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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독자1
왔다. 톡할게요.
7년 전
글쓴이
미안해요, 아까부터 계속 바쁘다. 이따가 9시 쯤 와도 괜찮을까?
7년 전
독자3
천천히 와요. 내가 천천히 오래 보자고 했잖아. ^ㅁ^
7년 전
글쓴이
항상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요. 오늘 하루는 잘 지냈어? 우리는 언제 쯤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될까.
7년 전
독자9
아냐, 와줘서 고마워요. 오늘 하루 하루종일 집이라 뒹굴대는 중. 글쎄, 흐름에 맡기면 알게 되지 않을까요. 삽질 더 할까, 아니면 빨리 썸 끝 연애 시작 할까.
7년 전
글쓴이
9에게
조금만 더 삽질 할까요? 일단 같이 우리 집 가자. 어때요? 지금 집에 아무도 없어서 괜찮은 거로.

7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응, 그렇게 해요. 짐니 집 간다 ^ㅁ^

7년 전
글쓴이
10에게
이 다음부터 어떻게 이을까, 고민이에요.

7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네가 나 안 자는 거 알고 툭툭 건드려도 되고. 자나, 싶어서 방에서 나가서 뭐 할 거 해도 되고. ㅋㅋㅋ 아니면 그냥 되는 대로 이어가면서 생각해도 되고... 뭐. 나도 고민된다. 지문 길이는 신경쓰지 마요.

7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뒤에 잇기 애매한가 보다. 톡 즐거웠어요. 고마워요.

7년 전
독자2
(너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쭉 붙어다녔어.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서로의 첫사랑까지 아는 사이야. 하지만 나는 네게 비밀이 하나 있어. 너는 내 첫사랑이 초등학교 때 옆 반이었던 여자아이인 줄 알고 있겠지만, 사실 쭉 너였다는 걸. 그걸 네게 말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속으로 삭히는 중. 그런데 요즘 네가 저를 슬슬 피하는 것 같아 화가 났어요. 매일 함께하던 하굣길에 네가 먼저 가려는지 빠르게 교실 문을 나오는 걸 보고 손목을 붙잡아) ...야, 어디 가.
7년 전
글쓴이
(그저 너만 보면 티격태격거리기에 바빴고, 서로 놀려대기 바쁘며 십 년을 넘게 지내왔지만 최근 들어 평소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법한 네 행동, 표정, 하나하나에 자꾸 신경이 쓰이고 평소와는 다른 감정이 느껴져 혼란스러워하는 중. 그러던 와중에 친구에게서 카톡이 왔어. '야, 김태형 여자친구 생겼다던데 너 누군지 아냐?' 라는. 그 카톡을 본 이후로, 나도 이해하지 못 하는 행동을 하기 시작해. 저 쪽 복도 끝에서 네가 걸어오기 시작하면 괜히 발걸음을 뒤로 돌리기도 하고, 항상 하교도 같이 했지만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먼저 가곤 했어. 오늘도 어김없이 먼저 갈 준비를 마치고는, 교실을 나가려는데 갑자기 손목이 붙잡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봐) 어? 아, 나 그게, 오늘 집 청소해야 돼서, 그래서 먼저 가봐야 할 것 같아.
7년 전
독자4
니가 집을 청소한다고? (으, 응. 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허, 하고 헛웃음을 터뜨리고는 붙잡은 손목에 힘을 줘) 너 옷도 마음대로 휙휙 벗어던지면서 청소는 무슨. 구라 칠 거면 제대로 쳐야지, 병신아. (아냐, 진짜야, 하며 멋쩍게 웃는 너를 못마땅하다는 듯 내려다보다 작게 한숨을 내쉬어) 우리 담임 오늘 종례 일찍 안 끝냈으면 나 또 혼자 갈 뻔했잖아. (아무 대답 없이 신발코를 툭툭 차며 시선을 피하는 너에 저도 말없이 너를 바라만 보다가 너를 잡아 이끌어) 일단 가자. 여기 애들도 있고. 가면서 얘기해.
