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엑소공고홍일점121212 (부제 : 학생증을 교환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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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시겠어요 (소금소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죠여러분

고장이라고 3일전에 공지띄웠는데 3일만에 돌아왔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고싶었어요^^

컴퓨터가 바이러스 먹어서.........제가이글을 쓰겠다고 떼쓰고떼써서금방고쳤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좋죠?저도좋아요

하핳ㅎ핳하아

자 오늘도 신나게 글을 써볼께요 느낌아니까

내가 다니는 이 학교, 바로 엑소 공업고등학교에는 지금 아주 괴상한 소문들이 돌고 있다 여러 가지 소문이 돌고 있는데 예를 들면 우리 학교 1층 중앙 벽면에 아주 큰 거울이 하나 있는데 새벽 2시에 이 거울을 보면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신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봤다는 학생도 드물게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그 수호신이라는 남자의 외모가 다 비슷 하고 이름마저 똑같다고 한다.

그 수호신은 거울 속에서만 보이고 봤다고 주장하는 애들의 말을 들어 보면 눈은 동그랗고 엄청 단정하게 생겼으며, 자신을 김준면이라고 소개하며 엑소플래닛이라는 별에서 왔으며... 미친 소릴 짓껄인다고 한다. 정말 믿거나 말거나 또 다른 소문은 정말 나를 골치 아프게 하는 소문이였다 소문 퍼트린 새끼 잡히면 죽여 버릴꺼야 시발.... 왜 내가 이 소문의 피해자가 되는지 모르겠다.. 우리 학교 학생증은 급식 먹을 때 찍고 먹는 거 빼고는 별로 하는 일은 없었다 게다가 민증이 나오는 애들이 많기에 더더욱 쓸모가 없었다 밥 먹는 것 빼고는.. 그 학생증이 바로 날 골치아프게 하는 소문이였다

바로 남녀가 학생증을 교환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거나 썸을 타게 된다거나 사귀게 된다거나.. 다 똑같은 말인거 같은건 내 착각인가... 물론 이 소문 자체가 나에게 주는 피해는 없지만 내가 이렇게 골치 아파하는것은 다들 알다시피...

"아씨발놈아!!!!!!내꺼랑 교환할꺼라고 씨발!!!!!!!!!!!!!!!!"

"닥쳐 박찬열 내꺼 학생증을 왜 니가 가질라그래?존나 미친놈"

"변백현 OO이가 왜 니꺼야 미친놈아"

"다 시끄러워 내가 맞바꿀꺼니까"

"종인이 은근슬쩍 끼기 장난아니다~OO이는 내꺼랑 교환할꺼지롱"

"아니씨발!!!!!!!!!!!!왜 내 짝꿍갖고 지랄이야지랄이 원래 이런건 짝끼리 바꾸는거야 알겠냐 찌질이들아??"

그래 바로 저 시발 시발...시발!!!!!!!!!!!!!!대체 내 밥먹는 카드를 왜!!!!!대체 지들이 갖겠다고 난리야??난 니들 카드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가만히 조용히 속으로 욕했다..속으로..아니 난 체력장에서 내기에서 이긴 자야 내 의사를 존중하는게 내기 내용이였다고 당당히 말하는거야

"누가 너네랑 바꾼데?"

시.선.집.중

"O공주 안바꿀꺼야 나랑? 안 바꾸겠다고?"

"박찬열꺼랑 바꿀꺼야 내꺼? 나랑 안바꾸고?"

"OO이 한테 강요하지마"

"너네.. 내기내용 기억하지? 내 의견 준중이 내기 내용이잖아!!!!!!!!"

"응응 OO이 의견 존중해~"

오세훈이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이게 존중 하는거야??지금 내 말이 들리긴 하니..? 내가 말을 하지 않고 앉아서 벙쩌있자 오세훈은 저 한마디 하고 시끌벅적한 시장통 같은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듯한 싸움속으로 뛰어들어 갔다 놈들은 내 말을 듣지도 않고 계속 자기랑 교환할꺼네 어쩌네 했다 시끄러워 미친놈들아.. 난 학생증을 놈들과 바꾸고싶지 않을 뿐더러 뭐?사랑을 이루어줘? 더더욱 미친 소리였다 진짜 소문낸 새끼 죽여버릴꺼야

"근데 OO아"

도경수가 날 불렀다 나는 왜 라고 삐죽입을 내민체 퉁명스럽게 답하자 실실 웃으며 '근데 왜 우리한테 학생증 왜 안보여줘?' 라고 물었다 도경수의 말에 다른 놈들역시 '맞아OO이 사진 한번도 본적 없어' 라며 초롱초롱 날 보기 시작했다

학생증 사진...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증 사진은 누구나 알다시피 제대로 나오는 법이 없다 그래서 나는 증명사진으로 다시 재발급을 받았지만.. 아무리 포샵한 증사라고 해도 과사는 쪽팔리기 마련이다 나만 그런가.... 그리고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보여주기 좀 그렇다고 해야되나.. 그러한 여러 이유로 밥 먹을때도 얼굴 부분만 교묘하게 가려서 카드를 찍곤 했다 그래서인지 내 학생증 사진을 본적이 없겠지..

