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이 엑소 옆집 사는 썰 10~
w. 달빛
엑소 시점
얼마 전인가, 우리 옆집에 여자 한명이 이사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생들 때문에 여자라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멤버들이었다.
우연히 떡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란 걸 알았고 그 뒤로
약간의 경계를 푼 상태였다.
"아 근데 옆집 사는 여자애 되게 귀엽게 생겼어"
"그 쪼끄만 키로 쫑쫑쫑 뛰어가는데 ㅋㅋㅋ 귀여워 죽는 줄"
"뭐야 형들 뭔 얘길 그렇게 재밌게해요"
"몰라도됨ㅋ 김종대 넌 나 따라와! 우리의 첫 모험이 시작된다!"
"재밌겠다 으헝헝헤헤헿헤헤헿"
"...."
그렇게 집을 나온 찬열과 종대였다. 막상 모험을 한다고 나오긴 했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건 사생들때문에 거의 불가능 했다. 그러다 문득 찬열과 종대의 머릿속에 스쳐지나간 생각.
'옆집'
그렇다. 그렇게 그 둘은 옆집으로 향한 것이었다.
옆집으로 향하자마자 둘은 ㅇㅇ에게
"우리 배고파"
라며 다짜고짜 배고프단 소리를 했고, ㅇㅇ는 친절하게도 그들에게 인스턴트 범벅인 음식을 대접해주었다.
맛있게 음식을 먹고 나온 둘.
"야 21살이래 21살ㅋㅋㅋ 완전 쪼꼬미"
"진짜 귀엽다니깐ㅋㅋ 아까 음식할 때 봄? 인스턴트ㅋㅋㅋㅋㅋ"
그 둘은 그렇게 ㅇㅇ를 귀여운 옆집 아이.로 기억하고 있었다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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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형들! 지금 저희 엘리베이터에 어떤 여자 한 분이 쓰러지셨어요!"
"뭐?"
"아니 엄청 아파보이길래 이마에 손 대봤더니 진짜 뜨거워요;; 근데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기달려 지금 갈게"
그렇게 다급하게 뛰어온 둘은 쓰러져 있는 ㅇㅇ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헐 찬열아 이거 어떻게 된 일이야"
"헐 몰라 나도 헐"
"형들 아는 사람이에요?"
"내가 말했잖아 그 옆집 꼬맹이.."
"아! 그 분이 이분이에요? 그나저나 일단 병원에 빨리 데려가야할 것 같은데"
그렇게 병원에 ㅇㅇ를 입원시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그들이였다.
"키도 쪼꼬만게 인스턴트나 먹으니 영양실조에 걸리지"
걱정되듯 말하는 찬열에, 세훈은 묘한 표정으로 찬열을 바라보았다.
"형 저 누나 좋아하죠"
엑소 시점은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네여..(어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