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그취] 그취톡(공커 마이너 다 받음)

안녕하세요 인빅이예요 

 

오늘은 피곤...얼굴이 까만데 더 까매졌어요!하하 

 

와서 톡해요 톡톡톡! 

 

커플링/공수/상황 

 

웅아아앙ㅇ 빨리와요♥ 

 

암호닉 신청 받아요!

[상근이]

이 곳에선 연예인/모델/축구선수 상황/역할톡만 가능합니다, 일반 사담/연애/기타 톡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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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

(서럽게 소리치다 갑자기 고개가 돌아가 따가운 느낌에 순간 아무 소리 없이 멈추는) 허, 허… (어이없다는 듯 멍하니 있기만 하는) 

(널 때린 손을 가만히 보다 입술을 꾹 깨물곤 나와 쇼파에 누워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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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

(미안한 마음에 들어가려다 네가 우는 모습에 다시 나와 한숨만 푹푹 쉬곤 누워 잠을 못자다 겨우 잠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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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에서 잠들어 허리가 아픈지 허릴 두들기다 씻고 옷을 갈아입은뒤 네게 다가가 볼을 살살 매만져주곤 한숨쉬는)...왜그러냐...난 아직 너 사랑하는데...(가방을 챙겨 회사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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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하깡?어데로 하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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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 아직 나간거 모르는거지?

(일하다 머리가 아파와 명수에게 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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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푹 쉬다 네가 전화받자)...명수야 너 전화 좀 길게 가능하냐...나 상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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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푹 내쉬다 머뭇거리는)성규야...으..조금 이상해서...(머뭇거리다 이때까지 일 다 얘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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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놀란듯 얘기하는)...우울증?정확한거야?...준수를 엄마한테 잠깐 맡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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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않고 한숨을 푹 쉬다)...이미 했는데 어떡하냐...내가 미친새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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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전화에 한숨만 푹푹쉬다 조퇴한다고 하곤 나와 집으로 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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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자 네가 없자 놀라 뒤지는)성규야! 김성규!...어디갔어...(당황스러운 표정 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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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 아이를 맡겼다는 말에 아이를 데려와 심각한 표정으로 아이를 보다 부모님께 잠시 맡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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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쉬곤)엄마...죄송해요...성규 좀 아파서...제가 나중에 데려올게요 죄송해요-(인사하곤 나와 성규와 아는 주변인들에게 다 전화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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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꾹 깨물다 마지막으로 성종이에게 전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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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뭇거리다 얘기하는)거기에...성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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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네 대답을 기다리다)...있구나 지금 갈게 성규 어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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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이야...잘 돌봐주고 있어줘.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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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토 한다고?...시발...지금 거의 다 왔으니까 조금만 수고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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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아무말도 않고있다)아니 내가 뭐라 해서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야. 지금 바로 들어갈거니까 성규 짐 있으면 싸놔주라(성종이네 집 앞에 차를 세우고 내려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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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내가 돌봐줄수 있어 고맙다 나중에 밥 살게...(전화를 끊곤 문 앞으로 가 문 두드리는)성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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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릴 쓰다듬어주곤 성규에게 가는)고맙다...성규는 내가 데려갈게 고마워(성규를 업는)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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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곤 성규의 엉덩이에 손을 받쳐 올리돈 나가는)그런거 같네...도착하면 연락할게(문을 열고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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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네 무게에 한숨을 푹 내쉬곤 옆자리에 태워 시트 뒤로 쭉 눕혀주곤 안전벨트 매준뒤 출발하는)...말랐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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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해 널 다시 업어 침대에 눕히곤 머리에 물수건 놔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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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아무렇지 않은듯이 옷을 갈아입곤 네 옆에 앉아 다시 물 수건 갈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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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건을 다시 주워 네 옆에 앉아 머리에 대주고있는)...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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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터져 상처난 볼에 약을 발라주는)...준수 없어 여기에 준수 없다고. 너랑 살거야 준수 엄마한테 맡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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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억지로 눕히는)미안해. 미안하다고, 나 지금 너한테 진짜 미안해 그래서 말이 더 막나가 너가 원하면 준수 엄마한테 몇달이고 몇년이고 맡길수 있어 나한텐 너가 댜 중요해 그래서 준수 보낸거야. 그러니까 여기에 나랑 있어...응?..성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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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갤 저으며)...안돼 나 너 못 보내 나 이기적인거 내가 알아...그래도 못보내 성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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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몸을 일으켜 안아 토닥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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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떠다둔 물을 먹이며 진정시키는)울지마...너 울면 안돼...응?그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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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 지는 너에 눕힌뒤 옷을 벗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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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열나서 몸 닦아내야되 그러니까 벗자 응?(손을 걷어내곤 옷을 벗겨 몸을 닦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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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로 간 너를 따라가 등을 두드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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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구역질이 끝날때까지 옆에서 등을 쓸어주며 기다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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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입을 헹궈주곤 다시 안아들어 침대에 눕혀 열을 제곤 몸을 다시 닦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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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편한 옷으로 입혀주며)아니 죽지마. 절대 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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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한 목소리로)왜 살기가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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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네 대답을 기다리다)내가 너한테 다 내주고 다 사랑해줄 마음을 먹었는데 왜 죽고싶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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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도 못하고 옆에 앉아있는)앉아만 있을게...그것만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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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눕히곤 널 가만히 보다 나가 문 앞에 앉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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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 일어나 널 붙잡는)뭘 그렇게 많이 먹어. 너 그거 끊어 속 다 버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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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는 널 받곤 침대에 눕힌뒤 자신도 옆에 누워 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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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널 안고 잠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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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일을 모두 집으로 가져와 거실에서 일하고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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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반쯤 끝내고 네 상태를 보려 들어오는)...몸 좀 괜찮아? 밥 먹을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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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옆에 물을 놔주곤 네 얼굴을 쓸어주는)....밥 먹자. 아니 넌 죽 먹어야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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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 꾹 깨물곤 부엌으로 죽을 만들러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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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줄도 모르고 죽을 만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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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다 끓이곤 널 깨우러 들어오다 피범벅된 너에 놀라며)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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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얇은 이불로 감싸 안아들곤 신발도 한짝밖에 못신곤 병원으로 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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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해 너 치료받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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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옆으로 가 앉아 네 얼굴 쓸어주는)....아프지마 제발...마음 아파 성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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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계속 지켜보고만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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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네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리다 잠드는)

[독자2]

짱구와쪄

[독자4]

인빅
(혼자 가려고 노력하는)아으...아 가자 가서 너도 자- 모바일 22시간 전 답답글

독자32 l 나
(그런 너에 손이라도 잡고 있는)응, 같이 자. 22시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인빅
(손을 꽉 잡은채로 네게 의지하지 않으려 하며 엘레베이터까지 가는)하아..후...아 힘들어엉... 모바일 20시간 전 답답글

독자39 l 나
(힘들다는 너에 살짝 너 뒤쪽에 서서 너한테 기대듯하지만 너 서있는걸 살짝 받쳐주는)파스 붙이고 잘까? 15시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인빅]

헐 답했었어?으앙?왜 알림이 안울렸지 충격이야

(널 보고 웃다 고갤 끄덕이는)응- 그래야겠다 바로 나오니까 걷기 불편해

[독자5]

새벽에 답했지- 알림 안울렸어? 왜그랬지ㅠㅠㅠ

(너 허리 살짝 주물러주는)그래도 집에 와서 바로 쉴 수 있으니까 좋잖아. 병원에 있는거보다. 안 그래?

