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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박지민] 남사친의 모든 것 06 - 담판이다 | 인스티즈







06
담판이다








아니다.



뭐가 아니냐면, 흔한 삼각 관계가 아니란 거다. 만약 흔한 삼각 관계였다면 박지민이 나를 민윤기 옆에 혼자 두고 갔을리 없어. 일단 나는 존나 짝사랑 중이야. 그러니까- 좀 아까 셋이서 학교를 빠져나오는데 민윤기가 박지민에게 셋이서 오랜만에 밥 먹자, 했고 그 애는 아무렇지 않게 그러자 했다. 그것도 충격이었는데, 주문했던 필라프를 어디로 먹는지 기억도 안날 만큼 정신없이 그릇을 비우고 멘탈을 정돈할겸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박지민이 사라진 거다. 뒤통수를 후려친다는게 이런 상황에 딱 맞는 말 같았다. 내게 민윤기와 만났냐며 화를내고 밥 먹을 때도 무표정으로 일관 하더니 내빼버린 박지민이 이해가되지 않았다. 



" 괜찮아? 어디 아파? "

" ...아뇨. "

" 안색 별론데. "



나는 완벽하게 정신줄을 놓친 상태였지만 내 앞에서 생글생글 웃고있는 민윤기와 눈이 마주치니 절로 정신이 차려졌다. 일단은 이 인간한테 말리지 말자. 자세를 똑바로 고쳐 앉았다. 태연한척 다 먹었음 이제 가요, 했다.



" 지민이 내가 보냈어. "

" .... "

" 안물어 보는게 더 이상해. 티 나잖아. "

" ...왜 보냈는데요? "

" 너랑 할 얘기가 있어서. "



저는 없구요. 솔까 관심도 없어요, 말 하려다 지쳐서 입을 다물었다. 그래, 민윤기가 싫은 건 아니다. 그냥... 상관이 없어졌다. 한 때는 그렇게나 깊게 빠졌던 사람이었고 내 전부였는데. 가끔 우연히 마주치면 어떨까 상상을 했는데. 이 사람은 생각보다도 더 내게 영향력이 없다. 물론 그 이유는 내 머릿속을 끊임 없이 괴롭히는 박지민으로 가득해서겠지. 이 사람은 참 눈치가 빠르게도 나와 박지민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걸 알아차렸다. 정확히 말하면 나 혼자 뭐 있는 거겠지만. 민윤기가 내 이름을 불렀다. 나는 대답 대신 눈을 맞췄다.



" 그 날. "

" ...... "

"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해. 계속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니가 말할 틈을 안주더라. "



" ...끝이에요? "

" 뭐 요약하자면. 더 들어볼래? "

" 나름 반전이네요. 반전이 없는게. "

" 니가 말하는 반전이 뭔데? "

" 뭐 여동생이라던가 사촌 동생 그런 걸 기대 했는데. "



민윤기가 푸흐흐, 웃었다. 내 눈은 폰으로 향했다. 박지민 이 자식은 나를 이렇게 혼자 두고도 정말 연락이 없다. 나도 스스로가 조금 우스웠다. 그 애가 나를 챙기고 잔소리 할 때는 귀찮아 했으면서 예상 밖으로 전혀 챙겨주질 않으니까 섭섭하고 화나고 온갖 감정이 다 들었다.



" 그런 거짓말은 안 해. "

" 알죠. 거짓말 못하는 거. 선배한텐 그게 제일 편한 일이니까. "

" 뭐야. 화났어? "

" 네. 박지민이 날 두고 가서요. "



민윤기는 내 말에 뻥지더니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씩 웃었다. 이 사람의 마음도 도저히 모르겠다. 분명 미련이 남았거나 다시 잘해볼 생각으로 돌아와 나에게 말을 걸고 밥을 먹자고 치근덕댄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미련 없이 가방을 집어 들었다. 전부 이상하다. 박지민도 어이 없고 민윤기도 어이 없다. 가볼게요, 손을 대충 흔들며 민윤기에게 인사하고 그 곳을 빠져나왔다. 계산은 니가해라 민윤기.






카앙-



" 이런 씨이.. "

" ...나여주 왜이러는지 아시는분? "

" 몰러. 볶음밥 나오는 날엔 전교 일빠로 줄서는 애가. "

" 오늘 소세지가 빠졌잖아. 그래서 빡쳤나보지. "



갑자기 식판에 담긴 볶음밥 중간에 숟가락을 꽂은 나에게로 궁예가 쏟아졌다. 이거 어제 먹었던 그 볶음밥이랑 비슷한거 같아, 기분 드러워. 오늘 새벽 내가 잠이 들때까지 정말 박지민은 연락 한번 없었다. 솔직히 겁나 충격이다. 내가 쪼잔한게 아니잖아? 박지민은 그 당시 옆에서 내 상태가 어땠는지 가장 잘 알았던 사람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더군다나 우리는 키스까지 한 사이인데. 박지민은 분명 똑똑한 새끼니까 내가 이런 생각을 할꺼란걸 예상 했을꺼란 말이다. 그래서 더 빡친다고. 이쯤되면 사람 갖고 노는게 확실해. 



[야]



식판 옆에 놓인 폰 액정을 노려봤다. 귀신처럼 박지민에게서 톡이 왔다. 나는 오늘 하루종일 빡친나머지 그 애에게서 온 톡을 읽지 않았다. 문득 박지민이 나와 연락이 안될 경우 무척이나 신경을 쓴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관종처럼 폰을 아예 부셔버릴까 고민을 했다. 아니 굳이 부술 필요까진 없는거 알지만 지금은 눈에 보이는걸 다 때려 뿌수고 싶으니까. 그래서 몇 번의 진동에 의해 폰이 테이블 끝에서 간당간당 매달려 있을 때도 바라보고만 있었다.



뽀각-

..........?



