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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빅 전체글ll조회 561l
안녕하세요 인빅이예요 

 

으아앙 

 

요즘 자꾸 안들어오고 그래서ㅠㅠㅜㅜ 

 

미안해요ㅠㅠㅠㅠㅠ하긴 날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낭... 

 

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톡울 합시당 오예 

 

커플링/공수/상황 

 

빨리왕♥♥♥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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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독자1
엘라 뿅
10년 전
인빅
엘라다ㅠㅠㅠㅜ엘라엘라ㅠㅠ
10년 전
독자5
오랜만이지ㅠㅠㅠㅠ 맨날 하자 그래놓고 세륜해서 미안해ㅠㅠ
10년 전
인빅
갱차나ㅋㅋㅋㅋㅋㅋ내가 못해서 그렇지 뭥
10년 전
독자2
나는 기다리지요 짱구와쪄
10년 전
독자3
인빅
(헐레벌떡 사와 죽을 그릇에 옮긴뒤 네 곁으로 가 깨우는)상아야- 일어나 죽 먹고자 모바일 21시간 전 답답글

독자165 l 나
으응? (잠깐 사이에 깊이 잠들었다 너 목소리에 부스스 깨는) 21시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인빅
(네 옆에 의자를 가지고 와 앉아 떠 입가에 가까이 대는)아 해- 모바일 6시간 전 답답글

독자166 l 나
(일어나 앉으니 더 아픈 머리에 인상 찌푸리고 있는데 죽을 먹여주려는 너를 가만히 쳐다만 보고있는)....내가 먹어도 돼 6시간 전 답답글 수정 삭제

10년 전
인빅
(일부러 아무렇지 않게 하려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내가 먹여줄건데?아 빨리 먹어- 아 해
10년 전
독자6
괜찮다니까 그러네...(눈 깜빡이며 입 안을 살짝 깨물다 입 살짝 벌려 받아먹는)
10년 전
인빅
(씩 웃다 반찬도 먹여주는)이럴때 아니면 언제 또 내가 먹여주겠냐 먹어 빨리- 어제 나 없다고 이렇게 아픈거야?(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웃는)
10년 전
독자7
인빅에게
(그런 너에 괜히 또 서러워져 울음이 나려는걸 꾹 참아가며 너가 주는대로 받아 먹는)

10년 전
인빅
7에게
(계속 먹여주며)이거 먹고 밥 먹고 바로 자- 알겠지? 아 빨리 목자-

10년 전
독자8
인빅에게
(울음 참느라 눈 빨개져서 받아먹고 고개 끄덕이는)응, 고마워..

10년 전
인빅
8에게
고맙긴- (빨개진 눈가를 매만지다)어제 잠 많이 못잤어? 눈 완전 빨개- 먹고 바로 자야겠네-

10년 전
독자10
인빅에게
(그런 너 손을 잡아 내려놓고는 고개 숙이는)....나 그만 먹을래, 잘래 나-

10년 전
인빅
10에게
(고갤 젓곤 다시 입가에 대는)다 먹어야되 너 반 좀 먹고 말고 그러면 안된단 말이야

10년 전
독자11
인빅에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나 배부르단 말이야...입맛도 없고..많이 먹었어...있다가 먹을래..

10년 전
인빅
11에게
(어쩔수없다는듯이)그래 이건 나중에 먹자 자. 나 나가있을게(상을 치우곤 급히 나가는)....후...긴장되 죽는줄 알았네...(눈을 꾹 감았다 뜨는)

10년 전
독자13
인빅에게
(별 대꾸없이 너가 나가자 느릿하게 누워 가만히 있는)

10년 전
인빅
13에게
(치우곤 쇼파에 누워 울상짓는)...말을 어떻게 꺼내야되...저러다 헤어지자하면 어떡하지 아...진짜...(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려벌는)

10년 전
독자14
인빅에게
(가만히 있으면 자꾸만 어젯밤 일이 생각나 눈을 질끈 감고는 한숨 푹 쉬고 있다 겨우 얕게 잠드는)

10년 전
인빅
14에게
(잠든 널 보곤 기웃대며 물 수건 올려주고 커텐쳐주고 나가는)

10년 전
독자15
인빅에게
(그런줄도 모르고 뒤척이지도 않고 색색거리며 한참을 자는)

10년 전
인빅
15에게
(네 옆을 한참 보고있다 어제 잠을 잘 못자 졸린지 쇼파에서 자는)

10년 전
독자16
인빅에게
(그렇게 늦게까지 자다 일어나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나가다 거실 쇼파에 보이는 너에 조용히 너 옆에 가 쇼파 밑에 앉아 너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10년 전
인빅
16에게
(허리가 불편한지 엎드린채로 고갤 쇼파 반대쪽으로 돌린뒤 곤히 자고있는)

10년 전
독자17
인빅에게
(고개를 돌려버리는 너에 살짝 시무룩해져 가만히 너 뒤통수만 쳐다보고 있다 살짝 느껴지는 한기에 자는 너가 추울까 방에서 이불 가져와 너 덮어주고는 쇼파에 기대 앉아 어제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10년 전
인빅
17에게
(조금 따뜻해진 느낌에 몸을 더욱 웅크리곤 몸을 돌돌 말려고 하다 잘 안되자 칭얼거리듯 잠꼬대하는0

10년 전
독자18
인빅에게
(그런 너를 보고 어쩔 줄 몰라하다가 등허리께를 토닥여주는)

10년 전
인빅
18에게
(네 손길에 편해졌는지 다시 조용히 잠자는)

10년 전
독자19
인빅에게
(잘 자는듯한 너를 바라보다 시간을 보고 밥하러 주방으로 들어가는)

10년 전
인빅
19에게
(정신없이 잠에 빠져 허우적대듯 죽은듯이 자는)

10년 전
독자20
인빅에게
(조용히 음식하다가 집중을 하지 못해서인지 접시를 깨는)....아 왜 이러지..

