 먹자. 알았지? 하고는 경수와 종대가 사라진 곳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찬열의 행동에 얼이 빠진 여자가 이내 날카롭게 소리쳤다.

 


전 은영이가 아니라 영은이예욧!

 

 

-

 

 

경수가 종대를 앞에 앉혀 두고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나 어쩌지, 응? 구내 카페에 들어와 심각하게 앉아 있는 경수를 보며 종대가 쯧쯧 하고 혀를 찼다. 너는 저런 새, 아니. 저런 놈 왜 좋아하냐, 하고 묻자 경수가 말했다. 잘 생겼구, 성격두 좋구. 공부 잘 하고…. 한참동안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며 연신 찬열의 장점을 늘어놓던 경수를 종대가 가로막고 말했다. 눈만 존나게 사납더만. 넌 그 새, 아니 정말. 그 놈이 나 엄청 째려보는 거 몰랐어? 어? 종대가 추궁하자 경수는 진짜 모르는 듯 고개를 휙휙 저었다. 그랬어? 종대가 경수의 반응에 억울해 죽겠다는 듯 가슴을 쳤다. 왜 내가 너랑 친구를 먹어가지고! 종대가 가슴을 퍽퍽 치는 동안 벨이 진동했다. 경수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가지러 갔다 와. 종대가 눈썹을 찡그렸다. 가위바위보. 결과는 경수의 승리였다. 종대야, 남자는 주먹이야. 어여 다녀 와. 팔랑팔랑 손짓하는 경수를 두고 종대가 씩씩거리며 일어나 저만치 카운터로 멀어져갔다.

 


"여기 있었네."

 


한참 찾았잖아, 하고 헉헉거리며 제 앞에 선 사람을 경수가 물끄러미 올려다 보았다. 그러다가 앞에 선 남자 모르게 숨을 헙 들이켰다. 그리고는 태연하게 말했다. 선배, 또 뵙네요. 천연덕스레 말하는 경수에 기가 찬 찬열이 숨을 고르며 경수의 맞은편에 앉았다. 경수는 찬열이 앉는 것에 대해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저 가만히 가방을 꺼내어 제 노트와 연습장, 책을 꺼내어 펼치는 것이었다. 오늘은 오후 수업이 없어서 종대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좀 하려던 차였으니까. 경수가 책을 펼치고는 가방을 내려 두자 저만치서 종대가 음료수와 갈릭치즈브레드ㅡ경수의 끝없는 식탐 덕에 어쩔 수 없이 시킨 것이다ㅡ가 담긴 쟁반을 받쳐 들고 오다가 이내 경수의 맞은편에 앉은 사람를 보고 경악한다. 왜 또 여기 계세요? 하며 기분 나쁘다는 투로 찬열을 쏘아본 종대가 자연스레 경수의 옆자리에 앉았다. 경수가 살짝 안으로 들어가 앉자 종대가 안쪽으로 더욱 붙으며 경수와 거의 딱 붙다시피 앉는 것을 본 찬열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드실래요?"

 


갈릭치즈브레드를 신나게 썰던 경수가 생각났다는 듯 말한다. 찬열이 손을 젓는다. 아냐, 괜찮아. 하자 경수는 더욱 신나게 빵을 써는 것이었다. 종대가 옆에서 찬열을 쪼았다. 선배는 왜 또 오셨어요. 우리 헤어진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찬열이 눈썹을 꿈틀댔다. 어쭈, 이게 아까부터. 하지만 여기서 성질을 내면 괜히 자신의 이미지만 망칠 것을 알았으므로 찬열은 가만히 있기로 했다. 박찬열 성격 다 죽었다, 진짜. 빵을 한 조각 먹으며 우물우물 씹는 경수가 이내 한 조각을 가져다 종대에게 먹인다. 야, 아 해. 아무렇지도 않게 넙죽 받아 먹는 것이 퍽이나 자연스러운 광경이었다. 찬열은 묘하게 배알이 꼴렸다. 찬열은 안중에도 없이 빵을 씹던 경수가 아, 하더니 종대에게 말했다. 종대야, 나 조 짜는 거 도와 줘. 찬열은 둘의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둘은 역시 찬열은 안중에도 없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둘만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네가 알아서 짜면 되잖아. 아, 왜애. 쫌만 도와 줘. 알겠으니까 종이 이리 내 이 등신아. 찬열이 머뭇거리며 보다가 이내 헛기침을 큼큼 하자 둘의 시선이 제게로 쏠리고 이내 경수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어, 크흠."
"아, 선배. 죄송해요…."
"아냐. 둘이 열심히 해라. 난 갈테니까."

 


하고는 빠르게 구내 카페를 빠져나오는 찬열이었다. 찬열의 완전한 굴욕이었다.

 

 

 

 

 

*

 

 

 

 

한번에 두 편 올리는게 내용 이해에 나을까? 싶어서 두 편 업로드..........

나레기 도배...........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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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편 안보고 바로 왔는데 아....너무 좋아요...ㅠ ㅠ 자까님의 찬디는 정말 취향 직격타...ㅠ ㅠ 으으 사랑해요!!!ㅠ ㅠ 도경수 은근 새침하네요 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
헐ㅋㅋㅋㅋㅋ알고보니 경수, 눈치가 엄청 없는거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찬열이가 고생 꽤나 하겠네요... 경수도 경수 나름대로 고생은 하겠지만..
10년 전
독자2
아 찬열이 너무 불쌍해 ㅋㅋㅋㅋㅋ 내가 더 민망해 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3
경수도 게이였구낰ㅋㅋㅋㅋ왜 둘다 서로 눈치가없는것같은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랑 종대랑 둘이서 계속 노려보는것도 웃기곸ㅋㅋ둘이서만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찬열이...아 내가 다 민망해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4
둘 다 너무 귀여워요ㅠㅠ 종대도!
10년 전
독자5
경수은근슬쩍밀당쩌는듯해욬ㅋㅋㅋㅋㅋ왜같은조하자고말을안해!!!찬열이도답답...ㄸㄹㄹㄹㄹ
10년 전
독자6
ㅋㅋㄱㄱ앜ㅋㅋㅋ너무귀여워서미칠거같아어진ㅅ싣ㅋㅋㅋㅋㅌㅋㄱㅋㅋ도경숰ㅋㅋㅋㅋㄱ종대랑ㅁ아주알콩달콩ㅎㅏ네 찬열이정말배알꼴릴거같네옼ㅋㅋㅋㄱㅋㅋㅋ너무귀엽다진짜!!
10년 전
독자7
너무 좋네요ㅋㅋㄲ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8
이런도배좋아요ㅎㅎㅎㅎㅎ
10년 전
독자9
잘보구가용
10년 전
독자10
정말 정말 잘보고 가요ㅜㅜㅜㅜㅜ
10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 요물 경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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