" 미친!!! 내 폰!!!!!!!!!!!!!! "

" 헐. 죄송해요! "

" 뭐야 나여주 폰 떨어졌어? 괜찮? "



배식구를 향해 황소처럼 내달리던 일학년 남학생에 의해 내 폰이 쓸려 떨어졌고 그 다음으론 처참히 뽀각,하고 밟혔다. 내 폰을 즈려밟은 건장한 남자애가 바로 걸음을 멈춰서 황급히 폰을 주워 내미는걸 받아들었고 나는 폰의 상태를 살폈다. 내부 액정이 깨졌는지 화면이 아예 보이질 않았다. 어떡해 박지민한테 답장 해야하는데!!!!!!!!! 방금까지 폰을 부수겠다 했으면서 막상 폰이 사망하니 안절부절 못하겠다. 역시 나는 연애하면 안되나봐. 일단 좋으면 눈이 뒤집혀서 밀당 그딴 건 시도도 못할꺼야. 아 찌밤 어떡하냐고!!!!!!!!! 옆에서 걸리적거리는 가해자 남자애를 보내버렸다. 밥이나 먹으러 가! 저리가!



" 야 쑤연. 너네반 폰 받았지? 좀 줘봐. "

" 안돼. 전화올꺼 있어. 존나 중요한 전화야. "

" 아, 잠깐만 빌려줘봐! "

" 어 왔다, 여보세요? "



아 진짜 타이밍...



" 태형아아아앙! 나? 니 생각하구 이써찌이- "



...태형? 내가 아는 그 태형 맞지? 조수연이 발그레한 얼굴로 몸을 베베 꼬았다. 어제부터 기다리는 박지민 연락은 없고 단톡 알람만 주구장창 오더니 이 얘기였나. 김혜림 강미리도 나와 같이 못볼걸 본 듯한 얼굴을 하고있었다. 그래 맞다!!!! 부러워서 그렇다!!!! 나도 박지민이랑 저렇게 통화하고 싶다!!!! 나도 애교 부릴 수 있다!!!!!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 야. 나 야자 안함. "



미친 야자 째는 패기보소. 애들이 수군거렸다. 나는 빠르게 학교 식당을 빠져나왔다. 박지민이 신경 쓰였다. 그 애는 나랑 하루종일 연락도 안됐으니까 분명... 



내 예상대로 교문 앞에 박지민이 서있었다. 해가 어둑어둑 지는 중인데도 더운지 교복 셔츠만 입은채 소매를 걷어 올리고 있었다. 잘생겼어. 이 상황에서도 이런생각 하는거면 나 심각한 거 맞지. 나를 발견한 박지민이 내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왔다. 머리칼을 쓸어 올린다. 그거 하지마. 잘생겼다고.



" 왜 연락이 안되냐? "

" 폰 밟혀서 액정 뿌서졌어. "

" 니가 밟았냐? 가루 안된게 다행이네. 고치러 가자. "

" 뒈진다. 내가 밟은거 아니야. 고치는건 주말에. "

" 그럼 주말까지 내 폰 가지고 있어. "



박지민은 교복 바지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내 손에 쥐어줬다. 나는 가만히 그것을 받아들었다. 나도 바보가 아니다. 우리의 오랜 습관이라지만 내가 박지민을 남자로 인식하고 난 이후부터는 정말 이상했다. 너는 이렇게 하루만 연락이 안되도 달려오고 폰을 아무렇지 않게 쥐어주는데, 니 마음은 뭐야? 왜 나는 분명 니가 나를 좋아하는데 피하는 기분이 드는걸까. 내 착각이야? 



이렇게 된 이상 담판이다. 용건이 끝났다는듯 그대로 뒤돌아 가려는 박지민의 팔을 붙잡았다. 그 애가 나를 내려다 보며 눈을 꿈뻑였다. 너도 같이 야자 좀 째줘야겠다 박지민.



" 할 말 있어. "






학교 근처에 있으려니 혹시나 걸릴까봐 하염없이 걷다가 마땅히 갈 곳이 없던 우리는 결국 아파트 놀이터에 들어갔다. 내가 그네에 털썩 앉자 박지민은 그네 옆 기둥에 걸터 앉았다. 아마 얘도 알꺼다. 내가 심각한 것을. 무슨 말을 할지 짐작할 수도 있다. 눈치가 빠른 애니까. 나는 놀이터 가로등만 올려다 보는 박지민을 바라봤다. 그 애가 눈을 돌려 나를 본다. 빛을 받아 예쁘게 반짝이는 검은 눈은 언젠가 내게 혹시 너 나를 좋아하냐며 묻던 그 날처럼 사뭇 진지했다. 



너 알고 있구나. 그럼 본론만 말해도 될까? 



" 사귈래? "



숨을 참고 고백을 했다. 나는 우리가 키스를 할 때도 박지민이 그 키스가 현실이라 말했을 때도 내가 이 말을 먼저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남자가 먼저 해주면 좀 좋아, 뭐 그런 시덥잖은 로망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이렇게 질질 끄는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아마 그 끝은 좋을 것이라 예감했다. 지민이가 전혀 놀라지 않은 표정으로 나를 가만히 보다가 모래에 묻힌 내 운동화 신발코로 시선을 내렸다.



" 우린 못사겨. 내가 못그래. "



무겁게 깔린 목소리였지만 깔끔한 한마디였다. 하마터면 그 말이 거절의 의미란걸 모를뻔했다. 박지민의 어조가 너무나 단호해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그래 충격. 충격이었다. 싫으면 싫다고 하지. 못사겨? 못그래? 그딴식으로 자의가 아닌듯 말하면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그치만 분명 우리가 연인이 될 수도 있다는듯 말했던건 너였잖아. 오기가 생겼다.