10년 전
인빅
20에게
(접시 깨지는 소리에 잠에 반쯤 깨는)

10년 전
독자21
인빅에게
(한숨 푹 쉬고는 쪼그려앉아 깨진 접시 조각을 하나씩 치우다 날카로운 조각에 베이는)아...(피가 나는걸 가만히 보고있다 갑자기 울어버리는)

10년 전
인빅
21에게
(네 우는 소리에 잠에 덜 깬채로 후다닥 달려오는)뭐,뭐야!(반쯤밖에 뜨지 못한 눈으로 네 손을 보다 일으켜세우는)누가 너보고 밥하래 아픈애가 지금 뭐하는거야!들어가 밥은 시켜먹든 내가 하든 할거니까(다칠까봐 거실쪽으로 널 팍 밀어버리곤 급하게 그릇을 치우는)

10년 전
독자22
인빅에게
(우느라 힘이 빠진터라 너가 밀자 앞으로 고꾸라지는)...아흐- (넘어진 채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우는)

10년 전
인빅
22에게
(치우다 네가 넘어지자 표정 굳은채로 휴지로 손가락을 감싸준뒤 일으켜 방 침대에 앉히곤 말없이 주방을 치우는)

10년 전
독자23
인빅에게
(너가 하는대로 끌려가듯 가 침대에 앉아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는)

10년 전
인빅
23에게
(주방을 묵묵히 치우곤 방으로 들어와 손을 치료해주는)...밥은 시켜먹자

10년 전
독자24
인빅에게
밥 거의 다 했는데...(잔뜩 쉬어버린 목소리로 힘없이 얘기하는)

10년 전
인빅
24에게
(네 말에 한숨만 쉬다)그럼 대충 차려먹자. 밥 안먹는다 그런 소리 하지마. 무조건 먹어

10년 전
독자25
인빅에게
알았어...(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주방으로 가 음식하던거 마저 하고는 식탁차리고 너 부르는)...명수야, 밥 다 됐는데..

10년 전
인빅
25에게
(입맛없는지 밥상을 보다 앉아 크게 입에 떠 넣곤 아무말 않고 밥만 먹는)

10년 전
독자26
인빅에게
(눈에 띄게 표정이 굳어있는 너에 울음이 나려는걸 손 부들부들 떨어가며 참고 꾸역꾸역 밥만 퍼먹는)

10년 전
인빅
26에게
(물 건내주며)체한다 더 아프면 안돼 물 마셔

10년 전
독자27
인빅에게
(얹히는지 가슴께를 주먹으로 툭툭 치고는 급하게 물 한컵을 다 비우고 한숨 푹 쉬는)

10년 전
인빅
27에게
(속상한지 너를 쳐다보지도 않고는)천천히 먹어. 먹고 약 먹고 (대충 밥을 먹곤 먼저 일어나 약을 챙겨 네 옆에 놔주는)

10년 전
독자28
인빅에게
(그런 너에 얼굴 잔뜩 일그러져서는 고개 푹 숙인채로 말하는)......내가, 진짜 별로야?

10년 전
인빅
28에게
(이제야 성열의 문자가 생각났는지 아차한 표정으로)무슨 소리야 그게

10년 전
독자29
인빅에게
(울음때문에 자꾸만 끊기는 목소리로 겨우 말 이어나가는)말, 그대로야....내가, 별로냐고....너무 오래, 만나서 그래? 이제는 내가, 여자로 안 보여? 그런거야?

10년 전
인빅
29에게
(한숨 푹 쉬다)...아니야 아니라고 니가 여자로 안보이면 내가 왜 너랑 결혼하겠어...

10년 전
독자30
인빅에게
(여전히 고개 푹 숙인채로)그냥, 내가 편해서 그런거 아닐까....7년이 적은 시간은 아니잖아..

10년 전
인빅
30에게
(그 소리에 욱했는지 화가 섞인 목소리로)그럼 넌 내가 남자로 안보여?칠년이 적은 시간이 아니라서?

10년 전
독자31
인빅에게
(살짝 언성이 높아진 너에 몸을 움츠리며 고개 젓는)아니....근데 너는 나랑 다를 수도 있으니까..