7년 전
글쓴이
(제게 손목을 잡힌 채 네게 이끌려 학교를 나가는데, 아무 말없이 그저 제 손목을 붙잡고는 저보다 몇 걸음 앞에서 묵묵히 걸어가기만 하는 너에 괜히 평소에는 느껴지지 않던 어색함까지 느껴져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이내 아무렇지 않은 척 네게 말을 건네는) 야, 김태. 내가 먼저 가서 화났어? 아, 알았어. 이제는 먼저 안 가고 꼭 너 기다려서 같이 갈게. 그럼 되지? (제 말에도 그저 제 손목을 이끄는 너에 이제는 손목까지 욱신거리는 것 같아 제자리에 멈춰 서고는 손목을 빼내려 제 손목을 잡고 있는 네 손 위에 제 남은 한 손을 올려놓는) 김태형 이제 손목 좀 놔줘, 아프잖아. 갑자기 새삼스럽게 왜 손목을 잡고 그런데.
7년 전
독자5
그럼 뭐, 손이라도 잡을까. (제 손을 감싸는 네 작은 손을 한 번 보고는 고개를 들어 네 눈을 봐. 어색한 듯 웃어보이는 너에 잡고 있던 손목을 놓아주고는 제 머리를 잔뜩 헝클인 뒤 너를 담벼락쪽으로 밀어 제 쪽을 보고 서게 해) ...야. (왜. 하고 지지 않는다는 듯 대답하면서도 저와는 눈을 마주하지 않으려는 너에 마음 한 켠이 콕콕 쑤셔. 자신은 왜 너와 멀어졌는지도 모르겠고, 왜 네가 도망가려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입술을 잘근 깨물어) 너 요즘 왜 나 피해. (한참 대답이 없다가 그런 적 없다는 말로 돌아오는 대답에 오롯이 너를 제 시야에 담으려는 듯 곧은 시선으로 너를 봐) 피한 거 맞잖아. 왜 피해.
7년 전
글쓴이
그런 거 아니야, 내가 언제 너를 피했다고 그래. 괜히 혼자 또 이상한 생각한다, 김태형.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한 척 웃으며 네게 답하지만, 제 앞에 서서 제 눈 만을 바라보는 네 얼굴 때문인지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아 고개를 푹 숙이고는 괜히 손만 만지작거려. 얘가 갑자기 왜 이럴까 싶다가도 그동안의 저는 누가 봐도 고의로 너를 피했기에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입만 달싹이는) 야, 얼른 가자. 나 진짜 가서 청소해야 한다니까. (네 옆을 지나가려다가도, 제 앞에 서서 저를 막고는 대답을 회피하는 제가 답답한 건지 은근슬쩍 빠져나갈 생각도 하지 말라는 네 말에 벽에 등을 기대고는 잠시 망설이다 말을 꺼내는) 아, 나 너한테 서운한 거 있어. 넌 어떻게 여자친구 생겼으면서 나한테 얘기를 안 할 수가 있냐. 난 그래도 나한테 정도는 알려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한테 들어서 알게 하고, 진짜 나쁘네 김태형.
7년 전
독자6
(여자친구, 라는 말에 머리를 망치로 한 대 맞은 것마냥 멍해져. 내가 뭐를 사귄다고? 하며 재차 묻자 여자친구 생겼는데 왜 말 안해줬냐며 말끝을 흐리는 너에 뭐라 대답해야할지 몰라 말없이 시선을 돌려. 머리를 쓸어넘기고는 이 오해가 뭐가 어디서 생겼는지도 모르겠어서 제가 쓸어넘긴 머리를 다시 빗어내려) ...나 여자친구 없어, 병신아. 그딴 소문을 믿냐? (끝까지 왜 나한테는 말 안해주냐며 이미 속으로 제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확신하는 듯한 너에 어이가 없어 눈을 둥그렇게 뜨고 너를 빤히 봐) 없다고, 진짜. (숙여진 네 머리를 양 손으로 감싸서는 들어올려 저와 눈을 맞추게 해) 없다고. 누가 그런 개소리를 해.
