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는 이리도 없냐

이홍빈 데려갈 빅스 구함.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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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빅스 있어.

[글쓴이]

본문 좀 봐주세요. ㅋㅋㅋ

[독자2]

있는데.

[글쓴이]

아니, 데려갈 의향은.

[독자3]

없으면 댓글을 안 남겼겠지.

[글쓴이]

이름이 뭐세요. 아니, 뭐냐고 해야하나?

[독자4]

맞추라고 하고 싶은데 성질부릴 거 같다. 한상혁.

[글쓴이]

4에게
형 성격 벌써부터 읽지 마. ㅋㅋㅋㅋ

[독자5]

글쓴이에게
ㅋㅋㅋㅋ 왜, 내가 정곡을 찔렀어?

[글쓴이]

5에게
요, 는 어디로 팔아 먹은 거야?

[독자6]

글쓴이에게
요,는 배고파서 엿 바꿔 먹었어.

[글쓴이]

6에게
엿은 무슨. 이게 진짜.

[독자7]

글쓴이에게
왜. 이게 진짜ㅡ ㅋㅋㅋㅋㅋ 이미 다 봤음.

[글쓴이]

7에게
꺼져. 오타니까. 형 농락 하지 마라.

[독자8]

글쓴이에게
알지 오타인 거. 반응 봐, 존나 앙칼져.

[글쓴이]

8에게
형 놀려 먹으니 좋냐. 다시는 안 친다 저렇게.

[독자9]

글쓴이에게
놀려먹다니? 애정이야. 삐쳤냐 설마.

[글쓴이]

9에게
이런 걸로 형이 삐쳐? 그런 속 좁은 사람 아니다.

[독자10]

글쓴이에게
오구, 그러셔. 그래서 가리는 건 없냐. 빅스 찾길래 오기는 했는데.

[글쓴이]

10에게
나이대만 조금. 미자냐, 성인이냐.

[독자11]

글쓴이에게
불마크 잘 달리는 성인인데 가리냐.

[글쓴이]

11에게
아니. 미자를 가린다는 소리였다. 맞추기 존나 어려워서.

[독자12]

글쓴이에게
미자는 나도... 오빠는 이제 그만 기다리고 싶어;

[글쓴이]

12에게
누가 오빠야. 뒈질라고. 난 기다리는 것 보다는 생각 차이.

[독자13]

글쓴이에게
누구긴 나지. 아, 생각 차이. 그것도 좀 힘들기는 하겠다.

[글쓴이]

13에게
그걸로 엄청 싸우기도 했고 지쳐서 헤어지고 그랬지. 성인이면 그래도 말은 통하더라고.

[독자14]

글쓴이에게
이야, 파이터냐. 나는 화를 잘 안내. 그냥 싸우는 일 만드는게 싫어서 그런 것도 같고.

[글쓴이]

14에게
솔직해서 그렇다 내가. 나도 싸우기 싫은데 너무 기어오르잖아.

[독자15]

글쓴이에게
아, 뭔지 알 거 같다. 그거 존나 싫음 ㅋㅋㅋㅋ

[글쓴이]

15에게
툭 하면 삐치고. 어려서 그래 그게 다.

[독자16]

글쓴이에게
ㅋㅋㅋ 애어른도 있다. 내가 만나 봄. 물론 예전에 만난 사람을 헐뜯고 싶어서 꺼내는 건 아니지만 분명 나잇값 못하는 성인도 있음.

[글쓴이]

16에게
그건 진작에 걸러내지. 안 맞는 사람 만나서 힘든 것 보다는. 물론 나도 사람이라 감정이 상하긴 하겠지만 애 처럼 군다는 걸 싫어해서.

[독자17]

글쓴이에게
좋네, 그나저나 오늘 개춥다. 이홍빈은 어디 안나가냐.

[글쓴이]

17에게
한파라. 나가서 얼어 죽을 일 있나... 나는 추운 거 싫어한다.

