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00 (w.께2깨2) - (프롤로그) http://instiz.net/writing/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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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2깨2 로 필명을 ㅋㅋㅋ바꾸려구요 께이께이, 깨이깨이 하믄 너무 햇갈리잔앙옹..ㅎ
그냥 께2깨2 보시믄 아 쟤 프롤로그쓴애 ..ㅋ 일케만 생각해주시믄됨니당 ㅎㅋ
이렇게 인티에 팬픽을 쓰는 영광을
![[인피니트/현성야동수열] 언제까지 몽정만 할꺼야 02 + 수열강당씐하악하으스악ㅋ | 인스티즈](http://img225.imageshack.us/img225/8708/23365121.jpg)
ㅋ 훈훈하당 나도게이할랭
잡담끝 02편 시작
w. 께2깨2
그렇게 시끄럽게 쉬는시간보다 남발기라며 목청껐 울어대는 촐랭이들때문에 반아이들도 킥킥거리고, 김성규는 흑흑거리고 난 쉬쉬거리고
주옥같은 시간을 보냄에 지칠때로 치쳐버려서 이젠 기발이건 발기건 상관않고 이마를 책상위에 박아버린뒤 이어폰을 귀에 꽃았다.
제일시끄러운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영국의 밴드음악을 들으니 저 촐랭이들이 하는 말이 안들려 처음부터 이러고있을걸 하는 생각을했다.
눈을 살짝뜨니 분위기기 대충 교과서를 꺼내며 어수선해 수업시간인가 보다 하고 이어폰을 빼곤 공책아무거나 꺼내어 책상위에 올려놓고
옆자리아이에게 샤프나 하나 빌리려다 김성규가 앉아있는걸 보고 으억, 하고 소리를 내니 무안한듯 나를 바라본다.
" 니자리 여기 아니잖아! "
" 윤리시간에 자습주는데 혼자있으면 심심해. "
" 왜 니마음대로 자리바꿔 "
나도모르게 엇나간 툴툴한말투에 아차싶었는데 시무룩해지며 미안해, 하곤 자리를 뜨는 김성규를 보니 시발! 이라고 목구멍을 통해 입밖으로 나오려는걸 애써 참았다.
팔목을 잡으려다가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앞머리를 흐트러뜨리니 가만히 날 보다가 코를 한번 훌쩍, 하곤 자기자리로 돌아가버리는 김성규.
몽정하나에 인간관계가 이렇게 무너질줄이야.
" 김성규! "
내부름에 힘없이 고개를 들지만 저 눈망울엔 불러주겠지 ,하는 기대가 잔뜩 담겨있다.
" 장난친거가지고, 빨리와. "
금세 눈을 동그랗게 말아 웃곤 혀를 살짝 내밀고 웃는데 내 혀를 감아오던 미끈한 느낌이 혀끝과 손끝에서 퍼져저릿저릿해지는것같았지만
어금니를 깨물곤 초록색 칠판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 신이시어 빨리 이 지옥같은 시간을 빨리 끝내어 주소서.
*
이호원이 내게 발기드립을 치며 장난했던것이 미안했는지 왠일로 집에 가재서 잉? 했는데 우리집에 가잰다.
못난놈. 저 명치에 주먹을 꼿아주고싶었지만 남은 학교생활 2년내내 정력왕이라는 거지같은(좋은건가? 할튼) 별명으로 불리지 않으려면
그냥 순순히 고개를 끄덕여 주는게 나을것같아 고개를 끄덕여주곤 옆에 나란히 있는 장동우, 이성열, 김명수를 보며 너희는? 하고 물으니
간다는듯한 대답을 한다. 애써 시선을 피하고있던 내옆의 몽..아니 김성규에게도 예의상 넌? 하고 하니 손을 휘휘 저으며 아니라고 한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왜! 같이 가자 성규야 "
하는 촐싹대는 이성열의 말에 김성규는 아니라며 베시시 웃곤, 두 골목으로 나누어진 길목에서 그럼 너희끼리 잘놀아 하곤,
힘차게 뛰어간다. 시발 드디어 해방이다 하는 생각에 후! 하고 한숨을 쉬고 기지개를 쫘악폈다.