" 키스는 뭐야? "

" ...말했잖아. 예뻐서. "

" 그러니까 왜 현실이라 말했냐고.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면 됐잖아. "

" 예쁘다고 말해주고 싶었나봐. "



또 그런식으로 말하지. 마치 다른 사람이 그랬다는듯. 이제서야 내가 소위 실연을 당한 것이 실감이 났다.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다가 팔로 세게 얼굴을 부볐다. 박지민의 시선이 나를 향했다. 그런데 그 눈이 무척이나 불안해 보였고 또 나를 걱정하고 있는거다. 그렇게 보지마. 니가 왜 그런 눈으로 보는데? 상처 입은건 나야. 마음에도 없으면서 친구한테 키스를 한거냐고 뺨이라도 치고 가고 싶은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아직 설득 되지 않은거다. 나를 향하는 박지민의 눈과 전혀 다른 그 애의 말이 납득이 가지가 않았다.



" 우리가 왜 못사겨? 이유나 들어보자. "



아니야 넌 분명 날 좋아해. 그 애의 눈을 보자마자 확신이 들었기에 던진 질문이었다. 15년의 시간. 결국 그걸까? 잠시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게 벽이라면 애초에 박지민은 키스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그 애 역시 나와 같이 흔들렸던 거다. 결국 그 마음의 끝이 서로 다른 곳을 향했지만.



" 난 아무리 생각해도 니가 혼자 있는게 싫어. "



이해가 되지 않는 답이었다. 장난해? 아니, 장난보다도 동문서답으로 느껴졌다. 나는 더 해보라는듯 그 애를 바라보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박지민의 입은 이내 한숨을 내뱉었고 내 고백에 대한 답을 할 때 보다도 더 뜸을 들였다.



" 우리가 사귄다면 싸우는 날도 있겠지. 그 때마다 넌 혼자 있어야해. "

" ...... "

" 아주 만약 우리가 헤어진다면 니가 혼자인지 아닌지조차 알 수 없을거야. 그럼 난- "

" 야. 내가 무슨 바보야? 너 없으면 밥을 안먹어 잠을 안자? 다 알아서해! "



참았던 화를 토해냈다. 목소리가 흔들렸다. 15년의 시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줬다. 1개월을 알고 지낸 남녀가 썸을 타고 고백하는 상황과는 차원이 다르다는거다. 연기를 하지 않는 이상 우린 서로의 눈만 봐도 어떤 마음인지 짐작이 갔다. 박지민의 눈은 진심으로 가득했다. 진심 가득한 불안. 좋아하는 마음보다 불안이 앞선다는게 말이 되나? 그렇다해도 그정도로 걱정할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싶었는데, 아 저건 변명인건가, 문득 깨달음이 오는거다. 이젠 박지민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정말 나를 좋아하는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떨구고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았다. 박지민이 몸을 일으켜 내게 다가왔다. 그 애의 한쪽 손이 내 어깨를 감쌌다.



" 좋아해. "

" ...... "

" 좋아서 미치겠어. 지금도 니 손 잡고싶고 안고싶고 또... "



" 또 그 때처럼 입 맞추고 싶고. "

" ...... "

" 근데 있잖아. 난 일년 전이 자꾸 생각나. "



다정하게 중얼거리던 고백들과 마지막 한 마디의 온도 차. 나는 박지민의 좋아한다는 그 말들에 심장이 뛰기도 전에 마지막 말에 넋을 놓고 말았다. 숨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박지민의 눈이 푸석하게 마른채로 허공을 맴돌았다. 일년 전. 저 애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올줄 몰랐다. 상황 파악을 하고 입을 떼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 ...일년 전이라니? 지금이랑 다르잖아. "

" 나한텐 똑같아. 너 혼자 있을 때 자꾸 일 생기는거 무서워. "

" ...... "

" 지금처럼 옆에서 너 볼 수 있게 해주라. 내가 매달리는 거야. 해줄꺼지? "



내 눈을 맞춰오는 박지민의 눈이 너무 간절해서 피하고 말았다. 아까와는 비교도 안되는 충격에 내 심장이 덜컥 흔들렸다. 박지민 너 계속 그 때를 생각하고 있었던거야? 어쩌다가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거야? 차츰 민윤기의 갑작스런 등장과 때마침 내가 쓰러졌던 일련의 사건들이 일년 전의 시간을 충분히 상기시킬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점점 저 애가 나를 어떤식으로 여기는지 짐작이 갔다. 그렇다면 나는 혹시 너에게 죄책감이고 불안감일까. 결국 눈물이 터져나왔다. 



" 미안. 울지마 제발... "



그 목소리가 너무 따뜻했다. 몸을 굽히며 나를 안아오는 박지민의 어깨를 손으로 밀쳤다. 내 마음 받아줄꺼 아니면 이런거도 하지말고 그렇게 말도 하지마. 조금 더 몰아붙이고 싶었다. 나를 좋아한다며. 아직 끝난게 아닐지도 몰라.



" 너 내가 다른 남자 만나도 괜찮아? "

" ...모르겠어. 근데 지금처럼 볼 수만 있다면 괜찮을 것 같아. "

" ...... "

" 그리고 그런건 니가 걱정 안해도 돼. 내가 알아서 감당할게. "



박지민이 나와 눈을 맞추며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다정하게 웃어보였다. 그게 왜 너 혼자 감당할 문제야? 나는? 이건 아니야. 니가 날 정말 좋아한다면 조금의 고민이라도 망설임이라도 더 보여봐. 너무 너무 억울했다. 또 원망스럽고. 그리고 지민이가 안쓰러웠다. 저 애를 이해할 수가 없는데 박지민의 표정이며 목소리며 모든게 안쓰러운거다. 자꾸만 다독이려 내게 다가오는 박지민을 밀어내며 울었다.