[인빅]

ㅠㅠㅠㅠㅠ나 아침에 다 확인하는데ㅠㅠㅠ으아앙ㅠㅠㅠ미안해ㅠ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그건 맞다 마음이 편해서 좋아- 병원은 불편해!

[독자8]

인빅에게
아니야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너 말에 고개 끄덕이는)응, 나도. 둘이 있는건 똑같은데 그냥 그 분위기 자체가 좀 그래, 그치? 얼른 들어가자-

[인빅]

8에게
(문을 열고 들어가 침실로 들어가 침대에 쓰러지듯 눕곤 하품하는)으- 좋다 역시 집이 최고지!

[독자10]

인빅에게
(그런 너를 보며 살짝 웃다 대충 옷 정리해놓고는 너 옆에 눕는)너 어제 쇼파에서 잤지? 그래서 더 아팠나봐..

[인빅]

10에게
(아 하고 도 트는 소릴 하다 베실거리며 웃는)뭐 어때- 아픈것도 다 추억이야!

[독자14]

인빅에게
(살짝 인상 찌푸리는)그게 무슨 추억이야- 좋은 추억만 만들어도 모자른데, 뭐하러 그런 안 좋은 추억을 만드냐?

[인빅]

14에게
뭐 어때- 나처럼 심하게 다치기가 쉬워?뭐 이런것도 다 추억이라니까?좋게 생각하자-

[독자18]

인빅에게
아주 말은 잘하지- 나한테는 추억 아니야, 너 다친거.

[인빅]

18에게
(입술 삐죽이다 널 쿡 찌르는)그래놓고 나중에 막 웃으면서 얘기하는거 아니야?

[독자20]

인빅에게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 젓는)절대. 너 그렇게 아프고 고생하는거 다 봤는데 웃으면서 어떻게 얘길하냐.

[인빅]

20에게
그것도 우리 시간 지나면 그냥 해프닝 아니야?난 괜찮은데-

[독자26]

인빅에게
아무리 그래도 나한테는 추억 아니야. 괜찮아질거 같지도않고...

[인빅]

26에게
(널 달래듯이 물어보는)...뭐가? 뭐가 안괜찮은데? 내가 다친거잖아-

[독자29]

인빅에게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지 축 가라앉은 목소리로 얘기하는)너 다친거 나 몰랐잖아. 그리고, 그냥 나는 너 아프고 이런거 싫어.

[인빅]

29에게
(기분 안좋아지는 너에 덩달아 우울해지는지 우웅한 표정으로 널 보는)...그래?너 기분 별로니까 나까지 이상해!

[독자33]

인빅에게
(그런 너에 옅게 한숨 쉬고는 이불 올려덮는)자자. 나 졸려-

[인빅]

33에게
(네 눈가를 만지다 고갤 끄덕이는)응 자자-(제대로 누워 널 꼭 안아주는)

[독자37]

인빅에게
(그런 너에 뭔가 편한 느낌이 들어 잠에 빠지려는 찰나 생각난 파스에 눈 번쩍 뜨고 너 부르는)명수야, 너 파스. 파스 붙여야지.

[인빅]

37에게
(등을 토닥여주며)그냥 자- 너 눈에 아주 잠이 덕지덕지 붙어있어!

[독자42]

인빅에게
(토닥여주는 손길에 눈이 감길랑 말랑하는)그래도오...파스 붙이고 자야지 편하지 않아? 아닌가아...

[인빅]

42에게
(일부러 더 등을 쓸어주는)응- 아니야! 그러니까 빨리 자-

[독자46]

인빅에게
그런가...으음..(그런 너에 얼마 가지 않아 바로 잠드는)

[인빅]

46에게
(네가 잠들자 불편한 허리에 파스를 붙이려다 팔이 뒤로 잘 안움직여지자 파스를 거실에서 마구 뿌리곤 냄새 때문에 깰까 쇼파에 누워 자는)

[독자48]

인빅에게
(한참을 자다 살짝 깼는데 옆에 너가 없자 놀라서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는데 쇼파에 불편하게 누워서 자는 너를 깨우는)명수야- 명수야, 왜 이러고 자고 있어- 일어나봐. 김명수-

[인빅]

48에게
(파스냄새가 진동하는 몸으로 자다 칭얼거리듯 이불 더 끌어 덮는)

[독자49]

인빅에게
(갈수록 진하게 나는 파스 냄새에 파스 붙였나싶어 봤더니 뿌린듯해 이불 끌어 내리고 파스 제대로 붙여주고는 다시 깨우는)명수야- 일어나- 들어가서 자자, 응? 명수야. 침대가서 자자-

[인빅]

49에게
(눈을 멍하니 반쯤 뜨곤 널 보다 고갤 젓는)냄새나...너 가서 빨리 자...나 졸려...흐잉...

[독자52]

인빅에게
(너 손 잡고 끌어당기는)아, 냄새 안 나- 너 이러다 허리 또 아파. 얼른- 응? 명수야- 나 너 없으니까 잠이 안와. 같이 자자- 응? 응?

[인빅]

52에게
(졸려 축 쳐진 걸음으로 일어나는)...안아픈데...(졸려 짜증나는지 칭얼거리둣 중얼거리는)

[독자71]

인빅에게
(그런 너가 귀여워 엉덩이께를 토닥여주며 방으로 데려가는)나 너 있어야지 잠 온단 말이야- 얼른 가서 자자-

[인빅]

71에게
(침실로 가 이불로 꼬물꼬물 들어가 옆을 팡팡 치는)...자자 빨리...졸려...

[독자73]

인빅에게
(그런 너를 보며 푸스스 웃다가 너 옆에 가 눕는)응, 자자. 잘자-

[인빅]

73에게
(네게 가까이 가 붙은 뒤 잠드는)

[독자75]

인빅에게
(너 자는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다 얼마 안 가 따라 잠드는)

[인빅]

75에게
(한참을 자면서도 아침이 되어도 일어나지 못하고 따로 덮은 이불에 몸을 돌돌 말고 자는)

[독자78]

인빅에게
(저녁도 먹지않고 오후부터 계속 누워서 잔 터라 몸이 찌푸둥해 일어나는데 그런 너 보고 푸스스 웃는)김명수우-

[인빅]

78에게
(미동도 없이 웅크린채로 자고있는)

[독자80]

인빅에게
(그런 너에 입 삐죽이다 너 품에 파고드는)명수야- 김명수우-

[인빅]

80에게
(네가 파고들자 잠꼬대하듯 웅얼거리다 팔을 이리저리 움직여 빼 널 꽉 안는)

[독자81]

인빅에게
(너가 안아주자 너 품에서 푸스스 웃다 고개 들어 너 자는 얼굴을 손으로 콕콕 찌르는)명수야- 벌써 아침이야. 배 안고파? 우리 저녁도 안 먹고 잤어- 일어나서 밥 먹자아-

[인빅]

81에게
(그저 졸린지 고갤 젓곤 널 더 끌어안는)...졸려...밥 안먹을래...