7년 전
글쓴이
(갑자기 제 양 볼에 온기가 느껴지더니 고개가 들어올려져서 놀란 눈으로 너를 바라봐. 너와 눈에 마주치자 네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안도감이 들어 옅은 웃음이 새어 나오려다가도 왜 네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말에 안도감이 드는 건지, 제 스스로가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워. 그동안 내가 혼자 오해하고 너를 피해 다녔던 것만 같아 네게 미안한 마음에, 그리고 다른 여러 감정들이 북받쳐올라 두 눈에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해 눈물이 나오지 않게 하려 아래 입술을 꾹 깨물고 애써 웃는) 나는 너 여자친구 있는지 알고. 생겼는데 나한테 말 안 해줘서, 그게 서운해서 그랬던 건데. 나 혼자 오해했던 거였네. 나 진짜 바보 같다.
7년 전
독자7
(제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게 서운했던 건지,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을 안 해준 게 서운했다는 건지 도통 모르겠어서 애써 웃는 네 눈을 마주봐. 눈물이 살짝 차올라 있는 네 눈을 빤히 바라보다 뺨을 감싼 채 엄지로 네 눈가를 살살 쓸어줘) 왜 울려고 그러냐. (안 울어, 하며 시선을 내리는 너를 금방이라도 안고 달래고 싶어서 뻗어지려는 팔을 참으려 네 얼굴에서 손을 떼어내) ...야. (응? 하며 여전히 물기 찬 눈으로 저를 보는 너에 말을 이어) 하나만 물어보자. (뭐를, 하는 물음에 대답해) 넌, ...내가 여자친구 생긴 거 말 안 해준 게 서운했던 거야? 정말로?
7년 전
글쓴이
(네 물음에 제 스스로에게도 혼란이 오기 시작해. 정말 네가 제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게 서운했던 건지, 아니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이 서운했던 건지. 제 마음속에서는 네 옆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게 싫어서, 그 사람이 나이고 싶어서 너를 피했다고 말하지만 네게 그 말을 했다가는 너와의 사이가 멀어질 것만 같아 네게는 웃으며 마음에 없는 말을 해) 당연히 말 안 해줘서 서운했지. 너 같으면 내가 여자친구 생긴 거 너한테 비밀로 했으면 안 서운했겠냐. 너는 아마 나 한 대 쳤을 수도 있어.
7년 전
독자8
(네 대답에 아까부터 찌릿거리던 마음 한 쪽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제게 웃어보이는 네 얼굴을 말없이 바라만 보다 네게 가까이 다가서 있던 몸을 떼어낸 뒤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어) ...응, 그러게. 한 대 뿐이겠냐, 더 쳤지. (죽어도 네게는 이 마음 못 말하겠지, 그 때는 너와 함께했던 그 시간들을 모두 버려야 할 거니까. 네 머리를 헝클이고는 어깨를 툭툭 쳐) 안 생겼던 거니까 됐지, 병신. 얼른 가자. 우리 빡지민이가 좋아하는 집 청소 하러 가야지, 푸흐.
7년 전
글쓴이
(집이 같은 방향이라 너와 함께 길을 걷는 중. 아까와는 다르게 나란히, 서로 어느정도 떨어져서 겉는 너에 아까처럼 손목, 아니 손을 잡고 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하지만 그것은 그저 제 바램일 뿐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인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애꿎은 제 두 손만 만지작대며 길을 걸어. 그러던 중 같이 제 집에 가서 청소를 하면 어떨까, 싶어 네 옷 끝자락을 쥐며 말을 꺼내. 물론 이 말을 한 건 너와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지만.) 아, 김태. 너 나랑 같이 우리 집 가서 청소하자. 지금 우리 집에 아무도 없는데 나 혼자 청소하려면 힘들 것 같단 말이야.
7년 전
독자11
(손장난을 치는 네 손을 보며 귀엽다, 생각하고 있는데 김태, 하며 저를 부르는 너에 눈을 동그랗게 떠. 설마 제 마음을 읽힌 건가, 하는 이상한 생각을 하다 같이 청소 좀 해달라는 말에 엥, 하는 표정을 지어) 너 그거 진짜야? (진짜 청소해야 된다니까, 하는 네 말에 픽 웃어) 청소 도와주면 뭐 해줄건데? (야, 그냥 좀 도와줘, 하는 너에 어깨를 으쓱해) 세상에 공짜가 어딨냐, 바보야.