앞으로도 보여줄 생각은 없는데 왜 자꾸 날 그렇게 쳐다보는지들 모르겠다

"뭘봐.."

"학생증"

"사진"

"보여주라"

"진짜궁금하다"

"안 돼.(단호박)"

"아왜!!!!!!!!!!!"

역시나 제일 먼저 반응하는건 박찬열, 오세훈 김종인은 엄청 존재감 없어 보이겠지만 지금 내 가방을 뒤져서 학생증을 찾고 있다

응?

시발

"야!!!!!니네 뭐해!!!!!"

김종인과 오세훈을 막으려고 달려가려는데 뒤에서 도경수가 백허그 하듯이 내 목을 박찬열과 변백현이 팔짱끼듯 내 팔을 김종대가 내 앞을 가로 막고 서있었다 '미안'이라고 실실 웃으며 말하는 놈들을 보며 정말 잘생겼다고 순간 느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정말 줘 패고 싶었다 그리고 그 사이 김종인과 오세훈은 내 가방 옆주머니에 들어있는 학생증을 발견하고 꺼냈다

"찾음ㅋ"

"찾았다!!!!"

산에서 인삼찾은것 보다 더 신나 보이는 오세훈과 김종인의 표정..시발 죽여버릴꺼야!!!!!! 찾았다는 소리에 후다닥 떨어지는 놈들이 야속했다

학생증을 들고 있는 김종인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모여 내 학생증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해탈 난 말 그대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헐 대박"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귀여워어떡해?"

"야 진짜 시발 졸귀다 야 이 볼살봐"

"앞머리도 있고 머리도 길다"

"대박이다"

"존나귀엽다진짜.."

그래.. 놈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작년 갓 입학 했을때엔 볼살이 좀 많이 있었고 앞머리도 있었고, 머리도 길었다 일학년 끝나갈때 즈음 앞머리는 한번도 안짤라서 훅훅 길고 이제서야 젖살이 빠졌는지 볼살도 없어지고, 뒷머리도 너무 거치장 스러워서 그냥 확 자른 후 기부 했다

아 뭔가 엄청 창피하다

오세훈은 사진을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빠져나와 내 볼을 양 옆으로 쫙 늘리며 '작년에 봤었어야 됬는데.. 저 볼살 다 어디갔어ㅠㅠ' 라며 말하다 김종인 한테 끌려갔고,

변백현은 날 끌어 안으며 '아 내꺼 존나 귀엽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말했다가 김종대한테 맞고 떨어졌다 도경수는 '앞머리..괜찮을 거 같은데' 라며 내 머리를 쓰다듬고 박찬열은 학생증을 몰래 지껄로 바꾸다가 변백현과 김종인한테 걸려서 엄청 얻어 맞았다

나는 다른 놈들도 내 학생증을 갈취해 갈까봐 얼른 챙긴 후 체육복 윗 주머니에 넣어버렸다 그 때 김종인이 뒤에서 날 부르더니 자기 학생증을 내 앞으로 내밀었다

나는 뭐하냐는 식으로 쳐다보자 '교환은 됫고 가져' 라며 내밀었다 근데 김종인은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거 같았다

너 그거 없으면 밥 못먹어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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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흐지부지하게 끝나버렸네..

제가 어떤 독자님과 포풍연재 약속했는데 못지켜서 죄송해요..

나란녀자 이런녀자..★

오늘은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달달함도 없고...망작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암호닉 부르고 끝내버립시다

(제가 혹시라도 안 적은 암호닉 있으면 말해주시고 암호닉 신청은 이 창이 꽉 차도록 끊임없이 받습니다ㅎㅎ)

암호닉♥

[됴됴됴 님♥허허 님♥부케 님♥용삐 님♥종수니 님♥달고나 님♥첸첸 님♥ 멍멍이 님♥민덕 님♥너의세상으로 님♥아뚜잉 님♥덧쿠 님♥바나나콩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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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알신 해주신 독자분들, 비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