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톡톡

짤은 랜짤 꾸르벌 드루와드루와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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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드루왔긴 드루왔는데 벌아 나 이제 잘시간...!!!!!!

[우D호]

엏!!!!! 나도 잘시간!!!!!! 내가 밑에 선톡할게여 꾸르벌은 내일 와서 이어주면 돼여....S2

[독자2]

응응 알았어여! 그럼 내일봐여...ㅎㅎㅎㅎㅎ

[우D호]

꾸르벌 지금 있긔????

[독자4]

지금 왔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독방도 못들리고 바롸 왔어여ㅠㅠㅠㅠ

[우D호]

4에게
아고ㅠㅠㅠ꾸르벌 바쁘구나ㅠㅠㅠㅠㅠㅠ보고싶었긔ㅠㅠㅠㅠ

[독자5]

우D호에게
ㅠㅠㅠㅠ그냥 좀 늦었어여.. 어휴 오늘 독방에 뭔일 있었어여? 분위기가 묘하게 화목해보이면서 이상하네ㅠㅠ

[우D호]

5에게
익연에 힘든 분들이 많은가봐여....초록글도 그렇고ㅠㅠㅠㅠㅠㅠㅠ

[독자7]

우D호에게
초록글... 저 벌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독방에 힘든분이 많아? 왜지...ㅠㅠㅠㅠ

[우D호]

7에게
저 벌 왔어여!!!!! 다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방....그러게...ㅠㅠㅠㅠ

[독자9]

우D호에게
아 정말? 언제 왔데 그래두 다행이다뮤ㅠㅠㅠ음 투표로 예민한건 알겠는데 요즘 벌들이 조금 예민해졌어요.... 아니면 참고만 있는게 아닌걸까.

[우D호]

9에게
투표도 그렇고 의견충돌이 있어서 다들 예민해졌다봐여....ㅠㅠㅠㅠㅠ내일이면 다시 활기찬 독방으로 돌아갈거야!!

[독자11]

우D호에게
ㅠㅠㅠㅠㅠ그렇겠지ㅠㅠㅠㅠㅠㅠㅠ휴ㅅ휴...

[우D호]

11에게
휴ㅅ휴ㅠㅠㅠㅠㅠㅠㅠㅠ꾸르벌 지금 몇월이라고 할까??? 10월?? 11월?

[독자13]

우D호에게
음음... 지금이 10월 이니까 10월로 합시다~,~!!!

[우D호]

13에게
응응 그래욥!!!!

[독자16]

우D호에게
벌아벌아 나 이제 자러가요~!!

[우D호]

16에게
응응 나도 자러간다고 하려했는데ㅋㅋㅋㅋㅋ내일봐엽!!!

[우D호]

16에게
꾸르벌 지금 있긩????

[독자17]

우D호에게
응응 지금 있어엽~!!!! 답글 달고있졍... 헤헤

[우D호]

17에게
우오왕!!!! 응응 기다리께!!!

[독자19]

우D호에게
읗헿ㅎㅎ답글이 느려서 미안... 큥.

[우D호]

19에게
아냐 안느렿ㅎㅎㅎ큥@큥

[독자20]

우D호에게
헤헿ㅎㅎㅎㅎ그렇다면 다행이곻ㅎㅎㅎㅎㅎ벌아벌아 오늘은 독방에 무슨일 있었어요??

[우D호]

20에게
음음.....오늘 별 일 없어쪙!!!! 지호 바인영상 하나 올라왔다 긔엽긬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2]

우D호에게
그렇구만! 복습하면서 바인영상은 봤는데 또 무슨일이 있었나 궁금했어요... 흐흐 요즘은 복습해보기도 힘들다.

[우D호]

22에게
맞어...잠깐 나갔다오면 이만큼 복습해야되긔....꾸르벌아벌아...나 이제 저거 어떻게 이어가야될지 모르게써..ㅠㅠㅠㅠ나레기ㅠㅠㅠㅠㅠㅠ내 썰은 픽으로 써야되는 썰인가봐여....톡으로 하기 힘들긩ㅠㅠㅠㅠㅠ

[독자23]

우D호에게
큐... 그러게여ㅠㅠㅠㅠㅠ 그럼 이건 여기서 끝낼까여?ㅠㅠ 그나저나 벌아 나 톡 못할것 같아요... 휴휴흏)휴휴ㅠㅠㅠㅠ언니가 과제해야한다고 컴퓨터를 써야한대요ㅠㅠ

[우D호]

23에게
큐ㅠㅠㅠㅠㅠㅠㅠ언니님....응응 알았어여 오늘은 못하게따..ㅠㅠㅠㅠㅠ톡 주제나 생각하쟈!!!!!!!

