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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융낭 전체글ll조회 1367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헐, 대박 뭐라고? 누가 어딜 들어갔다고?"

 

"종덕이 동생- 종대"

 

"그,그니까..걔..걔가 어딜 갔다고?"

 

"왜이래 에셈들어갔대 연습생이라더라 벌써 데뷔반이라던데? 곧 데뷔할 것 같다더라 종덕이 말로는"

 

 

 



 

 

 

 

집에서 낮잠을 자다가 오빠가 뜬금맞게 종대의 연습생 소식과 데뷔 소식을 알렸고

지금 그 아이는 톱 아이돌인 엑소의 첸이 되었다.

학생일 때부터 그렇게 노래만 불러대더니 정말 꿈을 이뤘구나 싶어서 축하해줬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잔뜩 있는 에셈이라는 회사에 들어갔다는 거에 정말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기뻐해줬다.

 

 

흔히 말하는 친구사이인데, 뭐 딱히 썸탄적도 없고 서로에게 설렌적도 없는 사이였달까?

뭐 워낙 다정한 성격의 종대에게 이것저것 챙김을 당하기는 했지만, 딱히 설레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 연애고민 상담도 해주고 진짜 워낙 오래된 친구라 그런지, 아 그리고 울 오빠가 종대 형이랑 친구여서 그런지.

오히려 내 첫사랑은 종덕오빠였다.

 

 

 

 

 

그런데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내가 미쳤나보다. 아니 역시 카메라 마사지라는게 있긴 있는 건가...

저렇게 생긴 아이가 아니었는데..................왜....왜.........................왜 갑자기 종덕오빠보다 멋져보이는거지?

어? 미치겠다. 돌아버릴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엑소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멀리하고 무대도 일부러 안보고 그랬는데

이놈의 세퀴가 자꾸 지 사진을 찍어서 톡을 보내는 탓에.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보내주는 사진을 일일이 저장하고 있었다.

 

 

 

 

 

 

[성이름! 뭐해? 나와~나랑놀자]

 

"미쳤어? 지금 시간이 몇신데 나가"

 

[왜에- 나와라아아-]

 

"아 귀아파"

 

[와 진짜 이름 너 실망이다!]

 

"알겠어 나가면 되잖아-"

 

[오케이오케이 어디서 만나는 지 알지?]

 

"그래"

 

 

 

아니 오랜만에 집에 왔다면서 좀 쉬라구.

아니면 종덕오빠라도 데리고 나오거나!!!!!!!!!!!!!!!!!!!!!!!!!!!!!!!!!!!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으아아악- 성이름!! 이게 얼마만이냐아 진짜 오랜만이다 그지?"

 

 

 

 

오랜만에 보는 종대는 언제나처럼 호탕한 웃음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오랜..만은 오랜만인데 뭐 자주 연락하잖아! 그리고 너는 친구가 나밖에 없냐?"

 

"헐 실망.. 야.. 다 군대갔잖아.."

 

"아.............미안하다.."

 

"아무튼!!! 진짜 반갑다아 안그래?"

 

"종덕오빠는?"

 

"이쒸.  넌 나만 보면 울 형밖에 생각이 안나냐?"

 

"어"

 

"와... 나왔으니까 봐준다"

 

 

 

 

 

 

 

하, 이제는 종덕오빠를 봐도 울 오빠를 봐도 내 동기들을 만나도 너 밖에 생각이 안나 종대야

미치겠어.. 지금 내 앞에 앉아있는데도 계속 네 생각밖에 안나는데,

아 정말 미쳤나봐

심장과 뇌에 문제가 생긴게 분명하다.

 

 

 

 

 

"어어 이름아 천천히 마셔"

 

"(꿀꺽) 켁..켁..윽"

 

"봐봐- 머냐아 술 마시고 싶었냐아? 그럼 날 부르지"

 

 

 

 

 

이런 감정이 뭔지 아는데 인정하기도 싫고 전할 용기도 없는 마음에 앞에 놓은 맥주를 들이키다가 결국 기침을 하게 되었다.

이런 내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앞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옆으로 와서는 등을 토닥토닥 해주는 종대였다.

덕분에 심장에 무리가 왔다. 온 몸의 혈관에 수축 이완 운동이 더욱 빨라졌다.

술을 마셔서 그런거야-라고 암시하고 싶었지만 채 한잔도 마시지 못한 술잔을 보니, 더욱 확실해졌다.

