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너징은 쉬는시간마다 진주네반에 찾아가는게 하루일과 중 하나가 됐어
김종인을 볼때마다 너징의 사랑은 더더 커져갔지
김종인이 뭘하던 너징어의 눈에는 다 섹시했지
그래 너징어는 앞에서 말했듯이 섹시덕후ㅇㅇ
김종인의 섹시함에 반하니까 너징 눈에는 온통 종인이가 섹시한것만 보여
설이랑진주는 이해모태모태
설이진주눈에는 그저 빙구처럼 웃는모습일뿐인데
너징어는 그게 섹시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눈에는 김종인이 세상에서 제일 섹시함♥
근데 너징은 아직 한번도 김종인 목소리를 들어본적이없어
김종인이 말도 별로 없을뿐더러
항상 붙어있는 김종대^^때문에 시끄러워서 말을해도 잘 안ㅋ들ㅋ림ㅋ
"아씨... 쟤는 왜 자꾸 여기 오는거야?"
"우쭈쭈 우리징어 목소리가 그르케 듣고싶어쪄여?"
설이랑 진주는 그거가지고 계속 놀려
왜냐면 둘은 김종인 목소리를 들어본적이 있거든
진주는 같은 반이라서 발표같은거나 출석 부를때 김종인 목소리를 많이들었지
그래서 너징은 김종인목소리에 대한 환상도 커져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목소리까지 섹시할꺼라고 너징은 장담해
하지만 목소리를 들어본 설이랑진주는 웃기만 할뿐이지
너징의 고민이 한가지 늘었어
어떻게 해야 김종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수업시간에도, 학교 오갈때도, 잠들기전에도 항상 혼자있을때마다 이런저런 계획을짜지만...
시도해볼만한건 없다ㅇㅇ
"흐어어......대체 언제쯤 들어볼수있을까............"
카페 소파에 축 늘어지는 너징을 보고는 진주가 킥킥대면서 친구들에게 쑥덕대
너징은 관심없음 그냥 기분만 축쳐짐..
다 쑥덕댄 진주가 아주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너징을 쳐다봐
너징은 정색하면서
"뭐 웃어? 내가웃겨? 듀글래? 엉?"
속사포처럼 다다다 내뱉은 너징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주는 여전히 여유로운웃음^^
그러다가 서서히 핸드폰이 들려있는 오른손을 들어 너징에게 흔들어보이지
"뭐 어쩌라구"
"징어야... 이게 뭔지 아니?^^"
"?????? 뭐긴뭐야 너 핸드폰이지"
"후후.....징어야 내가 너를 위해 선물을 가져왔지^^"
"????????선물????????"
너징은 선물이라는말에 쳐져있던 기분이 조금 상승함^^
선물~ 선물~ 나 생일아닌데 선물~
궁금한 눈빛으로 진주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너징
진주랑 친구들은 또 엄청 신나게 웃어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다가 제일먼저 안정을찾은 진주가 너징에게 말하지
"내가말야 징어야 너가 하도 맨날 축축 쳐지길래 준비했어"
"그러니까 뭔데? 빨랑줘"
"국어시간에 순서대로 책을 읽잖아"
"엉 맞아 근데 갑자기그건왜?ㅠㅠㅠ 빨랑 선물이나 주란말야!!!!!!"
"진정하고^^~ 근데 마침 오늘이 김종인이 읽는 차례였단말이지....후후....."
뭔가...
촉이 온 너징.
더욱더 눈을 반짝이며 진주손까지 맞잡아.
"그래서...? 그래서진주야...?"
눈이 아주 반짝반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주는 그런 너징이 귀여워서 또 한참을 웃엌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애가타지^^
"눈치 챈거같넼ㅋㅋㅋㅋㅋㅋ내가 김종인 목소리 녹음해옴ㅇㅇ"
너징 눈에 눈물흐를기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주 껴안고 난리남
"야.. 국어쌤 엄청 무서운거알지...? 내가 목숨걸고 녹음해왔다^^ 비록 안걸렸지만"
"아.... 진주야.......너 원래 이렇게 예뻤어...?천사가있다면 바로 너일까..?"
진주는 맘에도없는 헛소리 말라면서 너징입을 핸드폰으로 툭툭쳐
"야 됐어됐어 기다려봐 들려줄께"
드디어!!!!!!!!!!!!!!!!!!비록 실제로 듣는건 아니지만 무지 설레는 너징이야
이렇게라도 드디어 들을수있는 김종인 목소리!!!!!!!!!!!!!!!!!!!!!!!!!!!!!!
"튼다?"
"아 아..잠깐...... 마음의 준비좀 하고......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들갑 떤다^^"
아... 얼마나 섹시할까..... 내 귀가 녹겠지...?후.....
너징은 또 무한 기대와 상상^^
마음을 다잡고 들을 준비가돼있는 너징.
진주는 틀기전에 너징귀에 스피커부분을 가까이 대주는 친절함까지 잊지않았지
"튼다"
진주가 재생버튼을 누르고 조금 한참있다가 목소리하나가 흘러나와
그게 아마 김종인 목소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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헿ㅎ..........또왔어여(찡긋)
독자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좋게봐주셔서 감격 눈물TㅅT
머리 짜내고 짜내서 써왔어여....헿ㅎ
사실 몇가지 생각해논거 있는데 아직 쓰기엔 너무 일러섷ㅎㅎㅎㅎㅎ
좀더 진도 나가야 잘맞을 얘기들이라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빨리빨리 많이많이 써올께요......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분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려요!!!!!!!!!!!!!!!!!!!!
쓸 내용이 생각안나서 머리아프다가도 독자분들 댓글달릴때마다 신나서 또 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조금씩 발전해 나갈테니까!!!!!!!!!!!!
참고 봐주세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해요!!!!!!!!!!!!!! 무한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