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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예열하다 01 | 인스티즈

 

 

 

 

 

 

 

소유,긱스 - Officially missing you,too inst.

 

 

 

 

예열하다. 01

 

 

 

 

 

 

 

 

 

 

 

 

 

 

 

 

꽤나 일찍 출근을 한 것인지, 사람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건물 안에는 구두 굽 소리만이 맴돌고 있었다. 익숙하게 지문을 찍고 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책상 앞에 앉아 고르게 숨을 쉬며 카페에서 샀던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있었는데, 열심히 타자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깜짝 놀라서 바로 뒤를 돌았는데 의외의 사람이 입에 사탕을 문 채 모니터 화면에 집중하고 있었다. 기척에 예민한 것인지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바로 나를 바라보았다.

 

 

 

 

"어, 이름씨 일찍 출근하셨네요?"

"아…설마 야근하신 거에요? "

"네, 저 진짜 피곤해요."

"정국씨가 앉아서 일하는 거 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내 책상에 올려져 있던 커피에 자연스럽게 손을 대는 전정국이였다. 그래요? 근데 이름씨 커피 좀 마실게요. 저 진짜 피곤해서 안되겠네요.  커피 뚜껑을 열어버리더니 그대로 벌컥벌컥하고 마셨다. 엄청 쓰네요, 하며 인상을 찡그린다. 다시 자신의 자리에 앉아 꽂혀있던 USB를 뽑아내더니 나를 보며 웃는다.

 

 

 

 

"이제부터 자주 볼 거 같아요. 아마."

 

 

 

그 말을 끝으로 손을 흔들더니 사무실에서 나가는 전정국이였다. 전정국, 아마 저 남자를 만난 것은 1년 전 이맘 때 쯤이였다. 해외 업무를 담당하는 요원으로 들어와, 첫 날 인사를 하더니 다음 날 바로 임무 수행을 위해 한국을 떠났다. 그러다가 5개월 전에 다시 한국으로 컴백. 돌아왔을 때는 이미 4년 동안 일한 나보다 높은 직급의 사람이 되어있었다. 고위직들에게는 이미 저 친구가 그렇게 깔끔하게 처리한다며?, 테러 사건 조사도 저 친구가 맡았었는데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더라고. 라는 등의 칭찬을 받고 있었다. 전정국은 나와 같은 팀의 부서였는데, 사무실에서 얼굴을 마주하기란 정말 어려웠다. 동료들에게 물어보니 항상 사격장이나 훈련장에서 총을 쏘고 훈련을 한다고 들었다. 저렇게 고위직들에게 칭찬을 받는 남자니까 항상 완벽해야하잖아. 라며 동료들은 종종 말하곤 했다. 그런데 그런 전정국이 거의 일수로는 1년만에,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를 두드리고 있는 것이였다. 연습 벌레가 훈련은 미뤄두고 컴퓨터를 하다니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이 틀림 없었다.

 

 

 

 

 

 

 

 

-

 

 

 

 

 

 

 

사무실에 들렀다가, 곧 바로 사격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새로 나온 총의 사용법을 익히고 과녁에 총을 쏘고 있었다. 그러다가 주변 동료들의 감탄사가 나오길래 내가 그 정도로 잘하나 싶어 사격용 안경을 벗고 아니에요, 라고 말하려던 그 순간 내 옆의 사람이 내가 오해한 칭찬을 한 가득 듣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아닌데 말이야. 전정국은. 전정국의 과녁을 따라 시선을 고정시키니 과녁의 중앙에만 맞추고 있었다. 이게 사람이야, 짐슴이야…저절로 벌려지는 입을 다물지 못 한 채 여전히 과녁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는데 사격을 그만하는 것인지 안경을 벗는 전정국이였다.

 

 

 

 

 

 

 

 

"감사합니다. 칭찬. 근데 다들 출출하지 않으세요?"

"식사하러갑시다. 정국씨는요?"

 

 

 

 

 

한 직원의 말에 벌써 점심시간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전정국은 고개를 돌리며 괜찮습니다. 먼저 드세요. 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괜한 심보에 팀원들을 보내고 나도 전정국과 함께 사격장에 남아 총을 계속해서 쏘고 있었다. 망할 총은 왜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 나오는 느낌이지. 그냥 쓰던 거 계속 쓰지. 머릿 속에 떠나가지 않는 이 생각에 괜히 과녁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러다가 한 마디에 내 모든 움직임이 멈췄다.

 

 

 

 

 

"과녁 뚫어지겠어요. 이름씨. 점심 먹으러 같이 갈래요?"