" 발정난새끼 "
촐싹내는 이성열말투도아니고, 이호원은 지금 장동우 핸드폰걸이 달아주기에 바쁘고 이 목소리는 누구? 하고 미간을 찌푸린채로 옆을 보니 피식하고
웃고있는 김명수가보여 이젠너까지.. 하고 아련하게 보니 뻔뻔한 표정으로 이성열에게 어깨동무를 하곤내게 시선조차 안준다.
시발놈들
김명수시발 이성열시발 이호원시발 을 연달아 곱씹으며 두 커플들 사이에 부대껴우리집으로 모셔가니 지네집마냥 신발을 휙휙 벗어재끼곤
거실에 책가방을 내던지며 배째라 하곤 드러눕는다. 그래, 뭔들 못하셔요 하곤 널부러진 책가방들을 주어 쇼파위에 대충정리해놓고선 쇼파에 앉았다.
" 우현아, 지금 성규없어서 하는말인데. "
" 뭐 "
" 왜 안따? "
왜 그말에 울컥하는지 모르겠다. 왜 이성열의 입을 꼬매서 화장실에 갔다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렇지도 않다는듯한 표정을 짓곤 마른기침으로 대답을 대신하고 쇼파등받이로 고개를 젓혔다. 그렇다 나는 왜 김성규를 쉽게 대하지못하는가.
혼란스럽다. 남자건 여자건 내 마음에 안들면 욕구만 풀어버리고 아무렇지않게 털어버리는게 나였는데. 사랑이식었다는등, 그렇게살지마 쓰레기같은자식아 하는 등의
절절한 눈물뭍어나는 울부짓음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대꾸로 헤어지자며 이별통보를 떵떵하게 하는 남우현이 왜? 아무것도 모르는 어벙한 얘를 건들여보고싶다는
호기심때문에인지 아니면 정말로 내가 심한 호모게이여서 김성규를 진심으로 좋아하는건지 헷갈린다.
딱봐도 김성규는 나랑 정반대다. 처음에는 수학여행때 필수코스인 야동을 보고 토할것같다며 내 뒤로 숨질않나,
여자건 남자건 껄껄거리며 야시꾸리한 질문을 하는 성교육 시간에 혼자 낑낑거리며 고개를 숙이질않나 이런 덜떠러진 애를 내가 좋아한다고?
이런저런생각에 잠겨있다가 배고프다며 발로 내 정강이를 툭툭치는 이호원때문에 일어나선, 먹다남은 쌀과자를 입에 쑤셔넣어주니 콜록거리며
사례가 걸렸는지 기침을 콜록콜록한다. 어머나 쌤통이여라
" 왜 묻는 말에 대답을 안해? "
이성열이 핸드폰게임에 열중해있는 김명수의 머리칼을 만지며 뭍는다. 그게 왜궁금해. 하고 맞받아 치니 피식하고 웃으며 대화를 이어나간다.
" 김성규 좋아하는것같으니까. "
" ... "
" 차라리 좋아하려면 좋아해. 먹고 버리지말고 "
저새낀 어떻게 저런 얄미운 말만 쏙쏙골라서 할까. 하는 생각에 널부러져선 지들끼리 노는 4명을 다리로 휘적휘적 해치곤,
부엌의자에 앉아 시원한찬물로 갑자기 복잡해진 가슴을 정리했다.
한사람때문에 이렇게 마음이 울적해지고, 고민하게되는건 나로썬 자존심상하는일이지만 찝찝하면서도 까만잿가루들사이에서 솔솔하게 피어오르는
연기마냥, 김성규가 마음에서 피어나는기분.
아 정말 그런기분이다.
살짝 번외
(아직 알쏭달쏭하고 답답한 현성때문에 지루지루하셨던 변스피릿들을 위해..하악)
미친,
쉬는 시간종이 운동장에 울려퍼지자마자 저 운동장 반대편에서 명수로 추정되는 남자가 득달같이 달려온다.
햇살에 가려져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분명 명수다. 내게 더 가까이 오더니 내 손목을 낚아채곤 학교 강당쪽으로 긴다리를 쭉쭉 뻗어 발걸음을 옮긴다.
