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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끝 사이

 

[방탄소년단/박지민] 시작과 끝사이 10 (完) | 인스티즈

 

 

 

 

 

 

 

 

 

 

 

 

 

 

 

 

 

오늘따라 나도 모르게 아침 일찍 일어났다.
나는 그대로 일어나 방문을 열고 부엌으로 갔을 때,
언제 일어나신 건지, 미역국을 끊이시는 어머니가 보였다.

 

 

 

 

 

 

" 일어났니? 밥부터 먹어 "

" ..... "

" 이건 엄마로서 주는 선물 "

 

 

 

 

 


그리고 내 앞에 놓인 건,

유명 브랜드 로고가 박힌 지갑이 놓여있었다.
뜻밖의 선물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때,
따뜻할 때 먹으라며 내 앞에 놓인 미역국 냄새에
이상하게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 우리여주 생일 축하한다 "

" 생일 축하해 이여주 "

 

 

 

알 수 없는 감정에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런 내 마음을 다독이 듯,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하시는 아버지셨고, 곧이어 나온 너도 나를 향해 웃어 보였다.
아,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걸까,

 

 

 

 

 

" 여주야? 왜 울어? "

 

 

 

 

 

가족이기 싫지만, 가족이고 싶었다.

 

 

 

 

" 우리여주 감동받았나 보구나? "

" 야 그만 울어, 얼굴 부은 상태로 학교 가려고? "

 

 

 

 

 

 

 

 

 

 

 

 

-


수많은 친구들의 축하를 받았다.
작지만 조그마한 선물들을 받았고,

나는 그 선물들을 들고 너한테 갔다.

 

 

 

 

 

 

 

" 이것 봐봐! 나 선물 많이 받았지? "

" 그러네? 그럼 이건 필요 없겠네? "

 

 

 

선물 자랑을 하고 있을 때, 그럼 이건 필요없겠네 라면서
너는 손에 들고 있는 한 상자를 흔들어 보였다.
뭔데? 어떤건데? 라며 손을 뻗어 닿지 않게 올린 너의 손을
나는 뛰면서 뺏으려 했다. 그와 동시에 우린 너무나 가까워졌다.

 

 

 

 

 

 

" ..... "

" 그..그러니까 보여줘 "

 

 

 

 

 

 

나를 향해 웃어 보이는 너의 모습에 떨리는 내 마음이 전해질까 두려워
나는 그대로 뒷걸음을 쳤다.

 

 

 

 

 

" 별 보고 싶다며?, 근데 여긴 공기가 안 좋아서 안 보이잖아 "

" ..... "

" 그래서 내가 별을 땄지? "

 

 

 

 

 

별을 땄다는 말과 함께 박지민 손에 있던 상자가 열렸다.
그리고 그 안에는 내 별자리가 박힌 목걸이가 있었다.
그것도 아주 이쁘게 빛을 내면서,

 

 

 

" ..... "

" 너꺼야, 이 세상에 딱 하나뿐인 목걸이 "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걸 부정했다.
하지만 목걸이를 바라봤을 때, 나는 더 커져버린 감정에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있었던 그 감정이 서로 부딪이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함부로 받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천천히 내 목에 걸어주는 너의 손길을 나는 받았다.

 

 

 

 

 

 

 

 

[방탄소년단/박지민] 시작과 끝사이 10 (完) | 인스티즈

 

" 오! 역시 이쁘다 "

 

" 너도.. 별 좋아하잖아, 이거 그냥 너해 "

" 미안한데, 나도 있거든? "

 

 

 

 

 

어렸을 때부터 봐온 별은 어느순간 부터 너와 함께 보기 시작하면서,
너 또한 별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래서 받지 못할 이 선물을 나는 너에게 돌려주려 했는데.
자기도 있다면서, 자신의 목을 살짝 보여주는 곳에는
나와 똑같이 빛나고 있는 목걸이가 보였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생각이지만 커플 목걸이처럼..