10년 전
인빅
31에게
(울컥해 너를 똑바로 쳐다보며)내가 너랑 달라?내가 뭐가 달라 나도 너랑 똑같이 사랑하는데 내가 그렇게 의심스러워? 너하고 못한거?그거 내가 그냥 못한거야 너가 매력 없는게 아니라 내가 그냥 병신이라 아무것도 못한거라교 근데 그게 내가 사랑하지 않아서는 아니야

10년 전
독자32
인빅에게
(너 말에 울음이 터져 엉엉 울면서 간간히 얘기하는)그럼 어떡해. 나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었단 말이야. 근데 너는 그러고 말아버리지, 그런 생각 안 드는게 이상하잖아. 어제 밤에도 그렇고, 아까 너 잘때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은 그거밖에 없는걸 나더러 어떡하라고...

10년 전
인빅
32에게
내가 왜 너랑 따로 잤는지 알아?미안해서 그랬어.내가 무슨말을 하니 거기서 내가 뭘해. 미안해 내가 아직 못하겠어. 마음의 준비를 못해서 못해. 이게 얼마나...나는...(말을 잇지 못하고 널 보다)...난 너가 내가 싫어질지언정 그렇게 생각할줄 몰랐어 이성열이 그렇게 얘기했을때도 설마 이랬다고 칠년?나한테 안적어 나한테 긴 시간이야 난 정때문에 못살아 그러니까...미안하다 내가 뭐라고...미안해

10년 전
독자33
인빅에게
나는....그래도, 그래도 같이 있었으면 했어...아무리 우리가 싸우고, 그랬어도 항상 그랬으니까....난 그래서 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어...유혹이랍시고 했는데, 전혀 유혹이 아니였으니까...나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넌 오죽하겠어...그래서..어제는, 미안했어...니 생각도 물어봤어야 되는건데...내가 성급했어..

10년 전
인빅
33에게
(미안한지 널 보다 널 일으켜 꼭 안아주는)미안해...네 입에서 미안하다는 소리 나오게 해서 더 미안해 진짜...미안해

10년 전
독자34
인빅에게
(날 안아주는 너에 결국 엉엉 소리내어 울어버리는)

10년 전
인빅
34에게
(우는 너에 미안해 계속 토닥이다 안되겠는지 침대에 눕히곤)울지마...너 더 울면 쓰러져...응? 그치자 내가 미안해...

10년 전
독자35
인빅에게
(아무리 그치려고 해도 자꾸만 나는 울음에 끅끅거리며 울기만 하는)

10년 전
인빅
35에게
(한숨을 푹 내쉬다 등을 쓸어주는)

10년 전
독자36
인빅에게
(손에 얼굴 묻고 계속 울면서 웅얼거리는)미안해....미안해...미안해, 명수야..미안해...

10년 전
인빅
36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마 제발...나 너무 마음 아파 사아야...제발 응?우리 둘다 미안하단 말 하지말자 응?

10년 전
독자37
인빅에게
(너 말에 더 크게 울다가 너 품에 파고들며 안기는)...사랑해 너무 너무 사랑해...사랑해...

10년 전
인빅
37에게
(꼭 안으며)응 나도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사랑해 상아야

10년 전
독자38
인빅에게
(너한테 안겨서 조금씩 울음 그치며 안정되가는)

10년 전
인빅
38에게
(등을 쓸어준채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는)나 지금 파스냄새 장난 아닌데 코는 안막혀서 젛겠네

10년 전
독자39
인빅에게
(그제서야 조금씩 맡아지는 파스냄새에 당황해서 너 올려다보는)....허리 또 아파?

10년 전
인빅
39에게
(아무렇지 않은듯이)나 가끔 그렇잖아- 그런건가보지. 웃으라고 한소린데 안 웃네- 나 무안하다

10년 전
독자40
인빅에게
(그런 너에 살짝 표정 굳어지는)아프다는데 어떻게 웃어...많이 아파? 병원 갈까?

10년 전
인빅
40에게
(고갤 젓곤 네 옆에 눕는)좀 자면 되- 아...우리 치료 날짜 늦었네...마지막으로 오라 그랬는데 까먹었다...내잂가지 뭐-

10년 전
독자41
인빅에게
아...맞다..그래, 내일 꼭 가자- 치료 한동안 안 받아서 그런가봐-

10년 전
인빅
41에게
(점점 아파오는 허리에 아무렇지 않은 척 눈을 비비는)으...졸리다- 나 좀 잘게.넌 안졸려?자서 안졸리려나...(몰래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참는(

10년 전
독자42
인빅에게
(미처 눈치채지 못하고 가만히 고개 끄덕이는)응, 그냥 별로...자- 옆에 있을게. 있다보면 졸리겠지..

10년 전
인빅
42에게
(일부러 잠을 청하려 눈을 꾹 감는)아 나 허리가 좀 불편해서 오늘만 등 돌려서 잘게 미안해-(등을 돌리자 얼굴을 찌푸리곤 이를 악물어 참는)

10년 전
독자43
인빅에게
(허리가 불편하다는 너에 자리에서 일어나 주방으로 가 핫팩 만들어오는)명수야, 이거 대고 있어. 마사지 해줄까?