7년 전
글쓴이
(장난스럽게 제게 말하는 너를 팔꿈치로 쿡 찌르며 그제서야 마음이 나아져 환하게 밝은 미소를 지어. 평소처럼 너와 장난치며 웃으며 걷는 게 얼마만인지, 싶어서 집에 조금이라도 더 늦게 도착했으면 해, 그래서 티나지 않게 조금 발걸음을 낮춰) 하여간, 김태형 진짜 나쁜 놈이라니까. 대신 내가 라면 끓여준다, 그럼 되지? (콜, 이라며 엄지를 들어보이는 너에 못 말리겠다는 듯이 헛웃음을 지어) 너 우리 집 오는 것도 얼마만이냐. 예전에는 진짜 자주 왔었는데. 그만큼 많이 얻어 먹기도 했고?
7년 전
독자12
(네 말에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너를 팔꿈치로 툭 쳐) 라면 뭔데. (신라면. 하는 너에 알았노라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집으로 발걸음을 향해. 네 말대로, 네 집 가는 게 얼마만이냐 하는 생각에 작게 웃음을 터뜨리다 네게 물어) 아, 근데 부모님 안 계셔? (잠깐 어디 가셨다며 오늘 안 계신다는 네 말에 아아, 하고 고개를 끄덕여) 야, 그러면 나 오늘 너네 집에서 자도 돼?
7년 전
글쓴이
(집에서 자고 가도 되냐는 너의 물음에 바로 고개를 끄덕여) 안 될 건 없지. 오랜만에 온 김에 자고 가. 혼자 잘 생각에 걱정이었는데, 잘 됐다. (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해 현관 문을 열며 네게 장난스레 말해) 집 너무 더럽다고 흉보지 말고, 알았냐. (알았다며 대답하는 네 머리를 아프지 않게 툭 치고는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드러눕고는 팔을 들어 두 눈을 가리는) 아, 오늘 하루 진짜 힘들었다. 수업시간에 졸려 죽는 줄 알았어.
7년 전
독자13
(별로 치울 것도 없는 집안을 둘러보며 뒷머리를 긁적이다 졸려 죽는 줄 알았다며 소파에 들어눕는 너를 봐. 작은 손.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머리칼을 멍하니 보다가 발걸음을 옮겨 네 앞에 털썩 주저앉아서 소파에다 턱을 괴고 너를 올려다봐) 뭐야, 집 깨끗한데? (아냐, 하며 고개를 젓는 너에 픽 웃고는 말랑한 네 팔을 만지작거려) 졸려 죽기 싫어서 그냥 잔 거 다 알아. 양아치야, 양아치.
7년 전
글쓴이
(여전히 소파에 누워 두 눈을 가린 채로 네가 제 팔을 만지작거리는 간질거림에 옅게 웃다가 제 머리 쪽에 있는 빈 곳을 손으로 두드리는) 왜 바닥에 앉아있어, 올라와서 소파에 앉지. (알았다며 네가 소파에 올라와 제 머리 쪽에 앉자 살짝 몸을 일으켜 네 쪽으로 가까이 가고는 이내 네 무릎을 베고 눕는) 아, 이제야 좀 살겠네. 역시 김태형 무릎이 제일 편하다니까. (너를 올려다보다가 너와 두 눈이 마주치자, 괜히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아 이내 두 눈을 감는) 내 얼굴 보지 마라, 못생긴 거 다 아니까.
