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지금 보러 들어오셨나요? 왠만하면 아껴뒀다가 밤이나 새벽에 보세요~
이 비지엠 정국이 전용 비지엠ㅎㅎㅎ 왤까요???? 정국아 나의 배려야 정국아 어디니 내목소리(비지엠) 들리니?
정국이는 누가봐도 어린 신랑일것 같음 나이가 어려서가 아니라 그냥 봤을때 결혼식날 보면
애기가 결혼하네~ 이소리 나올것같음ㅋㅋㅋ 그만큼 결혼해도 애 같을때 많을것 같고 철부지 아들이랑
사는 느낌 들때도 많을것 같음.
집에서 게임만 하다가 맨날 등짝맞고 등짝에도 꿋꿋하게 게임할것 같음. 게임좀 그만하라고 컴퓨터 본체 뽑아두면
핸드폰으로 하고있고 핸드폰 뺏으면 달라고 하다가 한 번 싸움날것 같음. 결국에는 정국이 삐져서 말 안할거라고
방에 들어가있고 계속 안나와서 직접가서 풀어줘야할듯. 하루에 몇시간만 하자고 약속하고 집청소나 빨래를 해놓으면
게임 한시간 더하게 해준다고 이렇게 약속하고 그 다음날 되니까 아침부터 정국이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해서
하루종일 게임할것 같음ㅋㅋㅋㅋ (정국 : 개이득)
정국이가 결혼을 하기전에 사귀기는 한 3~4년 정도 사귈것 같고 결혼하면 이제 편해져서 연애할때처럼 깔끔하기보다는
막 옷 늘어놓기도 하고 저녁에 집에와서 옷 방에 던져놔서 아내가 그거보고 옷걸으라고 화내면 멋쩍게 웃으면서
아 예~예~ 하고 옷 걸것같음
생각보다 요리할때 잘 도와줄것 같음. 요리하고있으면 거실에서 누워있다가 말없이 와서 그릇들 설거지하고
나와있는 재료들 다시 넣기도 하고 뭐좀 볶으라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도 잘 할것같음. 정국이가 장난끼가 많고 아내분도
장단 맞춰줄수 있을만큼 장난끼 많을것 같은데 요리하다가 정국이가 뒤에서 계속 간지럼 피우고 안고 안놔주고 장난치면
뭐 썰다가 "나 지금 칼들었다" 하고서 장난도 치면서 되게 재밌게 살것같음.
아침에 정국이 깨우기 너무 힘들듯. 진짜 아무리 건드려도 미동도 안하고 꿈쩍도 안해서 간지럼 피우고 억지로 일으켜 세워줘야
겨우 눈뜰것 같음. 아침에 부스스하면 되게 애기같아서 되게 부둥부둥 해주고 싶고 괴롭히고싶고 해서 자는 정국이 마음껏 괴롭혔다가
정국이가 갑자기 일어나서 잡아당겨서 힘으로 안고 안놔줄것같음 같이 자자고 그냥. 뭐하는거냐고 하면 자는척. 자는줄 알고 빠져나올려고하면 힘주고.
가끔 애교도 많이 부릴것같음. 자기는 그게 애교부린건지 모르는데 보면 되게 귀엽고.