" 박지민. "

" 응. "

" 좋아한다고 말해줘. "

" 좋아해 나여주. 진짜. 엄청. "



그 말에 더 서럽게 우는 나를 지민이의 따뜻한 팔이 감쌌다. 그것을 더 이상 밀어내지 못하고 그 애의 편안한 체향에 얼굴을 묻었다. 내 머리통을 감싸고 조심스레 쓸어내린다. 지민이가 왜 그렇게까지 그 시간에 묶여있는지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었으지만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일년 전 내 상처가 아무는 동안 박지민의 마음 안에서는 고인 물처럼 내가 썩어가고 있었던 거다. 나는 그 애의 부탁 아닌 부탁을 손 놓고 받아들여야 했다. 이유는 단 하나다. 박지민의 눈이 내 곁에 예전처럼 머무르고 싶다고 절박하게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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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지민이의 상태를 정의할 단어를 못찾겠어요. 집착...보다는 좀 더 보호본능 혹은 후유증?

과거 외전2도 다크다크해요. 갈등 성애자<-> 밝은겅 쓰고싶다ㅠㅠ 이중인격이 충돌해오



암호닉..있나? ' 3'♥

0103 1234 627 

강변호사 고구미 구가구가 귀찌 규수 그뉵쿠키 꾸쮸뿌쮸 꾸꾹까까 꾹꾹이 

나의별 남준이보조개퐁당 낫띵라잌방탄 내손종 늉늉 

달달한비 달콤윤기 동물농장 동상이몽 두쥬나 드라이기 

라온하제 레몬워터 

망개떠억 멜랑꼴리 맴매때찌 메로나 모아니면도 모카 몽또몽또 무네큥 물결잉 미스터 미니꾸기 민슈팅 민윤기 민윤기다리털 

배고프다 뱁새☆ 보라돌이뚜비나나뽀 복동 분수 불금 뷔밀병기 비림 빠밤 빨강 뿌링클 뿡뿡99 

소진 슈기 시레 싸라해 

아조트 아웃 얄루얄루 연이 예찬 예화 오월 옴뫄 우린 윤기모찌 이마 일요일 

정꾸기냥 정꾸요미 정꾸젤리 정연아 주지스님 지개매 지금당장콜라가먹고싶다 지니 지민부인 지민아좋아해 지민이똥개 짐꾼 찐빵 

천하태태평  청보리청 추억 침침 침침럽 

캬마 쿠키앤크림 쿡 

태태마망 탱탱

퍼머넌트 피니나ㅎ 

하얀레몬 하늘땅채움 헹구리 황토색 후니 




감사함미다!!! 댓글 항상 감사하게 잘 읽고 있어요. 댓글 자주 못다신다고 죄송해하실 필요 절대 없어요! 그럼 저두 죄송해요ㅠㅠ 점만 찍어주셔도 고마워요(무리수) 그리구 막... 엄처엉 칭찬해주시는 분들도 가끔 계시는데 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다보니 그런 댓글 볼 때마다 너므너므 부그럽지만ㅠㅠ 오오오오오예옝에에!!!!!!!!!!!!!! 감사해요♥ 기다려주는 분들 모두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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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추억입니다!! 오늘도 첫댓이라니!!ㅎㅎㅎ지민이가 행동을 계속 애매하게해서 박지민 나쁜놈 ㅠㅠㅠ이러면서 읽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지민이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네요ㅠㅠㅠㅠㅠ 지민아 미안해ㅠㅠㅠㅠ 지민이가 생각이 깊어서 그런거였어ㅠㅠㅠㅠ 생각보다 지민이에게 여주는 굉장히 소중한 존재네요....여주는 여주대로 지민이는 지민이대로 고민이 많을텐데....ㅠㅠㅠ하지만 저도 작가님처럼 갈등성애자이므로 이런종류의 전개 사랑합니다!ㅋㅋㅋ오늘도 이렇게 빵빵한 분량으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너무 잘보고가요!!
8년 전
이불ㄹ
추억님! 우리가튼 갈등성애자는 절대 쉽게 해피엔딩으로 갈수가 없쪼 그렇조?!!! 꺜ㅋㅋㅋ 제가 더 감사함미다♥ 사랑해오
8년 전
독자2
ㅠㅠㅠㅠ지미이유ㅠㅠ
8년 전
이불ㄹ
ㅠㅠ도짜2니뮤ㅠㅠㅠ
8년 전
독자3
아니 이게 뭔가요ㅜㅜ 지민아ㅜㅜ 지민이는 불안한거 같아요 자신이 여주를 혼자두게 만들까봐 그리거 혼자 있는 그 시간속에서 여주가 힘들어할까봐 지민이는 여주가 자신때문에 힘든게 싫은거 같은데ㅜㅜ 그게 아니라 여주는 지민이가 온전히 여주것이 되어야 행복할텐데ㅜㅜ 여주한테 다른 남자가 생겨서 지민이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각성하고 여주한테 막 들이대는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아 지민아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이불ㄹ
맞아요 아주 그냥 질투나게 해조야해요!!! 대충 어떠케 쓸진 이미 정해찌만 참고하겟슴미다♥ 고마워요오
8년 전
독자4
워더
8년 전
독자7
박지민ㅠㅠㅠ저런거싫어해서 ;이러고 봤는데ㅠㅠ그렇구나ㅠㅠㅠㅠㅠ역시 부르랄친구능ㅠㅠㅠㅠ좀심각해ㅠㅠㅠㅠㅠ지민ㄴ아ㅠㅠㅠㅠㅠ
8년 전
이불ㄹ
저도 그렁거 싫어해서 쓰면서도 분명 읽다가 뒤로가기 누르는분 계실것같다 이랫다좈ㅋㅋㅋ 고마워요♥
8년 전
독자5
지민이가 가지고 있던 마음이 뭔지 이제야 정확히 알게 됐네요..사실 저는 그냥 여주를 좋은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는 줄 알고 여주가 너무 안타까웠었어요 근데 지민이가 키스했을 때는 뭐지 뭐지 하면서 왜 여주한테 그렇게 해서 자꾸 헷갈리게 하지라는 생각을 계속했었어요 이번 화를 보니 정말..지민이의 마음이 이해가 아예 안 가지도 않고 지민이도 지민이 나름 마음고생이 엄청 컸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윤기도 여주의 마음을 다시 한번 잡아 보려고 만나고 한 건 줄 알았는데..아닌가 봐요..아ㅠㅠ모르겠네요..아니면 아직까지도 마음에 있지만 지민이를 좋아하는 걸 눈치를 채고 그냥 있었던 걸까요ㅠㅠ아무튼 여주랑 지민이랑 잘 됐으면 좋겠어요ㅠㅠ둘 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좋은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잘 보고 가요!!암호닉 [순생이]로 신청할게요!이제야 이 글을 본 저를 치세요..
8년 전
이불ㄹ
순생이님 어서오새오 정성댓 감사드려요 눙물8ㅁ8 정확한 일은 외전에서 풀리겟지만 써주신대로 그 감정을 전달하려고 애썼어요 다행이네욥!! 이제라도 봐주시는게 얼마나 감사한대욧 쳐달라니욧!!!사랑해오...♥
8년 전
독자6
모아니면도 입니다.아ㅠㅠㅠㅠ여주이름에 제이름넣어서 읽는데 왜이리 설레는지ㅠㅠㅠㅠ과거외전도궁금하고 여주와지민이의 앞날?미래?도 궁금해요!!다음화 빨리 보고싶어요~~
8년 전
이불ㄹ
모아니면도님! 설레줘서 고마워욬ㅋㅋ헤헿 시간나는대로 틈틈이 써서 언능언능 과거와 미래 들고올게요 고마워요♥
8년 전
독자8
[호두마루]로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ㅎㅎ
지민이 마음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너무 답답하네요ㅠㅠㅠ