7년 전
독자14
(살짝 흐트러진 네 머리를 손끝으로 살살 정리해주며 피식 웃어) 어, 못생겨도 엄청 못생겼지. (너도 못생겼거든, 하며 눈을 홱 치켜뜨는 너에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어) 아닌데, 난 므째이지, 므째이. (니가 어딜 봐서, 하며 픽 웃는 너에 저도 모르게 네 뺨을 감싸 오롯이 저를 눈에 담게 해) 봐라, 오빠 와꾸 장난 아니지. (말은 장난스레 했지만 정면으로 눈이 마주치자 저도 모르게 몸이 굳어. 순간 흐르는 묘한 기류에 괜히 헛기침을 해)
7년 전
글쓴이
(제 뺨을 감싸는 네 손길에, 순간 너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며 너와 두 눈을 가까이에서 마주치자 순간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너를 바라봐. 멍하니 그저 너를 올려다보다 너의 기침 소리에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해) 어, 어 장난 아니네. 뭐, 가까이에서 보니까 잘생긴 것 같기도 하고. (아까보다 묘하게 달라진 듯한 주변 공기에 두 눈을 굴려대다 네 무릎에서 몸을 일으키려 해) 배 안 고파? 라면이라도 끓여줄까?
7년 전
독자15
아, 어. 그래. (눈으로는 여전히 너를 좇으며 어색하게 대답하고는 몸을 살짝 뒤로 빼서 앉았다가 너를 따라 일어나) 야, 근데 나 청소해주고 먹기로 한 건데 그냥 먹어도 되냐. (새삼스럽게 왜 그러냐며 큭큭 웃는 너에 저도 따라 웃고는 식탁에 엎드려 물을 올리는 네 뒷모습을 봐. 항상 네 뒤만 봐온 저인지라 순간 지나가는 묘한 씁쓸함에 가만히 앉아 있어. 제가 조용한 게 신경쓰였는지 뒤를 돌아보는 너에 눈을 살짝 치켜뜨며) 왜, 뭐. 도와줄 거 있어?
7년 전
글쓴이
(평소 같았으면 혼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심심해서 제게 말을 걸거나, 장난을 쳤을 너이지만 오늘따라 조용한 너에 물을 올리다가 네 쪽을 쳐다봐. 제 눈에 보이는 네 얼굴이 평소보다 어두운 것 같아 물을 올리고는 네 앞에 가서 앉아) 어, 아니. 그냥 오늘따라 뭔가 더 조용한 것 같아서. 너 혹시 요즘 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 오늘따라 표정이 별로 안 좋아 보이네. 만약에 그런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 친구있으면 이런 데에다가 써먹는 거지, 뭐.
7년 전
독자16
/이어도 돼요?
7년 전
글쓴이
당연히, 언제든 와줘요.
7년 전
독자18
고마워요
7년 전
독자17
(친구라는 말이 계속 거슬렸지만 제 앞으로 와 어서 말해 보라는 듯 빤히 보는 시선이 귀여워서 피식 웃어. 빨리 말해봐, 너 뭐 있지. 하며 재촉하는 네 머리를 손을 뻗어 헝클인 뒤 고개를 저어) 없어, 임마. 아무 것도 없어. (구라치지마, 하며 지금 아니면 안 들어줄 거라 협박하는 네 시선을 살짝 피해) 없다고, 없다고. 야, 물 끓는다, 빨리 스프 넣어. 라면이나 끓여 와.
7년 전
글쓴이
(물이 끓어 흘러 넘치려는 냄비와 너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다 이내 네 머리에 손을 올려 네 머리를 꾹 누르고는 냄비가 있는 곳으로 향해) 너 지금 이렇게 말 해놓고 나중에 무슨 일 터지면 내가 가만히 안 둔다. 내가 너 한 대 칠 거야. (알았다며 손을 내젓는 너에 무언가 찝찝한 느낌이 들어 입을 삐죽 내밀며 너를 바라보다 냄비 뚜껑을 열어 라면을 휘젓는) 야, 김태. 라면 진짜 맛있게 끓였다. 역시 내가 라면 하나는 기똥차게 끓인다니까?