맛있는거 해달라고 자기 배고프다고 옆에서 팔한쪽 붙잡고 아아아~ 하면서 자기 배고프다고 배 만져보라고 이런식으로 응석부려서 결국에는
요리하게 만들것 같고, 오늘은 정국이가 좋아하는거 먹으러 나가기로 했는데(aka.양꼬치) 아내가 귀찮고 피곤해서 소파에 늘어져서
안일어나니까 방에 들어가서 외투가지고 나와서 번쩍 일으켜서 막 입히고 자기도 옷입고 아내가 다시 누우니까 그냥 그상태로
번쩍 안아들고 문열고 나갈듯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먹고싶은 음식 해주기로 했는데 안해줄라고 빈둥거리면 "아~해주기로 했으면서! 어? 약속도 안지키고!" 이러면서
짜증부리고서는 자기 게임할거라고 방에 들어가서 안나오니까 결국에는 달래주러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게임하던거 멈추고
눈 반짝반짝 거려가지고는 "해줄거야?"하고 기쁜 얼굴로 물어봐서 결국에는 해주게 될것같음ㅋㅋ
처음에 몇 번은 친정되게 불편해하고 어른들도 정국이가 불편해하더니 몇번 가고 나니까 편해져가지고는 명절때 어른들 모이면
정국이가 손자마냥 어른들한테 엉덩이 두드림받고 이쁨받을것같음. 그리고 신청곡 받아서 트로트도 부르고 춤도 추고
정국이 특유의 아재댄스 추면서 웃겨드리고 열공연하고 와가지고는 아내옆에 앉으면서 힘들다고 잘했냐고 눈 반짝거리면서 물어보고
잘했다고 하면 베시시 웃을것 같음
아내가 아프면 당황해가지고 아무것도 못하고 약 사올생각도 못하다가 그냥 옷챙겨서 업고 응급실로 뛸것같음
그러고 좀 괜찮아 지면 자기 진짜 놀랬다고 하소연하고 담부턴 미리미리 좀 말하라고 괜히 화내는데 화내고 나서 바로
몸 어떠냐고 옆에 앉아서 계속 있을것 같음
결혼한지 1년되는 기념일날에는 진짜 그런거 잘 못하는데 막둥이라 형들 코칭받아서 작게 이벤트 할것같음 (한번이지만)
노래도 불러주고 편지도 쓰는데 되게 서툴고 내용은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평생 같이 잘 살자 이런내용 있고 나중에 형들이 보다가
안고 뽀뽀하라고 시켜서 안고 뽀뽀하는데 그냥 정국이가 삘받아서 키스할것 같음. 하고 나중에 형들이 막 남자라고 하면서 놀리니까
쑥스러워서 고개도 못들고
눈에 보이게 사랑한다는게 보인다기보다 가까운 지인들이 더 잘 알것같음. 아내는 모르는데 아내가 뭐하고있거나 말할때
되게 웃으면서 꿀떨어지게 쳐다보고 왤케 쳐다보냐고 하면 평소에는 안봤다고 오리발 내밀다가 가끔씩 내껀데 내가 못보나? 하면서
능청스럽게 멘트날릴것 같음
팔불출은 아닌데 조용히 자랑하고 다닐것같음. 가까운 사람들한테만. 만약에 다른 형이 아내가 도시락 싸와서 먹고있으면
자기 아내가 더 요리 잘하는것 같다고 하고 카톡으로 [오늘 태형이형이 도시락 싸왔는데 너꺼가 더 맛있어] 이러고
[나도 내일 싸오고 싶다] 이래서 다음날 당당하게 도시락 들고 우쭐해서 가까운 형들 다 보는데서 대놓고 도시락 펴고 약간 자랑스럽게
도시락 먹을것같음. 그러고 형들이 막 맛있다고 하면 맛있죠? 부럽죠? 하면서 약올리고
이건 진짜 왠지 그럴것 같아서 쓰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하고 나서도 친한형 (aka 김태형)이랑 맨날 놀고 게임때문에 싸우고 맨날 같이 다니니까 태형이 아내랑 정국이 아내랑 친해서
가끔씩 만나서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신세한탄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 아내 : 어제는 또 뭔게임을 그렇게 하는지....얼굴보기도 힘들어요 요새.... 아예 인터넷 선을 다 끊을까봐요....(한숨)
태형 아내 : 아휴 게임만 하면 얌전하기라도 하죠...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빨래하다가도 상황극하고...햄버거 아니면 안먹는 다고 입나오고...(한숨)
아내랑 그냥 핸드폰 오픈하고 살것 같은데 핸드폰 들여다보면 사진첩에 연애할때 몰래 찍은 사진들 있고 해서
이거뭐냐고 정국이한테 물어보면 기억안나는데? 다른거 물어보면 이것도 몰라 그냥 다 모른다고 해서 그런것도 기억못하냐고 했는데
