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은잘보셨나요?! 잘보셨을거에요!!ㅎㅎ 음...오늘도 머리를짜내며 쓰긴썼는데..뭔가 마음에안드는기분?ㅠㅠ 아!! 다음편에서 아마? 택운이가나올예정입니다!!!ㅎㅎ호우~ 그리구 독자님들 보고싶은소재있으시면 망설임없이써주세요!!ㅎㅎ
서로존댓말을하며 알콩달콩 달달하게잘지내고있는우리에게 권태기가찾아오지않았던건아니다 1년전 내가20살때였나...? "별빛아!! 오늘끝나고 미팅있는거알지? 너꼭나와야한다!!" "야..나남자친구있다니깐.." "남자친구있으면 뭐? 애인은애인이고 대딩은대딩답게놀아야하는거야 재미없는소리말고 꼭나와라!" 친구의말에 어색하게 이마를긁적이고 서있다가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핸드폰을꺼내 화면을보자 '엔여보♥' 라고 써져있는 이름이 떠있었다... "여보세요...." -아직학교에요? "네" -밥은?먹었어요? "네" -그렇구나.. 언제끝나요? 데릴러갈까요? "아니요 약속있어요" -친구랑? "네" -음..알겠어요 재밌게놀아요! 집에너무늦게들어가지말고... 알았죠? "네" 전화를끊고보니 내가한말은 '네' 밖에없었던거같다 하지만 대수롭지않게생각하고 가방을싸 친구를따라 한 호프집안으로들어가게됐다 들어가자 5명의남자들이 앉아있었고 잘생겼다고좋아하며 들어가려는친구를따라가려는데 다시한번 오빠에게전화가왔다.. 나는 짜증이잔뜩뭍은표정을하고 밖으로다시나가 전화를받았다 "여보세요" -자기야 집갈때전화해요 데려다줄게요 "됐어요 -너무늦게들어가면.... "오빠 지금 나구속해요?" -별빛아 오빠는 걱정되서.. "나이제 어린애아니에요 내가알아서할게요" -미안해요... "..전화도그만해요 제가집가서할테니깐.. 아 친구들부른다 끊을게요" 며칠전부터 괜히 오빠와하는것에 신경질내고 귀찮게생각하게됐다 그럴때마다 어색하게웃는오빠의모습도 싫었다.. 나는 핸드폰전원을꺼버린후 다시안으로들어가 친구들이앉아있는곳에앉았다 "뭐야 왜이렇게늦었어" "전화받고오느라" "괜찮아요 이렇게아름다운분이시라면 기다려드려야죠" 앞에앉은 남자의말에 나는살짝웃으며 남자에게인사를했다 "난 김원식이에요 그쪽은?" "이별빛이요" "이름도 얼굴만큼예쁘세요" 시간이지나고 얘기를나눌수록 원식씨는 생각만큼 유쾌했다 가면갈수록 학연오빠의존재는머릿속에지워지고 난 더욱 그자리를즐기게되었다 "건배한번할까요?" "네 건배!" 잔을부딪치며 놀고있을때였다 술을마시기위해 고개를살짝돌린곳에선 학연오빠가친구들과함께서있었다... 오빠는 화난얼굴로 내팔을잡고일으켜세워 밖으로나왔다 "이거놔요!" "별빛아.." "꼭그렇게끌고나왔어야했어요?사람들 다있는자리에서?" "...미안해요" 오빠가 고개를떨구며 뿌리친 내손을다시잡았다 "내가다미안해요.. 질투나서 그랬어요..." "...." "별빛이하고싶은거.. 다 해도되요.. 이제 대학생이니깐 미팅도해보고..엠티도가고 술마시고놀고 다해도되요...그러니깐.." 오빠는 떨리는손으로 내어깨를잡아 꽉안고서 얼굴을 내어깨애뭍었다 "그래도 내옆에는계속있어줘요" "오빠.." "알아요 나 별빛이한테 너무부족한남자에요 우리별빛이 나보다더좋은남자만나야한다는거아는데... 나계속욕심이나요..어쩌죠?" 난 순간 오빠에게신경질내고 차갑게대했던행동들을떠올리며 천천히손을올려 오빠의등을토닥였다 "오빠..내가미안해요.." "나중에..조금만..조금만더있다가..그래도 싫으면..그때가요..나지금은 별빛이못놔줘.." "내가 가길어딜간다그래요..내가잘못했어요 나 계속오빠옆에있을게요.." 난 내어깨가젖어드는걸느끼면서 그후로도 계속오빠의등을토닥여주었다 그렇게 우리가아닌 내권태기는 그날로끝이났다 내일이되면 우린또다시 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 알콩달콩 달달한나날들을보내며 서로사랑할수있겠지?