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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찬백카디루민] INDIFFERENCE ; 너의 무관심에 지쳐버린 나ep.01 | 인스티즈

 

다른 사진 올리고 싶었는데 폴더 날려 먹었...흐엉ㅠㅠㅠ(오열)

 

 

 

 

암호닉

 

요노르

조무래기

몽림

쿵니

텐더

 

몇번 확인하긴 했는데 제가 깜빡했을수도 있으니 암호닉이 빠져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하는 즉시 추가하겠습니다 :)

 

 

 

 

 

 


INDIFFERENCE

 

 

 

 

 

[백현아 너 어디야]

 

[내가 다 미안해 연락좀 받아]

 

[백현아 내가 다 설명할게]

 

[백현아]

 

[변백현]

 

[제발]

 

 

부재중 전화 25통. 메세지 51건.

 

 

멍하니 휴대폰 창만 들여다보던 백현은 말없이 배터리를 분리시켰다. 몇달전에 새로 나온 나름 최신기종의 휴대폰. 그러고 보니 휴대폰을 변기에 빠트렸던 자신이 휴대폰을 바꿔야 한다 말하자 찬열이 귀찮다는 얼굴로 전문점에서 구입해줬던 것이었다. 그때의 그 무관심한 얼굴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찬열이 처음부터 무관심한 태도는 아니었다 - 그것만은 확실히 말할수 있다 -. 대학교에 갓 들어갔던 20살 무렵, 다짜고짜 무릎을 꿇고 사랑한다 고백했던 찬열은 무관심 과는 거리가 먼, 오히려 자상하고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 였다.지금 생각해보면 그것 때문에 변했을지도 모른다. 찬열의 성격과 얼굴을 보고 많은 여자들이 다가왔을테고, 찬열은 그것을 거부 하지 못하다가 나 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났고 결국 나에게 무관심해 진것이다. 게다가 나 를 만나기 전의 찬열은 게이 보다는 노말에 가까웠다고 하니.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백현은 안그래도 우울해진 기분이 더 우울해졌는지 침대에 얼굴을 그대로 파묻었다.

결국엔 이렇게 끝냈을걸 이제야 끝내다니,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백현이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 우울한 생각에 빠져있을 무렵, 찬열의 속은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사귄지 1년하고 몇개월이 조금 넘어가던 무렵, 친한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갔던 파티에서 만났던 여자와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던게 시발점이었다. 여자는 자신이 다니던 K대의 옆에 위치한 S대에 재학중이었고 그 학교 에서는 여신으로 추앙받는 - 같이 파티에 갔던 친구가 말해줬다 - 존재였다. 백현에게 첫눈에 반해 고백을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게이가 아닌 노말에 가까웠던 찬열은 자연스레 여자와 가까워지게 됐고 그와 동시에 백현과의 관계는 조금씩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달, 아니 얼마나 지났을까. 문득 돌아본 자신의 모습에 그제야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달은 찬열은 그 즉시 여자와의 관계를 정리했다. 자신이 사랑한다 먼저 말해놓고선 자신이 무관심하게 대하다니. 헛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여자와의 모든것을 정리하고 나서 백현에게 잘해주자며 마음을 먹은 그날, 백현은 자신에게 이별을 고했다.

 

자주 갔던 카페를 시작으로 해서 그동안 갔던 곳들의 기억을 짜내다시피 하며 미친듯이 찾아다녔다. 내가 이렇게 관심이 없었나 싶을 정도로 몇 안되는 장소에 먹먹해지기도 했지만 그 몇 안되는 장소에도 백현은 보이지 않았다.  집으로 찾아가 볼까,하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두세걸음 정도 옮겼을때에서야 백현이 자신의 집에 온적은 있어도 자신이 백현의 집에 간적은 없었다는것이 떠올랐다.  자주 가던 곳에도 없다,집주소도 모른다. 결국 마지막으로 찬열이 선택한 방법은,

 

 

"...김 민석."

 

[...왜.]

 

"잠깐 나좀 보자."

 

 

자신이 유일하게 아는 백현의 친구,민석을 불러내는 것이었다.

 

 

 

 

 

 

 

 

 

*   *   *

 

 

 

 

 

일단 불러내기는 했지만 민석의 상태도 영 좋지 않았다. 평소에 활발 까진 아니어도 꽤 밝은 성격이었던 일주일 새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는지 추욱 쳐져서 소주만 연신 들이키고 있었다. 간단하게 술이나 한잔 하면서 민석에게 백현의 집주소를 받아내려던 찬열은 생각보다 일이 복잡해질것 같은 생각에 머리가 아파왔다.

 

 

 

"...무슨 일이라도 있냐."

 

"..."