[독자24]

우D호에게
응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 씻을때가지는 할수 있겠져ㅠㅠㅠㅠㅠㅠ이제뭐하까여?ㅠㅠ

[우D호]

24에게
웅응....뭐하까!!!!! 꾸르벌 뭐 하고싶은거 있어여??? 아니면 전에 그거 할까여ㅋㅋㅋ??? 그 조폭아즈씨 지호로 막 지훈이가 지호한테 깔려달라고 하는겅...ㅎㅎㅎㅎ흫ㅎㅎ

[독자25]

우D호에게
어무이 심부름 하고 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음음 그거 하까여?!ㅎㅎㅎㅎㅎㅎ

[우D호]

25에게
응응 짱잼일듯!!!!ㅋㅋㅋㅋㅋ그럼 나 꾸르벌한테 박히....흫ㅎㅎㅎ???? 그런고야???

[독자26]

우D호에게
흫ㅎㅎㅎㅎㅎ그, 그런고야...? 그래도 좀 많이 귀욤귀욤하고 서툰 지훈이일꺼예여... 나 진짜 제대로된 공고자라서... 슬픔... 내가 하면서 많이 답이 느릴수도...!!ㄷㄷ 그나저나 나 언니가 그냥 열두시까지 하고 달래여!!!! 지금 바로 하까여??

[우D호]

26에게
응응 그래여!!!!! 새로 글 쓸께 날라왕ㅎㅎㅎㅎ

[우D호]

26에게
날라와!!!!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우D호]

미안해 약속벌만ㅠㅠㅠ

[우D호]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 갈 준비를 마치고 지훈이가 좋아하는 꽃을 사들고서 병원으로 발걸음 옮겨)(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느낌에 병실 문을 여는걸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문 열고 들어가)(침대에 누워 곤히 자고있는 지훈이를 보고 혹여 지훈이가 깰까 발소리 죽여가며 침대 옆 의자에 앉아 꽃다발을 침대 위에 살짝 내려놔)(아무 걱정없이 편하게 잠든 지훈이 얼굴을 내려다보다 울적해지는 기분에 한숨 푹 내쉬고는 괜히 거칠어진 손으로 제 얼굴을 북북 문지르다 뒤척이는 소리와 함께 들리는 잠꼬대에 움찔하고서) 어...

[독자6]

(천천히 올려지는 눈꺼풀과 함께 눈 안으로 부서져 들어오는 환한 햇빛에 멈칫, 눈을 찡그리고 손을 들어올려 가리며 자리에서 느릿하게 일어나) (제 몸을 감싼 병원복의 까칠한 감촉과 흰 색으로 가득찬 생소한 병실의 모습에 제가 왜 여기있는지, 이곳이 어딘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듯한 표정으로 눈을 깜빡이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제 앞에 서있는 지호를 멍… 하니 보고있다가 꾸벅 고개를 숙여) …안녕하세요. …근데… 누구세요?

[우D호]

(멍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다 고개 꾸벅 숙이고는 어제, 아니 사고를 당하고 깨어난 날부터 쭉 저를 보자마자 내뱉은 말을 또다시 하는 지훈에 울컥해서 고개를 푹 숙였다 애써 울음 참고는 헤실 웃어) 저는, 어....지훈씨, 담당 의사...예요. (자기가 왜 여깄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지훈에 입술 꾹 깨물었다 작게 한숨 뱉고는) 사고를 당하셨어요. 일주일 정도는 입원하셔야 돼요.

[독자8]

(의사라는 지호의 말에 의심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사고를 당했다는 말에 배며, 뺨이며 제 몸 여기저기를 만지작거리다가 고개를 갸웃) 사고를 당했는데 몸이 왜 이렇게 깨끗해요…? 제가, 무슨 사고를 당했길래 왜 아무 생각이… 안나는건지….

[우D호]

(침대에 올려놨던 꽃다발을 침대 옆 탁자에 올려놓는데 제게 물어오는 지훈에 멈칫하고는 아...하는 멍한 소리 내다가) 저....머리를 다치셨는데, 큰 외상은 없으시고 사고 당시에 충격이 좀 커서 그럴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알았다는듯 고개 끄덕이는 지훈에 머뭇거리며 물어볼까말까 고민하다 조심스럽게) ...마지막으로 기억하시는게.....?

[독자10]

(바스락거리며 비닐이 구겨지는 소리에 아무생각없이 자연스레 고개를 돌려 지호를 쳐다봤다가 지호의 물음에 문득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눈이 멍해지며 초점을 잃어) ……모르겠어요…. 마지막… …어제, 누구랑 만나기로 약속해서 그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이였던것 같은데… 그게, 누구지….

