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랑하는 암호닉♥(계속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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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2는언젠가오겠죠......? |
w. 훈이준이 그저께 너징네 학교 체육대회가 열렸음 너징네 학교운동장은 정말 코딱지만하기 때문에 매년 사설운동장을 빌려서함 좀 멀기 때문에 일찍 준비해서 나왔는데 세훈이랑 종대가 기다리고 있었음!! '세훈아아아아아아' '안춥겠어?' '지금 좀 춥긴한데 가면 더우니깐 괜찮을걸?' 너징네 반티가 반팔인데 아침에 좀 많이 쌀쌀하긴 했음 그래서 세훈이는 입고있던 후드집업을 벗어서 너징한테 입혀줌 지퍼 올리면서 세훈이 시선도 올라오는데 끝까지 올리고선 손가락으로 너징 볼 한번 찔러보고 눈웃음쩔게 웃어주는 데후니 아잏 너징얼굴또 빨개진다 홍홍홍홍 '야야. 오징어. 너 나는 안보이냐' '세훈아. 나 계속 이상한 소리 들려. 너도그래?' '어. 많이 거슬린다. 빨리가자' '야!!!!!!!!!!!!!!!!!!!!이새끼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아파트 나오는데 진짜 추웠음. 너징은 옷벗어준 세훈이 감기걸릴까봐 걱정됨 '세훈아. 너 감기걸리면 어떡해ㅠㅠ' '니가 와서 나 돌봐주면 되지' 존트 쿨하게 말하는 세훈이에 어휴 이러면서 너징에 눈에 포착된게 있다. 우리 종대 ^________^ 옷 따숩게 많이 입고 왔구나 ^_________^ 어머 얘 반티에 남방입고 후드집업에 조끼패딩까지^_____^ '종대야아아아아--' '뭐냐. 뭐. 왜. 또 뭐!' '우리 종대 지금 덥지 않아? 어휴 얘 이러다 땀나면 너 찝찝하겠다' '뭐래 꺼져 죽어도 오세훈한테 옷안준다 내가' '종대야아아아아-- 있지 수정이가--' '.......야......이거입어...........' 결국 종대가 세훈이한테 후드 집업 벗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자식 수정이한테 뭐있네있어ㅋㅋㅋㅋㅋㅋ 셋이서 꽁냥꽁냥대다가 도착함! 우리반 좌석에 가서 선생님한테 출석도장찍고 자리에 앉았음. 근데 세훈이가 갑자기 다시 일어남 "어디가 세훈아?' '나 난타 하고올게 개회식하고 바로 우리 공연이라서' '헐 진짜? 우와 멋있겠다 잘하고와!!' 개회식 후딱 끝내고 둑흔둑흔설리설리한 마음으로 세훈이 난타공연을 기다림. '세훈이 난타부인거 오늘 처음알았어' '쟤 1학년때부터 했을걸?' '세훈이 난타하는거 의왼데 기대된다 흐흫' '아....너 쟤 난타부 왜 들어갔는지 모르는구나' '왜들어갔는데?' '됐어 그냥 보기나해 시작한다.' 얼버무리는 종대에 갸우뚱하던 너징은 이내 세훈이를 비롯한 난타부가 등장하자 완전 숨멎함. 와 오세훈....... 진짜 잘생겼다.
이 난타복입고 머리에 띠두르고 서있는데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쟤가 내 남자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멀리서 보는데 진짜 얼굴도 작은게 키는 커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멋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이가 어디 서있었냐면 13명 중에 11명만 막 난타 대형 만들어서 서있었고 세훈이는 다른 남자애랑 그 대형에서 조금 벗어나서 앞에 있었는데 다른 애들 박자맞춰주고 메인 리듬 연주하는 그런 역할 이었음! 그래서 11명이랑 맞추려고 계속 뒤쪽으로 고개 돌리면서 연주하는데........ ............. ...................... ............................ ................................... 김지원이 저기있네. 근데 왜 하필 세훈이가 돌아보는 저 시선의 끝자락에 김지원이 자리잡고 있는걸까. 너징은 김지원을 보는 순간 주변 아이들을 보이지 않고 세훈이와 김지원만 눈에 들어왔음 바람에 도포자락 휘날리면서 둘이 서로 쳐다보면서 난타 치고 있는건 내 착각인걸까 세훈이가 들어올때부터 소리지르며 난리를 피우던 너징이 급 조용해지자 옆에 있던 종대가 너징 한번 쳐다보고 눈치깜 '망했네 오세훈' 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하던 종대는 너징에게 그냥 다 말하기로함 ' 오징어' '..........' '징어야' '..