 

 

 

 

" 그러니까 빼지마 "

" ..... "

" 니가 이걸 뺄 수 있는 건 "

" ...... "

" 지금 너랑 내가 이렇게 바라볼 수 없을 때 "

" ..... "

" 그런 상황이 온다면, 그때 빼. "

" ...... "

 

 

 

 

 

 

[방탄소년단/박지민] 시작과 끝사이 10 (完) | 인스티즈

 

" 그럴 리는 평생 없겠지만 "

 

 

 

 

 

 

 

무슨 생각으로 말을 한 것일까,
너랑 내가 이렇게 바라볼 수 없을 때라는 말은
내가 너를 가족으로 바라볼 때? 아니면 내가 너를 남자로 바라볼 때?
아마도 후자겠지, 너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이상하게 나랑 닮아있었다. 나도 바랄게.
평생 그런 날이 오지 않기를...

 

 

 

 

 

 

 

 

 

 

 

 

 

 

 

 

 

 

 

 

 

 

 

 

-


무엇이 우릴 이렇게 만들었으며,
어떠한 것이 오빠와 나를 힘들게 한 것일까,
수많은 생각을 했고, 결론은 모든 것의 문제에는 내가 있었다.
해답은 찾기 쉬웠다. 하지만,

답을 알아도 그 과정이 어렵다는 걸 알기에 함부로 못했는데
어제까지 복잡했던 마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모든 걸 정리할 때쯤 어머니한테서 오는 전화가 울리는 게 보였다.
남준 오빠의 말은 순식간에 기자들 귀에 들어갔고,

아마도 그 일로 전화를 하신거겠지...
 


수 없이 걸려 온 전화에는 호석이 그리고 너도 있었다.
아침에 바로 회사에 들렀다 내가 온 곳은 옥상이었다.
그리고 잔잔하게 울리는 벨소리를 듣고 있었을까
곧 앞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인해 벨소리는 꺼졌다.

 

 

 

 

“ 어떻게 내 것까지 안 받아? ”

“ 너도 시끄럽거든 ”

“ 와 완전 서운하다 ”

“ 나 사표 냈어 ”

“ 아, 어??? 뭐??? ”

 

 

 


정리된 내 머릿속은 우선 남준오빠를 위해 이 회사에서 나오는 일
친한 오빠 동생으로 남고 싶었지만, 아직 상처가 많은 우리는
시간이라는 게 필요했기에.
나중에 둘 다 편안히 볼 수 있을 때, 만나자는 말을 남겼다.
오빠는 며칠 전 보다 조금 편안해 보이는 웃음과 내 생각을 존중해준다는

말과 함께 내가 준 사직서를 받아주었다.

 

 

 

 

“ 미쳤어? 너 여길 어떻게 들어왔는데....! ”

“ 어제 수많은 생각을 해봤어. ”

“ ....... ”

“ 우선은 내가 여기 남는 건 남준오빠한테도 못할 짓이야. "

" ....... "

" 그리고 어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용기를 내보려고 ”

 

 

 

 

 

 
두렵고, 무서워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
내 말에 아무 말없이 바라보던 호석이는 그대로 미소를 지었다.
나를 다독이던 그런 웃음이 아닌,
잘했다는 무언의 칭찬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 이제 아직 만나기 죄송스럽고, 무섭지만 더 이상 피해 받지 않길 위해,
그러기 위해서 나는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
나로 인해 시작되었으니 내가 끝내야 한다.

 

 

 

 

 

 

 

 

 

 

 

 

 

 

 

 

 

 

 

 

 

 

-


대문 앞에 섰을 때 나도 모르게 함숨이 나왔다.
집을 나간 이후에 단 한 번도 들어온 적 없던 이곳,
나는 지금 그곳에 와있다.
어제저녁 호적을 올리기 위해 법원을 가자는 어머니의 문자,
그리고 오늘 아침에 터진 기사로 인한, 어머니의 전화로 인해
나는 계속 피하고 있던 곳을 다시 오게 되었다.,
미리 연락을 하고 와서 그런지 다행히도 어머님과 아버님이 같이 계셨고, 
나는 그대로 두 분이 앉아 있는 소파 옆에 앉았다.
그리고 곧 있어 왜 남준오빠가 결혼을 안한다는 말이 나왔는지 설명해보라며

조금 화난 채 나를 향해 묻는 어머님의 말을 재지 한건 아버님였다.
그리고 조금 진정을 하더니 다시 다른 질문으로 나에게 물으셨다.