10년 전
인빅
43에게
(대충 얼굴을 보이지 않고 핫팩을 가져간뒤 고갤 젓곤 이불을 더 올리는)나,나 좀 잘게...미안해.(핫팩으로 아픈부분을 꾹꾹 누르다 힘들어 대충 놓느니

10년 전
독자44
인빅에게
뭐가 미안해..자- 불편하면 얘기하고. (너 옆에 누워 뒷모습만 가만히 보고있는)

10년 전
인빅
44에게
(겨우 잠들자 참던 신음을 저절로 내게되는)으...으흐...으...(식은 땀 뻘뻘 흘리는)

10년 전
독자45
인빅에게
(그런 너에 놀라서 벌떡 일어나 너 앞으로 가 살펴보는)...명수야? (안 되겠는지 너 깨우는)명수야, 일어나봐. 병원가자. 너 많이 아프지, 지금?

10년 전
인빅
45에게
(정신 못차이고 깨어나지 못한체 아픈 신음만 흘리다 아픔에 더 몸을 웅크리는)

10년 전
독자46
인빅에게
어떡해...명수야! 김명수! 아, 119...(당황해서 떨리는 손으로 겨우 119에 전화하는)저기...네, 허리가 안 좋은데..네, 교통사고가 있었어요...아니요 다 괜찮은데 허리가 아직 안 좋아서...네, 네 빨리 와주세요....

10년 전
인빅
46에게
(아픔에 열이올라 한기가 드는지 이불을 뒤집어쓰는)

10년 전
독자47
인빅에게
(그 자리에 서서 뭘해야할지 모르다 수건을 적셔와 이불 살짝 끌어내리고 너 얼굴에 땀 닦아주는)...명수야...좀 일어나봐....

10년 전
인빅
47에게
(물이 닿자 흠칫하다 눈을 뜨는)흐...아...왜,왜그래? 무슨 일 있어?어..나 좀 추워서...(머른다고 생각하는지 안 아픈척 하는)

10년 전
독자48
인빅에게
(이불 목 끝까지 잘 덮어주고 계속 식은땀 닦아주는)119 불렀어..곧 올거야...너 자면서 너무 아파하는 거 같아서....

10년 전
인빅
48에게
(아차 싶은지 팁술을 꾹 깨물다)내일 가면 되잖아...내일 어짜피 가려고 했는데...그냥 내일 가면 되는데(더 말을 하려다 허리가 큰 바늘로 찍히는 느낌에 부들부들 떨다 네 손을 덜덜 떨어대며 찾아잡곤 힘없이 끄는)

10년 전
독자49
인빅에게
내일 가나 지금 가나 똑같애...너 자면서 아파서 안돼- (그러다 손을 잡아 끄는 너에 너 옆으로 꼭 붙어서 손 잡아주고 얼굴도 쓸어주는)

10년 전
인빅
49에게
(정말 아픈지 몸을 덜덜 떨어대는)

10년 전
독자50
인빅에게
(그런 너가 안타까워 울음이 나려는걸 겨우 참아가며 너 옆에 꼭 붙어있는)괜찮아, 괜찮아 명수야...괜찮을거야-

10년 전
인빅
50에게
(네 옷을 쥐곤 눈을 감은채로)나,나 아흐...안아줘...(결국 흐느끼며)나 안아줘 상아야...너무 아파...

10년 전
독자51
인빅에게
어? 아...응, 그래..(안아달라는 말에 바로 너 옆에 누워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로 너 꼭 안아주고는 등께를 토닥여주는)괜찮아, 명수야..안 아플거야..괜찮을거야..

10년 전
인빅
51에게
(덜덜 떨리는 몸이 싫은지 주먹으로 몸을 퍽퍽 쳐대는)

10년 전
독자52
인빅에게
(그런 너에 놀라서 너 주먹을 꼭 잡는)왜 그래- 하지마...아프게 왜 그래..

10년 전
인빅
52에게
(주먹을 빼내려하다 힘이 없어 빼지 못하다 네 옷이 주름이 크게 질 정도로 세게 쥐어 부들부들 떠는)

10년 전
독자53
인빅에게
(그런 건 신경도 쓰지않고 마냥 너 등을 토닥여주고 얼굴도 쓸어주고 계속 119가 오기를 기다리는)

10년 전
인빅
53에게
(식은땀에 온 몸이 축 젖은 채로 힘 없이 앓는 소리 내다 조금씩 앞이 흐려지는 느낌에 널 보는)...아...으흐...(눈이 풀려 널 보려 눈을 찌푸리딩 반복하는)...어지러워

10년 전
독자54
인빅에게
어지러워? 어떡하지....119 금방 올거야..조금만, 조금만 참자 명수야, 응? 괜찮아..괜찮아...(너 계속 달래주다 마침 온 119에 자리에서 일어나지만 너 손은 계속 잡아주고 있는)

10년 전
인빅
54에게
(널 보곤 눈을 반쯤 감고는)...막 앞이 흐려져...막 눈이 감겨...