손목을 잡히는건, 아프고 자존심이 상하면서도 질질끌려가며 살짝살짝보이는 약간은 성난 명수의 눈빛을 볼때마다 설렌다.
어깨로 강당유리문을 밀고, 구석에 배치된 창고문까지 가서 아무도 없는지 확인한뒤에야 내 손목을 놓는다.
" 이성열 "
" 으스스하게 왜 이런데까지 와서 "
" 이거 누구한테 빌린거야. "
내 헐렁한반팔체육복과 반바지를 가르키며 묻는다. 아아, 김명수가 질투하는구나. 난 명수가 조금더 열이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윤두준(하악남친돌하악듬직한아이돌분찾다가 ㅎㅎ)이라고 쓰여진 명찰은 손가락으로 가르키면 보면몰라? 하고 얄밑게 말했다.
화가 제대로 났는지 언성을 높여 내가 그새끼랑 가까이하지말랬지, 하며 날 노려본다.
" 난 단지 체육복빌린거야. "
" 내가 그것때문에 그래? "
화내는 명수가 귀엽다. 난 잘못한게 없어요~ 하는 표정으로 김명수를 바라보니 입술을 혀로 한번 훑더니 날 창고문으로
살짝 밀어붙인뒤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곤 성급히 혀로 내 입술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 이렇게 나올줄 알았어. 하는 생각에 흐응, 하고 신음소리를
내니 자극을 받은듯 내 입천장을 거칠게 훝곤 내 혀를 살짝 따끔하게 깨문다. 우리 명수 기분좀 풀어줄까해서, 명수 의 거친 혀를 힘겹게 받아내며
동시에 명수체육복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척추를 살살 어루어 매만지니 시발, 하고 살짝 욕을 읆조린다. 넌 내손안에 있노라.입술을 때곤 내 헐렁한 체육복 속으로
얼굴을 집어넣길래 깜짝놀라 뒤로 주춤했다. 내 배부터 가슴팍을 혀로 천천히 애무하더니, 젖꼭지를 입에 물곤, 살짝깨물기도하고 혀로 돌리며
무슨 장난감가지고 놀듯 다루는 애무에 흥분이되 뜨거워진 입술사이에서 민망한 신음이 나오고 밑이 뻐쩍찌근해짐을 느껴 명수를 껴안았다.
" 하읏, 하..명수가 시간없어 그만해.. 하읏 "
내말은 무시한채 계속 내 상체를 혀로 애무하기 바쁘다가 강당문이 끼익, 하고 열리는 소리에 둘다 멈칫, 해서 가만히 있으니
일학년으로 보이는 두 남학색이 낑낑거리며 테니스라켓을 들고오다가 내 체육복안에서 애무하고 있는 명수와, 흐트러지고, 땀이나있는 날 보곤 라켓들을
우수수, 하고 떨어뜨린다. 벙쩌서 있길래 체육복을 가다듬고 명수를 빼내니, 명수도 또한번 욕을 내뱉곤 그 두학생에게 꺼지라며 협박한다.
" 그러지마. 어차피 우리도 가야되. "
아쉬운지 입을 쩝, 하곤 내 손에 깍지를껴 잡은뒤에 일학년 두명을 흘겨주곤 강당을 나섰다.둘이 다른반인지라 헤어지곤, 어영부영
수업시간을 보내다가, 점심시간쯔음엔 읽하년 발발이들이 소문을 냈는지, 김명수랑 이성열이 강당에서..뭐네뭐네 하는 속닥거리는소리에
같이 운동장 벤치에 걸터앉아 우유를 마시던 나랑 명수는 풉, 하곤 마주보고웃었다.
" 오늘 우리집에 나혼잔데. "
하고 말하곤 수줍게 고개를 숙이니 밤에갈테니까 샤워해놔. 하는 능글맞은 말투에 베시시 웃곤, 먹던 우유를 입에 털어넣었다.
끈ㄲ트끝!
02편 끝! 03편에선 우리..성ㅈ..ㅈ.성ㅉ..성! ㅈ...스포ㅎ
달달한 노래 아시는분 ㅎ 달달한노래달달한노래 배경음악으로 쓸만한 달달한노래 앗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