 

 

 

 

“ 여주야,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줄 수 있니? ”

 

 

 
조금은 차분한 말에 숙였던 고개를 들어 두 분을 바라봤다.
조금은 실망과 서운함이 가득한 어머님의 표정과
나를 이해한다는 듯이 바라본 아버님의 모습에 조금 가슴이 쓰라려왔다.
나를 얼마나 아껴주셨는지, 나를 얼마나 생각해줬는지 아니까
그렇기에 어떤 말을 먼저 해야 하는 게 맞는 걸까 
머릿속에서 많은 글자들이 떠다녔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남준오빠 이야기도 아닌, 그렇다고 지민이 이야기도 아닌
사표라는 단어였다,
예상치 못한 내 말에 두 분은 조금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셨다.

 

 

 

“ 우선 디자인 공부를 더하려고요 ”

“ 그게 문제가 아니잖ㅇ....! ”

“ 남준오빠도 다 알고 있어요 ”

“ ...... ”

“ 모든 걸 다 아는 상태로 오빠를 바라보기가 미안했어요, ”

 

 

 


남준 오빠가 모든 걸 알고 있었다.
그 한마디에 이해를 하셨는지, 아까보다는 조금 조용한 분위기가 생겼다.
나와 지민이의 일로 이용 아닌 이용되어버린 남준 오빠가
모든 걸 알고, 먼저 나를 놔주었다.
그래서 오빠가 한 용기에 호석이가 나를 위해 한 행동을 위해
나 또한 용기를 내서 박지민 너를 위해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 더 이상 저희  사이에 남준 오빠를 넣기 힘들었어요. "

 

 

 

 

 

 


한 번도 말 한적 없다. 연애를 하냐는 말에 답을 하지 않았고,
서로 좋아하냐는 말에도 그리고 우리, 또는 저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지금 저희라는 단어를 뱉었고.
그 단어에 나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씁쓸한 눈이 보였다.

그 눈빛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아려왔다.
하지만  남준 오빠를 바라보기가 힘들었고 분명 결혼을 한다 해도
나는 계속 오빠한테 미안함 마음을 둔 채 살아가야 한다.
그 누구도 행복하지 못한 삶이 되어 버린다면,
그 잘못은 다 나한테 있는 거니까

 

 

 

 

“ 저 한 번도 반항 한적 없는데 이번 한 번만 반항해도 돼요? ”

 

 

 

 

내 말에 두 분에 눈동자는 흔들려 보였다.
그래도 나를 아껴주셨으니깐,
나에게 문제가 있던 아프던 항상 먼저 달려와 주셨었다.
실망을 드리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말썽을 부리지 않았으니까,
단 한번도 가족이라는 틀에서 진짜 가족인 적이 없었다.
그 누구나 겪는다는 사춘기도 그냥 혼자 삭은 채 지나갔었으니,
그래서 용기를 내보려한다.
너를 위해, 나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용기를 내준 오빠를 생각하면서,

 

 

 

 

 

“ 허락 안 하실 거 알아요 근데.. ”

“ ...... ”

“ 우선 그냥 지켜봐 주세요.  ”

 

 

 

 

 

 

 

 

 

 

 

 

 

 

 

-


하루 종일 울리는 핸드폰을 그대로 둔 채,
마지막으로 회사 갈 준비를 했다.
정확히는 출근이 아닌 모든 걸 정리를 하러
사표가 수리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오늘따라 원피스도 입고 화장도 이쁘게 한 채로
가디건과 가방을 챙긴 뒤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났다.
나는 신고 있던 구두를 던진 채 방안으로 들어가
서랍장 안에 있는 상자를 열었다.
아직도 이쁘게 반짝 거리는 목걸이를 확인한 뒤 그대로 목에 걸었다.
다시는 안 열 줄 알았는데 다시는 꺼내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는 그렇게 굳게 닫힌 상자를 열었다.