[독자82]

인빅에게
(너 볼을 손으로 잡아 쭉 늘리며 장난치는)아아, 안돼- 일어나자, 응? 우리 엄청 잤어- 빨리이-

[인빅]

82에게
(늘려지는 볼에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칭얼대는)...너 혼자 먹어...나 안먹을래...그냥 먹는거만 봐도 되?(발음이 눌리는)

[독자84]

인빅에게
(볼을 조물딱거리는)안돼. 같이 먹어- 아, 일어나 일단. 일어나자-

[인빅]

84에게
(칭얼거리듯 일어나 널 보고는)...아침만 안먹으면 안돼?안들어갈거같은데...

[독자85]

인빅에게
(살짝 울상이 되서 너 쳐다보는)왜- 속 안좋아?

[인빅]

85에게
(고갤 젓으며)아니...그냥 요즘 입맛이 없어 뭐 먹기도 싫고...

[독자86]

인빅에게
(걱정스러운 얼굴로)왜 그러지...뭐 먹고 싶은것도 없어? 내가 다 해줄게- 응?

[인빅]

86에게
(한참 생각하다 고갤 젓는)...없어...배도 안고프고..그냥 막 피곤하기만 하고-

[독자87]

인빅에게
그래도 밥은 먹어야 되는데...조금만이라도 먹자. 안 되겠어? 뭘 먹어야 입맛도 돌고 하지..그렇게 자꾸 안 먹으면 어떡해..

[인빅]

87에게
(네가 걱정하자 미안한지 침대에서 내려오는)먹을게- 먹을거니까 걱정하지마.(식탁으로 가 앉는)밥줘 밥-

[독자88]

인빅에게
(그런 너에 조금 안심이 되는지 살짝 웃는)가서 씻고 나와. 밥 금방 차려.

[인빅]

88에게
(고갤 끄덕이곤 욕실로 들어가 씻는)

[독자89]

인빅에게
(너 욕실로 들어가는거 보고는 바로 너가 좋아하는 반찬도 새로 금방 만들고 밥 퍼서 식탁에 올려놓는)

[인빅]

89에게
(씻고 나오는)밥 다됬나보네-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자 고갤 갸웃거리다 식탁에 앉는) 먹자-

[독자90]

인빅에게
(평소 너가 먹는거보다 조금 담은 밥그릇 너 앞에 놔주며)응, 그거 엄청 조금 푼거야. 그거는 다 먹어야돼- 알았지?

[인빅]

90에게
(그래도 많이보이는지 어색하게 웃곤 조금퍼 입에 넣곤 씹는0

[독자92]

인빅에게
(너 먹는거 보면서 너가 좋아하는 반찬 너 밥 위에 올려주는)

[인빅]

92에게
(계속 떠먹고 반찬 집어먹다 억지로 먹어 속이 안받는지 표정 앉좋아지는)

[독자93]

인빅에게
(그런 너를 보다 눈치채고 바로 물 따라 너 주는)그만 먹을래?

[인빅]

93에게
(네 눈치를 보다 고갤 끄덕이는)...응...미안...맛은 있는데...속에서 안받는거같아...(물을 마시는)

[독자95]

인빅에게
뭐가 미안해. 괜히 더 먹었다가 너 체할거 같애. 많이 먹었어, 그래도- (너 물 마시는거 보다 그제서야 내 밥 먹기 시작하는)

[인빅]

95에게
(물을 마시곤 네가 먹는 모습만 보고있는)

[독자100]

인빅에게
(그런 너가 느껴져 밥 먹다 너 마주보는)왜- 가서 더 자. 졸립다 그랬잖아. 잠 다 깼어 그새?

[인빅]

100에게
(고갤 젓곤)...너 혼자 먹는거 보기 싫어- 같이 들어가자

[독자103]

인빅에게
(너 말에 푸스스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알았어. 다 먹어가- (서둘러 남은 밥 먹고는 식탁 대충 정리하는)

[인빅]

103에게
(식탁 정리하는걸 도와주는)

[독자104]

인빅에게
(대충 정리가 끝나자 너 허리를 끌어안고 올려다보는)가서 자자. 졸립지? 그렇게 잤는데...

[인빅]

104에게
(졸린눈으로 널 보곤 고갤 끄덕이는)그러게...왜이렇게 졸리지...또 어디 아픈건 아니겠지?

[독자107]

인빅에게
(너 말에 걱정스러운 얼굴로 너 이마에 손 올려보는)열은 없는데....어디 불편하고 그런데는 없어? 진짜 아픈거면 어떡하지..

[인빅]

107에게
(고갤 이리저리 움직이다)...속 울렁거리고...계속 졸리고- 또 어...어지러눈거 빼곤 없는데?

[독자108]

인빅에게
울렁거려? 어지럽고? 어디 아픈거 같은데....막 으슬으슬 춥기도 해?

[인빅]

108에게
(고갤 끄덕이곤 팔을 손으로 쓰는)응...조금?추운거같아. 그냥 오늘 날씨가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

[독자110]

인빅에게
(그런 너 손 위에 내 손 겹쳐 쓸어주는)몸살났나봐...얼른 가서 눕자. 아직 열은 없어서 다행이다. 한숨 자.

[인빅]

110에게
(무슨소리냐는듯이)에이- 열도 안나는데 무슨 몸살이야. 내가 몸살 날 짓을 한걱도 없는데?

[독자113]

인빅에게
아니야. 너 몸살난거같애. 뭐 딱히 안해도 몸살 나. 얼른 가서 누워.

[인빅]

113에게
(방에 가 누워 이불을 가슴께까지 올리는)...몸살도 옮아?

[독자114]

인빅에게
(너 옆에 누우면서 고개 젓는)아니, 안 옮아. 이렇게 붙어있어도 안 옮으니까 쇼파가서 잘 생각하지마. (너 허리께를 꼭 끌어안으며 얘기하는)

[인빅]

114에게
(그 말에 머쓱하게 웃곤 따로 놓은 네 이불 덮어주는)맨날 내가 이불 뺐어서 이불도 따로 쓰네-

[독자115]

인빅에게
(그런 너에 입술 빼죽 내밀고는)그러니까. 이게 무슨 부부야- 하여간, 김명수 안 좋은건 다해-

[인빅]

115에게
(널 꽉 안아주며)아직 부부 아닌데?아 그리고 사랑하면 되는거 아니야? 아니였어?