8년 전
이불ㄹ
네 신청가능해요!! 호두마루님 어서오세요 답답하게 만든 저를 매우 치세요ㅠㅠ헝♥
8년 전
독자9
눈물 한바가지 쏟을만큼 왜이리 슬픈가요 흑흑흑
8년 전
이불ㄹ
슬프셨다니 가..감동이애오 제가 조증이라 슬픈건 잘 못써서헿 고마워요♥
8년 전
비회원223.254
쩔어요...으으아 제 기준 최고의화였어요ㅠㅠ 흐어엉
8년 전
독자10
민윤기입니다..
지민이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저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요..제가 다 눈물나는..ㅜㅜ

8년 전
이불ㄹ
민윤기님!꺄윤기♥ 답답하조...저를 매우 치세요 흐엉..ㅠㅠ
8년 전
독자11
강변호사에요!!지민아ㅠㅜㅜㅠㅠㅠㅠㅠ지민이가 여주를 아끼믄 마음은 알겠는데 아ㅠㅠㅠㅠ너무 답답 지민이때문에 여주 한동안 힘들겠네요ㅠㅜㅜ그사이에 윤기가 흔들흔들해놓으려나??ㅠㅠㅠㅠㅠㅠ과거도 얼른보고싶네요ㅜㅜㅜ다음편이 시급합니다!!!!!!
8년 전
이불ㄹ
강변호사님! 답답하조..미앙해요 헤헿(웃음으로 무마한다) 얼른 다음편을 열심히 쩌올개오 감사함미다!!!♥
8년 전
독자12
남준이보조개퐁당 이에요 아....ㅠㅠㅠㅠ눈물...
민윤기...하진짜실망 저리가라아아ㅠㅠㅠㅠ
박지민 생각하는거봐....완전 훠...

8년 전
독자13
후니에요!!
자기전에 우연히 뭔가에 이끌리듯 들어왔는데 이런 선물같은 작가님 글이 신알신 두둥!! ㅠㅠ 그나저나ㅠ 이제야 좀 지민이 심리가 이해되긴 하네요ㅠㅠ 그런 이유 때문이였군요ㅠㅠㅠ 진짜 예상해봤던 생각들 보다 더 복잡하고 그러네요ㅠㅠ 둘다 뭔가 안타까운듯해요ㅠㅠㅠ 아무튼! 잘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14
[즌증구기]로 신청할 수 있을까요
과거가 엄청 궁금하네요!! 무슨 일이 있었길래ㅜㅜㅜㅜ 지민이가 저렇게 막 막 그래요ㅜㅜㅜㅜ 다음편 기다릴게요!!

8년 전
비회원59.169
침침이에요!! 과거 빨리 풀어줘요ㅠㅜㅠㅠㅠ 지민이 마음도 알고싶단 말이에여ㅠㅠㅠㅠㅠㅠ 둘이 그냥 사겨주면 안될까...?
8년 전
독자15
귀찌에요!! 드디어 남사친이 왔네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렸습니다ㅠㅠ♡ 지민이도 사실은 탄소를 좋아하고 있었네요... 안쓰러워 둘 다ㅠㅠㅠㅠㅠㅠ 탄소 인생에서 윤ㄴ기를 지우면 되는 건가요...? 정말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오늘 또 한 번 작가님 필력에 놀라고 갑니다... 사랑해여.... 결혼합시다....♡
8년 전
비회원15.2
하늘땅채움입니다..오오..분위기가어둑어둑한느낌이네요.. 잘됐으면좋겠다!!!!!!
8년 전
독자16
작가님 메로나왔쪚여누ㅜㅜㅜㅜ 짐니 너무 찌통아닌가야ㅜㅠㅠ 왜이래 그냥 받아주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해우우ㅜ우우우우ㅜ우유ㅠㅇ즈술프지만 잘보고 갑니당~~~~♡♡♡ 오늘도 내영 굿ㅅㅅㅅ
8년 전
독자17
[비림]이에요! ㅠㅠㅠ 저는 아직 지민이를 잘모르겠어요ㅠㅠㅠ 일년전부터 지민이는 여주를 좋아했던건가요? 그래서 그때처럼 여주가 혼자있게 될까봐 그런건가요?
8년 전
독자18
아니ㅠㅠㅠㅠ이게무슨 ㅠㅠㅠ지민아ㅠㅠ왜그런생각을하능거야ㅠㅠㅠ
8년 전
비회원12.178
낫띵라잌방탄이에요
아무래도 오랜 기간 함께했다보니 관계의 변화가 힘들거같긴해요ㅠㅠ 사랑이라면 다른 남자 만나는걸 지켜만 보는게 가능할까.. 으앙 정말 좋아하는 찌통... 바로 사귀거나 하는 스토리 아니어서 정말 좋아요!! 작가님 자주봐요 기다리고 임ㅅ어요!