10년 전
독자55
인빅에게
(살짝 웃어보이며 너 얼굴 쓸어주는)그래? 그럼 그냥 눈 감고 있어...괜찮아..나 옆에 있을거야- (그러고는 너 들것에 실려나가는 걸 급히 지갑이랑 핸드폰 챙겨 따라 나가는)

10년 전
인빅
55에게
(그 말에 정신을 까무룩 잃곤 축 쳐지는)

10년 전
독자56
인빅에게
(그런 너에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는데 괜찮다고 잠깐 정신 잃은거라고 안심시켜주는 구조대원에 그제서야 조금 안정이 돼 앰뷸런스에 올라타 병원까지 가는)

10년 전
인빅
56에게
(정신 잃은채로 있지만 네 손을 잡고있는)

10년 전
독자57
인빅에게
(너 손을 두 손으로 꼭 붙들고 병원에 도착해서도 너 손 놓지않고 있다 좀 보겠다는 의사 말에 그제서야 손 살짝 놓고 설명해주는)

10년 전
인빅
57에게
(정신을 잃은채로 네 손이 떨어지자 본능적으로 손을 움찔거리는0

10년 전
독자58
인빅에게
(진찰을 다 끝내고는 진통제 놔줄테니 맞고 아침까지 있다가 치료받고 가라는 의사 말에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얘기한 뒤 너 옆으로 가 다시금 손 꽉 잡아주는)

10년 전
인빅
58에게
(얼굴이 하얗게 질린채로 잠들어있다 간간히 아파 몸을 움찔대며 한기에 몸을ㅊ떠는)

10년 전
독자59
인빅에게
(그런 너를 가만히 보고 있다 이불을 가슴께로 올려 잘 덮어주고는 계속해서 손 꽉 잡아주고 있는)

10년 전
인빅
59에게
(한참을 자다 정신이 드는지 깨 널 멍하니 바라보는)

10년 전
독자60
인빅에게
어...명수야- 정신이 좀 들어? 나 보여?

10년 전
인빅
60에게
(멍하니 널 보고만 있다 지치는지 눈을 꿈뻑대다 고갤 끄덕이는)응...보여...(목소리가 다 갈라져 나오는)

10년 전
독자61
인빅에게
하...그래, 다행이다- 허리는 아직 아파? (다 갈라진 목소리에 입술 꾹 깨물다 다시금 웃어보이는)

10년 전
인빅
61에게
허리에 감각이 없는거같아...아무 느낌도 안나...(몸을 일으키려다 몸에 힌이 안들어가는지 가만히 누워있는)

10년 전
독자62
인빅에게
누워있어...진통제 맞아서 그래..조금 센걸로 놔주셨다 그랬어...괜찮을거야..아침까지 있다가, 선생님 오시면 치료받고 그러고 퇴원하래-

10년 전
인빅
62에게
(울상짓다 아프지 않자 안심하는)....나 또 병원 신세네...병원...(한숨 푹 내쉬는)

10년 전
독자63
인빅에게
그래도 안 아픈게 좋은거잖아- 어차피 내일 병원 오기로 했었구..응? 좋게 생각하자-

10년 전
인빅
63에게
(힘없이 웃어보이는)응- 좋게 생각하지 뭐- 너 잠은 잤어?나때문에 또 못잤겠다

10년 전
독자64
인빅에게
(가만히 웃는)아까 낮에 많이 자서 괜찮아. 안 졸려-

10년 전
인빅
64에게
안아플줄 알았는데 엄청 아팠어- 갑자기 니가 안보이는거야 막 흐릿하고 머리 어지럽고...이상했어-

10년 전
독자65
인빅에게
그랬으면 말 좀 하지, 왜 그걸 또 혼자 다 참고 있어- 그렇다고 내가 모를것도 아닌데, 어? 아무튼 김명수, 속 썩이는데 뭐 있어-

10년 전
인빅
65에게
에이 그때는 내가 자고 난 다음이라 나는 몰랐지- 그리고 난 내일 간다니까 괜찮다는줄 알았어

10년 전
독자66
인빅에게
으구, 진짜...너 갑자기 끙끙대는데 내가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들킬까봐 내 얼굴도 안 보고 자구...

10년 전
인빅
66에게
별로 안아파도 너 막 걱정하니까 그렇지- 금방 낫겠거니 하고 잤는데 더 아플게 뭐람-

10년 전
독자67
인빅에게
별로 안 아픈게 아니니까 걱정하지..내가 뭐랬어, 후유증이 얼마나 무서운데...너 그렇게 계속 숨기고 그러면 강제로 입원시킬거야. 알아서 해-

10년 전
인빅
67에게
(괜찮다는듯에 웃으며)네- 네- 다 말할게요- 내 여자말 듣지 누구 말 둗겠어- 그치?

10년 전
독자68
인빅에게
(너 말에 고개 끄덕이는)당연하지- 말 안듣기만 해봐, 나 도망간다?

10년 전
인빅
68에게
(손을 깍지껴 잡는)이렇게 내가 잡고있을거라서 너 도망 못가는데?

10년 전
독자69
인빅에게
(눈 가늘게 뜨고 너 쳐다보는)그래도 도망가는 방법이 다 있지요- 너 잘 때 가도되고, 일하러 나갔을때 가도되고, 아무튼 방법은 많으니까 말 잘 들어, 알았지? 진짜 도망갈거야-

10년 전
인빅
69에게
(입술 삐죽이다 고갤 끄덕이며)알겠다고- 내가 씽...