[독자116]

인빅에게
(괜히 더 툴툴대는)아직 정식 부부는 아니여도 우리가 뭐 부부나 다름없지...아, 아무리 사랑해도 맨날 이불 따로 쓰고 너는 밤마다 이불이랑 사랑하고..몰라, 짜증나 그거-

[인빅]

116에게
내가 언제 이불이랑 사랑했어- 일어나면 내 몸에 감겨있는게 이건데?

[독자117]

인빅에게
밤에 깨서 너 보면 맨날 이불이랑 저 끝에 가있단 말이야- 내가 일부러 너 옆에 가도 넌 또 저기 가 있어...

[인빅]

117에게
(큭큭대는)아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나 중학교때 아빠 출근하려고 보니까 나 현관에 이불 돌돌말고 누워있었데-

이건 내 실화...하하

[독자118]

인빅에게
....진짜? 진짜 그랬어? 와, 김명수...대단하다 진짜...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인빅]

118에게
지금은 많이 점잖아진거라고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는데-(계속 말하다 너리가 어지러운지 눈을 꾹 감고있는)...어지러워-

[독자120]

인빅에게
점잖아지긴...(그러다 눈을 감으며 어지럽다는 너에 걱정스럽게 바라보는)많이 어지러워? 심해?

[인빅]

120에게
(어지러워 울렁거리는지 가슴께를 퍽퍽치다 네게 가까이 붙어 이불을 목끝까지 덮는)...토할거같아...으...더 추워...(열이 조금씩 오르는지 살짝 떠는)

[독자121]

인빅에게
(이불을 더 잘 덮어주고 이마며 얼굴, 목을 손으로 만져보는)전기장판 틀어줄까? 아, 약먹고 자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인빅]

121에게
(네 팔을 잡는)...약 안먹어도 되...그냥 내 옆에 있어...(추운지 이불을 덮은채러 웅크리는)

[독자122]

인빅에게
그래도 약 먹고 자야 일어나면 개운하단 말이야. 금방 올게. 이불 잘 덮고 있어. (이불에서 빠져나와 너 이불 잘 덮어주고 깔려있는 전기장판 온도 올려주고는 급히 주방으로 나와 약이랑 미지근한 물 챙겨 방으로 가는)명수야, 잠깐만 일어나봐. 약 먹고 자자.

[인빅]

122에게
(점점 오르는 열에 몸이 아픈지 인상을 찌푸리다 약을 받아먹곤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독자123]

인빅에게
(너 옆에 누워 허리를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주는)이제 자. 전기장판 틀었어. 조금 있음 따뜻해질거야.

[인빅]

123에게
(고갤 끄덕이곤 어지러운 머리에 네게 더욱 기대다 금새 잠드는)

[독자124]

인빅에게
(너가 잠들고 한참이 지날때까지 계속해서 토닥여주고는 깊이 잠든듯한 너에 몸 일으켜 너 이불 잘 덮어주고 거실로 나와 그동안 못했던 집안일 하는)

[인빅]

124에게
(몸 전체에 열이 올라 잠든채로 앓는 소리만 내는(

[독자125]

인빅에게
(한참 청소를 끝내고 물수건을 만들어와 너 이마에 얹어주고는 손 잡고 살살 쓸어주는)왠 몸살이야, 또...

[인빅]

125에게
(반쯤 잠이 깨 이불을 꼭 쥐며)...추워...상아야 나 추워...

[독자127]

인빅에게
응? 응, 괜찮아. 보일러도 틀었어. 따뜻해질거야 이제. 조금만 참아...괜찮아, 명수야..(춥다는 말에 전기장판 온도 살짝 더 높여주고 이불도 목께까지 꼭 덮어주는)

[인빅]

127에게
(네 손을 놓지 않은채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독자129]

인빅에게
(너가 깊이 잠들때까지 옆에서 손 잡은채로 너 가슴께를 토닥여주는)무슨 아들을 키우는것도 아니고...(살짝 웃으며 물수건 갈아 너 이마위에 다시 올려주는)

[인빅]

129에게
(잠든채로 저녁이 지나도록 일어나지 못하는)

[독자130]

인빅에게
(혹시나 저녁때 일어날까 죽까지 만들어 놨지만 일어나지 않는 너에 방으로 들어가 너 옆에 앉는)명수야...계속 잘거야?

[인빅]

130에게
(잠에 취한듯 죽은듯이 깊게 잠들어있는)

[독자132]

인빅에게
(식은 땀에 젖어버린 앞머리를 정리해주며 그냥 더 자게 두고 거실로 나와 빨래 개는)

[인빅]

132에게
(잠시 깨 옆에 있던 물을 마시곤 다시 곤히 잠드는)

[독자133]

인빅에게
(그런 줄도 모르고 빨래 다 개고 정리까지 하고는 대충 끼니 때우고 쇼파에 앉아 티비보는)

[인빅]

133에게
(몸이 아파 몸을 말지도 않고 눕혀진 그 몸상태 대로 누워지는)

[독자135]

인빅에게
(혼자서 있으려니 심심해 티비 채널 이리저리 돌리다 케이블 채널 아무거나에 맞춰놓고 쿠션 끌어안은채로 가만히 누워있다 그대로 잠드는)

[인빅]

135에게
(잠에서 깨 벽을 짚고 비틀거리듯 나와 잠들어있는 널 보곤 업어 옮기려다 널 친댜에 가까스로 눕히곤 침대에 눕지 못하고 침대 앞에 등을 기대고 앉아 숨을 살짝 가쁘게 내쉬는)

[독자136]

인빅에게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느껴지는 푹신한 느낌에 살짝 잠에서 깨 가만히 눈을 깜빡이다 침대인걸 알아채고는 벌떡 일어나는데 바닥에 앉아있는 너를 보고는 침대에서 내려와 너 옆에 앉아 손 잡는)....또 나 데리고 왔네..깨우라니까...힘들었지..

[인빅]

136에게
(고갤 젓곤 손을 내미는)...나 침대 위까지만... 나 힘이 안들어가...

[독자138]

인빅에게
(너 손 잡아 일으켜주며)응, 일어나봐. 무슨 몸살이 이렇게 심하게 나...얼른 더 자자.

[인빅]

138에게
(비틀거리며 일어나다 침대에 누워 전기장판에 꼬물거리며 누워 이불 덮는)

[독자140]

인빅에게
(너 이불 잘 덮어주고 그 옆에 누워 내 이불 덮는)얼른 자-

[인빅]

140에게
(고갤 끄덕이곤 네게 살짝 팔짱낀채로 잠드는)

[독자144]

인빅에게
(가만히 너 얼굴 쓸어주다 손잡고 잠드는)

[인빅]

144에게
(열이 조금씩 내려가는지 편한 얼굴로 자는,몸이 욱신거리는지 미동없이 자는)

[독자173]

인빅에게
(너 옆에 꼭 붙어 자다 중간중간 깨서 너 괜찮은지 확인하는)

[인빅]

173에게
(아침이 되어 팔장을 꼈던 몸을 안고서 자고있는)

[독자174]

인빅에게
(살짝 깼는데 앞에 보이는 너 얼굴에 푸스스 웃고는 가만히 너 이마, 코, 볼을 차례대로 만져보는)

[인빅]

174에게
(네가 만져자 음찔거리다 가만히 자는)

[독자175]

인빅에게
(너가 움찔거리는게 귀여워 깰까봐 소리는 못내고 가만히 웃으며 계속 여기저기 만지고 쓸어내리는)

[인빅]

175에게
(네가 계속 만지자 잠결에 간지러운지 벽쪽으로 몸을 딱 붙여눕는)

[독자176]

인빅에게
(그런 너에 너랑 조금 떨어지자 더 너 옆으로 붙어 허리 끌어안는)명수야아...