또 이렇게 다시 보게 되었네

 

 


기사와 또는 사내에도 소문은 빠르게 퍼졌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회사에 들어섰을 때만 해도
나를 보며 여기저기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왓다.
하지만, 이제 그런 시선에 마음이 답답한 마음은 없어진지 오래였다.
나는 그대로 신경도 쓰지 않고 우리 부서로 향했다.
뭐 나를 보자마자 소리 지르는 호석이와 석진 선배가 나를 반겼지만,

 

 

 

“ 후배 정말 그만둬? ”

“ 너무해 진짜 너무해 ”

 

 

 

 

 
나를 보고 아직도 말도 안 된다면서 나를 바라보는 석진 선배였다.
처음부터 그리고 지금까지도 나한테 남준 오빠의 일을 한 번도 물어보지 않고
그냥 나를 바라봐준 선배였다. 나는 고맙다는 말과,
아까 오기 전에 사온 샌드위치를 선배한테 드렸다.
자주 놀러 온다는 말과 함께, 하지만 내 옆에서 울상인 호석이가 보였다.
그리고 내 자리에 바라보니 이미 호석이가 반쯤 정리해놓은 상태에
자기 잘했냐면서 나를 바라보는 호석이의 머리를 헝클었다.
그렇게 필요 없는 물건과 몇 개 정리를 하고 난 뒤에 
아직 자리에 없는 널 확인한 뒤에 상자를 들고나가려는데..
박지민 안 보고 가냐는 호석이의 질문이 들려왔다.

 

 

 

“ 볼 거야.. 대신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


 

 

 

 

 

 

 

 

 

 

 

 

 

 

 

 

 

 

-
아직 밤은 아니지만 날씨도 선선하고 좋은 게 기분이 엄청 좋았다.
나는 그대로 항상 차에 두고 다니는 돗자리를 갖고 와서 들판 위에 놓은 뒤
그대로 앉아서 하늘을 바라봤다.
불가 두 달 전에 왔었을 때랑은 전혀 다른 하늘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때와는 달리 하늘이 이뻤다.
그렇게 하늘 구경을 하고 있었을까
얼마 안가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핸드폰을 바라보니
너의 이름이 보였다. 
그리고 그때와는 달리 

 

 

 

“ 이여주! 너 어디야!! ”

 

 

 

전화기 넘어에는 나를 찾는 건지, 숨 차 보이는 듯, 화난 목소리가 들렸다.

 

 

 

 

“ 나 별 보러 왔어 ”

“ 하.. 기다려 어디 가지 말고! ”

 

 

 

 

별 보러 왔다는 말에, 어디인지 묻지도 않고
그때와는 달리 기다리라며 온다는 너의 말에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이어폰을 꼿은 채 노래를 듣고 얼마나 흘렀을까
눈을 감고 있었는데 점점 멀어지는 음악소리에 눈을 살짝 떠보니
좀.. 아니 많이 화나 보이는 너가 보였다.

 

 

 

 

 

 

 

“ 너 대체 지금까지 어디 있었던 거야? ”

“ ..... ”

“ 너 혼자 뭘 하고 있는 건데? ”

 

 

 

 

 

 

 

저번에 내가 없어졌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너의 태도에 안심이 됐다.
그때는 우린 지쳤고, 힘들었고, 또 마음이 어렸다.
하지만 지금은 날 보면서 걱정이 되어 화내는 너의 모습에 안심이 됐고,
그 진심이 너무나도 좋았다.
그렇게 화를 내며 묻는 너를 웃으며 바라봤고,
그제야 진정이 된 건지 설명하라면서 한숨을 쉬며,
나를 바라보는 너를 나 또한 바라봤다.
그리고 너의 눈이 나를 바라보다 조금씩 내려갔고 그렇게 내려간 눈은 내 목에 닿았다.
햇빛에 비춰 조금씩 빛을 내고 있는 그 목걸이에...

 

 

 

 

 

“ 지민아 ”

 

 

 

 

 

내 목걸이에 정신을 놓은 너를 나지막하게 부르면서 일어섰다.
내 목소리에 정신이 돌아온 건지 나를 한번 바라보다 다시 목걸이를 쳐다보는 너의 두 손을 잡았다.
그리고 나를 그제야 똑바로 바라보는 너를 바라봤다.


지민아 우린 시작도 없이 끝이란 단어를 사용했어.
우린 사랑한다는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도 않은 채 그만하자는 말을 했지.
근데 생각해보니깐, 어차피 끝이란 단어를 사용할 거라면...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내 욕심이 너무 큰 건 아는데 그래도 해보고 싶어 내가 나쁜 년이 되어도 말이야

 

 

 

 

 

 

 

“ 사랑해 ”

 

 

 

 

 

평생 나오지 않을 것 같던 단어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입에서 수월하게 나왔다.
절대로 하지 않을 줄 알았던 말을 했다.
그리고 내 말에 조금 지민이에 흔들리는 두 눈동자 보였다.