10년 전
독자70
인빅에게
(그런 너에 배시시 웃다 내 손 잡고있는 너 손등에 뽀뽀해주는)니가 뭐-

10년 전
인빅
70에게
(좋지만 일부러 아닌척 하는)몰라!말 안해줄거야-

10년 전
독자71
인빅에게
어라? 아, 뭔데- 말해줘, 응? 뭔데 그래- (애교부리듯이 살살 잡은 손 흔들며 얘기하는)

10년 전
인빅
71에게
(투덜대듯이)내가 너 엄청 좋아하는거 알면서 도망 갈 생각이나 하냐고오-

10년 전
독자72
인빅에게
(그런 너가 귀엽게 느껴져 푸스스 웃어버리는)아, 김명수 미치겠다...나도 너 엄청 좋아해- 엄청 많이. 도망은...그냥 너 말 잘 듣게하려면 그거밖에 없잖아. 니가 왠만한걸로는 꿈쩍도 안하니까-

10년 전
인빅
72에게
그래서 징짜 갈거야?진짜 진짜로?

10년 전
독자73
인빅에게
음...너 하는거 봐서? 어제밤처럼 아픈데 숨긴다고 막 그러고 있거나, 술 잔뜩 마시고 취해서 들어오고 그럼 진짜 도망갈거야-

10년 전
인빅
73에게
허리 다 나아도 술 마시면 안되는거야?...진짜?밖에서 먹는거 안된다고?

10년 전
독자74
인빅에게
응, 안돼. 너 그러다 술병 나, 술병- 그저께처럼 성열이나 누구나 불러서 집에서 맥주 한두캔이면 몰라도 밖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어라 마셔라? 절대 안돼-

10년 전
인빅
74에게
(울상짓는)어짜피 이성열이랄 먹으면 덜 먹게 된다니까?걔는 진짜 내가 아 나 스트레스 뭐로 풀라고...

10년 전
독자75
인빅에게
아니, 왜 스트레스를 술로 풀어? 다른 거 많잖아. 꼭 술로 풀어야 돼? 안돼, 난 싫어.

10년 전
인빅
75에게
나 진짜 그 대야에 퍼 마셔도 술병 안났었고 맨날 술 두세병은 기본이얐는데 말짱했다니까?

10년 전
독자76
인빅에게
아, 그거 자랑 아니라니까? 니가 스무살도 아니고, 어? 그게 쌓이고 쌓이면 병 난다고!

10년 전
인빅
76에게
나는 그 해독 뭐시기 그게 많아서 남들보다 괜찮다고 그랬어- 아 너무해...진짜 나도 술...

10년 전
독자77
인빅에게
괜찮긴...너 허리상태 좀 보고 얘기해, 어?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술 얘기가 나와 너는? 어떻게 그래?

10년 전
인빅
77에게
지금 먹겠다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나으면 먹겠다는거잖아- 뭐가 그렇게 민감해

10년 전
독자78
인빅에게
(너 말에 피곤해진 얼굴로 한숨 푹 쉬고 살짝 마른세수하는)...미안, 너 또 아픈거 보니까....

10년 전
인빅
78에게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널 안타깝다는듯이 보고만 있는)...나을때까진 안 마실게 절대 안마시니까 걱정하지마

10년 전
독자79
인빅에게
(너 말에 가만히 고개 끄덕이는)응...알았어, 안 그래..

10년 전
인빅
79에게
(씩 웃곤 힘들게 손 올려 네 머릴 쓰다듬는)

10년 전
독자80
인빅에게
(그런 너에 살짝 웃어보이는)안 졸려? 아침되려면 아직 멀었는데...좀 더 자-

10년 전
인빅
80에게
(너를 빤히 쳐다보다 고갤 끄덕이곤)사실 지금 막 멍하고 너가 막 흔들려-

10년 전
독자81
인빅에게
(너 말에 푸스스 웃는)그럼 자, 얼른- 나 옆에 계속 있을거야.

10년 전
인빅
81에게
(고갤 끄덕이곤 엎드리고 싶은지 몸을 자꾸 움직이려다 힘든지 축 쳐진채로 눈을 감는)

10년 전
독자82
인빅에게
(그런 너를 가만히 보다가 가슴께를 토닥여주며 혹시나 자면서 어디 불편할까 계속 지켜보는)

10년 전
인빅
82에게
(네가 토닥여주자 점점 편안해지는지 고른숨을 내쉬며 깊게 잠드는)

10년 전
독자83
인빅에게
(조금 편해진 얼굴에 안심하며 너 손 꼭 잡고 침대에 엎드려 너 계속 쳐다보다 잠드는)

10년 전
인빅
83에게
(뒤척이다 손이 빠지려 하자 멈칫하곤 다시 손을 잡는)

10년 전
독자84
인빅에게
(그런줄도 모르고 너가 덮은 이불에 얼굴 묻은채로 새근대며 자는)

10년 전
인빅
84에게
(점점 마취가 풀리는지 조금씩 아려오자 잠에서 깨 발을 살짝 동동 구르곤 이리저리 움직이는)

10년 전
독자85
인빅에게
(피곤했는지 고개가 이리저리 흔들리는데도 잘 자는)

10년 전
인빅
85에게
(울상을 짓곤 잘 안움직여지는 몸을 뒤척이다 엎드린채로 자는)

10년 전
독자86
인빅에게
(그러다 살짝 깨서 그새 엎드리고 있는 너를 멍하니 보다가 허리께를 마사지하듯 주물러주는)

10년 전
인빅
86에게
(엎드려 자자 조금은 편한지 뒤척이지 않고 잘 자는)

10년 전
독자87
인빅에게
(그런 너를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는)잘 자네...