8년 전
독자19
민슈팅이에요ㅠㅠ
지민이도여주를좋아하는거였어요ㅠㅠㅠㅠㅠ도대체그일이뭐길래지민이가아파하는거죠ㅠㅠㅠ뭐길래둘이서바로이어질수없는걸까요ㅠㅠ

8년 전
독자20
작가님 나 짐꾼이에여!! 야자때문에 지금왔다냥.. 짐니 처음에 밀당이라생각했는데 뒤에보니까ㅜㅜㅟㅣㅡㅜ흐이이이이앙 암튼 다음화빨리보고싶네여!!작가님힘내세오!!
8년 전
독자21
라온하제에요ㅜㅜㅜㅜㅜ진짜 너무 아련한거아니에요ㅜㅡ?ㆍㅜㅜㅜㅜ서로 좋아하고있고 그 사실을 알고있음에도교제를할수없다니..ㅜㅜㅜㅜㅜㅜ제발 잘 풀려서 좋은관계로발전하길빕니다ㅜㅜ
8년 전
독자22
맴매때찌애오!!!!
음....으...으으음........지민아.........왜구댕... 왤케 속이 깊니....ㅠㅠ그냥 여주랑 행쇼하지...ㅠㅠㅠㅜ단순무식하고 속도 좁은 독자는 지민이가 애잔하기만 하네요 휴ㅠㅠㅠㅜ

8년 전
독자23
삐삐걸즈 입니다..ㅠㅠㅠ하정말민윤기맘도모르겟고 박지민맘도모르겟어요ㅜㅜㅜ
8년 전
독자24
침침럽ㅇ에요!!!! 아진짜 오늘 맘아파여.....진짜 지민이도 얼마나 속앓이를 했을까 생각도되고ㅠㅠㅠㅠ해피건 새드건 결말이 어찌됐는 전 이 글을 사랑합니다 ㅠㅠㅠ
8년 전
독자25
사랑에대한 트라우마인가......ㅠㅠㅠㅠ 사랑보단 불안감이 앞선가봅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26
우엥 짐니랑 여주 뭔가 안쓰럽네요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뉵쿠키임미다...!!!
8년 전
독자28
쿠키앤크림입니다! 아짐니 입장도 이해가가긴하지만ㅠㅠㅠㅠㅠ 그래도 둘이 사겨서 꽁냥꽁냥한거 보고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결국은 해피엔딩인거죠..그렇죠?ㅠㅠ
8년 전
비회원151.133
작가님 지개매예요!아 정말 아련아련 찌통찌통한데 전 오ㅑ이렇게 설레죠...☆오눌도 잠 다잤어요!!아아지민이 넘나 설레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빠밤입니다!박지민ㅠㅜㅠ못사겨는또뭐야 좋아한다고하지말지 차라리 단호하게내쳐버리지ㅠㅜㅠ
8년 전
독자30
예화예요!!! 으엉 지민아 ㅜㅜㅜ 이 오늘 왜이리 슬퍼요 여주야 울지마 엉엉 지민아 네 맘 다 알아 근데 이해를 못 해주겠어 현재를 생각해 여주도 힘들고 너도 힘들 걸 알아 둘 다 안 힘든 일은 없는 걸까? 에휴 자까니 오늘도 잘 보고 가요 우리 야들 잘 좀 부탁드려요 엉엉
8년 전
독자31
지금 암호닉 받아요?? [너만볼래]로 신청할래요!!!
일년전 일이 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지민이가 저렇게 걱정할 정도라는건 심각했다는 소리겠죠ㅜㅜ 지민이 마음이 더 아픈거같아요ㅠㅠ 여주보다ㅜㅜ 어쩌죠ㅜㅠ 맴찢이야ㅜㅜ 여주야 화내지고 릴렉스 릴렉스 지민이를 생각해봐ㅜㅜ 여주가 얼마나 좋으면 얼마나 아끼면 그런생각하면서 쉽게 다가가지 못하겠어ㅜㅜㅜ

8년 전
비회원249.17
쿡이에요ㅎㅎ 작가님 끝은 해피엔딩으러 갑시다!!ㅜㅜ지민이너무안쓰러워요ㅠㅠㅠ빨리뒷얘기가 버구싶어요ㅠㅠ
8년 전
독자32
물결잉이에요 너무 슬퍼유 퓨ㅠㅠㅠㅠ 지민이가 얼른 좋아하는 감정을 먼저 생각하길 ㅠㅠㅜㅜㅜㅠ
8년 전
독자33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걍 좋아요ㅠㅠㅠㅠ진짜 제가 신알신한 글중에 제일 아기다리고기다리는 글입니다ㅠㅠㅠㅠㅠ작가님 빨리 와주세여..진심죽을것같아여ㅠㅠㅠㅠㅠ지민이 표정이 상상되는 건 왜일까요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받으신다면ㅎㅎ [앙 지민띠]로 신청할게용!!
8년 전
독자34
천하태태평/ ㅠㅠ지민아 너도 좋아하고있었구나 근데 지민이 말 하는 거 진짜 너무 아련해요 연인으로 발전 할 기회가 눈 앞에 있는데도 혼자 있는 여주를 바라보기가 불안해서 못 사귀는... 윽 지민이랑 여주랑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번 화는 볼때마다 마음이 근질근질했네요(?) 근데 이번 화 좀 레전드 인 것 같은... 글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35
대박이야ㅠㅠㅠㅠ대체 일년전애 누슨일이 잇엇길래ㅠㅠ그 일로 지민이가 많이 충격을 받앗나보ㅏ요...궁금하다 궁금해...
8년 전
비회원253.176
예찬이에요 아니 대체 뭐가문젠거죠!!!! 다큰남녀가 어 사랑한다는데 서로 사랑한다는데!!!!! 대체 뭐가 문제에요!!!!!!!!!대체 뭐가!!!!! 지민아ㅜㅜㅠ 너 그래놓고 여주가 딴남자만나면 눈 뒤집힐거면서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ㅠ왜그러니ㅜㅜㅜㅜㅠ
8년 전
독자36
정주행했는데 무슨 드라마 상편 하나 해치운 느낌이에요ㅜㅜㅜㅜㅜㅜ 막 지민이 말하는게 애틋하고 아리고ㅠㅠㅠㅠㅠ 감정표현 진짜 잘하시는 것 같아요ㅠㅡㅠ♡♡♡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요?!
8년 전
이불ㄹ
늦게 답을 드려서 죄송해요ㅠㅠ 암호닉 신청 가능합니닷!
8년 전
독자42
앗 그럼 [유메] 로 신청 부탁드려요^♡^
8년 전
독자37
두쥬나에요
음... 이번화 이해가 되면서도 안돼는 어렵다