 

 

민석은 대답없이 소주만 연달아 마셨다. 몇번이나 소주를 마시고 시키고를 반복했을까, 소주병이 5개가 넘어간다는 것을 그제야 눈치챈 찬열이 이제 막 시킨 소주의 뚜껑을 따려는 민석을 제지했다. 그제서야 민석이 고개를 들어 찬열을 바라보았다. 알딸딸 하게 취한 모습이 영 불안했다.

 

 

 

"차아안여어얼아아아-."

 

 

나왔다. 김민석의 유일한 술버릇인 말꼬리 늘이기.

 

 

"내애애가,오늘!어?오느으을말야!"

 

 

테이블을 손바닥으로 쾅쾅 쳐대는 탓에 철제 테이블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울렸다. 덕분에 소주병 하나가 바닥으로 떨어져 깨질뻔 했지만 다행히 찬열의 순발력으로 깨지는 참사는 막을수 있었다.

 

 

"그래.오늘 무슨일 있었는데."

 

"...흐어어어어엉-."

 

"...하아."

 

"훌쩍,루하안이랑,크흡,헤어졌어,흑,흐으...흐어어어어-."

 

 

 

맙소사,오늘은 무슨 마가 낀 날인가. 자신과 백현이 헤어진것도 모자라서 민석과 - 본적은 없지만 - 민석의 애인도 헤어졌다니. 참 우연이라면 정말로 좆같은 우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찬열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아무래도 오늘 민석에게 백현의 집주소를 알아내는 것 은 포기하는 것이 빠를것 같았다. 그나저나 민석을 어떻게 해야되지. 버리고 튈수도 없고. 또다른 고민거리에 찬열은 한숨을 내쉬며 마른 세수를 했다. 그런 찬열을 아는지 모르는지 민석은 여전히 목놓아 루한을 부르고 있었다.

 

 

"흐어어어,루하아아안아아아아-."

 

"아,이제 좀 닥쳐!"

 

 

민석의 통곡은 결국 음식점 아주머니의 째림을 받은 찬열이 머리를 세게 후려치면서 민석이 기절하는것으로 막을 내렸다.

 

 

 

 

 

 

*   *   *  

 

 

 

 

 

 

 

"...아직도 연락없어?"

 

 

룸메이트 인 종대의 물음에 경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자신에게 관심이 없단것을 알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관심이 없을줄은 몰랐는지 경수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런 경수를 바라보는 종대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먼저 자.나는 좀만 더 기다려보고 잘게."

 

"...너."

 

"피곤하겠다. 오늘 조별과제 있었다면서? 박교수님이 점수 엄청 짜게 주는데 너는 어떻게 받았어?"

 

"...나는 A."

 

"정말?나는 B- 받아서 이번에 장학금 놓칠것 같아,흐잉."

 

"..."

 

"아,내가 피곤한 사람 너무 붙잡고 있었네. 빨리 씻고 자."

 

"...알았어. 나 먼저 잘게."

 

"잘자."

 

 

너, 아까 5시 부터 지금 1시까지 8시간째 그새끼 연락만 기다리고 있는거 알아? 그새끼가 그렇게 좋아? 라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한 종대는 소파에 앉아 휴대폰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경수를 한번 바라본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새끼는 경수에게 일체 관심이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그새끼를 좋아하는 경수가, 그런 경수를 누구보다도,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 사랑해줄수 있음에도 고백하지 못하는 자신이, 그냥 모든게, 다 싫었다. 

 

 

 

[EXO/찬백카디루민] INDIFFERENCE ; 너의 무관심에 지쳐버린 나ep.01 | 인스티즈

 

 

요게 극중 인물 관계도에요 :)

빨간색은 (깨졌지만)연인사이, 파란색은 친구사이.

보라색은...뭘까요?(의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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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경수가 뭔가 제일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아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보라색은과연뭘까여ㅜㅜㅜㅜ궁금해요!!!!
10년 전
독자4
보라색뭐지..궁금하다..경수랑찬열이불쌍해..ㅠㅠㅠㅠㅠ암호닉 호도도 로해주세요ㅠㅠ!
10년 전
독자5
헐 경수 무슨 일인지 궁금해요 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6
몽림이에요! 보라색 진짜 모르겠어요ㅋㅋㅋ 막 형제나 친척같은걸까요..핳 그나저나 찬열이가 하루만 더 일찍 깨달았더라면ㅠㅠㅠㅠ 그리고 종인이는 뭔데 저리 무심할꼬ㅠㅠ
10년 전
독자7
경수......... 뭔가... 되게..... 하... 종인이 어딧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ㅠㅠㅠㅠㅠ경수ㅠㅜㅠㅜㅠㅠㅠ종인이가 제일 무심하네요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되요ㅠㅠㅠㅜ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되면 됴종이로 신청이요!!
10년 전
독자9
아정말ㅠㅠㅠㅠㅠㅠ다안타깝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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