7년 전
독자19
어야, 알았으니 빨리 가져와라. (큭큭 웃으며 네 까만 뒷통수를 바라보다 네가 뒤를 돌세라 시선을 거두고는 식탁 위를 손으로 건반 치듯 두드려. 빈 그릇 좀 가져다 놓으라는 네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릇을 챙겨. 수저통에서 젓가락과 숟가락을 꺼내 네게 내밀고는 환하게 웃어) 잘 먹겠습니다- (라면을 크게 한 젓가락 집어 그릇에 놓아 휘저은 뒤 네게 자연스레 내밀고는 제 몫도 덜어내) 야 빡짐. 나중에 나한테 시집이나 와라. 기똥찬 라면 좀 먹게.
7년 전
글쓴이
(네 말을 듣고는 장난으로 하는 말인 것을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았지만, 장난이어도 네가 그 말을 했다는 자체가 좋아서 웃음이 새어나오려는 걸 애써 참으며 너를 장난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네 라면이 담긴 그릇을 툭 쳐) 그게 무슨 징그러운 소리야. 아, 소름 돋았어 진짜. 너 그 말 진심 아닌 거 다 안다. 그런 말 하지 말고 라면이나 먹어. (네게 라면을 더 덜어주려 냄비를 잡는데, 아직 식지 않은 냄비에 순간 놀라 냄비를 놓고는 두 손을 꼭 부여 잡는) 아씨, 진짜 뜨거워.
7년 전
독자20
(말로는 징그럽다 하면서도 싫은 기색 없는 너에 저도 그냥 푸스스 웃고는 알았노라 대답하려 하는데 뜨겁다며 손을 훅 떼는 너에 눈을 휘둥그레 떠) 야, 괜찮아? (어, 괜찮아, 하면서도 조금 놀랐는지 앓는 소리를 내는 너에 손을 뻗어 네 손목을 잡아 식탁 유리에 대어줘) 야 데었으면 차가운 데다가 손을 놔야지 부여잡으면 어떡해, 병신이냐? 가서 물에다 식히고 와. (야, 괜찮아, 하는 너에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씁, 빨리.
7년 전
글쓴이
(차가운 식탁 유리에 손이 닿아 살짝 느껴지는 아릿함에 인상을 찌푸렸다가 이내 손을 떼고는 괜찮다는 듯이 네 앞에 두 손을 흔들어보이며) 이거 봐, 이제 안 빨갛지? 진짜 괜찮다니까. 라면 퍼지니까 얼른 라면이나 먹자. (아직은 조금 후끈거림이 느껴지는 손가락을 애써 무시하고는, 다시 젓가락을 잡는데 순간 제 손을 잡고 저를 일으켜 세우고는 싱크대로 이끄는 네 손길에 놀라 젓가락을 떨어트려) 아, 야. 김태형!
7년 전
독자21
(저를 부르는 너에도 대답하지 않고서 싱크대로 가 찬물을 틀어 네 손 위로 흐르게 해. 놀랐는지 살짝 굳어 있는 너를 휙 보고는 손목을 잡았던 손을 풀어내) 조금만 대고 있어. 나 라면 먹고 있을게! (네 머리를 슥슥 쓰담고는 다시 식탁으로 가 앉아 라면을 먹기 시작해. 잠시 후 네가 수도꼭지를 잠그고 제 앞에 앉자 너를 슬쩍 보고는 다시 시선을 옮겨) 안 아픈 척을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다 티나는데.
7년 전
글쓴이
(제 머리에 느껴지는 네 손길에 괜시리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것 같아 차가운 물이 닿아 시원해진 두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며 나즈막히 혼자 중얼거려) 진짜 미쳤어, 박지민. (머릿속에 떠오르는 복잡한 생각들을 떨쳐내려 두 눈을 꼭 감고는 고개를 몇 번 흔들고 네 앞으로 가 자리에 앉아) 갑자기 일으켜서 놀랐잖아, 아깐 좀 박력 넘쳤다? (배가 어느정도 찬 것 같아 젓가락을 내려놓고는 자리에 앉아서 턱을 괴고 너를 바라보며 저도 모르는 새에 중얼거려) 진짜 이상하네, 평소랑 똑같은데 나는 왜 이러지.
