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뚜쉬입니다. 갑자기 팍하고 생각난 글이있어서 적어봅니다. 김종대씨를 남주인공에 넣긴했는데 마지막에 징어와 이어질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징어와 종대는 같은 유치원 초등학교를 나오고 중학교는 서로 다른 여중 남중을 갔었구요 종대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징어가 전학을 오는것 부터 글이 시작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징어 잘부탁드릴게요. 0. 전학 "얼굴좀 풀어라 너 지금 되게 웃긴거 아니?" "긴장이 되서..으.." "귀엽기는.. 참! 종대도 같은 학교라던데 우리 징어 좋겠네?" "..종대도 좋아하고 있을까요?.." "내가 듣기론 엄청 좋아했다더라 그러니까 걱정말고!" 엄마는 간다 딸 공부도 연애도 열심히해라! 학교앞에 나를 내려주고는 쌩하니 가버렸다. 손에 들고 있던 가방을 등에 메고 주위를 둘러보니 등교를 하는 다른 아이들이 나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어 급히 고개를 숙이고 교문으로 걸어갔다. 그 앞에는 선도부인듯한 사람들이 양쪽에 서 있었고 그 뒤쪽엔 복장불량인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있었다. 괜히 내가 걸릴것 같아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나갔다. "잠깐, 너 명찰 없는데 이름 학년 반 불러" "저..저요?" "응 너. 명찰 없잖아" "저..오늘 전학왔는데.." "뭐라고? 크게말해" "..오늘 전학와서요...아직 이름표를 못받았어요.." 날 불러세웠던 사람은 나를 훑어보다 이름만을 물어왔고 오징어라고 말을 하자 벌점받기 싫다면 내일 명찰을 달고 검사를 맡으라고 했다. 그 사람의 명찰을 보니 흰색 바탕에 검은색 으로 박찬열 이라고 적혀있었다. "교무실은 저 건물 1층에 있어 가봐 " "아 고맙습니다" 인사를 하고 아까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찬열이란 사람이 가르킨 건물로 들어왔다. 바로 앞쪽에 교무실이라는 펫말이 보여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쁘게 움직이는 선생님들이 보였다. 괜히 말을 걸기가 죄송해서 문옆에 서있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여기 있으면 다니는데 방해되는데 좀 비켜줄래?" "죄송합니다!!" "...너 처음보는 얼굴 같은데..전학왔어?" "네?..아네.." "그럼 여기 있지말고 저기 보이지? 까만조끼 입고 계신 남자선생님 저 선생님한테 가서 전학 왔다고 말하면되" 품안 가득 들고 있던 종이뭉치를 들고선 앞쪽에 있던 책상에 내려 놓고선 교무실을 나가는 사람. 언뜻본 명찰은 검정색바탕에 ..김준이라고 적혀 있었던것 같다. 그 사람이 말해준대로 선생님을 찾아가니 1학년 2반으로 올라가보라고 말씀을 하시곤 금방 자리를 나가셨다. 아마 조회시간 인것같다. 일층 입구에 있던 학교 지도를 보고 1학년2반은 3층에 있다는걸 확인했다. 계단을 올라 모서리를 돌자 1-1이라는 펫말이 보였고 바로 그 옆에 2반 펫말도 보였다. 앞문으로 다가가 문을 두드리자 문이 확 열리며 담임선생님 얼굴이 보였다. 꽤나 귀엽게 생기신 여자 선생님이였다. "넌 누구니?" "안녕하세요!..오늘 전학 온 오징어라고 합니다" "아?! 맞다!! 까먹고 있었다..미안해 여기서 잠깐만 기다릴래?" 담임 선생님이 교실로 다시 들어가시고 열린 문틈으로 슬쩍 본 교실안 학생들은 시끌시끌 얘기를 하며 이쪽을 보기도 하고 어떤 여학생은 창문으로 나와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 "선생님! 바깥에 쟤는 뭐예요?" "전학생이에요?" "선생님 전학생 오는거 몰랐죠ㅋㅋㅋㅋ" "조용! 오늘 우리반에 전학생이 오기로 했었는데..선생님이 잊어버리고 말을 못했었어~" "아쌤ㅋㅋㅋㅋㅋ" "전학생 여자예요 남자예요?" "여자야 여자!" "아왜 남자애는 안와?" "조용히좀해! 징어야 들어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까 보단 조용해졌지만 수근대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긴장이 되서 얼굴이 굳어버렸다. 아마 엄청 웃기겠지.. "징어야 자기소개 해봐!" "…" "징어야?" "…" "넵?!!!" 너무 긴장해서 소리를 꽥질러버렸다... 아창피하다 반아이들이 하나둘씩 웃기 시작했고 담임선생님도 옆에서 큰소리를 내며 같이 웃었다. "ㅋㅋㅋㅋㅋ징어야 긴장 할거없어 편하게 해 ㅋㅋㅋㅋㅋ" "…네…아..안녕 나는 오징어 라고해.. 어..음..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친하게지내자!!" "너 완전귀엽다~" "ㅋㅋㅋ 존나 귀여웤ㅋㅋㅋ" 내말에 한마디씩 말을 하는 아이들 덕분에 부끄러워져서 얼굴이 빨개졌을거다. 원래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여중을 다닐때도 친구들이나 선생님들 사이에서 난 불타는 사과로 유명했었다. "그만 그만. 다들 사이좋게 지내고 징어자리는 저쪽이야! 일교시 수업 열심히 듣고 졸지마!!" 내 자리는 가운데 맨끝 자리였다. 짝꿍도 있는것 같은데 아마 지각한것 같다. 자리에 가서 앉고 선생님이 나가시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너진짜귀엽다 나랑 친하게지내자 어디서 왔어 너공부는 잘해 남자친구는있어 등등 한꺼번에 많은 질문을 해서 내가 당황하며 답도 못하고 있자 그게 또 귀엽다며 여자아이들이 웃기시작했다. "…뭐야" "하하;; 종인아 안녕" "…" "하하...오늘 전학온 징어야" "…졸려" "어어!그래 자자 징어야 나중에 얘기하자ㅎㅎ;" 내 짝꿍인 아이가 나타나자 반아이들은 슬금슬금 뒤로 빠지더니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이애가 뭔데 다들이러는거지... 짝꿍은 가방을 내려놓더니 나를 힐끗 보곤 바로 엎드려 버렸다. 쿡쿡 "…" 쿡쿡 "…" 쿡쿡쿡 "왜" "아..안녕! 오늘 전학온 오징어야.. 짝꿍이니까...잘지내보자고..." "…응, 난김종인" "어..응!종인아 다시 자도 되 깨워서 미안" "ㅋㅋ 그래" 짝꿍인데..인사정도는 해야할것같아 말을 걸었다. 나쁘거나 무서운 아이 같지는 않은데?... 반아이들도 다들 좋은것 같고 학교 생활이 즐거울것같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