 

 

 

 

 

 

“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

“ ...... ”

“ 사랑해 지민아 ”

 

 

 

 

 

 

부모님...아니 아주머니와 아저씨의 허락을 확실히 맡지는 못 했다.
내 말에 나를 이해한다면서 나를 다독이는 아저씨였고,
내 확고한 내 말에 한숨을 내쉬면서 방으로 들어간 아주머니였다.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하지만 나는 그걸 넘어보려 한다.

 

 

 

 

“ 이여주 ”

 

 

 

 

내 말에 나를 가만히 바라보던 너는 그대로 내가 잡고 있던 손을 당겼고
그와 동시에 우리의 몸은 밀착이 되었다.
그리고 그대로 나를 내려다본 너는 한 손으로 너가 준 목걸이를 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봤다. 박지민의 목을... 항상 넥타이에 보지 못 했던 목걸이를...
나와 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는 목걸이가 보였다.
아.. 넌 항상 하고 있었구나..
언제 어두워진 건지 이미 까만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떠있었고,
우리 둘의 목걸이는 그 별과 함께 빛나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손을 뻗어 박지민의 목걸이를 잡아당겼다.

 

 

 

 

 

“ 넌 할 말 없어? ”

“ ........ ”

 

 

 

 

내 말에 나를 바라보던 너는 살며시 웃었고
나를 바라보며 한마디를 하고 그대로 나를 끌어당겨 우리는 그대로 입을 맞췄다.

 

 

 

 

 

 

 

 

 

 

 

 

 

 

 

 

 

 

 

 

 

 

[방탄소년단/박지민] 시작과 끝사이 10 (完) | 인스티즈

 

“사랑해 너보다 내가 더 ”

 

 

 

 

 

 

 

 

 

 

 

 

 

 

 

 

 

 

 

 

 

 

 

 

 

 

 

 

금방 찾아뵐려고 했는데 시험이 있어서.. ㅠㅠㅠㅠ

드디어 완결이 되었어요!! (아쉽지만, 단편이라)

살짝 열린결말이에요,.

부모님의 문제는 이제 여주님과 지민이가 함께

해결해나가야 하는 문제겠지요?

시작과 끝사이를 사랑해주신 여러분들너무 감사드려요ㅠㅠ

첫작인데도 불구하고읽어주시고ㅜㅜㅜ

 

 

후속작으로 우리 민군주님을 데리고 올거에요~~

곧 금방 올테니깐 기다리세요^^

 

 

텍파는 민군주님것과 함께 드릴생각이에요~

혹시 이것만 원하시면 말씀하세요~~^^

 

 

 

암호닉 (내 님들~)

[ 메로나 ] [ 너만볼래 ] [ 만원 ] [ 단미 ]

[ 0103 ] [ 산타 ] [ 싸라해 ] [ 비림 ]

[ 두준둔준 ] [ 맴매때찌 ] [ 달콤윤기 ]

다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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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두준두준이에오!!
크 이렇게 해피엔딩ㅠㅠㅠ 행복합니다ㅠㅠㅠ