 

 

 

 

"널 왜 불러, 그리구 서울까지 언제가"

 

"왜에 그럼 내가 여기로 오면 되잖아-"

 

"와 슈스가 날 보러? 내가 불렀다고? 와 역시 친구, 의리 짱이다"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진짠데에- 난 너 보러 시흥 올 수 있는데?"

 

 

 

 

 

 

 

와 진짜 옆에서 저러고 말하는데 심장 터지는 줄. 머리가 모근부터 하나씩 서는 기분을. 와 진짜.

순간 너무 설레서, 그리고 혹시 너도 같은 마음인가 기대해버려서.

 

 

 

 

 

"너 보러 오는 김에 부모님도 보구 형도 보구! 아 맞다 너네 형은 잘 계시지?"

 

 

 

 

 

 

 

 

에라이

이 눈치 드럽게 없는 놈아-

갑자기 쭈볏쭈볏 서던 머리카락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야- 자리로 돌아가"

 

"아 왜 때려어!"

 

"널 보면 내 주먹이 앞선다"

 

 

 

 

 

 

 

진짜 이걸 말할 수도 없고, 저 곰팅이 같은 자식-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곰탱이었어 완전. 지 좋아하는 여자들 마음은 모르고 혼자 나중에 뒷북치고-

모든 사람이 반할만한 웃음을 지으며 내려놓은 내 잔에 혼자 건배-를 하며 쨘 하며 술을 마셨다.

 

 

 

 

 

저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어렸을 때의 종대가 생각이 났다.

어제 우연히 본 종대의 유아시절.

진짜 어렸을 때부터 잘생기긴 했네 했어. 했더라 정말. 거짓말 안치고 한개도 안변했는데

가끔 떠도는 종대의 성형설을 접할 때면 진짜 양말벗고 신발도 벗고 소리치고 싶었다.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에이 내가 뽀뽀찜꽁해버릴걸 그랬나보다

 

 

 

 

 

 

 

아,아무튼 생긴건 눈치빠르게 생겨가지고 눈치만 드럽게 없고.

나도 이러다가 말겠지라는 심정이었는데 엑소 데뷔한 이래로 계속 이랬으니까.

솔직히 처음에는 내 자신에게 화가나고 종대에게도 미안했다.

데뷔 초에 중국에서 외롭다고 찡찡거리면서 연락왔는데 이 감정이 불편하고 미안해서 잘 받아주지 못했었다.

괜히 사람들이 친구가 유명해지니까 좋아하는거라고 생각할까봐.

그 시선들의 뒤에 숨어있었기 때문이다. 괜찮아질거야, 괜찮아지겠지. 하면서 소개팅도 나가보고 클럽도 가보고..

2년정도 그랬나. 그러다가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아 네네 안녕하세요-"

 

 

 

늦은 밤,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앉은 몇몇 사람들이 종대를 알아보며 인사를 했다. 또 착하게 그 인사 다 받아주고.

아 평소에 막 이렇게 받아주지는 않는데,

종대가 곰탱이인 이유 중 하나도 의도치않은 철벽남이어서 그런것도 있었으니까.

 

 

 

 

 

"성이름, 어때 네 친구 멋지지?"

 

"하 참 나"

 

"야아- 왤케 까칠해졌냐? 너의 애정전선에 문제라도 있는거야?"

 

"뭐,뭐래"

 

"항상 막 외롭고 막 좋아하는 사람 생기고 그러면 너 이렇잖아. 까칠대마녀"

 

"닥쳐줄래?"

 

"야, 말 해봐- 내가 다 들어줄게. 너만큼 연애경험이 많은 건 아니지만, 이 오빠가! 사회생활하면서 배운게 많다 'w'"

 

 

 

 

아씨. 김종대ㅐ이자쉭

자꾸 내 심장을 간질간질하게 만든다.

정말

"그래! 나 좋아하는 사람있다!!! 너라고 너!!!"

라며 소리치고 싶었는데,하.. 목구멍이 턱 막힌다. 막혀

 

 

 

 

"말해보라니까? 왜이렇게 까칠한거야? 어떤 놈이야? 우리 이름 이렇게 만든놈이!!"

 

 

 

으... 참자 참는 자에게 복이 올지어니.

참을 인을 세번이나 읇었다. 조용히 마음속으로. 그런데 자꾸 앞에서 깐족..? 거리는 녀석 때문에

본능이 이겨버렸다.

 

 

 

 

"씨..ㅂ!!!!!"