[우D호]

(늘 들었던 것과 똑같은 대답이 돌아오자 눈을 꼭 감았다 뜨고는 목소리가 떨리는걸 들키지 않으려 애쓰며 말해) ...곧 기억 돌아올거에요. 그니까....(안쓰럽게 떨리던 손으로 빨개진 눈을 가리고 뒤돌아서 터지려는 눈물 꾹꾹 참아) ...지훈씨 지금 몇월달인줄 알아요?

[독자12]

(목소리에 물기가 어리며 고개가 점점 숙여지는 지호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그 누군가를 기억해야 할것 같은 기분에 눈을 감고 뒷목을 매만지며 끙… 하는 소리를 내다가 지호의 물음에 멈칫, 천천히 눈꺼풀을 들어올리고 천장을 올려보면서) …어… ……7월. 맞죠? 근데 여기는 여름치고 서늘한 편이네요… 병원이라 그런가.

[우D호]

(지훈이 대답에 힘이 다 빠진 웃음을 짓고는 다시 뒤돌아서 지훈이 손목을 꽉 잡아당겨) 지금 10월달이에요. (눈물이 가득 고인 눈을 숨기려고도 안하고 지훈이 손목을 쎄게 잡고서 말해) 너랑 나랑 사귄지 1년 가까이 돼가. 300일때도 나한테 똑같이 물었지. 누구냐고. 아니, 매일 날 볼때마다 하는말이 그거잖아. (눈물 뚝뚝 흘리며 흐린 시야로 딱 봐도 당황한 표정의 지훈이를 쳐다보다 바닥에 무릎 꿇고는 지훈이 손 양손으로 감싸고서 얼굴 묻어) ...나 기억 좀 해줘...

[독자14]

(10월이라고 말하는 지호에 멈칫, 표정이 굳어서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뭐라 말해야할지 몰라 지호를 멍하니 올려보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이야기만 하며 이제는 울기까지 하는 지호에 당황해서는 눈동자가 떨리기 시작해) (제 손을 꼭 붙잡은채로 울음을 터트리는 지호를 보며 적잖게 당황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더듬더듬) 저, 기요… 저기… 왜, 왜 그래요…

[우D호]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지훈에도 서럽게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다 쏟아보내려는듯 어린애처럼 펑펑 울어)(한참을 그렇게 눈물 뚝뚝 떨구다 제 머리를 쓰다듬으려다 멈추는 손길을 느끼고는 눈물 범벅인 얼굴로 지훈이 올려다보며) ....나, 제발 나 좀....기억해주면 안돼...?

[독자15]

(발갛게 달아올라 눈물에 푹 젖은 눈으로 저를 올려보고 울먹이는 지호에 영문 모를 감정을 느끼면서 저도 모르게 지호 눈가에 눈물을 서툴게 닦아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그, 근데… 난 정말 모르겠는데…. 도대체… (머리도 아플 뿐더러 이유없이 혼란스럽고, 10월이라는 것도, 제 눈 앞에 있는 이 남자가 제 애인이라는 사실도 혼란스럽기만 해 미간을 찡그린채로 머뭇거리다 저도 지호를 따라 눈 주위가 발갛게 달아올라)

[우D호]

(제 눈가에 눈물을 서툴게 닦아내는 지훈에 입술 꾹 깨물고서 눈물 겨우 참고는 제게 사과를 하는 지훈에 고개 저으며) ....내가, 미안해...(옷소매로 젖은 눈을 대충 문질러 닦고는 일어나서 지훈이 내려다보는데 눈가 발갛게 달아올라 울듯말듯한 표정의 지훈에 당황해) ...왜, 왜 울어....나 때문에 그래..?

[독자18]

(눈가에 점점 열이 오르더니 저도 모르게 절로 차오르는 눈물에 저도 왜이러는지 몰라 어쩔줄 모르고 병원복 소매로 눈가를 문질문질) 아, 아니… 그게… 저도, 모르겠는데… 히끅,

[우D호]

(어쩔 줄 몰라하며 병원복 소매로 눈가 문지르는 지훈이 손 잡아내리고서 눈물 살살 닦아줘)(히끅거리며 아직도 혼란스러운 표정이 어려있는 지훈이 얼굴을 보고는 들릴락말락하게 한숨 내쉬고) ...미안해, 괜히 내가...(뭐라 말해야될지 몰라 머뭇거리다 고개 푹 숙이고는) ...미안.

[독자21]

(지호의 진심어린 사과에 괜히 지호의 정수리를 빤히 내려보고 있다가 고개를 도리도리, 입술을 오물오물거리면서) …아니예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