ㅇ....어.. 왜' '세훈이 난타부 들어간거 김지원 때문인거 맞아' '근데 세훈이는 김지원한테 아무런 감정 없는거 알지?' '......' '그냥 김지원만 일방통행인거라고' '..그래도 세훈이랑 더 오랫동안 시간 보낸 사람도 김지원이고, 나보다 더 세훈이에 대해서 아는 게 많은 사람도 김지원이잖아' '.....그ㄱ' '종대야' '어' '질투나 죽겠고, 부러워 죽겠는데 세훈이한테 티를 못내겠어' '....' '니 말대로라면 세훈이한테 김지원은 그냥 친군데.. 난 세훈이 친구한테 조차 질투느끼는 쪼잔한 여자친구는 안되고 싶거든' '.....' '근데 저기서 웃고있는 세훈이가 미워죽겠다' 세훈이가 난타공연 다 마치고 자리로 올라옴 '멋있었어! 짱짱' 세훈이가 쑥스럽다는 듯이 살풋 웃고는 너징 옆에 앉음 그러다가 징어 옆에 있는 종대표정이 안 좋은거 보고 세훈이가 물음 '김종대 뭐하냐' '어 니 존나 멋있어서 감탄좀 했다' '뭐래' 평소같았으면 징어가 조곤조곤 얘기하면 세훈이가 징어 쳐다보면서 들어주는 모습이 나와야하는데! 왠일인지 징어가 말이 없음 그래서 세훈이는 뭔가 좀 어색함 '말이 없네. 내 여자친구 목소리 듣고 싶은데' 아직도 꽁기꽁기한 마음에 너징은 그냥 세훈이 보면서 살짝 웃어주고 다시 정면만 봄 뭔가 이상하다 싶은 세훈이였는데 종대가 갑자기 일어남 '어디가냐' '애들한테 과자뜯으러' '같이가' 'ㅇㅇ' '나 과자 가지고 올테니깐 조금만 기다려' '응-' 경기장 좌석 싸돌아다니면서 과자 픽업하다가 세훈이가 종대한테 물어봄 '징어 왜저래' '니 때문에' '뭔소리야' '하여튼 눈치는 없어가지고' '아 뭐 새끼야' '딴여자랑 존나 눈마주치면서 웃는 지 남친 보면 참 기분 좋겠다' '........야 그건.' '그래 징어도 어쩔수 없는거 아는데 그래도 조절은 했어야지 임마' '징어 많이 화났냐' '..내가 보기엔 화난게 아니라 좀 불안해하는것같은데' '뭐가 불안해' '솔직히 김지원이 너 좋아하는거 알지' '......어' '근데 왜 선을 안그어. 여자친구도 있는 새끼가' '난 그냥 걔랑 친ㄱ.....' '존나 답없는 새끼. 친구가 너혼자 친구라고 생각하면 되는거냐. 자기가 짝사랑하는걸 아는 남자가 실실 웃어주면 퍽이나 그 여자가 친구라고생각하겠다.' 세훈이는 이제야 김지원의 심각성을 깨달음 게다가 징어가 김지원 때문에 불안해 한다는 걸 알고는 좀 놀랬음 징어가 확신을 가지지 못할 정도로 내가 표현이 부족했던건가 하고. 어느새 과자를 한아름 품고 세훈이랑 종대가 돌아옴 '미쳤어. 이걸 어떡해 다 먹어' '뻥까시네 오징어 오세훈있다고 내숭부리지마라' '.....^_____^_____^' '세명이서 먹으면 금방 없어져. 먹어 징어야' 과자 중에 너징이 사랑하는 아몬드 빼빼로가 있었음^__________^ 그거 뜯어서 오물오물 먹는데 세훈이가 툭툭 침 고개를 휙 돌리니깐 세훈이가 다가와서 너징이 먹고 있던 빼빼로를 반쯤 먹어버림. ///////////////////////////////// 너징은 얼굴 빨개지고 세훈이는 모른척 앞만보고 빼빼로 먹으면서 살짝 웃고 있고ㅠㅠㅠㅠ 누가 봤을까봐 너징은 주위를 쳐다보는데 다행히 너징이 마지막 줄에 앉아서 뒤에서 보는 사람은 없었음. 근데...... 옆에 종대가 있네?^___^ 진짜 똥씹은 표정으로 '아 솔로는 서러워서 살겠나' 하고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 가고난 뒤에 너징은 아직도 부끄러워서 그냥 정면보고 과자만 먹고 있는데 세훈이가 가방에서 딸기우유 꺼냄ㅋㅋㅋㅋ 빨대 꽂아서 너징한테 주는데 손으로 받으려다가 양손에 바나나킥과 콘칩이 있었기에 그냥 고개만 쭉 내밀어서 빨아먹음 세훈이가 귀엽다는듯이 웃고는 과자달라고 입벌림 그래서 너징은 세훈이 과자 먹여주고 세훈이는 너징 우유 먹여주고 헤헤헤헿 세훈이가 우유 먹여주는데 너무 배부르다고 하니깐 과자 다 치워주고 너징이 먹던 우유 세훈이가 다 마심 왜 전에 카페에서 세훈이가 매우 부끄부끄했었잖음? 근데 이제는 너징이 부끄부끄데헷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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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신청해주세요!!!!!!!!!!!!!!!!!!!!!!!!!!!!!!!!!!! 그리고 요즘 글쓰는거 진짜 다 똥망인것같아요.......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