10년 전
인빅
87에게
(자는 와중에 입을 웅얼거리며 잠꼬대하는)

10년 전
독자88
인빅에게
(푸스스 웃으며 오물대는 입에 살짝 뽀뽀해주고는 의자에 앉은채로 불편하게 고개 꺾어서 잠드는)

10년 전
인빅
88에게
(아침이 다 되서 일어나 너를 보다 끙끙대며 보조 침대에 널 눕히곤 허리를 통통 치는)

10년 전
독자89
인빅에게
(깊이 잠든터라 깨지도 않고 누워서 잘 자는)

10년 전
인빅
89에게
(누워서 곤히 자는 널 보고 씩 웃다 다시 누워 잠드는)

10년 전
독자90
인빅에게
(한참을 자다 부스스 일어나 너 자는거 가만히 보고 있는데 마침 치료받으러 가시라는 간호사 말에 너 깨우는)명수야, 명수야 일어나-

10년 전
인빅
90에게
(잠이 깼다 들었다를 반복해 그냥 벌떡 일어나는)...치료가야되?

10년 전
독자91
인빅에게
(그런 너를 보며 웃어보이는)응, 치료받으러오래- 얼른 가자.

10년 전
인빅
91에게
(허리를 통통 두드리다 네 팔을 잡고 침대에서 내려오는)아- 으...피곤해...

10년 전
독자92
인빅에게
(너 조심스럽게 부축해주는)왜 피곤해- 잠 잘 못잤어? 푹 자는거 같던데...

10년 전
인빅
92에게
(씩 웃으며 네 머릴 쓰다듬는)그런게 있어- 넌 절데 모를 그런거

10년 전
독자93
인빅에게
(그런 너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는)그런게 뭔데- 왜 나는 절대 모르는데- 말해줘, 응? 아, 빨리-

10년 전
인빅
93에게
그냥- 잠깐 아파서 깼다가 자고 또 너 눕혀주고 자고- 별거 없었어!

10년 전
독자94
인빅에게
어? 나 눕혀줬어? 어쩐지....그 허리로..힘들었겠네...

10년 전
인빅
94에게
아니- 너가 너무 가벼워가지고 무게도 안 느껴졌네!

10년 전
독자95
인빅에게
치이...거짓말- 말은 그렇게 해놓고 또 엄청 힘들었지? 허리도 아프고, 응?

10년 전
인빅
95에게
치료받는다니까 에라 모르겠다 했지- 그리고 너 너무 불편하게 자더라고-

10년 전
독자96
인빅에게
그래도 그러다 더 아프면 어쩌려고 그랬어. 차라리 나를 깨우지-

10년 전
인빅
96에게
너 절대 안깼을걸?너 진-짜 곤히잤어!

10년 전
독자97
인빅에게
그런가? 하긴 니가 그렇게 해주는것도 몰랐는데...아무튼 고마워- 대신에 너 치료받을때 옆에 있어줄게, 저번처럼- (배시시 웃으며 얘기하는)

10년 전
인빅
97에게
(고갤 젓는)싫어- 이번엔 나 혼자 갈래...너무 쪽팔려....

10년 전
독자98
인빅에게
뭐가 쪽팔려- 이미 보여줄거 다 보여줘놓고. 너 나 없으면 안 되지않나?

10년 전
인빅
98에게
.....그런가...그 대신에 뒤 돌아있어- 알겠지? 뒤돌아 있어야되?

10년 전
독자99
인빅에게
아휴, 뭘 뒤돌아 있어- 싫어. 너 치료받는거 다 볼거야.

10년 전
인빅
99에게
(치료실 앞까지 도착해 안들어가는)아 창피하다니까? 나 울면 어떡해...

10년 전
독자100
인빅에게
울면 뽀뽀해줄게. 아, 너 우는거 어제 밤에도 봤어. 뭐 어때. 결혼할 사인데. 얼른 들어가- 정 신경쓰이면 난 그 멀리 떨어진 의자 있지, 거기 앉아있을게-

10년 전
인빅
100에게
(어제 기억이 나질 않는지 놀라는)어제?어제 내가 울었어?언제?

10년 전
독자101
인빅에게
(그런 너에 덩달아 놀라 쳐다보는)어제 밤에. 너 아프다고 끙끙대면서 울었어. 기억 안 나?

10년 전
인빅
101에게
(기억해내려다 고갤 젓는)난 그냥 자고 일어닜더니 병원이였는데?

10년 전
독자102
인빅에게
(헉하는 표정으로)진짜 기억 안 나? 너 막 울면서 안아달라 그래서 내가 너 계속 안아주고 손잡아주고 그랬는데?

10년 전
인빅
102에게
(머릴 긁적이는)...그랬어?왜 기억이 안나지...너가 꿈꾼건 아니고?

10년 전
독자103
인빅에게
꿈은 무슨 꿈이야- 나 말짱했거든? 너 진짜 그랬어. 들것에 옮겨야 되는데 내 손 잡고 안놔서 고생한것도 기억안나지?