 

 

 

 

 

갑자기 친하지도 않은 동료와 함께 밥을 먹다니, 당황스러움에 아무 대답도 안 했는데 배에서 꼬르륵하고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훅하고 올라오는 창피함에 손으로 얼굴을 가렸더니 전정국이 내게 되물었다. 여기 앞 집 골목에 맛있는 식당있던데 갈래요? 제법 그럴싸한 제안이였다. 순식간에 마음이 흔들려 전정국과 함께 사격장의 뒤를 정리하고는 곧 바로 건물 밖으로 나왔다. 주변 식당이였는지 금새 찾았다. 식당 앞에는 [피자집] 이라고 엄청 단순하게 쓰여져있었다. 피자? 뭔가 전정국이랑 엄청나게 매치되는 음식이였다. 왠지 모르겠는데, 왠지 그래. 그렇게 생각하며 멍 때리고 있던 내게 전정국은 뭐 먹을래요,하고 물었다.

 

 

 

 

 

"정국씨가 맛있어하는 그 메뉴 먹을래요."

"아, 좀 곤란하네요. 저 이 집 메뉴 다 좋아하거든요."

"네?"

"그러니까 이름씨가 골라주세요."

 

 

 

 

 

 

내게 메뉴판을 내밀며 미소를 지어보인다. 치즈, 불고기, 페퍼로니 등 엄청나게 흔한 피자 메뉴들이 내 눈에 보였고 익숙치 않은 피자 이름이 눈에 확들어왔다. '해물 피자.' 이게 뭔가 싶어 작게 쓰여져있는 소개 문구를 보았더니 피자 안에서 모든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고 나를 유혹하려는 글자가 보였다. 안되는데,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음식에 도전하면 항상 실패했다. 그래도 궁금하니까, 뭐.

 

 

 

 

 

"저 해물 피자 먹을래요. 괜찮죠?"

 

 

 

 

 

고개를 끄덕이더니 수용한다는 표정을 짓는 전정국에 아, 다행이다. 그렇게 맛이 없진 않은가보네. 하고 안도의 한숨을 작게 쉬었다. 저기요, 하고 아주머니를 불렀다. 아주머니는 꽤나 바쁘신 모양이였다. 이마에 흐르는 땀과 가득찬 테이블, 어지간히 맛있나보네. 나는 빠르게 주문을 했고 전정국은 물을 마시고선 주문을 끝낸 내게 웃으면서 말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웃음이 헤프네. 헤퍼.

 

 

 

 

 

"그러고보니, 우리 같은 팀인데 이렇게 앉아서 밥 한끼 먹는 것도 처음이네요."

"그러게요."

 

 

 

 

 

 

당연한 말을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임무 수행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울 때면, 전정국이 앉아서 일을 했고, 전정국이 자리를 길게 비울 때는… 아니 그냥 이건 전정국 잘 못이잖아. 내 대답이 끝나자마자 전정국은, 우리 나이도 동갑이라고 팀장님께 들었는데 친하게 지내봐요. 라고 말했다. 흑색 요원…스파이로 해외에서 아예 박혀 살던 사람이 이제 한국와서는 동료들에게 신경써주고 일도 하고 하니 이상하지 안 이상해? 저렇게 사람 좋은 웃음까지 얼굴에 띄고 하는 걸 보면 뭔가를 요구하려고 그러는 건가?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결론은 나도 똑같이 대하기였다. 속마음을 안 알려주니 내가 알 수 밖에.

 

 

 

 

 

 

"네, 좋아요. 종종 이렇게 구내식당 말고 나와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전부터 궁금하던 건데 이름씨는 활동 안 나올 때 주로 뭘해요?"

"음…아, 저 가끔 보육원에서 일해요. 아이들이 너무 순수해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치유되는 느낌을 받아서."

 

 

 

 

 

 

흥미로운 표정을 짓던 전정국은 그럼 저는요? 저는 뭘 할 거 같은데요? 라고 신난 아이처럼 한 톤 올라간 목소리와 함께 물어왔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주제를 갑작스레 받아들이니까 좀 바로 답하기가 곤란하네. 연습 벌레라서 활동을 안 할 때가 없을 것 같긴 한데, 가끔 뭘 하긴 하나? 지난 1년 간 국정원 건물에서 나간 적은 있긴 하나? 몇 초 동안 제법 열심히 고민을 하다가 바로 답을 못 하니 픽하고 웃으면서 전 그냥 하루 종일 잠만 자요. 피곤해서. 그럴 줄 알았다는 느낌이 확 와닿았다.

 

 

 

 

 

 

"표정, 그럴 줄 알았어. 네요?"

"아, 진짜요?"

"네. 표정 감추는 연습 좀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완벽주의자 같으니라고. 억지로 입 꼬리를 올리며 하하, 하고 웃는데 그제서야 해물 피자가 나왔다. 어우, 비주얼이 정말로 죽여주네. 진짜 맛 없어 보여. 먹을 수 있긴 한 건가? 이런 내 생각을 읽은 건지 전정국은 먼저 피자를 들어 먹으면서 웅얼거리며 말했다.

 

 

 

 

"맛있어요. 엄청."

