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사랑해요~♥
그나저나 신발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설레는걸 넣어야 할 것 같아서 넣었는데 반응이 폭발했어!!!!!!
짱기쁘다...(♡)
그리고 경수 사진 왜 있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늘 백현이랑 카페에서 친구랑 있다가 마주침ㅎㅎ
걔가 내꺼 거의 다 쳐먹고 튀었어 죽을라고ㅡㅡ
먹튀의 달인임;
모처럼 만난 친구랑 둘이서 한참 떠드는데 앞 유리창에 대고 누가 똑똑 두드리길래
? 하고 봤더니 변백현이었음
ㅅㅂ.. 휴일날까지 변백현을 마주쳐야하냐고
ㅋ? 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웃으면서 카페안으로 들어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 뭐 왜 나가 빨리 "
" 뭐해 여기서? (내가 시킨 허니브레드 포크로 하나 집어먹으면서 말함ㅡㅡ) "
" 보면 모름? 친구랑 놀잖아. 아 그만 쳐먹고 꺼져!!!!! "
" 알았어 알았어ㅋㅋㅋㅋ집에 빨리들어가라~ "
저러고 조금 남은 커피 다 마시면서 내 머리 툭툭 치고 나감....... 아.... 내 카페모카ㅏㅏㅏㅏ...........
백현이 나가고 나서 옆에 앉은 친구가 나한테 대뜸 남친이냐고 물어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할뻔ㅎ
-
아 그리고 백현이 아프다고 그 다음날도 학교 안나왔었거든?
근데 뭐지 저번에 베라갔다가 일지니들이랑 안면텄다했잖아ㅠㅠㅠ
자꾸.. 친한척하더라..ㅠㅠㅠㅠㅠ 변백현 보고 말해야겠음 나한테 인사하지말라고 하라고..
급식먹을때 무서워죽겠어 아주그냥ㅠㅠㅠㅠㅠㅠ
됐고 바로 썰 풀어줄게ㅔㅔ
-
간만에 좋은 꿈 꾸고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함!
머리까지 말릴 시간이 남는거야ㅠㅠㅠㅠㅠ 하.. 감격
어제 먹다가 남은 와플 꿀발라 먹다가 시간 되서 나갔더니 변백현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 안녕 좋은아침! "
" ...왜그러냐? "
" 뭐가~ "
" ㅋㅋㅋ드디어.. 미쳤어 OOO이 미쳤어요.. "
" 응ㅎㅎㅎㅎㅎ 그래ㅎㅎ 학교나 가자ㅎㅎㅎ "
기분 최고조로 백현이 어깨에 손올리고 가자고 떠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무시함 왜냐면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았으니까~
" 오늘 왜 그렇게 들떴어? "
" 아, 꿈에 강동원 나옴! 연인이었음ㅠㅠㅠ 감동이야ㅠㅠ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웃지마 진지하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OOO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라 웃곀ㅋㅋㅋㅋㅋ "
" 조용히해라 다 쳐다보잖아ㅡㅡ "
" 아 진짜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ㅋㅋㅋㅋㅋ동ㅋㅋㅋㅋㅋ원ㅋㅋㅋㅋㅋㅋㅋ "
" ㅡㅡ "
" 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풀어라 아침부터 안구테ㄹ, 아! 아 OOO. 아 존나 아파!! "
계속 심기 건드리길래 가볍게 뒤통수 뻑! 소리나게 쳐주고 나먼저 걸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수박 쪼개지는 소리 들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그렇게 아파하는 백현이 뒤로 하고 여유롭게 학교로 들어감~
하.. 동원참치..♡
*
무튼 그렇게 평소와 다를바 없이 변백현 장난이나 받아주면서 하루가 지나감
별다른게 없었으니 타임워프!
마치기 직전에 청소 다하고 반장이 쌤 데리러 갔음!
앉아서 종례 기다리는동안 가방 싸고있었는데 쌤 들어오심
" 청소 깨끗히들 했어? "
" 네~ "
" 어 그래. 전달사항은 딱히 없고. 아 내일 우리반에 전학생온다 "
" 헐?!?! 쌤 여자에요 여자!? "
" 아니 남자 "
" 앜!!! 대박이야!! "
여자애들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 전학생이라니!!!!!!!!♡
남자라곤 변백현 박찬열 밖에 모르던 나에게!!!!!!!!!!!!!!!!!!