7년 전
독자22
(흘리듯 말하는 너에 제 그릇에 남을 몫의 라면을 먹고는 그릇을 내려놓으며 너와 눈을 맞춰) 뭐가. (응?하며 제게 되묻는 너에 식탁을 치우면서 대답해) 나는 왜 이러지, 라고 했잖아. (아, 그냥, 하며 얼버무리는 너에 그냥 넘기고는 싱크대 앞에 서) 설거지는 내가 할게, 라면 얻어먹었으니 일은 해줘야지, 내가. (됐어, 내가 해. 하는 너에도 에헤이, 하며 싱크대 앞에 떡 버티고 서있어) 가서 누워라, 졸리다며.
7년 전
글쓴이
(싱크대 앞에 버티고 서있는 너를 밀어내려 살짝 힘을 줘 너를 밀다가도, 너의 고집이 완고한 탓에 결국 설거지 하는 것을 포기하고는 식탁으로 가 자리에 앉아) 나 잠 다 꺴는데.. 그래도 네가 설거지를 다 하고, 웬일이야. 평소에는 맨날 나한테 미루더니. 쨌든 설거지도 다 하고, 다 컷네 우리 김태. (자리에 앉아 설거지를 하는 네 뒷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그동안 쌓인 피로와 배에서 느껴지는 든든함에 점점 눈꺼풀이 무거워지더니 이내 어느 순간 눈이 스르르 감기기 시작해)
7년 전
독자23
(너를 재우러 보내놓고 설거지를 해. 잠시 후 손을 탁탁 털며 뒤를 돌자 식탁에 엎드려서는 곤히 잠이 든 네 모습에 피식 웃어. 네 앞에 마주보고 앉아서는 빤히 너를 바라보다 손을 뻗어 무의식적으로 네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 네가 살짝 뒤척이는 듯하자 놀라 잠시 손을 멈췄다가 다시 조심스레 네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줘) ...야, 일어나. (일어나라는 말과는 다르게 손길은 다정하기만 해. 그래도 네가 불편할까 다시 너를 부르는) 야, 목 돌아가겠다, 방에 가서 자.
7년 전
글쓴이
(저를 부르는 네 목소리에도 제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길이 너무나 부드러운 탓에 애써 네 목소리를 무시하며 다시 잠에 들려다가도, 저를 흔드는 네 손길에 느릿느릿 고개를 들고 눈을 반 쯤 뜬 채로 네게 말을 해) 설거지 다 했어? 아, 진짜 언제 잠들었지. 너 설거지 다 했으니까 이제 내가 놀아줄게. (말과는 달리 자리에서 일어나려다가도 잠결에, 아직 잠이 덜 깬 탓에 제 앞에 서있는 너를 끌어당겨 네 허리를 감싸안고는 네 배에 얼굴을 파묻고는 작게 웅얼거려) 근데 이러고 있으니까 김태 진짜 따뜻하다, 좋아.
7년 전
독자24
(너를 일으켜 세우려 자리에서 일어나 네 앞에 서있다 제 허리에 팔을 두르며 얼굴을 파묻는 너에 몸이 살짝 굳어. 좋아, 하며 제게 기대는 너에 어찌할 줄 모르고 눈을 깜빡이다 결국 피식 웃으며 네 머리를 감싸 손가락으로 쓸어줘) 우리 찌미니 애기야? (머리에 있던 손을 살짝 내려 네 등 위에 두고서 아이 다루듯 토닥여) 놀아주기는 무슨, 지금 꿈나라 가 계시는데. 방 가자, 착하지.
7년 전
글쓴이
(네 품에 고개를 묻자 훅 끼쳐오는 네 향에, 그리고 제 등을 토닥이는 네 손길에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와 순간 네 품에 고개를 묻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흠칫 놀라며 고개를 들어 네 눈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얼굴에 열이 오르는 게 느껴져 고개를 푹 숙이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려) 야, 나 아기 아니야. 아, 내가 진짜 왜 그랬지. 미안해, 잠결에 그랬나 봐. 그냥 나 깨우지. 아 진짜 생각할수록 창피해.