 

"야아.. 헐...너 진짜 힘들구나? 왜 욕을해..지,진정해 물마셔 물. 술 그만마셔라"

 

"야! 가만히 좀 있으라고!!!!!!!!!"

 

"아 뭐야아 왜 또 나한테 그러는데에"

 

 

슬슬 주위사람들이 우리테이블을 쳐다보는 걸 느꼈다. 안그래도 아까 '오 여자친구?' 라는 질문에 '아하하 아뇨 친구에요'라는 종대의 대답이 화가났었는데.

덕분에 종대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고, 내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이씨..다 너때문이야.. 이 김쫑따이야"

 

"성이름, 술취한거야? 너 이렇게 약한 모습 어울리지 않다아"

 

"씨, 왜 모르는데!!왜!!!"

 

"뭘!"

 

"이씨...내가 까칠한건 보이고 내가 너 좋아하는 건 안보이냐? 어?"

 

"나도 너 좋...뭐..? 날 좋아한다고?"

 

"아 몰라모모람뢈라말!!!!!!"

 

 

 

 

 

 

그리고 그대로 나와버렸다. 아마 소문나겠지

<엑소 첸, 의문의 여성에게 술집에서 고백받아->

내일 초록창 기사에 뜨면 어떡하지?

 

 

 

 

 

무작정 달려서 집에 왔다. 핸드폰에는 부재중 전화만 10통. 문자도 카톡도 수십개씩 와있었다.

 

-성이름 가면 어떡해

-전화는 왜 안받아? 또 달리고 있는거야?

-야 위험한데 혼자가냐

-아 진짜 전화 좀 받아

-술은 같이 마셨는데 왜 혼자 취하냐 의리없게

-전화받으라고

-나 서울로 가야한다고

-너 못보고 바로 갈 것 같아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이 중 어느 하나도 답을 하지 못했다.

들어오자마자 이불킥을 하는 내 모습을 보고 아빠와 엄마는 술취해서 그런줄 아셨지만, 진짜 왜 사람이 이불킥을 하는지 알것같았다.

심지어 취한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필름이 끊긴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랬으면 좋으련만.

 

 

 

 

 

 

 

 

 

 

 

그 이불킥은 그 다음날 아침, 그 다다음날, 그다다다닫다다다닫음날에도 계속 되었다.

어제부터 계속 종대에게 연락이 왔지만 씹고씹고 또 씹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겼던 ..(무리수죄송합니다)

 

 

 

"야 성이름! 전화받아봐"

 

"왜 누군데-"

 

"종덕이"

 

"응?? 종덕이 오빠가 왜?"

 

"난들 아냐- 받아봐 중요한거래"

 

 

하, 썩을 뇌야, 생각을 했어야지..

그래도 한 때 첫사랑과의 통화를 위해 목을 가다듬고는

 

"여보세요옹?"

 

[.........]

 

"오빵?"

 

[.....허참..]

 

 

허..참?..종덕오빠...가 이런 말도 하는 사람이었나..?

 

 

"오빵!!!!"

 

[야, 너 진짜...대박이다..]

 

 

 

 

 

허.......ㄹ........대......박...................................................

 

 

[와- 너 머냐아 진짜? 그 날 이후로 내가 얼마나 많은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하고 톡을했는데!!!!!!! 종덕이형꺼는 받는거냐아? 와 진짜 성이름..너..]

 

"아..하...하...........종..종대 안..안녕?"

 

[그딴 어색한 인사따위 하지마라아]

 

"조,종덕이 오빠는?!"

 

[무슨 김종덕을 찾아 여기서-]

 

"이거 종덕오빠 번호아니야?"

 

[대써, 네가 하도 내 연락 피하니까 이렇게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했다! 왜!]

 

"아 왜 승질이야-"

 

[진짜, 성이름.. 그날 그렇게 뛰어가면!! 어? 무슨 드라마 여주인공이라도 될 줄 알았냐아?]

 

"씨, 왜! 그래 나 여배우 아니다!! 그렇게라도 뛰어나가보고 싶었다!"

 

[내 얼굴에 물이라도 뿌리지 그랬냐?]

 

"이씨, 왜 전화해서 시비터는건데!!!!!!!!!!!!"

 

[.....풉...푸하하하하하]

 

"뭐.뭐냐...왜 웃는데"

 

[야, 이제야 성이름같네.]