[독자18]

글쓴이에게
다음 주까지 춥다더라. 왜 뒤늦게 추워지고 지랄인지 모를 일.

[글쓴이]

18에게
하필이면 추위도 잘 타는 몸뚱아리라 동상이라도 안 걸리면 다행이지.

[독자19]

글쓴이에게
오늘 기온을 나가서 가만히 15분 있으면 동상 걸린다고 예쁜 기상 캐스터가 말해주던데 이홍빈 나가면 동상 걸릴각이네 ㅋㅋㅋㅋ... 나가지 마라;

[글쓴이]

19에게
가만히 15분? 미쳤네. 아, 안 나가길 잘한 것 같다. 나는 진짜 핫팩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 함.

[독자20]

글쓴이에게
이홍빈 오늘 나가려면 온몸을 핫팩으로 도배하고 나가야 될 듯. 다음 주 까진 춥대. 약속 있냐 혹시. 진짜 싸매고 다녀라. 얼어 죽기 싫음.

[글쓴이]

20에게
안 나간다니까... 절대 못 나가. 거의 집에만 있을 생각이니까. 아직 죽기는 싫다.

[독자21]

글쓴이에게
그래, 오빠랑 아직 아무것도 못해봤는데 죽으면 안 됨.

[글쓴이]

21에게
오빠는 얼어 뒤질. 여기 오빠가 나 말고 누가 있냐?

[독자2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 여기 있는데.

[글쓴이]

22에게
지랄 마. 뒈지고 싶냐.

[독자23]

글쓴이에게
홍빈이 손에 뒈지는 건 영광인데 어디 가서 딴짓하고 오냐 시발;

[글쓴이]

23에게
뭣 좀 먹고 왔다... 첫 끼야.

[독자24]

글쓴이에게
첫 끼? 내 눈이 어떻게 된 건가 ㅋㅋㅋㅋ 야. 밥이 제일 중요한 건데.

[글쓴이]

24에게
나한테는 잠이 더 중요해... 이러고 또 잘 것 같지만. 그래서 새벽에 존나 논다.

[독자25]

글쓴이에게
올빼미세요? ㅋㅋㅋ 잠은 밤에 자야지. 존나... 몇 시에 자냐.

[글쓴이]

25에게
5시...? 4시나.

[독자26]

글쓴이에게
그 시간에 일어났다고 해도 놀랄 일인데 그 시간에 잔다고? ㅋㅋㅋㅋ 이건 또 색다른 놀라움일세.

[글쓴이]

26에게
나는 새벽이 좋다. 새벽이 되면 감성이 충만해져서 글도 잘 써지고 뭐. ㅋㅋㅋ 섹파 있었을 때 새벽에 뛰는 이유도 그거 때문. 새벽 인연도 있고.

[독자27]

글쓴이에게
미친... 대단하다. 지금이야 방학이라 그렇다 치고, 학교 다닐 때도 날밤 까냐.

[글쓴이]

27에게
과제 때문에 그렇지.

[독자28]

글쓴이에게
시발... 맞네, 그건 과제가 잘 못 했네. 난 새벽에 날밤 절대 못 깐다. 피곤에 찌들어 있어서 항상.

[글쓴이]

28에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러고 생활하고 있지. 아, 나 답 없으면 자는 거라 해줘라...

[독자29]

글쓴이에게
알겠다. 자는 걸로 알고 있을게;

[글쓴이]

29에게
너무 졸려서. ^^...

[독자30]

글쓴이에게
잘 잤냐, 밥이나 챙겨;

[글쓴이]

30에게
먹고 왔다 안 그래도.

[독자31]

글쓴이에게
잘했네. 이젠 내가 졸리다.

[글쓴이]

31에게
원래 몇 시에 자는데?

[독자32]

글쓴이에게
한시?

[글쓴이]

32에게
꽤 일찍 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