[인빅]

176에게
(잠결에 응이라 대답하곤 가만히 벽에 붙어자는)

[독자177]

인빅에게
(너 가슴께에 고개를 부비적거리는)안 일어날거야? 나 어제도 하루종일 혼자 심심했단 말이야...

[인빅]

177에게
(잠결에 그저 본능적으로 응이라 대답해버리는)

[독자178]

인빅에게
(그런 너에 울상이 되어 한숨 푹 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오는)또 저러고 계속 자려나...

[인빅]

178에게
(이십분정도 그대로 미동없이 자다 느껴지는 네 빈자리의 한기에 눈도 다 목 뜬채로 일어나 쇼파에 앉아있는 네 옆에 누워 베 허벅지 베는)

[독자179]

인빅에게
일어났어? (너가 일어나 거실로 나오는걸 가만히 쳐다보다 내 허벅지를 베고 눕는 너에 푸스스 웃으며 머리 쓸어주는)계속 잘거야? 나 심심해, 명수야...

[인빅]

179에게
(잠에 취한 목소리로)...뭐하고 놀건데?나도 심심해...

[독자184]

인빅에게
(계속 너 머리 쓸어주며)글쎄....뭐하고 놀까? 너 또 졸립다고 계속 자면 안된다?

[인빅]

184에게
(일부러 잠을 깨려 짝소리 나게 볼을 치는)

[독자187]

인빅에게
(꽤 크게 난 소리에 놀라 너 손 잡아 내리는)아, 왜그래. 하지마. 배 안고파?

[인빅]

187에게
에?아 이래야 잠 깨는데-...배는...아직?안고픈거 같기도 하고...밥 먹은지 얼마나 된거지...

[독자189]

인빅에게
(가만히 너 손 계속 잡고 있는)무슨 잠을 그렇게 깨. 하지마, 아파. 왜 안고파....너 어제 아침 늦게 조금 먹고 안 먹었잖아. 나 어제 죽도 끓였는데 너 안 일어나서 혼자 밥 먹었어. 하루종일 혼자 할라니까 되게 심심했어..

[인빅]

189에게
(생각해보다)...그럼 오랜만에 뭐 맛있는거 먹을까...고기 먹자 고기. 나 고기 먹고싶어

[독자191]

인빅에게
(정말 오랜만에 뭔가 먹고 싶다고 얘기한 너가 반가워 얼굴 밝아지는)고기? 고기 먹어도 괜찮겠어? 속 불편하고 그러진 않아?

[인빅]

191에게
(명치쯤을 매만지다)모르겠어. 근데 먹고싶다. 먹어도 되려나?

[독자193]

인빅에게
뭐, 니가 입맛이 없어서 그랬지 속이 아프고 그런건 아니잖아. 먹고 싶으면 먹자. 그럼 나 금방 나가서 장 보고 올게. 누워있어-

[인빅]

193에게
(고갤 끄덕이는)응...아 근데 너 혼자 보내기 싫은데...아...어...성열이랑 같이 가. 걔 회사랑 우리집이랑 가까워

[독자195]

인빅에게
(그런 너에 푸스스 웃으며 고개 저어보이는)됐어. 뭐하러 그래. 바쁜 애한테..금방 갔다와. 요 앞이잖아 어차피-

[인빅]

195에게
(일어나며)그럼 내가 같이 가? 요 앞이여도 짐 많을거 같은데...

[독자196]

인빅에게
(일어나는 너 손 잡고 방으로 들어가며)됐네요- 고기랑 야채만 사오면 돼. 얼마 없어. 아픈 사람이 어딜 나가. 밖에 추워-

[인빅]

196에게
(살짝 걱정되는듯이 널 보다 고갤 끄덕이는)...빨리 와 걱정되니까

[독자202]

인빅에게
(웃는 얼굴로 고개 끄덕이는)응, 빨리 올게- 좀만 있어. (그러고는 대충 겉옷이랑 지갑 챙기는)

[인빅]

202에게
(챙기는 널 보다 이불에 몸을 꽁꽁 마는)밖에 많이 춥데!

[독자203]

인빅에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는 너가 선물로 줬던 목도리 들고 너한테 오는)나 이거해줘. 이거 따뜻해-

[인빅]

203에게
(좋다는듯이 웃으며)오 대박- 이거 아직도 가지고 있어?대학생때 해준거잖아(목에 둘러주는)

[독자204]

인빅에게
(너 말에 배시시 웃으며)당연하지, 누가 준건데- 이거는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을거야.

[인빅]

204에게
(기분좋은듯 웃다 네 어께를 잡고 널 보는)이쁘네- 역시 내가 목도리 하나 잘짠다니까

[독자205]

인빅에게
(따라 웃으며 너 마주보는)나 이거받고 울뻔했잖아. 감동받아서- 누구 애인인지, 멋졌어 김명수-

[인빅]

205에게
(머릴 긁적이는)나 저거 강의때 하다가 에프받을 뻔했잖아-

[독자206]

인빅에게
(헉하는 표정으로 보는)아, 미쳤어- 뭐한다고 강의때 해- 그래서 에프는 안 받았고?

[인빅]

206에게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싹싹 빌었지!(표정을 풀고 웃으며)여자친구 줄거라니까 객기에 용서한다고 하시던데(

[독자207]

인빅에게
(못말리겠다는듯이 고개 절레절레 저으며 푸스스 웃는)패기봐, 김명수- 장하다, 장해- 나 갔다올게. 누워있어-

[인빅]

207에게
(고갤 끄덕이곤 침대에 누워 손흔드는)빨리와- 늦게오면 찾으러 갈거야

[독자208]

인빅에게
(웃는 얼굴로 고개 끄덕이는)응, 빨리올게- 고기, 삼겹살로 사온다?

[인빅]

208에게
(고갤 끄덕이곤 네가 나가자 누워있다 이십분정도 지나자 괜히 걱정되는지 대충 가디건 하나 걸치곤 아파트 아래로 내려와 계단에 걸터앉아있는)

[독자209]

인빅에게
(고기도 많이 사고 야채도 이것저것 사고 혹시나싶어 너가 좋아하는 간식거리도 사서 집에 오는데 계단에 앉아있는 너가 보여 빠른 걸음으로 너 앞에 서는)여기서 뭐하고 있어? 나올거면 옷이라도 제대로 입고 나오던가. 몸살 더 심해지면 어쩌려고 그래- 얼른 일어나. 얼른-

[인빅]

209에게
(볼이 약간 빨개진채로)얼마 안기다렸어- 가자 나 춥다(네 짐을 들어주는)

[독자210]

인빅에게
얼마 안 기다리긴. 볼이 이렇게 빨간데- (손 살짝 비벼 너 볼에 대주는)

[인빅]

210에게
(코를 훌쩍이곤 엘레베이터 잡고 열리자 너 타게하고 옆에 타는)에이- 진짜라니까?나 나오자마자 너 왔어!!