 

 

 

 

헐, 심.쿵

개베이베베베베베벱베베베베베베ㅔㅂ베베베베

 

 

 

 

[나 오늘 라디오 나간다]

 

"근데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긴 들어야지. 슈스친구가 나오는데]

 

"슈스는 얼어죽을 개뿔"

 

[알겠찌? 보이는라디오니까]

 

"몰라 듣던 말던 내맘이지 그리고 너네 나올때마다 서버땜에 버퍼링 걸려"

 

[큭큭 아 진짜. 미리미리 들어가있으면 되는거아냐아?]

 

"아 몰라 이딴 소리 할거면 끊어"

 

[알겠어어- 아 맞다! 야 너 글구 김종덕하고 연락하지마라 - 알겠지? 진짜야 약속해 빨리 약속!]

 

"어디서 떼를 부려 내가 종덕오빠랑 연락을 해도 네 알 바 아니거든요?"

 

[진짜?]

 

"끊는다"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어이구,

난 또 이러고 있다.

쟤는 또 왜 저렇게 웃고있는건데. 응? 대체 왜?

 

 

 

"자- 광고듣고 오셨구요- 지금 여러분은 엑소의 첸씨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넵!"

 

"아, 종대내꼬 분이 '려디랑 종대오빠, 광고나가는 동안 무슨 얘기했어요?'  라고 물어봐주셨는데...아하. 자, 우리 종..첸씨! 우리 무슨얘길 했죠?"

 

"아, 이거 비밀인데"

 

"아 우리 첸씨가 비밀이라네요-"

 

"아하하 죄송합니다-"

 

"아 슈주짱님이 ' 친한 친구한테 고백 아닌 고백을 받았는데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와 친구에서 연인으로 가는건가요..? 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우리..첸?"

 

"앗,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한번도 이런 고민해본 적 없어요? 왠지 있을 것 같은데? 첸씨 인기 많지 않아요?"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아하하 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와 우리 첸씨 거짓말 스킬이 날로 늘고있는데요, 선배로써 칭찬해주겠습니다. 아주 센스있어요.하하 어쨌든, 첸씨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음, 저는...음...만약 문자주신 분도 그 친구분에게 마음이 있다면 음..마음을 표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표현..어떻게요? 우리 첸씨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만약! 제가 이런 상황이라면.. 음..전 노래로..?"

 

 

 

"와 역시 기타맨 첸!"

 

"아하하 아니구요- 제가 잘 하는게 노래밖에 없어서, 최대한 오글거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첸씨도 그런 마음을 전하고 싶은 상대가 있었나요?"

 

"음...음...있....아하하하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오오 실검 올라가나요-"

 

"에이 노코멘트 해야 재밌잖아요-"

 

"역시 방송이 늘었어, 우리 종대. 그럼 첸씨가 노래 추천을 해주세요"

 

"아! 제가요? 그래도 될까요?"

 

"네 어디선가 첸씨의 마음을 받고싶은 사람이 듣고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아 형 아니에요오-"

 

"알겠습니다. 자 무슨 노래?"

 

"음,.. 저는, 음.. 가사를 좀 생각해봤는데요..음 주영씨의 same as you 요"

 

"아, 그대와 같아 라는 의미죠? 그럼 첸씨가 추천한 곡 same as you 듣고 오겠습니다"

 

 

 

 

 

 

 

 

와 진짜 라디오 보는 동안 미치는 줄.

심장이 파닥파닥. 내 전생이 활어회인 줄 알았다.

세상에.

저 사연보낸 사람 나인줄.

어쩜 내 상황이랑 똑같아...와....

그리고 이 노래를 추천하다니. 이거 내가 짱 좋아하는 노랜데.

괜히 사람 설레게. 이씨. 눈물이 다 나올것 같네.

 

 

 

 

 

-듣구 있냐?

 

 

갑자기 종대에게서 톡이 왔다.

 

 

-뭐야, 지금 방송 중에 핸드폰하는거냐?

 

-듣구 있냐구

 

-어, 보고있다 보고있어

 

-역시

 

-뭐가 역시야. 이제 끌거거든?

 

-지금 네가 좋아하는 노래 나가고 있잖아

 

-그그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너 나같은 곰이랑 놀아서 너도 곰된거 아니야?

 

-뭐? 욕하는거야?

 

-나 곰탱이라며, 눈치 드럽게 없다며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친구야

 

-그런데 너도 눈치 없다는 말하는 거잖아. 지금

 

-나 눈치빼면 시체인거 모르냐?