할렐루야.. 그나저나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핡핡핡
쌤은 그 말을 끝으로 교실을 나가셨음
나도 뒷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변백현한테 바로 달려감ㅋㅋㅋㅋ
" 야야야야 전학생온데 내일! 대박이야 ㅠㅠㅠㅋㅋㅋ "
" 남자? "
" ㅇㅇ!!!!! 개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ㅉㅉ 하여튼 남자라면 사족을 못써요 오빠 섭섭하다ㅠㅠ "
" 또 맞고 싶냐? "
" ㅈㅅ 그나저나 배안고픔? 오늘 점심 다 남겼잖아 "
" 배고파ㅠㅠㅠㅠㅠㅠㅠㅠ "
" 하긴.. 그럴 줄 알았다. 잠시만ㅋㅋ "
교문 나오면서 주섬주섬 뭔갈 꺼내는 거임
" 뭔데? "
" 빵 "
" 왠 빵? "
" 매점 들렸다가 나먹으려고 샀는데 먹기 싫어져서 너한테 버릴려고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ㅡㅡ "
" 뜯어줄까? "
" 네ㅎㅎㅎㅎㅎ "
" 딸기우유도 샀음 "
" 오~ "
" 아~ 센스가 좀 쩔어야지~ "
" ㅗ "
" ㅋㅋㅋ자, 먹어 "
" 감사감사~ 아 무튼! 전학생!!!ㅠㅠㅠ 기대된다고ㅠㅠㅠ"
" 그래? "
어엉. 우물우물 빵 씹으면서 대답하고 전학생에 대한 얘기를 늘어놓음
내 말 들으면서 대꾸 해주다가도 딸기우유 계속 나 맥여줌
아빠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주위에 묻은 빵가루도 하나하나 다 털어주고 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흐뭇하게 나 보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탠가?
무튼 준 빵이랑 우유 다 먹고 배 두드리면서 같이 걸어갔음
의무적으로 쟨 나 집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돌아서 지네집가고ㅇㅇ
*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음날이 왔음!
남자 전학생♡ 누굴까~ 하고 기대하면서 아침부터 또 변백현 얼굴 봄ㅎ
또 티격태격하면서 학교도착함
변백현 넥타이 없다고 학생부에 잡힘~ 난 여유롭게 반에 안착!
지은이라고 있는데 걔가 존나 들뜬 얼굴로 나한테 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뿌앜!!!!!!!!!!!1 서로 붙잡고 웃고 난리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시간아 빨리가라...
한참을 기다렸을까 선생님이 들어오심!
" 자자 조용히 하고. 너넨 좀있음 고3인데 이렇게 여유부려도 돼? "
" 무튼, 오늘 전학생 온다는거 알고 있지? "
" 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샌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 선생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도 웃겼는지 살짝 웃다가 앞문보면서 빨리들어오라고 말함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첫눈에 난~ 내 사랑인걸 알았죠~
아주 그냥 다들 신나셨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왠 조각이 걸어들어옴
" 안녕. 난 도경수라고 해 "
와... 헐.... 근데 목소리가 너무 좋은거 있지?
-
아 기빨려
아ㅏㅏㅏㅏㅏ아ㅏㅏㅏ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ㅏㅏㅏ
미안해요 설레는게 하나도 없죠?
신발끈에 제 모든 설렘을 끌어올려서 그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렘이란게 고갈됐습니다..
아 어떡하지 글을 접어야하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도 제대로 못쓸기세
이런 똥망글을 독자님들에게 보여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ㅏㅏㅏㅏㅏ아아ㅏㅏ아ㅏㅏㅏㅏ
사실 오늘 다른주제로 쓰고있다가 엎어버림.. 도저히 적히지가 않아서 걍 경수 전학오는걸로 급 바꿨지..
그리고 충격적인 거.. 제친구가 제글을 본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좋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친구 만났는데 제 글 본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ㅇㄴㅇㄴㅇㄴ
(그렇게 쓰니를 영원히 보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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