 

 

 

 

 

웅얼거리며 먹는 모습이 꽤나 맑아 나는 순간적으로 미소를 짓게 되었다. 빨리 먹어보라 재촉하는 전정국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

 

 

 

 

 

 

 

 

 

저녁 시간이 되고, 팀원들 모두가 대부분이 숙소로 가거나 퇴근을 하였다. 내 일을 다 끝내고 시계를 보니 시간은 어느새 9시. 놀라울 정도로 빨리 돌아가는 시곗바늘에 감탄하며 짐을 챙겼다. 집에 가서 씻고 어서 자야겠네. 내가 당연히 마지막인 줄 알고 지문을 찍고 문을 닫으려는데 옆 책상에는 아직도 환하게 스탠드가 켜져있었다. 조심스럽게 누군지 살펴보니 타자를 빠르게 치며 일에 집중하는 전정국이였다. 오, 왠일로 저렇게나 열심히 일을 한대? 마음 속 깊이 올라오는 기특함에 피곤 할 것 같아서 커피를 타다가 그러고보니 오늘 점심에도 커피마시고, 아침에도 내 커피 훔쳐 마신 것이 기억이 나서 팀장님의 코코아 가루를 몰래 탔다. 그러고보니, 저번에 엄청 자랑하시던 게 기억이 나던데. 뭐 상관 없지. 조용히 접근하다고 접근했는데 전정국은 눈치를 챈 것인지 타자를 멈추고 곧바로 뒤를 돌아보았다.

 

 

 

 

 

 

 

 

"오, 이름씨다."

"오, 정국씨다. 뭐해요?"

"그냥요, 정리 좀 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거 팀장님 코코아 아니에요?"

"맞아요. 근데 정국씨는 퇴근 안 해요?"

"전 원래 퇴근이 없는 남자에요. 숙소가서 바로 자면 되거든요."

"그렇구나…아, 전 이제 가볼께요."

"코코아 고마워요. 덕분에 으슬으슬했는데 좀 따뜻한 거 같기도 해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코트를 마지막으로 가방까지 다 든채로 이제 정말 갈려는데 전정국이 손목을 잡아채더니 아기처럼 웃는다. 밤 길 조심하세요, 아무리 요원이라고 해도 여자는 위험하니까요, 황당한 말이였다. 일반인 남자는 가뿐하게 제압한다는 거 알고도 남을 사람이 왜 이러지. 그래도 오랜만에 설레긴 설레네. 자기가 말해놓고도 앞 뒤 문맥 안 맞는 말이라는 걸 느꼈는지 아기웃음을 띈 채로 말을 이어나갔다.

 

 

 

 

 

 

 

"내일은 제가 커피 사올께요. 고마워요."

"아, 정말요? 그럼 그 다음 날은 제가.."

"아뇨, 그럴 필요 없어요. 이제부터 이름씨 커피는 제가 사올게요."

"그럼 제가 너무 미안한데요?"

"그냥 성이름씨한테는 그래주고 싶어서요. 귀여워서. 그럼 잘가요."

 

 

 

 

 

 

순간 멍해진 나를 두고 전정국은 다시 제자리로 가서 일에 집중하는 듯 했다. 묘했다. 엄청나게. 지금 상황도 그런데, 나한테 저런 행동을 해주는 전정국도. 그거에 설레는 나는 더 묘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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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옹오오설레여!!!!!!
8년 전
글쓴이
꺄 고마워요!!!
8년 전
독자2
잘 읽고가요! 정국이 너무 설레는 ’ㅅ‘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8년 전
글쓴이
고마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무!
8년 전
독자3
정국아....하ㅏ...진짜 설레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고마워요 (찡긋)
8년 전
독자4
헐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 정국아ㅠㅠㅠㅠㅠㅠㅠ 잘읽고가요ㅠㅠㅠ 사랑해요작가님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감사해요!(하트)
8년 전
독자5
작가님!!!제발필명을ㅠㅠㅡ신알신해야되는데ㅠㅠㅠㅠ
8년 전
꺆!!! 이번에 처음 써서 필명을 깜빡했었네요!
8년 전
독자6
헐헐..... 미치도록 설랬다 ......ㅠㅠ신알신하고싶은데ㅠㅠㅠㅠ으아아어ㅏㅇ유ㅠㅠㅠㅠㅠ
8년 전
앗 여기있어요 (하트) 처음 써서 필명을 깜빡하고 안 넣었었네요..⭐️
8년 전
독자7
헐 작가님 필명어딨어요...(짤짤)
8년 전
여기있어요 (하트)
8년 전
독자8
끄아아앙 설레쥬금......정구이...대박이다
8년 전
끄아앙 고마워요!
8년 전
독자9
오 좋네요
8년 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답❤️
8년 전
독자10
이거이거!!남자네ㅎ
8년 전
남자넷!!
8년 전
독자12
뭐죠!!!뭐죠ㅠㅜㅠ 설레본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내 연애 세포를 깨워줬어...감사합니다 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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