[독자211]

인빅에게
(눈을 가늘게 뜨고 너 쳐다보는)거짓말- (너 손을 두 손으로 꼭 잡는)손도 이렇게 찬데, 한참 있었구만- 누워있으라니까 왜 나왔어-

[인빅]

211에게
(머릴 긁적이는)그냥- 걱정되니까 그랬지.

[독자212]

인빅에게
아니, 내가 다섯살짜리 애도 아니고 뭐가 걱정돼- 금방 왔잖아-

[인빅]

212에게
(입술을 삐죽이며)뭐가 일찍이야 거의 한시간걸렸구만! 난 너 나가자마자 이십분쯤 지나고 바로 나갔는데!(투덜대다 아차했는지 입을 꾹 다무는)

[독자213]

인빅에게
(화난 얼굴로)이십분쯤 지나고 나왔다고? 그럼 한 삼십분 넘게 밖에 있었던거네? 너 진짜 죽을래? 이 몸으로 어딜 나와, 나오길-

[인빅]

213에게
(네 눈치를 보다)에이- 뭐 어때 나 열 내린거 같고 어...또 몸 아픈거 빼면 다 괜찮은데?

[독자214]

인빅에게
찬 바람 맞고 또 열나면 어쩌려고. 몸 아직 아픈데 더 아프면 어쩌려고, 어? 말 드럽게 안 들어 진짜.

[독자9]

엘성 /수

리맨물인데 성종이가 신입사원이고 명수가 팀장인데 괜히 성종이 맘에들어서 이것저것 요란한거 시키고 괴롭히는거요! 그러다가 이어가죠뭐

(자기 부서에 가서 자리에앉고 서류 차곡차곡 정리하는)

[인빅]

(어떻게 다가갈까 고민하다 자신이 하려 짱박아둔 서류를 뭉탱이로 가져가 옆에 내려놓는)....오늘까지 이거 다 해 보고하세요.

[독자12]

(갑자기 쌓인 제 책상에 당황해서 명수 쳐다보고는 다시 책상보고) 이걸...다, 아 네.. (보던거 내려놓고 명수가 준 서류들 훑어보는)

[인빅]

(말을 걸려다 네가 쳐다보는 눈빛에 울상짓곤 자리로 돌아가는)....김명수 병신새끼 아 진짜..

[독자15]

(한숨 푹푹 쉬며 한장한장 넘기며 보고 거의다 봐와가자 서류 읽으면서 팀장실로 향하는)

[인빅]

15에게
(얼굴이 빨개지자 식히면서 작업하고있는)

[독자16]

인빅에게
(노크하고 들어가서 명수앞에 서서 서류 내려놓고는) 팀장님. 이상은 없는것같아요. 그리고 오래된걸.. 지금 주시면 어떡해요?

[인빅]

16에게
(얼버무리듯이)체,체크했어야 됬던 서류입니다. 그럼,(미리 준비해둔 서류와 프로젝트들을 건내주며)이것들 읽어보고 정리,분류 해 오늘까지 가져오세요(성종의 상체를 가릴만큼의 양을 주는)

[독자19]

인빅에게
(많은양에 종이들을 보고 입이 떡 벌어지며) 저,저걸 어떻게 제가 다해요! 아니, 어떻게 오늘까지...! (울상지으며 명수눈치보다가 종이들 껴안고 팀장실 나서는)

[인빅]

19에게
(네가 나가자 무표정이던 얼굴을 실실 웃으며)...오래 볼려고 그러지...아 표정관리하느라 죽는줄 알았네...

[독자22]

인빅에게
(끙끙대며 제 자리로 돌아와 쾅소리나게 서류들 책상에 놓으며) 아씨.. 또 야근하겠네. 으,.. (분류할거 분류하는)

[인빅]

22에게
(안에서만 밖이 보이는 유리문으로 널 보며 헤헤 거리며 웃는)

[독자28]

인빅에게
(머리 쥐어뜯을듯이 인상찌푸리며 종이 한장한장 넘기고는 저녁시간되자 다 자리 비우는 사이에 화장실가는)

[인빅]

28에게
(네가 잠시 화장실가자 점심시간에 사놓은 시원한 음료수와 샌드위치를 책상위에 놔두곤 방으로 돌아오는)

[독자31]

인빅에게
(피곤한몸 이끌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샌드위치랑 음료수가 있어 두리번 거리다가 배고픔에 일은 냅두고 뜯어먹는)

[인빅]

31에게
(와구와구 먹는 네 모습에 사랑스럽다는듯이 보고만 있는)

[독자34]

인빅에게
(음료수까지 다 먹자 밀린일에 정신차리고 다시 집중해서 자료 정리하다가 꾸벅꾸벅 조는)

[인빅]

34에게
(일을 하는 너에 따라 일하다 조는 널 보곤 피식 웃곤 몰래 몰래 다가가는)

[독자40]

인빅에게
(고개 완전히 숙인채 졸다가 책상위로 엎어져서는 골골대는)

[인빅]

40에게
(네게 다가가 얼굴을 들어 서류들을 빼 옆에 놓곤 네 얼굴과 책상 사이에 쿠션 대주는)으이구- 애기 같아가지곤 말대꾸는 잘해요...언제쯤 고백 할수 있으려나...

[독자45]

인빅에게
(작게 들려오는 말소리에 감았던 눈 살며시 뜨는데 코앞에 명수얼굴이 보이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티,팀장님! 아 죄송합니다. (시계보고 얼른 서류 보는) 아 시간이 벌써.. 어떡하지, 오늘 못할거같은데..

[인빅]

45에게
(시계를 보자 너무 늦은 시간이자)내일 하세요 늦었으니까 이제 갑시다(표정을 무뚝뚝하게 바꾸곤 널 보는)제 차 타고 가시죠

[독자50]

인빅에게
정말요..? (명수 쳐다보며 짐챙기고는 해맑게 웃으며) 팀장님 빨리가요!

[인빅]

50에게
(얼굴이 살짝 붉어진채로 짐을 챙겨 나오는)갑시다. 저녁은 먹었습니까?

[독자54]

인빅에게
네? 네. 누가 샌드위치랑 음료수 두고가서.. 그것도 제책상에요! 감사히 먹었어요. (말하고서는 베시시웃는)

[인빅]

54에게
(자신인줄 모르고 웃는 너에 피식 웃다)...착한사람이네요. 나 부탁 하나 해도 됩니까?

[독자59]

인빅에게
(웃다가 명수 올려다보먀) 네? 무슨 부탁이요? 네. 하세요..