8년 전
도도하개
해피엔딩이에요! 남준이의 희생을 위해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ㅜㅠ
8년 전
독자2
[비림]이에요! 여주가 진짜 제대로 된 선택을 했네요. 그래도 아저씨라도 여주를 응원해줘서 너무 다행이에요 진짜
8년 전
도도하개
이제 아주머니도 설득을 해야겠죠! 서로 잘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완결까지 읽어주시고ㅠ 비림님 감사드려요 진짜♥︎
8년 전
독자3
엉러우ㅜㅠㅠㅠ 메로나에여ㅠㅜ 진짜끝났어ㅜㅠ 작가님 다음민군주니꾸도 내가 먼저 임호닉일빠할꺼에여ㅠㅜ잘읽었어요
8년 전
도도하개
허엉ㅠ 메로나님ㅠ 진짜 민군주님꺼 1등으로 오셔야해요! ㅠ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진짜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4
드디어 끝이 났네요ㅜㅜㅜㅜㅜㅜ 다행이에요 늦었지만 그래도 여주가 지민이랑 서로 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되서! 열린 결말이긴 하지만 지민이랑 여주 이제 행복하겠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수고하셨습니당 글 잘 읽었어요 다음작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도도하개
맞아요 늦었지만! 서로 원래자리로 돌아갔어요! 그러니 당연히 행복할거에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5
만원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작가님. 같이 달려서 너머 좋았습ㄴ디ㅏ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봄냄새솔솔나는 오늘 이 글을 읽을수있어서 넘나 좋았던것..사랑해요..러뷰..
8년 전
도도하개
만원님ㅠ 저도 사랑해요!♥︎ 정말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ㅠ 감사드려요! 벚꽃도 피고있으니 딜달한 글로 돌아올게요!
8년 전
비회원117.108
흐아..방금 정주행하고왓는데 여주랑 지민이 해피엔딩 좋아요ㅠㅜㅠㅜ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여ㅠㅜㅠ다음 작품 기다리고잇을게요!
8년 전
도도하개
정주행을 해주시다니ㅠ (감격) 진짜 감사드려요ㅠ 몰아서 보는 재미도있지요?ㅋㅋ 곧 다음작품들고 오겠습니다!
8년 전
독자6
맴매때찌입니다!!!
그래도 둘의 사랑이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에요...남준이랑 호석이는 정말...보살이네요...제가 대신 루팡.....?ㅋㅋㅋ농담입니다ㅎㅎ
완결까지 달리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진짜 집중해서 재밌게 읽었어요ㅎㅎ다음 연재작이랑 텍파 기대할게욥♡

8년 전
도도하개
제가 그래서 남준이랑 호석이를 아껴요ㅎㅎㅎㅎ 그러니..루팡이란 소린...ㅎㅎㅎㅎ 맴매때찌님! 완결까지 같이 와주셔서 감사드려요♥︎ 곧 빨리돌아올게요!
8년 전
독자7
너만볼래예요!!
우선 이글 읽게 해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열린결말도 좋구요♡ 진짜 브금도 제가 진짜 좋아하는 음악이여서 더 감정몰입하고 봤어요 진짜 처음에는 진짜 뭔일일까 하면서 복잡했는데 읽다보니깐 애뜻하고 진짜 약간 위로받는 그런느낌도 있었어요!! 진짜 감탄밖에안나와요..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 여주 진짜 멋있다 시작도 안하고 끝날꺼면 시작이라도 해보는 그런 의지란♡ 작가님 정말 멋있고 다음 작도 기대할께요!! 진짜 쩔어요ㅠㅠ 완전 대박^

8년 전
도도하개
진짜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도 항상 달아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ㅠㅠ 역시 너만볼래님은 내사랑 ♥ 제 글이 위로를 받는 느낌이였다니.. 진짜 너무나 큰 칭찬 감사드려요.ㅠ 항상 너만볼래님 댓글로 힘을 얻는 답니다ㅠ 감사합니다 ♥
8년 전
독자8
헐ㅜㅜ 에필로그가 필요합니다!!!! 여주랑 지민이가 이렇게 서로에게 마음을 확인하고 고백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도도하개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작가님ㅜㅜㅜㅡ[민이]로신청가능한가요?
8년 전
도도하개
이미 완결이나서요 ㅠㅠ 그래도 나중에 텍파올릴때 [민이]님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10
와ㅠㅠ다행이다...해피엔딩ㅜㅜ지민이 말 넘나 설레는것...사랑꾼ㅜㅜ잘되서 너무 좋아요ㅠ
8년 전
독자11
8ㅁ8... 짐나... 아 사랑해....
7년 전
독자12
아아아..작가님..이렇게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요ㅠㅠ 늦게 본게 너무 죄송해지는거 같아요..

7년 전
독자13
오늘 정주행 하고 좋은 작품 잘 보구 갑니다!!
그리고 앞으로 (난나누우) 라는 암호닉으로
찾아뵐게요!!

7년 전
독자14
아ㅠㅠㅠㅠㅠ해피엔딩이라 정말 다행ㅠㅠㅠㅠㅠㅠㅠㅠ이쁘게 사랑해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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