10년 전
인빅
103에게
(울상짓곤 고갤 젓는)...기억 안나...아 뭐지...나혼란스러워!이상해!

10년 전
독자104
인빅에게
(그런 너에 푸스스 웃으며 치료실로 들어가는)응, 너 이상해. 그니까 얼른 들어와. 빨리 치료받고 집에 가자-

10년 전
인빅
104에게
(고갤 끄덕이곤 따라 들어가 인사하는)오랜만이네요- 오늘은 안 아프게 해주세요!

10년 전
독자105
인빅에게
(너 말에 푸스스 웃으며 선생님께 인사하곤 좀 떨어져있는 의자에 앉는)

10년 전
인빅
105에게
(쉼호흡하다 엎드려 눈을 감는데 느껴지는 통증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매끈한 침대를 긁듯 잡는)으...아!아흐...아!

10년 전
독자106
인빅에게
(그런 너를 가만히 보다가 결국 너 옆으로 가 손 꽉 잡아주는)내 손 잡아, 명수야-

10년 전
인빅
106에게
(정신없이 소리질러대다 네 손을 부서져라 세게 잡으며 입술을 꽉 무는)

10년 전
독자107
인빅에게
(그런 너가 안쓰러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응, 괜찮아. 괜찮아 명수야. 조금만 참아. 거의 다 끝났어.

10년 전
인빅
107에게
(입술에 약간씩 피가 송글송글 맻힌채로 있다 점점 지치고 힘든지 축 쳐진채로 흐느끼듯 아픈 신음만 내는)

10년 전
독자108
인빅에게
(너가 엎드려있는터라 그런지도 모르고 가만히 손만 잡아주고 있는)

10년 전
인빅
108에게
(치료가 끝나자 입술이 상처와 피투성이가 된채로 헥헥거리는)

10년 전
독자109
인빅에게
(치료가 끝나고 일어나 앉는 너를 보는데 피투성이가 된 입술에 놀라서 급한 마음에 옷 소매로 닦아주는)피나잖아- 피날 정도로 입술을 깨물면 어떡해...

10년 전
인빅
109에게
(그제서야 입술에서 느껴지는 따끔함에 혀로 입술을 쓸곤 대충 환자복으로 닦아내는)괜찮아- 으...힘들어...나 그래도 오늘은 안울었다-

10년 전
독자110
인빅에게
(안쓰럽다는듯이 너 쳐다보는)괜찮긴...온통 상처투성이인데...그래도 잘 참았어- 진짜 안 울었네.

10년 전
인빅
110에게
(고갤 끄덕이곤 뿌듯하다는듯이 웃는)으- 이제 가자! 아 선생님 뵙고 가야되?

10년 전
독자111
인빅에게
(너 말에 고개 저어보이고는 너 일어나는거 부축해주는)아니, 퇴원 수속하고 바로 가도 돼. 옷 갈아입고 가자, 집에-

10년 전
인빅
111에게
(네 부축을 받으며)으- 허리가 뻐근해- 막 움직일때마다 뚜두둑거린다?그래도 거의 다 풀린거 같아서 시원해!

10년 전
독자112
인빅에게
(너 말에 살짝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응, 다행이다- 불편하진 않지?

10년 전
인빅
112에게
(고갤 끄덕이며 웃는)응- 피곤한거 빼곤 다 괜찮아 지금 진 다 빠졌어- 다리에 힌 풀릴거같아

10년 전
독자113
인빅에게
(너 말에 조금 더 힘줘 부축해주는)집에 가서 쉬자. 나 다리 다친거 때문에 너 고생해서 그런가봐...

10년 전
인빅
113에게
(네 머리에 아프지 않게 꿀밤 먹이는)아니거든요- 치료 날짜 놓쳐서 그런 거거든요- 택시타고 가자!아 맞다 여기 온김에 너 발목이나 보고 갈까?어...너 나 부축하는데 괜찮아보인가?

10년 전
독자114
인빅에게
(그런 너에 살짝 입 삐죽이고는 고개 젓는)아니야, 나 때문 같애...너 나 업고 병원도 왔다갔다하고 그랬잖아..그때 안 좋아졌나봐...(그러고는 다시금 고개 젓는)됐어, 발목 안 아파 이제.

10년 전
인빅
114에게
(허리를 부여잡고 네 발목을 만지는)오- 진짜 다 나았나봐!아픈 보람 있네-(능글맞게 웃으며)가자. 아 또 너 내가 잘못했네 뭐내 이러는거 아니지?그러지마- 

10년 전
독자115
인빅에게
(너가 웃을수록 더 울상이 되는)내가 잘못했잖아. 진짜 나 때문에 아픈거같애 너...(한숨 푹 쉬는)가자, 얼른-

10년 전
인빅
115에게
(이해 안된다는듯이 널 보다 볼을 꼬집는)너가 울상지으면 더 아픈거 같으니까 웃어!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인빅
으옹어오아앙 다별이넹!
10년 전
독자9
다롱이~♥
10년 전
인빅
다롱이당~♥
10년 전
독자12
ㅎㅎ 보고싶었어ㅜㅜ 상황 뭐 하지 그때 하려던거 할까? 열수
10년 전
인빅
뭐였지....미안해...미안하듀ㅠ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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