8년 전
독자38
아 짐니...뭔가 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서로 좋아하는데 바보들 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비회원110.112
꾸쮸뿌쮸에요! 작가님 마지막글 보고 감동받았어요 죄송할따름인데 저렇게ㅠㅠㅠ 작가님진짜사랑해여ㅠㅠㅠㅠ 진짜 진짜ㅠㅠㅠㅠㅠ 오늘 지민이가 너무 ㅈ찌통이었지만 작가님 ㄱ글 보고 지가 더 찌통이네요 모의고사보고 인생이 해탈했는데 스냥 작가님 보니까 위로되는 기분이에여 사랑해ㅕ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9
뭐야ㅜㅜㅜㅜㅜㅜㅜㅜ나만모르겠나봐요ㅜㅜㅜㅜㅜㅜ1년전에 무슨일이있었는데 지민이가 불안해하고 싯ㆍ는건지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40
뷔밀병기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박지민 왜이렇게 바보같아ㅠㅠㅠ바보같은데 생각이 깊고 멋있고 막 그르냐.....하나만해라 혼란스러워..니 매력이 너무 과해서 혼란스럽다구ㅠㅠ왜 편하게 사랑하지못하니ㅠㅠㅠㅠ여주가 친구 너밖에 없냐 나쁜노마ㅠㅠ
8년 전
비회원120.217
구가구가에요!! 워....대박쓰...지민이가 안타깝기도하고 여주가 안쓰럽기도하고ㅠㅜㅠㅠ
8년 전
독자41
ㅠㅠㅠ혹시 지금암호닉받으시면 [강여우]로부탁드려요ㅠㅠㅜㅠ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
8년 전
비회원69.49
친구가 엄청 재밌다길래 보러왔어오 그리구 결과는 넘나 재밌는것...!! 그리고 왜 아직 6화까지밖에 안나와서 제 맴을 애태우는가! 암호닉 아직 받으시면 [자몽더쿠♥]로 신청할게요 다음에도 또 보러올게요~~~
8년 전
독자43
꾹꾹이
8년 전
독자44
아니 지민이가 저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몰랐어요ㅠㅠㅠㅠㅠㅠ 둘 다 상황이 너무 이해가 되서 더 슬프네요ㅡ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
왤케 멋있냐 지민아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아 정말 마음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일년전 일만 아니였더라도...
8년 전
독자48
아ㅜㅠㅠㅠ도대체ㅜㅠㅠ1년ㄴ전에 무슨ㄴ 일이 있었길ㄹ래ㅜㅠㅠㅠㅠㅠ무ㅜㄴㄴ데ㅜㅠㅠㅠㅠ뭐냐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ㄹㅇ 궁금하네 진짜ㅜㅠㅠㅠㅠㅠ뭐냐ㅠㅠㅠㅠ지미나ㅠㅠㅠㅠ못 만ㄴ나는게 뭐야ㅠㅠㅠㅠ그런ㄴ게 어딨어ㅜㅠㅠㅜㅠ아ㅜㅜㅠㅠ운ㄴ기는 진짜 ㅜㅜㅠㅠ뮤뭔ㄴ데 긍자애ㅠㅜㅠㅠㅠㅠㅠ연주? ㅜㅠㅠㅠ무뭔ㄴ두ㅜㅜ하ㅠㅠㅠㅠ답답 파워 답ㅂ답.....
8년 전
독자49
아 정말 지민아ㅠㅠㅠ 맴찢... 마음이 생각이 너무 깊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와ㅜㅜㅜㅜㅜㅜㅜ진짜 대박사거누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해여ㅜㅜㅜㅜ작가니무ㅜㅜㅜ이게 뭐에여ㅜㅜㅜ지미니ㅜㅜㅜㅜㅜ후ㅜㅜ너무 멋있쟈냐여ㅜㅜㅜㅜ
8년 전
독자51
흐아아앙우ㅜㅜ
이어질수있었는데..ㅜㅠㅠㅠ이게다 과거 민윤기때문이가요..?ㅜㅜㅜ안도ㅑ에엥에에에엥
디음화고고합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52
여주가 지민이로 인해 혹은 흐르는 시간에 나아가는 동안 지민이는 그러지 못한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 지민아... 좋아하는데 분명 마음이 넘치는데 그로 인해 여주가 다시 혼자가 되어버릴까 그게 겁이 나서 그저 발이 묶인 것 처럼 제자리로 맴도는 지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헐...지민아 그러지마ㅠㅠㅠㅜㅠ여주를혼자두기싫은마음은알겠지만ㅠㅠㅠ이쁘게사귀면보기좋을텐데
8년 전
독자54
앙대 ..... 사귀라구우 ..... 지미니 ㅠㅠㅠㅠㅠ 트라우마 때문인지 계속 벗어나지 못하네요 ㅠㅠㅠ
8년 전
독자55
야이 사려깊은 남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또 저렇게 아련하게 말하니까 화낼 수도 없고 징짜 ㅠㅠㅠㅠ
하.....내가 또 사려깊은 남자 좋아하는건 어떻게 알고....하.....