 

-그런데 왜 몰라

 

-뭘

 

-화면봐봐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봤냐?

 

-뭐야 팬서비스하는거 자랑하는거야? 팬들 많다고? 어?

 

-아후 진짜

 

-왜 빨리 말해 나 화장실 가고 싶어

 

-아 진짜, 분위기 진짜 못잡네. Same as you 라고

 

-지금 나오는 노래?

 

-아 정말 그대와 같아. 너와 같다고 너랑 내 맘도!!!!! 아 몰라 나 방송 시작한다

 

 

 

 

 

 

 

 

 

 

 

 

헐...

지금.....

내가 뭘 본거야.........

 

 

 

SAME AS YOU 그대와 같아

 

 

 

 

 


라디오 쉬는시간(feat. 려욱디제이님)

 

 

 

 

"려욱이형"

 

 

"응 종대야"

 

 

"형 갑자기 어느날 친구가 좋아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아요?"

 

 

"뭐야? 왜?"

 

 

"아, 그냥요오 아하하"

 

 

"네 얘기구나?"

 

 

"네..?"

 

 

"왜, 네 친구가 너 좋대?"

 

 

"아..음..그니까 진짜 오랜 친구인데요..갑자기 저 좋다고..아..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써여.."

 

 

"너는 어떤데? 너도 좋아?"

 

 

"음...처음에는 놀랐는데, 며칠동안 계속 걔만 생각나는거에요- 아 그래서 이게 좋은건지..아 진짜 멤버들은 웃어넘기니까-"

 

 

"좋아하는거네 딱이네"

 

 

"아 정말요?"

 

 

"그래서 대답은 해줬어?"

 

 

"아직..일단 오늘 라디오 들으라고 했거든요?"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답도 안해줬다구? 야 진짜 여자 맘을 너무 모르는거 아니야?"

 

 

 

 

 

[EXO/EXO] 러브 엑츄얼리? 엑소 엑츄얼리! (종대ver) | 인스티즈

 

"아흐......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형.."

 

 

 

 

 

 


"알겠어, 광고 끝나면 문자 읽을건데, 내가 하나 보낼게 그럼 넌 거기에 장단 맞추면 되는거야"

 

"아 정말요? 네!!"

 

"아이구우우  잘 되면 좋겠다"

 

"히히히"

 

 

 

 

 

 

 

 

 

 

 

 

 

슈주짱은 려디였다는 라디오국의 루머가 전해지고 있다고한다.

려디 짱 슈키라 짱 슈주 짱 엑소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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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해피로 컴백

아무리 생각해도 새드는,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 ㅠㅜㅠㅜ

진짜 씽이 편을 일부러 그렇게 쓴건 아닌데. 꼭 번외써야쥐

 

암호닉은 안받고있어요. 그래도 적어주신 분들은 기억하고 있으니까 서운해마세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티에서 글쓰고 처음으로 초록글도 해봤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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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사랑합니다...♡작가님이렇게 설레게 글을 쓰시면 저는 여기서 죽어버릴지도 몰라여ㅠㅠㅠ o<-<
8년 전
융낭
성공했네요 ㅋㅋ 감사해여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융낭
우울님 반가워요 ! 달달하다니 다행이에요!
8년 전
독자3
완전 대바규ㅠㅠㅠㅠ 종대 완전 설레쟈냐ㅠㅠㅠㅠㅠㅠ 종대 도와준 려디에게 절이라도 해야겠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융낭
흐흐 종대는 항상 설레죠
8년 전
독자4
퓨어
8년 전
독자5
좋은데 어쩔꺼야 받고 받아들여야지 ㅎㅎㅎ 후우우우우
8년 전
융낭
ㅋㅋㅋㅋㅋ 그렇죠 뭐 별 다른 방법이 없죠
8년 전
독자6
자까님 흐뭇하네요^~~~~^하하하하하핳핳하핳핳하ㅏ 흐흐흐흐흐ㅡㅎ흫ㅎㅎ흫흐
8년 전
독자7
완전 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왜 저런 친구가 없...ㅎ 종대같은 친구가 있었으면....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
세상에 종대야 사랑스럽구나 려디에게 말할땐 넌 정말 카와이했지 사랑한다 종대야 나와 결혼해주겠니?
8년 전
독자9
설레이다갑니다 ㅋ
이런류에글너무너무좋아해요!

8년 전
독자10
여기가 제가 누울자리 인가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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