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열아,퀴어영화 하나 찍을래?"
"퀴,퀴어영화요?"
응,퀴어영화.매니저의 어두운 표정에 당황했던 성열이 이내 환하게웃으며 아!대박이다 라는 말과함께 매니저의 손에잡힌 대본을 뺏어들었다.그리곤 제목을 볼새도없이 대본을 읽기 시작했다.꽤나 마음에 드는 대본에 성열이 다시 맨앞장을 펴 작가를 확인했다.김작가님이다! 평소에 좋아하는작가에 또다시 해맑게 웃었다.형,나 이거할래요!당장할래요!.예상외로 너무나도 밝은 성열의 표정에 매니저는 당황했다.괘,괜찮아…?
"괜찮고말고,겁나좋아요 형.아진짜.대박.첫촬영언제예요?"
"첫촬영 문제가아니라,이거 19금이야.베드신도 있어."
네,네?형.성열이 매니저의말에 고개를 푹숙였다.매니저는 성열의 반응에 역시 그렇겠지,라며 대본을 다시 뺏어들려는 찰나 성열이 고개를들고 호탕하게 웃음지었다.와하핰!대박,형 이거 완전 제스타일.빨리빨리 촬영하고싶어요.성열의 말에 매니저는 더욱당황하다 이내 대본을 쥔손을 놓았다.그래,역시 성열이 반응이 평범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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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작가님!"
성을은 평소에 꽤나 좋아하던 작가,그리고 친분이 있던.또 이번 영화의 극본을 맡은 작가에게 인사를 건넸다.작가는 웃으며 성열의 어깨를 톡톡,두드리며 잘해보자는 말과함께 사라졌다.성열은 의자에 앉아 빈 회의실에 다른사람들이 올때까지 무료함에 지쳐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다.팡팡,터지는 소리와함께 성열의 몸부림도 격해졌다.아,악! 졌어! 라는 비명과 함께 회의실 책상에 추욱,늘어져 성열이 고개를 드는 순간 눈이 마주쳤다.악!귀신이다!
"귀신?"
"아,아.아?"
성열이 이상한 소리와함께 몸을 벌떡 일으켰다.헐,가,강동원! 자신이 말하고도 놀라 입을 헉,다물었다.그리고 넋놓고 얼굴을 빤히들여다보자,동원이 어이없다는듯 웃음을 지었다.뭐야.성열이 입을 턱벌리고 동원을 빤히바라보았다.자,잘생겼어…! 속으로 생각한 성열에게 동원이 말했다.나 너보다 선배인데,강동원이라는말은 좀 너무하지않아?동원의 말에 성열이 네? 죄,죄송합니다!라며 허리를 굽히며 사과했다.동원이 성열을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다.
"이영화,왜 찍겠다고 했어?"
"네에?"
뭐가좋아서? 감독이? 작가가? 아니면 스토리? 혹시,내가좋아서 한다그랬어?동원의 말과 함께 성열의 앞으로 고개를 빤히들이밀자, 당황한 성열의 얼굴이 발그레하게 달아오르더니 이내 성열이 아,아뇨! 라는 말과함께 고개를 뒤로 내뺐다.저,전 그냥 퀴어영화가 찍고싶어서….성열이 말끝을 흐리자,동원이 이상한 눈초리로 성열을 바라보며 말했다.퀴어영화가 왜 찍고싶은데? 게이야? 스스럼 없는말에 당황한 열이 또 몸을 굳히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아뇨!
"그,그냥.배우로써 한번 찍어보고싶어서…."
"아쉽네."
네,네에? 뭐가….성열이 입을 헙,다물었다.동원이 다시 고개를 빤히 들이밀며 성열과 눈을 마주치더니 성열의 손에들린 핸드폰을 뺏었다.어,어? 하는 성열의 당황한 소리가 끝나기도전에 동원은 핸드폰의 게임을 끄더니 자신의 번호를 저장했다.지,지금 뭐하세요? 성열의 말에 동원은 자신의 번호를 흔들어보이며,번호 저장.성열에게 다시 핸드폰을 건네자 성열이 핸드폰을 두손으로 받아들어 번호를 확인하고 저장버튼을 눌렀다.강동원 선배님.
"그건 너무 밋밋한데.이왕이면 뒤에 하트도 좀 붙여주지."
"네? 근데 그건…."
"난 지금 스케쥴하러 가야하는데,다음에 핸드폰 확인할때 하트없으면 혼나."
동원은 그말과 함께 회의실장을 나가고,남은 성열은 멍하니 있다 이내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뒤에 하트를 붙였다.강동원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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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에서 본뚝들있을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올려..헤헤헿....(수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