8년 전
독자56
아ㅠㅠㅠㅠ과거에 무슨일이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정주행중인 저에게 이 화는 진짜 .......ㅠㅠㅠㅠㅠㅠ 설레는데 찌통이고 하 ㅠㅠㅠㅠㅠㅠ현실엔 저런 남사친 없죠....맞아요 없더라구요....에휴
8년 전
독자58
복동입니다!! 그 일이 뭐길래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 그렇게 소중하게 해주면...힘들단 말이야!!!
8년 전
독자59
....대박.........헐.....나더..안아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감덩이에여ㅠㅜ♡
8년 전
독자60
아 지민아ㅠㅠㅠㅠㅠㅠㅠ 이해한다 진짜 ㅠㅠ
8년 전
독자61
아ㅏ이런분우ㅣ기 너무좋아요ㅠㅜㅜㅜㅜ1회부터 취저ㅠㅜㅜㅜ열심히 정주행중입니다!!
8년 전
독자62
아 저진짜 글읽으면서 심장터지는줄알았어요 진짜너무먹먹하고 ......
8년 전
독자63
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년전에 무슨일이있었길래 홍길동도아니고 좋아하는사람한테 좋아한단 말도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워 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4
ㅠㅠㅠㅠㅠㅠㅠ박지미누ㅜ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퓨ㅠㅠㅠ맴찢이잖아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싸우거나 헤어졌을때 혼자있을 여주때문에 안 사귀는거라니ㅠㅠㅠㅠㅠ 이 말 덕에 여주가 혼자 될 것 같은데ㅠㅠㅠ
8년 전
독자66
으어......가슴이저릿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지민이의마음이해가요ㅠㅠ
8년 전
독자67
밝은얘기속에도 다크한게있으면 좋죠!! 1년전에 무슨일이있었길래..
8년 전
독자68
지미니ㅠㅠㅠ아진짜맴찢ㅠㅠㅠㅠㅠ흐아
8년 전
독자69
아진짜ㅠㅠㅠㅠ뭐야ㅠㅠㅠ완전 찌통ㅠㅜㅜㅜ또 뭔일이 잇엇던건데ㅠㅜㅜㅜ흐나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0
오 엄청 생각치도못한 발상이에여!!!
8년 전
독자71
맴찢....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ㄴ바라면 잠깐의행복을위해 긴시간의 그리움을내놓겠아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2
학 찌통.. 지민이 넘 불쌍해ㅠㅠ 둘이 잘 해먹어라ㅠㅠㅜㅜㅠㅠ옹어유ㅜㅜㅠㅜ
8년 전
독자73
누ㅜㄴ물그렁그렁달고봤슴다,, 지민이가 생각이 다 있었군요,, 그래도 마음아포8ㅅ8..
8년 전
독자74
아 ㅜㅠㅜㅠ도대체 둘이 어떤일이 있었길래..너무 절절하게 슬픈거 아닌가요..? ㅜㅠㅠㅠㅠ지민이 답이 너무 달달하면서 마음이 아파서 슬퍼요..ㅜㅠㅜㅜ서로에게 힘든 선택이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ㅜㅠㅜㅠ
8년 전
독자75
아 지민아ㅜㅜㅠ 왜 안사귀어ㅠㅠ 제발 사귀어줘ㅠㅠㅜㅜㅜ 작가님ㅜㅜ 진짜 너무 재밋어요ㅠㅠㅠ♡♡♡
7년 전
독자76
지민이도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알 수 있었습니담.. 여주 생각해서 그런건데 제가 여주라면 그 말이 이해되면서도 속상해 미칠 것 같네요!!!!!!!
7년 전
독자77
정주행중인 독자입니다!
.....빨리 외전 두번째 이야기를 읽으러 가야겠어여 너무 궁금해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8
하 미쳐 진ㅁ짜 그냥 사귀자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9
지민이의 마음도 진짜 이해가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80
이런 감정선?너무좋아유♡♡
너무 잘알아서, 너무 소중해서 사귀지 멋하는경우가있죠ㅎㅎ ㅠ

7년 전
독자81
어머나어머나 우리 지민이ㅠㅠ 그냥 같이 옆에 있어주는게 제일 좋은거야ㅠㅠㅠ지민아ㅠㅠㅠㅠ
7년 전
독자82
지민아 왜 너 혼자 고생하고 그랴ㅠㅠㅠㅠㅠㅠㅠ왜 너 혼자 고샹허려구ㅜ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같이하자 고생ㅠㅠㅠㅠ
7년 전
독자83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84
지민이 심정도 이해가 되요 그래도...해피해피한 결말을 보고싶단마랴....8ㅅ8
7년 전
독자85
아ㅠㅜㅜㅜ지민이 마음이 이해는 가는데 너무 슬프네여ㅜㅜㅠ
7년 전
독자86
지민이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ㅠㅠㅠ 자꾸 이렇게 저렇게 행동해서 뭔가 했더니... 여주를 되게 깊이 생각하는 거 같긴 해요
7년 전
독자87
할 안타까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8
어우우ㅜㅜㅜㅜㅜㅜㅜ
7년 전
독자89
아ㅠㅠㅠㅠㅠ 지미니 뭔가 이해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미니 착한남자ㅠㅠㅠㅠ
7년 전
독자90
지민이도 여주를 역시 좋아했었군요!!!!정말 둘이 사귀면 더 좋은데 1년전의 무슨일때문인지 궁금합니다^^
7년 전
독자91
으헝헝헝 지미나ㅠㅠㅠㅠㅠㅠㅠ 결혼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평생 같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3 끝나니까 혼인신고부터 갈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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