[인빅]

59에게
(머뭇거리다 머릴 긁적이며)나 밥 안먹었는데...같이 먹러줄수 있습니까?

[독자62]

인빅에게
( 명수 보다가 빵터지며) 네네. 가요. 밥먹으러 가요!

[인빅]

62에게
(부끄러운지 입술을 깨물다 앞서나가는)배..부르거나 그런건 아니죠?

[독자67]

인빅에게
네. 안배불러요. 어디로가요? (명수따라 발걸음 맞추며)

[인빅]

67에게
초밥...좋아합니까?아니면 다흔거 좋아하는거 있어요?

[독자68]

인빅에게
초밥이요? 비쌀텐데.. 전 다좋아해요. 팀장님 먹고싶은거먹으러가요!

[인빅]

68에게
(고갤 끄덕이곤 차 앞으로 가 문을 열어주곤 네가 타자 운전석에 타는)안전벨트...(안전벨트 메라고 하려다 몸을 가까이 해 매주는)

[독자74]

인빅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명수에 숨 들이키고 명수 빤히 쳐다ㅗ보며) 감..사합니다..

[인빅]

74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네게서 느껴지는 냄새에 얼굴이 빨개지자 숨기듯 떨어지는)...향수 쓰나봐요?

[독자76]

인빅에게
(명수의 숨이 목에 닿자 작게 떨며) 아니요..안써요. (어색해진 공기에 눈말 데굴 굴리는)

[인빅]

76에게
(안쓴다는 말에 고갤 작게 끄덕이곤 운전하는)...못먹는건 있습니까?

[독자77]

인빅에게
음 없어요! 안가려요.. 팀장님은요? (명수 옆모스보는데 잘생겨서 한참을 뚫어져라보는)

[인빅]

77에게
(오이를 못먹지만 일부러 잘 보이려 거짓말 하는)...없습니다...(뚫어져라 보는 너에 안절부절 못하는)

[독자137]

인빅에게
(살짝 끄덕이면서 웃고는) 팀장님 코가 참 예쁘시네요.. 잘생기셨구요...

[인빅]

137에게
(얼굴이 빨개져 급정거하다 다시 운전하는).....이성종씨는....이쁘시네요...다 이쁘세요

[독자143]

인빅에게
에이.. 제가 뭐가요! 아니에요. (손사레치며 명수어깨 가볍게 치며) 아, 죄송해요.. 원래 사람을 치는게 버릇이라...

[인빅]

143에게
(귀여운지 웃으며)괜찮아요. 그 버릇 나쁘지 않네요.(초밥집에 도착해 문을 열어주는)

[독자145]

인빅에게
(한적한 가게에 둘러보고는 자리에앉고 메뉴판 보며) 와.. 이런거 다 사먹을려면 돈 엄청 벌어야겠네요.

[인빅]

145에게
그런가...나랑 친하게 지내면 많이 먹을수 있어요- 여기 단골이거든, 아 뭐 먹고싶어요? 다 말해요. 나 회사에서 왕따인거 알잖아(회사 밖이라 말투가 부드럽게 나가는)

[독자150]

인빅에게
음.. 저, 연어초밥이요..(작게 말하고는 메뉴판 손으로 가리키고는) 뭐가 왕따에요, 여자 사원분들한테 인기많으신데.. 부러워요.

[인빅]

150에게
(연어초밥이 많은 초밥 세트를 시키곤 대답하는)...여자한테 인기 많으면 뭐해요 나는 관심도 없어요. 나 보고 좋아하는거 아니라 팀장이라 좋아하는건데 뭐-

[독자152]

인빅에게
(명수 눈 마주치며) 그런건가.. 여튼 , 밥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만 찔끔찔끔 먹다가 조용해져 어색함에 명수눈치보고는)

[인빅]

152에게
(물을 한입 먹곤 네 눈치를 보다 눈이 마주치자)...어..그러니까..어...좋아하는 영화 있어요?

[독자155]

인빅에게
무서운거 좋아해요! 왜 말을 더듬으세요? 불편하신거..있으시나..

[인빅]

155에게
(고갤 젓곤)아...무서운거요?아 나도 좋아해요!..오늘 볼래요?아...그거까진 실례인가...(무서운걸 못보는게 걸리는지 어색하게 웃다 나온 초밥에 연어를 네쪽으로 밀어주는)먹어요

[독자160]

인빅에게
감사합니다. (초밥 오물오물 먹다가 명수보며) 오늘요? 시간은 있는데.. 음 로맨스도 좋아해요.

[인빅]

160에게
(괜히 찔려)아니요. 무서운거 봐요.(초밥을 하나 집어 입에 넣고 우물대는)

[독자166]

인빅에게
그냥 로맨스 봐요. 네? 밤인데 무섭잖아요..(설득하며 웃고는 초밥먹는)

[인빅]

166에게
(설득당해 내심 좋은데 싫은척하며)...그러면...러맨스 봅시다

[독자172]

인빅에게
(설득당해지자 기분좋은듯 얼른 초밥 다먹으며) 팀장님은 여자친구 있어요?

[인빅]

172에게
(초밥을 맛있게 먹는 너를 보고만 있다 고갤 저으며)아니요. 뭐 저는 잘생긴것도 아니고...매력있는것도 아니라서 여자분들이 별로 안좋아하는거같아요

[독자180]

인빅에게
(놀람눈으로 쳐다보고서는) 충분히 잘생기셨는데...(초밥 거의 다 먹어가자) 이제 슬슬 가볼까요?

[인빅]

180에게
(고갤 끄덕이곤 남은 초밥을 집어먹는)네 이제 가요

[독자185]

인빅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미리 밖에 나가있는)

[인빅]

185에게
(계산을 한뒤 차앞에 있는 너에게 살짝 뛰어가 문 열어주며)차 키 달라고 하지 그랬어요 춥게

[독자198]

인빅에게
(뛰어오는 명수보고 활짝 웃으며 차타는)괜찮아요. 별로 춥지도 않아요.. 음식값 많이나왔으니까 영화는 제가 살게요!

[인빅]

198에게
(카시트를 데우는 버튼을 누른뒤 고갤 끄덕이는)고마워요. 밥친구도 해줬는데 영화 얻어보게 생겼네요

[독자11]

종규/수/고등학생이 되어서 훌쩍 커버린 성종이가 성규한테 들이대는?상황/선톡 부탁해요..

[인빅]

으아앙 방가워요ㅠㅠㅠㅠㅠ수정해줄래요?

[독자21]

저..수정 했는데..ㅜ

[인빅]

헐 알림이 안울려서 몰랐어요ㅠㅠㅠ미안해요ㅠㅠㅠㅠ으앙 아 근데 그럼 성종이가 어린거?

[독자24]

네!

[인빅]

(등교하는데 보이는 너에 슬금슬금 다가가 놀래키는)성규형!

[독자27]

(몸을 움찔하며) 아 놀랐잖아!

[인빅]

(큭큭대며 웃는)진짜 새가슴! 뭐만하면 깜짝깜짝 놀래고-

[독자30]

(너를 째려 보며) 너라면 안 놀라겠냐!