7년 전
독자25
(그런 너에 웃음을 터뜨리며 상체를 살짝 숙여 너와 눈높이를 맞추고는 저를 보라는 듯 네 손목을 붙잡아) 뭐가 창피해, 뭐가. (손을 살짝 떼어내나 싶더니 제가 얼굴을 들이대자 부끄러운지 저를 힐끗 보고는 몰라, 하며 얼굴을 숨기는 너에 겨우 웃음을 참으며 네 앞에 쭈그려 앉아 너를 올려다봐) 왜, 오빠한테 안기니까 부끄러워? (장난스레 네게 말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간질거려 눈꼬리가 휘어져라 웃으며 너를 봐)
7년 전
글쓴이
(저를 올려다보며 웃어보이는 너에 괜시리 더 부끄러워져 손가락 사이로 너를 바라보다, 너와 눈이 마주치자 두 눈을 꼭 감아) 아, 아니거든? 하나도 안 부끄러워. 얼굴 빨개진 건 더워서 그런 거야. 진짜 왜 계속 쳐다봐. 안 그래도 부끄러워 죽겠는데. 아니 부끄러운 게 아니고, 아씨 몰라. (저도 지금 제가 무슨 말을 내뱉는지도 모를만큼 당황스러워 말을 더듬다가 네가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뻔해 울상을 지어)
7년 전
독자26
(아직 칭얼대는 모양이 아이같아서 쿡쿡 웃고는 네가 부끄러워하는 게 아직 잠이 덜 깨서라고 생각하고는 네 손목을 살짝 잡아서는 얼굴에서 떼어내려 해) 오빠 얼굴 좀 봐라, 가리지 말고. (오빠는 누가 오빠냐는 네 말에도 푸스스 웃고는 너를 제 쪽으로 당겨) 오빠가 재워 줄게. 가자, 방에.
7년 전
글쓴이
(저를 끌어당기는 너에 자리에 앉아 버티려다가, 이내 네가 당기는 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너를 따라 제 방으로 들어가) 나 진짜 잠 다 깼다니까 그러네. 나 진짜 안 졸려. (제 말에도 불구하고 제 침대의 이불을 걷어내고는 저를 침대로 눕히는 네 손길에 결국 침대에 눕고는 제 목까지 이불을 끌어올려다주는 너를 멀뚱히 바라보는) 나 자면 너 어떡하려고, 심심하잖아.
7년 전
독자27
나도 잘까, 그러면. (너 졸리지도 않잖아. 하는 너에 침대 위로 올라가서는 네 곁으로 가 이불 위로 누워서 네 배 위로 손을 올려 토닥거려) 너 재우고 알아서 놀 테니까 일단 자. (이불 불편하다며 차라리 너도 안으로 들어오라는 네 말에 꾸물꾸물 안으로 들어가 네 곁에 누워서 너와 눈을 맞춰) 같이 자던지 놀던지 할 테니까 우리 지민이 어여 자자.
7년 전
글쓴이
(제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는 너를 바라보다, 괜스레 마음 한편 이 간질거리는 것 같아 너와 눈을 마주치다 이내 두 눈을 감아) 다 진짜 잔다, 나 잠들었는데 심심하다고 깨우지 말기. 약속. (알았다는 너의 대답에 피식 웃다 잠에 드려고 노력하지만, 너와 같은 침대에 누워있다는 것 자체가 좋고, 두근거려 잠에 들지 않아. 어느새 네가 조용해져 혹시 네가 잠들었나, 싶어 나지막이 너를 부르는) 김태, 자?
7년 전
독자28
(제 옆에서 잠에 들려는지 눈을 감고서 호흡을 고르게 하는 널 빤히 봐. 동글동글한 느낌의 네 얼굴을 훑어보다 조금 도톰한 네 입술로 시선이 가. 잠에 든 건지, 아니면 그냥 눈만 감고 있는 건지는 몰라도 예쁘게 감긴 눈을 손가락으로 쓸어보려다 손을 멈칫하고는 네게서 뒤를 돌아 등을 보여. 잠시 후, 자냐며 제게 물어오는 너에 완전히 잠들진 않았지만 나른한 기분에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 있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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