알고보니까 그런거 그냥 이뻐서 찍은건데 그걸 뭐라고 말하냐고 그럴듯
연애할때처럼 스킨십 많고 그렇지는 않은데 가끔가다 한번씩 되게 심쿵하는 거 있을것 같음
소파에 앉아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무릎베고 누워서 티비보고 같이 손잡고 걷다가 갑자기 손 들어서 손등에 뽀뽀하고 깜짝 놀래서 쳐다보면
자긴 아무것도 안한척 능글맞게 웃으면서 우리 양꼬치나 먹으러갈까? 하고 웃고
얼굴에 민감해서 가끔씩 아내가 쓰는 화장품 보고 그거 좋냐고 물어보고 밤에 자기전에 자기도 바르고 자고 화장품 탐낼것 같음ㅋㅋㅋ
냄새 좋아해서 자기가 맡아보고 자기 취향인 향수나 바디로션 막 사와서 아내한테 바르라 하고 그거 바르거나 뿌리고 나오면
냄새좋다고 하루종일 붙잡고 킁킁거리고 잘때 바르고 오면 안고서 냄새맡으면서 잠들것 같음
아내 몰래 게임 현질했다가 걸려서 혼나고 아내 기분 안좋아서 하루종일 저기압이면 계속 말없이 따라다니면서 눈치보다가
나중에 옆에 앉아서 가만히 눈치보고서 미안하다고 다음엔 맘대로 현질 안하겠다고 아내 손 잡아서 새끼손가락 만들고
자기 손가락 걸고 약속~ 이래서 귀여워서 웃으니까 화 풀린거 알고서 바로 웃으면서 화 풀렸냐고 아 오늘은 오빠가 잘못했쓰~ 하면서
장난치고 막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한번할까~?(우심뽀까...정국이가 이걸알까?) 하고 능청스럽게 웃으면서 손 맞잡고
그만하라고 할때까지 계속 얼굴 여기저기 뽀뽀할것같음ㅋㅋㅋ
정국이가 어쩌다가 집에 늦게 들어와서 아내가 기다리다가 잠들어 있으면 바로 들어다가 침대에 눕혀놓고
자기도 최대한 빨리 씻고 들어와서 옆에 누워서 토닥토닥 하면서 재워줄것 같음. 다음 날 아침에 어제 몇시에 들어왔다고
늦게 들어와서 미안하다고 다음부터 그냥 들어가서 먼저 자라고 이야기 할것 같고
결혼하면 더 애같아 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남편이라는 책임감을 가슴속에 새기고 있는 어린남편이 될것같음
밖에 나가서도 내가 남편이니까 내가 이런건 해줘야하고 내가 아내를 도와주는건 당연한거야 이런식으로 스스로 세뇌하고
뭐 좋은거나 맛있는거 먹으면 포장해서 가거나 그런식으로 생각해줄것 같음. 이게 뭐냐고 하면 그냥 생각나서. 이러고
좋아하면 자기가 더 기뻐하면 그제서야 자기가 그걸 살려고 뭘 했고 어떤 과정이 있었고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이야기하거나
좋아하면 그제서야 능청맞게 어쩐지 역시 내가 너를 제일 잘알지 그치? 하면서 되게 뿌듯해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것같음
어리고 아직은 잘 모르는것도 많지만 같이 오래오래 살아가면서 점점 더 많이 챙겨주고 더 많이 알아가면서 나중에는
아내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하는 착한 말 잘듣는 남편이 될것 같다 고집도 부리겠지만 귀여운 정도로만 그럴것 같고
평소에는 시키는거 잘하고, 잘 도와주고 착한 남편이 될것 같음
읽어주세요 |
드디어 끝났네요.....결혼버전 까지......... 같이 달려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여기서는 짧게 이야기 할게요 어짜피 암호닉 공지 올릴거라서 진짜 진심으로 제 글을 읽고 좋아해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저 비루한 망상글인데....ㅠ 원하신다면 끝까지 가보죠????몇년이고 가는거야 오늘 안올릴줄 알았죠ㅠㅠㅠㅠ죄송합니다ㅠㅠㅠㅠ 원래 한시 반 예상이였는데 쓰차를 두개나 먹는 바람에...... 여기서는 짧게!!! 이따가 공지올릴게요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진짜 이거 상상하면서 다시 읽어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편은 저도 쓰다가 너무 상상되고 귀여워서 진짜 엄마미소 지으면서 썼거든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