[인빅]

30에게
(당연하다는듯이)당연하지- 이게 뭐라고 놀라? 형이 겁쟁이라서 그래-

[독자36]

인빅에게
(등짝을 내려친다) 겁쟁이 아니거든?

[인빅]

36에게
(아픈지 인상을 찌푸리곤 등을 비비다 허리를 쿡 찌르는)맞거든?나보다 키도 작으면서-

[독자39]

인빅에게
(찔린 허리를 문지르며) 옆구리 찌르지 마라 그리고 니가 큰 거야

[인빅]

39에게
(네 어께에 팔을 두르며)형이 작은 거거든?이렇게 작아서- 누가 데려갈라나? 아 내가 데려가 줄게!

[독자43]

인빅에게
(팔을 쳐 내며) 뭐래 나보다 작은 여자 많거든?니가 굳이 안 데려가도 나 데려갈 사람은 많네요

[인빅]

43에게
(툴툴거리며)형 데려간다는 사람 내가 다 뺐어가버릴거야

[독자44]

인빅에게
니가 왜 뺏어가

[인빅]

44에게
(입술 삐죽이다)내 마음이지- 형 골려줄라고 그런다 왜!

[독자47]

인빅에게
(내민 입술을 잡으며) 참나 넌 키만 컸냐?아직 애라니까

[인빅]

47에게
(잡힌 입술이 불편한지 어버버거리다 네 손에 뽀뽀해버리는)

[독자51]

인빅에게
(놀라서 손 떼는) 뽀뽀는 왜 해..!

[인빅]

51에게
(당연하다는듯이)형이 좋으니까 뽀뽀하지!당연한거는 그맨 물어봐!

[독자53]

인빅에게
(어이 없다는 듯이 쳐다보고는) 내가 좋은건 알겠는데 좀 더 커서 와라 꼬맹이?

[인빅]

53에게
(인상 찌푸리곤)형하고 나하고 얼마나 차이 난다고!그리고 나이는 다 상관 없는거거든?

[독자56]

인빅에게
누가 나이랬어?철 좀 들어서 오란 얘기지

[인빅]

56에게
내가 뭐- 그럼 철 든게 어떤건데?내가 그렇게 바뀌어서 올게!

[독자60]

인빅에게
으이구 됬다 됬어

[인빅]

60에게
(인상를 찌푸리는)뭐가 되. 내 마음 무시하는거야?

[독자63]

인빅에게
아닌데?그리고 넌 내 어디가 좋다고 그러냐 예쁜 여자도 아니고

[인빅]

63에게
형 이쁜데?그리고 이쁜 여자가 아니라 이쁜 남자야-

[독자65]

인빅에게
나 안 예쁘거든..!

[인빅]

65에게
(교문에 들어서며)이뻐. 내 눈엔 형이 여신이고 남신이고 다 해먹었어

[독자69]

인빅에게
콩깍지가 제대로 씌였구만?

[인빅]

69에게
(바보처럼 히 웃으며)응- 콩깍지 제대로 씌었어 어떡해! 형이 너무 좋아- 나랑 사귀자

[독자106]

인빅에게
얘가 못 하는 말이 없어요..그런말 아무한테나 하면 안된다?

[인빅]

106에게
(손을 잡으며)내가 왜 그걸 아무한테나 해? 형한테만 하는건데?

[독자109]

인빅에게
(살짝 당황한 얼굴로) 너 나 진짜 좋아해?

[인빅]

109에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응 좋아하는데? 몰랐어? 나 맨날 얘기했는데

[독자111]

인빅에게
아니..그냥 장난인줄 알았지..

[인빅]

111에게
(인상을 찌푸리곤 널 보는)...장난?그게 장난으로 보였다고?...어째서?

[독자126]

인빅에게
(너의 표정을 보고는 움찔하며) 너가 진지하게 말 한 적이 없으니까..항상 장난식으로 하고..

[인빅]

126에게
(울상이 된 채로)...난 형이 부담되 할까봐...

[독자128]

인빅에게
내가 어떨지 니가 어떻게 알고..내가 겁쟁이가 아니라 니가 겁쟁이였네

[인빅]

128에게
아니야! 난 형 배려한거라고..그래서 티 한참 냈잖아!눈치가 없어!

[독자131]

인빅에게
미안해..진짜 몰랐지..

[인빅]

131에게
(미안해하자 당황해)아..아니야...내 잘못이지 뭐-

[독자134]

인빅에게
야 근데 너 제대로 고백 안 하면 나 놓친다?

[인빅]

134에게
(입술을 꾹 깨물곤 학교 교문을 통과한뒤 운동장 한복판에서 널 꽉 란라버리는)

[독자139]

인빅에게
(놀라며 너를 밀어 내려고 하는) 뭐하는거야..애들 다 보잖아..

[인빅]

139에게
(귀에 살짝 속삭이듯 작게 얘기하는)진짜 사랑해 아 어떡하지 형 너무 좋은데 형이 나 데려가야겠다

[독자142]

인빅에게
(붉어진 귀를 손으로 가리며) 알겠으니까 이것 좀 놔 봐..

[인빅]

142에게
(놓지 않고 확인하는)나하고 사귀는거야?응?

[독자147]

인빅에게
그렇다니까..

[인빅]

147에게
(주변을 둘러보다 네게 몰래 뽀뽀하곤 살짝 떨어져 히 하고 웃는)

[독자148]

인빅에게
(눈을 크게 뜨고는) 야!여기서 그러면 어떡하냐..

[인빅]

148에게
(손을 잡고 들어가며)아무도 못봤어 걱정하지마!

[독자153]

인빅에게
아 진짜 창피하게..

[인빅]

153에게
형이 먼저하면 안 창피할걸?원래 먼저 하면 안창피해-

[독자156]

인빅에게
(너를 쳐다보며) 너 은근 밝힌다?

[인빅]

156에게
못한게 너무 많아서거든?나 밝히는데 받아줘서 어쩌나-

[독자158]

인빅에게
어린 게..발랑 까져선!

[인빅]

158에게
와...애인한테 그렇게 말하고 싶냐!

[독자162]

인빅에게
(어깨를 으쓱하며) 사실인걸 어떡해

[인빅]

162에게
(삐진듯 입술 삐죽이는)

[독자170]

인빅에게
농담이야 농담 그러니까 삐지지 마 (너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툭툭 친다)

[인빅]

170에게
와...농담을 그렇게 진지하게 하냐!농담 아닌거 아냐?

[독자182]

인빅에게
진짜 농담이라니까?

[인빅]

182에게
....진짜?진짜지?나 발랑 안까졌지?

[독자183]

인빅에게
(고개만 끄덕인다)

[인빅]

183에게
(히히 웃다 네 손 잡아 반까지 데려다 주는)열심히 해!

[독자190]

인빅에게
응 너도 (살짝 손인사 해주고 들어간다)

[인빅]

190에게
(네가 들어가고도 창문으로 지켜보다 선생님께 혼나고 나서야 반으로 돌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